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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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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 2년 연속 우수

경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이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전년도 경영 성과를 종합평가하는 제도다. 상·하수도 분야는 격년제로 진행되며, 올해는 기초지자체 113개 상수도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혁신, 재무관리, 조직·인적자원 관리, 고객만족도 등 18개 세부지표에 따라 최우수 '가'부터 최하위 '마'까지 5단계로 등급을 나눠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산시는 △물 관리 전담 조직개편으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상수도 노후관 교체를 통한 유수율 제고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및 신규 배수관로 설치를 통한 보급률 상승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으로 수질 안정성 강화 △물관리 조직 수준의 재난·안전관리 체계 확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2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책임경영으로 내실 있는 공기업 운영을 이어가겠다"며 "생산원가 절감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스마트한 관망 관리를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9 10:34: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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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5개국 청소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교류 캠프 개최

경북도는 1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제8회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환영식을 열고, 6박 7일간의 국제 문화교류 여정을 시작했다. 이 행사는 경북도가 매년 추진하는 대표 국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으로, 미래 세대의 국제 감각을 기르고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캠프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5개국 10개 자매·우호도시 출신 청소년과 인솔자 등 5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경북의 전통문화와 현대산업 현장을 탐방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경을 넘어 우정을 쌓게 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는 지난 7년간 10개국 4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우정을 나누고 문화를 이해하는 경북의 대표 국제교류 무대"라며 "올해도 5개국 청소년들이 경북에서 배우고 교류하며 세계를 향한 꿈과 미래를 함께 키워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은 하회마을, 불국사와 석굴암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전통의 고장이자, 이차전지·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경제 중심지"라며 "특히 올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에서 청소년들이 국제적 협력의 의미를 먼저 경험하고 우정으로 이어가는 것은 세계 협력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하회마을, 불국사와 석굴암 등 세계문화유산 탐방, 한복·예절·도예·한식 만들기 체험, K-팝 댄스와 태권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참가국별 문화 공연과 토론회를 통해 문화를 직접 소개하며 국제 감각과 네트워크를 키운다.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출신 얌 느 마이(18)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 문화를 동경해 왔는데 직접 경북을 방문해 기쁘다"며 "하회마을과 불국사를 꼭 보고 싶었고, 이번 캠프에서 한국 전통과 현대문화를 배우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히로시마현 출신 코오키 이치야스(21)는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 모든 것이 새롭다"며 "경북의 전통예절과 한식 만들기 체험이 가장 기대된다. 이번에 배운 것을 일본 친구들에게도 전하고, 한·일 간 작은 다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귀국 후에는 경북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해 세계 속 경북의 위상을 높이는 가교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5-08-19 10:34:0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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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네이버, 의정 활동 정보 제공 협약 체결

경상남도의회는 도민의 알 권리 보장과 의정 활동 투명성 향상을 위해 네이버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18일 네이버와 '의정 활동 정보 제공 서비스 제휴 업무 협약'을 맺고, 2026년 1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도의회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만 의정 활동 정보를 제공해 왔다. 도민들이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확인하려면 회의록이나 발의 의안 자료를 여러 단계를 거쳐 직접 검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새로운 협약에 따르면 앞으로는 네이버에서 도의원 이름만 검색해도 인물 정보의 '의정 활동' 영역을 통해 발의된 조례안과 소속 상임위원회 활동 내역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인물정보를 활용할 경우 지역 의원의 발의 조례안 확인 시 기존 도의회 홈페이지 이용 대비 3단계 절차가 단축된다. 이번 협약은 초기 시스템 연동·개발 비용 외에는 큰 예산이 필요하지 않아 저비용으로 의정 정보에 대한 도민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의회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수도권 중심의 정보 환경에서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알리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330만 도민을 대표하고 13조 원이 넘는 예산을 심의하는 경남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비해 의정 활동 정보가 도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던 점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최학범 의장은 "도민들께서 선출해주신 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쉽고 편하게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의회의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정 활동을 더 투명하게 공개해 도민의 알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도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신뢰받는 민생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9 10:33:3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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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해 복구에 전국 최초 ‘200년 빈도’ 기준 적용

경남도는 수해 복구 사업비를 확정하고 양천 등 지방하천의 수해 복구 사업 실시 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는 2026년 상반기까지 하천 내 토공작업을 완료해 내년도 재피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복구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 대응을 위한 중장기적 수방 대책으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취약 취락지 등 주요 구간에는 국가하천에 준하는 '200년 빈도 기준'의 선택적 홍수 방어 계획을 수립해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80년 빈도 하천시설물의 설계기준이 한계를 보여 주거지 침수 및 인명 피해로 이어졌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내린 특단의 조치다. 도내 지방하천 피해 현황은 14개 시군 295개소로 피해액 1013억원이며 복구액은 5886억원이다. 경남도는 중앙 부처와의 선제적 업무 대응으로 산청, 합천, 진주, 밀양, 의령, 하동, 함양, 거창 등 8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했으며 대규모 국비 확보가 확정돼 안정적인 복구 재원 마련이 가능해졌다. 3개 시군을 관류하는 양천은 피해가 크고 신속한 복구가 요구돼 도에서 직접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비홍수기인 오는 11월 착공해 2026년 6월까지 재피해 우려가 큰 공종을 우선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본 설계 단계에서 사업 발주, 80년 설계빈도를 200년으로 상향하는 설계 기준 강화, 공구 분할에 따른 신속한 사업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 김용만 환경산림국장은 "기존 매뉴얼과 설계 기준으로는 기후 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에 대응할 수 없다"며 "이번 수해 복구 공사 시 전국 최초로 주요 구간에 200년 빈도의 상향된 기준을 적용해 경남도 지방하천의 수해 예방 기능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9 10:33:2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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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조규일 시장, 주한 스웨덴 대사와 기업 협력 방안 논의

진주시는 지난 16일 조규일 시장이 주한 스웨덴 대사를 접견해 양국 간 경제·문화·스포츠 분야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제·체육 분야에서 한-스웨덴 간 교류 협력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진주시와 스웨덴의 기업 협력 방안,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진주 K-기업가 정신에 대해 직접 확인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주한 스웨덴 대사와 진주상공회의소 관계자 및 지역 기업인들이 함께한 간담회에서 진주시의 지역 산업과 해외 진출 현황 등을 소개하며 우주항공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경제·문화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진주 인근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된 이래 우주 산업 기반 조성 등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 진주시의 관련 기업들이 스웨덴 현지 우주·방산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대사님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데르손 대사는 스웨덴 북부에 있는 로켓 발사 우주센터와 방산기업 '사브(SAAB)' 등을 소개하며 스웨덴 기업들은 이미 한국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 진주시와도 긍정적인 파트너십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대학 시절 배구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안데르손 대사는 진주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스웨덴과 프랑스의 배구 경기를 관람하며 스웨덴 국가대표팀을 직접 찾아가 선수단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후 안데르손 대사는 진주 K-기업가 정신센터와 지수승산마을을 방문해 LG와 GS창업주의 생가를 둘러보며 LG, GS, 삼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창업주들의 경영 철학이 어떻게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직접 체험했다. 안데르손 대사는 "스웨덴과 한국은 한국 전쟁 이후 친밀한 관계를 계속 유지해왔다. 진주시가 스포츠와 문화 발전을 위해 국제 대회를 유치하고, 국가유산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 번 진주시를 방문해 남강의 유등을 감상하고, 지역의 사람과 문화를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제와 체육, 문화 전반에 걸친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가 더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9 10:33:1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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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만남 '2025 세계유산축전' 준비 순항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 순천갯벌을 통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선암사와 살아 숨 쉬는 갯벌을 배경으로 공연, 전시, 투어, 체험 등 22일간 감성 가득한 축제를 펼친다. 고즈넉한 산사와 드넓은 습지 위에서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지고,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연결되는 이번 축제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선암사와 순천갯벌에서 열리는 이번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특히 AR·VR 등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이 유산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하며, 세대와 국적을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 생명의 빛으로 여는 개막식 -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를 주제로 오는 9월 12일 그린아일랜드에서 축전 개막식을 선보인다. 선암사와 순천갯벌이 지닌 고유의 생명력을 빛과 소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형상화한다. 판소리와 대금합주, 전통무용, 합창, 드론쇼까지 이어지는 장엄한 연출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만들어 온 순천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 디지털로 걷는 천년 사찰 선암사 - '만일(萬日)의 수행' 사찰 순례와 실감형 공연이 결합된 대표 체험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선암사 일주문에서 시작해 대웅전, 불조전, 응향각, 설선당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따라가며 각 구간에서 AR·VR영상을 차례로 만난다. 고요한 산사의 공기와 절집의 향, 종소리와 꽃잎 날림이 어우러져,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전통과 첨단 기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사계절의 생명 예술 - '갯벌의 사계' 순천만습지 무진교 일원에서는 AR영상을 통해 사계절 갯벌의 변화와 생명 활동을 감상할 수 있다. 봄의 갯벌 속 새싹, 여름의 풍요로운 생명, 가을의 황금빛 빛깔, 겨울의 고요함이 AR영상 및 퍼펫 공연, 음악극과 결합해 관람객을 매료시킨다. 예술성과 교육성을 동시에 갖춘 이 무대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몰입할 수 있는 복합공연으로, 환경 보전의 메시지를 함께 전한다. ▶ 갈대숲 속 하룻밤 - '갈대 백패킹' 순천만에서도 평소에는 백패킹이 허용되지 않는 안풍습지가 축전 기간 동안에만 특별히 백패킹 장소로 개방된다. 고즈넉한 갈대숲과 바람결에 일렁이는 습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갈대 백패킹'은 9월 13~14일, 20~21일, 27~28일 총 3회에 걸쳐 회당 40명씩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자연과 공존하는 야영을 즐기며, 순천만이 지닌 고유의 생태와 밤하늘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 축전 한정 선암사 템플스테이 - '산사에서 보내는 하룻밤' 템플스테이 '산사에서의 하룻밤 – 산사에서 나를 찾다'는 국가유산진흥원의 국가유산 방문캠페인과 협업으로 마련된 한정 프로그램이다. 축전 기간 동안만 진행되며, 참가자는 고즈넉한 산사에서의 1박 2일 동안 참선, 발우공양, 전통 예불 등을 체험한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이 시간은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평온을 찾는 계기가 된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유산의 기억 세계유산축전은 관람만 하는 행사가 아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순천 시민에서 해외 방문객까지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축제다. '세계유산 스탬프 투어'를 통해 선암사와 갯벌을 누비며 미션을 완수하고, 어린이 해설투어와 디지털 아카이빙을 통해 미래 세대의 시선으로 유산을 기록한다. 또, 지역 주민이 기획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공모 프로그램과 마을축제는 생활 속에서 세계유산을 함께 지키고 가꾸는 계기를 만든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므로 이번 축전이 세대와 문화, 지역과 세계를 잇는 소통의 장이자 유산의 현재를 누리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19 10:32:58 양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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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광복 80주년 맞아 ‘남북 평화음악회·통일가요제’ 개최

경산시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남과 북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산시협의회(협의회장 김형수)는 15일 압량읍 행복발전소에서 시민과 북한이탈주민 등 1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남북밴드 리멤버 평화음악회'와 '제3회 통일가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후 2시에 열린 평화음악회에서는 남북 출신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평화의 선율을 선사했다. 공연 중간에는 분단의 현실과 통일에 대한 진솔한 바람을 나누는 토크가 이어져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 열린 통일가요제에서는 시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자유곡과 통일 관련 노래를 부르며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다. 한 참가자는 "오늘처럼 함께 웃고 노래할 수 있는 날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수 협의회장은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에 남북 음악인과 시민이 함께한 이번 무대가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향한 소중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광복 80주년의 감동을 음악으로 나누며 남과 북이 하나 되는 미래를 그릴 수 있어 뜻깊다"며 "오늘의 울림이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에 오래도록 메아리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와 통일가요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남북 간 문화 교류 확대,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산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다양한 소통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8-19 10:32: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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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성료…2천 5백여 명 참여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8월 16일 웅천 친수공원과 예술의 섬 장도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여수'가 2,5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여수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웅천 일원에서 다양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광복절 연휴에 여수를 찾은 방문객과 시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장도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플라멩코 공연과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무대가 장도의 야경과 어우러지며 색다른 야간 공연으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웅천 친수공원에서는 여수시의 신규 야간관광 특화 프로그램인 '동백 무비 나이트'가 처음 운영되어 영화 '봄날은 간다'가 상영됐다. 관람객은 헤드셋으로 주변 소음 없이 영화를 감상했다. 웅천 해변 일대에는 약 1만 개의 캔들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연출했으며, 전국 10개 도시의 디저트 부스와 여수 특화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고 파라솔과 테이블을 비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김상욱 여수시 관광과장은 "밤바다가 아름다운 여수에서 다양한 야간 관광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K-야간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에 선정됐으며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32억 원을 투입해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08-19 10:32:01 양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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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해양 레포츠 플레이 그라운드’ 성료

포항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2025 해양 레포츠 플레이 그라운드'가 3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 퍼포먼스와 출정식이 진행돼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14~15일에는 26개 팀이 참가한 비치사커 대회가 열려 모래 위에서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둘째 날부터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송도 강철 챌린지'가 펼쳐졌다. 모래사장을 기고 장애물을 넘으며 각종 미션에 도전하는 이 대회에는 서울, 광주, 강릉 등 전국 각지에서 온 150명이 참가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낮 시간대에는 전문 강철 마스터들이 일반인에게 안전교육과 시연을 진행했으며,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챌린지 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남녀노소 참가자들은 직접 장애물 구간과 체력 미션을 경험하며 선수 못지않은 도전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저녁 시간대 챌린지 현장은 선선한 바닷바람 속 응원 함성이 가득 차며 송도 해변을 한여름 최고의 도전 무대로 바꿔 놓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도시 재생형 체험 축제 모델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송도해수욕장이 '체험형 해양문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해양레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2025-08-19 10:31:4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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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다영역 위기 대응 위한 ‘2025 을지연습’ 실시

경북교육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본청 충무시설과 실제 훈련 현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매년 1회 실시되는 비상 대비 훈련으로, 비상사태를 가정해 본청과 산하 직속기관·교육지원청이 참여한다. 학생 보호와 교육 기능 유지를 위한 위기관리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숙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습 첫날인 18일에는 을지 2종 사태 선포 이후 전시 직제 편성, 전쟁수행기구 창설, 전산망 마비 대응 훈련이 진행된다.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는 복합 상황 조성 메시지 훈련, 기관장 주재 전시 현안 토의, 기관 예비 소산 시설 이동훈련, 민방공 대피 훈련, 원전 시설 인근 학생 보호 훈련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시 교육 운영 사례를 분석·검토해 사전 준비 분야를 도출하고, 메시지 조치를 통해 보완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협의회장단과 학부모회장연합회를 초청해 을지연습의 의미와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핵 공격 시 대응책 등을 설명하고 충무시설과 안보 교육체험관 견학도 진행한다. 을지연습 기간에는 포항·경주·고령·칠곡 지역에 종합상황실과 연습 기구를 운영하고, 외부 시민 관찰단을 배치해 훈련 전반을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국민 참여와 안보 의식 확산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8월 정례적으로 을지연습을 시행해왔으며, 올해는 더욱 엄중해진 안보 현실에 대응해 안전한 경북교육을 위한 선도적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을지연습은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국가방위의 핵심"이라며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발맞춘 실질적 훈련을 통해 학생 보호와 교육 기능 유지를 위한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확고한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9 10:31:2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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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조에츠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프로그램 운영

포항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우호도시 조에츠(上越)시 고등학생 20명과 인솔교사·공무원 5명 등 총 25명이 포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포항시와 조에츠시 간 지속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위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양 도시의 미래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조에츠시 학생 교류단은 포항 가정에서 2박의 홈스테이를 하며 영일고등학교 수업 참관과 동아리 활동, 전통놀이 체험, 주요 관광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학교 교류 활동에서는 양 도시 청소년들이 함께 수업을 듣고 교류하며 서로의 학교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홈스테이를 제공한 가정은 지난해 1월 조에츠시를 방문했던 포항 고등학생들의 가정으로, 따뜻한 환대와 세심한 준비로 조에츠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호스트패밀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년 포항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에 참가해 조에츠시에 갔을 때 눈 덮인 풍경과 즐거웠던 학교 교류, 호스트패밀리의 친절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이번에는 포항에서 조에츠시 친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부모님과 함께 고민 끝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윤천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교류가 청소년들의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포항과 조에츠시 간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조에츠시는 1996년 4월 우호 협정을 체결한 뒤 청소년·문화·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에는 조에츠시 부시장 일행이 포항을 방문했으며,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에서는 양 도시 다도협회가 교류 행사를 갖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08-19 10:31:1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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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25회 대한체육회장배 하키대회 폐막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와 제2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김해하키경기장에서 11일간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51개 팀과 선수 및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김해가 '하키의 도시'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대회는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함께 참가해 하키 종목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했다. 김해시는 경기장 시설 정비와 주관·주최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했으며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가장 주목받은 남자 일반부에서는 김해시청 하키단이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대1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선수 9명이 소속된 김해시청팀은 지속적인 훈련과 팀워크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부문별 우승팀으로는 남중부 아산중, 여중부 성주여중, 남고부 성일고, 여고부 강릉고, 남대부 인제대, 여대부 한국체대, 여일반부 평택시청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주변 대학가의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등이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이용으로 활기를 띠었다. 인제대 인근 상인들은 이런 대회의 지속적 유치를 시에 요청하며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KBSN 스포츠 채널과 유튜브를 통한 전국 생중계는 하키의 매력을 널리 알렸으며 김해의 도시 이미지가 전국에 노출되는 홍보 효과도 얻었다. 대회 기간에는 대만 하키단이 김해를 방문해 김해시청 하키단과 친선 경기를 진행하며 교류를 심화했다. 양 팀은 경기 후 기념품 교환과 간담회를 통해 하키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했다. 홍태용 시장은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될 때 하키 종목은 더 큰 도약이 가능하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스포츠가 도시 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9 10:30:00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