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SC제일은행, 로고버튼만 누르면 은행업무…'키보드뱅킹'전면 개편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키보드뱅킹 서비스에 국내 최초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탑재하고 부가기능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키보드뱅킹'이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에서 'SC제일은행 로고 버튼'을 누르면 화면 전환 없이 소액 송금(1일 당 타행 통합 200만 원 한도)과 계좌조회 등 간단한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018년 1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 보인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iOS 버전의 아이폰에도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키보드뱅킹 서비스에 추가된 핵심기능은 오픈뱅킹 서비스다. SC제일은행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키보드 뱅킹내에서도 계좌잔액과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고, 즉시이체도 가능하다. 연락처로 이체할 경우, 착오송금 방지할 수 있도록 수취인이 입금을 받기전 송금취소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SC제일은행은 키보드뱅킹 개편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보드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 계좌에서 SC제일은행 계좌로 이체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에어팟 프로(무선 이어폰)를 증정한다. 조형기 디지털·퍼스널뱅킹사업부 상무보는 "국내 최초로 키보드뱅킹 서비스에 오픈뱅킹 기능을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25 10:21:0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수은, 대출만기연장·이자유예 연말로 연장

-금융당국 조치따라 추가 연장도 검토 대출만기연장 현황(8월14일 기준)/금융위원회 수출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기업의 대출만기와 이자상환 유예시한을 연말까지 추가 연장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기업대출 만기 연장 중소기업 이자 유예대상 기간 확대' 방안을 보고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어 기업자금수요등을 고려할 때 추가 연장이 불가피 하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수은은 지난 2월 기업 대출 만기를 6개월 연장했다. 지난 3월에는 중소기업의 이자납부 상환기한을 6개월간 유예했다. 이에 따라 수은은 기업의 대출만기와 이자상환 유예기한을 각각 8월과 9월에서 올해 말로 추가 연장한다. 수은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출만기와 이자상환 유예 연장조치가 확정되면 현재 3~4개월인 연장기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코로나19 금융지원 방침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원금 상환만기를 연장하고 이자상환도 유예했다. 기한은 9월 말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정례회의를 열어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에 따른 대출만기 연장금액은 지난 14일 기준 정책금융기관 23조6000억원, 시중은행 51조3000억원, 제2금융권 9000억원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25 09:33:0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은행도 코로나19 재택확대…"한시적 망분리 규제완화 풀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함에 따라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은행들도 비상대응 체계에 들어갔다./KB국민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자 은행들도 재택근무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한시적'으로 완화한 망분리 규제를 풀어 상시적으로 유연한 재택근무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은행들의 재택근무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은행, 재택근무 확대 신한은행은 본점과 부서를 이원화하고, 부서별 인력의 15%가 의무적으로 재택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부서별 10% 내외 수준에서 자율조정했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재택 대상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본점 직원 중 재택근무 비중을 15%에서 20%로 확대하고, 본부직원의 15%를 대상으로 분리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전산센터 인력은 대체 사업장을 통해 분리근무를 한다. 하나은행은 지난주부터 2주간 부서별로 재택·분리근무를 확대하고 그 비율을 40% 이상 유지토록 했다. 재택·분리근무 비율이 30%에서 40%로 확대되고, 재택의 경우 부서장 판단에 따른 자율적 시행에서 강화된 셈이다. 우리은행도 본점 인력 20%가 재택·분리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본점이 폐쇄되더라도 정상적으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본점 직원 20%를 분산 배치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현재 20% 수준인 재택·분산근무 비중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격접속을 통한 금융회사의 재택근무 환경 및 보안 조치 사항/금융위원회 ◆은행 "망분리 규제 일부 완화 필요" 은행들이 재택근무를 확대할 수 있는 이유는 금융당국이 '한시적'으로 망분리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이다. 전자금융감독규정 15조 1항 3호에 따르면 금융사는 내부 업무용 시스템은 인터넷(무선통신망 포함) 등 외부통신망과 분리 차단하고 접속을 금지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업무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비조치의견서를 회신하는 방식으로 망분리 규제를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비조치의견서는 금융사의 업무에 대해 금융당국이 관련 해석 및 제재 여부를 적극적으로 답변해 법적 불확실성을 제거해 주는 제도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시적으로 예외한 망분리 규제를 상시적 조치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려했던 보안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지난 2월부터 충분한 노하우가 쌓여 재택근무 때문에 금융사고가 생길 위험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재택근무로 아직까지 우려했던 보안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향후 재택근무 인력이 확대되면 시스템 보안이나 설치등에 굉장히 많은 인력 비용이 투입될 수 있는 만큼 망분리를 완화하고 정보보호 인력 등을 확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더구나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 지 모르는 시점에서 지속적으로 한시적 조치를 내리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업 특성상 망분리 규제가 해킹의 공격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은행 내부에서는 일반적인 업무조차도 몇 단계의 인증단계를 거쳐야 해 불편한 점이 많다"며 "코로나 이후의 삶에 대비해 일부 개인정보를 해치지 않는 일반적 업무 범위에 대해서라도 망분리 규제가 해제된다면 업무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규제완화를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금융의 특성상 네트워크 연계성이 높아 한번 뚫리면 크게 뚫릴 수 있다"며 "연구용역을 통해 단계적 망분리 합리화 방안을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25 08:35:3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손병두 "자금 쏠리는 주식·부동산 시장 점검 강화"

-주식시장, 상장요건 개선,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 -내달, 2018년 부동산 처분 및 전입 조건부 주담대 만료…위반 시 3년간 부동산대출 금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고수익 투자처 확보를 위해 주식,부동산과 같은 자산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자금 쏠림과 부채 증가는 리스크 요인인 만큼 금융당국이 관련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주식시장이 매력적인 투자자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건전하게 운영되고 성장성 있는 기업들이 상장돼야 한다"며 "예방→조사→처벌의 전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근절 방안을 마련하고, 풍부한 유동성이 주식시장을 통해 혁신기업에 지원될 수 있도록 상장요건 개선,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금융부문 조치가 철저히 집행되고 있는지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손 부위원장은 "정부정책은 현장에서의 철저한 집행으로 완성되는 만큼 각 금융사들과 함께 규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규제회피나 우회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우선 지난 2018년에 도입한 처분 및 전입 조건부 주택담보대출의 약정 이행 만료일이 도래함에 따라 이행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도입한 처분 및 전입조건부 주택담보대출 약정 이행 만료일은 오는 9월부터 도래한다. 당시 주택시장 안정방안에 따르면 1주택자는 규제지역에서 2년내 기존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무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9억원 초과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선 2년내 전입하는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했다. 금융사를 통해 약정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증빙하지 못할 경우 대출회수 및 약정 위반 여부 등록조치를 이행하겠다는 설명이다. 약정 위반여부 등록시 주택관련대출은 3년간 금지된다. 또한 6.17 부동산 대책이후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시가 9억원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차주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점검한다. 손 부위원장은 "6.17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지역이 확대되고 처분·전입요건 기한이 단축된 만큼 금융사가 약정이행관련 업무프로세스를 정비하고 규제가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융감독원 검사를 통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DSR도 문제없이 적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금융사는 지도 감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기자금 시장도 금융리스크가 면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손 부위원장은 "올해 환매조건부 매매거래(RP)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 제도개선을 추진한 데 이어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 합리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CD금리 산정 방식을 현재의 호가방식에서 실거래에 기반해 산출될 수 있도록 합리화하고, CD금리의 대표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요와 공급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으로 총 13조9000억원이 지원됐다.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으로는 5983억원이 집행됐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에는 21조1000억원이,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 자금은 11조3000억원이 각각 지원됐다.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금융지원 실적/금융위원회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24 11:18:2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에 채용 앞당겼는데'…금융공기업 채용도 '비상'

3단계 격상시 금융공기업에 이어 시중은행 채용일정도 미뤄질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채용시기를 앞당긴 금융공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필기전형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하반기 채용 일정조차 불확실해 좁아진 채용문이 더 좁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금융공기업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신입직원 채용절차를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8월 27일)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진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환절기인 가을, 겨울에 대유행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시험 일정을 앞당겼다"며 "코로나가 확산하면 올해 채용이 불투명해질 수 있어 전형절차를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전형 미루기 어려워, 방역강화 현재 채용규모를 확정한 곳은 한국은행(55명)과 금융감독원(90명), 산업은행(60명), 수출입은행(35명), 예금보험공사(30명) 신용보증기금(120명), 기술보증기금(75명) 등으로 총 500여명 수준이다. 문제는 금융공기업의 예상과 달리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는 것. 이날부터 수도권과 부산 등 일부 지역에만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방역지침에 따르면 집합·모임행사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대면 모임은 금지된다. 더구나 금융공기업 필기시험 응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나온 상태다. 지난 15일 영등포구 한 중학교에서 있었던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신입직원 채용 필기전형에 응시한 20대 A 씨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금융공기업은 우선 50인 이내에 한해 제한적으로 채용 전형을 실시한다. 일정 공고를 내고 서류 접수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전형절차를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한은, 산은, 수은, 금감원 등 주요기관은 내달 12일 동시에 치러지는 필기전형('A매치')을 앞두고 있다. 산은과 수은은 교실당 인원수를 16명 안팎으로 제한하고, 한국은행은 20명 안팎으로 제한한다. 올해 최대규모인 90명을 채용하는 금감원은 정부지침보다 방역을 더 강화한다. 강의실 넓이에 따라 15∼40명으로 응시인원을 제한해 1.5m 이상 간격을 띄우고, 보건당국의 협조를 얻어 응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가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작업도 실시한다. 현재 금감원은 이를 위해 지원서 접수 때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개인정보를 소관 부처에 제공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구하고 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일정 변경 불가피 그러나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될 경우 불가피하게 일정 등을 변경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3단계에서는 1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채용이나 자격증 시험도 한 교실 응시자가 10인 이내인 경우에만 진행할 수 있다. 금감원은 공지된 대로 필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3단계가 진행되면 시험 연기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도 3단계가 되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일정을 수정할 계획이다. 지난 18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 예금보험공사도 2단계 조치에 따라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3단계 격상 시 필기전형 연기를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예보 관계자는 "타 기관의 필기전형 결과를 모니터링 한 후 정부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면서 "3단계 격상시에는 불가피하게 정부의 지침에 따라 필기전형을 변경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이에 따라 응시자들의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금융권 취업 관련 카페에는 "처음에는 채용기간이 늘어져서 취업을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기약없이 미뤄질 까 걱정"이라며 "채용일정이 미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글이 여러건 게시됐다. 또 "사전에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를 확인하되, 이들의 경우 줄줄히 다른 기업 채용시험도 보지 못하는 만큼 회복 이후 별도의 전형 절차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지 않을 경우 시중은행의 하반기 정시채용도 미뤄질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성급하게 진행했다가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모니터링 등으로 오히려 전형절차가 복잡해질 수 있다"며 "확산 추이를 더 보고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0-08-23 14:17:2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시각장애인 위한 음성 OTP 개선…스마트폰 OTP 확대한다

디지털 OTP/금융결제원 앞으로 시각장애인은 음성 OTP를 전화로 신청하고, 지정된 날짜에 가까운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OTP 앱만 실행하면 텔레뱅킹시 일회용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디지털 OTP도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시각장애인이 음성 OTP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무 관행과 기능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은행들은 시각장애인이 텔레·인터넷뱅킹, 인증서 발급 등 금융거래 이용시 생성된 비밀번호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음성 OTP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공급한 음성 OTP는 지난해까지 6771개다. 금융위는 우선 음성OTP 신청·발급과정을 개선한다. 기존에는 신청시 주로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하고, 신청후 재발급에만 1~2주가 소요됐다. 앞으로는 음성OTP 발급시 사전에 전화로 발급을 신청하면 가까운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대리인을 통한 음성 OTP 대리발급도 허용한다. 단 원칙적으로 사전에 지정해 놓은 대리인에 한해 가능하며, 장애인 본인의사를 전화로 확인하고 발급하는 등 보안절차를 강화한다. OTP발급 기간도 1~2일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음성 OTP 기능도 개선한다. 음성OTP의 경우 기기불량이나 고장이 잦고 일반 OTP에 비해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 교체주기가 짧다는 지적이 제기돼서다. 재발급 불편 해소를 위해 배터리 교체형 OTP를 도입하거나 사전에 배터리 잔량을 알 수 있도록 표시기능을 넣는다. 또 음성OTP의 볼륨과 음성속도를 조정할 수 있게 하고, 제품을 떨어뜨리더라도 쉽게 고장·파손되지 않도록 음성OTP내구성을 강화한다. 일부 은행에서 도입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특화 디지털 OTP도 확대한다. 디지털 OTP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고 인증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은 주로 비대면 금융거래로 텔레뱅킹을 이용하는데, 앱을 실행하면 발행한 일회용 비밀번호가 텔레뱅킹에 자동입력된다. 시각장애인 특화 디지털 OTP는 영업점에서 본인확인만 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이 올해 안에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기능 개선과 관련해서는 내년 중 관계부처·기관 등과 협의해 연구·개발을 착수해 나갈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23 12:00:2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협, 고용·산업위기지역 무담보 대출 1년 연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특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거제중앙시장에서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 거제지역에 제공한 무이자·무담보대출을 1년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은 고용 산업 위기지역 특별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신협은 2020년 6월 기준 약 2500명의 군산, 거제지역민에게 총 249억 원을 무이자·무담보로 대출 지원했다. 본래 금리 4%의 대출상품이지만,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대출이자를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지역민들은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신협은 기존 대출의 이자 지원 기간을 1년간 연장한다. 코로나19의 확산과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군산, 거제 지역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지원한 대출이자규모는 총 9조5000억원이며 연장에 따라 약 10억 원을 추가해 총 19억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어부바하는 것이 신협의 역할"이라며 "일회성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지역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21 10:24:1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Sh수협은행, 착한금융상품 릴레이 가입 붐 이어간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오른쪽)이 수협은행의 대표적 공익상품인 Sh해양플라스틱 제로(Zero)예적금에 가입하고 이동빈 수협은행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이 해양쓰레기 저감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상품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예·적금'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019년부터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감소를 위한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활동 등 해양환경오염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남기찬 사장은 "부산항만공사 임직원들은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며 "Sh해양플라스틱 제로 예·적금 가입을 통해 해양쓰레기 저감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해양플라스틱 제로 예·적금은 판매금액의 일정액을 전액 수협은행이 부담해 해양플라스틱 저감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Sh해양플라스틱 제로 예·적금은 6만5000좌 넘게 판매됐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20 17:04:5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금융규제 샌드박스1년…규제 27건 개선

/금융위원회 앞으로 동일한 보험을 반복적으로 재가입하는 경우 설명의무가 면제된다. 대출모집인 플랫폼에 한해 일사전속주의도 허용해 소비자에게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상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정비 필요성이 입증된 27건의 금융규제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110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하며 총 62개의 특례를 부여한 바 있다. 현재 62개의 규제 중 8개는 규제에 대한 정비가 완료됐고, 5개 규제는 정비 진행중이다. 14개 규제는 필요성이 인정된 상태로 규제정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위는 우선 동일한 보험에 반복적으로 가입하는 경우 설명의무를 면제한다. 앞서 NH농협손해보험과 보맵, 레이니스트는 특례를 부여받아 여행 보험에 한번만 가입하면 출·입국시 보험이 자동으로 켜졌다 꺼지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여행 레저 등 관련 온-오프 간편 보험서비스는 특례없이 출시 가능하다. 금융투자업자의 정보교류를 차단하는 규제도 합리화한다. 앞서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는 특례를 받아 카드이용자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주식을 추천하고, 카드결제시 자투리금액을 이용해 지정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내년 5월부터는 정보교류를 차단하는 규제가 금융투자업자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금융위는 또 필요성이 입증된 규제를 정비한다. 대출상품에 적용하고 있는 일사전속주의를 대출모집인 플랫폼에 한해 예외하고, 소비자피해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앞서 핀다, 비바버블리카 등은 특례를 통해 소비자에게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일사전속주의는 대출모집인이 1개 금융사의 대출상품만 취급하도록 제한한 규제다. 은행, 환전영업자가 환전신청의 접수, 환전대급 수납 및 전달을 외국환업무 취급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한다. 소액해외송금업자가 계좌를 통해서만 고객에게 대금을 지급하거나 수령해야 하는 규제도 개선해 앞으로는 무인환전기기 ATM을 통한 거래도 허용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분기별로 동태적 규제개선 이행현황을 지속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인증·신원 확인,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경제 전환, 한국판 뉴딜을 위한 과제를 중점 발굴하겠다"며 "샌드박스를 통한 테스트가 규제개선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규제혁신 환경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20 13:56:0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