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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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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2022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후보 선정 착수

한국거래소는 '2022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후보 10명을 발표하면서 투표를 통해 최종후보를 선정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선정은 자본시장 혁신, 투자자 저변 확대,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 기여 등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인물을 찾아 시상한다. 지난해에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선정된 바 있다. 회원사, 유관기관, 한국거래소 출입기자단, 한국거래소 임직원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10인의 후보자를 선별했다. 이들 중 홈페이지 투표를 통해 5인 이내로 최종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후보 10명으로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대표 ▲김동환 '삼프로TV' 진행자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김인 BNK투자증권 부장(애널리스트)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전석재 '슈카월드' 운영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선정됐다. 투표는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자 3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최종 후보가 선정되면 전문 리서치기관의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1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29일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31 13:25: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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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호치민 '비즈니스 위크' 개최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인 '수출 더하기' 사업 및 한·베트남 수교 30주년과 연계해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베트남 음식 및 문화 교류 축제 ▲수교 30주년 포럼 및 유망산업 세미나·상담회 ▲베트남 남부 투자환경 설명회 등으로 구성됐다. 코트라는 베트남이 포스트 차이나 시대의 국제분업 파트너로 크게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베트남 경제는 전년 동 기대비 8.8% 성장했고 특히 3분기 성장률은 13.67%를 기록하며 지난 11년 가운데 가장 높은 분기별 성장률을 나타냈다. 코트라는 올해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은 이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베트남 거시경제의 안정성 ▲베트남 정부의 유연한 통화정책 및 내수 진작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코트라는 호치민시와 함께 지난 28일부터 사흘 동안 '9·23 공원'에서 한·베트남 양국의 음식을 소개하고 문화를 홍보하는 행사를 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230개 부스 규모로 양국 소비재 기업이 참가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베트남에 잘 알려진 식품 대기업들도 참가했다. 31일에는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뉴월드 사이공호텔에서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코트라는 호치민시 고위급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2030년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 활동도 전개한다. 다음달 1~2일에는 베트남 남부투자진흥센터(IPCS) 및 호치민시 무역투자진흥센터(ITPC)와 협업해 '베트남 남부 투자환경 설명회'를 연다. 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베트남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안정화돼 있고 근면성과 손재주가 뛰어난 풍부한 노동력을 지녔으며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도 양국이 협력할 사업이 많다"며 "코트라는 베트남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석기자

2022-10-30 16:29:3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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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실적쇼크에 약세에도…증권가 "내년 업황 개선 기대"

어닝시즌(실적 발표 기간)이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내년 업황 개선을 기대하면서 향후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8일 각각 5만7300원, 8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6만전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장중 6만100원까지 치솟으면서, 8월26일 이후 두 달 만에 6만원선을 웃돌기도 했다. 그러나 28일에만 3.70%(2200원) 하락하면서 최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SK하이닉스는 보다 더 크게 하락하면서 28일에만 6600원(7.33%) 내리면서 장을 마쳤다. 또한 이날 하락세로 인해 시가총액이 무려 4조8048억원이 증발해 60조7154억원으로 떨어졌다. 이에 62조3484억원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코스피 시총 3위 자리를 내주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조8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했다. SK하이닉스 역시 3분기 영업이익으로 1조6556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0.3% 급감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위축의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8일에만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471억원, 1460억원치를 순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올해 반도체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내년부터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지난 2019년에도 연간 50%에 달하는 디램 가격 폭락, 87% 영업이익 감소에도 2019년 1분기부터 추세적인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언급했다. 송 연구원은 "2023년 반도체 업황 및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내년 1분기에 이러한 모습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중국 유동성 확대에 더해 미국 금리 인상이 내년 1분기 중 종결될 전망으로, 전세계 유동성이 내년1분기 이후부터 상승반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 일부 증권사에서는 목표주가를 올리는 모습도 나타났다. 다올투자증권은 1000원 상향한 6만9000원, NH투자증권도 2000원 높인 7만2000원을 제시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의 올해 캐팩스(CAPEX) 축소로 인해 2024년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이로 인한 이익 증가폭이 이전 예상 대비 클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메모리 업황 둔화에도 경쟁사와 달리 감산 없이 캐팩스를 확대하는 모습"이며 "치킨게임 재개가 아니라 중장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30 14:31:0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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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대한민국 국민 '연금부자' 만들기 캠페인 진행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금부자 한국투자'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대한민국 국민을 연금부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캠페인의 첫 단계로 전속 모델로 배우 이동욱을 발탁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세련된 스타일과 신뢰감 있는 이미지의 이동욱 배우를 통해 연금이 고연령층 상품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젊고 트랜디한 세대들에게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 주제는 '오늘은 연금 내일은 부자'다. 직장인, 학생들이 하고 싶고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서 지금부터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긴 내용이다. 신규 광고는TV와 각종 온라인 플랫폼,옥외광고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광고는 '모든 돈에 꿈이 있다'라는 카피와 함께 고객의 연금 자산이 잘 키워지기를 바라는 회사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꾸준히 소통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연금부자'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1월1일 '한국투자 연금부자'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고객 접점이 되는 은행,증권,보험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연금부자'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2022-10-28 11:10:0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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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불법리딩방 피해 예방 공익캠페인 '사기꾼들의 작품전' 런칭

한국거래소는 오는 31일부터 불법투자자문 피해 예방을 위한 공익캠페인 '사기꾼들의 작품전'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코로나19 등으로 주식시장 참여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불법투자자문 피해 사례가 대폭 증가했다"고 캠페인 진행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불법리딩방 참여 등에 대한 투자자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사옥 옥외에 대형 현수막 설치했다. 또한 길거리 작품전 및 이와 연계된 영상광고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대규모 공익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 무예작가 '이진혁' 등을 비롯,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미술작가 9인이 재능 기부로 진행됐다. 불법리딩방 광고 문자 등에서 자주 활용되는 문구를 참여 작가 개개인이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18개를 한국거래소 여의도 서울 사옥 담벼락에 전시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해당 작품들을 활용하여 제작된 10편의 위트있는 영상광고가 한국거래소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2022-10-28 11:09:5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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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發 PF 위기] 전문가 진단 "전 세계 침체 가능성↑…꼼꼼한 정책 필요"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PF 대출 부실화 위기상황이 금융시장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정부는 50조원+α 규모의 자금 수혈에 나섰고, 강원도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보증채무를 12월중에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메트로신문은 27일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나다순) 전문가 6인과 함께 자본시장과 경제 상황을 긴급 진단했다. ◆'50兆+α' 자금 수혈…"당분간 지켜봐야" 지난 23일 금융당국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규모 확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자금시장 안정책을 내놨다.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에서 촉발된 유동성 경색국면을 풀기 위해서다. 전문가들은 해당 유동성 공급 대책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효과가 있으나,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전력(특수채)과 금융기관(은행채)이 채권을 쏟아내면서 꾸준히 유동성을 흡수해왔고, 결과적으로 신용도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곳은 자금조달이 어려워졌다"며 "이러한 상황에선 유동성을 과분할 정도로 공급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50조원+α 자금을 누구에게 어떻게 지원할 지와 재원 조달 방법 등이 아직 불분명하다"며 "구체적인 발표방안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정부가 발표했던 자금이 집행되고, 시장 참여자들이 어느 정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자금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자금수혈이 어느 정도 진행돼야 정책적 효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사채 규모가 많다는 점도 문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제외하고 6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금융증권(CP·ABCP·단기사채) 규모는 233조462억원에 달한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내년에도 경기 상황이 안 좋으면 추가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어 내년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당장 자금 조달 위기가 해소될 것이란 판단은 섣부르다"고 짚었다. ◆"채권시장 신뢰 회복, 상당한 시간 소요될 것" 이들은 남은 과제로 채권시장의 신뢰 회복을 꼽았다. 기준금리 인상,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위축된 채권시장에서 강원도 레고랜드 디폴트 선언은 유동성 위기국면의 도화선이 됐다. 지방정부 보증 채권도 믿을 수 없다는 시장 불신론이 퍼지기 시작했다. 허준영 교수는 "사실 금리 인하 시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효과가 사그라들 수 있는데, 상승 시기에는 유동성이 줄어드는 시기라 안 좋은 효과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며 "금리 인상기, 회사채 발행도 안 되는 상황에서 레고랜드 사태가 기름을 부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처음에 발단이 된 강원도가 지급 보증을 거절하는 사건이 '이례적인 사건이었다'라는 인식을 시장에 줘야 한다"며 "이게 '한국의 구조적인 문제다, 이런 일이 또 일어날 수 있다'라는 불안이 확산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유동성 위기를 막는 것, 즉 흑자도산을 막아야 한다"며 "자산이나 사업 계획 등이 건실한데도 당장 현찰이 없어서 망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다는 믿음을 정부가 시장에 줘야 한다"고 정책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금융시장이 어렵고 불안할 때 회사채 수요가 줄어든다"며 "자금이 회사채로 흘러가야 하는데, 수요가 늘어나지 않고 있어 자금 여건이 어려운 기업들은 자금 조달이 힘들 것"이라고 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재현?…"어느 때보다 미세 정책 중요" 일각에서는 자금시장 경색 요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PF 위기론'이 뇌관으로 작용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전문가들은 2008년 사태와 현재가 동일한 여건이 아니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답했다. 단,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견은 대다수였다. 이효섭 선임연구위원은 "지금 경제 상황을 비유하자면 신호등이 노란불에서 빨간불로 이제 막 들어온 상태"라며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침체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높은데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각종 부동산 PF발 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준영 교수는 "외환보유금액은 2008년보다 더 많은 상태"라며 "반면, 우리나라가 최근엔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빠르게 원화 평가절하가 일어난다.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금리를 계속해서 올릴 수 없는 환경이라는 걸 시장이 알고 있는듯 해 위험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은 외국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약점이 드러나지 않도록 정부가 정책을 엄청나게 신경 써야 할 시기"라며 "조금이라도 잘못된 시그널을 보일 경우 시장에서 확대해서 받아들인다. 굉장히 조심해야 하고, 어느 때보다 꼼꼼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준경 교수는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이제 부동산 쪽이 안 좋아져 PF나 이런 쪽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단, 잠재적인 리스크가 많이 높아졌지만, 정부가 정책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성태윤 교수는 "이번에 발표한 50조원 이후에도 상황을 봐가면서 안정화 조치를 추가적으로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 당장 금융위기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그렇게 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건 아니다"고 했다.

2022-10-27 16:53:06 박미경 기자 2022-10-27 16:53:06 이영석 기자 2022-10-27 16:53: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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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내달 14일부터 이틀간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KOTRA(코트라)는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를 다음달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외투기업 채용박람회는 국내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 및 외투기업의 인재채용 지원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7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이슈로 그동안 온라인 및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가 3년 만에 본격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역대 최대규모인 외투기업 180여 개사가 구인처로 참여한다. 박람회는 ▲기업상담관 ▲JOB 콘서트(취업특강&채용설명회) ▲1:1 컨설팅(이력서, 면접, MBTI 진로컨설팅) ▲현장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기업상담관은 참가 구직자들이 외투기업 180여개사별로 마련된 개별 상담부스에서 인사담당자와 해당 기업의 최신 채용정보 확인 등 현장상담이 가능하다. JOB 콘서트는 채용특강 및 채용설명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채용설명회는 인기기업 14개사의 인사담당자가 기업 채용과정 및 인재상을 소개할 예정이므로 평소 관심기업이 참여하는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일대일 컨설팅에서는 외국계 인사경험이 있는 전문 컨설턴트가 이력서, 면접 관련 개별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 취업을 시작하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한국 쓰리엠(3M), 보잉코리아, 오티스엘리베이터,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씨티은행 등이 참여한다. 참가기업 180여개사의 채용모집을 진행 중이며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고 확인이 가능하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진행에 제약이 많았던 박람회가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면서 올해 오프라인에서 역대 가장 많은 외투기업이 참가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박람회가 외투기업과 구직자 간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구직자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27 15:47:1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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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수소 경제 확산 위한 프로젝트 세미나 개최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 프로젝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SURE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인프라 특화 금융자문사 크랜모어 파트너스(Cranmore Partners) 그리고 다국적 로펌 셔먼앤드스털링(Shearman & Sterling)이 공동개최했다. 수소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금융·법률 대응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우수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수소 사업 관련 주요 이슈와 대응 노하우를 논의했다. 크랜모어 파트너스는 프로젝트 참여 경험으로 축적된 재원 조달 노하우를 공유했고, 법률 자문을 맡은 셔먼앤드스털링은 사전에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할 법률 이슈를 소개했다. 수소 프로젝트 관련 자문 경험이 풍부한 Cranmore Partners의 Yusuf Macun 총괄 파트너는 투자 결정과 자금 조달에 대해 "각국 정부와 투자자 및 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자별로 리스크 접근 방식이 상이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수소 생산 설비 제조기업 관계자는 "전문가 그룹이 실제 프로젝트 추진 사례를 통해 주요 이슈를 풀어내줘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업계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수소 프로젝트도 한층 더 매끄럽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SURE는 한도우대, 보험료 할인 등을 골자로 하는 수소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무역보험 우대지원 제도를 소개하면서, 수소 관련 지원제도를 다각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설명했다. 또한 수소 생태계 구축과 핵심 기술 육성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조성되는 5천억원 규모의 수소펀드가 투자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도 무역보험을 우대 지원할 방침이다.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은 "탄소중립이 불러온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의 중심에 수소가 있지만 우리 기업들의 수소 프로젝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하우의 축적과 투자,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이 수소 경제에서 지속적으로 성장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K-SURE의 네트워크와 정책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27 15:38:3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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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수익다각화 위한 CFD 키우기…해외 서비스 확장

증권사들이 업황 악화에 따라 새로운 수입원으로 차액결제거래(CFD) 사업에 나서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일정 증거금으로도 주식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으며, 절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어 서비스 대상을 해외 주식까지 확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외주식 CFD 서비스의 경우 올들어 메리츠증권을 시작으로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5개사가 선보인데 이어 총 6개사가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다. CFD는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가져가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증거금 40%만 있으면 최대 2.5배의 레버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롱·숏의 상반된 포지션을 설정할 수 있어, 하락장이어도 포지션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다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회사에서 심사를 받아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해야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CFD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되면서 순수익분의 11%의 양도소득세를 적용한다"라며 "해외주식 투자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의 절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추가적인 레버리지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이익을 얻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CFD 거래는 배당소득이 금융소득종합세에 포함되지 않는 등 투자 수익 증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CFD 거래 규모도 크게 늘어나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FD 거래금액은 2019년 8조3754억원, 2020년 30조9033억원, 2021년 70조702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 수도 2019년 3300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2만4365건으로 크게 급증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CFD 수수료 인하 이벤트 등을 통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해외주식 CFD를 선보인 키움증권의 경우 지난달부터 수수료를 0.07%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별도의 이벤트 없이도 수수료를 0.15%를 적용해 업계 내에서도 낮은 수준으로 책정한데 이어 연말까지 절반 이하로 적용하면서 모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연말까지 CFD 거래 시 0.05% 우대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CFD가 금융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면서, 금융감독원은 최저 증거금률을 높이는 행정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최저 증거금률을 40%로 높이는 행정지도를 시행한 바 있다. 이전 최저 증거금률은 10%였으나 과도한 레버리지를 우려해 최소 증거금률을 높인 것이다. 지난 9월 만료 예정이었지만, 또 다시 한 차례 연장을 결정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27 15:17:3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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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불법 거래지원·코인사기 근절 위해 '거래지원 시스템 오픈'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거래지원 및 코인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지원 시스템'을 오픈 했다고 27일 밝혔다. 빗썸 거래지원 시스템은 불법적인 거래지원 근절을 위해 ▲거래지원 신청 및 문의 ▲거래소-프로젝트 담당자 간 채팅 ▲사기 제보 등 거래지원 관련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공식 이메일 계정을 통한 거래지원 업무는 종료되고 향후 거래지원 시스템을 통해서만 진행한다. 빗썸은 별도의 거래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이메일 사칭이나 브로커 등 비공식 채널을 통한 불법적인 접촉시도와 사기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프로젝트별 관련 자료를 업로드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다수의 프로젝트 담당자와 거래소 직원들이 공개적으로 자료 열람이 가능해 거래지원 업무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업무 커뮤니케이션도 더욱 원활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회원가입 없이도 누구나 거래지원 사기 제보가 가능해 시장감시 기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빗썸은 사기 제보와 관련하여 필요한 경우 형사 고발 등 법적 대응을 취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거래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거래지원 관련 불법 행위들이 크게 감소할 것이며, 거래지원 절차의 편의성과 업무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빗썸은 회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건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해 투자자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27 14:04:4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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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H지수 급락에 ELS 대거 원금손실 구간 진입

홍콩H지수가 최근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가 연이어 원금손실 구간(녹인·Knock-in)에 진입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NH투자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 연계 ELS 자사 상품들이 원금 손실구간에 들어갔다고 공지했다. ELS는 기초자산인 지수나 개별종목 가격이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이면 예금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주도록 만들어진 파생상품이다. 그러나 기초자산이 일정 범위를 벗어나 크게 움직일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50~60% 수준에서 녹인 배리어(원금손실기준)가 설정되는데, 기초 지수가 이를 밑돌면서 원금 손실구간에 진입한 상품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최근 원금 손실 공지가 나온 상품들 대부분이 지난해 발행된 ELS가 대부분이다. 홍콩H지수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1만을 웃돌았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올들어 8188.76로 시작해 최근에는 5000선 마저도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에 홍콩H지수를 기초로한 10조원 가량의 ELS 상품의 손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한 공모 ELS 발행규모는 10조5520억원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인 구간이 5500포인트 위인 상품이 2조8000억원, 5000~5500포인트 사이에 있는 상품이 3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장의 손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녹인이 발생하더라도 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만기 시점까지 일정 지수대를 회복할 경우 기존에 약정된 수익을 보장받는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ELS 상품은 2~3년 정도 만기형으로 발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손실구간에 들어갔다고 해서 곧바로 손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손실구간에 들어간 상품이 최종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원금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는 홍콩 지수의 회복이 선행돼야 하는데 이마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시진핑 주석 3연임에 이어 상무위원 전원이 시 주석 최측근으로 결정되면서, 1인 권력 강화 및 반시장적 정책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외국인 투매로 연결된 것"이라면서 "중국 중앙정부의 홍콩증시 부양의지가 없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 금융시장과 경기간의 탈 동조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홍콩 주식시장은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증권사의 ELS 헤지 손익 악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황세운 선임연구위원은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가 전체적으로 악화하면서 증권사에서 자체적으로 헤지를 하는 경우 특히 손실이 클 수 있다"며 "유동성 위험 및 마진콜 위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2-10-26 16:47:36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