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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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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예산 4.2조…서민·취약계층·청년 중점 지원

금융위원회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6% 늘어난 4조 2408억원으로 편성됐다. 금융위원회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금융위원회 예산안을 발표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일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금융위는 내년 예산을 ▲서민·취약계층 금융지원과 ▲청년 자산형성 ▲지역경제활성화에 중점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우선 서민·취약계층 금융지원에는 6473억원이 책정됐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에 50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새출발기금 예산은 올해에 비해 17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저신용·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햇살론15 예산은 900억원으로 편성했다. 금융위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해당예산을 기반으로 연간 6500억원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용점수 하위 10%의 최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에는 56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금융위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간 1700억원 규모를 공급한다. 금융위는 불법 채권추심 피해(우려)가 있는 서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채무자대리인 선임 지원에 12억원을 투입한다. 채무자 대리인 제도는 법률 구조공단 소속 변호사가 불법추심·불법대부 피해자를 대리해 추심 대응 및 소송등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피해 당사자와 함께 가족·지인 등 관계인(최대 5명)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금융위는 청년 자산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475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청년도약계좌에 3750억원을 편성해 청년층의 자산을 꾸준히 축적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도약계좌는 2025년에도 매월 신규가입이 가능하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는 1000억원을 편성했다. 금융위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통해 지자체와 민간이 사업주체가 되어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5329억원을 편성했다.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 및 반도체 생태계 펀드에 2800억원, 혁신성장펀드에 2000억원, 핀테크지원사업에 129억원을 지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을 통해 서민·청년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향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의 필요성을 충실히 설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09 14:08: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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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상호금융권 외형성장만 치중…부동산PF 6개월내 정리"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상호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부실 우려 등급인 사업장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재구조화·정리계획에 따라 6개월 내 정리해달라" 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9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행안부, 농림부, 해수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 5곳과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가 참석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상호금융권이 외형 성장에만 치중하고 본연의 역할에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분한 자산운용 역량과 자금운용 계획이 뒷받침 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신경쟁에 집중해 자산규모가 관리역량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확대됐다"며 "이로 인해 반복적인 위기상황에 놓이고 있는 만큼 건전성을 회복하고 규제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선 부동산 PF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부실우려 등급인 사업장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재구조화 ·정리계획에 따라 6개월 내 정리를 완료해 달라"며 "부실채권 정리방안과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조치 등 건전성 회복방안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부실채권 정리방안은 총 대출 중 부동산업·건설업 대출을 30%로 제한하고, 합계액이 50%를 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다. 부실채권을 빠르게 매각해 부동산업·건설업과 관련한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동일업무·동일규제에 따라 규제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상호금융권은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느슨한 규제를 적용받았다"며 "앞으로 지배구조, 영업행위, 부실정리 등 각 분야별로 규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은 상호금융권의 여신심사 능력을 고도화하고, 자산관리 역량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리한 수신환경으로 자산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스템을 혁신하고 여신심사 능력을 고도화 하는 한편 자산 관리 역량을 확충해 운용 안정성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상호금융권은 현재의 위기상황 발생에 대해 반성하며, 금융위의 건전성 관리 강화노력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상호금융권은 "기업대출 및 부동산·건설업 대출에 의지하던 기존 영업관행을 탈피하겠다"며 "차별화된 지역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등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09 12:12: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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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구태 반복하는 임종룡 號…취임후 18개월간 322억원 금융사고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로 온 지 1년이 넘었지만 우리금융·우리은행 내부 조직문화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취임 이후 특정인맥이 주류로 부상하고, 100억원이 넘는 사기·횡령사고와 대규모 부당대출이 발생하는 등 감춰져 있던 조직문화의 구태가 그대로 노출되고 있어서다. 직원의 신뢰를 넘어 고객의 신뢰까지 떨어뜨릴 우려가 커지자 금융감독원은 개선할 의지가 없다며 이사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학연·지연으로 이뤄진 인사…직원 신뢰 저하 지난해 3월 임 회장은 취임하며 "우리 임직원들이 속한 조직에 대한 신뢰도가 다른 금융사에 비해 크게 낮다는 것에 가슴이 아팠다"며 "인사·평가, 내부통제, 등 조직에 부족한 점이 있거나 잘못된 관행이 있는 분야는 과감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시 우리금융은 라임·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DLF) 등 위험성이 큰 금융상품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판매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시기였다. 실적위주의 평가가 지속되며 불완전 판매가 이뤄졌던 만큼 객관적으로 공정한 인사·평가 제도를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이 약속은 첫 인사부터 흔들렸다. 임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라임·DLF 사태로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전 회장을 우리은행 고문으로 앉혔다. 통상 주요 금융그룹은 전임 CEO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1~2년 그룹 고문역을 맡긴다. 다만, 손회장은 라 임·DLF사태로 은행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 잘못된 관행임에도 불구하고 연봉 4억원을 2년간 받을 수 있도록 고문자리를 내줬다는 설명이다. 임 회장은 또 주요 9개 지주 부문장 중 4명을 연세대 출신으로 채웠다. 연세대는 임 회장의 모교다. 임 회장을 포함하면 금융그룹 내 주요 직 중 절반이 특정 학교 출신으로 채워진 셈이다. 이성욱 재무부문장 부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주에서 재무관리부 본부장, 재무기획단 상무, 재무부문 전무를 거쳐 2022년부터 재무부문장을 맡았다. 이 부사장은 임회장 취임 후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유일하게 유임됐다. 장광익 브랜드부문장 부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임 회장의 직속후배다. 장 부사장은 전 MBN의 보도국장·기획실장으로 외부영입을 통해 부사장에 선임됐다. 이해광 경영지원부문장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 본부장은 우리은행 부산서부영업본부 영업본부장을 거친 뒤 임 회장이 내정자였던 당시 비서실장을 맡았다. 미래 사업추진부문장였던 김건호 그룹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김 부분장은임 회장이 단행한 조직개편 당시 미래사업추진부문장으로 발탁됐다가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으로 이동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 회장에 대한 인사가 연세대 출신으로 채워지고 있다는 비판이 돌자마자 주영공사로 지냈던 당시 알게 된 인맥을 중심으로 인사가 바뀌고 있다"며 "특정 학연, 인맥을 중심으로 중심으로 인사가 나면서 인사평가가 공정하지 않다는 직원들의 인식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1년6개월간 사기·횡령만 10건…계좌 이관 요구↑ 문제는 이 같은 인사가 지속되면서, 직원들의 사기·횡령 금융사고도 빈번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경우 내부의 신뢰 하락이 국민의 신뢰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임 회장이 취임한 2023년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1년 6개월간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10건으로 총 4개 계열사에서 발생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우리은행은 6건(311억4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리카드가 2건(9억5800만원), 우리금융캐피탈 1건(1억 1600만원), 우리금융저축은행 1건(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 회장이 취임한 이후 1년 6개월까지 322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는 같은 시기 취임한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2023.3.23) 기간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36억 3730만 원)과,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2022.3.25)이 1년 3개월 기간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65억 8560만 원) 보다도 훨씬 많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낮아지는 상황이다. 우리은행 영업장인 김 모씨는 "공정한 인사를 기대하기 힘든상황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금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계좌 이관 요구를 하는 고객들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감독당국도 임 회장의 체제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방송 출연을 통해 "새 지주 회장, 새 은행장 체제에서 1년이 넘게 지속됐는데 사건을 수습하는 방식에서 과거와 같은 구태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그렇다면 신뢰를 갖고 바라보기보단 뭔가 오히려 숨길 수 있다는 전제하에 진상규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9-08 15:59: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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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1건 접수되었습니다"…추석기간 공공기관·지인 악용 '스미싱'주의보

정부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공공기관이나 지인 등을 사칭해 대금을 대금을 갈취하는 문자사기(스미싱)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문자에 악성 앱 인터넷주소(URL)을 넣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전화를 통해 금융정보·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8일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공개한 주요 사례를 보면 '층간소음행위 1건 신고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오늘 별세하였기에 삼가알려드립니다' 등 내용과 함께 인터넷주소를 첨부하는 식이었다. 공공기관이나 지인의 메시지를 거절하기 어려운 만큼 이를 악용한 사기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스미싱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유형은 총 116만여건(7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 사칭 유형은 27만건(17%)에 달했다. 추석명절 주로 사용하던 택배유형은 2022년 그해 19만건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7000건에 불과했다. 정부는 스미싱 피해를 막기위해서는 출처를 알수없는 앱은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드로이드폰일 경우 스마트폰 설정 앱→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메뉴→보안 위험 자동 차단을 클릭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이미 악성 앱 설치 등으로 금융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 본인이 거래하는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전화해 본인 계좌에 대해 일괄 지급 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또 보이스피싱을 통해 피해금을 계좌로 송금한 경우에는 경찰청에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돈을 옮기지 못하도록 즉시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문자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하겠다"며 "피싱 사이트, 악성 앱 유포지 등에 대한 긴급 차단조치를 지원해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08 12:00: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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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2년 9개월만에 최대폭 감소…지갑 더 얇아졌다

우리 국민들의 소득이 2분기(4~6월)에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경제 성장률도 같은 기간 -0.2%를 나타내 역성장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 분기와 비교해 1.4% 감소한 55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3분기(-1.1%)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크게 감소한 수치다. 실질 GNI는 전체 국민이 일정 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실질GNI가 감소했다는 것은 국민들의 경제여력이 줄었다는 의미다. 강창구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실질 GNI는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만큼 교역조건에 따라 손실이나 수익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며 "2분기 주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 가격보다 원유와 천연가스 등의 수입품목의 가격이 더 오르면서 실질 GNI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2분기 총 저축률은 227조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2%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 대비 저축비중은 35.2%로 같은기간 0.1%p 상승했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국민들이 소비나 저축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이다. 2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실질 GDP는 지난 2022년 4분기 0.5% 감소한 이후 ▲2023년 1분기 0.4% ▲2분기 0.6% ▲3분기 0.8% ▲4분기 0.5% ▲2024년 1분기 1.3% 성장했다. 6분기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1.2% 증가하고, 수입은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류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6% 증가했다. 반면 내수(소비·투자) 지표인 민간소비는 의료, 승용차 등 재화소비 부진으로 0.2% 감소했다. 건설투자 또한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1.7% 줄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등 기계류가 줄면서 1.2% 내렸다. 이날 한은은 2분기 GDP 성장률이 감소세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경기침체가 가시화 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강 부장은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상회하고 있고, 민간소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 지수가 두달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내수의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침체가 된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연간 GDP 성장률은 전망치 2.4%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부장은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내수의 경우 최근 기업 실적이 좋아지면서 기업 투자 여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의 경우도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 소득이 개선되면서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05 15:28: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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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멕시코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

하나금융그룹이 멕시코 북동부 지역 대표 산업도시인 몬테레이(Monterrey)에 하나은행 멕시코법인 산하 '몬테레이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멕시코 몬테레이는 미국과 국경 인근에 위치해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거점을 운용할 수 있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니어쇼어링(nearshoring)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하나금융은 이번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를 통해 이 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자동차부품 회사 등을 지원한다. 기업과 교민은 물론, 현지 손님도 하나은행 멕시코법인의 금융 상품·서비스를 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은형 부회장은 "2019년에 멕시코에 진출해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며 "멕시코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금융 소통 창구, 몬테레이 사무소를 통해 현지 손님까지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몬테레이 사무소의 개소를 기념해 멕시코 자선교육기관인 '찰코 소녀의 집(Villa de las Ninas, Chalco)' 학생들에게 공학용 계산기 200개를 기증했다. '찰코 소녀의 집'은 1964년 한국에서 창설된 마리아수녀회가 1991년 멕시코 찰코 지역에 세운 기숙학교로서, 학업의 의지는 강하나 가정 형편 등이 여의치 않은 여학생들을 멕시코 전역에서 선발해 중·고등학교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공학용 계산기는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전에 조사해 전달한 것이다.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멕시코 현지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글로벌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05 11:29: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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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고령화 시대, 생애주기별 연금상품 개발해야"

"국민연금 뿐만 아니라 퇴직·개인연금도 혁신할 계획이다. 고령화 시대, 국민들의 노후대비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를 위한 장기투자형 연금상품을 개발해 달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산운용업권을 대상으로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금융투자협회장과 10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고령화 시대 국민들의 노후대비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를 위한 자산운용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사적연금시장의 경우 타깃데이트펀드(TDF) 위주로 펀드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연금은 오랜시간 검증된 가장 탄탄한 노후수단인 만큼 안정적으로 장기투자할 수 있는 연금상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TDF는 개인별 생애주기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 비중을 자산배분곡선(글라이드패스)에 따라 알아서 조정해주는 자산배분 펀드를 말한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퇴직연금 갈아타기 시스템 등을 통해 사적연금 시장에 다양한 상품이 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 위원장은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계획에 따라 국민연금, 퇴직·개인연금을 혁신할 계획"이라며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일임형 퇴직연금 샌드박스, 퇴직연금 갈아타기 시스템을 구축해 사적연금시장에서 다양한 상품이 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측면에서 자산운용사의 역할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자산운용업계가 상장지수펀드(ETF) 베끼기, 수수료 인하, 형식적인 의결권 행사 등 단기적 수익추구에 치중하느라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소홀했다"며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자산 운용업계가 자본시장의 주요 투자자로서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특정 자산·상품에 대한 쏠림현상으로 건전성이 악화되는 부분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자산이 편중되고 시장동조화가 심화될 경우 금융안정은 저해되고, 금융회사는 건전성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통해 독창적이고 특화된 상품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현재 금융위는 공모펀드 상장, 펀드 비교 추천 서비스 등을 통해 투자자가 공모펀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사모펀드 시장 역시 제도 운영과 시장상황을 점검 ·평가해 시장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투자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가 있다면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최근 외부 요인으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인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볼 때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투자자로서 공모펀드의 역할이 매우 미약한 상황이었다"며 "펀드가 자본시장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업계와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퇴직연금시장이 원리금보장 상품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어 국민의 노후보장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며, 실적배당형 상품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장기투자펀드 세제혜택 지원 등을 건의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05 11:01:50 나유리 기자
인사-9월4일

◆국토교통부 ◇과장급 임용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위성센터장 안종태 ◇과장급 전보 △기획담당관 이재평 △교통정책총괄과장 이주열 △교통서비스정책과장 김유인 △철도시설안전과장 박준상 ◆국민권익위원회 ◇ 과장급 임용 △민간협력담당관 박지원 △사회제도개선과장 이덕희 △청렴연수원 교육지원과장 황민아 ◆숙명여대 ◇ 보직 임용 △부총장 위경우 △대학원장 차용진 △특수대학원장 조정열 △교육대학원장 조남기 △문과대학장 정우광 △이과대학장 이기석 △공과대학장 김윤희 △생활과학대학장 김영선 △사회과학대학장 윤광일 △법과대학장 우병창 △경상대학장 오준석 △음악대학장 유시연 △약학대학장 전라옥 △미술대학장 우성호 △순헌칼리지학장 심재웅 △글로벌융합대학장 문형남 △산학협력단장 신지영 △기획처장 김철연 △교무처장 양승찬 △입학처장 이호섭 △학생처장 정혜영 △경력개발처장 손서희 △사무·관리처장 이상일 △국제처장 신동순 △디지털정보혁신처장 김병규 △대외협력처장 이형진 △연구처장 양영 △교육혁신원장 이재경(연임) ▲중앙도서관장 권성우 △산학협력진흥본부장 백준현 △연구진흥본부장 박정수 △미래기술융합ICC센터장 임용훈 △법무감사실장 이기종 △인권·성평등센터장 김민지 △대학IR센터장 방준석 △창업지원단장 한유진 △창업혁신센터장 손종서 △캠퍼스타운사업단장 임유진(연임) △대학혁신단장 위경우(겸직) △대학혁신단부단장 김철연(겸직) △BK21총괄사업단장 차용진(겸직)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 이숙정 △평가실장 임호선 △교원양성센터장 최인희 △입학처 부처장 조은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정혜영(겸직) △사회봉사센터장 정혜영(겸직) △보건의료센터장 김용기 △숙대신보사주간 박영은 △교육방송국주간 박영은(겸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손서희(겸직) △현장실습지원센터장 손서희(겸직) △숙명글로벌어학원장 김경령 △숙명DSS센터장 이지수 △숙명문화원장 정상현 △박물관장 정상현(겸직) △숙명역사관장 정상현(겸직) △글로벌사회교육원장 유종숙 △미래교육원장 유종숙(겸직) △르꼬르동블루-숙명아카데미원장 정상현(겸직) △아시아여성연구원장 김성은 △교육대학원 교학부장 최인희(겸직) ◆동신대학교 ◇학과장 전보 △에너지공과대학 건축학과장 김미선 △산림조경학과장 김민희 △정보통신공학과장 정진우 △컴퓨터공학과장 이태원 △컴퓨터학과장 강승호 △디지털콘텐츠학과장 김은석 △토목환경공학과장 강대흥 △배터리공학과장 최진영 △신재생에너지학과장 윤영훈 △기계공학과장 송원준 △전기공학과장 이순형 △전기자동차학과장 정경권 △에너지경영학과장 김춘식 △사물인터넷학과장 정경권 △정보보안학과장 김종민△ 한의과대학 교학과장 겸 간호학과장(인증) 조영문 △간호학과장(학과총괄) 김수미 △간호학과장(입학·취업) 겸 건강증진센터장 김은아 △한의예과장 이미현 △한의학과장 겸 건강증진센터 한방진료실장 박훈평 △한의학교육실장 강지혜 △응급구조학과장 김세훈△ 보건복지대학 물리치료학과장 겸 건강증진센터 물리치료실장 이홍균 △방사선학과장 송종남 △보건행정학과장 이호식 △뷰티미용학과장 박리라 △사회복지학과장 조지현 △상담심리학과장 안주아 △식품영양학과장 노희경 △안경광학과장 전인철 △언어치료학과장 김성태 △운동처방학과장 조지훈 △작업치료학과장 김희동 △반려동물학과장 이경동 △바이오화장품학과장 박경목 △ 사회문화대학 관광일본어학과장 김정구 △중국어학과장 황지유 △경찰행정학과장 김용근 △관광경영학과장 김영미 △군사학과장 류태웅 △도시계획학과장 안형순 △뮤지컬·실용음악학과장 김민호 △생활체육학과장 정성필 △소방행정학과장 박정민 △유아교육학과장 김정주 △항공서비스학과장 김수연 △호텔관광경영학과장 조현진 △공연예술무용학과장 박종임 △태권도학과장 김철민 △경영학과장 허봉구 △한국어교원학과장 겸 국제한국어학과장 노병호△ 글로컬융합대학 글로벌경영전공주임 허봉구 △호텔투어리즘전공주임 박재민 △IT전공주임 김종민△ 미래라이프대학 에너지리사이클링학과장 윤영훈 △헬스케어복지학과장 김지선 △K-남도문화학과장 이정호 △한국어교원학과장 박순희 ◆대한불교조계종 △조직개편 특별보좌관 만당스님 ◆포춘코리아 △금융경제팀장 김타영 △산업팀장 문상덕 △재계팀장 김다린

2024-09-04 17:14:0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