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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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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손실 4379억원…하반기 강재가 인상 선반영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은 30일 올해 2분기 매출 1조7155억원, 영업손실 4379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70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2분기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수주한 상선의 건조물량 증가로 1분기(1조5746억원) 대비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379억원으로 직전 분기 적자 5068억원에서 689억원(14%) 줄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서 매출은 1.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698억원(38.1%) 줄었다. 영업이익 적자는 주로 하반기 강재가 인상 요인에 따른 원가 증가 예상분 3720억원을 공사손실충당금으로 보수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삼성중공업의 2분기말 순차입금은 2조8000억원으로 1분기말 3조4999억원 대비 6000억원 개선됐다. 이는 아틱(Arctic) LNG운반선 및 에버그린 컨테이너선 선수금 입금 영향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가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10일 신주 상장을 앞두고 있다. 감자가 마무리되면 자본금이 3조1505억원에서 6301억원으로 줄고 자본잉여금의 증가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7월까지 올해 수주 목표의 74%인 67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하반기 계획된 프로젝트를 감안할 때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상증자 준비 등 남은 재무구조 개선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1-07-30 16:25: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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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글로벌 IT기업 육성 나서

포스코 김근환 산학연협력실 벤처밸리그룹장(왼쪽부터),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클라우드 사업총괄,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유창 기업시민사무국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네이버 클라우드와 손잡고 IT 기반 중소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0일 서울 역삼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포스코, 네이버클라우드와 클라우드 IT기반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가 운영하는 벤처밸리에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 추천하면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들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수출시 필요한 법률, 세무 등의 기초역량교육을 실시한다. 이들 3개 사가 협력한 첫 사례는 프로세스 마이닝 전문기업 퍼즐데이터다. 퍼즐데이터는 최근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프로세스 마이닝 전문기업으로, 현재 포스코의 추천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서비스상품화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향후 기업데이터, 마케팅, 전략 분석 수요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창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각 산업군의 대표기업의 강점을 결집하여,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공략하며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라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중소벤처기업과 다양한 해외진출 전략 방안을 모색하며 '업(業)'의 특성을 살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30 16:06: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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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김부겸 국무총리(왼쪽부터), 롯데렌탈 손명정 경영지원부문장,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렌탈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30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앞장서서 개선한 100개의 기업을 선정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고용창출,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의 균형 실천 여부, 청년 및 취약계층 고용 확대 등 종합적인 지표를 기반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롯데렌탈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 가능한 사내 근무제도와 고용창출 기여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 등 직원의 워라밸 실현을 위한 다양한 근무방식을 채택했다. 또 불필요한 야근 등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PC ON·OFF 시스템을 도입했다. 롯데렌탈은 출산과 육아 후에도 여성 일자리 배려를 위해 남성 직원도 1개월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노력하는 롯데렌탈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청년고용 등 고용창출 확대에도 힘썼다. 2020년 소속 외 파견 직원 141명을 직접 고용했고 대졸 신입사원 채용 시 블라인드로 진행 등 공정한 채용 문화를 조성하는 능력중심의 채용을 선보였다. 롯데렌터카의 서비스 역량과 전기차 및 모빌리티 등 업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이다. 2013년부터 이동이 불편한 장애아동 가정의 가족여행을 후원하는 '맘편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또 제주도 내 친환경 전기차 렌터카 대여 시 주행거리 1km 당 50원씩 적립해 장애아동 이동보조기구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고객참여형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을 진행했다. 손명정 롯데렌탈 경영지원부문장(상무)은 "코로나19로 일에 대한 변화된 개념과 양질의 일자리 문제는 기업에게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회사와 임직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근무환경과 복지개선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30 11:30: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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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한국타이어 등 국내 기업 코로나19 감염 방지 위해 적극 대응

기아 소하리 공장/뉴시스 제공. 국내 기업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공장 가동을 멈추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와 한국타이어 등은 최근 현장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지자체와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지난 23일부터 사흘동안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26일부터 1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8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27일에도 일부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특히 기아는 최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자체와 함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직원 등 11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벌였다. 한국타이어도 지난 21일 금산공장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발빠르게 현장 방역에 돌입했다. 한국타이어는 23일 금산공장 내(금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금산공장 직원 305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한국타이어 금산 공장 전경 이후 24일 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금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공장 내 방역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방역 당국의 역학 조치에 따라 후속 대책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다만 한국타이어는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자가격리중이거나 밀접접촉자 직원들을 출근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 논란이되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나 자가격리중인 직원이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할 경우 보건당에 단속된다는 점에서 이는 억측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장 가동을 중단할 경우 그에 따른 생산 손실은 발생할 수 있지만 공장 가동보다 감염병 예방 및 직원 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방역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7-30 11:23: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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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주민 참여 풍력발전사업에 특고압송전선로 무상 제공

영풍 석포제련소가 보유하고 있는 특고압 송전선로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석포제련소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오미산풍력발전'사업에 제련소가 소유하고 있는 특고압송전선로(YP_154kV)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은 봉화군 석포면 오미산 일원에 2022년까지 1600여억원을 투입해 60.2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미산풍력발전(주)이 시행을 맡았다. 이 사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석포면 풍력발전 주민협의체(2044명)가 오미산풍력발전(주)에 자본금 20%(64억여원)의 지분을 전환사채(CB) 매입 방식으로 확보하고 향후 발전사업에서 나오는 이익을 공유하게 된다.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은 석포제련소가 주민지원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특고압송전선로 때문에 가능해졌다. 이 특고압송전선로는 석포제련소가 제련소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받기 위해 2000년 초 제련소와 한전 태백변전소간 18km 구간에 38개의 철탑을 세워 설치됐다. 현재 같은 규모의 특고압송전선로를 설치하려면 380여억원이 소요된다. 경상북도와 봉화군, 석포면 풍력발전 주민협의체, 오미산풍력발전(주), (주)영풍은 다음달 4일 봉화군청에서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강인 영풍 사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석포제련소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가 맞닥뜨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사업에 동참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석포제련소도 RE100(재생에너지 100%사용) 등 '넷제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9 16:58: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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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주인 찾기 향방은…인수의향서 30일 마감

쌍용차 평택 공장 정문.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미국 HAAH 오토모티브(이하 HAAH)와 에디슨모터스의 '2파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자금력 등을 고려하면 실제 매각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30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 이후 오는 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 가격 협상을 거쳐 11월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일단 현재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없다. HAAH의 창업주 듀크 헤일 회장과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의지를 드러낸 만큼 두 후보의 참여가 예상된다. HAAH는 최근 파산 신청으로 인수가 무산된 듯 보였지만, 헤일 회장이 '카디널 원 모터스'라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쌍용차를 인수하겠다고 공언하면서 다시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헤일 회장은 국내 매체 인터뷰를 통해 "인수 의지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시간과 기회가 없었던 것"이라며 "쌍용차가 몸집을 키우려면 미국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일 회장은 쌍용차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쌍용차를 인수하게 되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을 미국과 캐나다 등에 들여와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AH가 외신을 통해 밝힌 인수 자금은 한화 약 2900억원에서 4000억원 규모다. 다만 공익채권과 인수 후 투자비용을 고려하면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HAAH는 당초 지난해부터 쌍용차 인수를 검토했으나 투자 결정을 계속 미룬 탓에 인수·합병이 성사되지 못했고, 서울회생법원은 결국 지난 4월 쌍용차의 기업 회생 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국내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도 유력 후보로, 마감일인 30일 인수의향서를 낼 예정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인수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면서 HAAH의 경쟁자로 지목되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FI)로 KCGI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KCGI는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가 확보한 인수 자금은 27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향후 자금을 더 확보해 쌍용차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성공적으로 현실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비상장사인 에디슨모터스는 앞서 상장사인 초소형 전기차 생산업체 쎄미시스코를 인수하며 쌍용차 인수 준비에 돌입했다. 약 2500억원 규모의 쎄미시스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통해 인수·운영 자금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2015년 출범한 에디슨모터스는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매출 89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외에도 케이팝모터스, 박석전앤컴퍼니, 해외업체들이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7일 평택시와 회의를 갖고 평택 공장 매각 및 이전 관련 세부 협의를 시작했다. 평택시는 쌍용차 평택공장의 용도를 택지 등으로 변경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쌍용차의 유동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쌍용차는 최근 자산재평가를 통해 평택공장 부지 85만㎡의 가격을 약 9000억원으로 책정했지만, 용도변경이 이뤄지면 가치가 1조5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쌍용차는 이를 통해 확보한 유동성을 활용, 평택시 외곽에 중형 SUV J100 등 신차와 전용전기차 라인 등을 포함한 신공장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2021-07-29 16:03: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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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동국제강·KG동부제철·포스코강판 등 고수익 컬러 강판 고급화 경쟁

포스코강판의 컬러 강판(프린트)이 적용된 모습, 실제 석재나 목재의 질감과 패턴을 그대로 구현하면서 동시에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재이다. 동국제강과 KG동부제철이 양분하고 있는 국내 컬러 강판 시장에 포스코강판이 합류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는 건축·가전제품용 컬러강판 수용가 급격히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철강업체들은 고수익 상품인 컬러강판은 최근 단순한 컬러 위주의 제품을 넘어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맞춤형 고급화 제품으로 진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 컬러강판 국내생산량은 20만53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1~5월 누적 생산량은 92만7409톤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늘었다. 이같은 생산량 확대에는 기업들의 투자와 노력이 담겨 있다.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에 브랜드를 만든 동국제강은 컬러강판 1위 업체다. 2011년 고급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을 론칭하고, 2013년에는 가전용 컬러강판 브랜드 '앱스틸'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LG전자, 월풀 등 글로벌 가전 업체가 동국제강 컬러강판을 사용하고 있다. 또 동국제강은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금속가구용 컬러강판을 선보였다. 제품 디자인팀을 따로 만든 곳도 동국제강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동국제강은 컬러강판 시장에서 품질과 마케팅 모두 혁신을 주도한 사례로 꼽힌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차단 컬러강판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동국제강의 친환경 고기능성 강판인 럭스틸 바이오 샘플 사진. 동국제강은 올해 국내 최초로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 받았다. 동국제강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라인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완공 예정인 부산공장 프리미엄 생산라인에는 고급 컬러강판(라미나·철판에 필름을 부착해 다양한 색상 및 광택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 전용라인이 증설된다. 부산공장 완공 시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생산공장은 총 9개가 된다. 생산량은 연산 10톤 가량 늘어나 85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공장 수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업계 2위로 꼽히는 KG동부제철도 지난 5월 당진공장 컬러강판 라인 2기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가전용·건자재용 컬러강판 생산라인이 당진공장에 새롭게 추가되면서 KG동부제철의 연산 생산량은 총 30만톤이 추가된 8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도 프리미엄 철강 제품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의 자회사 포스코강판은 이달 자사의 컬러강판 제품을 통합한 브랜드인 '인피넬리'를 새롭게 선보이고 컬러강판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통해 포스코강판은 동국제강과 KG동부제철이 양분하는 컬러강판 시장에 차별화를 내걸었다. 기존에는 건재와 가전 산업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해왔으나, 컬러강판을 사용한 빌트인 가전제품이 인테리어 자재로서의 역할까지 하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컬러강판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세계 자동차, 가전 등 선방 산업의 회복과 함께 컬러강판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컬러강판) 시장 경쟁을 위해 업체별로 기술 투자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변화는 컬러강판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컬러강판 시장규모는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9년 24조원에서 2024년 33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고급 가전과 인터레어 소비가 증가하면서 고급 컬러강판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07-29 15:42: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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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슈퍼사이클 온다' 철강업계, 현재보다 미래 경쟁력 확보 가속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불과 1년여 전만 해도 국내 철강업계는 전·후방 산업의 부진으로 경영 실적 압받을 받았다. 자체적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단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은 1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슈퍼사이클'을 맞이하고 있다. 철강재 가격 급등과 글로벌 철강재 공급부족 현상으로 철강사들의 올해 실적은 상상 그 이상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실적은 호주와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인지 철강업계는 기존 사업은 물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내놓으며 수익성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갱신…하반기 안심하긴 일러 국내 철강업계 맏형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조2925억원, 2조2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1212.2% 증가했다.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률은 17.3%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8% 늘어난 9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조61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도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의 회복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판매량 확대 등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작성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6219억원, 영업이익 545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영업이익은 37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53년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2분기 0.3%였던 영업이익률은 9.7%로 늘었다. 이같은 실적 성장에는 철강제품의 가격 인상이 주효했다. 올해 상반기 철강업계는 조선용 후판 가격을 톤당 10만원 인상한 것뿐 아니라 가전, 차강판 관련 주요 제품 가격도 올렸다. 하지만 철강업계의 실적 상승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지긴 쉽지 않다. 국내 철강업계가 호황기를 맞았지만 이건 호주와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영향이 크다. 만약 호주와 중국의 무역분쟁이 완화될 경우 철광석 가격 하락세가 가속화되면서 철강업계 실적은 크게 둔화될 수 있다. 여기에 올 상반기 철강사들의 실적 증가 배경에는 롤마진 확대도 한몫한다. 지난해 저렴하게 사놓은 철광석을 가지고 제품을 생산한 덕분에 올해 영업이익은 대폭 늘어나는 구조였다. 하지만 상반기 철광석 가격이 톤당 200달러 이상으로 급등하면서 상반기보다 롤마진은 큰 폭으로 감소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국내 자동차 산업과 건설, 조선업계는 물론 선진국 중심의 백신 보급 및 경제 부양책 효과로 글로벌 경제 성장이 가속화 되면서 철강 수요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호주 레이븐소프사의 니켈광산 전경. ◆포스코·현대제철 대규모 투자로 미래 먹거리 확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 상반기 최대 호황을 맞았지만 여전히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철강기업 포스코는 본업인 철강부문 경쟁력 확대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탄소중립'이 핵심 목표가 된 시대를 맞아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이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친환경차 배터리 원료와 소재의 일괄공급체계를 갖추고 있는 포스코는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는 배터리 원료 확보를 위한 자원개발 투자를 본격화했다. 지난 5월 호주 니켈 광업·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의 지분 30%를 2억 4000만 달러(약 27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레이븐소프가 생산한 니켈 가공품을 2024년부터 연 3만 2000톤(니켈 함유량 기준 7500톤)을 공급받을 권리를 갖게 된다. 이는 전기차 18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포스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배터리 소재 핵심 원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니켈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배터리의 충전 용량을 높여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는 또 하나의 배터리 원료인 리튬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남 광양 경제자유구역 율촌산업단지에 연 4만 3000톤 규모의 광석 리튬 추출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이 리튬 추출 공장은 호주에서 생산되는 리튬 광석을 주원료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포스코는 최근 리튬 매장량이 확인된 아르헨티나 염호에 올해 안에 연산 2만 5000톤 규모의 공장을 착공한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연 7만톤, 2026년까지 연 13만톤, 2030년까지 연 22만톤의 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배터리 소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포스코는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 확보를 위한 자원개발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친환경차 소재 통합 브랜드 '이 오토포스'(e Autopos)를 출범한 바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생산 능력을 증강하고, 역량을 결집해 리튬·니켈·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강화함으로써 전기차용 강재, 모터 코어 등 핵심부품과 2차전지 원료·소재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공급사로서 전기차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역설했다. 현대제철은 수소와 수소전기차용 부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의 '수소차 비전 2030'에 맞춰 충남 당진제철소의 부생가스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해 전기차와 발전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당진 수소공장은 연 3500톤 규모의 수소 생산 체제를 갖췄다. 이는 현대차 수소차 '넥쏘' 1만 7000대가 연 2만㎞를 주행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제철은 연 수소 생산량을 4만톤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현대제철은 수소차의 수요 증가에 따라 스택용 금속분리판 생산공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스택은 수소 연료전지의 심장으로 불리며 400여개에 달하는 셀로 구성된다. 셀은 금속분리판, 가스켓, 기체확산층(GDL), 막전극접합체(MEA) 등으로 구성된다. 금속분리판은 외부에서 공급된 수소와 산소가 섞이지 않고 각 전극 내부로 균일하게 공급되도록 하는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이다. 모기업인 현대차가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등을 생산하면서 금속분리판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성수 현대제철 모빌리티소재사업본부장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3년부터 증설이 필요하다"며 "향후 버스와 트럭 등 수소전기 상용차용으로 금속분리판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고출력 및 고내구성 사향을 생산하기 위해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7-29 14:50: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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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일렉트릭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패키지 개발 협력 추진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왼쪽부터),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 사업부 부사장이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패키지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현대일렉트릭과 손잡고 연료전지 기반의 이동형 발전기 및 항만 육상 전원 공급 장치를 개발하고 수소 연료전지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29일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 사업부 부사장,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패키지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 차량에 적용된 연료전지(PEMFC)를 기반으로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패키지를 개발하고, 이를 이동형 발전기나 항만 육상 전원 공급장치에 활용해 전력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곳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디젤 발전기가 주를 이루는 이동형 발전기 시장에서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발전 시스템을 공급함으로써 건설 현장이나 항만 시설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친환경 수소 에너지를 보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과 기술 지원을 담당하며,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 전문 회사인 현대일렉트릭은 해당 연료전지를 탑재한 발전용 패키지 개발과 이를 이동형 발전기, 항만 육상 전원 공급장치 등에 적용하는 사업 모델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양사가 친환경 발전분야에서 협업을 공고히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대차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진출해 수소 경제를 조기에 구현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29 13:00: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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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아세안 친환경차 시장 공략 박차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앞줄 왼쪽)과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앞줄 오른쪽), 인도네시아 투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뒷줄 왼쪽 화면),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토토 누그로호 CEO(뒷줄 오른쪽 화면)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협약식에 참석했다. 국내 대표 완성차 그룹과 배터리 기업이 손을 잡고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연산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성환 현대차그룹의 현대모비스 사장과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28일 여의도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만난 가운데, 인도네시아 투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이 온라인 화상으로 참석해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파할라 누그라하 만수리 차관,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 토토 누그로호 CEO 등도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약 11억 달러(1조1700억원 규모)를 투자키로 했다. 합작공장에 대한 지분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50%씩 보유한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양측은 각종 법적 절차를 거쳐 3분기중으로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한 뒤 4분기에 합작공장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내에는 배터리셀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양측의 성공적인 합작공장 설립과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확대 지원 차원에서 일정 기간 법인세와 합작공장 운영을 위한 각종 설비·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전기차 관련 세제 혜택 강화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33만㎡의 부지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지어 연간 전기차 배터리 약 15만대분 이상인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신기술을 적용,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이다. 이 배터리셀은 우선적으로 2024년부터 생산되는 현대차와 기아의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개발될 다양한 전기차에 탑재된다. 양사는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에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빠르게 증가하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향후 전용 전기차 모델을 개발함에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각 차량의 성능과 상세 사양에 맞춰 최적화된 배터리셀을 공급받음으로써 고효율·고성능·안전성을 모두 확보한 높은 경쟁력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다. 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통해 원자재 공급부터 배터리셀 제조, 완성차 생산까지 드는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와 전기차 관련 산업 육성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어 각종 인센티브 확보에도 유리해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100만대 규모의 아세안 최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네시아 시장은 물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과 함께 아태 권역 전체 시장 공략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아세안 시장은 완성차에 대한 역외 관세가 최대 80%에 이를 정도로 관세 장벽이 높지만 아세안자유무역협약(AFTA) 참가국 간에는 부품 현지화율이 40% 이상일 경우 무관세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배터리셀을 생산함으로써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작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 글로벌 톱티어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력과 당사의 오랜 기간 축적된 완성차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모두 갖춘 배터리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전기차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전기차 핵심 시장이 될 아세안 지역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기업 및 완성차 그룹 간의 첫 해외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양측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29 11:26: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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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업계 하반기 '먹구름'…한국지엠·르노삼성·기아 '임단협 갈등'

한국지엠 부평공장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하반기 생산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지엠 노사는 최근 잠정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조합원 투표결과 부결되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으며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협상조차 마무리 짓지 못한 상태다. 기아는 노사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다행히 국내 완성차 맏형 현대자동차는 27일 조합원 투표서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냈으며 쌍용자동차는 회생을 위해 쟁의를 포기한 상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가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올 하반기 생산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태에서 노사 갈등에 따른 파업까지 겹치면서 경영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수출 물량 생산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준비하고 있지만 노사 갈등에 따른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우선 한국지엠 노사의 202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지난 27일 부결됐다. 한국지엠 노조는 26~27일 전 조합원 7633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 중 6727명(88.1%)이 참가해 3441명(51.1%)가 반대했다. 찬성은 48.4%에 그쳤다. 앞서 한국지엠 노사는 교섭에서 ▲기본급 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450만원 ▲창원공장 스파크·엔진 연장생산 검토 ▲군산공장 전환배치자 무급휴직 기간 개인연금 회사부담금 4만원 지급 ▲부평2공장 생산연장 등 최종 제시안에 잠정합의했다. 올 하반기 효율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여름 휴가 전 임단협 타결을 기대했지만 막판 조합원의 찬반투표에 발목을 잡혔다. 결국 휴가 복귀 후 또다시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야 한다. 르노삼성도 임단협을 둘러싸고 노사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르노삼성 사측은 26일 열린 2020년 임단협 11차 본교섭에서 일시금 800만원을 깜짝 제시했지만 교섭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800억원 적자와 올 상반기 판매량 급감 속에서 사측이 최선의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28일 오전까지 르노삼성 노사는 잠정합의안을 도축하지 못한 상태다. 상황은 기아도 마찬가지다. 노조가 임단협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기아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 내 코로나19 집담감염 확산에 따라 다음 달 10일 노조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임단협 교섭이 장기화되면서 올 하반기 경영 여건은 녹록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의 경우 수출 물량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글로벌 본사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 하지만 노사 갈등에 따른 파업으로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위기는 확대될 수 있다. 르노그룹의 제조·공급 총괄인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부산공장의 제조원가는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캡쳐와 비교하면 2배에 달한다"며 "부산공장의 잦은 파업으로 인한 생산 불안정과 약속된 경쟁력 확보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방법을 찾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국지엠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적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지엠 본사는 이미 지난해 잦은 노사갈등으로 부평공장에 대한 투자 보류 카드를 꺼낸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불안정과 코로나19 등 대외 리스크 확대로 자동차 업계가 하반기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된다"며 "임단협을 둘러싸고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파업을 진행하거나 노사 갈등이 확대될 경우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사간 양보와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선에서 절충안을 찾는게 중요하다"며 "노사 협력으로 글로벌 위기를 돌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7-28 15:57: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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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유럽 그린딜 규제 대응 웨비나 개최…"환경 규제 알고 대응해야"

코트라가 28일 개최한 '유럽 그린딜 규제 대응 웨비나'에서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코트라 제공 KOTRA(코트라)가 환경 규제에 민감한 유럽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코트라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유럽 그린딜 규제 대응' 웨비나(웹세미나)를 28일 개최했다. 코트라는 최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세계 경제에서 환경 규제가 강화할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며 기업인이 그 어느 때보다 세계적인 흐름에 촉각을 세워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웨비나에서 김동구 에너지경제경구원 박사는 'EU의 탄소국경조정 메커니즘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박사는 "유럽과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기업은 CBAM의 변수를 고려해 글로벌 가치사슬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U 주요 환경규제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연성모 HIP 대표는 "종전엔 기업이 유해 물질 규제 위주로 관리했으나 앞으로는 자원 효율성 규제에도 대응해야 한다"며 "전 세계 수많은 환경규제를 일일이 파악하기 어려워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코트라는 우리 기업인들이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하고 이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 세계의 시장 정보를 신속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EU는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 중 자국 제품보다 탄소 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조치인 CBAM 초안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EU가 CBAM을 통해 탄소중립과 역내 기업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해, 한국 등 역외국 소재 기업들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웨비나 영상은 29일부터 코트라 비즈니스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2021-07-28 15:08: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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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年 전기차 50만대 공급 분량 '배터리 고순도니켈' 생산…총 2300억 투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가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는 그룹사인 SNNC의 기존 설비와 연계한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산 2만톤(니켈 함량 기준) 규모의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신설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가 추진하는 고순도니켈 정제사업은 니켈 순도 75%의 니켈매트를 습식정제해 순도 99.9% 이상의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이다. STS(스테인리스) 원료용 페로니켈을 제련하는 포스코 그룹사 SNNC가 기존 설비에 탈철공정을 신설해 니켈매트를 생산하고, 포스코는 이를 정제해 고순도니켈을 생산하는 구조다. 포스코그룹의 총 투자비는 약 2300억원이며 공장은 SNNC와 인접한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에 들어선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고순도니켈 2만톤은 전기차 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한편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음극재를 생산하고, 이들의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흑연을 공급할 수 있는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리튬 22만톤, 니켈 10만톤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톤, 음극재 26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2021-07-28 14:53: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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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남은 전기 전력원으로 재사용…양방향 V2G '샌드박스' 통과

양방향 급속 전기차충전기 전기차의 쓰고 남은 전기를 전력원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양방향 전기차 충전 서비스인 V2G가 샌드박스에 통과됐다. 정비소 방문 없이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무선 업데이트하는 OTA 서비스도 등장한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산업융합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V2G와 OTA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력망으로 다시 송전하는 기술로 충전만 가능한 전기차의 배터리를 방전도 가능하도록 해 쓰고 남은 전기를 전력망에 재공급할 수 있게 한다. 현행법상 전기차 충전과 동시에 전력망에 방전할 수 있는 양방향 충전기에 대한 안전기준이 부재했으며 전기차에 저장된 전력을 건물 등에 직접 공급할 수 없었다. V2G가 샌드박스에 통과되면서 전력부하가 낮은 시간에 전기차를 충전하고 전력부하가 높은 시간에 전기를 방전해 전력 과부하로 인한 정전을 막고 전력수급을 안정화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V2G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소유주는 전기요금이 낮은 시간에 전기차를 충전하고, 전기요금이 높은 피크시간 때 전력을 재판매해 차량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심의위는 OTA에 대해 기존 현대차·테슬라 등이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가운데 소비자 편익 증대가 예상된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임시허가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OTA는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하게 하는 것이다. OTA는 현행법에 의해 자동차 정비업에 해당돼 승인이 없는 경우 정비소에서만 가능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전력수급 안정화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혁신기술 등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대한상의와 산업부가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국내 첫 샌드박스 민간 기구다. ICT융합, 산업융합, 금융혁신 샌드박스 등 전산업분야에서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94건의 혁신제품과 서비스가 샌드박스 특례를 받았다.

2021-07-28 14:30:1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