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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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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육상 수소 모빌리티 시장 진출…발전용·해상 이어 영토 확장

정형락 하이엑시엄 사장(왼쪽부터)과 발라드 존 캠벨 최고사업책임자, 제후석 두산퓨얼셀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그룹의 두산퓨얼셀이 해외 기업과 손잡고 육상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한다. 발전용 수소연료전지와 해상 수소 모빌리티에 이어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미국 코네티컷에 위치한 하이엑시엄 본사에서 발라드파워시스템즈(이하 발라드), 하이엑시엄과 모빌리티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수소버스 보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발라드는 PEMFC(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사업을 하는 캐나다 기업으로, 특히 수소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엑시엄은 ㈜두산의 자회사로, PAFC(Phosphoric Acid Fuel Cell, 인산형 연료전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두산퓨얼셀과 발라드, 하이엑시엄 등 3사는 모빌리티용 수소연료전지(PEMFC) 시스템 개발과 양산, 수소버스 판매, 수소 및 전기 충전소 공급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범적으로 오는 2023년 국내 수소버스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향후 2년 내 하이엑시엄이 개발한 모빌리티용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버스를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3사는 또한 성장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형락 두산퓨얼셀 사장은 "이번 협약은, 3사가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함께 진출하는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재 개발중인 해상 모빌리티용 SOFC에 이어 수소모빌리티용 PEMFC를 두산퓨얼셀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04-28 14:44: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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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협력사와 친환경 신차 경쟁력 강화…2024년 신차 출시 목표

황갑식 르노코리아 구매본부장이 27일 부산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진행된 '2022 협력업체 컨퍼런스'에서 회사의 중장기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27일 부산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친환경차 신차 개발을 위한 협력업체의 협조를 구하고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는 '2022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이브리드 신차를 개발 중이다. 150여개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르놀루션 경영전략 진행 상황과 그룹의 중장기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르노코리아 실적과 경영 계획 등도 공유했다. 르노코리아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선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품질과 상품 경쟁력 강화 노력에 협력사들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협력업체 컨퍼런스는 르노코리아와 협력사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를 함께 준비해 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또 2024년 출시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 개발 관련 협력사들에 친환경·첨단 기술 경쟁력 확보와 부품 국산화율 확대 노력을 주문했다. '2021 올해의 협력사' 시상식에선 지난해 르노코리아의 연구개발과 생산에 크게 기여한 6개 우수 협력사에 총 5개 부문 수상이 진행됐다. 황갑식 르노코리아 구매본부장은 "르노코리아의 경쟁력 강화는 협력사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 1월 하이브리드 신차를 국내에서 연구 개발 및 생산해 2024년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르노코리아는 새로운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능을 탑재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2-04-28 14:44: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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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시장 위축 직격탄…1분기 영업익 38%↓

현대건설기계 CI. 현대제뉴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중국 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분기 매출 9324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지만, 원자재 및 물류 비용 상승과 코로나로 인한 중국 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8%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 및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1분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북미시장은 부동산 경기 호조 및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1373억원을 기록했다. 신흥시장 역시 지난해부터 이어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482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중국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하의 매출을 나타냈지만 북미와 신흥시장의 선전이 감소분을 메우면서 매출은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고 현대건설기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3분기부터 집중해온 '판매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더욱더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해 지난해 1분기 전체 매출의 33%에 이르던 중국시장 비중을 이번 분기 12%까지 축소했다. 대신 생산공장이 위치한 인도,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에서 현지 특성에 맞는 제품 라인업 구축과 마케팅으로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사태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 전년 동기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원자재 및 물류 비용 상승에 대비 인도·브라질 등 세계 곳곳에 위치한 생산기지에서 제작된 장비들의 수출 규모를 늘림으로써,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4-28 14:44: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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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보존 동참…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 체결

송호성 기아 사장(왼쪽)과 오션클린업 설립자 & CEO 보얀 슬랫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아가 미래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해양 플라스틱·쓰레기 제거 활동에 동참한다. 기아는 바다 청소를 목적으로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션클린업'은 강에서 유입되는 플라스틱을 차단하는 방법과 이미 바다에 축적된 것을 제거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전세계 바다의 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태평양 쓰레기 섬에서 소용돌이 치며 떠다니는 플라스틱을 청소하는 시스템과 강을 통해 유입되는 플라스틱을 억제하기 위해 강물이 바다에 닿기 전 플라스틱을 추출하는 인터셉터 솔루션을 개발해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힘쓰고 있다. 기아는 앞으로 오션클린업의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활동을 지원하고 수거된 플라스틱으로 완성차 생산 및 재활용을 하는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향후 7년간 현금 또는 현물 (철강) 지원을 통한 오션 클린업의 해양·강 쓰레기 정화사업을 후원하고 오션클린업의 인터셉터 바지선 제작 시 기아가 제공한 현물 (철강)을 활용할 방침이다. 총 4대의 친환경 전기차 (EV6 1대, Niro EV 3대) 및 운영비를 지원하고 수거된 플라스틱을 기아 완성차 생산에 재활용 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기아의 비전은 단순히 제품, 서비스 영역의 변화를 넘어 우리 산업의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긍정적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아는 향후에도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다양한 협력사들과 열린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움직임을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향후 2030년까지 완성차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률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차량 폐기 시 기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활용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활성화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고객, 공동체,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기업 비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발표 했으며, 비전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상징하는 '더 기아 콘셉트 EV9'을 공개했다. '더 기아 콘셉트 EV9'에는 폐 어망, 폐 플라스틱 병, 친환경 비건 가죽 등이 내장재로 활용됐다. 기아는 단계적으로 모든 차량에서 동물 가죽 사용을 완전히 폐지하는 등 향후 차량 인테리어 전반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2022-04-28 12:47: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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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국내 대학과 손잡고 미래 전기차 핵심 지능 제어 기술 개발 나서

강성원 현대엔지비 상무(왼쪽부터)와 김치경 현대차·기아 상무,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사장, 최해천 서울대학교 부총장, 송준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부학장, 심형보 서울대학교 교수가 27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 설립 기념 행사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래 전기자동차의 핵심 지능 제어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대학들과 손잡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27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서울대·연세대·광운대,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 설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은 앞으로 약 3년 동안 미래 전기차를 제어하기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행적으로 개발하게 된다. 인공지능(AI) 그룹과 모델 예측 제어(MPC, Model Predictive Control) 그룹, 제어·관측기 그룹 등 세 개로 나눠 전기차 미래 기술 아이템과 제어 방법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AI 그룹은 김현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팀과 최종은 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팀이 맡아 전기차 인공지능의 노면 상태 추정과 최적 주행 가이드 판단 등의 기술을 개발하게 되며 에너지 최적화 알고리즘 등 AI를 활용한 방법론까지 선행적으로 연구한다. MPC그룹은 이종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팀, 김연수 광운대 화학공학과 교수팀이 맡게 되며 배터리 최적 열관리를 위한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전기차 통합 열관리 최적화를 위한 방법론을 연구한다. 제어·관측기 그룹은 심형보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팀과 백주훈 광운대 로봇학부 교수팀이 맡아 대규모 V2G 분산 최적화 및 인-휠(In-Wheel) 전기차 제어 성능 강화 등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며 최소한의 센서로 전기차를 제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방법론을 만들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각 그룹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실의 운영을 총괄하고 연구 예산을 지원한다. 또 자사 연구원들과 대학 연구팀의 교류를 통해 양 측의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공동 연구실의 우수한 연구원들을 관련 부문에 채용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개별 과제와 연구실 중심으로 진행되던 일반적인 산학 프로그램과 달리 참여 대학 및 연구실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유기적인 산학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전동화로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은 날이 갈수록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결국 소프트웨어를 통한 제어 기술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대학과 함께하는 지능 제어 공동 연구실에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할 초격차 기술들이 대거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4-28 12:47: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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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차별화 마케팅으로 경영 정상화 드라이브

금호타이어 광고 캠페인 스틸컷. 금호타이어가 최근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인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신규 기업 브랜드 TV광고 '세계를 달리다' 등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를 달리다' 편은 '금호타이어가 전세계 어디든 달리지 못할 길은 없다'는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일반 대중들과 고객들에게 금호타이어가 추구하는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유튜브 공식 채널인 '엑스타 TV'는 런칭 후 2년만에 국내업계 최초로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유튜브로부터 실버 버튼을 받기도 했다. 2019년 4월 런칭한 '엑스타 TV'는 기업, 타이어, 자동차, 스포츠, 모터스포츠 그리고 또로로로 캐릭터 등 상대적으로 폭넓은 카테고리 구성을 통해 타이어나 자동차 등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스포츠, 트렌디한 문화까지 다양한 컨텐츠로 구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5월 24일부터 3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쾰른 2022'와 5월 25일부터 4일간 이탈리아 볼로냐 에서 열리는 '오토프로모텍 2022'에 참가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지역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고객과 소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며, 고성능, 여름용, 겨울용, 올시즌, TBR, 전기차 전용, 미래 컨셉 타이어들로 구성하여 전시할 계획이다. 또 올해 금호타이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TCR 대회인 'TCR 유럽'의 오피셜 타이어로 참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모터스포츠 기술력의 입지를 다진다. 오는 4월 30일부터 2일간 포르투갈에서 진행되는 TCR유럽 개막전을 시작으로 TCR 덴마크, TCR 스페인, TCR 동유럽도 후원하게 되며, 금호타이어는 대회 참가 차량 전체에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 W701' 전량을 유상 공급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증가는 물론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상반기 누적 실적도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영업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04-28 10:01: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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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자원봉사 확대로 이웃사랑 적극 실천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윤명옥 사무총장과 GM 한국사업장 직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도시락을 배달하는 모습/한국지엠 제공.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가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선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7일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부평협의회와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무료급식 도시락을 포장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배달하고, 갈산복지관 주변에 나무를 심는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다지고 나눔과 봉사의 문화 확산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한마음재단은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오늘 협약식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적극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이번 업무 협약식과 더불어 '온라인 자원봉사 마켓'을 재단 홈페이지에 오픈,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자원봉사 마켓'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 기관과 GM 한국사업장 임직원 자원봉사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써, 우리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곳과 직원들을 적절히 매칭해 보다 효율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마음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2022-04-28 09:52: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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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심장' 이어 '두뇌' 까지

27일 한화에어로 아산사업장에서 진행된 사업착수 회의에 참가한 관계자들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가 정부 주관 '저비용, 경량화 발사체 에비오닉스 통합기술 개발(이하 통합 에비오닉스 개발)'에 참여한다. 한화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서 주관하는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가 함께 통합 에비오닉스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은 국가 우주전략기술을 자립화하기 위해 과기부에서 2030년까지 총 2115억을 투입하여 총 16개의 핵심우주기술을 산업체 주도의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중 발사체 분야의 '저비용, 경량화 발사체 에비오닉스 통합기술 개발' 사업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단암시스템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등 우주항공분야 전문 산학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사체의 항법, 제어, 단 분리, 비행데이터 획득 및 전송 등의 기술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해 무게를 절감하고, 상용부품 적용 등을 통해 2028년까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에비오닉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에비오닉스는 항공, 우주비행체에서 운용되는 전자장비 및 시스템을 말한다. 발사체의 전체적인 움직임과 각 부품들의 작동을 제어함은 물론 통신, 항법시스템까지 관장하는 '발사체의 두뇌'에 해당하며 발사체 임무제어에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산사업장에서 과기부와 한국연구재단,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단 및 9개 참여기관(단암시스템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컴인스페이스, 비텔링스, 솔탑)의 연구원 등이 사업착수 회의를 수행하였으며, 개발 방향과 사업협력 범위 등 사업 진행 의견을 논의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기존 강점인 엔진 제작기술, 누리호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우주발사체 관련 기술 등을 바탕으로 액체 소형발사체, 누리호 고도화 사업 및 차세대 우주발사체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화도 본 사업의 결과물을 고체 우주발사체에 적용하여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누리호를 포함해 다양한 우주 관련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과기부 및 컨소시엄 구성원들과 함께 통합 에비오닉스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해 3월 스페이스허브를 출범시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액체 발사체 기술, ㈜한화의 고체 발사체 기술,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위성 기술을 기반으로 정부정책에 발맞춰 뉴스페이스 시대 대한민국의 우주생태계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2-04-28 09:52: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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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28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4월 28일자 한줄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새 정부 국정 비전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선정했다. 윤석열 새 정부 국정 운영 원칙은 '국익, 실용, 공정, 상식'으로 정했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는 27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시대적 소명과 국민의 요구를 담을 수 있는 비전"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접견실에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를 접견하는 모습. /뉴시스(인수위사진기자단)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공시 의무와 총수 일가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등 정부 규제를 받는 공시대상기업집단이 지난해보다 5개 증가한 76개로 확대된다. ▲지난해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경제활동 재개, 인수·합병 등에 따라 자산총액이 증가하고 경영실적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새 정부 국정 비전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선정했다. 윤석열 새 정부 국정 운영 원칙은 '국익, 실용, 공정, 상식'으로 정했다. ▲윤석열 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과학적 기반에 근거한, 지속가능한 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위험·취약시설 등 취약 계층도 현 정부보다 더 두텁게 보호하는 한편, 안전한 백신, 충분한 치료제 확보로 국민도 안심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 관내 초등학생 돌봄 운영 시간이 오는 7월 1일부터 오후 7시까지로 확대 운영된다. 내년 3월 1일부터는 오후 8시까지 늘어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공공기관이 사들인 사회적기업 제품은 약 1조8000억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품은 6000억원 가량으로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선도해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들의 제품 구매를 더 늘려나갈 방침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부사법행정분과가 윤석열 정부의 실용적인 정부 운영을 위해 공무원 인력 운영에 낭비 요소가 없도록 현 공무원 인력 규모를 유지하며 정부조직 및 인력 관리를 추진할 방침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7일 쌀값 안정을 위해 초과 공급 물량에 대한 추가 시장격리 조치 통해 쌀값 하락폭 확대를 막기로 결정했다. ▲세계 주요 도시와 국가들이 돌봄 로봇 서비스, 5G 인프라 구축, 스마트 농업기술 지원을 통해 인구·기술·식량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민생경제 지원대책'에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1591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 한줄뉴스> ▲애플이 소매직영점인 애플스토어의 노동조합 결성 움직임을 막기위해 로펌 리틀러멘델슨과 손을 잡는다. 이같은 상황에 한국 관련 업계들은 앞서 움직임이 국내까지 번질까 예의주시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12조1557억 원, 영업이익 2조8596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CJ대한통운이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물류비 할인, 수출통관 지원, 물류거점을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서다. ▲KT가 인구 고령화에 맞춰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활용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KT는 27일 온라인을 통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력 부족 등 돌봄 시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자사의 AI 케어 서비스에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접목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융·마켓·부동산>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SK스토아는 '스토아ON(온)', '온비전(ON Vision)' 2.0을 27일 선보였다. 스토아ON은 고객 맞춤형 쇼핑 콘텐츠와 기능을 제공하고, 온비전 2.0은 전 홈쇼핑 채널을 분석하는 솔루션 서비스다.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가 합병을 추진,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 효율성 높이기에 나선다. 동원그룹은 이달 초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중간 지배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동원산업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우회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날이 줄어들면서 관련 중환자 병상을 줄이자는 의견이 나온다. 재감염, 재유행 등의 우려도 나오지만 치료제가 투입되고 있어 긍정적인 전망이 예측된다. ▲GC셀은 1분기 잠정 연결기준 매출액이 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876%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2022-04-28 06:00: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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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 임금협상 둘러싸고 노조 갈등 확산…대외악재 겹쳐 우려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국내 산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임금협상을 둘러싼 노조 갈등으로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2020년 이재용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을 폐기한 이후 결성된 삼성전자 노조와 현대중공업 등 일부 기업들은 2021년도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고전하고 있으며 전통적 강성 노조인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완성차 업계도 임단협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공급망 불안 등 대외적 악재 돌파에 나선 기업들은 노조 파업으로 실적개선에 발목이 잡힐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가 임금협상 갈등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7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올해 첫 파업이다. 사측은 파업에 따라 해고자 문제 등 현안 합의를 전면 철회하겠다고 맞섰다. 노조는 28일부터 5월 4일까지는 8시간 전면파업으로 투쟁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재 조선업계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난 등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노조 파업은 경영 정상화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15일 기본급 7만3000원 인상, 성과금 148%, 격려금 250만원, 복지 포인트 30만원 지급, 해고자 복직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6.76% 반대로 부결됐다. 현대차 노사는 임단협을 둘러싼 입장차이를 좁히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가 역대급 임금 인상 요구안을 내놓고 사측과 단체교섭에서 '굵고 길게'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때문에 올해 협상은 예년과 달리 타결되기 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사는 다음달 초 상견례를 가지고 본격 협상에 돌입할 방침이다. 노조가 마련한 요구안은 크게 '임금성 요구안'과 '별도 요구안'으로 나뉜다. 임금성 요구안에서 우선 올해 기본급 인상 월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을 제시했다. 지난해 기본급 인상액(월 7만5000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앞서 기본급 인상폭이 가장 컸던 2015년(월 8만5000원)과 비교해도 두 배 수준에 달한다. 성과급과 관련해선 '순이익의 30%'를 요구했다. 임금과 별도로, 미래차 산업 공장 국내 신설과 전기차 모듈 라인 기존 공장 유치, '한시 공정 이외 촉탁직 폐지' 등을 통한 고용안정 등도 요구한다. 올해 교섭에선 특히 '한시 공정 이외 촉탁직 폐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노조는 특히 촉탁직 중에서도 시니어 촉탁제를 폐지해, 자연스럽게 정년을 현재 만 60세에서 만 61세로 늘리려고 한다. 시니어 촉탁제는 정년퇴직자 중 희망자만 회사가 신입사원에 준하게 임금을 지급하고 1년 단기 계약직으로 고용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노조 공동교섭단 소속 회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택 인근에서 임금체계 개편 및 휴식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노조는 현재 시니어 촉탁제를 시행하는 이유가 그만큼 인력이 필요하다는 방증이기 때문에 정년연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본다. 올해 새로 출범한 노조 집행부 성향이 강성으로 분류되는 만큼 쟁의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 노사는 5월 10일쯤 올해 임협 상견례를 할 전망이다. 노조리스크의 무풍지대였던 삼성전자는 노조 측의 무리한 요구로 2021년도분 교섭조차 마무리 짓지 못한 채 현재까지 갈등을 빚어오고 있다. 노사협의회에서는 2020년도 인상률 7.5%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근로자위원 측은 두 배 이상인 15.72%의 인상률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노사 교섭의 경우 노조 공동교섭단이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휴식권 확대 등을 요구해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노조 특별회비 등 일부 내용에 합의가 이뤄지면서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됐으나, 조합원 90.7%가 반대하면서 부결됐다. 노조는 지난 2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조합원 찬반 투표만 거치면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삼성전자에선 1969년 창사 이후 아직 파업이 발생한 적이 없다. 만약 노조가 파업에 돌일할 경우 참여 인원은 4500명의 조합원으로 한정되지만 삼성전자 역사상 첫 파업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재계 관계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코로나19 봉쇄 등으로 국제유가 급등과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불안 요소가 확산되고 있다"며 "노사가 협력을 통해 대외 악재에 대응해야 하지만 갈등만 키운다면 글로벌 경쟁력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2-04-27 16:26: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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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산소·질소 탱크 증설로 산업가스시장 진출…포항·광양에 총 700억원 투자

심민석 포스코ICT 포항EIC사업실장(왼쪽부터), 민창기 포스코 산업가스사업추진반 생산기술담당, 김용중 산업가스사업추진반 사업개발/마케팅담당, 정석모 산업가스사업추진반장,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방석주 포항제철소 설비담당부소장, 이철무 투자엔지니어링실장, 포스코건설 김철관 화공사업실장이 27일 포항제철소에서 '산소·질소 저장탱크 증설공사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가 제철소에서 가동 중인 산소·질소 저장탱크의 증설을 통해 산업가스시장 진출 기반을 다진다. 포스코는 27일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정석모 산업가스사업추진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소·질소 저장탱크 증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포항제철소 4만9000톤, 광양제철소 3만6000톤 규모의 산소·질소 저장탱크를 보유 중이다. 제철 공정 중 철광석과 석탄의 연소, 탄소 불순물 제거 등을 위해 산소와 질소를 자체 생산해 사용하고 잔여 일부는 저장 후 외부로 공급하고 있다. 산소 및 질소는 철강뿐만 아니라 반도체, 조선, 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필수 산업가스 중 하나다. 대기업 간 직거래를 제외한 국내 유통시장 규모만 연간 약 450만톤에 이른다. 최근 우리나라 반도체 및 조선산업의 호황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되면서 특히 중소기업들에게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포스코는 약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기존 산소·질소 저장탱크를 증설해 내부 사용과 동시에 외부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까지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저장탱크를 각각 6만톤, 4만6000톤 규모로 확대해 양 제철소에서 총 10만6000톤의 산소·질소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는 국내 연간 산소·질소 유통시장 수요의 약 10%에 해당하는 45만톤을 유통사에 판매해 외부 공급을 본격화한다. 일일 공급량은 운반차량(탱크로리) 60여 대 분량인 약 1200톤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가스 유통사 및 중소 수요처들을 위한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덕일 포스코 경영기획본부장은 "당사가 보유한 국내 최대 산소·질소 생산 및 저장설비를 기반으로 국내 반도체, 조선 등 전방산업 산업가스의 공급 안정화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산업가스를 회사의 ESG경영에 발맞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설비를 활용해 산소·질소 공급 확대뿐 아니라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등 희귀가스의 국산화를 강소기업과 함께 추진하면서 국내 산업가스시장의 상생모델을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022-04-27 16:26: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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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반도체 사업 스타트…'두산테스나' 공식 출범

두산테스나 서안성사업장 전경 두산그룹이 반도체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두산은 27일 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 테스나에 대한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고 '두산테스나'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앞서 지난 3월 테스나 최대주주인 에이아이트리 유한회사로부터 테스나 보통주, 우선주, BW를 포함한 보유지분 전량(38.7%)을 46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두산테스나는 시스템 반도체 생산의 후공정 가운데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2002년 설립 후 테스트 위탁 사업을 국내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현재 웨이퍼 테스트 시장점유율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웨이퍼 테스트는 1000~1만 개의 반도체 칩이 새겨진 원형 웨이퍼를 가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납품 받아 전기, 온도, 기능 테스트를 진행해 양품 여부를 판단하는 작업이다. 두산테스나의 주요 테스트 제품은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카메라이미지센서(CIS),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무선 통신칩(RF) 등이다. 특히 CIS 테스트는 동종 기업 중 최상위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두산테스나는 테스트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고, 테스트 후 웨이퍼 가공 및 반도체를 조립하는 패키징 기술까지 확보해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해지면서 설계·제조 등 전(前)공정 분야에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만큼 후공정 기업의 경쟁력 강화도 요구되고 있다"며 "두산테스나는 국내 시스템 반도체의 넘버원 파트너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7 15:10:0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