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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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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그늘] ③청년, 주도하거나 휘둘리거나

밀레니얼세대(1980년생~2004년생)와 Z세대(1995년~2003년)을 통합한 MZ세대가 부상하고 있다. 미래세대에 대비하면서도 현재의 자신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소비에는 거침없이 투자하는 특성때문이다. 그들은 코로나19 이후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 등으로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까지 투자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문제는 경제상황이 정상화되고 금리가 올라가면서 이들의 부채가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다는 것. 일자리마저 충분치 않은 상황이어서 생애 전반에 불안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청년부채 487조원, 가계대출의 27% 27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20~30대 청년층의 가계부채는 약 487조원으로 전체 가계대출규모(1806조원)의 27%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의 가계부채 증가율(전년동기대비 12.8%)은 다른 연령층(7.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초저금리 국면이 본격화된 지난해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들은 '내집마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크게 늘렸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 중 청년층 비중은 약 40%에 육박한다. 여기에 청년층은 신용대출을 늘려 주식투자, 가상화폐 투자도 확대했다. 실제로 국내 6개 증권사(미래·KB·NH·한국투자·키움·유안타)에서 지난해 개설된 신규계좌(723만개) 중 절반이상(54%)은 20~30대가 만든 계좌였다. 가상화폐 신규계좌도 20대가 173만8757명(32%), 30대가 169만1823명(31%)으로 63%를 차지했다. 다만 문제는 청년들의 경우 과도한 빚을 갚기에는 재무건전성이 취약하다는 것. 한국은행에 따르면 청년층 중 저소득 차주 비중은 24.1%로 다른 연령층(14.4%)과 비교해 2배 높았다. 대출건수가 많고 신용도가 낮은 '취약차주' 비중(6.8%)도 다른 연령층(6.1%)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로 꾸준한 소득을 바라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층의 1년이하 계약직 비율은 올해 47.1%로 2019년과 2020년 각각 41.9%에 비해 5.2%포인트(p) 증가했다. 시간제 근로자의 비율은 2019년 31.7%에서 2020년 34.4%로 오른 뒤 올해 38.3% 증가했다. 소득 없이 빚이 늘어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소비마저 옥죄고 있다는 설명이다. ◆빚, 생애전체 영향 미칠수도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우선 청년층의 빚부담을 덜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0.5%p 인상할 경우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각각 2조9000억원, 5조8000억원 늘어난다. 내년에 0.25%p씩 두차례 인상할 경우 5조8000억원의 이자부담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청년층과 같은 취약차주는 변동금리 대출비중(76%)이 높고 신용도가 낮아 금리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여기에 자산시장 거품까지 꺼지면 대출부실 위험도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백종호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내년부터 시행될 차주별 DSR 단계적 적용등을 통해 투기차단을 하되 취약 청년층 지원을 별도로 해나가야 한다"며 "취약 청년층의 경우 경제난 가중에 따라 부채돌려 막기로 대출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채무조정을 포함한 체계적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리적 지원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가 정상화하더라도 앞으로 5년간 일자리감소, 신규채용 위축 등으로 생애전반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보건복지부의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20대와 30대의 우울 위험군 비율은 각각 30%, 30.5%로 60대14.4%에 비해 2배이상 높았다. 자살생각비율은 16.3%로 지난 2018년 4.7%에 비해 3.5배 높았다. 이승윤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첫 노동시장 진입과 이행(이직)이 늦어지거나 빚으로 생계가 어려워지면 생애전체 도미노 현상이 나타난다"며 "청년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함께 일자리 그 이상의 중장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2-27 15:43: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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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특사경 16명→31명…불공정거래 수사 확대

자본시장특사경 개편방안/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나 미공개 정보 이용범죄를 수사하는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 조직을 대폭 확대한다. 최근 일반투자자의 증시참여가 확대되고,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주식리딩방이 성행하는 등 불공정거래 발생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 조직을 16명에서 31명으로 증원한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019년 7월 마련된 조직으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신속이첩(패스트트랙)사건으로 선정해 검찰에 넘긴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사건 중 서울 남부지검이 지휘하는 사건을 수사했다. 패스트트랙이란 증선위가 중대하거나 신속히 처리해야 하는 사건을 심의없이 검찰에 이첩하는 제도로, 검찰은 수사가 끝난후 결과를 증선위원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자본시장특사경 인력증원/금융위원회 금융위는 자본시장 특사경을 관리 지원하는 금융위 공무원 3명과 금감원 직원4명, 수사를 전담하는 금감원내 직원 15명, 검찰파견직원 9명으로 확대한다. 업무범위는 패스트트랙 사건 외에도 ▲증선위 의결로 검찰·통보한 사건중 검찰이 특사경에 배정한 사건과 ▲금융위 특사경 자체 내사후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건으로 확대한다. 금융위는 내년 1분기 중 신규지명된 자본시장 특사경을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및 금감원 특사경실에 배치할 예정이다. 자본시장특사경 확대와 별도로 금감원 조사인력도 증원해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역량도 확충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7 12:00: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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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결산 금융지도]<4>리딩뱅크 경쟁 지속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의 '2021 리딩뱅크 레이스'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이들은 올해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에도 예상치를 뛰어 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 중이다. 금리상승기,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며 이자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순익 4조 클럽' 가입도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리딩뱅크 KB금융 올해 리딩뱅크 왕좌는 KB금융이 차지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이 지난해부터 라임 등 사모펀드 사태로 관련비용을 처리하면서 4분기까지 비은행 부문에서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은 KB금융이 3조7722억원, 신한금융이 3조 5594억원이다. KB금융은 3분기 1조2979억원을 벌어 올 들어 누적순이익 3조772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순이익은 7.8%, 누적 순이익은 31.1% 증가한 셈이다. 신한금융은 3분기 1조1160억원을 벌어 누적순이익 3조559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순이익은 2.5% 감소했고, 누적순이익은 20.7% 증가했다. 이들의 격차는 비은행 부문에서 벌어졌다. KB금융의 계열사인 KB증권은 3분기 1689억원을 벌어들여 전분기 대비 10.1% 증가했다. KB카드의 순이익은 1213억원으로 같은 기간 9.0% 늘었다. 반면 신한금융의 계열사인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순이익이 446억원으로 전분기(1547억원) 대비 71.2% 감소했다. 라임 등 사모펀드 사태로 영업외 손실이 1분기 532억원, 3분기 829억원 발생하며 두 금융그룹의 격차를 더 벌렸다는 분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과 신한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각각 7208억원, 7693억원으로 추정됐다. 다만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보면 각각 4조4625억원, 4조2983억원이다. 4분기에는 신한금융이 KB금융보다 순이익 규모가 클 것 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에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모펀드 사태를 제외하면 신한금융과 KB금융의 실적은 박빙"이라며 "내년에는 이러한 일회성요인이 없는 만큼 두 금융그룹의 실적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리스크 관리와 함께 은행-비은행 부문 시너지 확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딩뱅크 쟁탈전 '디지털 금융' 확대 KB금융과 신한금융의 리딩뱅크 경쟁은 '디지털 금융'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금융이 확대되면서 고객과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플랫폼 선점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권봉중 KB금융 상무는 지난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로 가속화된 금융거래의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당사가 보유한 금융본연의 경쟁력을 부각시킴으로써 고객접접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자체 플랫폼을 고도화해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 10월 모바일뱅킹 앱(APP) 'KB스타뱅킹'을 개편했다. KB스타뱅킹은 계열사마다 갖고 있는 핵심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해 그룹의 허브(Hub)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각 서비스를 위해 추가앱을 설치하거나 앱을 이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고객 이용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쏠(Sol)앱을 통해 은행과 카드사·증권사·보험사 등의 자산정보를 쏠앱에 모아서 관리할 수 있고 부동산과 자동차 시세, 현금영수증과 연금정보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달에는 '땡겨요'라는 배달 앱을 통해 확보한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라이더(Gig worker) 대상 전용 대출, 가맹점 대출 등 다양한 여·수신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노용훈 신한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신한은행은 '쏠(Sol)' 앱을 통해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신한카드의 플레이(Play) 앱을 통해서는 그룹 통합페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달앱, 러닝플랫폼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확대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27 11:32: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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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에너지 챌린지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에너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실천하는 '에너지 챌린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 챌린지 서비스는 하나은행과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7월에 체결한 'ESG 금융 플랫폼 기반 탄소중립 공동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에너지 챌린지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스마트폰뱅킹 대표 브랜드인 하나원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불끄기 ▲냉장고 적정 용량 유지하기 등 다양한 절전 미션을 수행하면 절약한 전력만큼 발생된 에너지머니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하나원큐 앱을 통해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월별 전력 사용량을 전년도·주변 평균 사용량과 비교할 수 있고, 서비스 전체 이용자 중 개인의 절전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등 절전 현황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또 전력 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에너지 챌린지 적금'을 선보인다. 절전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매월 0.1%의 우대금리를 최대 연 0.5% 받을 수 있고, 전년 동기 대비 전력 사용량이 줄면 절감한 만큼 최대 연 2.5%의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4.1%까지 제공한다. 김소정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손님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전국민이 ESG 실천에 동참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문제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여 출시한 서비스인 만큼 에너지 챌린지가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7 11:09: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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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리보금리 산출 중단…무위험지표금리 본격 활성화

/금융위원회 내년부터 외화대출 파생거래 등에 기준금리로 활용되어 온 리보(LIBOR)금리가 단계적으로 산출이 중단된다. 금융당국은 중단일정에 맞춰 리보연계 계약에 대해서는 대체금리로 전환하고, 실거래 기반의 원화 무위험 지표금리(KOFR)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리보금리 산출중단 대응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리보금리는 우리나라에서 외화대출 및 국제 금융거래에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는 금리를 말한다. 이는 영국 런던의 은행 간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되는 금리로 런던의 정보제공 은행들이 호가를 제출해 산출된다. 하지만 2012년 리보금리 조작사건 발생으로 호가금리의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리보금리를 규율하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올해 3월 리보금리 산출을 중단키로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유로, 엔화, 파운드, 스위스프랑 등의 리보금리 산출은 올해 12월31일부로 중단한다. 미 달러화에 대해서는 1주일물·2개월물은 연말까지, 그 외 기간물은 2023년 6월30일 중단한다. 이에따라 우리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리보금리 사용 중단 권고일자를 이종통화에 대해서는 지난달 30일로, 미 달러화에 대해서는 올해 12월31일로 정했다. 현재까지 유로·엔화·파운드 등 리보 관련 계약은 99.6% 전환이 완료된 상태다. 계약건수 4332건(30조8000억원) 중 4313건(25조8000억원)이 전환됐고, 16건(4조8000억원)은 연내 전환될 예정이다. 나머지 3건(2000억원)은 공동대출(신디케이트론)건으로 차기이자확정일 이전에 전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3년 7월부터 산출이 중단되는 미달러화 리보 관련 계약은 87% 전환이 완료됐다. 대상계약건수는 4만3572건(1178조4000억원)으로 이 중 3민7919건(1040조원)이 전환됐다. 나머지 5653건(138조4000억원)은 순차적으로 종료·전환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원화이자율 파생거래(TRS)에 널리 쓰이고 있는 호가기반 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를 대체하기 위해 실거래 환매조건부매매(RP)거래 기반 무위험 지표금리(KOFR)를 개발했다. KOFR는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매일 오전 11시 산출·공시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금융거래에 사용되는 원화지표금리는 리보와 유사한 약점을 가지고 있는 호가기반의 CD보다 실거래 기반의 KOFR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장기적으로 KORF가 CD금리를 대체하는 단기자금시장 지표금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6 12:00: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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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가상자산사업자 42곳 중 29개사 신고수리

지난 9월 금융당국에 신고를 마친 가상자산사업자 42곳 중 29개 사업자가 심사를 통과했다. 금융당국은 미신고 사업자의 불법영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재심사 대상 사업자는 유예기간 중 신규이용자 가입을 중단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3일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신고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 9월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신고 접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신고접수된 사업자는 29개 거래업자와 13개 지갑서비스 및 보관업자 등 42개사이다. 이에 대해 FIU는 29개 거래업자 중 24개 거래업자만을 통과시켰다. 24개 거래업자중 원화마켓 거래업자는 ▲업비트 ▲코빗 ▲코인원 ▲빗썸 등 4개사이며, 코인마켓 거래업자는 ▲플라이빗 ▲지닥 ▲고팍스 ▲비둘기지갑 ▲프로비트 ▲포블게이트 ▲후오비코리아 ▲코어닥스 ▲플랫타익스체인지 ▲한빗코 ▲비블록 ▲비트레이드 ▲오케이비트 ▲빗크몬 ▲프라뱅 ▲코인엔코인 ▲보라비트 ▲캐셔레스트 ▲텐앤텐 ▲에이프로빗 등 20개사다 3개 사업자는 준비부족 등의 사유로 신고를 자진 철회했고, 2개사업자는 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이 미흡하다고 판단돼 1개월뒤 재심사 하기로 했다. 13개 지갑서비스 및 보관업자 중에서는 5개 사업자가 통과됐다. 기타지갑보관·관리업자는 ▲코다 ▲케이닥 ▲헥슬란트 ▲마이키핀월렛 ▲하이퍼리즘이다. 4개 사업자는 준비부족 사유로 1개 사업자는 신고대상이 아닌사유로 철회했다. 3개사업자는 1개월간 AML을 보완한 뒤 재심사하기로 했다. 한편 FIU은 이날 미신고 사업자의 불법영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영업종료 사업자의 고객 예치금 반환을 지속적으로 독려한 결과 3개월간 미반환 원화 예치금 규모가 9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고객 원화예치금 잔액은 지난 9월 21일 1134억원에서 지난 21일 기준 91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FIU는 신고된 사업자가 곧 안전한 사업자는 아닌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심사는 사업자가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에 한하여 판단했기 때문에 장래 구상중인 대체불가능토큰(NFT), 스테이킹, 탈중앙화금융(DeFi)를 심사한 것은 아니다. 금융정보분석원 관계자는 "신고사업자는 고객확인, 의심거래보고, 트래블룰 등 특금법에 따른 자금세탁방지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며 "이번 심사에 유보된 5개 사업자에 대한 재심사는 1월말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2-23 14:28: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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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연말정산 미리보기 이벤트 시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행운의 타이거를 잡아라'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인증서는 신한은행이 지난 11월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인정받아 출시한 전자서명인증서비스로 행정안전부와의 공공기관 전자서명 협약에 따라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행정안전부 위택스(WETAX)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인증서는 신한 쏠(SOL)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유효기간은 3년이다. '행운의 타이거를 잡아라' 이벤트는 ▲신한 쏠(SOL)에서 신한인증서를 새로 발급하는 '신한인증서 발급하기' ▲신한 쏠(SOL)에서 신한인증서를 활용해 연말정산 예상 환급금을 조회하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 국세청 홈텍스에서 신한인증서를 사용하는 '신한인증서로 로그인하기'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선착순 200만명을 대상으로 10~10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10명), 아이폰13프로(5명), 갤럭시Z플립3(5명), 갤럭시Z폴드3(5명)를 증정한다. 이벤트 내용을 카카오톡 및 문자메시지 등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편리하고 안전한 신한인증서로 '13월의 월급' 연말정산을 미리 경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푸짐함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한인증서를 통해 연말정산, 행정서비스, 마이데이터 등 고객을 새로운 금융서비스로 이끄는 관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3 13:35: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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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 출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은행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란 ▲B2B 플랫폼 기업의 회원이 물품구매를 목적으로 에스크로 계좌에 자금 예치 ▲물품구매 시 구매금액이 해당 예치 잔액 범위 내 플랫폼사(판매업체) 앞 이체 ▲미사용 잔액은 회원 본인 명의의 계좌로 반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안전한 제3자로서 예치 자금을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하고 계약 이행이 완료되는 시점에 양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 구매 자금을 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선불충전금 외부기관 별도예치 의무 등을 법제화하고 선불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논의가 가속화되어 플랫폼 사업자가 선불업을 영위하기 위한 조건이 강화된 가운데, 하나은행의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는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선불결제 도입에 대한 부담을 없애면서도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줄 전망이다. 이동현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갈수록 온라인화되고 있는 B2B 시장에 하나은행이 적극 참여하여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사업자의 니즈를 해결하고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3 13:34: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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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카드수수료 추가경감액 4700억원…영세가맹점 수수료 더 낮춰야"

고승범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카드 우대 수수료율은 영세한 규모의 가맹점에서 보다 많이 경감돼야 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영세 가맹점을 중심으로 우대수수료율을 더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카드가맹점 수수료 개편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해 3년마다 카드가맹점 수수료의 적격비용을 분석하고, 그결과를 근거로 매번 수수료를 인하했다. 현재 카드 가맹점 수수료는 매출 30억원이하 '영세·중소가맹점(우대 가맹점)'에 대해 매출규모에 따라 0.8~1.6%(체크카드 0.5~1.3%)로 운영되고 있다. 매출 30억 초과 가맹점에는 평균 1.90~1.95% 또는 협상에 따른 수수료가 부과된다. 고 위원장은 "지난 2012년 이후 3차례에 걸쳐 우대수수료율을 재산정한 결과 현재는 적격비용제도 도입 이전과 비교해 가맹점 수수료 부담이 연간 2조4000억원 줄어든 상황"이라며 "이번에도 적격비용 원칙에 따라 카드가맹점에서 부담하는 비용을 공정 타당하게 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적격비용 재산정결과 지난 2018년 이후 추가적인 수수료 부담경감 가능금액은 약 6900억원이다. 금융위가 2018년 이후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을 확대해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기경감한 금액 2200억원 감안하면 수수료율 조정을 통한 경감금액은 약 4700억원이다. 고 위원장은 "우대수수료율은 영세한 규모의 가맹점의 경우 보다 많이 경감되도록 조정해야 한다"며 "다만 소비자와 가맹점, 카드업계를 중심으로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만큼 제도개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소상공인단체는 길어진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워진만큼 우대수수료율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카드업계는 지속적으로 수수료를 인하해 본업인 신용판매에서 수익을 얻기 어려워진만큼 과도한 수수료율 인하는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 위원장은 "카드사가 결제·금융상품추천·자금관리·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종합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수수료 재산정 제도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23 10:49: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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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크리스마스 맞이 보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에 선물 전달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왼쪽)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선물과 간식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서울지역 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16곳의 아이들 50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간식을 전달하고, 새해를 맞아 아이들이 특별한 날 언제든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에서 원하는 음식 을 주문해 먹을 수 있도록 1월에는 전용쿠폰도 지원한다. 전달식은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지원은 평소 여려운 환경의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개인적인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 온 진옥동 은행장이 22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맛있는 간식과 음식을 챙겨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시작한 대표사회공헌활동인 동행프로젝트를 통해 학대 피해아동쉼터에 차량 및 유류비 지원, 방학과 추석명절 기간 동안 결식 아동을 위한 밀박스지원, 안산지역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한국어교육과 심리치료 지원 등 취약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미래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3 09:39: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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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 1기 수료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ESG부회장(왼쪽)이 '하나 웨이브스' 1기 대표인 홍화진 데이터&제휴투자본부 유닛리더(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웨이브스(Hana Waves)'가 약 6개월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총 34인의 1기 여성 리더를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룹 내 여성 부점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각 관계회사 CEO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34인의 '하나 웨이브스' 1기 여성 리더 들은 약 6개월간 ▲외부 리더십 전문가와의 멘토링 ▲온라인 MBA ▲리더십· 경영·DT·인문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교육 ▲독서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하나 웨이브스' 1기 여성 리더들은 수료에 앞서 ▲헬스케어 ▲메타버스 ▲온·오프라인 채널 ▲디지털 혁신기술 등 다양한 방면에 걸친 전략과제 도출을 통해 향후 하나금융그룹이 나아가야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였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ESG부회장은 "'하나 웨이브스'를 통해 여성 리더들이 일으킬 혁신의 파도가 그룹에 다양성을 부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룹을 이끌어갈 여성 리더로서 탁월한 리더십과 통찰력, 소통과 경청을 통해 섬세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3 08:49:4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