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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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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블록체인] ⑤·끝 네이버, 라인 통해 블록체인 리더십 강화

네이버는 지난해 자회사 라인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전문 자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링크체인'을 공개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등 블록체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만 블록체인 관련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2018년, 블록체인 사업 시작 라인은 지난해 4월 블록체인 기술 전문 자회사 '언블락(unblock)' 출범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했다.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를 운영해 온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라인 내부의 다양한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바탕이 됐다. 이후 8월 라인은 자체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링크체인과 암호화폐 링크를 일본에서 출시했다. 링크는 기존 암호화폐와 다르게 자금조달목적의 ICO(암호화폐공개)를 진행하지 않고, 라인 생태계 내의 특정 서비스 이용을 통해 보상으로 획득하게 되는 '유저 보상'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링크와 연계된 디앱(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가입해 활동하면, 서비스에 참여한 이용자는 링크의 보상 정책에 따라 해당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다. 링크체인은 라인 플랫폼 내의 디앱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일본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현재 링크체인에서 사용 가능한 디앱 서비스는 미래 예측 플랫폼 '포캐스트', 지식 공유 플랫폼 '위즈볼', 상품 리뷰 플랫폼 '파샤' 등 3종이다. 식당 리뷰 플랫폼 '타파스', 여행지 리뷰 플랫폼 '스텝'은 론칭을 앞두고 있다. 라인은 링크체인 공개에 앞서 7월에는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 운영을 시작했다. 비트박스는 모바일 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비트박스 설립 이후 라인은 트론(TRX), 아이콘(ICX), 이비코인(EBC) 등을 상장했으며, 현재 총 15개 언어와 30개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다. 높은 수준의 보안 기능 제공과 투명한 거래소 운영, 전문적인 고객 서비스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협력 통해 경쟁력↑ 라인은 블록체인 자회사 출범 이후 블록체인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업체, 프로젝트와 협력해왔다. 일례로 라인은 지난해 5월 블록체인 메인넷 및 디앱 서비스 구축 등의 시너지 확보를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과 함께 조인트벤처 '언체인'을 설립했다. 언체인의 라인과 아이콘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정보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플랫폼 유저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뿐 아니라, 디앱 구현에 최적화된 '토큰 이코노미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적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그레이해쉬를 인수하기도 했다. 그레이해쉬는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글로벌 정보보안 회사다. 그레이해쉬는 라인의 사내조직 그레이랩(GrayLab)으로 재편되어 메신저, 핀테크, AI, 블록체인, 암호화폐 거래소 등 다양한 서비스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1월 라인 자회사 LVC, 노무라 홀딩스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에 초점을 맞춘 금융 비즈니스 제휴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라인은 향후 자사가 보유한 수억명 사용자와의 연결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이용자에게 좋은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라인 링크데브 2018'에서 언체인 이홍규 대표는 "라인은 링크를 단순 투자 수단이 아닌, 사용자들의 기여에 보답하기 위한 상생 에코시스템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개인 및 중소 개발자들이 링크체인 안에서 좋은 디앱을 개발해 수익을 창출하고, 사용자들이 라인의 토큰 생태계 안에서 실질적인 서비스를 체험하며 함께 기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유의미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01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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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후면 모두 디스플레이로 감싼 스마트폰 미국 특허 등록

삼성전자가 화면을 접는 폴더블폰에 이어 전·후면을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덮는 형태의 제품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했다. 1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6년 미국 특허청에 전·후면을 디스플레이로 감싼 형태의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달 25일 승인 받았다. 스마트폰 전면 전체를 화면으로 채우고, 상단 모서리와 후면까지 이어지는 연속된 디스플레이로 제작하는 것이다. 특허 출원이 모두 실제 제품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외신은 이 같은 제품이 셀피 촬영이나 번역 같은 측면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IT매체 엔가젯은 "스마트폰 마이크에 대고 한 사람이 말하면 다른 사람은 그 뒤의 화면을 통해 번역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훌륭한 성능의 후면 카메라를 이용해 전면 셀피를 찍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에 전·후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려는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이미 출시된 제품도 있다. 중국업체 비보는 작년 전·후면 디스플레이를 2개 단 '넥스 듀얼 디스플레이'를 출시했다. 화웨이는 최근 후면 보조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화웨이의 아웃폴딩 폴더블폰 '메이트X'도 접어서 카메라 핸들이 위치한 바깥 부분 화면을 보며 셀피를 찍을 수 있게 구현됐다. 삼성전자 특허의 차별점은 상단 모서리 부분까지 디스플레이가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메시지 등 상태를 알려주는 '노티 바' 기능을 할 수 있어 굳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더라도 간단한 메시지 확인에 활용될 수 있다.

2019-05-01 15:29: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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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3D 센싱 모듈 브랜드 '이노센싱' 론칭

LG이노텍은 3D 센싱 모듈 브랜드 '이노센싱(InnoXensing)'을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3D 센싱모듈은 피사체에 광원을 쏜 뒤 되돌아온 시간이나 변형 정도를 측정해 입체감을 파악하는 부품이다. 스마트폰, 차량 등에 장착해 생체인증, 동작 인식을 할 수 있어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LG이노텍은 센싱전문 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해 브랜드 출시를 결정했다. 이노센싱은 혁신을 뜻하는 'Innovation'과 '최고의(eXellent)', '극적인(eXtream)', '경험(eXperience)'의 'X', 3D 센싱의 'Sensing'을 합성했다. 혁신적인 3D 센싱 기술로 고객에게 최고의 극적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3D 센싱 모듈 및 모듈 적용 완제품에 사용 LG이노텍은 글로벌 고객 대상 프로모션에서 이노센싱 로고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또한 LG이노텍의 3D 센싱 모듈을 장착한 카메라, 어라운드뷰 모니터링(AVM) 등 완제품에도 이노센싱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LG이노텍의 3D 센싱 모듈을 채택한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제품에도 이노센싱 로고를 쓸 수 있다. LG이노텍은 이 회사 모듈을 적용해 앱을 개발 중인 글로벌 소프트웨어업체와 이노센싱을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 활동을 계획 중이다. ◆브랜드 앞세워 선도 기업 입지 확보 LG이노텍은 3D 센싱 모듈을 차세대 글로벌 일등 사업으로 키워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노센싱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3D 센싱 선도 기업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최근 LG G8 씽큐(ThinQ)에 3D 센싱용 ToF(비행시간 거리측정) 모듈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회사관계자는 "이노센싱 브랜드를 통해 AR·VR, 차량, IoT로 3D 센싱 활용 분야를 빠르게 넓혀나갈 것"이라며 "브랜드 의미처럼 혁신적인 3D 센싱 기술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욜 디벨롭먼트는 전 세계 3D 이미지 처리 및 센싱 장치 시장 규모를 지난해 29억달러에서 2022년 90억달러로 예상했다.

2019-05-01 10:29: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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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삼성전자에 'PLP 사업' 양도…7850억원

삼성전기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사업인 패널레벨패키징(PLP) 부문을 삼성전자에 양도한다. 삼성전기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7850억원에 삼성전자로 양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를 통해 삼성전기는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사업 이관을 추진하고, 법적인 절차 등을 거쳐 올해 6월 1일 완료할 계획이다. PLP는 반도체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데 필요했던 인쇄회로기판(PCB) 없이도 반도체를 완제품에 적용시킬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다. PCB를 사용할 때보다 충격, 습기 등에 강하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으로부터 PLP사업의 양도를 제안 받았고,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방안을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관점에서 PLP사업을 삼성전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기는 2015년부터 차세대 패키지 기술인 PLP개발을 추진했고, 작년 6월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용 AP패키지를 양산하는 등 사업화에 성공했다. 다만, PLP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전기의 PLP 사업이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조 단위 투자가 필요하지만 현재 삼성전기의 재무구조는 이를 부담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특히 PLP 사업은 매 분기 수백억원 수준의 적자가 계속되고 있어 현재 삼성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회사는 급속한 성장이 전망되는 전장용 MLCC · 5G 통신모듈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양도를 통해 삼성전기는 향후 기존 사업 및 전장용 MLCC 등에 투자를 가속화하고, 5G 통신모듈 등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만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2019-04-30 14:40: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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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 1903억원…전년比 24% 증가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1305억원, 영업이익 190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IT제품 수요 둔화로 인한 일부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고성능 멀티카메라 확판 등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중화 거래선에 신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모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MLCC는 초고용량 등 IT용 고사양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높이고, 산업·전장용 전환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은 8363억원으로 일부 MLCC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 감소했지만, 전장·네트워크용 제품 공급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2분기는 IT용 고사양 제품 공급을 늘리고, 전장·산업용 MLCC는 고신뢰성 제품 라인업을 늘려 고부가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모듈 부문은 멀티 카메라모듈 판매 확대와 새로운 규격의 와이파이모듈 공급으로 전분기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5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는 중화 거래선에 4800만 화소 및 고배율 광학 줌을 적용한 멀티 카메라 등 신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판 부문은 OLED용 RFPCB(경연성인쇄회로기판)의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32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RFPCB는 5G안테나 및 카메라모듈용으로 제품을 다변화하고, 패키지 기판은 GPU·전장·네트워크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전략이다.

2019-04-30 14:26: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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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뜯구쓰구/7]샤오미 레드미노트7 "저렴하고 튼튼해"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의 중저가 스마트폰 레드미노트7이 흥행하는 모습이다. 예약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초도 물량 1500대가 완판됐고, 지난 13일 열린 사전 판매 행사에는 레드미노트7을 사기 위한 소비자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레드미노트7을 사용해봤다. 구성품은 간단하다. 레드미노트7, 충전기, 투명케이스,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 사용설명서는 영어, 프랑스어를 포함해 7개 언어로 나와 있는데 한국어 설명은 없었다. ◆20만원 대 가격에 프리미엄 성능 탑재 레드미노트7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24만9000원의 가격에 프리미엄급 카메라 성능을 갖췄다. 4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한 만큼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교해봐도 우수했다. 다만 사진을 확대했을 때 사람의 얼굴이 선명하게 나타나지는 않아 높은 화소 수를 실감할 수는 없었다. 제품을 보면 왼쪽 측면에는 버튼이 없고 오른쪽에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이 존재한다. 전면에는 19.5:9 비율의 6.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380x1080해상도의 FHD+로 물방울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눈의 피로도를 덜었다. 전면은 가운데의 1300만 화소의 카메라 렌즈 1개를 제외한 부분을 화면으로 채웠다. 삼성전자의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와 흡사한 모습이었다. 후면에는 4800만·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와 원형의 지문인식 버튼이 있다.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 A30와 전면 디스플레이 모습, 4000mAh 배터리 탑재, 후면 카메라 위치와 개수, 지문인식 센서 위치 등이 동일했기 때문에 디자인이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레드미노트7은 스냅드래곤 660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4GB 램, 64GB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 USB-C 타입과 3.5㎜의 이어폰 단자, 헤드폰 단자를 지원한다. 무게는 186g으로 기존 사용하던 삼성 갤럭시S9(163g) 보다는 확실히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2시간 사용에도 발열 없어 레드미노트7은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만큼 한번 충전으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설명에 따르면 13시간 동안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최신 스마트폰과 비교해봐도 월등하다. 삼성 갤럭시 S10, LG G8 씽큐, 애플 아이폰XS의 배터리 용량은 각각 3400·3500·2658mAh다. 특히 레드미노트7 가격은 이들 스마트폰에 비하면 4분의 1 수준이라는 점이 놀랍다. 중간 밝기의 화면과 스피커 모드로 2시간짜리 영화 한 편을 봤는데 81%에서 64%로 17% 줄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발열을 제어하는 성능이었다. 2시간 동안 영상을 재생했음에도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현상이 전혀 없었다. 처음 스마트폰을 잡았을 때의 온도였다. 평소 쓰는 스마트폰으로는 30분 정도만 봐도 뜨겁다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감탄이 절로 나왔다. ◆훌륭한 디자인과 내구성 가격은 20만원대로 저렴하지만 디자인은 저렴하지 않다. 넵튠 블루 색상을 사용해봤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파랑색과 보라색이 번갈아서 보이기도 하고 그라데이션 느낌이 들기도 했다. 레드미노트7을 보는 사람들마다 디자인에 감탄했다. 대부분 어느 회사 제품인지, 카메라 성능은 어떤지 물어봤고, 가격을 들으면 놀라는 반응이었다. 아이폰 6를 사용 중인 지인은 "샤오미 스마트폰은 처음 보는데 지금껏 본 스마트폰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제품은 평소에 접할 기회도 없고 인식도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직접 보니 사고싶다"고 말했다. 내구성도 뛰어나다. 레드미노트7은 전면과 후면에 강화유리인 고릴라 글래스 5를 적용하고, 모서리 부분도 강화해 낙하에 대한 충격을 줄였다. 실수로 높은 테이블에서 딱딱한 바닥으로 레드미노트7을 떨어뜨렸는데 큰소리만 났을 뿐 기기에 흠집은 전혀 없었다. 각 버튼과 포트들은 방수처리가 되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침수 피해도 최소화했다. ◆기본 환경 보완 필요 베젤(테두리)은 다소 두껍게 느껴졌다. 1.95㎜로 베젤을 전작보다 10% 줄였지만 윗부분에 비해 아랫부분의 베젤이 두꺼워서 베젤이 얇은 스마트폰을 쓰다가 레드미노트7을 쓰니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카메라 부분만 아래로 불룩 튀어나온 전면 디스플레이는 처음엔 어색했지만 쓸수록 익숙해졌다. 기본앱의 UI(사용자환경)도 다소 불편했다. 기본 녹음앱의 경우 시간 표시가 명확하게 되지 않아 원하는 부분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또한 녹음된 결과물을 듣는데 중간에 앞부분부터 다시 녹음되어 있고, 끝까지 녹음되어 있지 않아 난감했다.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저렴하고 튼튼한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에겐 제격일 것 같다.

2019-04-29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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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산업-LG CNS-LG전자, 스마트타운 조성 협약

보성산업, LG CNS, LG전자가 함께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스마트타운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9일 보성산업 김한기 부회장, LG CNS 김영섭 사장,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지난해 1월 정부에서 지정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66만평 내 보성산업이 보유한 부지 1만2000평을 활용, LG의 IT 역량을 결합한 스마트타운 건설을 추진한다. LG CNS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인 '시티허브'를 기반으로 스마트 홈·빌딩 에너지·안전보안·주차관제 시스템 등 IT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타운 서비스 기획과 통합 운영관리 영역을 담당한다. LG전자는 스마트타운에 필요한 스마트 가전, 공조,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기술 등 솔루션 분야를 담당한다. 보성산업은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타운 기획 및 시공을 맡는다. LG CNS는 스마트타운 조성을 위해 폐공장 부지를 주거 중심 스마트타운으로 개발한 일본 후지사와시(市), 에너지 특화 서비스를 구현한 일본 카시와노하시 등 해외 스마트타운 성공사례를 벤치마킹 해왔다. 한편, LG CNS는 국가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수립 등 스마트시티 분야의 국내 최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교통·안전·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 결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를 출시하며, 대기업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2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의 의장사를 맡기도 했다. 또한, 세종 국가시범도시, 해남 솔라시도, 제주 실증단지, 세운상가 스마트타운 개발 등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및 컨설팅 사업을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이 수행하며, 명실상부 최고 스마트시티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오늘 협약을 체결한 보성산업, LG전자, LG CNS는 국내 스마트시티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민·관·공이 협력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 개발의 틀을 마련해 국가 전략 추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29 15:45:4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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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비스센터 협력사 직원 약 3900명 채용

LG전자가 서비스센터 협력사 직원의 직접 고용을 완료했다. 5월 1일자로 전국 130여 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약 3900명이 LG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직접고용을 발표한 지 5개월여 만이다. LG전자는 정년을 넘기거나 입사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인원을 채용했다. 전체 서비스 엔지니어 가운데 98%다.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던 협력사 대표 70여 명도 팀장급 직책으로 채용했다. 이번에 고용되는 직원들은 LG전자의 글로벌 고객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CS경영센터에 소속된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국내에서 고용하는 임직원 수는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서게 된다. LG전자는 성수기와 비수기의 임금 차이를 줄이기 위해 기본급 체계를 강화하는 등 임금 경쟁력을 높였다. 또, LG전자 직원들과 동일한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별도의 자회사를 두는 것이 아니라 직접고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직접고용 이후부터는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대상이 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탄력근무제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는 이번에 입사한 직원에게 휴대용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선물한다. 출장수리가 잦은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취지다. 기존 서비스센터는 LG전자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서비스센터로 바뀐다. 이를 기념해 LG전자는 5월 한 달간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롭게 출발하는 LG전자 서비스에 바라는 점을 댓글로 남기는 고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감동을 주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4-29 10:00:00 구서윤 기자
LG디스플레이, 사내벤처 발표회 진행…제도 확대 나선다

LG디스플레이가 신성장동력 발굴과 도전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사내벤처제도 확대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29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윤수영 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개발 및 신사업 관련 주요임원과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벤처팀의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는 제1기 드림챌린지로 선정된 4개팀이 내부 경영진들과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그 동안 진행해 온 기술을 중간 점검하며 시장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LG디스플레이 드림챌린지는 지난해 말, CTO조직 산하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1기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대상을 전사로 확대해 2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폭넓은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디스플레이 분야뿐 아니라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제한 없이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1기 대상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창업 도전자는 별도 팀을 꾸려 1년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성을 검증한 후 사내 사업화, 스핀오프(분사) 등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사내벤처팀을 별도 조직으로 두고 팀원들을 기존 업무는 물론 인사고과 평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창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각 팀별 사업개발 자금과 사내 인프라 활용, 창업 교육 등 전폭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육성기간이 끝난 후 벤처팀이 분사할 경우 지분 투자로 사업 안정화까지 지원하고 사내 사업화할 경우 이익을 배분한다. 창업에 실패하거나 분사 후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재입사를 보장해 안정적인 고용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내벤처 지원프로그램'의 운영기업으로 참여해 드림챌린지 활동을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드림챌린지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혁신을 이끌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드림플레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5월 10일까지 2기 대상자들을 모집한다.

2019-04-29 10: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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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블록체인] ④카카오, 그라운드X로 블록체인 대중화 선도

카카오는 지난 3월 설립한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국내외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라운드X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대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연구하는 플레이 그라운드(놀이터)가 되겠다는 의미의 사명 그라운드X에서 도출한 것으로, 땅의 주요 구성 요소인 찰흙(클레이)과 돌(스톤)의 합성어다. 또한 클레이튼의 버전 업데이트가 이뤄질 때마다 나무 이름으로 명명하고 있다. 토큰은 클레이를 사용한다.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사용자와 개발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모두에게 친화적인 환경 제공 클레이튼은 이용자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블록체인 앱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자 환경·경험(UI/UX)를 구현했다. 일례로 이용자는 이메일 주소나 아이디처럼 익숙한 형태로 블록체인 계정을 설정할 수 있다. 기존 블록체인앱 이용자들은 복잡한 코드나 값을 기억해야 했다. 개발자를 위한 친화적 기능도 제공한다. ▲클레이튼 위에서 생성된 토큰들의 안전한 보관, 전송을 지원하는 '클레이튼 월렛' ▲블록 생성, 거래 정보 등 클레이튼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클레이튼스코프' ▲기존 모바일과 웹에서 사용하던 개발 방법으로도 편하게 클레이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EP(엔터프라이즈 프록시)' ▲별도의 개발 도구를 설치하지 않더라도 웹브라우저만으로 블록체인 개발 코드를 확인, 편집, 실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경량화된 개발 도구 '클레이튼 IDE(통합개발환경)' 등이다. 개발자들은 이러한 기능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다. 기업이 온보딩하기에도 쉬운 환경을 갖추고 있다. 클레이튼은 대규모 이용자를 보유한 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거래 타입'과 '서비스 체인' 솔루션을 도입했다. 거래 타입은 획일적 처리로 인해 느렸던 기존 블록체인 거래 연산을 효과적으로 병렬화할 수 있게 설계한 기능이고, 서비스체인은 처리할 트래픽이 많은 서비스에 추가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확장 솔루션이다. 응답속도는 높였다. 클레이튼은 비트코인이 한시간, 이더리움이 수분 걸리는 거래 성사 시간을 1초대, 초당 거래내역수(TPS) 3000으로 끌어올렸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지난달 열린 '클레이튼 파트너스데이'에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기술은 의미가 없다"며 "이용자는 물론, 개발자, 서비스 기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클레이튼 플랫폼을 개발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메인넷, 6월 정식 출시 지난해 10월 제한된 파트너 대상의 테스트넷 '아스펜(Aspen)' 버전을 선보인 클레이튼은 지난 3월 모든 개발자와 서비스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퍼블릭 테스트넷 '바오밥(Baobab)'버전을 공개했다. 메인넷은 테스트기간을 거쳐 6월 말 정식 출시 예정이다. 바오밥 버전은 지난 5개월 여 동안 테스트넷을 운영하며 파트너들에게 받은 피드백이 반영됐다. 블록체인의 높은 보안을 유지하면서 기존 플랫폼들의 경직되고 쓰기 불편했던 계정·개인키 관리의 자유도를 높였고, 획일적 처리로 인해 느렸던 기존 블록체인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트래픽이 많은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확장 솔루션도 추가될 계획이다. 이용자 유입을 늘리기 위한 채널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클레이튼은 최근 블록체인 저변 확대를 위해 소셜데이팅, 자전거공유, 티켓결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 9개와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동안 2차례에 걸쳐 17개의 초기 서비스 파트너를 공개한 클레이튼은 이로써 총 26개의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파트너들은 클레이튼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블록체인앱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 사업 및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추진, 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 콘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4-28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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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산청, '국제소방안전박람회'서 ICT 접목 안전장비 공개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 한컴산청이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 ICT를 접목한 화재감지 시스템과 신형 공기호흡기 등 첨단 안전장비를 선보였다. 한컴산청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인 '전통시장 화재감지 시스템'은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 2017년 인천 소래포구 시장 화재, 2018년 영등포 전통시장 화재와 같이 미허가 시설물이나 노후화된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의 특성상 피해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는 점에 주목,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 및 초기 진압을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승인 기준에 맞는 무선식 자동화재탐지설비, 화재 감지기의 상태 및 화재 여부를 확인하는 CCTV, 추가 센서 부착이 가능한 컨버터,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모바일 앱, 서버 및 관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 내 발생되는 화재의 빠른 감지 및 알람, 관계 기관들과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신형 공기호흡기 SCA-10은 소방관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개발됐다. IT기술 접목을 통해 마스크를 벗지 않고도 근거리 및 원거리 통신이 가능하고, 전방표시 장치를 통해 공기 잔량과 호흡장치의 개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화재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의 공기 잔량, 개인 및 팀 단위의 구조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지휘 통제가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 '산청넷'을 비롯해 가정 및 사무실, 자동차 등에 비치할 수 있는 화재용 재난안전키트 등을 함께 선보였다. 한컴산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소방안전장비는 한컴산청이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연구개발 노하우와 한글과컴퓨터그룹의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첨단 소방기술의 집합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소방안전분야는 물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컴산청은 최근 기존의 사명인 '산청'에서 한글과컴퓨터그룹의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한컴산청'으로 사명을 변경해 기업 인지도 및 신뢰도를 제고하는 한편, 재난안전키트, 황사마스크 등 B2C 제품 출시를 통해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2019-04-26 11:01: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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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D 부회장, "2019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의 마지막 해"

LG디스플레이가 25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CEO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계층별 대표 등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전사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전 임직원과 경영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목표달성 의지와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으며,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전통이자 혁신 활동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Speed 경영으로 Quality No.1 Delivery No.1" 이라는 슬로건 아래 명사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목표달성 결의식, 파주 월롱산 정상까지 오르는 산행과 모두가 하나되어 2019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는 의미의 19미터 대형 김밥 만들기 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LG디스플레이는 각 조직별로 현재의 한계 요인들을 혁파하고 새로운 도전과제의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실시하며 목표 달성의 결의를 다졌다. 이 날 행사에서 한상범 부회장은 "2019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의 마지막 해이며, 모든 임직원의 하나 된 노력으로 어떤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자"라고 당부했다. 특히, 한상범 부회장은 확실하고 지속적인 시장선도를 위해 ▲대형 OLED 대세화 ▲중소형 POLED 경쟁력 확보 ▲LCD 수익성 극대화 등을 강조하며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Speed 경영'을 주문했다. 한편, 초청 강사로 나선 베스트셀러 '회복탄력성'의 저자인 연세대학교 김주환 교수는 "회복탄력성을 갖고 있는 조직은 어떠한 역경과 시련이 와도 이를 이겨내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며 "LG디스플레이도 치열한 글로벌 디스플레이 경쟁 속에서 높은 회복탄력성을 축적해온 만큼, 현재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잘 이겨내고 더욱 높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확실한 세계 일등을 향한 LG디스플레이의 혁신의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2019-04-26 10:42:55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