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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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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가능성에 기대인플레이션 2%대…소비심리 '낙관적'

앞으로 1년 뒤 물가를 예상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지난 달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농산물·가공식품 등 체감 물가가 소폭 둔화되면서 1년 뒤 물가가 낮아질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6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2.7포인트(p) 상승했다. ◆소비자 심리 '낙관적'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91), 생활형편전망(95), 가계수입전망(100)은 지난달과 비교해 각각 1p 오르고, 소비지출전망(111), 현재경기판단(77) 향후경기전망(84)은 각각 2p, 6p, 4p 상승했다. 황희진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심리지수가 장기평균인 100을 넘어섰는데, 이는 이전보다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가 모두 상승하고, 여행 오락 등을 중심으로 소비를 늘리겠다는 반응도 있어 소비자들의 인식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1년뒤 주택가격 상승 전망 그 외 지수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앞으로 6개월 뒤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수준전망은 95로 한달 전과 비교해 3p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은 앞으로 6개월 뒤 금리 수준을 전망하는 것으로 100보다 높으면 금리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100보다 낮으면 금리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 황 팀장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이 예상치보다 낮아지고 고용지표가 둔화하면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며 "이로인해 앞으로 6개월 뒤에는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1년 뒤 주택가격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가격전망(115)은 한달 전과 비교해 7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은 지난 2021년 11월(116) 이후 3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황 팀장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기존 7월에서 9월로 미뤄지고, 시장금리 하락까지 이어지며 향후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실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어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향후 1년뒤 물가수준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28개월 만이다. 황 팀장은 "7월부터 지역난방, 8월부터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조정이 남아있다"며 "최근 장마와 폭우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변수는 남아있다"고 말했다.

2024-07-24 06:10: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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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분기 당기순이익 1조7000억원…분기 최대 실적

KB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1조 7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B금융은 23일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73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1조4991억원)보다 15.6% 증가한 것으로 올 1분기(1조491억원)과 비교해 65.1% 늘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망치(1조4726억원)를 17.6%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7815억원으로 1년 전(2조76억원)과 비교해 7.5% 감소했다. 앞서 1분기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 (ELS) 손실보상 비용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KB금융 관계자는 "ELS 손실보상 비용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NIM이 하락하는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졌다"면서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KB금융의 양호한 상반기 실적은 이자이익과 수수료수익의 고른 성장세가 이끌었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6조3577억원으로 1년전(5조8337억원)과 비교해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수수료이익은 1조9098억원으로 2.4% 늘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증권 수탁수수료 및 금융상품판매수수료가 증가하고, 카드·캐피탈 수수료가 늘어난 영향이다. 금리및 환율 영향에 따라 유가증권·외환·파생관련 이익이 축소되며 상반기 기타영업이익은 1년전보다 39% 감소한 593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이익, 순수수료이익, 기타영업손익을 합한 총영업이익은 8861억원으로 1년전(8671억원)보다 2.2% 늘었다. 한편 이날 KB금융은 주당 791원의 분기배당과 함께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2월 3200억원 규모의 자사즈를 매입·소각한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7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한 것"이라며 "업계 최고수준의 자본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에 기반하여 일관되고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3 16:30: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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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폐업 이력 자영업자…성실경영 인정시 금융거래 불이익 없다 "

오는 9월부터 폐업 이력이 있는 자영업자는 성실히 경영한 사실을 인정받으면 자동적으로 금융회사에 부정적 신용정보가 차단된다. 학자금대출의 연체정보를 등록하는 기간도 졸업 후 최대 2년에서 3년으로 확대된다. 의도치 않게 폐업하거난 취업기간이 길어진 이들을 대상으로 금융이용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폐업 이력을 가진 자영업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성실경영 심층평가제도를 통과하면 부정적 신용정보가 금융기관에 공유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성실경영 심층평가는 이전 사업에서 분식회계나 고의부도, 부당해고등을 하기안혹 성실하게 경영했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통상 폐업 이력을 가질 경우 재창업자는 파산·회생 등 부정적 신용정보가 금융회사에 공유돼 대출심사시 불이익으로 작용한다. 부정적 신용정보를 차단해 재창업자의 신용을 회복시키고, 신규대출 등 민간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학자금대출 연체정보의 등록 유예기간을 졸업후 최대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 취업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취업전부터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 연체정보가 등록될까봐 취업 전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거나, 학자금 대출 연체정보가 등록돼 경제활동에 불이익을 받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신용회복 지원 등 신용정보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3 14:58: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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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투자 한도, 사회기반시설은 500만 원→3,000만 원 확대

이달 말부터 개인투자자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를 통해 사회기반시설사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한도가 최대 3000만원으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령은 개인투자자의 경우 투자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투자한도를 500만원(소득 1억원 초과시 200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다만 이를 두고 투자 리스크가 낮은 공기업 지역에너지 사업의 경우 한도를 완화해도 되지 않느냐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예컨대 해당 지역의 에너지 사업을 위해 지역주민이 투자할 경우 해당 사업은 자금부담을 덜고, 지역주민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가 사회기반시설사업에 투자할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한도를 확대한다. 단 사업리스크와 투자자 보호 문제를 감안해 국가·지자체·공기업 등으로부터 자본금의 10%이상을 출자받은 자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투자대상을 제한한다. 이번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7월중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3 14:58: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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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2년간 800만원 이상 납입시 '신용점수 5~10점' 추가"

앞으로 청년도약계좌에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한 경우 신용평가점수가 최소 5~10점 오른다. 금융이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신용도가 낮게 평가돼 청년들의 금융이용이 제한되는 경우를 막겠다는 의도다. 2년 이상 가입한 경우 누적 납입액의 최대 40%를 인출할 수 있게 해 긴급자금 수요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청년도약계좌 도입 1주년을 맞아 청년들과 청년도약계좌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축적과 경제적자립을 돕기위해 마련된 상품으로 만 19~34세 청년이 대상이다. 5년간 매달 최대 70만원을 납입하면 만기시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를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을 납부한 경우 신용평가시 최소 5~10점 이상을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들은 신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산관리 등 금융역량도 쌓을 수 있는 기틀로 작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2년 이상 가입시 누적 납부액의 40%를 인출할 수 있는 부분인출서비스도 도입한다. 목돈이 필요한 경우 계좌를 중도 해지하지 않고도 긴급자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를 구축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산·부채 컨설팅 서비스 ▲금융강좌 ▲자산관리 시뮬레이션 등 참여형 금융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는 오프라인 센터 5개소와 온라인 웹사이트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센터를 통해 청년들의 자산·부채관리 역량이 높아지고 금융경험과 지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더 나은 금융여건을 위해 새로운 정책과제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3 14:0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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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 전년 대비 16억달러↓…"환율 변동성 축소 영향"

올해 2분기(4~6월)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678억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약 16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변동폭이 작아지면서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한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77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분기(1분기·1~3월)와 비교해 16억1000만달러 감소한 수준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5억9000만달러 줄었다. 외환거래는 환율 변동성이 축소되며 현물환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2022년 0.5%→ 2023년 0.47% →2024년 1분기 0.32%, 2분기 0.37%을 기록했다. 원·위안 환율은 같은기간 0.39%→ 0.37%→ 0.26%→ 0.32%로 변동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둔화된 수준이다. 2분기 현물환 거래규모는 246억2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5억달러(-5.7%) 줄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189억3000만달러)가 4000만달러(0.2%) 증가하고 원·위안 거래(17억6000만달러)가 16만6000만달러(-48.6%) 감소했다. 현물환 거래는 계약일로부터 2영업일 이내에 인수도(결제)가 이뤄지는 거래를 말한다. 통상 환율 변동폭이 축소되면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기위한 거래량도 줄어든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31억7000만달러로 같은기간 1억1000만달러(-0.3%) 줄었다. 선물환거래(133억2000만달러)는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2억6000만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대비 6000만달러(0.5%) 증가했다. 외환스왑거래는 284억1000만달러로 외국환은행간 거래(-6억2000만달러)는 감소한 반면 국내고객(1억8000만달러), 비거주자와의 거래(4억9000만달러)는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5000만달러(0.2%) 증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3 12:0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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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참외 등 농산물가격 '뚝'…생산자물가, 7개월만에 하락

배추, 참외 등 농산물 가격이 내리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7개월 만에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7월 소비자물가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9.19(2020년=100로 한달 전과 비교해 0.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6개월 연속 상승하다 지난달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 물가가 전월 대비 2.8% 하락했다. 축산물(2.5%)이 올랐으나 농산물(-6.6%)과 수산물(-0.8%)이 내렸다. 세부적으로 축산물 중 돼지고기(12.4%)가 한달 전과 비교해 오르고, 농산물 중 배추(-45.3%)와 참외(-28.1%)가 내렸다. 수산물은 고등어 가격이 39.7% 떨어졌다. 공산품은 보합을 나타냈다. 음식료품(0.2%)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1%)가 올랐으나 석탄및석유제품(-0.1%) 내렸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중 플래시메모리는 2.6% 오르고, 휘발유와 제트유는 각각 4.4%, 6.1% 내렸다 . 서비스는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와 운송서비스(0.2%) 등을 중심으로 0.1% 상승했다. 햄버거, 피자, 치킨 등 주 외식전문점은 2% 오르고 국제항공여객도 0.9% 올랐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2.9%) 내리면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한편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24.77으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원재료(-1.6%)가 내렸으나 중간재(0.2%), 최종재(0.1%)가 오른 영향이다. 공급물가지수는 국내에 공급(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 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지수로,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한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물가를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122.53으로 농림수산품(-2.6%)이 내렸으나 공산품(0.4%)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3 11:25: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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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3회 연속 ISMS-P 획득…정보보호 인증

케이뱅크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3회 연속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MS-P는 기업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기준에 적합한지를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심사 인증하는 것이다. 금융분야의 경우 금융보안원이 심사와 인증을 담당한다. 처음 인증 후 3년의 유효기간이 있으며 유효기간 내 매년 사후관리를 위해 인증심사를 실시해 까다로운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 케이뱅크는 2017년 출범 당시 은행권 최초로 앱과 웹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을 획득한 이후 3번째 획득했다. PIMS는 ISMS-P의 구 버전으로 2018년 이후 ISMS와 PIMS가 통합돼 운영 중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ISMS-P 획득을 통해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2개) 등 총 102개 인증기준과 세부적으로 392개 점검항목의 심사를 통과했다. 클라우드로 확장된 전자금융 인프라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의 안전성을 검증 받은 셈이다.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정보보호 상시평가제'에서도 3년 연속 S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정보 활용 및 관리 실태점검 결과를 접수하고, 그 점검 결과에 대해 점검 수행 및 점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 고객의 개인·신용정보와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정보보호 시스템과 관리체계를 강화해 온 노력이 대외적인 입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은행이자 'Tech 리딩 뱅크'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3 11:21: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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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울시와 피노베이션 챌린지 스타트업 선발

신한은행이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서울시와 함께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 확장(EXPANSION)'을 진행해 6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을 선도할 예비 유니콘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 특화 오픈이노베이션이다. 올해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이 서울시와 손잡고 '핀테크 활용을 통한 서울 시민의 라이프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은행, 카드, 증권 관련 금융서비스에 실제로 접목할 수 있는 플랫폼, 컨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이번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핀테크 ▲AI ▲디지털 마케팅 ▲빅테이터 ▲프롭테크 ▲알파·MZ·시니어특화 ▲페이먼트 ▲자동차 금융 등 분야로 진행됐으며 혁신 기술을 가진 205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본선에 선발된 6개 스타트업은 ▲레몬트리(미성년 자녀와 부모가 함께 용돈 소비, 저축, 투자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쿠카(잘파세대를 위한 스마트 금융파트너) ▲앤톡(AI·빅데이터 기술 기반 기업 데이터를 통합·분석 서비스) ▲일삼헤르츠(AI기술 기반 전 세계 최저가 가격비교 플랫폼) ▲텐핑거스(MZ세대 유저를 보유한 큐레이션 컨텐츠 서비스) ▲텔레픽스(위성 산업의 전주기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과 혁신금융을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동시에 핀테크 전문 인큐베이터의 전폭적인 지원도 받게 된다. 향후 6개 스타트업은 신한금융과의 협업 결과를 바탕으로 3개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추가 투자유치 기회 ▲서울핀테크랩 또는 신한퓨처스랩 입주 ▲지속적인 협업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피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혁신적인 우수 협업사례를 발굴해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3 11:19: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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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23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서울시가 이달부터 서울시 발주 공공 공사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건설근로자에게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지난해 고교생 50명 중 1명은 자퇴했다. 자사고·외고나 강남권 학생들의 중도 이탈이 증가하면서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시가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지역사회 안전 진단, 교통안전 활동, 특수지역경찰대 업무 수행 지원 등을 통해 시민 안전을 강화해 나간다. <산업>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연기했다. ▲르노코리아가 QM6의 연식 변경 모델로 국내 중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력을 선보인다. 소형 SAR위성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금융·부동산> ▲향후 1년 간 물가방향을 예측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일치할 경우 통화정책의 효과가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인플레이션 불일치는 시장참가자간 기대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산포도를 말한다. ▲지난 5월 시중은행으로 재출범한 iM뱅크(옛 DGB대구은행)가 1호 '거점 점포' 강원도 원주지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국 단위 영업에 나선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며 거래소들이 최고 연 2.5%의 예치금 이용료율을 책정했다. 높은 이자 지급을 통해 신규고객 유치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자본시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면서 국내 증시가 단기 변동성에 처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트레이드'를 두고는 증권가 전망이 엇갈렸지만,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증시 변동성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유료 멤버십' 운영 시 '단방향 채널'로만 활동할 수 있다. <유통·라이프>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건강한 먹거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릭요거트'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e커머스기업 알리바바닷컴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매를 위한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을 선보인다. K뷰티, K푸드 등 한국 상품을 전 세계로 유통하겠다는 복안이다.

2024-07-23 06:0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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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투세, 폐지해야"

"금융투자소득세는 부자감세가 아닌 투자자를 위한 감세다. 금투세는 자본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투세는 주식과 채권, 펀드 등으로 얻은 이익이 일정수준을 넘으면 최고 27.5%의 세율로 과세하는 제도다. 현재 금투세를 두고 여(與)당은 자금이탈 방지를 위해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野)당은 부자를 위한 감세라며 오는 2025년 1월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금투세를 처음 도입했을 때와 시장이 달라진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금투세를 도입할 때에는 '소득있는 곳에 과세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시돼 추진됐다"며 "당시에는 투자자가 600만명이었는데, 현재 1400만명으로 늘면서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투세 대상자는 전체 투자자의 1% 수준이지만 이들의 투자금은 전체 시가총액의 6%가 넘는 150조원 수준이다. 금투세를 시행하면 이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단기투자성향이 강해지고 상당한 돈이 해외시장으로 빠지면서 한국주식은 상승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자는 "금투세는 세금을 내는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금액상으로는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도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예정대로 시행되면) 주식시장 교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관련해 "과도하게 부채에 의존하는 금융구조 때문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시행사는 자재값이 상승하며 시공가와 분양가가 상승해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다. 시행사의 경우 자기자본비율은 평균 3.19%이며, 대부분의 자금을 부동산 PF로 조달하고 있다. 외국(평균 30%)에 비해 매우 낮은 만큼 부채비중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자는 "엄정한 사업성 평가를 기반으로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고 관련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내실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2 16:08: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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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대인플레 전망 엇갈릴 때 통화정책 효과 약화

아파트 값이 아무리 비싸도 내일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면 영혼까지 끌어모아 아파트를 살 것이고, 아파트 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 누구도 아파트를 사지 않을 것이다. 무서운 것은 아파트 값이 오를지 내릴지 불확실한 경우다. 이 경우 물가를 낮추기 위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을 보고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해 고금리로 아파트를 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물가를 낮추기 위한 통화정책이 외려 물가를 높이는 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1년 간 물가방향을 예측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일치할 경우 통화정책의 효과가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인플레이션 불일치는 시장참가자(전문가) 간 기대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산포도를 말한다. 기대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견해 차가 클 수록 불일치가 높다는 의미다. 원활한 소통을 통해 전망 불일치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한국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BOK경제연구: 기대인플레이션 불일치와 통화정책 파급효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선진국에서 나타난 기대인플레이션의 불일치 효과가 한국에서도 유효한지 확인하기 위해 2006년 1월~2023년 11월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우리나라도 기대인플레이션의 불일치 수준이 높을 수록 통화정책의 효과가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세리 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 과장은 "불일치 정도가 높은 상태에서 긴축적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유의하게 낮추지 못했다"며 "성장률 전망치 등 실물지표도 단기적으로 이론과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대인플레이션 불일치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주체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이견을 좁혀야 한다는 설명이다. 심 과장은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기대인플레이션의 수준뿐 아니라 경제주체 간 불일치 정도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시장 참가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의 불일치 정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안으로는 중앙은행이 물가 목표치를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과 통화정책과 관련한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 등을 꼽았다. 한편 기대인플레이션 불일치 수준은 2020년 이후 오름세를 보이다 2022년 말부터 불일치성이 차츰 낮아지고 있다. 심 과장은 "2022년 말부터 기대인플레이션 불일치 정도가 어느 정도 낮아지고 있다"며 "2017년 이후 기대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는데, 인플레이션이 낮고 이자율 변화가 급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2 14:12: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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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필리핀 코피노 아동·청소년 대상 봉사활동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0일 합창 공연을 위해 내한한 필리핀 앙헬레스 동방아동센터 이스턴 합창단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필리핀 앙헬레스 동방아동센터 이스턴 합창단은 코피노와 현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코피노는 필리핀에 체류하던 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2세로, 지난해 기준 약 4~5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은 임신 이후 한국 남성의 관계 단절로 인해 편모 가정에서 양육돼 대개 출생신고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각종 차별 속에서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날 열린 '한-필 청소년 합창단 DREAM 콘서트'의 진행보조 및 행사안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공연을 마친 후에는 아이들의 한국 음식 만들기 문화 체험을 도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사회적 차별과 빈곤 속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코피노 아동·청소년들에게 한국에 대한 보다 따뜻한 기억과 함께 더 넓은 세상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2 10:22:5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