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영석
기사사진
[기자수첩] 증시 부진 속에서 뒤 드러난 가치

바닥이 없을 것만 같았던 성장주의 반등세는 친구를 춤추게 했다. 논란의 해외주식 A 종목은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3분의 1토막 수준으로 큰 하락을 기록했다. 증시 전체가 얼어붙으면서 개별 종목 역시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큰 돈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던 친구는 핸드폰 내 MTS를 지우고 나서 십년이 지난 후에나 열어보겠다며 화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최근 실적발표에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다시 튀어올랐다. 이제는 MTS를 다시 깐 뒤, 매일 아침마다 주가 현황을 메신저로 실시간으로 알려주곤 한다. 이같이 성장주의 반등세는 국내외 가릴 것 없이 이어지고 있다. 동학개미운동을 이끌었던 2020년 주요 테마로 꼽혔던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종목의 주가도 최근 크게 올랐다. 지난 12일까지 BBIG 4개 업종 12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는 6월말 대비 14%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률을 웃돌았다. 특히 업종별로도 KRX 2차 전지 K-뉴딜지수는 나머지 보다 많게는 5% 이상 차이나면서 다시금 주목받는 상황이다. 결국 실적과 성장성을 증명하는 기업은 장세와는 별도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IPO 한파 속에서도 소부장·2차전지 종목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던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적자 성장주'의 우려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IPO 흥행에 실패해 1조원을 밑돈 채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상장예비심사를 앞둔 컬리(마켓컬리)도 한때 프리IPO에서 기업가치를 4조원으로 평가받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2조원 아래로 내리면서 반토막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소부장, 2차전지 업종에서는 흥행이 이어지면서 한파라는 말이 무색한 상황이다. 성일하이텍의 경우 수요예측에서 2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에서도 1207대 1을 기록하면서 20조원이 증거금을 모으기도 했다. 증시 한파 속에서 투자자들은 보다 똑똑해지고 기민해졌다. '주식 폭락=주식 외면' 공식에서 벗어나 내 투자금을 지켜줄 종목 고르기에 나서고 있다. 결국 '시장이 힘들다고 해도 갈 종목은 간다'는 말이 다시금 떠오른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16 16:15:24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코인거래소 유튜브 경쟁…고객 접점 확대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이용자와의 주요 소통수단으로 유튜브를 택하면서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려 마케팅에 활용하고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산하 투자자보호센터는 이달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가상자산 등의 디지털자산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앞선 지난해말 공식 홈페이지 개설과 ▲투자자 보호 ▲디지털자산 교육 ▲업비트케어(심리·법률 상담) 등을 제공하면서 건강한 투자문화 조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는 디지털자산이 낯설수 있는 초보 이용자도 쉽게 접근이 용이한 유튜브를 활용해 시장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온라인 세미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해붕 센터장이 출연하는 '투보센 Peterzen의 인사이트 캐치'는 투자자가 주목할만한 디지털자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첫 화에 다룬 '루미스-질리브랜드 법안 완벽정리'의 경우 미국 상원에서 발의된 디지털 법안/소비자 보호 체계에 관련된 법안을 소개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관계자는 "두나무의 투자자 보호 철학, ESG활동과 궤를 같이한다"며 "센터는 건전한 디지털자산시장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른 대형 거래소들도 유튜브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다. 누구나 접근이 쉬운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콘텐츠를 통해 직접적으로 거래소 서비스 이용으로 이끌거나, 간접적으로는 이용자들에게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5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코빗은 거래소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출연해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정 센터장은 '커피 브레이크'를 통해 주요한 업계를 분석하는 영상을 매주 한 편씩 선보이면서 매번 수 천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코빗 뉴스'를 통해 한 주의 업계 소식을 전달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브스(ORBS), 쎄타 네트워크(THETA) 등 주요 프로젝트 재단의 임원을 초대한 인터뷰를 선보이기도 했다. 코인원에서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친천경기를 펼친 팀 K리그 스폰서십 행사 현장을 담은 영상콘텐츠를 공개했다. 더불어 최근 개발자 채용과 맞물려 현직자, CTO 등의 이야기를 담은 채용 관련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16 15:41:57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빗썸경제연구소 "이더리움 합병 이후 매력적인 자산 될 것"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가 이더리움(ETH)의 향후 자산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음달 이더리움의 비콘체인 합병이 무사히 마무리되면 성장잠재력을 갖춘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견해다. 빗썸경제연구소가 16일 공개한 '이더리움, Merge 이후 이렇게 달라진다'를 통해 최근 ETH가 한 달 저점 대비 가격이 84% 가량 올라설 수 있었던 배경으로 ▲ETH 공급량 감소 ▲TPS(초당 처리건수) 개선 ▲수수료 인하 기대 등을 꼽았다. 특히 빗썸경제연구소는 이더리움 합병 이후 ETH 공급량이 크게 줄어드는 환경이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비콘체인 합병 이후 이더리움은 지금보다 90% 줄어든 ETH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이에 수수료 소각 분까지 감안하면 ETH 잔액은 연간 1~2%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낮은 거래 처리량 역시 합병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 이달 초 '한국 블록체인 위크(KBW)'에 참석한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합병 이후 롤업과 데이터 압축 등의 기능을 통해 이더리움이 최대 6,000TPS까지 확대될 수 있고, 수수료도 0.25달러까지 인하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비콘체인 합병이 플랫폼으로써의 이더리움 가치를 높이고, 공급이 제한된 매력적인 자산으로써 입지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네트워크 합병이 완료된 후 진행되는 '상하이 업그레이드'에서 메인넷에 묶여있던 일부 ETH가 인출되며 부분적인 매도가 출회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ETH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 있지만 수수료 인하 등 편의성 업그레이드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우려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이더리움의 높은 성장성과 제한된 공급 특성에 힘입어 앞으로 ETH는 새로운 장기투자 자산으로 부상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16 13:46:44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국내 코인거래소, 해외거래소 국내 꼼수 영업에 손절나서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들이 금융위원회에 사업자를 신고하지 않은 채 한국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이어가는데 대해 국내 거래소들이 거리두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가상자산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은 오는 16일부터 쿠코인(KuCoin), 멕스씨(MEXC), 폴로닉스(Poloniex) 등 6개 해외 거래소의 출금지원을 중단한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도 내부심사 정책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멕스씨, 쿠코인 등에 대해서 출금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코빗에서도 오는 16일부터 지갑주소 등록이 가능한 거래소에서 쿠코인과 멕스씨를 배제한 상황이다. 국내 거래소들이 불법영업으로 인한 제재 가능성이 높은 해외 거래소와의 손절에 나서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거래소 중 일부가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지만,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는 하지않는 점을 포착해 선제적으로 출금을 막은 것"이라고 전했다. 앞선 지난해 7월 금융당국은 해외 거래소 수십개에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해야한다고 공문을 전달했다. 이후 미신고 상태로 내국인 영업을 이어갈 경우 처벌도 가능하며, 사이트 접속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외 거래소의 국내 영업 여부는 한국어 서비스 지원 여부, 내국인 대상 마케팅, 원화 거래 또는 결제 지원 여부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 이같은 조치에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는 사이트 내 한국어 서비스를 제외하면서 한국 내 영업 철수를 결정했다. 특히 후오비글로벌의 국내법인 후오비코리아는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진행하면서 국내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출금이 금지된 해외 거래소들은 공통적으로 한국어 전용 홈페이지를 운영하거나, 트위터·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멕스씨의 경우 국내 한 유튜브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금융당국에서 안내한 해외 거래소의 국내 영업 요건이 한국어 서비스 지원 여부, 내국인 대상 마케팅 여부 등 특금법에 위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 더불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해외 거래소의 불법영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제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한국 시장 진출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형 업체들은 특금법 신고를 마친 국내 거래소를 인수 혹은 지분을 확보하면서 한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8일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크립토닷컴은 국내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오케이비트'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국 거래소 FTX는 국내 2위 거래소인 빗썸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면서 국내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15 13:04:17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비트코인 빚투'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이 금 넘어설 것"

미국 회사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에 투자한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이사회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BTC)의 성장으로 인해 금(金)의 지위가 박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에 따르면 마이클세일러는 최근 스탠스베리 리서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암호화폐 시장 내 주요 인사들이 또 다시 강세론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금과 달리 더욱 많은 국가에서 통화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그는 "기존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경제와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변동성을 싫어한다"라며 "비트코인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은 효용 가치를 제외한 나머지 가치 저장 수단으로의 가치는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CEO직을 사임을 결정하면서, 회사의 사장이었던 퐁 리가 차기 CEO를 맡게 됐다. 세일러는 CEO 대신 이사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장기 전략과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감독을 계속할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CEO 자오창펑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상화폐의 최근 상승세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바닥에서 매도한 사람 안타깝다"라며 반등세가 나타난 시장 분위기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내뱉었다. 한편,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 6월 저점을 찍은 이후 반등하면서 최근 3200만원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327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월19일에는 장중 한때 2380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지난달 말부터 3000만원선을 지지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14 11:37:09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지역난방공사, 천연가스 강세에도 상승분 판매단가에 전가 어려워" - 신영증권

신영증권은 14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6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한동안 천연가스 가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상승분을 공공요금에 전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면서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지역난방공사는 올 2분기에도 매출원가의 급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6% 증가한 5448억원으로, 열과 전기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0.3%, 3.3% 감소했으나, 전기 판매단가가 전년 대비 69.1% 상승한 149원kWh를 기록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반면 매출원가가 전년대비 65.3% 증가한 6282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단가가 지난해 보다 121.1% 상승한 1046/N㎥을 기록하면서 매출원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연료비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천연가스 가격 강세에 따른 상승분을 판매 단가에 전가하기 힘들다는 요인 때문에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권 연구원은 "올해 7월 연료비 정산제를 통해 점진적으로 회수하는 계획에 맞춰 7월1일자로 정산제는 들어갔으며, 10월에 한 차례 인상이 예상돼있는 상황"이라며 "3분기부터는 판가 인상을 통해 적자폭을 줄여나갈 수는 있겠지만 급등한 LNG 가격을 충분하게 판매 단가로 전가하기에는 장기간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14 11:00:30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3차 가상자산 당정간담회…디지털자산특위 출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11일 기존 가상자산특별위원회를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디지털자산특위)로 격상하고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에 속도를 내 투자자 보호와 동시에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관련 혁신 노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 및 금융안정을 동시에 이루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가상자산특별위원회는 11일 오후 국회에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 기관 및 원화마켓·코인마켓 거래소와 함께 당정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윤한홍 정무위원회 간사, 윤창현 의원,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등 당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이준행 고팍스 대표, 임요송 코어닥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루나/테라 사태 이후 열린 1·2차 간담회에 이어 세 번째 열린 간담회다. 이날 국민의힘은 기존에 운영해온 가상자산특별위원회를 보다 넓은 의미를 지닌 '디지털자산'으로 변경하면서 특위의 새로운 출범을 알렸다. 특위위원장에 임명된 윤창현 의원은 "주요국에서도 디지털자산 규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상황에서, 우리도 글로벌 동향에 맞춰 규율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이 팔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업계와는 공식적으로 처음으로 대면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국제적으로도 블록체인의 기술 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금융시스템 및 통화정책 관련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다"라며 "현재 국회에 계류된 13개 법안이 있는데, 정부는 국회 논의에 참여해 혁신을 장려하고 소비자 보호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2차 간담회에서 언급한 자율개선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제기됐다. 특히 논의의 시초가 된 '루나 사태'를 막기 위해 위기상황(단순 가격 등락 외 특이사항 발생으로 투자자 주의가 촉구되는 상황)에 대해서 실무자간 합의를 완료한 상황이며, 거래소간 핫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거래지원 심사 가이드라인 초안을 바탕으로 각사에서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코인마켓(가상자산간 거래) 거래소들도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율규제안을 공개했다. 5대 거래소와는 별개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앞서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수 조원대 외환 송금과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외화 송금 관련 내용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자료를 취합해 검사 관련된 내용을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11 17:17:34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연합뉴스경제TV 15일 개국…블록체인·AI 등 4차산업 집중 보도

연합뉴스경제TV 15일 개국…블록체인·AI 등 4차산업 집중 보도 연합뉴스경제TV가 15일 개국한다. 연합뉴스경제TV는 금융정보 전문 매체인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해온 경제금융 뉴스 보도와 다양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범시킨 경제 전문 방송이다. 이를 위해 인포맥스는 블록체인 전문 채널인 '글로벌A'를 인수했고, 15일부터 사명을 '연합뉴스경제TV'로 바꿔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한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연합인포맥스의 뉴스와 데이터를 영상 콘텐츠로 구현하고 이렇게 제작한 고급 금융경제 영상 콘텐츠를 케이블 채널과 유튜브에 송출해 전 국민의 금융 IQ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연합뉴스경제TV의 지향점이다. 연합인포맥스는 구독경제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방송사업에서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종적으로는 OTT 서비스까지 겨냥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신기술·금융에 특화된 방송을 제작함으로써 4차 산업 혁명의 선도자가 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방송 제작 문법을 탈피해 새로운 포맷으로 구성하고, 최고의 전문가를 섭외해 수준 높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연합인포맥스의 강점인 데이터와 텍스트뉴스를 영상으로 결합해 입체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와 인포맥스 구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기억 연합인포맥스 사장은 "연합인포맥스는 금융에 특화된 매체이자 유료매체인데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 영상으로 보다 더 국민 수준에 맞는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일반적인 증권 방송이 아니라 4차 산업을 중심으로 신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경제TV는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집중 생방송을 편성할 예정으로 뉴욕특파원과 연합인포맥스의 기자, 금융 전문가 등이 총출동해 시청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매일 새벽 뉴욕 금융시장의 주요 동향을 설명하는 임하람 뉴욕특파원의 '뉴요기요'가 오전 6시10분부터 방영되며 이후 연합인포맥스 각 분야 기자들이 출연해 8시30분까지 국내외 주요 경제금융 정보를 상세하게 분석해 제공한다. 9시에는 4차 산업혁명의 동향을 짚어주는 인포맥스 D가 1시간 동안 방영되고, 저녁 7시에는 매일 최고의 전문가들이 출연해 금융시장의 이슈를 집중해부하는 '인포맥스 라이브'가 편성될 예정이다. 정오와 오후 6시엔 연합뉴스가 제작한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를 묶어서 '투데이 연합'이라는 타이틀로 각 30분씩 방영한다.

2022-08-11 11:32:02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현지 기업 공모채권 발행주관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IS인도네시아가 KB FMF(KB Finansia Multi Finance)의 루피아화 표시 공모채권 발행 주관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KB카드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 FMF는 현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A+를 받아 발행금리 4.7% 1년물 약 600억원, 발행금리 7.4% 3년물 약 274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시장에서는 최초 데뷔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AAA 우량 채권과 유사한 금리 수준으로 발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발행은 KIS인도네시아가 대표주관을 맡았고, 현지 대형증권사 트리메가증권과 싱가포르계 DBS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북빌딩(수요예측) 기간 중 미국 FOMC가 정책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상황에서도 전체 발행 규모 1조 루피아(약 874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3조 루피아(2622억원) 이상의 청약을 받아 3.15배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KIS인도네시아는 지난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현지통화 표시 공모채권을 발행한 이후 올 들어 5건의 채권발행을 완료하는 등 잇따라 현지 공모채권 발행을 성공시키며 현지 IB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 국영건설업체 '아디 카리아(Adhi Karya)', 세계 1위 펄프·제지 생산업체 '핀도 델리(Pindo Deli)' 등 현지 공기업·대기업 채권발행에 참여하면서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KIS인도네시아는 IB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증자를 진행 중이다. 조달한 자금은 적극적인 현지 투자기회 발굴 및 IB조직 강화에 쓰일 방침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11 09:35:01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빗썸메타, 자체 NFT IP '네모 클럽' 사전 공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자회사 빗썸메타가 자체 NFT IP 브랜드 'NAEMO CLUB(네모 클럽)'을 사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네모 클럽은 일종의 NFT 레이블이다. 빗썸메타가 직접 만든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는 각종 NFT 프로젝트를 하나로 엮은 개념이다. 네모 클럽은 다양한 프로필 사진(PFP)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NFT 홀더들이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뽐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빗썸메타는 네모 생태계의 첫 번째 NFT 'NAEMO GENESIS(네모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세계관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네모 제네시스 홀더들은 향후 진행될 다양한 NFT 프로젝트 및 네모 월드 플랫폼과 관련된 혜택들을 선제적으로 누릴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이날 네모 클럽을 사전 공개한 빗썸메타는 오는 25일 NFT 런치패드 'NAEMO MARKET'의 알파 버전 서비스 정식 출시를 통해 빗썸만의 오리지널 IP NFT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빗썸메타 관계자는 "오늘 공개된 네모클럽이 일종의 NFT 레이블이라면, 네모 제네시스 NFT는 향후 조성될 네모 생태계의 핵심 콘텐츠"라며 "빗썸메타가 준비하는 네모 클럽과 NFT 콘텐츠들은 가상현실의 메타버스인 네모 월드로 접속하는 게이트웨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11 09:23:53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위법행위 제재 고삐…이복현 "본연 업무 충실"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의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에디슨모터스에 대해 불공정혐의로 패스트트랙(긴급조치) 이첩하는 한편 금감원장이 이례적으로 자산운용사를 향해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는 등 관련 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감원은 10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난달 22일 에디슨 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이첩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수사당국이 수사 중이거나 도주, 증거인멸이 예상되는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할 경우 금융위원회 산하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증선위 위원장 결정으로 수사기관에 이첩할 수 있다. 금감원은 "실체가 불분명한 투자조합 세력 등이 다수 상장사를 옮겨가며 위법행위를 지속, 반복하는 경우와 같이 중요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서는 한국거래소, 금감원 내 관련 부서간 공조를 통해 조사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패스트트랙을 통해 신속 이첩하는 등 금융위, 검찰과 긴밀히 협력해 엄정하고 적시성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전날에 개최된 금융감독원 임원회의에서 이복현 원장이 이례적으로 자산운용사 경영진의 부적절한 사익추구 의혹에 대해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원장은 "조금이라도 이해상충 소지가 있거나 직무 관련 정보이용을 의심받을 수 있는 부적절한 행위를 단념하고 고객자금의 운용관리자로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고객의 투자자금을 관리, 운용하는 자산운용업은 무엇보다 시장과 투자자 신뢰가 근간이 돼야하는 산업"이며 "옛 속담에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고 했듯 경영진 스스로 과거보다 훨씬 높아진 도덕적 잣대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차명 투자 의혹에 휩싸이는 등 잡음이 지속되면서 금감원에서 경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아내가 주주로 있는 회사를 메리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에 편입했다는 의혹으로 금감원 조사를 받았다. '1세대 가치투자 펀드매니저'로 불리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차명투자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영진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강 회장은 본인이 대주주로 있는 업체 '원더플러스'에 본인 자금을 대여해준 뒤 법인 명의로 자산운용을 해 차명 투자 의혹을 받고 있다. 금감원은 에셋플러스운용 수시검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포착한 뒤 제재를 위한 조치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10 16:01:27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천연가스 대란 우려에 한 달새 90% 치솟은 천연가스 ETN·에너지株

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 여파로 천연가스 상장지수증권(ETN)과 에너지 관련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ETN 상승률 상위 5개 종목에 천연가스 관련 상품들이 모두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신한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는 한 달새 무려 91.53%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상장된 천연가스 선물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한다. 해당 ETN은 이날에만 전장 대비 740원(3.81%) 오르면서 2만140원에 장을 마쳤다. 비슷한 성격의 ETN 상품인 'TRUE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H)'과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도 최근 한 달간 각각 90.73%, 90.57% 올랐다. 뒤 이어 천연가스 선물에 대해 1배를 추종하는 'KB 천연가스 선물 ETN(H)'과 '대신 천연가스 선물 ETN(H)'도 한 달간 각각 43.28%, 42.53% 오르면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유럽발 천연가스 공급 부족 우려 속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치솟았다. NYMEX 9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한 달만에 5달러대에서 8달러대까지 크게 올랐다. 이후 진정세를 맞으며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7달러 후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러시아발 천연가스 수급 차질이 빚어지면서 특히 유럽에서는 에너지 위기가 커지고 있다. 임환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불안 문제는 러시아와 서방 세력 간 정전 합의가 있지 않는 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유로존 물가는 에너지 가격에 민감한 까닭에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현실화될 경우 유럽 경제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가스 공급의 불안정은 국내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LNG 비축량은 지난 2일 기준 총 저장용량인 557만톤의 25%에도 못미치는 137만톤까지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올 겨울 10일치 수요량에도 미치지 못한다. 다만 산업부에서는 천연가스 수요의 급등으로 예년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비축 의무량을 상회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올해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높은 수준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물량 추가확보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상황 속 국내 천연가스 관련주 주가도 최근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성에너지는 지난 5일까지만 하더라도 1만1300원에 마감했지만, 이후 8일에 하루 동안에만 2150원(19.03%) 오르는 등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이날까지도 1만3000원을 웃돌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에스이와 경동도시가스도 지난 8일 중 각각 6.14%, 10.11% 폭등한 바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10 15:53:22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로보어드바이저' 콴텍, 시리즈C 1차 50억원 투자유치

금융투자플랫폼 콴텍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 1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콴텍의 누적 투자금은 160억원을 넘었다. 콴텍은 86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지난해 7월 시리즈B 투자 당시 기업가치로 455억원을 평가받은 이후 기업가치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특히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성과와 하락장에서의 위험관리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콴텍은 코스콤 주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2분기 '콴텍 가치투자 주식형 2호'는 누적수익률 265.92%로, 이 기간 수익률 1위 알고리즘에 등극했다. 이 밖에도 '콴텍 가치투자 주식형 3호'가 177.31%, '콴텍 가치투자 주식형 2호'가 103.75%로 세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콴텍은 Q-X를 통해 하락장을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있다. Q-X는 콴텍이 개발한 위험관리 모듈로, 시장의 이상 현상을 감지하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위험자산 비중을 두 단계에 걸쳐 현금화한다. Q-X는 이 같은 방식으로 하락장을 방어함은 물론, 벤치마크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Q-X는 지난 4월 27일 2단계 위험신호를 발동했다. 이어서 8월 1일 1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8월 4일 Q-X는 0단계로 회복했다. 이 때 '콴텍 미국주식형 현금 여유기업' 전략은 연초대비 14.3%의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S& P 500과 나스닥은 각각 -12.9%, -18.7%의 하락을 보이며 콴텍은 벤치마크 대비 20% 이상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콴텍은 상용 가능한 알고리즘을 업계 최다 수준인 81개 보유했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비대면 알고리즘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해야 한다. 이 과정은 최소 1년6개월 이상 소요된다. 후발주자가 알고리즘 개발에 뛰어들어도 최소한 이 기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는 의미다. 이런 까닭에 금융투자 업계에선 콴텍이 알고리즘 개발 역량에 대해 '초격차'를 확보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상근 콴텍 대표는 "이번 1차에 조달한 자금은 콴텍의 B2C 서비스 강화와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비대면 일임고객 확보와 인프라 및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추가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10 11:26:16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