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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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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해외온렌딩으로 중소기업에 문턱 대폭 낮춘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온렌딩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온렌딩은 수은과 약정이 체결된 중개 금융기관이 정책자금을 제공하면, 중개금융기관이 자체 심사를 거쳐 대상 기업에 필요자금을 대주는 간접금융상품을 말한다. 수은이 이날 발표한 신규 프로그램은 ▲K-뉴딜 중소기업 우대 ▲K-뷰티, 비대면, 방역 등 신흥 수출 트렌드를 반영한 유망수출기업 우대 ▲연 수출규모 20억원 이하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초기기업 우대 프로그램이다. 특히 수출초기기업 우대 프로그램은 해외시장에 진출했지만 수출규모가 크지 않아 수은의 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을 위한 제도다. 연간 수출액의 2배까지 운영자금 대출이 가능하고, 당행과 신규거래시 최대 10bp 금리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수은 해외온렌딩 자금을 이용하려는 중소기업은 약정체결된 중개금융기관의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약정 체결된 중개금융기관은 (국내)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국외)신한 베트남·인도네시아은행, 우리 베트남·인도네시아·중국은행, 하나 중국·브라질·멕시코 은행, 기업 중국은행 등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우대금융 프로그램은 K뉴딜, 유망수출산업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영세 수출기업의 정책자금 수혜 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라면서 "수은은 뱅크트라스(수출입통계정보시스템)를 통해 수출입실적 확인서류를 간소화하여, 해외온렌딩 고객들의 업무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05-20 15:00: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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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4월 기준 모험자본 1800억원 공급…혁신중기 성장 지원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모험자본 3307억원을 공급한 데 이어, 4월까지 모험자본 1800억원을 공급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혁신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모험자본 1조 5000억원 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신성장·혁신(ICT서비스, 바이오·의료, 지식기반서비스) 분야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IPO에 성공한 기업은 지난 2019년 3개에서 2020년 10개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지금까지 3개 기업이 상장했고 상반기 중 추가로 3개 기업이 IPO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21일 상장하는 삼영에스엔씨는 환경센서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초미세먼지 감지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6월 중 제약사·바이오벤처 등에 임상시험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디엠코리아와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영상 관제 시스템 전문기업 이노뎁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 말까지 15개 기업의 IPO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금융지원과 함께 IPO컨설팅, 세무·회계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모험자본 전문은행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20 10:46: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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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비대면 ‘중소기업 일자리 간담회’ 개최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 채용동향과 현장의견 청취를 위한 비대면 '중소기업 일자리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는 기업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먼저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된 채용시장, 중기 채용동향, MZ세대 취업트렌드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청년구직자와 그린,디지털 관련 기업 대표가 참여하고, 취업 유투버 '인싸담당자'가 사회자로 나서 토론을 진행한다. 그린·디지털 관련 기업 안내와 함께 일자리 미스매칭, 경력직 중심의 채용 트렌드 변화 등 청년구직자에 대한 고충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한 '일자리 창출 사업'과 올해 개최예정인 박람회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IBK는 ▲중소기업전문 취업포털 'i-ONE JOB'(아이원잡) 운영 ▲일자리박람회 개최 ▲근로자 신규 채용 기업 금융비용 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16만 9천여개의 중소기업 일자리를 연결했다. 올해는 한국판 뉴딜일자리 지원을 위해 5월 '고용·사회 안정망 강화 일자리 박람회', 7월 '그린뉴딜 일자리박람회', 11월 '디지털뉴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간담회에 나온 소중한 의견들은 향후 기업은행의 '일자리 창출 사업'에 반영해 중기 채용 지원사업을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20 10:08: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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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21년 상반기 ‘지역인재 신입행원 공채’ 실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2021년 상반기 '지역인재 신입행원 공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인재 신입행원 공채'는 구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금융인으로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전문성을 갖춘 특화 인재를 채용해 해당 지역에 배치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강원지역 ▲부산, 대구, 울산 및 영남지역 ▲제주지역 ▲대전, 세종 및 충청지역 ▲광주 및 호남지역 등 전국 5개 지역 대학교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지역 고등학교 출신도 지원 가능하다. 이달 27일까지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진행하며 ▲AI 자기소개서 평가를 포함한 서류 심사 ▲필기전형 ▲1차 실무진면접 ▲2차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으로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특히 필기전형에서 디지털 소양 평가를 위해 ICT역량지수 평가(TOPCIT) 비즈니스영역 문제도 함께 출제 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채용되는 신입행원들은 입행 이후 심도 있는 기업금융·IB 연수와 더불어 다양하고 체계적인 연수 과정을 거쳐 각 지역의 디지털 기업금융·IB 전문가로서 성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20 09:00: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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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이어 국책은행도 '가상화폐 투자 자제령'

시중은행에 이어 국책은행에도 가상화폐 투자 자제령이 내려졌다. 24시간 운영되는 가상화폐 특성상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고, 단기차익을 목적으로 과도한 대출을 받거나 고객 돈을 유용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전 임직원에게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한 안내문'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내문에는 가상화폐를 활용한 투자사기 주의부터 근무시간 중 가상화폐 거래금지, 투자를 위한 과도한 금전차입 자제 등이 담겼다. 또 직무수행 중 알게 된 정보로 거래를 금지하고, 타인에게 정보를 제공해 투자를 돕는 행위도 금지했다. 기업은행은 근무 중 가상화폐 거래가 적발될 경우 인사고과 등에서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시중은행도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한 안내문을 배포하며, 임직원 근무윤리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지난주 '가상화폐 투자 관련 유의사항'이란 제목으로 업무 중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행위와 과도한 대출 등을 통해 투자하는 행위 등 투자자제 및 금지행위 준수를 전 직원에게 안내했다. KB국민은행도 '가상화폐 주식시장 과열에 따른 법규준수 유의사항 안내' 문서를 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가상화폐와 주식거래 등에 임직원의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임직원 근무윤리 준수 당부사항을 안내한다"며 "근무시간에 업무에 충실하고, 사적 이익을 위한 영리행위나 업무상 취득한 정보로 금융투자상품을 매매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도 내부 복무기강 확립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유의사항 공문에 가상화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근무윤리관련 당부사항에 가상화폐가 새롭게 포함됐다"며 "가상화폐가 24시간 운영돼 실제 업무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자칫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과도한 대출을 받거나, 부정을 저지르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차 내부공지를 배포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가상화폐 투자 금지권고가 법적 효력이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책은행 등 공공금융기관의 경우 정기적으로 직원들의 주식투자 현황을 본인명의 계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가상화폐 거래는 직원들이 투자정보를 자진해서 제공하지 않는 이상 확인할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부공지를 내보내고 있지만 이미 많은 직원들이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자발적 신고 외에는 가상화폐 투자를 확인할 방법이 없고, 지금보다 더욱 강하게 제지할 경우 내부반발이 커질 수 있어 내부 공지 등을 통해 직원들의 단속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1-05-19 13:48:09 나유리 기자
SC제일은행, 1분기 연결순이익 1029억…전년동기比 9.7%↑

SC제일은행은 1분기 1029억원의 연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1억원(9.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억원(12.5%) 늘었다. 이는 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를 반영해 전년 1분기 충당금전입액 규모를 늘린 조치가 올 1분기에 기저효과로 작용한 결과다. 이자수익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했다. 두 번에 걸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 시장 여건 악화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를 통한 대출자산 확대 및 저원가성 예금 예치 증대에 힘입어 이자비용이 줄어든 덕분이다. 비이자수익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16.9% 감소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의 꾸준한 실적 상승세에도 전년 동기에 호조를 보인 외환 트레이딩 부문이 올 들어 다소 주춤한 탓이다. 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의 경우 전년 1분기 경기둔화에 대비한 선제 조치로 이뤄진 기대신용손실충당금 적립이 올 1분기에 기저효과로 나타나면서 170억원 줄었다. 코로나19의 국내 1차 대유행을 겪은 전년 1분기에는 전반적인 경제 여건의 악화를 반영해 충당금 적립 확대 등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강화에 나서기 시작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9%로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0.02%포인트) 하락한 반면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85%로 전년 동기보다 0.53%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6%포인트, 0.10%포인트 개선된 0.24%, 0.12%를 기록, 자산 건전성도 향상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3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3조1889억원)보다 4조8845억원(5.9%) 늘어난 88조7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적으로 대출자산이 증가하고 기업금융 부문의 금융시장 관련 거래 등이 고루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5.57%, 13.74%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웃돌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소매금융 부문에서 차별화한 글로벌 자산관리(WM) 전략과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혁신적 상품 및 서비스로 고객과 만나고 있다. 특히,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연계해 미래 영업기반인 WM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SC그룹의 투자 전문인력들이 도출한 투자 테마에 따라 국내에서도 차별화한 글로벌 투자전략과 최신의 시장전망을 제공한다.

2021-05-18 09:53: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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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대출 늘인 은행들…건전성 '빨간불'

/뉴시스 은행권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대출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이 부동산시장 급등에 대응하고 금융기관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가계대출 억제정책을 시행하자 은행들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공개된 정보가 한정적이고, 상환능력을 평가하기 어려워 향후 부실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기준 은행 기업대출잔액은 1011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1조4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기업대출 잔액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836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5000억원 증가했고,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399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8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 대출잔액은 175조원으로 전월 대비 2조원 증가했다. 이처럼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은행·정책기관의 금융지원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가계대출 정책이 강화되면서 가계대출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자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정책에 맞춰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출과 기술금융 대출 등을 확대하고 있다"며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올 한해 신용 대출 신청을 조절할 수밖에 없어 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바젤Ⅲ 도입으로 가계대출보다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는 것이 BIS자기자본비율 등 자본건전성을 개선하는데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바젤Ⅲ은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행 감독위원회(BCBS)의 새로운 은행자본규제 기준으로 신용등급이 없는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를 100%에서 85%로 낮춘다. 예컨대 같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대출을 100만원씩 받았더라도 대기업은 100만원에 대한 위험가중치가 부여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85만원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게 돼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 기업대출 증감액 추이/한국은행 다만 일각에서는 중소기업 대출증가가 향후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정책자금의 경우 대출만기 시한이 끝나면 연체율로 이어질 수 있고, 수익률을 위해 늘렸던 중소기업 또한 공개된 정보가 한정적이고, 상환능력을 평가하기 어려워 향후 부실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대출은 가계대출에 비해 신용평가, 리스크 관리 등이 어려워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대출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며 "가계대출보다 중소기업이나 혁신기업 대출을 위주로 수익률을 확대하기 위해선 우선 기업신용평가 와 리스크 관리기법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금리가 오를 경우 기업의 이자부담이 늘어 취약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기업비중은 조사 대상인 상장·비상장 기업(2175개) 가운데 40.7%로 3.4%포인트 상승했다.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이라는 것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출금리가 상승할 경우 이자부담으로 이어져 취약 중소기업이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9월쯤에는 경기가 개선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가려진 취약 중소기업의 윤곽이 뚜렷해질 것"이라며 "정부의 금융지원 조치가 계속 이어질 수 없는 만큼 옥석 가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1-05-18 06:0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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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네이버와 동대문시장 디지털·글로벌화 지원

산업은행이 네이버와 동대문 패션시장의 디지털·글로벌화 지원하기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대문 시장은 디자인-소재-제조-유통이 반경 5km이내 지역에 집적된 세계적인 패션 클러스터이나, 현재 중국의 저가패션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급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동대문의 전통물류를 첨단 풀필먼트 시스템으로 탈바꿈시키고 디자인-제조-유통의 전 단계를 디지털화하여 동대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협약한다. 양 사는 협약을 통해 동대문 시장의 재도약과 K-패션 글로벌 진출 및 디지털 산업대전환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세부적으로는, 뉴딜 분야 스타트업 공동투자, 네이버와 풀필먼트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산업은행의 투·융자를 지원한다. 네이버 추천기업은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 참여기회를 제공해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발맞추어 전통 물류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시장참여자 간 시너지 제고를 위해 풀필먼트 스타트업 다수를 지원하는 풀링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취지에서 산업은행은 협약체결에 앞서 네이버 투자기업인 브랜디에 100억원을 투자하였다. 브랜디는 국내 최초로 동대문 시장에 풀필먼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문 접수에서 A/S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스타트업으로 올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었다. 또한 산업은행은 소상공인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스토에 지분투자 20억원을 지원하고, 위킵에 물류센터 건축자금 267억원을 지원했다. 추가적으로 다수의 물류 스타트업에 대한 투 융자 지원을 적극 검토중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네이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대한민국 물류혁신 및 뉴딜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혁신 생태계를 이끌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2021-05-17 16:30:0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