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구서윤
기사사진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브레인, AI 모델 통해 택시 수요·공급 불균형 해결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브레인이 손잡고 교통 불균형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브레인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딥러닝 기반의 택시수요예측 AI 모델을 개발, 이를 활용해 앞으로 택시업계의 고질적인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세계적으로 라이드 헤일링(차량 호출) 서비스가 일상 속 필수 요소로 자리잡아 가는 상황에서 핵심 운송수단 중 하나인 택시가 운전자의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운행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빌리티 데이터 처리 기반의 전문화된 인공지능 방법론을 연구해왔다. 택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시간, 어느 지역에서 호출이 발생할지를 미리 예측하는 것이 필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양사의 공동 연구 성과물은 이에 대한 흐름을 간파할 수 있는 우수한 AI 성능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보망의 중추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브레인은 양사가 보유한 강력한 택시수요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수요가 없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택시를 수요가 많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유도하거나, 예상되는 수요와 공급을 바탕으로 택시 요금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변 가격제 연구 등을 진행하여 수요 불일치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수요예측 정보가 도로 위 곳곳의 택시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될 수 있게 함으로써 공차 시간을 감소시키고, 이것이 곧 택시기사의 수익 증진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 김남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공지능 기술은 연구 단계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실생활 서비스에 접목되어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카카오브레인은 자사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12-10 15:01:20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개소…인력 1만명 양성해 청년 취업 돕는다

삼성전자가 '향후 5년간 1만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을 위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를 10일 개소하며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아카데미를 통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난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등 전국 4곳에서 1년간 무상 교육이 진행되며, 삼성은 참가자에게 월 100만원의 교육비를 제공한다.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 기회도 주어진다.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에 교육을 위탁해 운영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나영돈 청장은 10일 서울 캠퍼스에서 열린 입학식에 참석해 "소프트웨어는 하나의 산업이 아니고 전 산업에 걸쳐 필요한 필수직무인데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인력 양성의 책임이 있는 학교와 정부의 역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계에 부딪혀 대기업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 삼성에서 큰 결단을 내려줘 감사하고 고용노동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멀티캠퍼스 유연호 대표는 환영사에서 "아카데미를 위해 해외 유수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교육 사례를 벤치마킹했다"며 "4차 산업혁명과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1, 2학기로 나뉜다. 1학기는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언어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초를 쌓기 위한 몰입형 코딩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재미와 보상 등의 요소를 적용한 '게임 방식의 교육 기법'을 도입해 교육생들이 스스로 소프트웨어에 흥미를 갖고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1기 서울캠퍼스 입학생인 정수원 씨는 "비전공자로서 파이선, C++을 혼자 공부하면서 한계를 느꼈는데, 아카데미에서 많은 지원과 교육을 받게 된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학기는 다양한 개발 경험을 보유한 실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론 강의 없이 100% 프로젝트 기반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학습에는 현장에서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깃허브'와 같은 개발툴과 '코드 리뷰', '페어 프로그래밍' 과 같은 방법이 활용된다. 또한 각 학기가 종료된 후 한 달은 개인별 수준과 적성에 맞는 진로 코칭, 취업특강, 채용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잡 페어'로 진행된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이상구 교수는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사이버세상과 현실세상의 융합"이라며 "상상하는 모든 것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동안 먼 나라로 유학왔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면 미래 50~60년이 편할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아카데미는 1년에 두 차례 교육생을 모집한다. 2기 교육생 500명은 내년 5월 홈페이지 모집을 시작해 6월 중 선발할 계획이다. 10일 열린 입학식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나영돈 청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김영기 강남지청장,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이상구 교수, 건국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김성렬 교수. 삼성전자 박용기 부사장(인사팀장), 삼성인력개발원 한승환 부원장, 멀티캠퍼스 유연호 대표, 노재범 전무, 삼성전자 제현웅 상무가 참석했다. 한편 아카데미 서울 캠퍼스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멀티스퀘어로 10개반 250명 규모로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한다. 대전캠퍼스는 삼성화재 유성연구원에 4개반 100명 규모, 구미 캠퍼스는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에 3개반 75명 규모, 광주 캠퍼스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3개반 75명 규모로 마련됐다.

2018-12-10 14:16:17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카풀 서비스 17일 시작, 택시업계 "카카오 택시호출 거부운동 돌입" 반발

카카오모빌리티가 17일부터 카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택시업계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카풀을 두고 카카오는 '사회 발전을 위한 서비스'라고 주장하는 반면, 택시 업계는 '불법 자가용 영업행위'라는 주장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일 카풀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범 서비스 운영 결과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식 서비스는 17일 시작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목적지를 입력한 후 호출하기를 누르면 카풀 크루(운전자)에게 호출 정보가 전달되며, 크루가 수락하면 연결이 완료된다. 기본료는 2㎞당 3000원이며 이동 시간과 거리에 따라 요금이 책정된다. 택시 요금의 70~8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카풀 운전자의 운행 횟수를 하루 2회로 제한했다. 운행 시간은 제한하지 않아 언제든 카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에서도 운행 횟수를 하루 2회로 제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카풀은 불법의 대상이 아닌데 택시 업계의 반대가 커서 그간 서비스 출시를 미뤄왔다"며 "카풀 서비스에 대해 오랜 시간 국토부, 더불어민주당 TF, 4차산업혁명 위원회 등과 많은 논의를 해온 끝에 정식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택시 업계의 반발에 대해서는 "기존 산업과 신산업이 만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충돌이라고 생각하고 양측이 서로 양보하고 협의하면서 공존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발표에 택시 업계는 즉각 반발에 나섰다. 4개 택시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로 이뤄진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100만 택시가족의 강력한 투쟁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는 불법 카풀앱 출시를 강행했다"며 "카카오에서 발표한 17일 정식 카풀 서비스(자가용 영업행위) 출시 취소를 강력히 요구하며 100만 택시가족은 카카오 택시호출 거부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 비대위는 "이 모든 책임이 이 사태를 비호해 온 문재인 정권에 있다"며 "카풀서비스 정식 개시를 방치할 경우 택시 100만 가족은 전 차량을 동원해 문재인 정권 규탄을 위한 끝장 집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카풀을 둘러싼 택시업계의 반발은 끊이지 않았다. 지난 10월 16일 카카오가 카풀 운전자 모집을 시작하자 서울 개인·법인택시 조합은 18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파업에 돌입했고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카풀서비스가 택시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동시에 불법 유상운송 서비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카풀 업체와 택시업계 간 계속되는 다툼에 일부 택시업계에서는 카풀 서비스에 찬성하는 움직임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한 택시업계 관계자는 "택시 업계는 카풀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반대만 하고 있다"며 "지금 상황을 보면 택시 업계가 반대해도 카풀은 이미 시작됐는데 지금부터라도 ICT 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택시기사 A씨는 "카풀은 반대하면서 택시 기본요금을 올리면 좋아할 승객이 있겠냐"며 "택시 업계도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발표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수도 있다고 해, 아직 협상 도중이니 연착륙하길 원한다면 서비스 개시를 미뤄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회사 사정상 더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에서 베타버전을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회적 대타협을 만들어내려고 대화를 진행해온 카풀TF 입장에서 난감해진 상황"이라면서도 "카카오 모빌리티가 예정대로 17일 출시해도 사실상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2018-12-09 13:33:23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태광그룹, 기업문화 쇄신 나서…임수빈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영입

태광그룹이 임수빈(57)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위원장(사장)으로 하는 '정도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키며 기업문화 쇄신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그룹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도경영위원회는 임 위원장이 상근하는 상설기구로 주요 계열사 CEO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그룹 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주요 경영활동에 탈·위법 요소가 없는지 사전 심의하고, 진행 중인 사안도 일정한 기준을 만들어 정기적인 점검을 함으로써 그룹 문화를 바꾼다는 목표다. 임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19기로 춘천지검 속초지청장, 대검찰청 공안과장을 거쳐 지난 2009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부장검사를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났다. 임 위원장은 재직 시절 소신 있는 개혁파 검사로 평판이 높았으며, 'PD수첩검사'로도 유명하다. 2009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으로 재직 시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와 관련한 상부 지시에 "언론의 자유 등에 비춰볼 때 보도제작진을 기소하는 것은 무리"라며 검찰 수뇌부와 갈등을 겪다가 사표를 제출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 2017년에도 검찰 개혁을 강조하는 논문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검찰권 남용 통제방안' 논문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임 위원장은 "처음엔 태광그룹의 제안을 받고 고민했지만, 지배구조 개선활동과 오너 개인 지분 무상증여 등에서 개혁에 대한 진정성을 느껴 수락하게 되었다"며 "특히 기업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던 저에게 수차례 부탁했다는 것도 개혁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황신용(49) 전 SK하이닉스 상무도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전무)으로 합류한다. 황 위원은 국회 보좌관과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SK하이닉스에서 정책협력을 담당했다. 정도경영은 고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주가 평생 지켜 온 경영철학이다. 실제로 태광그룹은 2016년 12월부터 자발적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했으며, 이호진 전 회장 등이 소유했던 계열사들도 무상증여, 합병 등의 방식으로 정리했다. 이 전 회장은 모범적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1300억원 상당의 개인 지분을 세화여중·고와 태광산업에 무상 증여했다.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등 논란을 해소하고 사학의 안정적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를 영입한 것은 객관적인 시각과 엄정한 잣대로 그룹을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임 위원장이 그룹의 변화와 개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룹이 위기에서 벗어나 재도약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8-12-09 12:13:32 구서윤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카풀 정식 서비스 17일 시작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카풀' 정식 서비스를 17일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7일 카풀 베타테스트를 시작해 운영 결과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식 서비스는 1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카풀 스타트업 '럭시'를 인수한 후 카풀을 출퇴근, 심야 시간 등에 발생하는 교통난 완화를 위한 대안적 이동수단으로 검토해왔으며, 기존 산업과의 '상생 생태계' 형성을 위한 협의 노력을 지속해왔다. 카카오 T 카풀 베타테스트는 서비스의 기술적 안정성을 높이고 협의를 통해 도출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한적 형태로 진행된다. 카카오 T의 모든 이용자가 아닌, 일부 이용자를 무작위로 선정해 카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카카오 T 앱으로 이용 카카오 T 카풀은 카카오 T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T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카카오T 를 실행해 첫 화면 세 번째에 있는 '카풀' 탭을 선택하면 베타테스트 대상 이용자에게만 목적지 입력 화면이 나타난다. 목적지를 입력한 후 호출하기를 누르면 카풀 크루(운전자)에게 호출 정보가 전달되며, 크루 회원이 수락하면 연결이 완료된다. 이용료는 이용자와 크루 간 연결이 완료되면 이용자가 카카오 T에 등록해 둔 신용·체크카드로 자동 선결제되는 방식이다. 기본료는 2km 당 3000원이며 이동 시간과 거리에 따라 요금이 책정된다. 카풀 크루는 카카오T 카풀 크루용 앱을 실행해 목적지를 입력한 후 자신의 출퇴근 경로와 비슷한 목적지를 가진 호출 정보를 확인하고 수락하면 된다. 운행 시간제한은 없으나 카풀 운행 횟수는 하루 2회로 제한했다. 크루가 운행 횟수를 초과할 수 없도록 배차를 제한해 엄격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엄격한 크루 인증과 관리 카카오모빌리티는 엄격한 인증 절차와 자격 검증을 통해 카카오 T 카풀 크루를 심사해 왔다고 밝혔다. 카카오T 카풀 크루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실명인증을 비롯한 정면 사진, 운전면허증, 자동차 등록증, 보험 증권, 실차 소유 여부 등 13가지의 서류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하며, 자격 검증 심사에서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면 참여 불가능하다. 서비스 품질 유지 및 관리를 위해 참여가 결정된 크루를 대상으로 크루 에티켓과 안전 교육과 같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원터치 112 신고 시스템, 생체인증, 24시간 관제센터 운영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카풀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다양한 안전 정책을 마련했다. 먼저 탑승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승객이 버튼을 눌러 신고할 수 있는 '112 문자 신고' 기능을 탑재했다. 신고 시 승객의 현 위치, 운전자 정보, 차량의 이동 정보가 경찰청에 전달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크루용 112 문자 신고 기능도 빠른 시일 안에 도입하고, 경찰청과 협력 하에 더욱 고도화된 신고 기능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심사를 통해 등록된 크루만 카풀을 운행 가능한 '운행전 크루 생체인증' 시스템, 이용자와 크루가 안전 관련 지원을 요청하거나 문의할 수 있는 '24시간 안전 관제센터' 를 운영한다. 아울러 이용자와 크루 간 '양방향 평가시스템'도 도입해, 낮은 평점을 받은 이용자와 크루는 서비스 이용 제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와 크루 간 간 분쟁과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보험 체계도 강화해 이용자들의 안전성을 한층 높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카풀 안심보험' 상품을 적용해, 교통 사고는 물론 교통 외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자동차 보험 체계보다 넓은 보상 범위가 적용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는 "국토부 및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택시 업계 등과 카풀 서비스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 T 카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 이라며 "베타테스트 기간에도 기존 산업과 상생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하겠다" 고 밝혔다.

2018-12-07 14:38:52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여성·외국인 상무 승진자 8명…승진 기조 유지

삼성전자는 '2019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여성인력과 외국인 11명을 승진시켰다. 작년 11명에 이어 올해도 여성·외국인에 대한 승진 기조를 유지하며 다양성 강화를 추구했다는 평가다. 여성 상무 승진자는 메모리 플래시 PE팀 김은경, DS부문 부품플랫폼사업팀 조민정, 서남아총괄 마케팅팀 송명숙, 네트워크사업부 서남아BM그룹장 박현아, 생활가전사업부 리빙 PM 정유진 등 5명이고 외국인 상무 승진자는 DS부문 SSIR 발라지 소우리라잔, 파운드리사업부 SAS법인 존 테일러,구주총괄 영국법인 IM Div장 코너 피어스 등 3명이다. 삼성전자는 성과에 기초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김은경 상무는 메모리 플래시 제품 불량분석 및 품질관리 전문가로 V낸드 제품 양산의 품질확보와 특성 최적화의 공을 인정받았다. 조민정 상무는 메모리 상품기획 전문가로 전장용 메모리 반도체 신시장 발굴 및 사업화 기반 확보에 기여했다. 송명숙 상무는 마케팅 전문가로 인도지역 특화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인도 유튜브에서 최단기간 1억뷰를 달성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했다. 박현아 상무 B2B 및 기술영업 전문가로 5G 등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인도 시장 매출 확대 및 신규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유진 상무는 가전 영업 전문가로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 판매 촉진을 통해 사업 체질 개선 및 중장기 비즈니스 로드맵 수립을 주도했다. 소우리라잔 상무는 인도연구소장으로서 파운드리 IP개발, 디자인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개발 과제를 리드하며 시스템 LSI,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존 테일러 상무는 파운드리 공정기술·시스템 전문가로 시스템 고도화, 혁신을 통해 SAS법인 제조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 코너 피어스 상무 2015년부터 영국 모바일 사업을 이끌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견고한 손익과 M/S 유지의 성과를 창출했다. 삼성전자는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인력에 대한 승진 문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도 현지 외국인 핵심인력과 여성인력 승진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2018-12-06 17:24:20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단발 머리 잘 어울릴까?" 헤어스타일 체험 앱 '헤어핏' 누적 다운로드 100만 돌파

증강현실(AR) 기술 기반의 헤어스타일 체험 앱 '헤어핏'이 앱 출시 15개월 만에 국내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헤어핏은 셀카 한 장으로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앱이다. 기존 2D 방식이 아닌 AR 기술로 보다 생동감 넘치고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원하는 머리 스타일이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정면 셀카 한 장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미용실에 가기 전 고민을 어느 정도 해소해준다. 뿐만 아니라 해당 헤어스타일에 어울리는 염색도 함께 체험해볼 수 있어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헤어핏은 매주 4회 이상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이나 연예인 헤어스타일에 관련된 매거진을 업데이트 중이다. 특히 20대의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재열 버츄어라이브 대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한층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헤어스타일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주는 유용한 앱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국과 같은 해외진출도 활발히 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헤어핏 사용자들이 가상체험 후 마음에 들었던 헤어스타일을 전액 무료로 시술받을 수 있는 ‘리얼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앱 내 이벤트 상세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헤어핏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2018-12-06 17:01:35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부사장 승진자 5명 '반도체 전문가'…어떤 성과 냈나?

삼성전자가 6일 임원 158명을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사상 최고 실적을 낸 반도체의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만 전체 승진자의 절반 이상인 80명이 승진했다. 이번 2019년 80명의 승진자 중 12명이 직위 연한과 상관없이 발탁 승진되면서 삼성의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부사장 승진자는 메모리사업부 김형섭 D램 PA팀장, 송두헌 YE팀장, 전세원 마케팅팀장, 박재홍 파운드리 사업부 디자인 서비스 팀장, 시스템 LSI 사업부의 조병학 기반설계 팀장 등 5명으로 반도체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됐다. 성과를 살펴보면 김형섭 부사장은 메모리 공정 전문가로 D램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수율 램프업을 통해 경쟁사와의 기술 초격차 유지에 기여했다. 송두헌 부사장은 메모리 소자·공정 전문가로 D램, 플래시 주요 제품의 수율 극대화했으며 신제품 양산성 조기 확보를 통한 메모리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세원 부사장은 메모리 마케팅 전문가로 시장에 대한 정확한 센싱과 분석을 통해 차별화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박재홍 부사장은 로직 설계 전문가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 서비스 제공을 통한 주문형 반도체(ASIC) 비즈니스 확대 등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조병학 부사장은 무선 송수신 분야 전문가로 5G 모뎀용 초고주파 칩(RFIC) 개발, 상용화 추진 등 시스템 LSI사업부의 RF제품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부사장 승진자 5명 외에 전무 17명, 상무 44명, 팰로우 선임 1명, 마스터 선임 13명, 전문위원 1명이 승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삼성전자 DS 부문은 2017년 42명, 2018년 99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2018-12-06 15:30:30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DJI, 초소형 짐벌 카메라 '오즈모 포켓' 출시…작지만 강력한 성능

중국 드론 업체 DJI가 초소형 짐벌 카메라 '오즈모 포켓'을 출시했다. DJI는 6일 서울 마포구 DJI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오즈모 포켓을 공개하고 페이스트랙, 스토리 모드 등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오즈모 포켓은 약 12㎝ 길이로 DJI가 출시한 핸드헬드 짐벌 카메라 중 크기가 가장 작다.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작지만 성능은 강력하다.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기계식 3축 짐벌은 흔들림을 보정하고 부드러운 카메라 움직임을 구현해, 촬영자가 구도와 피사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명 IT 유튜버 '가전주부' 최서영 씨는 "달리면서 영상을 찍었는데도 위아래로 흔들리는 현상이 거의 없는 짐벌 성능에 놀랐다"며 "벌써부터 유튜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4K 30fps으로 최대 2시간 촬영 가능하며, 1/2.3인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1200만 화소 사진과 최대 100Mbps 4K 60fps 의 고화질 영상을 지원한다. 또한 본체에 2개의 내장 마이크와 소음 제거 알고리즘이 적용돼, 장면을 더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오즈모 포켓은 인텔리전트 기능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부드러운 영상 촬영과 영화 같은 장면 연출이 가능하다. 본체에 장착된 1인치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촬영 장면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 연동 없이도 촬영 모드 전환, 설정 변경, 영상 다시 보기 등의 기능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피사체 자동추적 기능인 '액티브트랙'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인 '페이스트랙' 기능을 이용하면 사람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한 후 피사체를 화면 중앙에 고정한 채 촬영을 이어나갈 수 있다. 이외에도 액티브트랙 타임랩스, 모션타임랩스, 1인칭 시점 모드, 3×3, 180° 파노라마 모드를 제공한다. 오즈모 포켓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미모(Mimo) 앱'도 출시됐다. 미모 앱은 다양한 인텔리전트 기능과 녹화 모드를 제공하며 손쉬운 영상 촬영과 편집은 물론 SNS 공유도 가능하다. 또한 오즈모 포켓은 다양한 액세서리 출시로 제품의 활용도를 높였다. 액세서리 마운트, 무선 모듈, 조종 휠, 확장 키트, ND 필터 세트, 방수 케이스, 확장 로드, 충전 케이스, 3.5㎜ 어댑터 등이다. 로저 루오 DJI 사장은 "오즈모 포켓은 누구나 쉽게 전문가가 촬영한 것 같은 영상을 연출하는데 최적화된 제품으로, 앞으로 사람들이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1206000163.jpg::C::540::오즈모 포켓. /DJI코리아}!]

2018-12-06 14:59:47 구서윤 기자
삼성SDS, 2019년 정기 임원인사 발표…여성임원 10명 '사상최대'

삼성SDS는 6일 부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 10명, 마스터 1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SDS는 혁신적 성장을 이룬 스마트팩토리사업부와 선도적 기술 역량 확보에 기여한 연구소를 비롯해 IT혁신사업부, 클라우드사업부, 솔루션사업부, 물류부문, 개발실 등 각 부서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하고 미래성장을 주도할 인재를 승진시켰다. 올해도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윤심 연구소장이 삼성SDS 최초로 여성 부사장 시대를 열었고, 전무 1명, 상무 2명이 승진되면서 전체 여성 임원 수도 사상 최대인 10명으로 늘었다. 해외 사업에서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사업 성과를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법인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부채널 공격을 차단하는 암호 기술을 확보한 보안연구팀장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플랫폼으로 발전시킨 지능화그룹장은 발탁 승진됐다. 삼성SDS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의 사업경쟁력과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임원 승진자 명단 > ▲ 전무 → 부사장 승진(2명) 윤심, 이재철 ▲ 상무 → 전무 승진(5명) 심헌섭, 이상욱, 정석목, 황기영, 홍혜진 ▲ 부장 → 상무 승진(10명) 마영일(준법경영팀) 박창홍(IT혁신사업부 ERP사업팀 사업기획그룹장) 신계영(스마트팩토리사업부 플랫폼팀 지능화그룹장) 양수연(클라우드사업부 CMS사업담당 기술팀장) 엄태덕(개발실 실행팀장) 우용호(물류사업부문 스마트물류사업부 한국권역팀장) 이승준(스마트팩토리사업부 MES팀장) 이은주(연구소 데이터분석센터 데이터분석Lab장) 임준석(솔루션사업부 솔루션사업개발팀장) 전민섭(IT혁신사업부 지원그룹장) ▲ 부장 → 마스터 선임(1명) 조지훈(연구소 보안연구팀장)

2018-12-06 14:42:22 구서윤 기자
삼성전자, 2차 우수협력사까지 인센티브 확대…임직원 성과급 최대 500%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을 위해 지금까지 1차 우수 협력사에 지급해온 인센티브를 처음으로 2차 우수 협력사까지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DS부문 상주 2차 협력업체 89개사를 대상으로 43억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차 우수 협력업체 140여개사에 654억원을 지급했다. 여기에 1, 2차 우수 업체 추가선정과 지급기준 확대를 통한 100~200억원 증액을 감안하면, 협력사 인센티브는 최대 897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로써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가 도입된 2010년 이후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 누적 총액은 총 3124억원에 이른다. 한편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에게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기본급의 100~500%를 특별 상여로 지급하고, 특히 사내 상주 협력사 임직원에게도 특별 상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반도체 경영성과에 기여한 상주 협력사 임직원에게 지급되는 특별 상여는 DS부문의 특별 상여금 재원 중 일부를 상생 협력금으로 조성하고,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출연한 총 182억원 규모다. 또한 삼성 계열사들은 최근 사회복지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 기탁을 결정한 데 이어, 연말연시와 창립기념일 등 의미 있는 날에는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봉사 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2018-12-05 16:31:49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이커머스, '카테고리 킬러'앱이 접수

이커머스 스타트업들이 한 분야에 특화한 상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여러 분야의 제품을 종합적으로 파는 대신 인테리어, 패션, 신선식품 등 특정 카테고리(분야)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이른바 '카테고리 킬러' 전략이다. 리빙·인테리어 카테고리에서는 집꾸미기, 오늘의집 등이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인테리어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테리어 관련 앱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다. 집꾸미기 앱은 스토어 오픈 2년 반 만에 누적 거래액 500억원을 달성했고 최근 최고 월간 매출액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석식품 카테고리에서는 마켓컬리가 인기다. 마켓컬리는 신선식품 분야에 새로운 혁명을 가져왔다고 평가받는다. 엄선된 제품만 판매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다음날 새벽배송이라는 장점과 식음료 카테고리에서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기준에 맞춘 제품 퀄리티 등이 장점으로 작용해 거래액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무신사, 스타일쉐어 등이 선전하고 있다. 무신사는 온라인 패션 동호회에서 출발해 현재는 국내 최대 패션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 잡았다. 무신사는 지난달 23일부터 4일간 이뤄진 2018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만 총 2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기존의 종합 인터넷 쇼핑몰과 비교하면 카테고리 킬러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닐슨 코리안클릭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온라인쇼핑 6개사(G마켓·11번가·옥션·쿠팡·위메프·티몬)의 전체 순 방문자 수(PC·모바일 합산)은 7797만48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0만명 하락했다. 2016년 9089만3426명에서 2017년 8386만8095명으로 700만명 감소한 데 이어 계속 줄고 있다. 2년 만에 14.2% 가량 감소했다. 반면 전체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매출은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의 2018년 3분기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8조7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늘었다. 또한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7조3489억원으로 29.8% 증가했다. 업계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기존 쿠팡, 위메프 등 소셜 커머스 등에서는 생필품 위주로 구매하고, 신선식품이나 인테리어 소품 등 취향이 뚜렷한 분야에서는 특정 쇼핑앱을 이용하고 있다"며 "한 분야에 집중했다는 부분에서 소비자로부터 신뢰성을 얻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8-12-05 16:00:00 구서윤 기자
네이버, '2018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발간…12일 세미나 개최

네이버는 개인정보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한 연구내용을 담은 '2018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5일 공개했다. 네이버는 기술 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정보 주체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발전적 논의를 위해 2015년부터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담은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차별(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고학수 교수 외 2인) ▲정보 프라이버시 역설(부산대학교 경영학과 김종기 교수 외 2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았다. AI 기술은 고차원의 정보처리 능력을 활용해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효율과 편의를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AI 알고리즘이 사회에 내재한 차별을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인공지능과 차별'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회사들에게 사람을 위한 기술 개발의 필요성, 즉 윤리적인 알고리즘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정보 프라이버시 역설'에서는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정보주체의 태도와 행동의 불일치 현상에 대해 다룬다. '프라이버시 패러독스'에 대해 행동경제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프라이버시 정책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12일 강남에서 올해 백서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발전과 개인정보의 가치를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연구자 발표 후,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며,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2018-12-05 15:40:10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벤처스, 밸류업파트너 팀 신설…정욱 넵튠 대표, 조재우 스팀 증인 선임

카카오벤처스가 밸류업파트너 팀을 신설하고 게임 부문에 정욱 넵튠 대표, 블록체인 부문에 조재우 스팀 증인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카카오벤처스 밸류업파트너 팀은 실무 현장에서 깊은 인사이트를 경험한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조언과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팀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며 협업 중이다. 게임 부문에는 정욱 넵튠 대표가 '게임 체인저'라는 명칭으로 활동한다. 카카오벤처스는 2012년 넵튠에 5억원을 투자 후 두 차례에 걸쳐 65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2016년 12월 코스닥 상장(IPO)을 이룬 넵튠은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인 오올블루를 인수하고, 밥게임즈와 스틸에잇(구 콩두컴퍼니)에 투자하는 등 바람직한 투자사와 포트폴리오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블록체인 부문에는 스팀 증인인 조재우 증인이 '밸류 마이너'라는 명칭으로 활동한다. 스팀 증인은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인 스팀(Steem)의 블록체인 합의 매커니즘 설계에 참여한 사람을 뜻하며 전 세계에서 20명이 활동 중이다. 국내에선 조 증인이 유일하다. 조 증인은 블록체인이 발전하는 과정을 2013년부터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며 토큰 이코노미와 블록체인 생태계 설계에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 팀에 기술, 토큰 설계, 서비스화 등 실질적인 논의를 함께하는 파트너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밸류업파트너가 제공할 수 있는 해당 영역의 경험과 전문성은 스타트업이 도움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든든한 선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벤처스는 밸류업파트너와 함께 업계 변화 및 스타트업 성장을 모색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카카오벤처스는 140개 이상 선행기술, 게임,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2018-12-05 15:39:59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