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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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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3 산타원정대 실시…전국 시설 어린이·청소년에 선물 전달

현대자동차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인 '2023 산타원정대'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산타원정대는 매년 연말을 맞아 전국 복지시설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소원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 활동 기회를 선사하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현대차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32개 시설 총 1432명에게 선물 및 활동 지원을 실시했다. 올해는 소원 선물 전달과 더불어 소형가전·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자립키트 지원,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의 모빌리티 체험 기회 제공 등을 추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32개 시설 1306여명에게 소원 선물을 전달했으며, 특히 사전 파악을 통해 개개인이 원하는 선물을 미리 준비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으로 시설기관 보호를 마치고 자립을 앞둔 72 명의 청소년들에게는 자립키트를 제공했다. 전자레인지, 전기장판, 침구류, 식기류, 주방도구, 세탁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현대차는 54명의 어린이들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으로 초대해 모빌리티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전시차량을 둘러보고 자동차 제작 과정 등을 관람했으며, 자동차 폐자재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DIY 북극곰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복지시설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산타원정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세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7 14:36: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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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일회용품 줄이기 함께 합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1회용품 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진환 사장은 롯데렌탈 공식 SNS 채널에 챌린지 참여 사진을 게시하며 롯데렌탈 임직원과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1회용품 ZERO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약속하는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일(1)회용품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의미로 숫자 '1'과 '0'의 동작을 취한 사진이나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 2월에 시작됐다. 롯데렌탈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사무실 내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전자계약 전면 확대를 통해 페이퍼리스를 실천하고 있다. 플라스틱 최소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플라스틱 등의 부자재를 최소화한 친환경 소재로 고객 대상 렌터카 이용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이 외에도 차량정비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와 함께 액체형 정비용품인 엔진오일, 워셔액 등을 대용량 고정형 용기로 변경함으로써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진환 대표는 롯데캐피탈 추광식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SK브로드밴드 박진효 대표를 지목했다. 최진환 대표이사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이로운 의사결정이라는 ESG 경영철학 실천을 재다짐했다"며 "롯데렌탈의 미션인 'Create a Better Life'를 실천하며 업의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환경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27 10:29: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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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스마트홈 산업 견인하는 글로벌 표준 '매터' 영향력에 미리 대비해야

스마트홈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다.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에 따르면 2020년 608억달러(약 80조원)였던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2025년 1785억달러(약 236조원)로 약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스마트홈 생태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존재는 바로 스마트홈 연결 표준인 '매터(Matter)'이다.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의 스마트홈 사물 인터넷 표준으로 와이파이, 이더넷, 쓰레드 기술을 통해 사물 인터넷(IoT) 기기끼리 혹은 기기와 스마트홈 플랫폼간의 연동 및 제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그간 사용자들이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와 같은 스마트홈 기기를 선택할 때 특정 제조업체의 기기를 사용하는 데 한정되어 있었던 반면, 매터 표준이 적용되면 기기와 센서가 하나의 공통 언어를 해석할 수 있어 사용자의 선택권을 높이고 제품의 사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매터를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에서 기기들이 서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등 사물 인터넷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 이러한 매터 표준은 스마트홈 기기 호환을 위한 개방형 통신 프로토콜 규격을 개발 및 표준화하는 단체인 커넥티비티 스탠다드 얼라이언스(CSA)를 통해 고도화되고 있다. 이미 애플 구글, 아마존, 삼성전자, LG전자 등 500여 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매터 1.0' 버전에서는 가전제품, 스마트 조명, 스마트 스위치, 모션 제품 등 일부 소형 가전에 한해 인증을 지원했지만, 최근 공개된 1.2 버전에서는 적용 대상이 대형 가전으로 확대되어 이목을 끌었다. 창문형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식기 세척기, 로봇 청소기 등 8개 품목이 추가되는 등 총 16개 품목이 인증 대상이다. 스마트홈 생태계가 지속해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집안에서의 다양한 제품과 더불어 집밖의 기기로도 매터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필자가 몸 담고 있는 엘레멘트와 같은 시험·검사·인증(TIC) 업계에서도 글로벌 트렌트에 발맞춰 매터 표준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홈 산업을 견인하는 '매터'의 영향력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스마트홈 표준이 빠르게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려면 국내외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홈 생태계에 동참하고 있는 중소기업들도 매터 인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간의 협업을 늘려나가야 할 것이다.

2023-12-27 10:27: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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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육·해·공 합동작전 핵심 전술 네트워크 구축…838억 규모 계약 체결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 주관 약 838억원 규모의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완성형 함정 7종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군은 보다 신속·정확하고 효과적인 육·해·공 합동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된 한국형 전술데이터링크(Link-K)를 사용하고 있다. Link-K는 적군과 아군의 위치정보나 무장상태 등 전술상황 정보의 신속한 공유를 위해 지상·해상·공중의 다양한 무기체계 간 암호화된 전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전파할 수 있는 전술데이터망이다. JTDLS는 Link-K운용을 위한 시스템으로 한화시스템은 2020년부터 기존 기본형 Link-K대비 ▲전송속도 향상 ▲항재밍 기능 추가 ▲유·무선·위성 Link-K 체계 종합 ▲Link-16·Link-22 등 해외 전술데이터링크와의 체계 연동이 가능하도록 성능 개량하는 'JTDLS 완성형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현재 개발 중인 JTDLS 완성형 체계를 국내 해군함정 7종에 대해 각 플랫폼별 맞춤형 체계로 개발한다. 또 함정 7종의 전투체계와 JTDLS완성형 체계를 통합해 별도의 전술상황전시기가 없어도 전투체계 콘솔로 ▲Link-K 전술 상황을 파악 ▲네트워크 관리 ▲ 소프트웨어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함정 전투체계(CMS)를 함정별 베이스라인을 구축해 관리하고, 최신 기술을 접목해 더욱 진화시키며 국내 함정 90여척에 공급해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JTDLS완성형 체계와 함정전투체계간 기능적·운용적 통합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대표는 "미래전에서는 적군과 아군에 대한 다양한 전장 정보를 각기 다른 무기체계에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연동할 수 있는 초연결·초지능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다"며 "한화시스템은JTDLS기본형 체계를 개발했던 경험과 현재 완성형 체계를 개발하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우리군의 최적화된 전술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26 15:16: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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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천혜의 자연 코타키나발루 항공권 프로모션…특가 할인·선착순 초특가 등 진행

티웨이항공이 말레이시아 사바 관광청과 함께 코타키나발루 여행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6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26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합리적인 운임으로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예약할 수 있다. 먼저 선착순 한정 이벤트 초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13만 3350원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초특가 운임 탑승 기간은 성수기를 제외한 2024년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초특가 운임 기회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코타키나발루'를 입력하면 5% 할인된 운임에 만나볼 수 있다. 1인 편도 총액 18만 7850원부터 시작하며, 할인 코드 특가 탑승 기간은 성수기를 제외한 2024년 1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이 외에도 왕복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번 더 할인이 가능한 3만 원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14일간 유효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코타키나발루 여행 수요에 맞춰 말레이시아 사바 관광청과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모션 기회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의 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12-26 14:51: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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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인천~푸꾸옥 취항식 진행…겨울 성수기 맞춰 항공편 확대

진에어가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푸꾸옥 노선의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취항식은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항 및 객실승무원에 대한 꽃다발 증정과 기념 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첫 출발편은 만석을 기록하며 인천~푸꾸옥 노선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진에어는 인천~푸꾸옥 노선에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1회 왕복 운항 예정이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매일 17시 25분에 출발해 21시 20분에 푸꾸옥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22시 20분에 푸꾸옥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는 다음날 6시 10분에 도착한다. 1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는 총 393석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공급 좌석을 확대한다. 한편 진에어는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15kg)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진에어는 "푸꾸옥은 3월까지 건기에 속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며, 호텔, 풀빌라, 골프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도 갖춰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추천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라며 "다가오는 2024년에도 새로운 노선 발굴 및 수요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겨울 성수기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국제선 항공편을 확대한다. 우선 인천~괌 노선은 2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오전 출발편을 추가해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한다. 부산~오사카 노선도 3월 30일까지 주 14회로 운영된다.

2023-12-26 14:51: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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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량 1위' 삼성重,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올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목표를 채우긴 힘들것 같지만 글로벌 조선사 중 수주잔량 1위라는 점에서 내년 초부터 수주에 속도를 높일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총 3108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7년 6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28척, 68억 달러(약 8조8000억 원)로 늘었다. 연간 수주 목표 95억 달러(12조3400억 원)의 72%를 달성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로, 탄소 저감이 가능한 대안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미래 암모니아 수요를 촉진해 이를 나르는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 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암모니아 운반선의 발주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올해 수주 부진에도 11월 말 기준 1070만CGT(표준선환산톤수)의 전체 수주잔량을 보유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1000CGT, 한화오션 옥포조선소가 800만CGT를 기록했다.

2023-12-26 14:51: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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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2023 KGM 크리스마스 캠프' 개최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크리스마스를 선사하기 위해 '2023 KGM 크리스마스 캠프'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북 제천에 위치한 KG어드벤처 베이스캠프(이하 캠핑장)에서 진행된 '2023 KGM 크리스마스 캠프'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단위는 물론 친구와 연인 등 다양한 구성원들로 전국 각지에서 120여팀 약 500여 명의 KGM 보유고객들이 방문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캠프는 22일부터 24일까지(체크인 기준) 입소한 고객 전원에게 웰컴 기프트로 크리스마스 기념 수제 쿠키세트를 증정하고,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에는 어린이 고객대상 ▲눈꽃 솜사탕을 비롯해 2024년 청룡의 해에 이루고 싶은 소망을 담은 ▲소망트리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캠프 하이라이트인 '산타 기프트 딜리버리 서비스'는 매년 KG어드벤처를 찾아오는 산타클로스의 특별한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부모님들이 미리 준비한 선물과 메시지 카드를 KG어드벤처 산타클로스가 각 텐트를 순회 방문, 어린이들에게 배달하며 특별한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한편 캠핑장은 아웃도어 친화 브랜드에 걸 맞는 고객전용 랜드마크 시설로 KGM에서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고객중심 고객전용 캠핑 시설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KG어드벤처 베이스캠프를 운영한지 어느덧 6년째 접어들었다"며 "본격 겨울 동계 캠핑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KGM 캠핑장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 및 캠핑장 운영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6 14:51: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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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조현식·MBK 2라운드 승리…시세조종·선행매매 등 문제 남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의 난' 2라운드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MBK파트너스가조양래 명예회장과 효성그룹의 지분매입에 대한 시세조종 의혹, 선행매매 등에 대한 법정 공방에 나서며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MBK의 공개매수 특수목적법인 벤튜라는 이달 5일부터 25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 확보를 목표로 공개매수를 진행했으나 응모주식수가 최소목표수량에 미달해 응모주식 전부를 매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에 해당하는 주식 수는 1931만5214주였으나, 공개매수 기간 응모주식수는 838만8317주로, 지분율 8.84%에 불과하다. 당초 MBK는 응모주식수가 최소목표수량에 미달할 경우 한 주도 매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MBK와 손을 잡았던 조현식 고문 측의 우호지분은 본인 소유 18.93%와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보유한 0.81%, 차녀 조희원 씨의 보유 지분 10.61%를 포함해 총 30.35%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조현범 회장 측은 본인 소유 42.03%에 조양래 명예회장이 보유한 4.41%, 친인척 및 계열사 임원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만 46.49%에 달하며, 여기에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효성첨단소재가 보유한 0.75%까지 더하면 총 47.24%에 이른다. 조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지만 MBK와의 법정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MBK는 이미 조 명예회장이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들어 4.41%의 지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종이나 '주식 대량 보유 보고 의무'를 위반했다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조 회장 측은 MBK에 대한 공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MBK 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발표 이전에 벌어진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해 앞으로 유사한 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개매수 사안에 대한 주주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2-26 14:50: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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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구글과 손잡고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디지털 산업 혁신 드라이브

HD현대가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산업 혁신에 속도를 낸다. HD현대는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HD현대의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HD현대는 조선 사업과 건설기계 사업 등 핵심 비즈니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생성형 AI는 텍스트나 오디오, 이미지, 비디오 등 기존에 수집한 원본 자료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미한다. 구글이 이달 초 공개한 AI의 기반이 되는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가 생성형 AI의 대표적인 예다. 제미나이는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 맞춤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Vertex AI)와 'AI 스튜디오'에 탑재됐다. 앞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버텍스 AI를 포함해 다양한 솔루션을 HD현대에 제공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경험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HD현대는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내년 1월부터 산업 특화 AI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고객 디지털 경험 향상을 위한 AI 기반 플랫폼 개발, AI 전문가 양성 등 사업적 효과가 큰 과제를 우선적으로 수행한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7월부터 구글 클라우드와 파일럿 프로젝트로 HD현대건설기계 AS콜센터에 생성형 AI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중장기적인 AI 로드맵을 수립해 업무 혁신과 함께 디지털 산업 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가 오랜 기간 쌓아온 방대한 데이터와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기술을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의 HD현대 키노트 세션에는 클라우드 필립 모이어 구글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두 회사의 협력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2023-12-26 14:49: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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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간판스타 5시리즈 전기차도 안전성 인정…뉴 i5 '2023 자동차 안전도' 평가 최우수 차량 선정

BMW 코리아의 간판 라인업인 5시리즈의 전기차 모델 '뉴 i5'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BMW 코리아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실시한 '2023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BMW 뉴 i5가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BMW 뉴 i5는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올해 평가 대상에 오른 10개 차종 가운데 최고 점수인 총점 93.6점(100점 만점)을 얻어 순수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통틀어 2023년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특히 BMW 뉴 i5는 탑승객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충돌 안전성' 부문에서는 만점에 근접한 59.7점(60점 만점, 99.5%)을 받았다. 보행자의 인체 상해를 평가하는 '외부통행자 안전성'과 비상자동제동장치 및 차로유지지원장치 안전성, 전기차 배터리 화재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사고예방 안전성' 부문에서도 각각 17.5점(20점 만점, 87.5%), 16.4점(20점 만점, 82%)을 획득했다. 아울러 지난 21일 경기도 광명에서 열린 '2023년 자동차 안전도 평가 콘퍼런스'에서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된 BMW 뉴 i5를 비롯해 높은 평가 점수를 획득한 자동차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도미닉 슈스터 BMW 그룹 차량 안전 부문 총괄 부사장은 "BMW 5시리즈는 지난 50년간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혁신적인 기술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주행성능, 그리고 최고의 안전성능을 갖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BMW의 안전에 대한 집념과 철학을 2023 자동차 안전도 평가를 통해 증명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12-26 14:49: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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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기자협회, 올해 한국해양대상 수상자 'HD한국조선해양'

한국해양기자협회는 26일 '2023년 한국해양대상' 수상자로 HD한국조선해양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23년 해양홍보인상'은 HMM 대외협력실의 노지환 팀장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빌딩 10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해양대상은 지난 1년 동안 한국 해양·해운·조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올해 2회째다. 해기협은 심사를 위해 이달 초 해양대상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한 심사작업을 벌였으며, 해기협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해양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의 조선해양 사업부문 중간지주회사로, 자타가 인정하는 '글로벌 넘버1 조선기업'이다. 계열사로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을 거느리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디지털 전환에서도 글로벌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 2030년을 목표연도로 스마트조선소 전환을 위한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는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작업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현재 1단계에 해당하는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 2단계 '연결-예측 최적화된 공장', 3단계 '지능형 자율운영조선소'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HD한국조선해양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데 이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및 세계 최초 중형 암모니아추진선 수주, LNG·수소 '혼소엔진' 및 암모니아엔진 개발 등을 이뤄냈다. 해양홍보인상을 수상한 노지환 팀장은 홍보경력만 20년 넘는 현대그룹 출신 정통 홍보맨이다. 현대아산과 현대상선 홍보실 등을 거쳤다. 특유의 친화력에다 낯설게 느껴지기 쉬운 해운 업무를 이해하기 편하게 설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23-12-26 13:34: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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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80 한층 고급스러워져…부분변경 모델 출시

MLA 헤드램프와 이중 메쉬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로 고급스러운 이미지 강화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기반 수평적 레이아웃에 하이테크 감성의 실내 구현 디자인 차별화하고 고속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 강화한 '스포츠 패키지' 운영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럭셔리 대형 세단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26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G80는 '제네시스' 차명으로 출시된 1세대(2008년)와 2세대(2013년) 모델을 통해 제네시스의 브랜드 출범(2015년)을 이끌었으며, 'G80' 이름을 새롭게 달고 출시된 2016년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40만대 이상 판매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대 돌파에 기여한 브랜드 대표 모델이다. G80 판매량은 3세대 G80과 G80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수치다. 26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이번 G80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이 반영된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한 외관, 고급스러우면서 하이테크한 감성의 실내 디자인, 최신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다채로운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이 특징이다. 우선 외관은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해 세련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구현해 정교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이 이루는 조화를 강조했다. 측면부에는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도는 듯한 역동성을 품은 5 더블 스포크 20인치 휠을 새롭게 적용해 유려하고 고급스러운 차체 라인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끌어 냈으며, 후면부에는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V 형상의 크롬 트림과 히든 머플러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수평적 디자인을 강조한 설계로 여유로운 공간감을 주는 동시에 하이테크 감성이 더해져 고차원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합쳐진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세련된 최첨단 차량의 인상을 주며, 사용자는 취향에 맞게 2분할 또는 3분할 화면을 선택해 내비게이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띄울 수 있다. 제네시스는 G80를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 복합연비 10.6km/L이며, 3.5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 복합연비 9.0km/L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G80의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890만 원 ▲3.5 가솔린 터보 6550만 원이며, G8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6290만 원 ▲3.5 가솔린 터보 7110만 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을 꾸준히 이끌어온 G80가 3년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추게 되었다"며 "이번 상품성 강화를 통해 럭셔리 세단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6 13:28: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