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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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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멀리' 한화,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실시…지역사회 지원 이어가

㈜한화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 13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소재 사과농가를 방문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와 농협중앙회가 함께 추진한 이번 봉사활동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 임직원 40여명은 경기도 연천군 임진농협 관내 사과농가에서 적과(열매솎기), 과원정비 및 농경지 정리 작업을 진행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 박성준 사원은 "비록 하루 동안 짧은 시간의 도움이었지만 농가에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며 "내손으로 가꾼 사과가 장차 가을이 되면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게 된다고 하니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찬 ㈜한화 인사지원팀 팀장은 "한화와 농협이 함께 추진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은 작년부터 진행되어 이번에 두 번째를 맞이했다"며 "이러한 활동이 정례화된다면 참여 임직원들에게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보람과 땀흘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한화그룹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2025-06-16 14:01: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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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종성 대표, 폴스타 4 '근자감'…전기차 캐즘 속 고급화 흥행 몰이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 전기차 시장 캐즘에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폴스타는 프리미엄 모델 '폴스타 4'를 앞세워 국내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가 프리미엄 모델인 쿠페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폴스타 4'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목표한 판매량을 200% 이상 초과 달성했다. 또 올해 출시한 중형 전기 세단 폴스타2 연식 변경 모델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폴스타는 1~5월 국내 시장에서 11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5.8%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폴스타의 이 같은 성장은 폴스타 4가 자리하고 있다. 폴스타 4는 1~5월 국내서 952대 판매됐다. 폴스타 4의 인기 비결에는 고급화가 자리하고 있다. 듀얼 모터 모델 비중은 전체 계약 고객의 약 70%를 차지하며, 그중 절반 이상은 '퍼포먼스 팩'을 선택했다.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544마력·686N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3.8초 만에 돌파한다.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으로 272마력·343Nm 토크를 발휘하고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620km에 달한다. 또 기술과 친환경을 모두 잡았다.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양산한 차량 중 가장 빠르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적은 모델이다.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티맵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1개의 카메라와 레이더·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그리고 파일럿 팩을 기본 탑재했다. 폴스타 4는 대한민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식 'EV 어워드 2025'에서 '심사위원 선정 혁신 전기차'로 선정되며 미래지향적 기술력과 브랜드 비전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폴스타는 국내 판매량 확대에 맞춰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집중한다. 폴스타는 올해 스페이스 4개소를 신규 오픈한다. 지난 5월에 광주와 수원에 신규 스페이스를 개소하고, 하반기 대전과 서울 서부 지역에 스페이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 운영 중인 3곳의 폴스타 스페이스에 더해 올해 말 기준으로 총 7곳의 폴스타 스페이스를 운영하게 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4는 내연기관을 포함한 동급 모델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디자인, 탑승 공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침체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5-06-15 14:03: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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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기아·제네시스

◆기아, '2025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 환경 부문 금상 수상 기아는 '2025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에서 환경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은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 아시아-퍼시픽이 주관하는 글로벌 PR 시상식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성과를 거둔 기업과 브랜드, 캠페인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기아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맺은 파트너십의 목표와 성과를 강조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으로 환경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기아와 오션클린업은 전 세계 바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확장하는 여러 활동을 전개했고, 이를 알리는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 디지털, 소셜, 인쇄 매체 등을 통해 소개됐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3억 명에 달하는 잠재 고객에게 전달됐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관련 언급량도 2023년 대비 2024년 약 94%가 증가했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는 "이번 수상은 기아와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 성과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영광스러운 수상"이라며 "이 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아의 혁신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지구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영감을 주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르망24시' 참가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이자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대회인 '르망 24시'에 참가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제네시스는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프랑스 르망 지역에서 현지시각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린 르망 24시의 'LMP2 클래스'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또 제네시스는 르망 24시 현장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모터스포츠 분야 로드맵을 발표하고 'GMR-001 하이퍼카'를 유럽에 최초로 선보이는 등 유럽 모터스포츠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제네시스는 'GMR-001 하이퍼카'에 탑재할 3.2L 트윈 터보 엔진 기반 레이싱 전용 신규 파워트레인의 내구 벤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GMR-001 하이퍼카는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의 결합을 통해 '고성능 럭셔리'에 대한 제네시스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GMR-001 하이퍼카는 LMDh 규격에 맞춰 제작될 예정이며, 제네시스는 GMR-001 하이퍼카로 내년도 WEC 하이퍼카 클래스에 정식 데뷔하고 그 이듬해에는 IMSA 주관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eatherTech SportsCar Championship, WTSCC)에 출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우리의 디자인 철학을 순수한 퍼포먼스로 승화시킨 집약체"라며 "유럽에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려는 지금, 마그마 레이싱은 단순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넘어 오랜 시간 자동차 문화의 중심에 있었던 유럽과의 깊은 교감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르망 24시 현장 제조사 빌리지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모터스포츠 분야 로드맵을 공개하며 앞으로도 과감한 도전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알렸다.

2025-06-15 11:30: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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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회장, '오감' 마케팅으로 MZ와 소통 강화…'한국' 프리미엄 가치 전달

한국타이어가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 일상에 스며드는 브랜드 체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을 자극하는 오감 마케팅은 소비자의 감성적인 반응과 경험을 유도해 제품의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MZ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경험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가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는 스포츠와 연계한 체험형 브랜드 활동이다. 5월과 6월 부산 사직종합운동장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운영된 '스트라이크존' 팝업은 관람객이 경기와 함께 브랜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감각적 이미지를 전달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현장에서 타이어를 활용한 게임, 포토존, 경품 이벤트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요소를 더해, 관람객들에게 브랜드를 즐거운 경험으로 각인시켰다. 이처럼 스포츠와 모빌리티를 연결한 이 공간은 브랜드 요소를 함께 녹여내는 몰입형 마케팅으로 작용했다. 스포츠 기반 접근은 러너들과의 접점으로도 이어졌다. 지난 4월 한국타이어는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하프마라톤 현장에서 러너 전용 팝업 부스를 운영했다. 타이어를 활용한 테이블 등으로 휴식 공간을 조성했고, '다이나프로'의 트레드 패턴을 채택한 트레일 러닝화 '사패' 등 협업 제품을 전시해 브랜드 철학을 감각적으로 전달했다. 또 조현범 회장 주도로 한국타이어는 MZ세대의 취향과 여가 문화를 겨냥한 감각적인 공간 중심 마케팅도 진행했다. 지난해 강원도 양양의 서피비치에서 운영된 팝업스토어는 타이어 튜브 대여소를 콘셉트로 구성됐고, 플레이존과 포토존, 이벤트 공간 등으로 브랜드를 연결했다. 브랜드를 '맛보고 소비하는 방식'으로 풀어낸 F&B 협업도 진행했다. 2023년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하프커피와 함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타임스퀘어점에서 운영한 '하하' 팝업스토어는 타이어를 모티브로 한 도넛 '크로넛'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시즌2에서는 붐박스 형태의 패키지를 더해 미각과 시각, 청각까지 아울렀다. 같은 해 외식 브랜드 '장서는날', 수제 맥주 브랜드 '더부스'와 함께한 '아메리칸 아리랑' 팝업스토어는 미국 스트릿카 문화와 한국 전통 문양을 결합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색 메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 디자인, 올드카 전시 등을 구성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감성과 철학을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문화·예술 분야와의 협업도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확장시키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모터 컬처 브랜드 'DRIVE'와 함께 웹툰 작가 기안84의 개인전 '기안도: 奇案島'를 공식 후원했다. 래핑 차량 '부가티 시론 아트카'와 오브제 '한타스'를 전시하며 지속가능성과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메시지를 문화적 언어로 표현해냈다. 한국타이어는 야구장, 해변, 커피숍, 전시장 등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통해 소비자와의 감성적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사는 현장 기반의 체험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단순한 제품 기업이 아닌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글로벌 모빌리티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5 11:28: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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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英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행사…캐드렐·조지 클라키 등 팬들과 소통

삼성전자가 영국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삼성전자 브랜드 체험관 '삼성 킹스크로스'에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팬들과 함께하는 '오디세이 언베일드 2025' 행사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품 체험단, 현지 IT·게임 분야 스트리머와 크리에이터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지난 3월 출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4K 240Hz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 등 압도적인 3D 몰입감과 생생한 화질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팔로워 300만명에 육박하는 인기 게임 스트리머 캐드렐과 조지 클라키가 삼성 오디세이 3D와 오디세이 OLED G8 모니터로 게임을 즐기며 팬들과 소통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박철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직접 체험해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오디세이 3D의 압도적인 경험을 전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오디세이 글로벌 팬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5 11:20: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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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프리미엄 車 본고장 유럽서 전기차로 승부수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각)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 24시 행사장에서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유럽법인장 자비에르 마르티넷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럽 시장 확장 발표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르망 24시 참가에 앞서 진행돼 유럽에서 제네시스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2021년 독일, 영국, 스위스에 첫 진출한 이래 유럽 내 총 7개국에 진출해 유럽 시장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제네시스는 이번 시장 확대로 유럽 5대 자동차 시장(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모두 브랜드를 전개해 유럽 내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GV60 ▲GV70 전동화모델 ▲G80 전동화모델 등 전기차 라인업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2026년 초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각 국가별 구체적인 판매 방식은 추후 공개한다. 제네시스가 이번에 진출하는 4개국을 포함한 유럽 자동차 시장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이에 유럽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27년에는 고급차 시장의 전기차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기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국의 고급차 시장 규모는 93만대로 그 중 전기차(BEV)는 21만대에 달한다. 특히 프랑스는 럭셔리 소비 문화가 발달하고 고급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7%를 차지하는 등 유럽 럭셔리 전기차 시장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르망 24시 참가 선언을 통해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모터스포츠에서 브랜드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제네시스만의 디자인과 고성능, 젊은 럭셔리 브랜드의 존재감을 유럽 시장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2025-06-15 11:19: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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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최태원 등 재계 총수 李대통령과 첫 만남…'경제 위기 극복 힘모아야'

국내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단체장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첫 상견례를 갖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을때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이 대통령은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 정리와 미국발 통상 이슈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고 재계는 국내 투자와 고용 창출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새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미국의 통상 압박은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헤쳐나가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민관이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재 국내 여건은 녹록하지 않다. 안으로 내수 부진과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며 "밖에서는 미중 패권 전쟁과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리스크가 계속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최 회장은 "올해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무엇을 결정할 수 없는 불안한 시간이 계속 흘러서 기업인이 사업을 결정하거나 투자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과 새 정부에서 통상·산업 정책을 조율하는 데 고민이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기업들도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금은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복합 위기 상황"이라면서도 "이번 경제 위기도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30년 후 다음 세대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삼성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투자를 늘리고 있고, 정통 산업에도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삼성은 예정된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불필요한, 행정 편의를 위한 규제들은 과감하게 정리할 생각"이라며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야 정부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그 외에 제일 중요한 것이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얘기하는 것인데 그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대 통상 현안인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해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시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조속히 도출하기로 한 만큼 실무 협의를 한층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3 15:04: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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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보스턴다이나믹스

◆현대차그룹, CSR 인사이트 데이…신규 사회공헌 사업 발굴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 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그룹사 CSR 담당자 및 외부 파트너 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SR 인사이트 데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CSR 인사이트 데이'는 외부 파트너 기관과 함께 그룹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교육 및 네트워킹을 통해 CSR 관련 다양한 통찰 및 아이디어를 나누는 행사다. 현대차그룹이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파트너 기관이 현대차그룹의 신규 CSR 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NGO, 소셜벤처 등 외부 파트너 기관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배리어프리 ▲안전 ▲친환경 등 4개 분야에 대한 그룹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참여한 51개 기관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8개 파트너 기관이 이날 발표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공개공지를 활용한 도시 내 이동성 확장(걷고싶은도시만들기 시민연대) ▲찾아가는 놀이터(세이브더칠드런), 배리어프리 분야에서는 ▲특수학급 환경 개선(따뜻한동행)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접근성 개선(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올레길 코스 조성(제주올레)에 대한 신규 사업을 제안했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특화공간 조성(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안전 분야에서는 ▲안전하고 경량화된 손수레 제작 및 보급(러블리페이퍼) ▲이륜차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별따러가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하루만에 15만 돌파' 현대차 스팟, 美 예능서 단체 군무로 기술력 과시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이 미국 NBC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무대에서 단체 군무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5만 이상을 돌파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도 증명했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스팟 5대는 최근 해당 프로그램 무대에 올라 단체 군무를 선보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공연 중 일부 기기가 멈추는 상황도 있었으나, 기술로 이를 복구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스팟은 퀸(Queen)의 '돈 스탑 미 나우(Don't Stop Me Now)'에 맞춰 움직임을 수행했다. 다섯 대의 로봇은 집합과 분산, 좌우 진동 동작 등을 통해 제어 정밀도를 확인시켰으며, 일부는 로봇 팔을 활용해 가사에 맞춘 제스처를 구현했다. 공연 도중 한 대는 동작을 멈췄으나, 나머지 네 대는 끝까지 동작을 수행했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은 "하나의 로봇이 멈춘 것이 오히려 기술의 난이도를 보여주는 요소가 됐다"고 언급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연구원은 "우리는 만들고, 부수고, 고친다"는 회사 철학을 설명했으며, 이후 멈췄던 로봇은 정상 작동을 재개했다. 무대 중앙으로 복귀해 동작을 이어가자 관객은 박수로 반응했다. 심사위원 4명 모두 "예스"를 선택하며 스팟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한편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최근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완전 전기구동 방식으로 새롭게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완성차 조립 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5-06-12 17:03: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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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선업계, IMO 해운 탄소 규제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모아야

국내 해운·조선업계가 트럼프발 관세 전쟁과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대한민국 대표 선박 검사기관인 한국선급(KR) 창립 65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 모인 조선과 해운 등 산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해운 공급망 안정을 위해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국내 해운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글로벌 질서 재편과 한국 해사산업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신종계 서울대 명예교수는 "그동안 세계 해양 패권은 강력한 해군력을 보유한 미국이 지배해 왔으나 미국이 선박 건조 능력과 해운력, 국제 네트워크 경쟁력을 잃게 되면서 해양 지배력이 무너지고 있다"며 "막강한 해군력만 가지고 씨파워(sea power)를 지배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이 자국 조선·해양 패권을 재건하기 위해 중국에 고강도 압박을 가하고 한국을 주요 파트너로 지목하면서 우리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란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4월 미국으로 입항하는 중국 선사와 중국 소유 선박에 순톤수 당 5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규제안을 발표한 것도 이 때문이다. 김연태 KR 부사장은 "미국이 해사 산업 중요성을 부각하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부정적이었던 조선·해운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정부와 산업계가 힘을 합쳐 해사산업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우리 해운과 조선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해운 업계는 IMO의 친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발빠른 대응에 나설것을 주문했다. 김민강 HMM 상무는 "선사 입장에서 친환경 규제에 느끼는 도전 과제는 기존 선박의 연료 전환이다"며 "기존 선박을 바이오연료로 하던지 앞으로 나아갈 에너지 세이빙 디바이스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선급과 조선소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친환경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남창섭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조선업체와 해운, 기자재 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클러스터 등 협력 모델을 만드는 것이 국가 안보 선대를 확보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조선업계를 대표해 토론회에 참석한 성창경 HD현대중공업 상무는 "친환경 규제 관련 향후 닥칠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독자 기술을 개발하고 외부 협업을 통해 선주와 고객사에 전달하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형철 KR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세계는 관세 전쟁의 홍역을 겪고 있다"며 "한국선급은 기술적인 분야의 국제 동향에 대해 국내 해사업계의 나침판이 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6:45: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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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달러' 현대위아·LIG넥스원, 동남아 방산 시장 공략…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영향도

국내 방산업체들이 'K-방산'의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한 동남아시아 공략에 집중한다. 그동안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은 중국이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가격 경쟁력, 정치적 신뢰 등의 요인으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반면 우리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현지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급부상중이며 필리핀은 최근 10년 동안 약 30억 달러(약4조1000억원) 규모의 한국 방산 제품을 도입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 대표 기업인 LIG넥스원과 현대위아는 오는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에 지상전 수행 능력이 뛰어난 제품으로 현지 공략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 인도네시아 군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수출 전략 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연계해 '팀 코리아'를 강조하는 부스를 구성하고 협력회사 연합체인 'A1 소사이어티' 5개사와 공동 전시관을 구축하는 등 K-방산 대표 기업으로서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2006년 인도네시아에 주파수 도약형 무전기 PRC-999K 수출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인도 디펜스에 지속 참가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빌리티 기반 화포체계를 선보인다. 현대위아가 선보인 경량화 105㎜ 자주포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의 신속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했으며 기존 제품보다 사거리와 기동력을 대폭 개선했다. 최대 18㎞ 사거리를 지니고, 중량을 기존보다 절반 이상 줄여 최대 시속 100㎞를 내는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헬기를 통한 공중 수송도 가능하다. 현재 전력화를 위해 군 시범운용 중이며, 이달 중 평가가 종료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다양한 차종에 탑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원격 사격무기통제체계'도 함께 선보였다. 사수가 실내 모니터로 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사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다. 7.62㎜ 기관총, 5.56㎜ 소총을 결합할 수 있게 설계, AI 기반 자동추적 알고리즘을 탑재해 사격의 정확성을 대폭 높였다. '차량탑재형 81㎜ 박격포'도 전시했다. 기존 도수운용 방식의 박격포를 차량에 탑재해 운용 편의성과 전투 준비 시간을 개선했다. 방열 시간을 기존 5분에서 10초 이내로 단축했으며, 운용 인원도 기존 5명에서 3명으로 줄였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분리해 기존 박격포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동남아 방위산업 시장은 2030년까지 100억 달러(약13조5000억원) 시장으로 규모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으로 국방력 강화를 위한 수요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6:08: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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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신차 소식] 아이오닉 6 N 티저 이미지·2025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아이오닉 6 N(아이오닉 식스 엔)'의 티저 이미지를 12일 공개했다. 아이오닉 6 N은 대형 윙 스포일러와 함께 넓어진 펜더와 차체가 돋보인다. 이는 현대 N의 고성능 노하우를 담아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역동적 운동성능이 강조된 요소들로 고성능 세단에 걸맞은 낮고 넓은 스탠스를 강조한다. 현대 N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기반으로 개발된 아이오닉 6 N은 경쾌한 코너링 성능과 뛰어난 한계주행 내구성을 비롯해 일상을 넘나드는 고성능 주행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고성능 고객들의 취향을 한껏 반영한 아이오닉 6 N은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대 N의 기술력을 총망라해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전기 세단으로서 운전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6 N은 오는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행사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2025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 출시 현대자동차가 12일 실용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2025 포터Ⅱ 일렉트릭 특장차를 출시했다. 포터Ⅱ 일렉트릭 특장차는 급속 충전 속도를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15분 단축했다. 배터리 지상고는 10㎜ 높여 비포장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야간에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구 상단에는 LED 조명을 추가했다. 이번 포터Ⅱ 일렉트릭 특장차에는 전동식 윙바디 모델이 새로 추가됐다. 더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수동식 윙바디 모델보다 적재함 전장이 250㎜ 늘어났다. 무선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 있는 윙바디와 매립형 리어 트윈도어를 적용했다. 또 크기를 키운 신규 후방보조제동등과 일체형 리어 범퍼·스텝을 탑재해 충돌 안전성도 강화했다. 화물칸 끝부분의 게이트를 전동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는 파워게이트 모델에는 게이트 스토퍼를 적용해 화물이 미끄러지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포터Ⅱ 일렉트릭 특장차 가격은 ▲내장탑차 저상 4878만원, 일반 5000만원, 하이 5088만원 ▲윙바디 수동식 5078만원, 전동식 5499만원 ▲파워게이트 4922만원으로 책정됐다.

2025-06-12 11:21: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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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피코, 고품질 EV충전기 전 라인업 구축 …품질 검증 체계 도입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전문 기업 현대케피코가 EV충전기 전 라인업을 구축해 전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차량용 고성능 통합제어기, 차량충전관리제어기, 전력변환제어기, 배터리모니터링제어기 등 다양한 전동화 제어기를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2021년 말부터 EV 충전기 개발을 시작해 2025년 3월에 완속(1종)을 포함한 다양한 속도의 급속(4종), 초급속(2종) EV충전기 전 라인업을 개발 완료 했다. 현대케피코는 업계 최초로 자동차 부품 개발 프로세스를 EV충전기 개발에 적용해 주요 개발 단계마다 품질(Q), 비용(C), 일정(D)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고품질의 EV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자체 설계 검증(DV), 시뮬레이션 시스템(HILS)기반 제어 시스템 검증, 차량 호환성 검증 체계를 도입해 국가 인증 요건을 넘어 실사용 환경을 반영한 21개 시험법을 추가 개발·검증함으로써 제품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 차량의 충전 관리 제어기(EVCC)와 충전기의 PLC통신제어기(SECC)를 자체 개발해 충전기 고장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차량과 충전기 간의 통신 오류를 사전에 검증하고 충전기의 충전 통신 호환성을 향상시켰다. 완속 충전기에는 화재 예방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해 최근 한국환경공단에서 개정한 '스마트 제어 충전기 배터리 정보교환 프로토콜 기술기준' K-VAS(Korea Value Added Service)를 적용했다. 또 EV충전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EV충전기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ECMS)을 자체 도입했다. 그리고 별도의 OTA기능을 적용해 원격으로 SW업데이트 지원하고 있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E1,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에도 과금형(공용) 충전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주요 운영사업자(CPO)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충전기의 설계, 설치,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재구매 의향도 확인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당사의 EV충전기 사업은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전동화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고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확대 전략에 발맞춰 고품질 충전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6:5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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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가전·자동차 똑똑해야 살아남는다…삼성·LG·현대차 등 AI기술 품은 제품으로 차별화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전자와 자동차 등 국내 산업계가 올해 핵심 키워드로 일제히 'AI'를 올려놓고 기업간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판매량 확대에 나섰다. 양사는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하고 상황에 맞춰 작동하는 맞춤형 AI 기능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마음 잡기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 AI 가전을 앞세워 'AI 가전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다지며 판매 확대에도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1~5월) 에어컨·냉장고·세탁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급증했다. 제품별로 보면 가정용 스탠드·벽걸이 에어컨 누적 판매량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증가했다. 지난달엔 전년보다 한 달 앞서 하루 평균 판매량 1만대 기록을 달성했다. 비스포스 4도어 키친핏 냉장고 누적 판매량도 같은 기간 약 40% 늘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도 누적 판매량이 1년 사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엔 한 달간 판매량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AI의 개념을 '공감지능'으로 확대해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표 제품인 '휘센 AI 에어컨'은 올 상반기 스탠드형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이 제품은 '덥다·오늘 열대야네' 같은 일상 표현으로 냉방을 제어할 수 있는 AI 음성인식 기능과 사용자의 냉방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설정을 제공하는 'AI 바람' 기술로 차별화를 꾀했다. 자동차 업계도 AI기술 개발로 소비자들의 편의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업계 기술 혁신은 단순한 기계적 발전을 넘어 AI와 결합해 우리의 생활을 한층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 스마트 어시스턴트 기술의 시작은 AI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단순히 목적지를 안내하는 것을 넘어 실시간 교통 정보와 도로 상황을 분석해 최적의 경로를 제시해 준다. 또 차량내 음성인식 기술도 과거의 버튼을 조작한 뒤 음성 명령하는 방식을 넘어 차량이 음석을 인식해 운전자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음성만으로 차량의 공조장치를 설정할 수 있다.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최신 모델에는 차량이 스스로 차선 중앙을 유지할 수 있는 자율주행 모드까지 지원해 장거리 운전시 피로를 줄여주고 안전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자동차 업계는 AI 기술을 접목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술 개발과 보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 '웨이모 드라이버'를 아이오닉5에 적용해 로보택시 '웨이모 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 개발로 극심한 내수침체에도 올해 1분기 완성차 내수 판매는 총 32만6662대로 전년 대비 1.61% 증가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기아는 올해 1분기 내수 시장에서 각각 16만6360대, 13만4412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 2% 증가한 수치다. 산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이 이제는 보편화됐다. 과거 포털검색에서 유튜브로 이동했다가 이제는 생성형 AI로 넘어갔다"며 "가전과 스마트폰, 자동차도 AI를 접목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1 16:55:4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