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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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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협력사와 미래 모빌리티 시대 대응 나서

현대위아가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 공동 대응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지난 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2024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협력사 지원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파트너십 데이는 현대위아가 주요 협력사 120곳과 함께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성장 방안을 나누는 자리다. 현대위아는 이번 파트너십 데이를 통해 협력사가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를 확대 운영한다. 동반성장펀드는 금융기관 예치금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대출금액을 낮은 이자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78개사를 대상으로 운용했으며 올해는 수혜 협력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의 안전 관리 강화에도 나선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적용되는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현대위아는 이에 협력사의 사업장과 제조 공정 상의 안전 리스크를 확인하고 개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협력사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전문가를 파견해 향후 행정처리를 지원한다. 현대위아는 협력사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지원에도 나선다. 우선 협력사가 수출입 안전 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비용은 물론 컨설팅을 지원한다. 각종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여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참가비 및 체류비 지원에도 나선다. 현대위아는 이날 협력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현대위아의 사업 전략과 모빌리티 기술 동향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현재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통합 열관리 시스템'의 개발 성과와 향후 목표를 소개하고 협력사들이 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로봇을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솔루션 전략도 자세히 소개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협력사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현대위아가 되도록 모든 임직원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13:42: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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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전기차 라인업·서비스 품질 강화로 내수 시장 공략

"올해 4개의 신차 출시와 서울서비스센터 그리고 온스타 서비스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택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 겸 CEO는 2일 서울 강남구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지난해 수출 확대에 따른 흑자전환을 이룬만큼 올해는 내수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비자레알 사장은 "올해 4개의 새로운 차종 출시할 것"이라며 "올해 출시될 신차는 전기차 성장 전략과 나란히 자리잡은 내연기관차 포트폴리오를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지엠이 발표한 올해 출시될 신차 4종은 쉐보레와 캐딜락의 내연기관차 2종과 전기차 2종이다. 내연기관차로는 쉐보레 콜로라도와 캐딜락 XT4를, 전기차로는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캐딜락 리릭을 각각 선보인다. 캐딜락 리릭은 북미 지역에서 사전계약 10분 만에 완판됐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캐딜락의 첫 순수전기차다. 리릭은 100㎾h급 대용량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468㎞를 달릴 수 있다. 전기차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쉐보레 이쿼녹스 EV는 주행거리, 실내공간, 충전시간 등 측면에서 양호한 경쟁력과 함께 높은 가성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쿼녹스 EV는 150㎾의 DC 급속 충전으로 10분 만에 약 113㎞(70마일)를 달릴 수 있다. 비자레알 사장은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EV는 한국에서 얼티엄 기반의 전동화 라인업을 처음 열게될 모델"이라며 "올해 출시할 2개 차종은 GM 전동화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이날 온스타(Onstar) 서비스 론칭과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등 내수 시장 경쟁력 확대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도 공개했다. 한국지엠이 올 상반기 고객 디지털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내놓은 '온스타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시작으로 국내 출시하는 모든 신차에 온스타를 적용한다. 오는 7월에는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하며 지하 4층, 지상 8층, 연면적 2만 3566㎡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서는 쉐보레를 비롯해 캐딜락과 GMC 등 한국지엠이 판매하고 있는 모든 차량의 정비부터 제품 경험,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GM의 부품 판매 서비스인 'ACDelco'의 서비스 제공 범위에 올해 국산 브랜드를 추가한다. 한국지엠은 수출 물량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총 46만805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6.6%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로 한국 내 생산량은 2배 증가해 50만대에 달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지난해 누적 수출 1000만대를 달성하는 등 부임 후 한국지엠은 정말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지난해 생산량인 50만대 이상을 생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과 관련해 비자레알 사장은 "당장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은 없지만,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명옥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한국지엠이 내수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4 11:43: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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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2년차' 포스코인터, 대규모 투자로 성장 가속화…주주 환원 정책 수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2년 차를 맞아 글로벌 종합 사업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에 나선다. 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키워드를 '글로벌 확장'으로 삼고 주요 사업의 밸류체인 강건화 전략 사업 고도화를 위해 에너지 사업에만 총 1조 원을 투자한다. 업스트림 영역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20→60PJ/년)를 구축해 나간다. 이미 현지 8개 고객사와 총 150PJ 규모의 증산가스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수송 사업에서는 20만 ㎘ 용량의 광양 6호 탱크 증설을 올해 마무리하고 총 40만 ㎘ 규모의 7·8호기 탱크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더욱 힘을 싣는다. 해상풍력 사업 개발을 본격화해 2030년까지 총 2.0GW 규모의 사업권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철강 사업은 그룹 직계 상사 역할을 강화해 그룹사 제품의 글로벌 상권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둔다. 친환경·소재 사업은 친환경본부를 중심으로 그룹사 통합 마케팅을 추진한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2030년 글로벌 700만+α대 생산 목표를 위해 해외 생산 기지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내 멕시코 제2공장과 폴란드 신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미 올해 수주 확정 물량만 286만 대로 전년도 판매량(225만 대)을 훌쩍 뛰어넘었다. 식량 사업은 올해 총 180만 톤의 식량을 국내로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년 대비 8% 늘린 수량이다. 또 호주와 미국에 영농 합작 기업 설립을 추진해 원곡 확보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GS칼텍스와 인도네시아에 공동으로 설립한 팜 원유 정제 공장도 상반기 내로 착공한다. 중기 주주 친화 정책도 발표했다. 올해부터 지배주주 연결순이익의 25% 수준에서 배당금을 책정하고 중간배당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기말배당 기준일도 주주총회 이후로 변경해 배당 수익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 수립과 더불어 국내외 주주와의 소통 활동을 더욱 강화해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4 10:55: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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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컨트롤 타워'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지원…4차산업 신기술 대거 적용

현대로템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배치된 부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 등의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휘관 및 참모가 탑승해 이동 중 실시간으로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량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급박하게 전개되는 전장 상황에서 모든 군사 작전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부대를 지휘·통제하는 등 통합 업무를 수행해 지상군 전력의 핵심 본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육군이 미래형 지상군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아미 타이거 4.0(Army TIGER 4.0)'은 각종 전투 플랫폼에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해 전투 효율성 극대화 및 전투원 생존율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장에서 첨단 기술로 즉각적인 전술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컨트롤 타워' 역할은 점점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대로템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품질 이슈를 일별로 분석하고 야전 운용 이슈가 발생할 시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즉각 대응에 나선다. 차량 고장 시 예비품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예비품 조달 체계를 구축해 소요 발생 시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연구개발을 거쳐 지난해 말 27대의 차량을 육군에 납품하며 최초 전력화에 기여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집중 지원을 통해 군 전투준비태세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소요군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거쳐 운용유지단계에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4 10:55: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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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호·넥센' 타이어 3사 지난해 역대급 실적…친환경부터 고성능까지 경쟁력 강화

국내 타이어 3사가 지난해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해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타이어 3사 합산 영업이익은 1조 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4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업계 맏형'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회사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8조9396억원, 영업이익 1조32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5%, 88.1% 상승했다. 이같은 실적 상승세는 기술 경쟁력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것이다.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세그먼트 확대, 슈퍼카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강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의 판매 상승 등이다.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판매 가격을 유지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약 1000억원 수준(회사 추정치)의 미국 반덤핑 관세 환급에 따른 일시적 영향도 있었다. 지난해 한국공장(대전 및 금산공장) 실적은 화재 여파 등으로 대전공장에서만 약 1000억원대의 적자가 발생했지만, 금산공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적자 수준은 벗어났다. 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서 포르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등을 포함한 40여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250여개의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톱티어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 38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578.5% 증가한 수치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3.5% 증가한 4조410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70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창립 이래 최대 기록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베트남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 매출을 끌어올렸다. 또 판매 가격 관리를 통한 안정적 수익 구조 창출, 유통채널 다변화, 물류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연간 매출 4조 410억 원, 영업이익 3883억 원(영업이익률 9.6%)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됐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사업 목표를 매출 4조 5600억 원으로 잡고 창립 이래 최대 실적 경신 정조준에 나선다.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해 경영 정상화 기반을 마련한 금호타이어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및 글로벌 유통망 다변화 추진, 국내외 완성차업체 공급 물량 확대, 프리미엄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 증대 및 재무 건전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8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6.9%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2조701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 늘었다. 순이익은 117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사상 최대 실적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타이어 업계 관계자는 "국내 타이어 업체들이기술 경쟁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수익 상승세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올해도 친환경차와 고인치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 확대를 위한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2024-02-04 10:55: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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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만5천대 판다' 현대차, 인증 중고차 사업 드라이브…판매 차종·고객 거점 등 확대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증 중고차 사업 성장을 위해 드라이브를 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판매 차종을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고객 거점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판매 목표는 1만5000대로 잡았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는 1057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 등을 더하면 중고차 1555대를 판매했다. 차종 별로 살펴보면 그랜저(181대)가 가장 많고,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 순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에선 G80(128대), GV70(92대) 순이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매물 확보를 비롯해 사업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고차 매입에 따른 보상 혜택도 늘린다. 지난해에는 차량 견적금액의 2%만 차주에게 추가 보상금으로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최대 4%까지 비율을 높였다. 예를 들어 찻값이 2500만원으로 매겨졌을 경우, 지난해에는 보상금으로 50만원을 받았지만, 올해에는 최대 100만원까지 늘어난다. 현대차는 올해 중고차 사업 목표를 1만5000대로 잡았다. 일반 소비자에게 파는 인증 중고차에 기업 간 거래(B2B) 판매분,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처리한 물량 등을 모두 더한 숫자다. 3월부터는 전기차(EV)도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 일반 소비자 대상 EV 매입도 같은 시점부터 실시한다. 아이오닉 5·6, GV60 등 전용 플랫폼 기반 EV뿐 아니라 코나 일렉트릭을 비롯한 전동화 모델까지 인증 중고차로 살 수 있다. 일반 고객 대상으로는 100일 맞이 중고차 매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기 차종에 대해선 방문 평가만 받아도 1만원어치 상품권(CU 편의점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중고차 매입에 따른 보상 혜택도 늘린다. 지난해에는 차량 견적금액의 2%만 차주에게 추가 보상금으로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최대 4%까지 비율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국내에서도 해외처럼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검증한 수준 높은 중고차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중고차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4 10:55: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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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방산계열사, 사우디 등 중동 국가에 전투기 엔진 등 최첨단 기술 공개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 전투기 엔진 등 최첨단 항공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4~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orld Defense Show 2024(WDS·사우디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항공 분야의 핵심부품을 비롯한 '육·해·공'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Opening the Future of Advanced Engine'를 슬로건으로 내건 한화는 '비전 2030'의 핵심 어젠다로 자주국방을 내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과 중장기 협력을 모색한다. 전시장 중앙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생산하는 대한민국 최초 전투기(KF21)의 '심장'인 F414엔진과 '전투기의 눈'인 AESA레이다, 첨단 항전 장비와 항공기 생존 체계인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등 전투기의 핵심부품 역량을 보여준다. 40년 간 축적한 항공 핵심부품의 제조 역량을 소개하면서 차세대 전투기 확보에 관심이 높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중장기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한화는 최근 중동 해상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해양 분야의 솔루션도 제시한다. 한화오션의 3600톤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무인잠수정·수상정 등 해양 유·무인체계 솔루션을 제시해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 폴란드와 호주 수출에 성공한 지상 장비도 전시된다. 국산 엔진을 최초로 장착한 K9 자주포가 중동에 첫 공개된다. 또 레드백 장갑차와 천검을 장착한 무인수색차량, 타이곤, 사거리 290km의 천무탄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대공방어용 다기능레이다(MFR) 시리즈'와 '안티드론시스템' '초소형SAR위성'도 공개한다. 한화 관계자는 "지상 및 해상 분야의 솔루션 뿐 아니라 한화의 엔진기술 역량도 중동 지역에 소개해 자주국방은 물론 현지의 산업화를 통해 양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4 10:55: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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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 차기 CEO 후보 인선 작업 관여 안해"…강력 법적 조치 예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인선작업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포스코홀딩스가 거짓되고 일방적인 의혹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일부 시민단체와 유튜브에서 최정우 회장이 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 회의장에 방문해 후보인선 작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 "최 회장은 회의장에 방문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 결산이사회를 개최했다"며 "결산 이사회를 마치고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들은 오찬장소로 이동했고, 후취위 위원들은 오찬이 끝난 뒤 제 8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당일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으로 이동한 뒤 남문출입구로 오후 6시 1분에 퇴근한 이후 포스코센터에 다시 출입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최 회장은 이사회 이후 후추위 회의장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단체와 관련한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의 CEO 후추위는 31일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파이널리스트에는 권영수(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현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사장), 우유철(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뽑혔다.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2월 7일~8일 양일에 걸쳐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8일 오후 후추위와 임시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최종 후보를 공개한다.

2024-02-02 16:56: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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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업계, 지난달 내수·수출 고른 성장세…르노코리아 수출용 선박 확보 난항

국내 완성차 업계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수출용 선박을 확보하지 못한 르노코리아는 판매량이 급감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 1월 내수 4만 9810대, 해외 26만 574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총 31만 555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3% 감소, 해외 판매는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기준 내수 4만4608대, 해외 20만73대, 특수 259대 등 총 24만49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대비 15.3% 증가한 4만4608대를 판매하는 등 해외보다 국내에서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590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7517대, 쏘렌토가 2만 1346대로 뒤를 이었다. KGM은 지난달 내수 3762대, 수출 5410대를 포함 총 917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1만1003대) 보다 16.6%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수출 물량은 꾸준히 늘면서 직전 12월과 비교하면 46.1% 판매량이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4만3194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65.8%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1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지엠은 쉐로베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1월 한 달 동안 총 2만3703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1645대, 수출 226대로 총 1871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면서 전년 동월(6807대) 대비 72.5% 감소했다. 이번 실적 악화는 차량 수출을 위한 배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97.1% 급감했다.

2024-02-01 16:48: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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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2월 무이자 등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국내 완성차업계가 설 연휴를 맞아 무이자 할부 등 적극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노후차 보유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은 최초 등록일 기준으로 차령 10년 이상을 경과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다. 대상 고객이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EV, 넥쏘, GV60, G80 EV, GV70 EV를 구매했을 때 30만원을 할인해준다. 포터EV, 마이티, 파비스에는 50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직계 존비속과 배우자 가운데 현대차 신차 구매이력이 있는 20~30세대가 차량을 구매했을 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H패밀리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에 구매하는 것을 포함해 2대를 사면 20만원, 3대를 구매하면 30만원, 4대를 구매하면 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외제차나 제네시스 차종을 보유한 고객이나 외제차 및 제네시스 차종을 렌트나 리스로 이용했던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직접 구매하면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할인해주는 '윈-백'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기아는 2024년 1월까지 생산된 K5(HEV 포함), K8(HEV 포함) 구매 고객에게 100만원 할인 혹은 할부 혜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할부를 선택한 고객은 선수금 10% 이상을 납부했을 때 할부기간별로 1.5%(36개월), 2.5%(48개월), 3.5%(60개월)의 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이달 무이자 할부, 1% 저리할부 등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혜택을 제공하고 할부 조건에 따라 30~50%의 선수율을 20~40%로 낮춰 운영한다. 티볼리(에어 포함)·코란도는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부터 선수금에 따라 2~5%의 60~72개월 할부 등 고객 맞춤형 스마트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레스(밴 포함)도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와 선수금 40%의 24개월 무이자할부를 운영한다. 렉스턴·렉스턴 스포츠&칸을 일시불로 구입하면 50만원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으로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코란도 EV(택시)는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타이어 무상교환권(1회)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 고객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할부)을 통해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추가로 80만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현금 지원 대신 초저리나 슈퍼 초장기 프로그램을 통해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면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는 6.6%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GMC 시에라는 5.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르노코리아는 QM6 구매 시 24만대 돌파 기념 특별혜택 100만원, 여기에 전국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 최대 120만원 등 최대 220만원을 지원한다. 또 다음달까지 QM6를 출고한 고객 중 총 240명을 추첨해 애플 아이패드(1명), 파라다이스 시티 숙박권(3명), 신세계 상품권(20명),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216명) 등을 증정한다. XM3는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에 따라 최대 12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02-01 16:48: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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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LG·SK 등 외부 인물 많아…후추위 '호화 출장'부담됐나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포스코그룹 내·외부 인사 6명이 차기회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내부 인사 1명, 외부 인사 5명으로 구성돼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최근 불거진 '호화 출장'에 대한 부담에 따른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1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공개했다. 이날 확정된 파이널리스트에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포함됐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등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주력 계열사 CEO들이 모두 이탈하면서 최종 후보에는 외부 인사가 오를 가능성도 커졌다. 외부 후보 중 일찌감치 하마평에 올랐던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외부 인사이면서도 과거 포스코에 몸담았던 OB(전직 임원)들이 포스코 회장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후추위는 심층면접과 임시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8일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후보 1인은 오는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이 결정된다. 다만 차기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에 외부 인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만큼 포스코의 '순혈주의'가 30년 만에 깨질 것인지에 대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순수 포스코맨은 김지용 원장이 유일하다. 김지용 원장은 해외 법인 경험이 풍부하다. 과거 인도네시아대표법인설립추진반장을 지낸 바 있으며, PT.KP 법인장과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법인장을 맡았다. 광양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등을 역임하다, 현재 미래기술연구원장과 그룹 CTO(최고기술책임자)를 겸하고 있다. 또 김 원장은 앞서 거론된 내부 후보자 중에서 최정우 회장과 연결 고리도 가장 약한 축에 속한다. 외부 후보군 중 완벽한 외부 영입으로 분류되는 인물은 권영수 전 부회장과 김동섭 사장, 우유철 전 부회장 등 3명이다. 이들은 각각 LG맨, SK맨, 현대맨 등 4대그룹 출신이다. 권 전 부회장은 포스코그룹이 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 분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상황에서 배터리 제조사 CEO 출신이며 배터리협회장까지 역임했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다. 포스코그룹의 주력 사업인 철강 분야와는 인연이 없지만 업종 전환에 대한 유연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LG그룹에서 '재무통·최연소 사장'으로 불려온만큼 지주회사 체제가 된 포스코그룹을 이끄는데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특히 권 전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 CEO,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CEO, LG에너지솔루션 CEO 등 다양한 업종을 경험한 바 있다. 김동섭 사장은 SK에너지와 SK이노베이션 기술원 원장으로 오랜 기간 재직하다 2021년부터 한국석유공사 사장에 올랐다. 주로 정유·에너지 업계에서 커리어를 쌓은 인물이라 이번 파이널리스트 포함이 의외라는 평가가 많다. 우유철 전 부회장은 현대중공업, 현대우주항공,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제철 등을 두루 거친 '현대맨'이다.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제철에서 커리어를 쌓아 오다 일관제철소 가동과 함께 포스코와 견줄 만한 철강회사로 도약하던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현대제철을 이끈 인물이다. 포스코그룹의 주력 사업인 철강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나머지 외부 후보 2명은 전직 포스코 임원이다. 외부 인사라고는 분류되지만 오랜기간 포스코에 재직하면서 회사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는 점에서 조직 내 반발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인화 전 사장은 포스코에서 기술투자본부장과 철강생산본부장, 대표이사 사장 등 핵심 요직을 맡았었다. 철강·투자 전문가로 알려진 그는 지난 2018년 최정우 회장과 함께 회장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던 인물이다. 전중선 전 사장은 경영전략실장 등을 거치며 포스코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이다. 지주회사제 개편 이후 지난해까지 포스코홀딩스에서 경영전략팀장과 대표이사를 맡아왔다는 점에서 그룹 경영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영 연속성을 보장하기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포스코의 경영 환경을 고려하면 회사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외부 인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만약 외부 인사를 기용할 경우 회사의 주축이 되는 사업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그룹 전체 매출의 60%가량이 철강에서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후추위가 순혈주의를 고수한다는 기존 평가를 깨고 외부 인물을 대거 파이널리스트로 선택한 것은 이례적인 결과로 보인다"며 "후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들이 모두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바뀐것 같디"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2월 7일~8일 양일에 걸쳐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8일 오후 후추위와 임시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개하고, 회장 후보 선임안을 3월 2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2024-02-01 16:04: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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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XT6 등 캐딜락 인기 차종 구매 부담 낮춰…'무이자 할부' 프로모션 진행

캐딜락이 에스컬레이드를 포함 주요 인기 차종의 '무이자 할부'를 적용한 2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캐딜락은 고객 수요가 가장 높은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ESV 포함)를 비롯해, 대형 3열 럭셔리 SUV XT6, 엔트리급 럭셔리 SUV XT4, 하이 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 럭셔리 미드사이즈 세단 CT5 등 주요 차종에 대한 2월 프로모션 혜택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에스컬레이드 구매시 현금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40%), 60개월 1.9% 저금리 리스(보증금 40%) 중 한 가지 구매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특정 재고에 한해 추가 현금 할인 혹은 보증 연장(2년/4만km)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 캐딜락은 XT6 구매 고객 모두에게 보증연장(1년/2만km)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현금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1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40%) 등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 XT4 구매 고객은 현금할인,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및 보증연장(1년/2만km),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30%) 및 보증연장(1년/2만km) 등 구매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캐딜락은 CT5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금할인, 48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40%), CT5-V 블랙윙 고객에는 현금할인, 60개월 1.4% 저금리 할부(선수금 30%), 36개월 0.9% 저금리 리스(보증금 30%) 등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

2024-02-01 15:03: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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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포스코와 AI기반 탈탄소 솔루션 '오션와이즈' 계약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탈탄소 솔루션인 '오션와이즈'의 본격 상업화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1일 포스코와 AI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션와이즈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 가상공간에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하여 운항 경로 및 기상,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한다. 또 선박의 실제 운항 데이터가 쌓일수록 빅테이터 분석 기법과 딥러닝·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포스코에서 철광석 및 석탄 등 원료 도입을 위해 운용 중인 건화물선에 대해 CII(탄소집약도지수) 등급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CII 등급 모니터링 기능', '운항 전 CII 등급 시뮬레이션 기능', '최적 항로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향후 양사 협의에 따라 최적 연비 운항 경로 및 구간별 운항 속도 설계 지원, 용선 예정인 선박의 친환경 성능 정보 제공 등 서비스 범위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관계자는 "글로벌 탑티어 철강사인 포스코와의 계약을 통해 탄소 배출량 관리와 저감을 위한 오션와이즈 서비스의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특히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고객층이 기존 선사 중심에서 대형 화주까지 확장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4-02-01 15:02:3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