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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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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피 지배구조보고서 우수법인 시상…오리온·CJ 등 5개사

한국거래소가 2022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선정 및 시상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에는 오리온, CJ, 포스코케미칼, LIG넥스원, 현대퓨처넷 등 5개사가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9년부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하는 상장사에게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수상 기업들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충실하게 기재하고 회사의 전반적인 지배구조 사항과 개선계획을 명확하게 공시해 주주의 권익 향상에 노력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거래소는 향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제출 대상이 코스피 상장기업 전체로 확대되는 만큼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제출 대상은 오는 2023년까지는 자산 1조원 이상이다. 그러나 이후 의무 제출 대상이 2024년부터는 자산 5000억원 이상, 2026년에는 코스피 상장 전종목으로 확대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의무공시 대상기업이 원활하고 충실하게 지배구조보고스를 공기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08 15:47: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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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폐에 위메이드 20% '뚝'…보름새 시총 1조원 증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상장폐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가운데 위메이드를 비롯한 관련 종목들이 큰 폭 하락했다. 특히 '위메이드 3형제'는 상장폐지 공지 이후부터 최근 보름 동안에만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전장 대비 7650원(20.29%) 내린 3만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7일까지만 하더라도 상장폐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뚜렷한 방향성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전날 저녁 늦게 가처분 기각 결과가 발표됐고 이날 증시 개장과 함께 크게 하락해 장중 52주 신저가(2만8600원)를 경신했다.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도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는 각각 8850원, 1만2000원까지 내리면서 오전 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후부터 낙폭을 줄이면서 위메이드맥스는 전거래일 대비 20.50% 내린 9460원, 위메이드플레이 4.29% 내린 1만3400원에 마쳤다. '위메이드 3형제'의 시총은 상폐 공지 이후부터 보름 동안 1조원이 넘게 사라졌다. 앞선 지난달 25일 디지털자산 공동협의체(닥사·DAXA)의 상장폐지 결정에 따라 이들 종목은 동반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상장폐지 공지(지난달 24일 오후) 이후부터 이날까지 시총 약 8800억원이 사라졌으며, 코스닥 내 시총 순위도 10위권에서 40위권으로 밀려났다.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도 같은 기간 각각 3000억원, 950억원 가량 증발하면서 3개사는 보름동안 시총이 약 1조2750억원이 증발했다. 특히 가처분 기각 결정에 따라 위믹스 자체의 가치도 크게 추락했다. 4개 원화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는 이날 오후 3시에 거래지원을 종료한다. 글로벌 유통량의 90% 가량을 국내 거래소에서 소화해온 만큼 치명타로 작용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위믹스 가격은 가처분 신청 기각 소식과 함께 10분만에 37% 가량 급락한 709원으로 떨어졌다. 또한 거래지원 한 시간을 앞둔 오후 2시경에는 2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통한 블록체인 사업을 중점으로 여겨온만큼 향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믹스 플랫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라며 "위믹스 상폐에 따라 사업 전반의 난항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 측은 이번 상장폐지 이후에 타 거래소 상장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위메이드는 입장문을 통해 "4대 거래소 이외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지원 중이며, 해외 거래소에도 상장을 추진 중"이라며 "더많은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이뤄지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예정된 본안소송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통해 증명하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08 15:43:1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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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세미나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디폴트옵션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은 가입자의 별도 운용 지시가 없을 경우 사전에 지정해둔 방식으로 적립금을 운용하는 제도로,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지난 2일 도입됐다. 신규 제도에 대한 기업 퇴직연금 실무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상품 운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각 세션 별로 ▲디폴트옵션 제도의 핵심과 대응 방안 ▲내년도 국내·글로벌 경제 전망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 라인업 등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미국, 호주 등 소위 연금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은 일찍이 디폴트옵션을 도입해 연평균 5~8% 수익률을 거두며 은퇴자금 형성에 크게 기여해왔다"라며 "국내 퇴직연금시장도 중요한 전환기를 맞은 만큼 은퇴자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양질의 상품을 발굴해 공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호주 디폴트옵션 제도 'MySuper'의 장점을 벤치마크해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하는 단독 상품부터 가입 시점부터 은퇴 시점까지 자산별 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TDF시리즈', 안정적인 원리금보장형 상품 등을 혼합해 고객 투자성향에 맞춘 7종의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08 15:05:5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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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자 메트로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국과 필리핀 양국 정상회담 이후 한국의 필리핀 바탄 원전 재개 사업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탈 탈원전'을 표방한 새 정부가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 수주와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협력의향서(LOI) 체결에 이은 원전 수출 성과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우유 생산 능력을 보유한 한국형 젖소와 유전자원이 네팔에 지원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차관, DB손해보험 이창수 부사장이 함께한 가운데 '전기안전관리제도-손해보험제도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국세청 세무조사가 잇따라 진행되면서 전 정부 '알박기 인사'에 대한 정치 보복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국전력거래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2년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이노베이션 베스트 프랙티스(Innovation Best Practice) 부문에서 '한국의 경영혁신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전력이 경북 구미에 신재생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표준모델을 구축한다. 산업단지 저탄소 전환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고물가·고금리에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마저 악화되며 향후 국내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내년 우리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섞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내수 등 악화된 경제 지표가 이를 뒷받침하며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주째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가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 사회 이슈로 번질 기세다. 정부는 7일 ILO에 "집단운송거부는 국가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국민의 생명, 건강, 안전을 심히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화물연대에 내린 업무개시명령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ILO에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국제노동기준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새 교육과정 개정안이 결국 '자유민주주의' 표기와 '성(性)소수자' 표현 삭제 등의 내용을 포함해 국가교육위원회에 상정되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교육부의 밀어붙이기 정책추진이 야당과 사회·교육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금융부>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7일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NextRound)의 '핀테크 스페셜 라운드' 행사에 참석해 "핀테크 기업들이 혁신역량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의 리스크 관리 강화와 자본 확충 유도를 재차 강조했다. 또 최근 일부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관치 논란'에 대해 "금융당국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면서 "금융기관 CEO 리스크 관리는 금융당국의 책무"라고 밝혔다. ▲ 올해도 은행권의 희망퇴직 바람이 예상된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비대면 업무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인상에 제동이 걸리자 저축은행 또한 힘을 빼는 모습이다. 예금금리 인하 기조 확산에 '금리 노마드족'은 하반기 인기몰이를 하던 1년물 예금에서 3년물 정기예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산업부> ▲카카오는 지난 10월 15일부터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는 시스템 관점에서 철저한 이중화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전체 시스템 레이어에서 철저하게 이중화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5년간 서비스 안정화 투자를 기존 대비 3배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재해복귀위원회'를 신설하고 IT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 메인 백본 센터를 현재의 2곳에서 3곳으로 확대한다. 카카오는 7일 개발자 콘퍼런스인 '이프 카카오 2022'에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서비스 장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를 향한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에 따른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데다가, 불황 장기화 전망이 이어지면서 주가 하락도 멈추지를 않고 있다. 투자 축소 등 긴축 정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미래를 책임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도 여전히 착공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4분기 영업 손실이 유력하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공동연차 사용 권장'을 공지해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업황 악화로 비용절감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연차소진을 권장한 게 아니냐라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회사 측은 '강제 연차사용'이 아님을 강조하며 '긴축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6일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동연차 사용 권장'과 관련한 메일을 발송했다. ▲정보통신 기술과 디지털플랫폼 산업 발달의 결실로 우리 사회의 디지털 전환 영역은 방대해지고, 많은 이들이 경제적 가치를 누리게 됐지만 그에 대한 부작용도 심각하다.7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금융소비자 2명 중 1명은 모바일 메신저나 전화, 문자 등을 통해 금융사기에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버폭력 피해자의 58%는 신고 방법이나 상담기관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피해 청소년 중 66%는 사후에도 심각한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다. KT를 비롯한 22개 기업과 전문기관이 디지털 안전·디지털 공존·디지털 책임을 기치로 함께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 <자본시장부>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과 환차손에 이중고를 맞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1440원대에서 1320원대까지 급격하게 하락했는데, 전문가들은 달러가 약세로 추세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흔들리면서 삼성전자는 '5만전자', SK하이닉스는 '7만닉스'로 떨어졌다. 그러나 약세 속에서도 이달 들어서 개인의 순매수 1,2위에 두 종목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면서 개인들은 저점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불황 타개책의 일환으로 미래 사업의 하나인 증권형 토큰(STO) 시장의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12-08 06:00:0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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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가상자산거래소 손들어줬다…위믹스 상폐 가처분 기각

법원이 가상화폐 위믹스(WEMIX) 상장폐지를 둘러싼 공방에서 거래소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7일 코인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4개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상대로 낸 '거래지원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DAXA(닥사)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위메이드 측은 닥사 결정에 불복하면서 지난달 말 이들 거래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지난 2일 법원은 첫 심리를 진행했고, 양측에 추가 보충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거래지원 종료 하루 전인 이날 결론을 내리겠다고 예고했다. 전날 위메이드 측과 거래소 측 변호인단은 참고서면, 준비서면 등을 제출했지만 재판부는 기각 판결을 내렸다. 코인원 측은 금일 판결에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역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법원의 기각 결정 이후 위믹스의 거래가격은 급락했다.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7시30분까지만 하더라도 개당 1000원을 웃돌던 위믹스 가격은, 가처분 기각 결정 이후 10분만에 700원대로 크게 떨어졌다. 이후 추가적으로 하락하면서 이날 오후 9시13분 기준 588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2-12-07 21:15: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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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톱 흔들에 5만전자·7만닉스…개미는 오늘도 '줍줍'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흔들리면서 삼성전자는 '5만전자', SK하이닉스는 '7만닉스'로 떨어졌다. 그러나 약세 속에서도 이달 들어서 개인의 순매수 1,2위에 두 종목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면서 개인들은 저점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000원(0.00%) 내린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이틀째 '5만전자'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전날 5만92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지난달 4일(5만9400원) 이후 한 달만에 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또 다른 반도체 대표주인 SK하이닉스는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다시 한 번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오전 중 한때 7만8700원까지 내려앉았지만, 오후 들어서 낙폭을 소폭 줄이면서 1800원(2.22%) 내린 7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올 4분기 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영업이익을 각각 8.0%, 208.2% 하향한 8조4000억원과 4000억원 가량의 영업적자로 내다봤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낸드는 128단 양산 성공으로 2021년 말 흑자 전환했으나 낸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과 솔리다임 영향으로 올해 3분기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며 "내년 내 업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때 연간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000원 낮은 11만3000원으로 낮췄다.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의 약세에도 개인은 '사자' 외국인은 '팔자'로 대응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 전날까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3334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으며, 삼성전자는 283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각각 2827억원, 1766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에서도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194억원, 543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최근 반도체주 약세에도 내년부터는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최도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반도체 기업의 경우 내년 상반기 주문 확대와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에 대한 시장전망치가 횡보하면 주가 랠리가 시작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민숙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현재 주가는 산업과 기업의 리스크가 이미 반영됐다"며 "2023년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지만,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낮은 점을 감안하면 추가 주가 하락의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다만 "올 연말까지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이어지면서 업황 개선의 시그널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07 16:03:2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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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열 KOTRA 사장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공급망변화 도전과 동시에 기회될 것"

"코로나 팬데믹과 러-우 사태 이후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공급망 변화는 세계화를 통해 성장해온 우리에게 도전이자 동시에 기회입니다."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유정열 KOTRA 사장은 주요국의 자국 내 공급망 확충 정책에 대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대응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올해 24회째를 맞이한 이번 설명회는 KOTRA 10개 해외지역 본부장이 직접 나서 차년도 지역별 수출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해 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유정열 사장은 개회사에서 "내년 세계시장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수출 기회요인이 나타날 것"이며 "해외 현장의 특성과 글로벌 트렌드 변화를 포착, 이를 반영한 마케팅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 인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는 국가적 수출역량을 결집해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발표자로 나선 해외지역 본부장들은 내년에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 자립·다변화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대두될 전망이다. 특히 중동은 에너지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양기모 KOTRA 중동지역본부장은 "중동은 미래 석유 고갈 시대에 대한 대비책의 일환으로 에너지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들은 수소, 태양광 등 중동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를 선점하여 '신(新) 중동 붐'에 앞장서야 한다"고 전했다. 아세안 정부 또한 신재생 에너지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 규모의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남미 지역에 퍼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물결 또한 이목을 끈다. 이 외에도 한국 내 첨단기술과 문화를 통해 해외 주요국에서 성장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2022-12-07 13:18:0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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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시장 한파에 철회기업 속출...자람테크놀로지도 상장 포기

올 들어 공모주 한파가 이어지면서 기업공개(IPO)를 철회한 기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의 공모 시장 부진으로 공모가 밴드가 낮아진 상황이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와 내년부터는 투자자들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통신반도체 설계기업 자람테크놀로지가 금융감독원에 공모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대외경제 악화로 IPO 시장이 급랭한 현재 상황에서는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는 "IR활동 과정서 시장에 약속드린 바를 지켜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갖고 돌아와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IPO를 추진하다가 철회한 곳은 자람테크놀로지를 포함해 총 13곳(스팩·리츠 제외)에 달한다. 올 상반기 중에만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이 IPO 철회를 결정했다. 이어 하반기 중에는 현대오일뱅크, 골프존커머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제이오, 밀리의서재 등이 상장을 철회했다. 대명에너지와 보로노이는 상반기 중 철회를 결정했지만, 이후 재상장을 진행한 뒤 상장에 성공했다. 지난달 상장을 진행한 곳 대부분은 공모가를 밑돌면서 상황이 녹록치 않다. 지난달 28일 상장한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이날 29.91% 급등하면서 8340원에 장을 마쳤지만, 여전히 공모가(1만5400원)을 크게 밑돌고 있다. 유니드비티플러스를 포함해 ▲큐알티(공모가 대비 -16.93%) ▲뉴로메카(-17.46%) ▲제이아이테크(-35.00%) ▲디티앤씨알오(-40.29%) ▲윤성에프앤씨(-10.31%) ▲티에프이(-21.33%) ▲펨트론(-12.88%) 등 지난달 상장한 11곳 중 8개 종목에서 공모가를 밑돌았다. 같은 달 상장한 티쓰리(5.00%), 엔젯(16.50%), 인벤티지랩(5.00%)은 공모가를 웃돌고 있지만, 상승률이 크지 않다. 그러나 일부 공모주에서는 청약 부진에도 주가가 크게 오르는 모습도 나타났다. 3D 애니메이션 전문제작사 SAMG엔터는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6.9대1로 그쳤지만 상장 첫 날인 이날에만 상한가를 기록해 2만3450원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최근 공모시장의 부진으로 공모가 눈높이가 낮아진 만큼 내년에는 투자자들의 유입세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공모가가 밴드 하단 이하로 정해진 비중이 41.2%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향후 공모가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공모주 청약 관련해 허수 청약을 막기위한 제도 등이 시행된다면 공모가가 보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정해질 것"이며 "어느 시점에서는 공모가 밴드가 매력적인 수준으로 다가올 수 있고 투자자들도 유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2-06 16:05: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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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카뱅 계좌 연결 후 신규 가입자 177% 증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지난달 29일 개시한 이후 첫주간 신규 가입자가 사전등록 평균보다 177% 넘게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 사전등록 기간 중 카카오뱅크 계좌를 등록한 고객 비율이 기존은행 계좌등록 고객 기준 70.38%에 달했다. 사전등록 기간이 2주간 운영된 것을 고려하면 기존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로 빠르게 이동했다고 코인원 측은 설명했다. 또한 29일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정식 오픈 이후 12월 5일까지 평균 신규가입자 수가 사전등록 기간 수치보다 177.48% 증가했다. 해당 기간 신규가입자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20대(33.53%), ▲30대(26.26%), ▲40대(25.39%) 순으로 카카오뱅크 주요 고객 연령층과 유사한 비율을 보였다. 이중 남성 비중이 70.9%로 최근 코인원의 신규 유입이 남성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전환이 임박했던 최근 3개월간 코인원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 추이를 살펴보면, 9월 대비 10월 20.40% 증가, 11월 41.05% 증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아직 서비스 초반이지만 카카오뱅크 전환을 계기로 코인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보다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기대감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06 15:01:2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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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 웹3.0 실무 인재 양성 위한 교육사업 박차

크립토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Xangle)'의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웹3.0 교육사업을 구체화 한다고 6일 밝혔다. 크로스앵글은 웹3.0 시대에 파편화되고 부정확한 기술 위주 내용보다 기업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정확한 지식 정보 제공과 체계적 인재 양성을 위해 포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크로스앵글의 교육 프로그램은 커리큘럼의 완결성과 크로스앵글 내부 전문가 집단에 의해 준비된 밀도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그간 크로스앵글 내부적으로 활용해 오던 인재 양성 교육 및 그 체계를 반영하는 등 높은 완성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크로스앵글의 웹3.0 교육 프로그램은 총 4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과 웹3.0의 기초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편, 웹3.0 사업 모델 설계 및 사업 전략을 배울 수 있는 사업 개발편, 블록체인 기술의 작동 원리와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보완하는 기술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술 응용편, 서비스를 직접 활용해 경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실전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39강으로 구성된 크로스앵글의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교육, 경영진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교육이 결합된 복합 교육으로 구성되어 보다 체계적인 과정을 자랑한다.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웹3.0 시장 경쟁력 확보와 블록체인 인력 확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오랜 기간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오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온 크로스앵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결성과 밀도, 모두를 갖춘 쟁글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06 14:49:1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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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고배당S&P ETF 수익률, 1년간 14.75% 달성"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기업 100곳에 집중 투자하는 ACE 미국 고배당 S&P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1년동안 14.75%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의 수익률이 -11.89%, -25.49%를 기록하면서 각각 26.64%포인트, 40.24%포인트를 상회했다. 또한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 또한 각각 3.52%, 5.78%, 7.33%를 기록하면서 국내에 상장된 배당주 ETF중 최상위권의 기록을 거뒀다. 김찬영 한투운용 디지털 ETF마케팅본부장은 "내년에도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주식 등 자산의 가격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럼에도 실력있는 기업들은 높은 하락 방어력으로 많은 관심이 예상되며 대표적인 상품인 ACE미국 고배당S&P ETF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ACE 미국고배당S&P ETF의 총 보수는 연 0.06%로 국내 상장된 배당주 ETF 중 최저다. 미국 대표 배당주 ETF인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wab US Dividend Equity·SCHD)'와 같은 수준이다. 또한 두 ETF 모두 '다우 존스 US 디비던드 100 프라이스 리턴 인덱스(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구성 업종은 지난 5일 기준 ▲IT(21.2%) ▲금융(19.67%) ▲필수소비재(13.27%) ▲헬스케어(12.83%) ▲산업재(11.24%) ▲경기소비재(6.4%) ▲에너지(5.38%) ▲커뮤니케이션서비스(4.73%) ▲소재(3.01%) 등이다. 종목 별로는 머크&컴퍼니, 암젠, IBM, 시스코 시스템즈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다. 5일 기준 순자산은 650억원이다. 환노출형(UH) 상품으로 원화 대비 미국달러화(USD) 환율 변동이 기초지수 성과와 함께 일간 성과에 반영된다. 또한 1월, 4월, 7월, 10월의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10영업일 이내에 분배금을 지급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06 10:24:3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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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타익스체인지, 자체 상장 및 운영관리 시스템 'F-CLMS' 구축

가상자산 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FlataExchange)는 상장 심사는 물론 상장 이후 프로젝트 운영 현황 전반에 대한 엄격한 자체 관리 시스템 'F-CLMS'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F-CLMS는 투자자와 재단, 그리고 거래소간 지속가능한 상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도화된 가상자산 상장 및 운영 관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상장 프로젝트 비즈니스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해 입출금, 매매 등의 자금 거래 및 유통 현황 전반을 파악할 예정이다. 특이 사항이 발견될 경우엔 해당 재단과 적극 상시 협의해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외부 기관 및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객관적인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안한다는 입장이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현재 ▲프로젝트 비즈니스 검증 ▲자금세탁방지(AML) 위험성 평가 ▲전문위원 심사 등 총 3단계의 가상자산 상장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비즈니스 검증 단계에서는 프로젝트의 최소 기능 단위를 검증하며, 현장 실사를 통해 지분 구조를 파악하고 해당 가상자산 생태계를 확인하고 있다. AML 위험성 평가에서는 전통 금융권 수준의 전문 AML 시스템을 기반으로 내부 평가를 진행한다. 전문 심사 단계는 내부 전문 위원과 외부 전문 기관 및 인력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검증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비중을 늘려 심사 역량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쟁글, 코레이팅, 국민가상자산평가인증 등 외부 전문 평가 기관과 긴밀히 협업 중이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상장 심사 및 공시, 운영 과정에 대한 전문적이고 엄격한 심사, 검증을 진행 중이며, 향후 건전한 투자 문화 정착은 물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표준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덕중 플랫타익스체인지 공동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 참여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플랫타익스체인지부터 전반적인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 및 투명화 해 투자자들의 신뢰와 핵심 가치를 되찾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02 16:39:4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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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지닥, ISMS 사후 심사 통과 '인증 유지'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은 지난달 30일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자산 사업자가 취득해야 할 필수 요건 중 하나인 ISMS 인증은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심사하는 제도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주관하는 인증 제도로서 최초 취득시 3년의 유효기간을 가지며, 매년 심사를 통해 인증 유지 여부를 검토한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16개 항목, 보호대책 요구사항 64개 항목,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 22개 항목 등 총 102개 항목을 점검, 적합 판정을 받아야 인증 유지가 가능하다. 지닥은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거래소 및 '지갑관리 시스템 운영'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한 후 올해까지 2번의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 이유리 지닥 부대표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서비스 제공자의 정보 보호 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전사 임직원 교육 및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정보 보안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닥은 앞으로도 정보 보호 뿐 아니라 자금세탁방지(AML)와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 능력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02 16:35: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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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파업 물류피해 1조원대"...수출중기 대리해 소송 검토

한국무역협회(KITA)는 2일 9일째 이어지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화주들의 손실보상을 위해 화물연대 등을 대상으로 손실보상청구 소송 제기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 수출물류 비상대책반은 2일 오전 8시 기준 48개사로부터 84건의 피해사례를 접수한 상황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 화주들의 피해액이 1조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출 중소기업들의 물류대란이 눈덩이처럼 커질 전망이다. 애로사항을 접수한 국내 수출 기업 중 45.2%(38건)는 납품 지연에 따른 위약금 발생과 해외 바이어 거래선 단절을 우려하고 있다. 27.4%(23건)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물류비가 증가하는 피해를 겪고 있다. 원자재 조달에 차질을 빚어 생산을 중단할 위기에 놓인 사례도 23.8%(20건)에 달한다. 공장·항만 반출입 차질로 물품을 폐기한 곳은 3.6%(3건)로 나타났다. 시멘트업계는 하루 출하량이 평상시의 10%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하루 매출 손실이 1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석유화학업계는 하루 출하량이 평상시의 30% 수준으로 떨어져 하루 평균 680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추산한다. 철강업계의 경우 지난 1일까지 약 8000억원 상당의 출하 차질로 인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역협회는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손실이 발생한 화주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추정손실액은 소 제기가 가능한 손실액으로 확정하는 단계를 거칠 예정이다. 향후 발생할 손실액에 대해서도 화물연대 등에 손실보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차주들의 집단행동 참여가 화주 등 타인에게 경제적 손실을 야기했다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법조전문가 등과 협력해 소송 제기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2 10:54:34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