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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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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20만 번째 출고 기념식 개최…"품질·정숙성·AS 만족"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SUV 'QM6' 20만 번째 출고 기념식후 르노삼성 관계자와 20만 번째 주인공 가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20만 번째 QM6 구매 고객에 대한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르노삼성은 1일 경기도 성남 분당오리지점에서 'QM6 20만 번째 출고 고객 기념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를 구매한 김수경 씨가 20만 번째 출고 고객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기념식에서 르노삼성은 QM6의 품질 자신감과 고객 감사의 의미를 함께 담아 '20만km 보증 연장 교환권'을 김 씨에게 선물했다. 김 씨는 "기존에 SM5 차량을 운행하면서 르노삼성 차량의 품질과 정숙성은 물론, A/S 서비스에 대한 만족감까지 높았다"며 "간호사로 일하면서 출퇴근과 주말 가족 나들이까지 차량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잔고장 없고 편안한 차량을 원했는데 QM6가 제격이었다"고 구매 동기를 밝혔다. 르노삼성은 QM6 누적판매 20만 대 달성 축하의 의미를 더욱 높이기 위해 20만 번째 고객이 되지 못한 4명의 고객에게도 경품을 보냈다. 19만 9999번째 고객과 20만 1번째 고객에게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3'를, 19만 9998번째와 20만 2번째 고객에게는 4가지 기능이 담긴 멀티 주방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각각 제공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마케팅본부장은 "QM6 누적판매 20만대 달성은 끊임없이 차량의 상품성과 고객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르노삼성자동차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이 고객들께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계속 사랑 받을 수 있는 차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2 15:42: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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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부회장 승진…'파이낸셜 스토리 강화' 인사·조직개편 단행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은 역대 가장 많은 33명이 선임됐고, 신규사업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들은 2022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2일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는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직을 신설하고, 파이낸셜 스토리를 수립한 전 경영진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김 총괄사장의 부회장 승진이다. SK이노베이션은 "김 총괄사장은 그린 중심의 성장전략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미래가치를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부회장으로 승진하게 된 김 총괄사장은 1987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업지원팀장, SK에너지 사장 등 현장과 전략 등 주요 부서를 거쳐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환경사업위원회 위원장도 겸직하고 있다. 김 총괄사장은 내년 1월 1일 부회장으로 공식 승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 기존 전략본부는 포트폴리오 부문으로 확대 개편됐다.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인 BMR(Battery Metal Recycle)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BMR 추진담당'도 신설했다. 전사 연구·개발(R&D) 담당인 환경과학기술원에 분석솔루션센터를 신설해 R&D 기능의 그린 성장 역량도 확대시켰다. 또 각 자회사들도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각각 별도 조직을 신설했다. SK에너지 P&M CIC는 미래 디자인센터를 신설,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필요한 비즈 솔루션 및 지원 기능을 통합 수행하도록 했다. SK지오센트릭은 'G2 테크센터'를 신설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그린 공정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SK루브리컨츠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SK어스온도 각각 'Green 성장본부', '품질경영실', 'E&NV담당'을 각각 신설해 그린 사업 발굴, 품질기술 고도화 등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조직개편과 함께 파이낸셜 스토리의 본격 실행 원년 취지에 맞춰 33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며 "역량 있는 인재를 과감히 활용한다는 원칙 아래 패기 있는 실행력 강화에 적합한 인재 위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링 추진 등 경영상 주요 진행 사안들을 고려해 이달 중 별도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 총괄사장은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는 2022년을 파이낸셜 스토리 본격 실행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파이낸셜 스토리 가속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2 15:39: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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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모듈러 로봇카페 출시…'아이스 아메리카노' 43초만에 제조

두산로보틱스 모듈러 로봇카페 이미지 두산로보틱스가 '모듈러 로봇카페'를 내놓으며 무인 로봇카페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무인 음료제조시스템 전문기업 플레토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무인로봇 카페 시스템인 '모듈러 로봇카페'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론칭하는 모듈러 로봇카페의 본체는 약3㎡(가로 1.8m × 세로 1.59m × 높이 1.85m) 크기다. 공간효율성이 높고 무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 신속한 설치로 인테리어 공사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일반 카페에 비해 초기 사업비와 운영비 등이 절감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렌탈 서비스도 가능하다. 모듈러 로봇카페는 최고급 원두를 사용한 15종의 커피와 3종의 에이드를 만들 수 있다. 옵션을 추가하면 컵뚜껑을 닫거나 라떼아트도 가능하다. 또 43초 정도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조할 수 있을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 주요 장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향후에는 휴대폰으로 주문할 수 있는 원격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국내 1위 협동로봇 제조업체로서 지금까지 제품의 완성도와 생산성 제고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 두산 협동로봇이 보유한 정밀성과 신속성, 그리고 가장 많은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2 14:51: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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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포스코케미칼과 북미 양극재 공장 신설…글로절 전기차 리더십 구축 가속화

GM 로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포스코케미칼이 북미에 얼티엄 배터리용 양극재 공장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GM은 미국 내 전기차 리더십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양사는 1일(현지시간) 북미지역에 GM의 얼티엄 전기차 플랫폼용 핵심 배터리 소재 가공 공장을 건설하는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신설 합작법인은 배터리 셀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CAM, Cathode Active Material) 가공을 담당한다. 신설 공장은 2024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의 위치는 추후 발표된다. 새롭게 만들어질 공장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과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건설 중인 GM 얼티엄셀 LLC 공장에 배터리소재를 공급한다. 또 GM이 약 3만달러에 출시할 쉐보레 크로스오버 전기차를 포함해 얼티엄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의 대량 도입을 추진함에 따라, 5년 내 미국에 본사를 둔 얼티엄셀 공장 두 곳이 추가로 건설될 계획이다. GM과 포스코케미칼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구속력 없는 계약에 서명했으며 곧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더그 파크스 GM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부사장은 "포스코케미칼과의 협력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빠르게 확장하고 배터리 성능·품질·비용 면에서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의 핵심"이라며 "GM은 원자재부터 배터리 셀 제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인 전기차 북미 공급망을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GM과 협력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포스코 그룹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기술, 양산능력,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핵심소재를 혁신하고 GM과 함께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350억달러(약 41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그 중 3분의 2 이상을 미국 시장에 출시해 전기차 분야에서 미국시장 점유율 선두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또 GM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 2025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10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다.

2021-12-02 14:43: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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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주목한 조원태 회장 '혁신 경영'…아태지역 항공매체 '올해의 인물' 선정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에도 불구, 냉철한 판단과 전략으로 탁월한 성과를 이끈 조원태 회장" 취임 2주년을 맞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조원태 회장의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아태지역의 유력 항공 전문매체인 오리엔트 에비에이션(Orient Aviation)으로부터 '올해의 인물 (2021 Pers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은 현재 홍콩에 본사를 둔 아태지역 최초의 항공전문 잡지다. 1999년부터 매해 뛰어난 성과로 두각을 나타낸 아시아지역 항공업계 최고경영자를 선별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 왔다. 조원태 회장은 "이번 오리엔트 에비에이션 올해의 인물 선정은 코로나19라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협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했던 일"이라며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환경을 혁신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려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조원태 회장의 올해의 인물 선정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보인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 때문이라는 평가다. 조원태 회장은 코로나19 초기에 중국 우한 지역 교민들을 한국으로 수송하는 전세기에 함께 몸을 실었다. 당시 미지의 전염병이었던 코로나19의 위협에도 불구, 불안해하는 승무원들을 다독이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리더십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조원태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여객 부문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는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였다. 또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장탈 여객기 등을 적극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 이를 토대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유일하게 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여객기를 화물기로 이용하는 아이디어는 조원태 회장이 직접 제안한 것이다. 임원회의에서 조원태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하는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자"며 이와 같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2009년 여객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하던 조원태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국발 항공여객 수요가 대폭 감소하자 인천을 거쳐 제3국으로 여행하는 환승 수요를 유치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2009년 전 세계 주요 항공사가 대부분 적자를 기록했지만 당시 대한항공은 영업 흑자(1334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조원태 회장의 '혁신 경영'도 주목받았다. 조원태 회장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고객 만족 실현에 중점을 둔 서비스 향상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조원태 회장은 지난 2019년 취임 직후 연중 상시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 근무에서 완전 복장 자율화를 도입하며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했다. 자율복장 실시 이후 내부 직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감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황 악화로 잔뜩 움츠린 가운데, 대한항공은 오히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글로벌 이슈인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노력도 빼놓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SK에너지와 탄소중립 항공유 도입 협력,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항공유 제조 및 사용 기반 조성 협력을 시작하는 등 친환경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2021-12-02 14:43: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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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리비아에 장애인용 차량 2300대 공급

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왼쪽부터), 무스타파 엘자이비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 청장, 무함마드 이싸 리비아 현지 딜러사 사장이 2일 장애인용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리비아 사회복지부 산하 기관인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과 장애인용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22년 연내 ▲투싼 800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700대 ▲크레타 800대 등 총 2300대를 리비아 내전 피해 장애인들을 위해 공급한다.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은 리비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사회 취약계층과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금 관리 기관으로, 내전 피해 장애인을 위한 차량 구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차량 구입 금액의 50%를 지원해준다. 장애인용으로 공급되는 차량에는 ▲하지 장애가 있는 경우 다리 대신 손으로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핸드 컨트롤러 ▲한 손으로 운전대를 조작해야 하는 운전자를 위한 핸들 선회장치 등이 부착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코로나19 환자의 긴급 호송을 위해 구급차 2대를 리비아 정부에 기증하기로 했다. 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리비아 정부와 맺은 이번 파트너십은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리비아에서 누구나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12-02 14:16: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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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리틀빅 이모션' 국내 및 해외 광고제 4관왕 쾌거

현대자동차그룹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이노베이션 대상 수상. 현대자동차그룹 미래 신기술 캠페인 '리틀빅 이모션' 영상이 국내외 유수 광고제에서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광고제 4관왕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인간중심 모빌리티 철학과 기술력을 영상으로 구현한 '리틀빅 이모션' 영상이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과 '2021 런던 국제 어워즈(LIA)'의 경험적 진화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1994년부터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한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광고상으로 매년 2000여편이 넘는 작품들이 출품된다. '2021 런던 국제 어워즈(LIA)'는 1986년 시작됐다. 매해 독창적이면서도 혁신적인 광고 및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대해 권위있는 글로벌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매년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리틀빅 이모션' 영상은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EAVC)을 적용한 키즈 모빌리티가 어린이의 치료 과정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다뤘다. 현대차그룹 남양기술연구소와 현대디자인센터, 커뮤니케이션센터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리틀빅 이모션'은 이 외에도 '2021 미국 뉴욕 페스티발 광고 어워드'에서 '은상'을, '독일 2021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해외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신기술, 휴머니티를 향한 혁신을 위한 제품기술 개발 및 커뮤니케이션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모빌리티 기술 혁신이 사회적으로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2 14:13: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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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이색 기술 주목…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 다양한 제품 선보여

디피코가 전시한 소형전기 화물차 포트로 탑과 포트로 픽업.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출품한 모빌리티 기술·제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 10개 주요 완성차 브랜드 외에도 대창모터스, 디피코, 마스타전기차, 이브이케이엠씨 등 전기차 전문 업체와 블루샤크 등 전기 이륜차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기술·제품들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마스타전기차는 이번 전시에 7인승 전기 SUV인 '마스타 EV'와 상용 전기차 '마스타 EV밴'을 공개했다. 마스타 EV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34km를 주행할 수 있다. 레저 및 배달용으로 적합한 마스타 EV밴의 주행 가능 거리는 288km다.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키로 한 이들 차량은 국내 및 미국 인증 절차를 거쳐 내년 10월 공식 판매할 예정이다. 디피코는 소형 전기차 '포트로 탑'과 '포트로 픽업'을 선보였다. 포트로는 일반 탑차 및 화물차가 이동하기 힘든 좁은 골목길과 아파트 주차장 진입로 등을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컴팩트한 차량이다.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성이 뛰어나 차세대 화물 운송 수단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루샤크는 소형 전기 이륜차 'R1'과 'R1 Lite'를 전시해 이륜차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R1은 고속 전기 모터와 최첨단 영구 자석 기어 모터가 탑재돼 일반적인 뒷바퀴 구동 모터 방식의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능형 중앙 제어 시스템, 4G+ 통신 모듈 등이 탑재돼 주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블루샤크코리아가 전시한 소형 전기이륜차 R1과 R1 Lite 가정용 태양광 충전 시스템을 소개한 아이솔라에너지도 주목받고 있다. 아이솔라에너지가 개발한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I-Carport'는 주차장 및 주택의 지붕, 건물의 외벽 등에 손쉽게 설치 가능하다. 이를 통해 주간에는 전기를 생산·저장하고, 야간에는 전기차를 충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첫 선을 보인 인큐베이팅 존에 참가한 센스톤은 통신 네트워크 연결 없이 디지털 키를 생성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일회성 코드를 발급해 외부 위협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만료일이 설정된 키는 가족, 친구 등에게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다. 또 모바일 기기를 통해 쉽고 안전하게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인증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모빌리티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대학들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KAIST는 이번 전시에서 국토교통부가 인증한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배달 로봇, 주행과 비행이 모두 가능한 자율주행 플라잉카 등을 공개했다. 세계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 아주자동차대학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수직 이착륙 플라잉카와 포뮬러 F3 이-머신(E-Machine) 등을 출품했다. 연구기관들도 다수 참가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수소 자율 버스와 수소 전자식 고압 수소 레귤레이터, 수소 전기 화물차 핵심 부품 등을 전시해 미래 수소 모빌리티 발전 현황을 보여줬다. 또 전자기술연구원은 전기차용 전기 구동 시스템과 자율 협력 주행 지원 통신 플랫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전자 기술을 출품했다. 특히 차량이 주변 환경과 유사한 컬러와 패턴을 표시해 최적의 위장 성능을 발휘하는 능동 위장막 기술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자동차 외형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KAIST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넥스트칩과 라닉스, 제엠제코 등 10개의 기업이 주축이 된 반도체연구조합도 전시 부스를 꾸렸다. 넥스트칩은 운전자 상태 확인 솔루션과 차량용 영상 처리 반도체를, 제엠에코는 전기차에 필수적으로 장착되는 양면 냉각 전력 모듈을 각각 공개했다. 해외 기관의 참여도 잇따랐다. 이번에 처음으로 부스를 꾸린 미국곡물협회는 휘발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46%까지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에탄올을 소개했다. 한편 2021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12월 5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2021-12-02 14:03: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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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납품 수주…2188억원 규모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내부 조감도. 현대로템이 캐나다에서 트램 차량 납품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2일 캐나다 에드먼턴 시 정부와 2188억원 규모의 트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트램 차량은 캐나다 에드먼턴 시내와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인 밸리 라인 웨스트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는 독일의 지멘스, 스페인의 CAF그룹, 프랑스의 알스톰 등 세계 유수의 철도차량 업체들이 참여해 각축을 벌였다. 총 2단계로 구성됐던 이번 입찰은 1단계에서 주요 납품 실적과 사업 수행 역량 등이 심사됐고, 최종 단계인 2단계에서는 기술력과 가격을 종합한 평가가 이뤄졌다. 현대로템은 차량 실내 레이아웃 최적화를 통해 기준 사양보다 좌석 비율을 더욱 늘려 공간 효율성을 강화했다. 차량 측면에는 별도의 LED 지시등을 적용해 미적 효과 향상과 야간 시인성 확보를 통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실내 적정온도 유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휠체어 접근성이 우수한 출입문 구조를 적용하는 등 승객 편의를 위한 기술도 갖췄다. 원활한 현지 운영을 위해 현지 맞춤형 교육훈련 패키지를 준비하고 운전실 시뮬레이션과 부품 정비 교육에 가상 및 증강현실(VR·AR)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첨단 기술에 기반한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조감도 외관. 기존 캐나다에서의 우수한 실적도 수주할 수 있는 큰 요인이었다. 현대로템은 2005년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 연결철도에 무인전동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해당 차량을 조기 납품해 운행일정을 3개월 앞당겼으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캐나다 시행청으로부터 감사공문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후 2018년에는 같은 노선에 추가로 무인전동차 차량 납품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2014년 터키 이즈미르 트램을 시작으로 터키 안탈리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트램 차량 납품 수주를 따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차량 납품 수주는 기존 캐나다 사업에서 현대로템이 보여준 신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트램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국내 트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2 11:14: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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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6.25 참전용사에 '희망박스' 1000개 전달

지난 1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51사단에서 개최된'6.25 참전용사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행사'에서 안경수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왼쪽)과 이회수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오산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용사에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1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육군 51보병사단(이하 51사단) 사단사령부에서 51사단 및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하 희망사)'과 함께 6.25 참전용사를 지원하기 위한 '6.25 참전용사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사랑의 희망박스는 홍삼, 효소 등이 담긴 건강보조식품 과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현대로템이 이날 6.25 참전 유공자에게 전달한 희망박스는 화성시와 수원시, 의왕시 등 경기 남부 지역에 거주 중인 1000명의 참전용사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방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호국보훈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해병대 장병 및 순직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해병대 덕산장학재단을 통해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도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장병들을 위한 위문금을 전달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 참전용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2 11:13: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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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볼트EV 1만여대 고전압 배터리 교체…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 병행

한국지엠이 배터리 화재 가능성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한 '볼트EV'의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했다. 한국지엠은 2일 "제품의 자발적 리콜에 대한 최종 해결 방안으로 국내에 판매된 제품의 고전압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연내 교체 배터리 수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터리 교체 작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차량 화재의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 배터리를 개선된 신규 배터리로 교체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차량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한국지엠은 이번 배터리 팩 교체 조치를 통해 국내에 판매된 2017년~2019년식 볼트EV 1만608대를 대상으로 첫 배터리 리콜을 진행한다. 북미로부터 신규 배터리를 수급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교체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교체 대상 차량에 장착된 베터리 셀의 생산일, 서비스센터의 수용 능력 및 추가 배터리 선적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순위로 분류된 고객들부터 순차적으로 배터리 교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순차적인 배터리 교체와 함께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 사용을 위해 배터리의 이상 작동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한층 강화된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추가 리콜을 병행한다.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은 차량의 최대 충전 용량을 80%로 설정하는 내용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에는 ▲실내에서 밤새 차량 충전 ▲배터리 잔여 주행가능 거리가 70마일(약 113㎞) 이하 주행 ▲충전 이후 실내 주차 등이 안전해진다.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는 희귀한 경우의 배터리 이상 작동 여부까지도 감지하는 진단 기능이 포함됐다. 2019년식 차량의 경우 12월3일, 2017~2018년식 챠량의 경우 12월 중순께부터 전국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은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내 주차 등 고객편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용조건에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차량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과 주변인들의 안전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인근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관련 조치를 받길 독려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에어컨 필터 교환, 고전압 배터리 및 언더바디 점검, 세차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에게는 신규 차량과 동일한 8년 16만㎞ 배터리 보증을 새롭게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2020년~2021년식 볼트EV 구매자들에 대한 배터리 교체 및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 리콜에 대한 최종 조치 방안은 추후 별도로 알릴 방침이다.

2021-12-02 11:13: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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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美 전기차 업체 '리비안' 세 번째 수주…71억원 규모 부품 공급 계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신생 전기차 회사 리비안과 세 번째로 전기차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리비안과 전기차 약 9만대 분량, 71억원 규모의 아웃샤프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2년 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리바안과 세 차례에 걸쳐 총 4000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하며 핵심 공급사로 자리잡고 있다. 아웃풋샤프는 구동모터의 동력을 양쪽 휠에 전달하는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부품이다. 제품을 생산한 명천공업은 자동차 변속기 부품과 전기차 감속기 부품을 전문으로 인풋·아웃풋샤프트, 감속기어, 스피드기어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리비안에 지난해 8월, 이래AMS산 하프샤프트를 최초 공급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도 1450억 원 규모의 부품을 수주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근 2년에 걸쳐 리비안과 계약한 금액만 약 4000억원에 이른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베트남 전기차 스타트업 빈패스트에 이래AMS의 하프샤프트 640억, 지난 6월 성림첨단산업의 구동모터용 영구자석 1290억을 각각 수주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북미지역 스타트업과 맺은 525억원 전기차 부품 계약을 맺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사가 미래의 전기차 공급망 시장에서 차지하게 될 비중과 의미는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주문 외에도 리비안으로부터 신규 수주를 추진 중이며, 추가 수주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리비안의 주력 전기차 제조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사업 확대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1-12-02 11:13: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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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업계 전통적 성수기 4분기 반도체 악재 여전…12월 저금리·할인 등 프로모션 진행

국내 완성차 로고. 국내 완성차 업계가 통상 '성수기'로 꼽히는 4·4분기에도 힘을 내지못하고 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문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차량 판매와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국내·외 시장에 31만2602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대비 17.1%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6만2071대, 해외 판매는 18.4% 감소한 25만531대를 각각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및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차량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실제로 9월부터 차량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6042대, 해외 17만 619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22만 22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8.9% 감소, 해외는 14.3% 감소한 수치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 차질 및 공급 제약 발생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8778대(반조립제품 30대 포함)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0%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32.3% 감소한 6277대, 수출은 3.4% 줄어든 2501대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전월(4779대)에 비해서는 판매가 83.7% 증가했다. 쌍용차는 부품 협력사와 공조를 통한 반도체 추가물량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생산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쌍용차는 1만2000여대에 이르는 출고 적체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평택공장 1,3라인에서 모두 특근·잔업을 시행하는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1만2274대를 판매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42.6% 감소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1% 감소한 2617대, 수출은 34.9% 감소한 9657대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판매가 78.5% 증가, 일부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연중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121.4% 증가한 1만7872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연중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5.0% 감소한 6129대에 그쳤지만 수출은 1254.4% 증가한 1만1743대였다.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 실적이 감소했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22.5% 증가세를 보였다. 연중 최대 내수 판매 달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차종은 QM6였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748대 판매로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LPG 차량 일반 판매 개시 이후 국내 유일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LPe 모델이 2373대로 전체 QM6 판매의 63.3%를 차지했다. 지난달 유럽 수출 5만대를 돌파한 XM3는 내수 시장에서도 부품 확보 노력의 결과로 전월 대비 107.7% 증가한 1645대가 판매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 저금리 혜택과 현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시장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다. 현대차는 현대카드 제휴를 통해 벨로스터N과 아반떼N, G90 등에 30만~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벨로스터N과 아반떼N에 3.3% 저금리 혜택을, 제네시스 G90에 2.5%의 저금리 혜택을 준다. 아이오닉5를 3개월 이상 대기한 고객 중 차종을 전환해 출고하면 넥쏘 100만원, 아반떼HEV, 쏘나타HEV, 더 뉴 그랜저HEV, 더 뉴 코나 HEV, 디 올 뉴 투싼HEV에 30만원을 할인해준다. 수소차 넥쏘 구매이력이 없는 고객이 신규차량으로 넥쏘를 출고할 경우에도 5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이달 중 현대카드 'M'으로 모닝, 레이, K3, K5, K8, K9, 스팅어, 니로, 셀토스, EV6,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봉고 1톤 트럭 등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20만원에서 50만원의 선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누적 20만대 기록을 세운 SUV QM6에 편의사양과 용품, 보증연장 구입지원비로 GDe 모델 150만원, LPe 모델 5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12월에 QM6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36개월까지 고객이 원하는 할부기간대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웨이'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달 SM6를 구매하는 고객 중 2021년형을 구입하면 20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7년 이상의 노후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SM6를 구매하면 20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쌍용차도 12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차종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이달 쌍용차를 구매하면 차종에 따라 최첨단 안전주행 시스템 무상장착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할부조건에 따라 최대 80만원 지원하는 스페셜할부 및 제로할부, 저리할부를 비롯해 로열티 프로그램, 노후차 지원 등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12월 '아듀 2021,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통해 주요 판매 차종을 대상으로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트래버스, 말리부 구매 고객은 쉐보레가 제공하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통한 구매 시 트래버스 250만원, 말리부 18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1-12-02 06:11: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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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시대' 전력산업, 전기요금체계 분리부과해야…"기존 규제방식으로 부담가중"

정연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1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 하오미볼룸에서 진행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산업 역할과 발전방안 제 7차 전력정책포럼'에서 '탄소중립시대와 전기요금체계'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료비 조정요금과 기후환경요금이 전기요금에 주기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연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대한전기협회가 개최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산업 역할과 발전방안 제 7차 전력정책포럼'에서 "전기요금조정 시기를 전기 요금 산정기준에 명시해 정례적 요금조정을 시행해야 한다"며 "현재 요금 조정 시기와 범위 등의 기준과 원칙이 부재하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위원은 이날 현행 전기요금체계의 안전성·소비자 만족도·수익성 측면에서 평가한 뒤, 향후 유인체계 도입과 규제체계 개편. 요금체계 개선 등에 관해 해외사례와 현황, 문제점 등을 분석했다. 정 연구위원은 전기요금을 둘러싼 정책의 모순에 대해 "정부는 연내 모든 공공요금을 동결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며 "연료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을 동결하는 것은 미봉책에 지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요금 총괄원가 내 구입비와 공급비를 구분해 별도의 조정체계를 적용해야 한다"며 "전기요금 원가 검증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 및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위원은 전기요금에 연료비 변동분을 주기적으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가격신호를 제 때 제공해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전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정 연구위원은 "가격왜곡에 따른 에너지 대체소비를 막고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며 "효율적인 생산관리와 비용 최소화 달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사업자 입장에서는 리스크 감소를 통해 전력산업 공금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 연구위원은 환경비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에너지 전환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후환경요금을 분리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위원은 "현행 요금체계 하에서는 환경비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미흡하다"며 "친환경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새로운 요금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환경비용에 대한 가격신호 제공으로 합리적 에너지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며 "해외에서는 별도청구 등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국민적 합의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이미 국가 전체 전력 발전량의 40∼50%를 재생에너지로 채울 만큼 에너지전환에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비율 7%에 비하면 무려 약 7배나 높다.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 제시된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비율 최대 목표 70%에 영국은 이미 가까이 가고 있다. 영국은 인센티브, 혁신, 성과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사업자의 수입을 책정하고 있다. 기업의 투자비용에 대한 사후적 평가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성과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전기요금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전기요금 인상은 2013년 11월 이후 8년 만이다. 하지만 정부는 1분기 kWh당 3원 인하했다가 2~3분기 국제 연료 가격이 급등했지만 물가 안정을 이유로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결국 4분기에야 kWh당 3원 인상했지만, 이는 1분기 3원 인하한 것을 되돌린 것에 불과했다. 결국 전기요금 동결로 한국전력은 올 3분기에만 93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주재각 한전 지속성장전략처장은 "탄소중립 과정에서 공정하게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야한다"며 "전기요금 정상화를 위해서는 올해 처음 시작된 연료비 연동제도 정상적으로 가동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재생에너지다"며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망 투자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전기요금으로 해결할지 원칙을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1-12-01 16:17: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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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조4956억 규모 LNG운반선 6척 수주…올해 수주 100억 달러 돌파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 추진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6척을 수주하며, 7년만에 연간 수주금액 100억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두개의 북미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4척, LNG운반선 2척을 각각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선박의 총 수주 금액은 1조 4956억원에 달한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100억 달러 이상 수주에 성공한 것은 2014년 149억 달러를 수주한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3년치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Gas Management System)가 탑재돼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미래 친환경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는 대우조선해양의 친환경선박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컨테이너선 20척, LNG운반선 15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WTIV 1척, 잠수함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총 59척/기 약 104.4억 달러 상당의 선박, 해양플랜트 및 잠수함을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 대비 약 136%를 달성했다.

2021-12-01 15:14:1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