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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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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코인원이 쏘아올린 ‘코인 재상장 논의’

앞선 지난해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의 결정 서류에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인 지난달 코인원이 위믹스 서비스 재개를 발표했다. 유통량 문제 등의 사유로 서비스 종료된 지 불과 두 달만에 벌어진 일로 업계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했다. 또한 해당 결정 직후 투자자들로부터는 앞선 상장폐지로 인한 손실에 대한 원망이, 업계에서는 자율규제 기구인 닥사의 존재 의미에 대한 비판 등 상당한 논란을 초래했다. 그러나 코인원의 입장은 명확했다. 앞서 문제가 됐던 유통량 위반, 잘못된 정보 제공, 제출 자료의 오류 등에 대해 위믹스 측에서 문제 해결과 함께 보완책 마련에 성실히 임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일반적인 상장 관점에서 보았을때 위믹스의 상장 결정은 타당했으며, 추후에도 문제 재발을 막기위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다만 업계에서도 재상장 논란에 대해 비판만할 것이 아니라,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필요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증권시장만 보더라도 퇴출 사유에 해당하더라도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개선시간 동안의 성과에 따라 거래 재개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며 "가상자산업계는 아직까지 업권법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퇴출이 결정되면 이후에 구제받을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도 "앞선 논란과는 별개로 위믹스가 투명성 강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은 사실"이라며 "코인원의 위믹스 재상장을 계기로 향후 업권법 제정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노력, 투명성 확보의 일부 기준점을 활용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이라는 반응을 제기했다. 결국 옥석 가리기를 위한 '상폐'는 어쩔 수 없더라도, 개선의 의지가 명확할 경우 이들을 위한 구제 수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특히 법안 마련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는 지금이 이 사안을 고려해볼 적기다. 거래소별로 각자가 마련한 기준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마련된 객관적 평가 기준이나 독립 기구가 필요하다. 앞선 위믹스 상폐 과정에서도 뜬 소문 속에 시세의 급등락이 이어지면서 홀더(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졌었다. 업계 건전성 확보를 통한 투자자 보호를 이루기 위해서는 재상장 기준 마련에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05 15:58:2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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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위 올라선 '엘앤에프'…테슬라 업고 훨훨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가 테슬라 납품 호재로 최근 코스닥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2위로 올라섰다. 납품처 다양화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추후 주가 상승 여력까지 충분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엘앤에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3.19%) 상승한 25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올해 초 18만원대 중반에서 시작한 주가는 지난 1월말부터 20만원선을 넘어선 뒤 현재까지 20만원대 중반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와의 3조원이 넘는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엘앤에프는 최근 테슬라와 3조834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내년 초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공급하며, 거래액 규모 수준이 지난해 매출액(3조8838억원)에 맞먹는 수준이다. 이에 지난달 28일에는 장중 한때 28만5000원선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최근 급등세 속에서 시총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달 말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밀어내고 2위(9조3107억원, 3일 기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물량 공급뿐 아니라 추가 공급 계약 체결까지 가능하다는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테슬라가 배터리 내재화 계획을 통해 자체 생산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물량에 대한 후속 계약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주로 텍사스 자체 배터리 물량에 들어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적극 대응을 위해 북미 공장 중심으로 캐파 확대 계획 추진 중인 텍사스 공장 생산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2025년까지 테슬라향 직납 레퍼런스를 확보한 엘앤에프가 2026년 이후에 확대된 추가 물량에 대한 후속 수주 또한 기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엘앤에프가 전망한 2025년 OEM(주문자위탁생산) 비중인 30%를 감안할 때 추가 공급 계약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6년 엘앤에프의 생산능력 가이던스(40만t) 감안시 10만t 이상의 캐파가 OEM 직접 계약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향후 테슬라 또는 이외 OEM과 추가적인 공급계약이 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전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메리츠증권이 43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책정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 40만원, DS투자증권 39만원, 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신영증권 38만원 등의 순으로 책정하면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한 테슬라 공급으로 고객 다변화에 성공하면서 매출 의존도 부담을 낮췄다. 전창현 연구원은 "기존 LG에너지솔루션향 높은 매출의존도에서 벗어나 신규 완성차 고객 확보로 고객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05 14:08:1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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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회' 개막 앞두고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까

중국의 국정 운영방침을 정하는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다음달 4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제시될 경우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이번 양회 기간중 5일에는 헌법상 최고 권력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중국 정부 경제운용방향, 경제성장률 목표치 등이 발표된다. 중국 시진핑 집권 3기 공식 출범을 맞아 경기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부양책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양회는 중국의 위드코로나 원년이자, 시진핑 3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하는 이벤트"라며 "연초부터 지방정부는 전문채권 발행을 본격화하면서 경기부양용 인프라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양회에서 추가적인 부양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국발 정책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3월 양회 이후 성장 목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경기 활성화 시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양회 이후 부양정책으로 중국 내 경기회복이 이뤄질 경우, 국내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용택 수석연구위원은 "중국 성장률 반등은 우리 경기흐름을 바꾸는 요인으로, 우리나라 부가가치 생산의 13.4%를 차지한다"라며 "미국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미국 둔화 폭보다 높은 중국 경기반등은 우리나라 경기 흐름을 바꾸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중국이 5% 성장률을 기록할 경우 국내 GDP(국내총생산)가 0.16%포인트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부동산 및 인프라 산업에 부양책이 예상되면서 관련 업종의 기대감도 부풀고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싱겁게 지나간 지금 중국은 경기 부양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다방면으로 표출하고 있다"며 "중국 경기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 투자의 성과와 시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하나, 경기 부양을 위한 카드로 양회에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부동산·인프라 부양과 관련되는 철강, 비철금속 업종과 소비재 기업 중 주문자위탁생산(OEM), 중국 직진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업체들에 관심을 둘 만 하다"고 전했다. 실제 철강주의 경우 ·최근 2주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철강주 10곳을 모아놓은 'KRX 철강지수'는 지난 14일부터 6.9% 이상 오르면서 한국거래소(KRX) 지수 중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하이스틸은 이날에만 전거래일 대비 5.99%(270원)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7 16:06:2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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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임직원 대상 시티투어 프로그램 성료

한양증권이 임직원을 대상으로한 시티투어 프로그램 '마실'의 첫 프로그램을 경의선 숲길에서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마실은 '한양길에 마음을 실다'의 줄임말이다. 한양증권은 프로그램의 첫 장소로 경의선 숲길을 택한 이유로 1958년생부터 2004년생까지 모인 구성원들이 역사적 공간을 걸으며 교감하고 배움을 얻게하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임재택 대표이사 외 15명 임직원들은 경의선 숲길에 위치한 맛집부터 기찻길 옆 예술마을, 땡땡거리 등의 명소를 탐방하며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했다. 한양증권은 시티투어 마실 외에도 '뛸락'과 '싼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말 임직원을 대상으로 러닝 프로그램인 '뛸락'을 오픈했다. 동작대교까지 뛰어갔다 오는 10km 단축 마라톤 프로그램이다. 본사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이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을 만큼 입지 또한 최적이다. 뛸락은 제주도 방언으로 달리기를 의미한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을 고민한 끝에 익숙한 러닝 카드를 꺼냈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인원도 회당 15명으로 제한했다. 참가한 크루들에게는 시작 전 기념 티셔츠 등 달리기 용품도 구매하여 지급했다. 굿즈를 통해 통일감과 참여 의욕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시티투어와 러닝 외 한양증권에는 국내 주요 명산을 다니는 트래킹 프로그램 '싼타'도 마련했다. 도보여행, 달리기, 산행 등 한양증권의 기업문화 프로그램은 형식과 성격이 제각기 다르지만 '체험을 통한 학습'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여기서 학습이란 단순히 지식과 정보만을 일컫지 않는다. 단체 활동을 통한 One Team Spirit, 완주가 주는 성취감 등이 모두 한양증권이 지향하는 배움이라는 설명이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먹고, 걷고, 뛰고, 배우며 삶의 긍정적 변화를 몸소 강렬하게 느껴보길 바란다"며 "유니크한 기업문화 프로그램들이 주는 설렘은 한양증권의 역동성을 유지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7 13:37:2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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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글로벌반도체 ETF'…"반도체 ETF 중 순매수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글로벌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가 반도체 ETF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에 올랐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를 76억원 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반도체 ETF 18개(24일 기준)에 대한 개인 순매수액 중 가장 큰 규모이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21거래일 연속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해당 펀드는 연초 대비 설정액이 16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 또한 연초 75억원 수준에서 268억원으로 256.97% 급증했다.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는 ▲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 기업 등 반도체 세부 섹터 4개 대표기업들에 각 20%씩 투자해 업황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엔비디아 ▲ASML홀딩 ▲TSMC ▲삼성전자에 80%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고, 나머지 20%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6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초 이후 긍정적인 수익률 흐름도 개인 순매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당 ETF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반도체 관련주의 전반적인 약세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올 들어 관련 종목들이 반등하며 연초 이후 23.8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또한 최근 3개월과 상장 이후 수익률은 각각 4.77%와 9.20%로 집계됐다.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내 투자 비중이 높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이 수익률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올 들어 61.93%(현지시간 23일 기준) 급등한 상태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았던 반도체주가 최근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특히 챗GPT 등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으로 투자자들이 반도체 관련주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는 시장 내 경쟁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성장성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7 13:35:2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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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주식 및 파생상품 상시 모의투자시스템 오픈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자가 국내주식과 선물옵션에 대해 사전에 모의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시 모의투자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모의투자시스템을 통해 투자자가 실제 주식 투자를 실행하기 전에 다양한 투자 경험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모의투자 환경은 하이투자증권 HTS(홈트레이딩시스템) '싸이칸 Plus'를 통해 제공되며, 실제 시장 상황을 반영한 실시간 종목 시세와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하여 투자자가 실제 매매 환경과 동일한 투자 환경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모의투자는 1개월, 2개월, 3개월의 투자 기간과 1000만원 ~ 5억원 사이의 투자금으로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개인 투자자용의 상시 모의투자는 물론 대학, 동호회 등 그룹별 모의투자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실전 모의투자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의투자의 현황도 중계하여 참가자의 순위와 수익률은 물론 보유종목과 거래 상위종목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여 투자자가 투자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일반 개인 투자자의 파생상품 거래와 공매도 거래를 위한 모의 거래 인증도 모의투자시스템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별도의 시스템을 통한 인증 절차가 아닌 모의투자시스템을 활용한 인증으로 파생상품 및 공매도 거래의 신규 개인 투자자가 더욱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의 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MTS를 통한 모의투자서비스도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 이라고 밝혔다. 모의투자시스템은 하이투자증권의 계좌가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으며, 하이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7 13:33: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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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털 박힌 은행株...외인도 떠난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두고 '돈잔치'를 벌인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온 가운데 최근 국내 은행주들의 주가가 의외의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은행 종목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KRX은행지수는 5.96% 빠지면서, 한국거래소(KRX) 주가 지수 중 가장 낮은 등락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 등 국내 대표 상장 종목 100개를 모은 KRX100이 2.11% 내린 것과 비교하면 두 배 넘는 하락률이다. 약세의 배경으로는 은행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금융당국이 '돈잔치' 비판을 이어가면서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윤 대통령이 참모진과의 회의에서 '돈잔치' 언급을 꺼낸 이후, 금융당국은 은행의 공공재적 성격을 강조하는 등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4대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에서 대출금리를 연이어 내리고 있다. 올 들어 상승세를 탔던 금융지주 주가도 지난 13일 이후부터는 하락세다. 이들 은행주들은 올 들어 배당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월 중 배당확대 기대감 속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이후 상승세가 꺾이면서 고점 대비 신한지주는 -13.70%, 하나금융지주 -15.01%를 등락률을 기록했다. KB금융과 우리금융지주 역시 지난달 고점 대비 각각 16.47%, 8.88% 내렸다. 부진한 주가흐름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은행주 털기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의 '돈잔치' 발언 다음날인 14일부터 최근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두 번쨰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KB금융(1889억원 순매도)였다. 이 외에도 외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 신한지주(569억원), 카카오뱅크(464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중에는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지만, 한 달만에 매도세로 반전한 것이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주가의 반등추세를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DB금융투자는 다음달 비선호 업종으로 은행업을 선정하면서 NIM(순이자마진) 하향세, 은행권 혁신 논의 등으로 인해 향후 저평가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말 배당락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찾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다만 NIM 정점론에도 불구하고 은행업의 실적개선이 올해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NIM 하락과 낮은 대출증가율 감안시 은행주 이자이익 증가세는 지난해 대비 둔화될 전망"이라면서도 "이자이익 증가율이 하락해도 이자이익 규모는 예년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극히 부진했던 비이자이익이나 충당금비용 개선으로 올해 이익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6 14:37:2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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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국고채 10년·30년물 ETN 시리즈 주목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리츠증권의 국채 10년물, 30년물 상장지수증권(ETN)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현재 국채 10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4개 종목과 30년물에 투자하는 ETN 4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국채 10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메리츠 국채10년 ETN ▲메리츠 레버리지 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2X 국채10년 ETN 등 이며, 국채 30년물 ETN은 ▲메리츠 국채30년 ETN ▲메리츠 레버리지 국채30년 ETN ▲메리츠 인버스 국채30년 ETN과 ▲메리츠 인버스2X 국채30년 ETN이다. 메리츠 국채10년 ETN 4종은 대표적인 장기국채인 국고채 10년물 3개 종목으로 산출한 기초지수에 각각 1배와 2배, 그리고 인버스 형태로 1배와 2배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 메리츠 국채30년 ETN 4종도 국고채 30년물 3개 종목으로 산출한 기초지수에 각각 1배와 2배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장기 이자 수익을 추구하거나, 주식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분산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장외시장에서 기관 중심으로 거래되는 국고채를 개인 투자자들도 소액으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버스 국채10년·30년물 ETN은 기초지수의 역방향으로 각각1배와 2배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국채가격 하락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지속적인 금리 상승이 이어짐에 따라 '메리츠 인버스2X 국채 30년 ETN'과 유사한 ETF(상장지수펀드)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기도 했다. 국고채 30년물은 여타 국채 또는 채권형 ETF보다 만기가 긴 초장기 채권으로, 금리가 오르고 내릴 때 가격이 더 크게 움직이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인 '메리츠 레버리지 국채30년 ETN'과 '메리츠 인버스 2X 국채30년 ETN'은 국내 상장지수상품 중 듀레이션이 가장 길어 장기 금리 변동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국채 ETN은 금리 방향에 따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으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전략을 가능하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가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에 처음 투자하는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 1시간 이수와 기본예탁금 1000만원이 필요하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6 11:45:2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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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디 소액주주연합, 50억원 투자협약 체결

더코디 소액주주연합이 전략적 투자자(SI)와 50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주연합에 따르면 이번 자금조달 협약은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획득할 경우 회사의 재무구조 건전화와 신규 수익사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주연합 측은 "장부등 열람허용 가처분사건이 진행 중인 더코디 주주총회에서 주주연합의 안건이 통과되어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전략적 투자자가 50억원을 제3자배정 증자방식으로 더코디에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서를 체결한 투자자는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체이며, 더코디의 지배구조가 개편된 이후 기업가치 회복에 동의해 50억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연합이 3자배정 증자 방식의 50억원 자금조달을 확정함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소액주주측 등기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주주연합의 행보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불어 주주연합은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투자자 외에도 추가로 전략적 투자자와 투자협약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 투자유치가 결정될 경우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인성호 주주연합 대표는 "회사가 누적된 공시불이행 및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반면 주주연합은 새로운 경영진이 회사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며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는 실질적 자금조달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4 16:02: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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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지역 어린이에게 신학기 학용품 400세트 선물

BNK투자증권은 입학 및 신학기 시즌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학용품 400세트를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BNK투자증권은 부산진구청을 방문해 학습용 노트와 필기구 등 9종으로 구성된 학용품 세트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물품 기부는 지역 어린이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BNK투자증권의 사회공헌테마인 '따뜻한 동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는 24일에는 경남 창원의 마산회원구청을 방문해 학용품 세트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기부되는 학용품 세트는 해당 지역 관할 구청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입학과 신학기를 즐겁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나눔 사업을 준비했다"며 "BNK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투자증권은 지난해 부울경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이웃들을 위한 교육기자재 후원, 노후 가전제품 교체 및 냉방기 세척, 추석 차례상 장보기 지원 등을 추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3 15:55: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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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에 서학개미도 시큰둥…지난해 해외주식 수수료 감소

지난해 글로벌 긴축 기조 속에서 해외주식 거래에서도 관심이 시들해지자 국내 증권사들의 지난해 해외주식 수익이 1년새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27개 증권사가 해외주식 수수료로 거둔 수익은 7242억893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2021년말 대비 1264억원 가량 감소하면서 14.86% 줄어들었다. 다만 연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한 2021년보다는 소폭 줄어든 수치지만, 2020년(5467억원) 보다는 상승한 수치다. 각 증권사별로는 1498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둔 미래에셋증권은 직전년도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수수료 감소폭이 2%에 불과하면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는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해외주식 수수료가 가장 많았던 삼성증권은 31.48% 내린 1261억원에 그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키움증권은 순위는 전년도와 동일했지만, 전년 대비 18.05% 내리면서 1148억원을 거뒀다. 이 외에도 지난해 ▲NH투자증권 732억원(전년도 대비 -14.43%) ▲한국투자증권 634억원(32.86%) ▲KB증권 555억원(-20.16%) ▲신한투자증권 454억원(-11.2%) ▲대신증권 194억원(-19.72%) ▲하나증권 141억원(-29.56%) 등 감소했다. 지난해 금리 급등세 속에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면서, 해외주식 관련한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투자자의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766억9000만달러, 결제금액은 375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대비 각각 23.8%, 23.5%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와중에도 토스증권은 전년보다 해외주식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수수료를 크게 늘렸다. 국내 증권사 중 8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380억원의 수익을 거두면서 직전년도(85억원) 대비 4배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간편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내세우면서 젊은 고객을 빠르게 늘려, 지난해말 기준 고객수 470만명을 채웠다. 한편, 지난해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각 증권사에서도 서학개미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삼성증권이 미국 대체 거래소와 독점 계약을 통해 낮에도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한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최근 계약 만료로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동일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삼성증권이 도입한 주간거래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타 증권사에서도 관련 서비스에 관심이 많았다"며 "앞으로 투자자 유치에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3 15:21:3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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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투자 세미나…"지금이 투자 적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투베트남 투자세미나'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투자 매력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Revisit Vietnam'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작년 베트남에 출장을 다녀온 이후 고객이 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베트남 투자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직 시장이 작고 알려지지 않았지만 선구적으로 개척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한 발표는 이준상 베트남법인 주식운용본부장이 맡았다. 이 본부장은 "현재 베트남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10년 내 가장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탈중국화에 따른 생산시설 유치,외국인직접투자(FDI)증가 등 호재가 기대되는 지금이 바로 베트남에 투자할 적기"라고 말했다. 유망섹터로는 ▲내수 소비 증가의 수혜를 받을 소비재 ▲저렴하고 풍부한 고급 IT인력을 바탕으로 성장할IT ▲제조업 확대로 호재가 기대되는 물류·산업단지를 꼽았다. 이 본부장은 "유망섹터 분석은 당사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 운용에도 활용할 계획"이며 "글로벌 경기 둔화를 가정하더라도 베트남 경제 환경은 상대적으로 양호하기 때문에상반기까지 핵심 투자 종목으로 비중 확대를 지속한 뒤 하반기에 투자 결실 확인과 동시에 주도주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페이퍼리스(Paperless)방식으로 운영됐다. 인쇄물없이 전 좌석에 태블릿PC를 배치하여 참가자의 이메일과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외에도 베트남 투자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베트남 투자에 관심이 있는 개인 투자자의 경우 한국투자신탁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투베트남' 시리즈를 시청할 수 있다. 다음달 7일까지 'ACE베트남VN30 ETF'를 매수한 선착순 100명(매일)에게는 신세계상품권1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해당 이벤트는ACE ETF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3 15:00:20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