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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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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업계, 새해 첫 달 반도체 직격탄…다양한 할인 조건 내놔

국내 완성차 로고.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지난달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과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 감소 등으로 부진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르노삼성은 르노그룹이 보유한 차량용 반도체 지원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올 상반기 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완성차 판매량은 52만878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9만3900대, 해외판매는 43만4888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2%, 9.7%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 겪인 현대차는 올 1월 국내 4만6205대, 해외 23만5999대를 포함해 전 세계 시장에서 28만220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22.3% 감소한 4만6205대, 해외 판매는 9.8% 감소한 23만5999대를 각각 나타냈다. 기아도 판매량 감소세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21만2819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국내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한 3만7038대,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17만5781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및 공급 차질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다만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전월 대비로는 증가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7600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4836대다. 수출은 2764대로 8.8% 하락했다. 판매량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한국지엠이다. 한국지엠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4.3% 감소한 1만291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와 수출은 각각 78%, 61.5% 줄었다. 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월보다 116.4% 증가한 1만331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4477대, 수출은 237.5% 상승한 8837대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QM6가, 수출에서는 XM3(수출명뉴 아르카나)가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판매량 감소를 막고 상반기 점유율 확보를 위해 이번달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 5를 계약한 고객이 넥쏘로 차종 전환 시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아반떼 HEV를 비롯해 ▲쏘나타 HEV ▲그랜저 HEV ▲코나 HEV ▲투싼 HEV로 차종을 전환하면 30만원을 할인해준다. 최초 등록기준 차령이 10년·15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구매 시 최대 50만원을 지원받는다. 현대차는 '운전결심 X 현대 모빌리티카드'라는 새로운 이벤트로 진행한다. 운전결심 이벤트를 통해 연수를 완료한 고객이 이벤트 대상 차종을 구매하면 최대 20만원의 캐시백이 지원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외제차·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하거나 렌트·리스로 이용하는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는 M할부 프로그램으로 고객 부담을 줄인다. 기아의 M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저 1.5%(12개월)의 금리와 최장 60개월(2.9%)의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어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차 폐차 후 전기차를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20만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더욱 세분화된 2월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QM6 가솔린모델(GDe)에 ▲프리미에르 150만원 ▲RE 시그니처 130만원 ▲LE 시그니처 100만원을 지원한다. QM6 LPG 모델(LPe)은 ▲프리미에르 50만원 ▲RE 시그니처 30만원 ▲LE 시그니처 20만원의 혜택을 적용한다. 할부 구매 시 최대 3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전기차 르노 조에는 현금 구매 시 최대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르노 마스터는 최대 38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으로 고객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코란도와 티볼리&에어는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2.9%/60개월)로 구매 시 80만원을 지원해주며 ▲선수금 30% 납입 시 0.9%의 제로(Zero) 할부 ▲선수금 10% 납입 시 최대 60개월 2.5% 할부 조건으로 구매 가능하다. 일시불로 구매하면 안전주행 시스템 딥 컨트롤 패키지 또는 50만원을 지원받는다. 올 뉴 렉스턴은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4.5%/72개월)로 구매 시 50만원이 지원되며 ▲선수금 미 납입 시 3.5%(72개월) ▲선수금 30% 납입 시 2.9%(60개월)의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과 코란도 이모션은 선수금 없이 3.5%(60개월) 및 3.9%(72개월) 할부 중 선택할 수 있다. 차종에 따라 딥 컨트롤 패키지 무상장착 및 무이자 할부의 혜택을 제공, 할부 조건에 따라 최대 80만원을 지원한다.

2022-02-06 09:55: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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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업계, 반도체 부족 여전…르노삼성 유일하게 판매량 상승

완성차 로고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지난달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과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 감소 등으로 부진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르노삼성은 르노그룹이 보유한 차량용 반도체 지원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 국내외 시장에 28만220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22.3% 감소한 4만6205대, 해외 판매는 9.8% 감소한 23만5999대를 각각 나타냈다. 기아도 국내 3만7038대, 해외 17만578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21만2819대를 판매했다.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및 공급 차질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다만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전월 대비로는 증가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7600대(반조립제품 60대 포함)의 차량을 판매했다. 1만대 이상의 출고 적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며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4%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한 4836대, 수출은 8.8% 감소한 2764대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1만2911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신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와 차량용 반도체부품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제한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4.3% 판매가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8.0% 감소한 1344대, 수출은 61.5% 줄어든 1만1567대를 각각 기록했다. 내수 판매 악화가 심각했다. 스파크는 전년 동월 대비 99.0% 감소한 23대, 말리부는 60.2% 감소한 148대 판매에 그쳤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0.4% 감소한 709대, 수출시장에서 뷰익 앙코르 GX와 5686대 판매되며 실적 악화를 방어했다. 다만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르노삼성자동차만 판매량 상승세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1만331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6.4%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6.7% 증가한 4477대, 수출은 237.5% 증가한 8837대를 각각 나타냈다. 르노삼성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업계 전반의 신차 출고 지연 사태 속에서도 빠른 출고를 이어가고 있다. 르노그룹은 최근 유럽 수출에서 호조를 보이는 XM3 모델 생산의 차질을 줄이기 위해 그룹사가 보유한 차량용 반도체를 부산 공장에 집중시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차량 생산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차량 출고 지연 현상은 연내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2-05 17:30: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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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120밀리 자주박격포 최초 양산…국산화율 96% 달성

120밀리 자주박격포 한화디펜스가 '120밀리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을 최초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디펜스는 2014년부터 개발한 120밀리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의 최초 양산에 성공해 우리 군에 본격적인 전력화가 시작됐다고 4일 밝혔다. '120밀리 자주박격포 사업'은 자동화된 사격통제체계를 보유하고 화력지원능력을 향상시킨 120밀리 자주박격포를 확보하는 것이다. 육군 기계화 부대의 노후화된 장갑차 탑재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작됐다. 지난 2014년부터 한화디펜스가 완성 체계 및 차량체계를 개발한 장비로, 한화디펜스의 K200A1 궤도형장갑차에 자동화된 120밀리 박격포를 탑재해 기존 박격포 대비 사거리를 2.3배, 화력을 1.9배 증대시켰다. 기존 박격포 운용인력의 75% 수준(중대 기준 32명 → 24명)으로 운용이 가능해져 미래 군 구조개편에 따른 운용인력 감소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또 사격제원 산출, 방열, 탄약 장전 등 전 사격 과정에 자동화된 시스템이 적용돼 신속성과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타 체계와 연동을 통한 실시간 작전 수행이 가능해졌다. 개별 포마다 구축된 독자적 지휘시스템으로 화력 지원을 지속할 수 있어 미래 전장환경에서 효과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차량의 회전 없이 박격포 자체가 360도 회전하며 목표 변경에 대응할 수 있다. 변화되는 작전환경에서 효과적인 화력지원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국산화율 96%로, 개발에 참여한 4개 방산 업체, 100여 개 중소협력업체 등 방산업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유사 박격포 체계보다 사거리, 화력,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성능이 우수해 향후 수출도 기대된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120밀리 자주박격포 개발부터 양산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국방부, 방사청, 국과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첨단기술개발을 통해 우리 군의 미래 전력 강화와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4 13:31: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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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 '언차티드'로 전 세계 관람객에게 볼거리 제공

현대자동차 투싼 영화 언차티드 신스틸러로 활약. 현대자동차 투싼이 오는 2월 16일 국내 개봉 예정인 '언차티드'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해 12월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아이오닉 5와 투싼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영화 '언차티드'에 투싼을 오프로드 콘셉트로 개조한 '투싼 비스트'가 주인공 일행의 차량으로 등장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다양한 주행 장면을 선보인다. 제네시스 GV80·G80·G90도 출연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언차티드'는 플레이스테이션 인기 게임 '언차티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어드벤처물로, 스파이더맨 세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등장해 흥행에 대한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 현대차는 이번 영화와 연관된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다양한 영화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아이오닉 5 광고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도 주연 배우 톰 홀랜드와 협업한 투싼 광고 영상을 제작해 영화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팬덤을 자랑하는 게임 기반의 영화 언차티드 에서 당사 차량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협업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작을 통해 소니 픽처스와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2-02-04 10:00: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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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탄소 중립 노력 결실…환경부 외부사업 방법론 승인

SK에너지 구성원들이 환경부 탄소감축 관련 사이트(상쇄등록부시스템)에서 SK에너지의 중온 아스콘 관련 외부사업 방법론을 확인하고 있다. SK에너지의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이 환경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SK에너지는 최근 개최된 환경부의 배출량 인증위원회에서 SK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 (이하 아스콘) 생산을 통한 연료 및 온실가스 저감 방안'이 환경부 외부사업 방법론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외부사업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가 아닌 업체 외부에서 실행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외부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방법론에 의거해 사업계획을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방법론은 온실가스 배출 시설 및 활동 등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흡수/제거하는 물량을 계산하고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적용하는 기준/절차 등을 종합한 가이드다. 환경부가 등록한 방법론에 적합한 외부사업이 없을 경우, 회사가 직접 방법론을 개발하기도 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승인 받은 중온 아스콘 관련 외부사업 방법론은 SK에너지가 직접 개발한 방법론으로, 지난 '20년 9월 중온 아스콘에 투입되는 SK에너지의 중온아스팔트는 국토부 건설 신기술로도 인증 받은 바 있다. 중온 아스콘은 일반 아스콘 대비 약 30도(℃) 낮은 125~135도에서 생산 및 시공이 가능해 연료 투입량 및 전력 사용량을 약 70%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아스콘 제조사들이 SK에너지 중온 아스팔트를 사용하면 생산/시공하는 과정에서 연료/전력 비용 감소 및 생산 과정에서 톤 당 약 6~7kg의 이산화탄소도 감축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또 저온 포장시공으로 도로 공사기간이 단축되어 교통 정체 등에 따른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SK에너지와 아스콘사들은 중온 아스콘 생산/시공을 확대해 획기적인 탄소 감축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사회적 가치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 노상구 R&S CIC 전략·운영본부장은 "이번에 환경부 외부사업 방법론 승인으로 국내 중온 아스콘/도로포 장 산업 활성화 및 관련산업 탄소중립 추진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에너지는 넷 제로 달성을 위해 저탄소/탈탄소 관련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장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2022-02-04 08:34: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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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동국제강 등 상반기 공채 스타트

SK하이닉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상반기 인재 확보를 위한 공채를 시행한다. 최근 기업들이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채용하는 수시 채용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채는 취업 준비생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1~3월) 중 대졸 신입과 경력사원 공채를 시행한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미국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 출범, 이천 M16 팹 본격 가동 등 미래 신성장동력 준비를 위해 예년 대비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내달 구체적인 채용 일정을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공정, 소자, 설계, 테스트, 패키징, SoC, 소프트웨어, 데이터 사이언스, 상품기획·전략 등이다. 동국제강도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월13일까지다. 대졸 신입사원은 회계·세무·법무·연구·판매생산계획·영업·구매·설비·품질관리·관리·생산·안전환경 12개 분야를 선발한다. 경력직은 윤리경영·경영전략·법무·정보기획·설비 5개 분야를 모집한다. 근무 지역은 서울, 인천, 포항, 부산 등이다. 채용 과정은 서류 접수와 온라인 PI검사, AI면접, 1-Day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송원문화재단이 선발한 '송원장학생'의 경우 전형 간 우대한다. 합격자 발표는 3월 말이며, 대졸 신입사원은 약 2주간 교육과정을 거쳐 최종 입사한다. LIG넥스원은 2022년 상반기 신입·경력사원및 채용연계형 인턴 등 150여명 이상을 수시채용한다. 지난해 250여명 공채에 이어서 150여명 이상을 추가로 뽑기로 한 것이다. 수시채용 기준으로는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동국제강 CI LIG넥스원 상반기 수시채용은 2월9일까지 LIG넥스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 이후에는 온라인 AI역량검사, 분야별 실무진 면접, 리더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상상인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금융 계열사 경력 및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먼저 상상인저축은행은 ▲여신영업 ▲경영지원 ▲경영기획 ▲전산 ▲수신텔러 등 총 4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콜센터 ▲여신영업관리 ▲경영기획 ▲경영지원 등 총 4개 부문, 상상인증권은 ▲IB영업 ▲전산 부문에서 사원을 채용한다. 전형은 서류, 1차 면접, 임원 면접, 최종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는 상상인저축은행 계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11일까지 사람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22-02-03 16:25: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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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1월' 현대차, 차량용 반도체·설 연휴 등으로 1월 판매량 급감…"신차 출시 등으로 수익성 강화"

제네시스 G80 현대자동차가 올해 첫 달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 감소 등으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현대차는 1월 국내외 시장에 28만220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22.3% 감소한 4만6205대, 해외 판매는 9.8% 감소한 23만5999대를 각각 나타냈다. 국내시장에서 세단은 9300대, 레저차량(RV)은 1만6127대 각각 판매됐다. 세단은 아반떼가 543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쏘나타가 2036대, 그랜저가 1806대 각각 판매됐다. RV는 팰리세이드가 4302대, 캐스퍼가 3948대, 싼타페가 2159대, 투싼이 3619대, 아이오닉5가 376대 각각 팔렸다. 포터는 5443대, 스타리아는 281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945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1만580대가 팔렸다. G80가 5501대, GV60가 177대, GV70가 2415대, GV80가 1876대 각각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이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와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는 4일 1월 판매 실적을 발표한다.

2022-02-03 15:55: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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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대우조선, 설 연휴 'K-조선' 명성 이어가…친환경 고부가 선박 대규모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 추진 LNG운반선 국내 조선업계가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선박 수주 낭보를 울리며 세계 1위 조선강국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유럽연합(EU)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 독점을 이유로 합병이 무산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로 일감과 수익성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8척 1조 9000억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선박 9척 7000억원 규모를 각각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 가스로부터 LNG 운반선 2척과 유럽의 한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 등 선박 8척을 1조 8438억원에 수주했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 운반선 5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 플랜트 1기 등 모두 12척 27억 2000만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 플랜트 수주를 쌓아두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 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 배기가스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세계적인 탈탄소화 기조와 EU의 '그린 택소노미'에 천연가스가 포함됨에 따라 LNG 운반선의 발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NG 운반선을 가장 많이 건조한 대우조선해양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1월말 기준)에 따르면 현재 운항중인 LNG운반선 686척 가운데 174척(약 25%)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했다. 단일 기업으로 최대 규모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선주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는 주력 엔진인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은 물론 저압 이중연료 추진엔진(XDF/ME-GA)도 갖추고 있어, 선주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쇄빙 LNG 운반선, LNG-RV, LNG-FSRU, LNG-FPSO, 세계 최대 LNG-FSU 등 LNG 관련 제품들을 세계 최초로 건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최초로 건조해 지난해 10월 선주사에 인도한 LNG추진 로로선의 모습 한국조선해양도 설 연휴 기간 동안 총 7040억원 규모의 선박 9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 3곳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 1곳과 2만 4000톤급 LNG추진 로로(Roll-on & Roll-off)선 2척, 1만 2500입방미터(㎥)급 LNG 벙커링선 1척, 2800TEU(1TEU는 컨테이너 20개)급 피더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선박들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로로선은 길이 234m, 너비 35m, 높이 33.3m로 두 개의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 쌍축선이다. 쌍축선은 2개의 프로펠러에 추력을 분산시켜 단축선에 비해 연비 효율이 높다. 또 이 선박은 항구 입출항 시 장착된 680㎾h(킬로와트시) 배터리 2개를 활용해 연안에서의 유해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NG 벙커링선은 길이 133m, 너비 22.3m, 높이 12.2m로, LNG 이중 연료 발전기 3대와 전기추진 스러스터 4기가 탑재되어 있다. 특히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추진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아지무스 스러스터가 장착돼 LNG추진선에 연료를 공급할 때나 좁은 항만에 접근할 때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2022-02-03 15:30: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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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설 연휴 동안 선박 9척 수주…총 7040억원 규모

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최초로 건조해 지난해 10월 선주사에 인도한 LNG추진 로로선의 모습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설 연휴 기간 동안 총 7040억 원 규모의 선박 9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 3곳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 1곳과 2만 4000톤급 LNG추진 로로(Roll-on & Roll-off)선 2척, 1만 2500입방미터(㎥)급 LNG 벙커링선 1척, 2800TEU(1TEU는 컨테이너 20개)급 피더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로로선은 길이 234m, 너비 35m, 높이 33.3m로 두 개의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 쌍축선이다. 쌍축선은 2개의 프로펠러에 추력을 분산시켜 단축선에 비해 연비 효율이 높다. 또 이 선박은 항구 입출항 시 장착된 680㎾h(킬로와트시) 배터리 2개를 활용해 연안에서의 유해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NG 벙커링선은 길이 133m, 너비 22.3m, 높이 12.2m로, LNG 이중 연료 발전기 3대와 전기추진 스러스터 4기가 탑재되어 있다. 특히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추진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아지무스 스러스터가 장착돼 LNG추진선에 연료를 공급할 때나 좁은 항만에 접근할 때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고효율 선박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LNG추진, LNG 벙커링선 등 LNG 관련 선박의 다양한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03 14:58: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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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밴 출시…'소상공인의 발' 경차 밴 시장 활기 되찾나

현대차 '캐스퍼 밴'. 현대자동차가 적재 능력을 강화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밴을 출시, 소상공인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경차 밴은 뒷좌석을 떼어내고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해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다. 특히 배달을 주로 하는 업종 가운데 이륜차보다 안정적인 적재공간이 필요한 꽃집이나 떡집 등 소상공인들이 경차 밴을 선호하고 있다. 기아 모닝과 레이, 스파크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시장이다. 현대차는 공간활용성을 높여 화물 배달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캐스퍼 밴 모델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캐스퍼는 MZ 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경형 SUV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캐스퍼 밴은 캐스퍼 고유의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내 940L의 적재 용량을 구현했다. 단일 트림 1375만원으로 운영되며, 전용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캐스퍼 밴은 가솔린 1.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6PS(마력), 최대 토크 9.7㎏f·m, 복합연료소비효율 14.3㎞/L를 달성했다. 보다 강력한 힘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가솔린 1.0 터보 엔진도 선택 옵션으로 운영한다. 이를 선택 시 최고 출력 100PS, 최대 토크 17.5㎏f·m, 복합연비 12.8㎞/L의 동력 성능을 갖춰낸다. 현대차 '캐스퍼 밴'. 현대차는 한층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는 캐스퍼 밴이 법인을 포함해 다양한 용도로 차량을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한층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캐스퍼 밴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기본 적용했다. 이어 경량화 공법인 핫스탬핑을 주요 부위에 집중적으로 적용, 충돌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하고 고강성 경량 차체를 구현해 비틀림 강성과 평균 인장 강도를 높여 안전성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밴 출시로 고객에게 캐스퍼의 다채로운 매력을 다시 한번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캐스퍼는 독특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상을 앞세워 경형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붐을 일으켰다. 특히 운전석을 포함한 전 좌석 풀 폴딩 기능을 적용,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한 점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2022-02-03 14:55: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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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첫 번째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 출시…주행거리 307㎞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쌍용자동차가 사전계약에서 흥행을 예고한 자사의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을 4일 온라인 행사를 통해 출시하고 본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은 지난달 10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결과 3주 만에 초도 물량 3500대를 넘어서는 등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내연기관차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쌍용차 최초 전기차다.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타일의 전기차로 공간 활용성, 안전성, 편의성 등에 초점을 뒀다.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이며,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각각 3880만원, 4390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하위 트림은 2000만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상치를 감안하면 실제 구입 가격은 2000만원대로 가능한 최고의 가성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코란도 이모션의 첫 인도는 전기차 보조금이 최종 확정되는 3월 이후 사전 계약한 고객 순으로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첫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의 사전계약 실적이 초도 물량을 웃돌면서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및 반도체 업체 등과 긴밀한 추가 물량 협의를 통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최대 출력 140kW, 최대 토크 360Nm 모터를 탑재했고, 히트펌프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저온연비를 보완했다. 최신 설계와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LG에너지솔루션의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7km다. 급속 충전(100kW) 시 33분이면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실내모습.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이 적용된 코란도 이모션은 파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고,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전사양을 채택해 유럽 신차안전도평가(유로 NCAP) 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 전기차 전용 부품에 대해 국내 최고 수준인 10년·16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배터리 방전 시 차량 픽업·충전소까지 딜리버리(연 4회), 차량 이상으로 인한 운행 불가 시 정비센터까지 무료 견인 및 대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2-02-03 14:55: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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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강남·수지 등 5개소에 EV 무선 충전소 운영

제네시스 강남 전기차 충전소의 모습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전기차 무선 충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3일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 동부하이테크센터, 남부하이테크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5곳에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개소하고, 무선 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이 반영된 충전 거점을 오픈하고, 각 거점마다 초고속 충전기를 2기씩 설치해 전기차 보유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전기차 충전소에 각각 1기의 무선 충전기를 설치하고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수지에서는 무선 충전 기능을 추가한 시범 사업용 GV60 시승과 연계해 무선 충전을 시연한다.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무선 충전기는 바닥에 설치된 충전 패드 위에 차량을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성능은 11㎾로 GV60 기준(77.4㎾h), 약 8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현재 제네시스 전기차 고객에게 공급중인 유선 홈 충전기와 유사한 속도다. 제네시스는 시범 사업 기간 동안 제네시스 거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휴처와의 협력을 통해 약 75개의 무선 충전기를 확대 구축해 내년까지 무선 충전 사업 실효성 검증과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전동화 전환의 일환으로 무선충전 시범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목표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03 14:55: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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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K-방산' 새 역사 기록…K9 자주포 2조원대 이집트 수출 체결

한화디펜스가 'K방산'의 상징적 무기체계인 K9 자주포의 2조원대 이집트 수출을 체결하고 새 역사를 기록했다. 지난달 호주와 체결한 K9 수출금액의 2배에 이르며, K9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수출 규모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1일 이집트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을 공급하는 'K9 패키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2조원 규모로 K9 자주포 해외수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며, 아프리카 국가 최초 수출 사례다.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이집트 육군 포병회관에서 'K9A1 EGY' 수출계약 서명식이 진행됐으며, 이집트 측에서는 모하메드 자키 국방부 장관, 모하메드 모르시 방산물자부 장관, 오사마 에자트 전력국장, 아이만 와파이 포병사령관 등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홍진욱 주 이집트 한국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가칭) 사격지휘장갑차를 이집트 육군과 해군에 공급하고 현지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완제품 초도 물량은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납품될 예정이며 이후 잔여 물량은 기술이전 등을 통해 이집트 현지에서 생산된다. 또 이와 함께 장비 운용교육 및 부대, 야전, 창정비 등의 후속군수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금번 수출 계약은 우리 K9 자주포가 아프리카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쾌거이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검증된 자주포 솔루션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집트 K9 수출이 대한민국과 이집트의 성공적인 협력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이집트 군의 전력증강과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3 11:26:5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