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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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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데이터'사업 두고 빅테크 vs 금융사 신경전

마이데이터 사업 도입 전·후. /금융위원회 마이데이터(My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시행을 앞두고 금융권과 빅테크 업체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특히 신용정보법 상 신용정보 범위에 '주문내역정보'를 포함하는 것을 두고 빅테크 업체에 이어 전자상거래 업체까지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금융권과 빅테크 간 공정 경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협의회를 출범하고 회의를 열었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끝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나 빅테크 모두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하고 있다"면서도 "제일 중요한 정보제공을 두고 빅테크 업체들이 원치 않고 있어 서로 합의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의 신경전이 치열해진 이유는 '마이데이터' 사업 때문이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인 개인이 본인데이터에 대한 개방을 요청하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개인 또는 개인이 지정한 제3자에게 개방하는 것을 말한다. 데이터를 받은 기업은 고객의 카드내역, 보험정보, 투자정보, 결제정보 등을 분석해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고, 데이터를 준 개인은 본인과 유사한 소비자들이 가입한 금융상품 조건 등을 비교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데이터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보 제공 여부를 두고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주문내역정보, 사생활 침해…전자상거래 업체까지 반발 빅테크 기업들은 정보제공 범위 중 '주문내역정보'가 포함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신용정보법 개정안 2조23항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사업 시 제공할 수 있는 신용정보는 계좌정보, 대출정보, 보험정보, 금융투자상품정보, 증권계좌정보, 연금상품정보, 보험대출정보, 전자지급수단관련정보가 포함된다. 이 중 전자지급수단관련정보 제공 시 결제등록 카드와 정기결제 관리정보, 결제내역정보, 주문내역정보, 환불내역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주문내역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것. 이들은 주문내역정보가 결제·납부·연체처럼 신용도를 판단할 수 있는 신용정보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문내역정보를 포함하면 품목정보는 물론 제품명, 규격, 수량등 모든 주문내역이 포함될 수 있다"며 "이 정보는 개인의 신용을 평가할 수 없는데 왜 제공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주문내역정보 제공이 개인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주문내역정보라는 이유로 호텔 등 숙박, 여행, 취미생활, 콘텐츠 구매 등 개인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정보까지 제공하게 되면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며 "이경우 정보공개를 꺼려하는 소비자가 많아져 오히려 마이데이터 사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논란은 전자상거래 업계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신용정보법상 주문내역이 포함되면 은행, 카드사 등은 11번가, 배달의 민족 등 전자상거래 업체의 결제정보도 받을 수 있다. 지난 10일 전자상거래 업체와 인터넷기업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 관련 2차 회의에 불참했다. 이들은 "주문내역정보의 삭제에 대한 논의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이날 뿐만 아니라 더 이상의 금융위원회 회의는 의미가 없다"며 "회의 참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주문내역정보 공개를 두고 빅테크업체에 이어 전자상거래 업체까지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네이버 페이 캡처 ◆금융권, 소비자 맞춤형 상품 제공 가능 다만 금융권은 합리적인 경쟁을 위해선 주문내역정보 제공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해 금융권은 계좌거래 내역, 대출잔액, 금융자산 현황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빅테크 기업들도 그와 비슷한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 특히 금융권은 주문내역정보를 신용정보가 아니라고 단정짓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비금융정보인 SNS기록이나 생활습관과 같은 데이터를 통해 개인신용평가가 가능해진 상황에서 주문내역 정보는 오히려 정교한 신용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빅테크 업체를 통한 주문이 늘어나는 만큼 주문내역정보는 소비자의 소비패턴을 알게 해줄 것"이라며 "기존 신용도를 판단하는 것에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보안자료로서 유용성은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또 주문내역정보가 소비자에게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임신용품을 많이 구입한 소비자에게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고, 이들이 주로 구입하는 상품을 분석해 추후 그 부분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소비자 후생의 관점에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문내역정보에는 아주 상세한 정보도 모두 담겨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금융사는 상품명 정도를 알고 싶어 한다"며 "마이데이터는 스스로 정보를 공유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개인이동권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자들의 이해관계보단 소비자의 후생을 증진하는 방향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13 13:26: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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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경영 정상화부터 추진"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무산됐다. 정부는 아시아나항공에 2조4000억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투입해 경영을 정상화한 후 재매각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산의 인수합병이 장기화할 경우 중대한 차칠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금호쪽과 협의해 현산과의 관계를 중단하고 자체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현산이 우선협상자에 선정되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여정이 10개월 만에 불발로 끝난셈이다. 이날 산은은 인수합병의 중단사유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현산측 부담악화를 꼽았다. 최대현 부행장은 "지난 26일 최고경영자간 면담을 진행할 당시 산은 등 채권단은 코로나19에 따른 아시아나항공의 손실을 분담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현산은 기존 주장대로 재실사를 요구했다"며 "표면적으론 기존입장에 변화가 없어서라는 이유이겠지만, 사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부담을 지기 어렵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은 등 채권단은 우선 기안기금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을 안정시킨 이후 재매각을 추진한다. 기안기금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조성한 기금이다. 당초 정부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기안기금 지원을 인수합병 여부등 불확실성이 해소된 시점으로 미뤄왔다. 현산의 인수합병 무산이 명확해짐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에 기안기금을 투입하겠다는 설명이다. 최 부행장은 "인수합병 무산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할 경우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존에 결의한 금융지원은 물론이고, 기안기금에서 2조4000억원 규모의 신규 크레딧라인을 지원한 뒤 재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은은 또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추가 지원 계획도 밝혔다. 최 부행장은 "올해 초부터 순환휴직이라든지 유급휴직이나 임원들의 급여반납과 삭감을 통해 인건비 절감 등 자구노력을 이행하고 있다"며 "이로써 1800억정도 인건비 절감 효과 보고 있지만, 추가 자구안은 외부 컨설팅 결과에 따라 크게 3가지. 노선조정, 내부원가절감, 조직개편 등. 신중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산은은 아시아나항공과 6개 자회사를 분리 매각하는 방식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팔 수 있는 매물부터 팔고 시장이 안정된 뒤에 아시아나항공 본사와 나머지 계열사를 묶어서 판다는 것. 최 부행장은 "컨설팅을 진행할 때 매각방안등을 검토할 것"이라며 "분리매각, 골프장을 포함한 리조트 매각에 대한 부분은 필요시 컨설팅 범주에 넣어 매각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산은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무산이 금호계열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채권단 관리체재에 금호계열사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최 부행장은 "지금까지 그룹의 최상단에 있던 금호고속은 우리와 거래가 없었지만, 지난 4월 패키지로 13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며 "실사를 한 결과 현재 9월말 기준 1100억 정도 자금이 부족했고, 연말까진 약 4000억정도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원활한 인수합병 추진을 위해서는 이해 관계자의철저한 고통분담을 전제로 금호고속 정상화도 함께 추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산과의 인수합병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충분히 존중한다면서도 진행과정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최 부행장은 "지난해 4월 현산은 분명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의지를 가지고 진행한 것으로 믿고 있다"며 "코로나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나아갈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선 충분히 존중하지만 진행과정에서의 협의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매도자 매수자간의 종결하는 방법들도 서로의 이해와 존중에 따라 잘 해결했음 하는게 저희의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2020-09-11 19:02: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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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회장, "'노마십가'마음으로 정책금융 균형 유지해야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10일 프레시지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박신호 프레시지 전무이사, 최현희 산업은행 스케일업투자3팀장, 이준성 산업은행 비서실장, 장병돈 산업은행 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이사, 이웅주 산업은행 벤처금융본부장, 프레시지 박영랑 상무이사, 정명국 산업은행 스케일업금융실장, 조주영 산업은행 차장/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1일 두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연임 첫날 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노마십가(駑馬十駕)의 겸손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건설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노마십가는 '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라간다'는 의미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표현이다. 이 회장은 산업은행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이 회장이 3년 전 취임 당시 제시했던 혁신성장, 구조조정, 조직의 변화와 혁신 등 세개의 축을 기반으로 정책금융의 균형을 유지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결국 혁신성장과 신산업·신기업 육성으로 완성된다"며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 금융지원을 더욱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산업은행이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회장은 "산업은행의 경쟁력은 곧 한국금융의 경쟁력으로 민간금융기관들과 협력과 경쟁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산은이 금융·경제 중심지에서 글로벌 정책금융 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분야별 전문가, 융합형 인재들이 산은에 모여 일할 수 있도록 더욱 열린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0일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국내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 용인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혁신기업 현장 방문 행보를 이어갔다. 프레시지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밀키트 및 각종 신선식품의 제조·판매를 주업으로 한다. 중기벤처부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비대면 도소매업 분야 일자리 창출 2위로, 산업은행이 투융자 500억원을 지원했다. 이 회장의 프레시지 방문은 산업의 구조적 변혁, 기업의 세대교체 등에 있어 산업은행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 회장의 연임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있어 산은이 중심 역할을 수행해 나감은 물론,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판 뉴딜 정책 뒷받침, 주요 기업구조조정 현안 해결, 혁신성장 생태계 활성화 지원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금융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강한 추동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11 12:15: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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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號 2기 출범…산적한 과제 해법 내놓을까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KDB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연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산업은행의 금융지원 역할이 중요해진 데다 수장교체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이 회장이 추진해 온 기업 매각과 구조조정 문제는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이를 해결할 만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지가 과제로 지목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연임이 최종 결정돼 11일부터 새 임기를 시작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 회장이 오는 11일부터 제 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연임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설립 이후 이 회장이 연임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산업은행은 1954년 설립 이후 초대 구용서 전 총재(1954~1858년), 김원기 전 총재(1972~1978년) 이형구 전 총재(1990~1994년)가 연임했다. 이 회장의 연임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산업은행의 금융지원 역할이 중요해 진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후임이 마땅치 않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산업은행은 현재 코로나19로 기간산업안정기금과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특수목적기구(SPV) 운영 등 기업 유동성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한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의 실무업무도 수행한다. 사실상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수장을 교체할 경우 내부 조직 등을 다시 꾸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만큼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포석이다.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이 회장은 지지부진한 기업매각과 구조조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지가 과제로 지목된다. 지난 2017년 이 회장은 취임하면서 부실기업 구조조정 문제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더욱 악화돼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당장 이 회장은 오는 11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매각협상이 무산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하기로 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영업부진이 지속됐다. 지난달 이 회장이 정몽규 HDC현산회장을 만나 인수금액을 기존 2조5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낮추는 안을 제시했지만 정몽규 HDC현산회장이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사실상 매각은 무산된 상태다. 현대중공업에 매각하기로 했던 대우조선해양도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중공업이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한 곳은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를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총 6개국이다.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에 이어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기업결합승인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심사지연이 지연되면서 연내 결론을 내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자회사인 KDB생명 매각도 아직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떠안은 KDB생명은 지난 2014년부터 매각을 추진했지만, 저금리 기조와 부실가능성에 계약체결이 불투명한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입장에서도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사가 거의 없는데다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수장교체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매각도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정부정책과 구조조정업무를 볼 수 있는 사람으로 이 회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10 20:15: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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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신보·한국산단공과 대구경북 고용활성화 업무협약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고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성장지원을 위한 일자리 사업 연계 ▲우수 중소기업 청년취업 지원 노력 및 채용정보 공유 ▲기업·청년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협약에 앞서 대구?경북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약기관들과 공동으로 '2020 대구·경북 언택트 일자리박람회'를 지난달 17일개최한바 있다. 코스피 상장기업 등 40개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했다. 이 박람회에는 지금까지 1만여 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해 3주간 이력서를 접수했다. 이날부터 참가기업의 일정에 맞춰 비대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2009년부터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15만 2000개의 중소기업 일자리를 매칭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전문 취업포털인 'i-ONE JOB'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안전망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10 15:33: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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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사-플랫폼사 공정경쟁 위해 '데이터 공유원칙' 마련할 것"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회사 보호만을 위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디지털 금융혁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플랫폼 사업자와 금융회사가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유원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10일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출범하고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금융 협의회는 빅테크·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에 따른 쟁점 사안을 놓고 이해당사자간 입장을 조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빅테크-금융권 상생 ▲규제·제도개선 ▲금융보안·데이터 ▲금융이용자 보호 등 4대 분과로 구성하고 금융당국 실무진 해당분야 전문가등이 참여한다. 디지털금융 협의회 내 실무분과 업무/금융위원회 손 부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금융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융·비금융영역이 명확히 구분되던 기존 산업 생태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디지털 금융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경쟁질서와 규제체계를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디지털 환경변화와 맞지 않는 금융규제는 과감히 개선한다. 손 부위원장은 "국내 금융회사 보호를 위해 금융혁신의 발목을 잡는 퇴행적 규제강화는 불필요하다"며 "디지털 환경변화와 맞지 않는 규제는 꼼꼼히 찾아내 개선하고,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모두 금융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동일서비스 동일규제 원칙을 적용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참여자간 데이터 공유원칙도 마련해 건전한 경쟁질서를 구축한다. 손 부위원장은 "막대한 고객기반을 갖춘 플랫폼 사업자의 진입으로 금융회사들은 금융의 플랫폼 종속을 우려하고 있다"며 "플랫폼 사업자와 금융회사간 공정한 경쟁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협업과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원칙과 규율방식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회사들은 마이데이터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을 두고 빅테크와의 역차별을 외치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되면 기업은 흩어진 개인정보를 한눈에 보여주고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개인 금융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 출시가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금융회사는 오랜기간 축적해온 금융데이터를 타업권에 자유롭게 개방해야 하는 한편 네이버 등 플랫폼 사업자는 보유한 쇼핑· 결제정보 등의 데이터에 대해 제공의무가 없는 실정이다. 금융권과 빅테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데이터 공유원칙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금융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해 정보보호와 금융보안 점검도 강화한다. 손 부위원장은 "디지털 금융으로 제조와 판매가 분리되며 소비자 보호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규율은 정비해 나가겠다"며 "금융, 비금융 부문간 정보 유통이 빠르게 확대되는 과정에서 정보 보호, 금융 보안 등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디지털금융 협의회는 2~4주마다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디지털금융과 관련한 실질적 대안을 논의한다. 연말에는 논의된 과제를 바탕으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 대외발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10 14:0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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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신입행원과 소통의 시간 가져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9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2020년 상반기 신입행원들과 실시간 온라인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IBK기업은행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신입행원들과 만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1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윤종원 은행장은 지난 9일 '언택트(Untact)' 신입행원 연수 중인 직원들과 실시간 온라인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규모 채용과 연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청년 일자리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규모를 확대해 250여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했다. 기업은행은 이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이번 주까지 6주간의 온라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윤 행장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역할, 성장 배경, 당면 과제 등을 직접 설명하며 "IBK가 혁신금융을 선도하고, 새로운 금융영토를 개척하는데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부단히 실력을 키워야 한다"며 "기본을 지키는 것이 경쟁력인 시대인만큼 고객을 먼저(First) 생각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IBK인이 돼달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또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과 전문성을 키워 '실력 있는 은행'을 만들고, 팀워크와 조화를 통해 '품격 있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윤 행장은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려 깊은 사람'이 돼 훌륭한 금융인,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는 말과 함께 "운동, 독서 등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이 꼭 필요하다"며 독서대를 선물했다. 한편 윤종원 은행장은 취임 초부터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해왔다.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엽서'를 통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면 윤 행장이 직접 행내 인 트라넷을 통해 답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이 직급과 업무와 상관없이 진솔하고 격의 없는 소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이번 신입행원과의 대화도 윤 행장의 이와 같은 뜻이 담겼다"고 말했다.

2020-09-10 11:25: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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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윈터스 SC그룹회장 "미래 금융인, 금융역량 갖춰야"

빌 윈터스(Bill Winters)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회장이 미래 금융리더는 환경오염문제나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를 해결 하기 위한 금융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SC제일은행은 빌 윈터스 회장이 금융권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한 커리어 멘토링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고 10일 밝혔다. 빌 윈터스 회장은 지난 9일 비대면 화상시스템을 통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13명과 만나 커리어 멘토링을 실시했다. '금융혁신과 미래금융커리어'라는 주제로 시작한 이번 멘토링에서 빌 윈터스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금융 환경의 변화', '미래 금융 리더가 갖춰야 할 역량' 등 국내 대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시종 진지한 표정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명쾌한 답변을 이어갔다. 윈터스 회장은 "미래 금융인을 꿈꾼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셜 파이낸스(Social Finance)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환경 오염 문제나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금융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SC그룹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기업들에게 전세계적으로 10억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하고, 글로벌 자선기금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에 충실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퓨처메이커스(Futuremakers)'라는 주제로 미래를 이끌 청년층의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금융 교육 ▲취 업 역량 ▲배양 창업 역량 배양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는 '언택트 커리어 멘토링'도 '퓨처메이커스' 활동의 일환으로 2020년 5월부터 실시 중이다.

2020-09-10 10:20: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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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취약계층 대학생 209명에 장학금 지원

(왼쪽부터) 한남대학교신협 이상인 전무, 신협중앙회 신협행복나눔부문 김성주 부문장, 신협사회공헌재단 박영범 상임이사, 한남대학교신협 배정열 이사장, 신협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 손재완 지역본부장, 신협중앙회 사회공헌실 이경범 실장/신협중앙회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취약계층 대학생의 복리증진과 자활지원을 목표로 총 209명에게 1억 3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직장신협 내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사업'은 청년계층의 교육기회 격차해소와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국의 직장신협과 연계된 대학교 내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신협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재단은 올 해 자격심사를 거쳐 총 209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는 한편,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 3000 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영범 재단 상임이사는"재단의 장학금 지원으로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신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든든히 어부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의은 지난해에는 군산 및 거제 등의 고용·산업 위기지역 근로자와 자영업자 자녀 61명에게 총 1억 78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한 바 있다. 현재까지 누적 장학생 수는 총 270명, 누적 장학금은 총 3억 700만 원에 달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10 09:29: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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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추심제한에 금융사 관리비용 증가? 적기채무조정으로 윈윈하게 될 것"

이명순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은 소비자신용법으로 추심을 제한하면 결국 채무자가 잠적·도피해 채권 금융기관의 관리비용만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채무자가 적기에 채무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 채무자들도 잠적·도피보다는 1차적으로 재기를 모색하게 돼 채권자와 채무자 모두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금융소비자국장과의 일문일답 -채권금융기관은 채무자 상환능력과 채무 특성에 따라 내부기준을 미리만들어야 한다고 했는데, 회사마다 기준이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에서 기준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건가. "채무조정 내부기준은 업권별, 그리고 금융사 특성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당국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되면 오히려 채권자와 채무자간의 자율적인 채무조정 결정을 방해할 수 있다. 또 회사별로 채무조정 내용이 획일화되기 때문에 소비자신용법의 입법의지를 퇴색시킬 수 있다. 그동안 공적 채무조정 과정을 통해 신용회복위원회나 국민행복기금에서 채무조정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의 예시로 이부분도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탁·매입 추심업자가 법을 위반해 손해를 가한경우 원채권 금융기관도 추심업자와 함께 손해배상책임을 부담케 했다. 계열사도 아닌 위탁회사의 법위반행위까지 손해배상책임을 함께 져야 한다고 판단하게 된 배경은. "수탁·매입 추심업자들은 위탁에 따라 원채권 금융기관을 대신해 추심을 집행하는 것에 불과하다. 실제 추심의 손익은 채권 금융기관이 갖게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채권 추심의 실질적 주체인 원채권금융기관이 채무자에 대한 책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했다." -원채권금융기관의 수탁·매입추심업자 관리책임 이행에 '상당한 주의'를 한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물지않게 했다. '상당한 주의'는 어느정도를 의미하나. "원채권금융기관이 채권수탁추심업자에 대한 법상의 관리의무를 이행했는지 여부로 판단할 수 있다. 원채권금융기관은 추심업자의 추심과정에서 소비자신용법 등 관련법률을 위반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하고, 법 위반을 발견한 경우 즉시 금융위에 보고해야 한다." -채무조정 내부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채무조정을 거절할 수 있다고 했다. 해당조항을 이용해 금융기관이 채무조정을 쉽게 거절할 여지는 없나. "소비자신용법은 채무조정 요청 시 거절만 남발하는 식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내부기준 에 대해 최소한의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채무자의 상환능력과 채무의 특성을 고려할때 자력으로 연체한 채무를 상환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 증빙되고, 채무자에게 고의나 중과실이 없이 이행할 수 없게된 때에는 채무조정이 제한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

2020-09-09 13:52: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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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규카드 가맹점 18만8000곳, 수수료 650억원 돌려받는다

2020년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한 환급/금융위원회 영세·중소가맹점 18만8000곳이 총 650억원의 카드수수료를 돌려받는다. 환급대상은 올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된 사업자 중 연매출액 30억원 이하인 곳으로, 하반기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된 이들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세·중소 가맹점 카드수수료 환급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1월1일부터 6월 30일까지 문을 연 카드가맹점은 매출액 정보가 없어 업종 평균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6월 말 기준 매출액 확인을 통해 영세·중소 가맹점으로 선정된 경우 원래 내야할 수수료보다 많이 냈던 부분을 돌려 주겠다는 설명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카드가맹점 21만곳 중 89.0%에 해당하는 18만8000만곳이 환급대상가맹점으로 선정됐다. 환급대상가맹점에는 상반기 폐업한 4000개 신규가맹점도 포함한다. 환급대상 가맹점 중 86.6%는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이다. 총 환급액은 647억7000만원으로 환급대상 가맹점당 평균 환급액은 약 34만원 수준이다. 이는 단순평균이며, 우대가맹점 선정시까지 신용·체크카드 매출액, 연매출액 구간에 따른 우대수수료율 등에 따라 실제 환급금은 달라질 수 있다. 총 환급액의 71%는 영세가맹점에 환급될 예정이다. 환급대상 가맹점은 오는 9월 10일부터 여신금융협회의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시스템'이나 '콜센터'를 통해 환급총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별·건별 환급금액와 우대수수료 적용 전·후 수수료 등 세부내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환급일자는 9월 11일로, 환급액은 각 카드사에 등록된 가맹점의 카드대금입금계좌로 입금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09 12:00: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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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모바일 아파트화재보험 간편가입서비스' 오픈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KB손해보험다이렉트를 통해 아파트화재보험 가입 시 번거로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모바일 아파트화재보험 간편가입서비스'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KB손해보험다이렉트 '모바일 아파트화재보험 간편가입서비스'는 건축물대장 등의 공공기관 오픈API를 활용한다. 가입 시 아파트 주소 및 동·호수 정보만 입력하면 가입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보험료 산출이 가능하다. 통상 아파트의 경우,관리사무소에서 단체보험 형태로 화재보험을 가입하고는 있지만 소유형태에 따른 보장이 차별화돼 있지 않고, 보장금액을 최소로 가입해 보장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 '모바일 아파트화재보험 간편가입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고객이 가입하고자 하는 아파트의 소유형태(전·월세,소유자)와 필요한 가입기간(최소 1개월부터 최대 2년)을 선택하고 아파트 주소 및 동·호수만 입력하면 소유형태별로 필요한 보장내용과 금액으로 보험료가 산출돼 결제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서비스는 확대 개방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입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손쉽게 보험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서비스의 일환"이라며"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언택트 소비트렌드에 맞춰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디지털플랫폼 구축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09 11:03:0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