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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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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블리 "증시 연말까지 계단식 상승 이어질 것"

'염블리'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올해 국내 증시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는 '계단식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미국의 리쇼어링(국내 유턴) 등이 국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국내 주식에 대한 분할 매수를 추천했다. 메트로신문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3 100세플러스 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선 염 이사는 "경기 선행 지표의 하락세가 완만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순환론적 사고로 접근했을때 공포심에 주식을 팔고 도망가기 보다는 힘들더라도 저점부근에서 주식을 담아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염 이사는 "한국 증시에서 코스피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저점일때 평균 0.84배 이상에서 움직이는데 이는 현재가로는 2294선"이라며 "최근 2400선을 유지중인 점을 고려했을 때 하락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저점을 높여가는 계단식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대규모 금융 리스크 가능성은 낮아" 최근 SVB(실리콘밸리은행)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불안과 UBS은행의 CS(크레디트스위스) 인수 등 금융 안정성 관리가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하지만 염 이사는 이번 일련의 상황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대규모 금융 리스크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 이사는 "최근 SVB(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유럽 CS 유동성 위기 등 갑작스러운 신용리스크가 발생했지만, 곧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금융 리스크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년과는 달리 미국 내에서도 부채 규모 조절이 이뤄지면서 리스크가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2008년 당시 미국의 가계부채는 GDP 대비 100%에 육박했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80% 미만에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준금리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금리인상 보다는 미세조정을 통한 금리 충격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기준금리가 5%까지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더 이상 인상에 나설 유인이 적다는 평가다. 염 이사는 "기준금리가 물가보다 높아지는 이런 상황에서 (금리인상) 페달을 세게 밟을 이유가 없다"라며 "물가가 꺾이는건 시간 문제이며 물가에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리오프닝 나선 중국, 한국에는 호재 염 이사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국내 경기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염 이사는 "전인대(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예상보다 못미치는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리오프닝 효과가 적은 것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라며 "그러나 지난 2년간 부진했던 중국 내수와 부동산이 회복된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 경제에는 당연히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 내에서 위안화 대출 증가, 도시주택 가격의 상승세 전환, PMI(구매자관리지수)의 개선 등 중국 경기 회복의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는 과하다고 꼬집었다. 오히려 리오프닝으로 인한 유통망 정상화로 글로벌 물가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염 이사는 "아직까지 중국 내 재고가 심각하게 쌓인 상황인데, 재고가 줄어들지도 않았음에도 물가를 걱정하는 건 이른 판단"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세계의 도매시장 허브라고 불리는 '이우시'가 영업 정상화에 나선다는 것은 글로벌 공급망이 풀린다는 뜻"이라며 "물가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차전지·AI 테마 주목 미국이 리쇼어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2차전지, 인공지능(AI) 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염 이사는 "리쇼어링을 통해 신흥국으로 나갔던 일자리를 미국으로 불러 중산층 일자리 제공, 경제 성장 등을 도모하려 한다"며 "태양광, 신재생, 리사이클, 전력망, 인공지능 등 투자가 이뤄지면서 수혜를 받는 기업은 크게 성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영향으로 2차전지 관련 종목은 이미 크게 움직인 바 있으며, 챗GPT 등장으로 인공지능 분야가 주목받아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주주환원 확대가 국내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염 이사는 "한국 증시는 실적보다도 항상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며 "PBR(주가순자산비율)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주주환원이지만 국내 증시는 전 세계에서 꼴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정주가까지 확보하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주주환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연기금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서는 주주환원 강화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 이사는 "연기금은 국내 주식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주주환원으로 국내 주식이 상승하면 연기금 수익률은 자동으로 오를 수 밖에 없다"면서 "정부도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배당제도 개선,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등 정책적으로도 이를 뒷받침하려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2023-03-23 13:55: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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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훈풍에 활짝 웃은 게임주…"흥행여부는 미지수"

게임주가 중국발 훈풍에 들썩이고 있다. 3개월만에 한국게임에 대한 외자판호 추가발급이 이뤄진 가운데 게임주 전체로 온기가 퍼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게임 K-뉴딜지수'는 23.81(3.29%) 오른 748.33에 장을 마쳤다. 해당 지수는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주요 게임기업 10개 종목을 담고 있다. 중국 내에서 국내 게임이 외자판호를 발급받으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KRX 게임 지수는 지난달 800을 넘어섰지만, 미국 긴축 장기화 우려 속에 지난 16일에는 685선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에서 국내 게임 4개에 대해 외자판호를 발급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특히 KRX 게임지수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5% 가까이 오르면서 KRX 테마 지수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판호 발급에 성공한 기업들의 주가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판호를 발급 받은 '일곱개의 대죄'의 경우 넷마블에서 로열티를 지불받고 있다. 넷마블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틀간 10% 이상 올라 6만5000원선을 넘어섰다. '쿠키런:킹덤'을 제작한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전일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지만, 지난 20일 대비 10% 이상 오른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외자판호 발급으로 게임업계 전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 전하고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호 발급에 따른 기대감이 향후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아직 판호를 받지 못한 게임주를 포함해 게임주 전체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도 국내 게임들이 판호를 발급받은 사례가 종종 있었지만, 최근에는 불과 3개월만에 12개나 되는 게임이 판호를 발급받았고 주기도 짧아졌다"라며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국내 기업들에 대한 판호 발급 재개라는 구조적 변화가 중국 내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판호 발급 기업 외에도 국내 게임 섹터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리레이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총 상위 게임 종목인 ▲크래프톤 +4.73% ▲엔씨소프트 2.37% ▲카카오게임즈 3.29% ▲펄어비스 5.15% 등 전일 대비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다만 판호발급과는 별개로 한국게임의 중국 내 흥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지은 연구원은 "중국 게임 개발사들의 개발력에 따라 중국 게임 시장의 눈높이가 상당히 높아졌다"며 "출시 초기에 과금이 높지 않은 BM(비즈니스 모델)으로 출시할 수 밖에 없어, BM 업데이트 이전까지 트래픽 유지 운영이 쉽지않다"고 했다.

2023-03-22 15:55:5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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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 결성

한국투자증권은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ㆍ토스뱅크와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를 결성하고 본격적으로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투자 ST 프렌즈'는 한국투자증권을 주축으로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토큰증권을 기록할 분산원장(블록체인)의 금융기관 시범 운영 파트너로 참여한다. 또한 한국은행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분산원장 구축을 위한 기술 파트너로 합류한다. 금융당국의 토큰증권 제도화 추진에 따라 조각투자업체와 블록체인 기업을 내세운 협력체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이번 한국투자 ST 프렌즈는 금융기관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 첫 사례다. 토큰증권이라는 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만큼 은행업계 핀테크를 이끌어온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한국 자본시장을 선도해온 한국투자증권이 힘을 합쳐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연내 발행 분산원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정성 및 보안성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후 한국투자증권의 발행 역량과 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토큰증권 상품 공급을 추진한다. 초기 생태계 구축이 완료되면 경쟁력 있는 조각투자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투자자 보호와 시스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내 1위 토큰증권 생태계로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토큰증권에 적합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행 인프라 구축이 토큰증권 생태계 구성의 첫 걸음"이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안정적인 IT인프라 기술력과 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플랫폼 경쟁력, 한국투자증권의 딜소싱 능력까지 파트너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토큰증권 활성화와 양질의 상품 제공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2 15:06:4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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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거래지원 공통 가이드라인 공개…"상폐 사안 해소 후 재상장"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시장 투명성 강화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지원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의 주요항목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DAXA는 지난해 9월 5개 회원사 공동으로 거래지원심사 공통 가이드라인 도입을 발표하고 10월부터 시행해 왔다. 또한 현재까지 각 세부 평가 항목별로 과거 사례에 대입해 문제상황의 재발 방지를 위한 시뮬레이션 검토를 진행하여 그 결과에 따른 항목 보완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향후에도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발맞추어 거래지원심사 공통 가이드라인 고도화 작업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DAXA 관계자는 "거래지원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은 당초 악용 우려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건전한 거래지원 심사 환경 조성에 일조하는 바가 더 클 것으로 판단했다"며 "더불어 DAXA가 출범한 이후 투자자 보호 및 업계의 발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많은 분께서 궁금해하셔서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된 거래지원심사 공통 가이드라인 주요 항목의 예시로는 ▲가상자산 구조의 내재적 위험 ▲비식별화에 따른 불투명성 ▲가상자산의 증권성 ▲가상자산의 자금세탁 악용 가능성 등이 있다. 특히 가상자산의 거래지원이 종료된 경우 재상장 규정을 마련했다. 거래지원이 종료된 날로부터 일정기간이 지나지 않았거나, 일정기간이 지났더라도 해당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되지 않은 경우 거래지원심사 시 필수적으로 고려하도록 했다. 또한 거래지원 종료 사유의 해소를 위해서는 거래지원 재개하려는 회원사가 판단 근거를 일반 투자자에게 공지와 함께 제공해야한다. 또한 거래지원 심사 시 외부 전문가 '최소 2인' 혹은 '최소 참여 비율 30%'를 지키는 등 기준을 강화해 다음달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DAXA 회원사들은 "DAXA의 출범은 자율규제로 시작되었고, 이에 대한 회원사의 의지는 여전히 공고하다"며 "자율규제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공백이 있다면 5개 회원사가 합심해 보완해 나가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정적인 시장환경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2 11:01:0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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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FD 해외주식 프리마켓 확대…"서학개미 사로잡는다"

증권사들이 전문투자자 상품인 CFD(차액결제거래) 서비스의 해외주식 이용시간을 프리마켓(장전)까지 확장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뿐 아니라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에서 CFD 해외주식 서비스를 프리마켓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CFD는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도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매수뿐 아니라 매도 포지션(하락 베팅)도 취할 수 있다. 보유한 포지션에 만기가 없어 매도 포지션을 활용해 주가 하락시에도 전략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최대 2.5배까지 레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예를 들어 100만원을 투자해 250만원을 투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회사에 심사를 받아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해야한다. 기존에는 국내주식을 대상으로한 상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들어서는 해외주식 상품까지 CFD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주식은 직접 투자 시 투자자가 양도세 22%를 적용받지만, 절반 수준인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11%를 적용하는 작점이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CFD 거래로 인한 배당소득은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아 연간 이자 및 배당 소득이 많은 투자자에게 절세 효과가 있다"라며 "그러나 증시 불확실성이 있어 레버리지 투자시에는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달부터 KB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에서 해외주식 CFD 서비스를 장전 거래 서비스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해외주식 CFD 상품을 프리마켓 거래까지 지원하면서 정규장(오후 11시30분~오전 6시)를 포함해 오후 10시부터 거래를 지원한다. 여기에 오는 6월말까지 미국, 일본, 홍콩 거래 시 비대면 온라인 수수료를 0.05%, 중국 0.10%로 할인 적용해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도 이달 말까지 이벤트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CFD 거래 시 수수료를 0.07%로 할인해주고 있다. 또한 해외주식 CFD의 프리마켓 거래를 지원하면서 오후 9시부터 지원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을 통해 해외주식 CFD 거래를 하는 투자자라면 가장 빠르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고 정규장을 포함해 총 9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B증권 역시 CFD 신규 및 장기 미거래 비대면 개인 고객 중 다음달말까지 이벤트에 신청하면 해외주식 0.07%의 특가 수수료를 적용한다. 한편, 코로나 이후 동학개미 증가와 함께 개인 전문투자자 수도 늘어나면서 CFD 시장 역시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다르면 2019년 3330건에 불과한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 수는 2021년 2만4365건으로 급증했다. 거래금액도 같은 기간 8조3754억원에서 70조702억원으로 늘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1 15:31:3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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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고객 목소리 반영해 서비스 고도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올해 과제로 삼은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함으로써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코인원 고객센터는 모든 채널을 통해 인입된 고객상담 종료 후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제 서비스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집?분석함으로써 코인원이 제공 중인 고객 서비스의 장단점을 파악해 개선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4개 채널을 통한 365일 24시간 민원 응대 시스템 구축과 전화상담 통화 연결이 안 된 고객 대상 100% 당일 콜백 서비스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그 결과, 최근 1년간 고객센터 이용자들의 평가를 종합한 결과 91.5%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또한 코인원은 최근 '가상자산 투자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총 15가지 기능적 이미지와 17가지 감성적 이미지 설문을 통해 투자자가 바라본 코인원의 이미지를 수치화했다. 그 결과, 기능적 이미지 중 '인지 측면' 항목, 감성적 이미지 중 '발전'과 '책임감' 측면에서 높은 수치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미디어를 통한 고객 소통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는 고객들로부터 접수된 신고 내용을 토대로 최신 보이스피싱 패턴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에 적용해 같은 피해가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차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인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총 7억5000여 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누적 가입자 250만 이상이 이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고객의 목소리는 향후 제품과 서비스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임으로써 가장 선도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1 13:56:0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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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2022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대상에 '키움증권'

2022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키움증권이 대상을 수상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한 내부통제 체계를 갖추고 준법문화 확산에 기여한 법인 3개사와 개인 12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한국거래소는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하기 위해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의 ▲준법감시체계 ▲거래소 규정준수 ▲불공정거래 예방 ▲우수사례 등 기타 사안 등 내부통제평가 결과를 기초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위기가 일상화된 시기일수록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준법감시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며 "한국거래소 역시 불법 공매도에 대한 모니터링과 테마주·고빈도 알고리즘 감시 역량을 강화하는 등 본연의 시장감시에 만전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손 이사장은 "업계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 및 금융당국·검찰과의 공조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증시의 균형과 안정을 위해 회원사와 함께 준법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 통제 우수부문 대상은 키움증권이 차지했다. 준법감시 및 거래소 제규정 준수 등 평정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어 내부통제 종합 점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준법감시기구 내에 불공정거래 예방과 자금세탁 방지를 담당하는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주문착오 방지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준법감시 조직 독립성과 전문성이 우수하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케이프투자증권, 우수사례상에는 SK증권이 수상했다. 더불어 개인상으로는 유안타증권 준법감시인이 '준법문화 공로자'로 선정됐으며, 키움증권·케이프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 에서 11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1 13:53:2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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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앵글, 제2회 어돕션 개최…"웹3 산업 발전 교두보 될 것"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의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제 2회 어돕션(Adoption)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본 컨퍼런스는 크로스앵글이 주최하고, 베인앤드컴퍼니와 WWD KORE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 간 서울 신라 호텔에서 진행된다.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웹3로의 진출은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거시 상황이 웹3 시장에 우호적으로 변모하고 있는만큼 이번 콘퍼런스는 웹3를 준비하는 뛰어난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 각 산업 분야의 웹3 접목 사업 방향 및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단순 기술 공유 차원을 넘어 기업관점에서 웹3를 시도하는 이유, 목적, 방향 등을 설명하며, 다양한 산업군의 대표 기업들이 실제 도입하고 있는 실사례를 중심으로 직접 발표하고 토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가장 많은 기업들이 질문하는 '왜 웹3를 해야하는가', '우리 사업에 무슨 도입이 되는가', '어떻게 시도해야 하는가'와 같은 주제들에 대해 기업들이 보다 현실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키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세계적인 기업의 사업 담당자들이 모여 많은 규제와 기술 난이도 등에도 불구하고 웹3 시장에 대한 도전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며 "웹3의 역할과 실질적 이행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공유하는 훌륭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웹3 산업에 필요한 기업 전략 발전을 함께 꾀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1 13:53:2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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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이벤트 진행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확정기여형(DC) 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상품을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모바일 치킨, 콜라 교환권을 지급한다. 또한 오는 6월말까지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사전 등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7종 중 한 가지를 선정해 지정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포트폴리오는 ▲변동성을 최소화한 '원리금보장형' ▲목표 시점까지 알아서 자산 배분을 조정하는 'TDF' ▲물가 상승률 대비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MySuper' 등 투자 편의성을 높인 상품으로 구성됐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일정 기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 지정한 방법으로 금융사가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고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도입됐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은퇴 후 노후 소득과 퇴직연금 운용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양질의 상품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1 13:52:5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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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행진'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쌍끌이매도·내부자거래 이슈에 주가 꺾이나

연초부터 끊임없이 오르면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최근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평가 논란 속에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내부자거래 의혹까지 터지면서 상승세가 멈출지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다. 해당 기간 동안 기관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를 각각 3388억원, 2650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까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순매도 행렬에 동참하면서 주가 하방압력을 더하고 있다. 이달 중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2위와 4위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외국인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에코프로 2399억원, 1611억원을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 에코프로 7.85%, 에코프로비엠 -7.41%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속에서 에코프로 주가도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지난 2월까지만 하더라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에 꼽히면서 외국인 수급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가를 밀어올렸다. 이러한 과정에서 연초 11만원이었던 에코프로는 40만원선을 넘어섰으며, 에코프로비엠은 9만원대에서 20만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최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를 두고 국내외 증권사에서도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최근 맥쿼리증권과 UBS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매도'의견을 제시했다.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단기간 주가 과열, 과한 프리미엄 등을 이유롷 매도의견과 함께 현재 주가 대비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바 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오히려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25만원까지 높여 잡았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올해 들어 127% 상승했는데, 삼성SDI 등 고객사의 신규 투자 계획 구체화 및 장기 공급 계약 체결 기대감 상승 때문"이라며 "삼성SDI의 전기차용 2차전지 탑재량 증가, SK온의 2차전지 출하량 증가 등 실적 개선 등이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에코프로 관련 종목은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들의 불공정거래 의혹에 주가가 흔들리는 듯 했지만 결국 소폭 반등한 채 마감했다. 지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 범죄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은 16~17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에코프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국거래소가 이상 주식거래 징후를 발견해 특사경에 이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장중 18만1400원, 34만7500원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오후부터 두 종목 모두 주가가 반등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1% 이상씩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0 15:29:3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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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코스닥 예심 통과…상장 박차 가하나

나라셀라가 지난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가운데 국내 첫 와인 수입 상장사 '1호' 타이틀을 거머쥘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나라셀라는 신영증권을 주관사로 지난해 10월 심사를 청구해 약 5개월 만에 첫 관문을 통과했다. 상장 예비심사 효력이 6개월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늦어도 올 하반기 안으로 상장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나라셀라는 지난해 금융분야 고위급 전관, 해외투자 전문가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 상장을 위한 'IPO드림팀'을 꾸렸다. 지난해 3월에는 국세청 출신 김충렬 감사를 새로 영입했으며, 같은 해 6월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석윤수 비파이낸스 한국 대표를 각각 이사회 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다만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의 경우 지난 5일 사외이사에서 중도 사임했다. 나라셀라 지분구조는 예심 승인 기준으로 나라로지스틱스가 지분 69.7%로 최대주주다. 나라로지스틱스는 마승철 나라셀라 회장이 최대주주이며 지난 2021년말 기준 7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나머지 약 30% 지분을 에이벤처스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2021년말까지만 하더라도 노틱와인문화성장 사모투자가 보통주 지분 약 20%를 갖고 있었지만, 지난해 엑시트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에이벤처스가 나라셀라 신주 인수 당시 구주를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나라셀라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국내에서는 와인 수입·유통사로는 1호 상장사가 된다. 국내에서는 또 다른 와인 수입·유통 업체인 금양인터내셔날 역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일부 와인 기업들이 스팩 합병 방식을 통한 상장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증시 입성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선진국의 경우 관련 기업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콘스텔레이션 브랜즈, 런던증권거래소엔 디아지오 등이 상장돼있다. 나라셀라는 지난 1997년 설립돼 해외 유명 와인을 유통 및 판매하고 있다. 몬테스, 덕혼 등 해외 와인을 국내 시장에 유통하면서 국내 와인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의 시장 점유율 3~4위 수준이다. 또한 최근 와인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커온 나라셀라의 성장성 역시 상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와인시장은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홈술족, 홈파티족의 증가로 실적 증대가 이어졌다. 나라셀라는 지난 2021년 매출로 88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121억원으로 100% 넘게 증가했다. 여기에 업계 점유율 상위 업체인 신세계 L&B, 금양인터내셔날, 아영에프비씨 역시 같은 기간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으며, 지난해 실적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0 14:34:0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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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임직원 데이터 분석 능력 증진 사내 교육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임직원 대상 사내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전 실무 영역에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 위함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코인원 구성원의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계획됐다. 데이터 매니지먼트 부서의 주관 아래 'SQL의 개념 및 기본요소 이해', 빅쿼리 사용법 등 'SQL 실무 기초' 총 2회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3월 9일 1회차 교육을 마쳤으며, 참여자 실습 및 과제 수행 기간을 거쳐 3월 말 2회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1회차 교육에는 마케팅, 서비스 운영, 고객 지원 등 비개발 직군을 중심으로 40명 이상의 직원들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코인원은 프로그램의 진행 성과 및 반응에 따라 임직원 데이터 교육의 범위와 횟수, 수준을 확대할 방침이다. 코인원은 개발자의 역량 증진과 지식 교류 목적의 사내 기술 세미나도 지원하고 있다. 블록체인, 보안,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학습하고 서비스에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개발조직 자발적으로 운영 중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개발자 출신인 만큼, 임직원 개개인의 기술적 이해도 및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사내 교육, 세미나 등 회사 차원의 지원체계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전 구성원이 객관화된 데이터 지표 추출과 분석 능력을 갖춤으로써 코인원 제품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며 "데이터 교육 외에도 기업과 직원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기업문화 아래 사내 교육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0 10:07:0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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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장세…국채·금 ETF 추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최근 증시의 변동성 확대되는 상황에서 채권과 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한다고 20일 밝혔다. 채권과 금은 지금처럼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졌을 때 찾게 되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힌다. 채권은 발행 시 약정한 이자를 주기적으로 주는 것은 물론 원금과 이자의 상환기간이 정해져 있어 주식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금은 가격 변동성은 작고 환금성이 높아 불안정한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 방식으로 나뉘는데, 매매 편의성과 분산투자 효과를 고려할 때 ETF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국고채3년 ETF ▲ACE 국고채10년 ETF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ACE KRX금현물 ETF 등 금과 채권에 투자하는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ACE 국고채3년 ETF와 ACE 국고채10년 ETF는 각각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orea Treasury Bond Index Gross Price Index'와 KIS채권평가에서 산출하는 'KIS 10Y KTB Total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삼는 국채 투자 상품이다. 또 다른 채권투자 ETF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지난 14일 상장한 상품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처음으로 출시한 월배당형 ETF이다. 채권 이자수익을 기반으로 원금 분배 없이 안정적인 월배당 수익을 창출한다는 장점이 있다. ACE KRX금현물 ETF는 국내 유일 금현물 투자 ETF 상품으로,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 금현물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실리콘밸리은행(SVB)와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 은행 관련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향후 미국 시장금리 하락과 달러 가치 하락이 예상된다"며 "금융시장이 불안정할 때 수요가 높아지는 안전자산 위주의 ETF 상품들을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0 10:06:3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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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와이지엔터, 블랙핑크부터 신인그룹 IP기대감 '쑥'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와 같은 메가 IP(지식재산권)뿐 아니라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등 신입그룹의 성공적 데뷔가 예상되면서 수익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3200원 오른 5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하더라도 4만원을 밑돌았던 와이지 주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중 6만원대 초반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5만원대 중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와이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증대에도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을 하회한 바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250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0.5%, 18.4% 증가했다. 다만 당초 영업이익 전망치로 22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를 밑돈 것이다. 다만 이번 컨센서스 하락은 보수적인 회계처리 방식에 따라 수익 정산 시점이 이연돼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수적 회계처리 방식에 따라 블랙핑크 콘서트 및 트레저 MD 관련 이익이 이연됐고, YG인베스트먼트의 영업손실에 따라 연결 이익 훼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다만 수익 인식 시점 차이일뿐 관련 이슈 모두를 고려할 경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까지 블랙핑크, 트레저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본격적인 활동에 힘 입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블랙핑크 글로벌 투어는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6월까지 총 56회가 예정돼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장기간 최다 횟수 규모 글로벌 투어임에도 홈페이지 공연일정에 여전히 'And more'가 있어 추가 공연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뿐 아니라 지난 2020년 데뷔한 다국적 보이그룹 트레저의 일본투어 성공도 향후 주가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공연중 아레나 투어에서 22만명, 추가 2회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에서 8만명을 모으며 일본 내 인기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차세대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까지 데뷔가 가시화되면서 주가 반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이현지 연구원은 "올해부터 아티스트 단위의 멀티 조직을 구성하고 프로듀서센터를 신설해 약점으로 꼽혀왔던 아티스트 활동 공백기를 크게 줄여 실적 변동성을 줄여나가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이 7만7000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더불어 이달 들어서 보고서를 제시한 4개사 중 흥국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이익 추정치를 높여 잡으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19 15:21: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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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임형준 네토그린 대표…"데이터 기반 농업 솔루션으로 상생 실현"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을 구축하는 농업방식을 뜻한다. 이미 정부에서도 '신성장 4.0' 전략으로 15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스마트 농어업'으로 제시했을 만큼 주목받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기반이 다져지지 않은 산업을 개척하기 위한 많은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네토그린' 역시 스마트농업의 한 축을 맡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도전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농업 솔루션…"유의미한 채산성 확보가 핵심" 임형준 네토그린 대표는 네토그린을 머신러닝 기반 농업 솔루션 스타트업이라고 소개했다. 기술을 활용해 농업 환경에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환경 및 생육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생산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전했다. 지난 몇 년간 국내 농업계에도 스마트팜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많은 스마트팜 기업에 관심이 쏟아졌고 그 결과 많은 농가에 스마트팜 도입이 이뤄졌다. 그러나 문제는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관련 기업들이 성장하는 와중에도 국내 농가의 실질적인 채산성 확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임 대표는 "온실 시설의 자동화, 수경재배 도입 등으로 농가의 수확량과 관련 업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스마트팜 보급으로 농가 생산성은 향상됐다"면서도 "농가 수익성만 놓고 본다면은 농가 소득 중 실질적인 소득비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온실시설 자동화, 수경재배 등 하드웨어 도입이 이뤄졌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는 설명이다. 결국 네토그린은 스마트팜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농업데이터'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환경이라는 변수에서, 최상의 생육 데이터를 뽑기 위한 자료를 수집했다. 나아가 이러한 공식이 도출해낸 결과로 알아낸 생산량 예측 데이터까지 이어지는 '최적의 레시피'를 도출해내겠다는 전략이다. 임 대표는 "현재 스마트팜의 대부분은 자동화 시설, IOT(사물인터넷) 보급 수준으로 작물을 돌보는데 편의성을 더하는 수준"이라며 "데이터 수집 및 활용 비중도 저조해 재배 및 각종 의사결정은 데이터가 아닌 사람의 경험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결국 농가의 채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특정 환경 속 어떠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지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며 "생산량까지 데이터로 예측이 된다면, 유통 단계에서는 가격 예측까지 가능해져, 농가에 유의미한 채산성 확보와 작물 선택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대표는 데이터 활용에 몰두한 덕에 회사의 멤버 상당수를 데이터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국내 애그리테크 기업에서 데이터 농업을 총괄했던 임 대표를 필두로, 머신러닝 전문가로 임태준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하는 등 스마트농업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식물공장에 주목한 이유.…"데이터 농업을 위한 선결 과제" 또한 도출해낸 최적의 데이터를 적용하기 위한 기반으로 식물공장의 한 종류로 '컨테이너팜'에 주목했다. 임 대표는 "최적의 생육 레시피를 도출해내더라도, 각기 다른 방식의 구조와 규격이 다른 상황에서 이마저도 소용이 없게 된다"며 "현재 보급화된 스마트팜에서는 센서 모듈을 통해 데이터가 수집되는데 규격화되어 있지도 않으며, 센서가 제각각인 점을 고려할때 최적값을 구현하기 위한 하드웨어가 필수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이어지는 기후변화 현상 역시 네토그린이 스마트농업에 주목한 또 다른 이유다. 임 대표는 "국내 지방을 돌아다니다 보면 기후가 바뀌면서 많은 농가에서 어려움을 토로한다"며 "기후변화로 수십년간 쌓아온 관행농법 노하우가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하는데, 남해 일대에서는 작물 대부분을 열대작물로 바꾸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먹거리 문제로 인한 식량 자급률 이슈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스마트농업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결국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형태를 가진 온실 형태 구조로 스마트농업 보급에 나서려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모듈화된 컨테이너를 통해 무게, 크기 등의 생육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농업데이터를 한 데 모아 빅데이터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180여종의 작물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이중 채산성 및 수익성을 고려해 버터헤드 유럽종 상추 및 허브류에 집중하고 있으며, 추후에 딸기 등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초에는 한국금융지주에서 설립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KIAC)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유치한 자금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판매몰 오픈과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수십건의 선주문 계약까지 진행하면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농가와의 상생 역시 중요한 지점 중 하나" 농가와의 상생 역시 네토그린이 추구하는 방향성에서 중요한 지점 중 하나다. 현재 주를 이루고 있는 애그리테그 기업 대부분은 기업형 온실을 구축해 대량 재배를 통해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같은 방식은 결국 중소형 농가와의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며, 국내 농업 인구를 위축시킬 것이라는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기업형 온실 방식이 수익적으로 검증된 모델이라는 분석이 있지만, 결국 유통업계에 납품하기 위해 농업법인, 농업조합 등 농가와의 경쟁이 필연적이라서 지속가능한 모델이 되기는 힘들다"라며 "한국 농업 전체를 봤을때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모듈화한 컨테이너팜을 전국적으로 보급해 이들을 전국적인 클러스터를 묶어 조합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수확시기, 예상 수확량 등을 예측하고 조절하고, 클러스터를 통한 협상을 통해 농가와 회사 모두가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단순하게 유통 과정 매칭 수수료를 받는 것보다도 클러스터로 구축된 조합을 통해 수익률 극대화는 물론 정성적인 브랜딩 강화까지 이루려 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컨테이너팜 모듈을 도심에 적용해 지식산업센터 공실과 같은 산업용 부동산 문제 해결 가능성도 엿보고 있다. 금리인상기 속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크게 감소하면서 공실이 늘어나는 추세다. 상업용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에서 거래된 지식산업센터는 총 1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감소한 상황이다. 임 대표는 "월세를 받는 방식 외에도 공간을 식물 공장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라며 기존 컨테이너팜에 적용된 모듈을 동탄, 광명, 일산 등 수도권에 위치한 공실에 적용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또한 다음달부터 경기도 화성 동탄역 인근에 위치한 직접 운영하는 쇼케이스 마련을 위한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19 13:46:13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