[마감시황] 코스피, FOMC 앞두고 강보합…2336.87마감
2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65포인트(0.07%) 상승한 2336.87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상존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며 "전일 미국의 견고한 고용지표 발표에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됐고, 전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업종간 순환매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496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383억원을, 개인은 1834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81%), 음식료업(0.93%), 금융업(0.87%) 등이 상승했고, 기계(-3.60%), 비금속광물(-2.01%), 전기가스(-1.76%)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94개, 하락 종목은 461개, 보합 종목은 7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네이버(2.05%), LG에너지솔루션(1.07%), 셀트리온(0.81%) 등이 올랐고, 삼성SDI(-4.61%),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삼성전자(-0.67%)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68포인트(-0.38%) 떨어진 697.3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49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845억원, 외국인은 66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4.41%), IT S/W & SVC(1.95%), 제약(1.27%)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2.60%), 화학(-2.04%), 금속(-2.01%)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577개, 하락 종목은 858개, 보합 종목은 10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펄어비스(7.45%), 셀트리온헬스(1.47%), 셀트리온제약(1.20%) 등이 상승했고, 엘앤에프(-5.59%), 에코프로비엠(-5.02%), 에코프로(-4.61%)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연구원은 "네이버가 네옴시티 기술 수주전에 참가한다는 소식에 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였고, 카카오뱅크의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발표에 카카오 관련주 전반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1417.4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