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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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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희망을 쏘다]포털·플랫폼, '실검' 논란 대응부터 '테크핀' 발돋움

올해 포털업계는 실검 이슈 정비와 댓글 논란 대응부터, 캐릭터 산업의 글로벌 확장, 성장을 위한 경쟁사와의 협력 등 다방면에서 변화와 성장이 이뤄졌다. 정보 검색이라는 단순 인터넷 기업의 역할을 넘어 웹툰, 동영상 등 콘텐츠 사업 확장과 금융 서비스 시작 등 많은 사용자를 기반으로 모든 분야를 넘나들고 있다. 내년에도 이 같은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실검' 이슈 정비 실시간 검색어(실검) 문제에 대해선 포털 양사가 적극 대응하며 더 나은 생태계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중 카카오는 내년 2월 중 실검을 폐지한다고 발표하며 실검 대응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탭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물에 대한 관련 검색어 서비스는 23일 없애기로 하면서다. 지난 10월 연예뉴스 댓글 잠정 폐지에 이은 뉴스 및 검색 서비스 개편 계획의 일환으로 개인의 인격과 명예,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다.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이용자들의 자연스러운 관심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상의 결과를 보여주는 곳이어야 하는데, 최근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돼버렸다"며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4월 모바일 웹 첫 화면에서 뉴스와 급상승 검색어를 빼고, 검색 중심의 화면으로 바꾸는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실검 논란이 계속되자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어 추천 시스템을 적용해 최근에는 실검을 아예 없애는 대신 모두에게 동일한 결과물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관심도에 따라 이용자마다 다른 차트가 나올 수 있도록 조정했다. ◆캐릭터, 글로벌 인기 나날이 성장 양사의 캐릭터 산업도 글로벌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스토어를 개장하고 게임사와 협력하는 등 콘텐츠 다각화에 한창이다. 네이버의 라인프렌즈는 최근 넷플릭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브라운앤프렌즈'를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선보이게 돼 라인프렌즈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라인프렌즈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만든 캐릭터 'BT21'에 대한 콘텐츠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첫 참가해 스마트 체중계, 램프, 공기청정기, 가습기, 알람, 센서, 체온계 등으로 구성된 사물인터넷(IoT) 홈케어 디바이스 '카카오프렌즈 홈킷'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지역에 특화한 캐릭터를 판매하고 식품과 캐릭터를 접목하는 등 카카오프렌즈 알리기에 한창이다. ◆합종연횡 가속화 올해에는 회사의 더 큰 성장을 위해 경쟁사와 손잡는 모습도 두드러졌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지난 23일 야후 재팬을 운영하는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와 경영 통합 본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지배 구조 정리가 마무리되면, Z홀딩스는 일본 및 동남아 1위 메신저 라인과 일본 1위 포털 야후재팬 등을 기반으로 일본에서만 1억명 이상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지닌 메가 플랫폼 사업자가 된다. 힘을 합쳐 구글, 애플, 알리바바, 텐센트 등 미국과 중국의 인터넷 기업에 대항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지난 10월 모빌리티와 콘텐츠 측면에서 경쟁 관계에 있던 SK텔레콤과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한다고 밝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4400만명의 카카오톡 이용자와 3100만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가진 기업이 힘을 모아 통신·커머스·콘텐츠·미래ICT 등 4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강력한 협력 관계를 통해 글로벌 업체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사업 확장 가속화할 듯 금융사가 아닌 인터넷 회사가 IT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핀 시대로 접어들면서 내년에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금융 분야에서 공격적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지난 11월 네이버페이 사내독립기업(CIC)를 물적 분할 형태로 분사해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금융 사업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속도를 높인다는 목적이다. 전략적 파트너인 미래에셋으로부터 8000억원 이상의 투자도 유치했다. 내년부터 예적금 통장과 주식, 보험, 신용카드, 대출에 이르기까지 네이버가 내놓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마무리해 카카오페이에서 주식 거래를 하고, 주가 연계 금융상품이나 펀드 등도 살 수 있도록 금융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2019-12-30 15:12: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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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소아청소년과 방문 시 '선 접수 후 방문' 추세…똑닥 데이터 분석

비브로스가 연말을 맞아 간편 병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의 데이터를 분석해 '2019년 달라진 병원 방문 트렌드'를 30일 공개했다. 2019년 똑닥을 이용한 병원 방문은 500만건을 돌파했으며 사용자 수는 250만명에 육박해 모두 전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브로스가 늘어난 똑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아청소년과 방문 시 '선 접수 후 방문' ▲아빠의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이용 증가 ▲40세 이상의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이용 증가 등이 작년과 달라진 병원 방문 트렌드로 나타났다. ◆소중한 우리 아이 위해 병원은 무조건 접수 후 방문 먼저 자녀의 감기나 예방 접종 등으로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할 때에는 앱을 통해 미리 병원에 접수한 후, 대기 순서에 맞춰 방문하는 이들이 빠르게 증가했다. 2019년 똑닥을 통한 13세 이하 환자의 소아청소년과 방문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실에서 오랜 시간 대기함으로써 발생하는 피로감이나 혹시 모를 2차 감염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 별로 살펴봤을 때에는 10세에서 13세 이하의 환자가 평균 234% 증가해 작년 대비 가장 많이 늘었다. 이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도 자녀의 병원 방문 시 예약접수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병원 예약접수는 아빠가… 아빠들의 자녀 병원 예약접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자녀의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아빠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똑닥을 통한 13세 이하 환자의 소아청소년과 방문 데이터를 살펴봤을 때, 남성이 자녀의 진료를 신청한 경우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1%, 여성이 자녀의 진료를 신청한 경우는 166% 증가했다. 특히 나이가 어린 자녀를 둔 아빠일수록 병원 예약 신청이 많았다. 남성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신청한 13세 이하의 환자 중 43%가 3세 이하로 나타났다. ◆40세 이상도 병원 갈 땐 예약접수 서비스 활용 40세 이상의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이용도 크게 늘었다. 2019년 똑닥을 통해 본인 진료를 신청한 40세 이상 환자의 병원 방문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5% 증가했다. 자녀의 진료 등으로 예약접수 서비스를 처음 접한 후, 본인의 진료가 필요할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40세 이상은 부모님의 병원 예약 시에도 예약접수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상이 똑닥을 통해 본인보다 나이가 20세 이상 많은 환자의 진료를 접수한 경우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2% 늘었다. 아직까지 예약접수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이 병원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대신 진료를 접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2019년 똑닥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사용자가 영유아를 둔 부모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 40세 이상 등까지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반영해 내년에도 더 많은 사용자가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2-30 10:27: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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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30~31일 점심시간 한식·분식 무조건 4000원 할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가 2019년의 마지막 평일을 열심히 보내는 직장인, 학생들을 위해 한식·분식 카테고리를 '누구나' 할인받아 즐길 수 있는 '누구나 페스티벌'을 양일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누구나 페스티벌은 쿠폰 할인금액을 요기요가 전액 부담해 소비자와 레스토랑 파트너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하는 요기요만의 할인 이벤트다. 이번 누구나 페스티벌은 2019년의 마지막 평일에 출근해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들과 연말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점심메뉴를 할인 주문할 수 있도록 한식·분식 카테고리 메뉴의 타임 할인을 제공한다. 오늘부터 양일간 점심시간(11~1시) 2시간 동안 요기요 한식·분식 카테고리에서 점심을 주문하면 모든 메뉴를 무조건 4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요기요의 소비자 혜택 프로그램 '슈퍼레드위크 2.0' 중복할인도 가능해 ▲본도시락 ▲죠스떡볶이 ▲바르다 김선생 ▲놀부 부대찌개 ▲공수간 ▲박가부대를 주문하면 2000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요기요의 정기 할인 구독 서비스 '슈퍼클럽' 이용자들의 경우 추가 중복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대 9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아 주문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요기요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해당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음식점과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단,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 결제'를 이용할 때만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할인쿠폰은 카테고리별로 1일 1회 사용 가능하며, 슈퍼클럽 중복할인은 자동 적용된다.

2019-12-30 09:59: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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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로운 폴더블 폰 2월 출시…클램셸 디자인에 가격↓

삼성전자가 내년 2월 2번째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폴더블 폰 시장 확장에 나선다. 2세대 폴더블 폰은 지난 9월 출시된 첫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 보다 가격이 내려가고 접는 형태가 바뀔 예정이다. 폴더블 폰이 대중적인 스마트폰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이통3사와 내년 2월 폴더블 폰 신제품을 국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월 중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 11'과 새 폴더블 폰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언팩 행사 후 바로 출시해 소비자 관심을 극대화하고 폴더블 폰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내년 1월 출시되는 모토로라의 폴더블 폰 '레이저'와 3월 공개되는 화웨이의 폴더블 폰 후속작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폴더블 폰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갤럭시 폴드가 세로축을 중심으로 접히는 것과 달리 신제품은 화면을 수직으로 접을 수 있는 클램셸(조개껍질) 디자인을 택했다. 접으면 정사각형 형태로 갤럭시 폴드보다 휴대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의 레이저와 유사한 형태다. 또한 신제품은 펼치면 6.7인치 화면으로 디스플레이는 카메라 부분의 구멍을 제외한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후면엔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고, 접었을 때는 시간, 날짜 등이 표시되는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있다. 가격은 갤럭시 폴드(239만8000원)보다 저렴한 100만원대 중후반으로 낮아진다. 디스플레이와 힌지구조 측면에서 볼 때 클램셸 형태가 갤럭시 폴드에 비해 생산단가와 설계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화웨이도 지난 11월 폴더블 폰 '메이트 X'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 3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20'에서 신제품 '메이트 Xs'를 공개할 예정이다. 결함 논란을 빚은 메이트 X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이트 X가 중국에서만 판매된 것과 달리, 메이트Xs는 유럽 시장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중국 가전업체 TCL도 내년 폴더블 폰을 공개한다. 가로축, 세로축으로 접는 스마트폰을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샤오미, 비보, 오포 등도 내년 폴더블 폰 시장에 뛰어든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다양한 업체가 폴더블 폰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가격과 안정성 여부에 따라 기존 평평한 스마트폰 형태에서 화면을 접는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소비자가 꽤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12-29 14:06:2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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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후보에 구현모 사장 확정

KT 이사회가 전원합의로 구현모씨를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KT 이사회는 회장후보심사위원회로부터 회장후보자 결정을 보고받은 후 차기 CEO 후보로 구현모씨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KT 이사회 김종구 의장은 "구현모 후보는 ICT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으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고,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 KT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KT 이사회는 회장후보 선정과정에서 고객, 주주, KT 그룹 구성원들로부터 청취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후보자에게 다음 사항을 대표이사 경영계약에 반영할 것을 제안하였고, 최종후보자는 이를 수용했다. KT 이사회가 제안한 내용은 ▲'회장'이라는 직급이 국민기업인 KT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대표이사 회장' 제도를 '대표이사 사장' 제도로 변경하고, 급여 등의 처우도 이사회가 정하는 수준으로 낮추는 것 ▲CEO 임기 중, 법령이나 정관을 위반한 중대한 과실 또는 부정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사회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KT 이사회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정관 개정 등의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구성한 총 37명의 사내·외 회장후보자군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해, 12월 12일 9명의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선정했다. 이어, 12월 26일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김종구 의장은 "KT에 애정을 갖고 회장 후보자로 적극 참여해주신 분들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KT 이사회는 회장 선임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현모 후보는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CEO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2019-12-27 16:09: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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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안질환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아동 개안 수술비 지원

캐논이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개안 수술비를 지원해 실명 예방을 돕는 '포커스 온(Focus on)' 캠페인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커스 온 캠페인은 선천성 백내장, 사시, 첨모난생, 안검하수 등 각종 안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저시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은 물론, 수술 지원이 필요한 차상위 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치료에 쓰여질 예정이다. 포커스 온 캠페인은 지난 2013년부터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한국실명예방재단이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로 7년째 진행되고 있는 포커스 온 캠페인을 통해 2019년 12월 기준으로 총 211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눈을 지키고 깨끗한 세상을 볼 수 있게 됐다. 캐논은 기업 철학인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과 지역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들이 건강한 눈으로 사회와 소통하며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인들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캐논 공식 페이스북 '안녕, 오늘'에서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풍경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거나, 캐논 유저들이 공유한 사진에 댓글을 남기면 정해진 금액만큼 캐논이 대신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잠재력 있는 대학생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작가상'은 올해로 13년째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 등 우리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19-12-26 16:02: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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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모바일 식권 올해 481만건…서울-부산 거리 종이 줄였다

직장인 대상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식신이 2019년 통계를 26일 공개했다. 식신 e-식권으로 결제된 건수는 올 한 해 약 481만건으로 이 결제건수가 종이 식권이나 영수증으로 출력되었을 것으로 가정해 이 종이들을 일렬로 늘어놓으면 서울에서 부산을 이을 수 있는 400㎞에 달한다. 모바일 식권은 종이식권이나 장부를 대체하고, 결제 시에 나오는 결제 영수증조차 없기 때문에 불필요한 종이 낭비가 0%인 친환경 서비스다. 모바일식권은 기업 총무팀의 식대 관리 업무를 줄여주고, 직원들에게는 식당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며, 식당에는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해 기업들이 속속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식대 통계를 살펴보면, 일부 지방에서 결제 평균 금액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건설 현장 등을 중심으로 모바일 식권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원의 변경이 많고 야근과 철야가 잦은 건설 현장에서는 식대 관리의 이슈가 항상 존재했는데 모바일 식권 도입으로 시스템을 상당 부분 자동화했다는 평가다. 식신 e-식권에서 공개한 평균 식대 금액을 살펴보면 지역 간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국에서 가장 식대 금액이 높은 곳은 충청남도(7602원), 경상북도(7473원), 서울시(7357원) 순이며, 반대로 가장 낮은 곳은 대전시(6232원), 제주시(6239원), 강원도(6415원) 순이었다. 또한 서울을 구단위로 분석해보면 가장 높은 구는 마포구(8289원), 성동구(8234원), 종로구(8166원) 순이었으며 낮은 곳은 영등포구(6459원), 구로구(6498원), 강서구(6662원)으로 확인됐다.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의 차이는 1830원에 달했는데, 최근 상대적으로 식비를 많이 지출하는 스타트업이 몰려있는 마포구와 성동구가 식비 평균의 상향을 이끌었고, 영등포구나 구로구는 저렴한 지역의 물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 밖에 식신 e-식권은 2020년 사업 확장 및 사용자환경(UI)와 사용자경험(UX)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사용성 및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프랜차이즈 제휴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가맹 점포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9-12-26 15:48: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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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식당 사장님 건강 관리 위한 선물 제공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배달앱 요기요가 올 한 해 음식점 운영으로 바빴던 사장님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파트너 힐링 프로그램 '요케어'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요케어는 바쁜 가게 운영으로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사장님들을 위해 요기요가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파트너 힐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여름에는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사장님들을 위해 '시네마 바캉스' 시즌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요기요는 이번 연말 대목으로 바빴던 레스토랑 파트너들이 건강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우수 가맹점을 대상으로 2인 종합건강검진권과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했다. 사장님은 물론 레스토랑 운영에 함께 고생하는 분들의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김신명 서비스운영 본부장은 "올 한해 요기요의 성장에 있어 가장 큰 축을 담당해 주신 분들이 바로 사장님들이기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생각 중에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장님들의 매출 성장은 물론 사장님들의 행복과 건강 등 사장님들의 애로사항들을 다양하게 고민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요기요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2-26 09:37:1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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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겨울철 출장 점검 고객 대상으로 '플러스 원 케어 서비스' 실시

삼성전자서비스가 겨울철을 맞아 출장 점검을 신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플러스 원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플러스 원 케어 서비스는 수리 엔지니어가 출장 점검을 위해 고객의 가정을 방문했을 때, 추가적으로 세탁기 및 김치냉장고를 무상 점검하고 겨울철 사용요령 등을 알려주는 제도로 내년 2월 말까지 시행된다. 겨울철에는 한파, 김장 등의 영향으로 세탁기 결빙, 김치냉장고 사용법 및 김치 보관방법 등에 대한 고객의 문의와 애프터서비스(AS) 신청이 증가하는데, 사전 무상 점검을 통해 고객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시행 취지다. 플러스 원 케어 서비스의 점검 항목은 ▲세탁기 설치 및 급/배수 호스 연결 상태 점검, 결빙 예방 및 결빙 시 조치 요령 안내 ▲김치냉장고 온도 설정, 김치 종류별 보관방법 안내 등 실제 겨울철 고객의 콜센터 문의 및 AS 접수가 증가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겨울철 세탁기, 김치냉장고 사용 및 관리 방법'이 기재된 설명서와 QR코드도 제공해 고객이 자가점검 및 조치 방법을 필요할 때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 세탁기 결빙 방지를 위해 드럼세탁기는 배수펌프의 잔수를 제거하고 전자동세탁기는 배수 호스에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전자서비스 운영팀장 김용수 상무는 "고객들이 겨울에도 삼성전자 세탁기 및 김치냉장고를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사전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드리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다양한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2-26 09:36: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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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내년 CES 찾는다…DT 전략 모색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구상을 위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박람회 CES 2020를 찾는다. 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CES 2020을 참관하고, 디지털 시대의 고객과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제품·서비스의 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하 부회장은 페이스북, 티모바일 등 글로벌 ICT기업들을 만나 각 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 과제와 성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외에도 LG전자,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과 5G 디바이스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AI와 IoT, 5G기반의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대 및 고도화, 빅데이터가 접목된 스마트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인텔 등 자율주행과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도 꼼꼼히 점검한다. 하 부회장은 커넥티드카와 연계하는 이통사의 사업모델 점검과 협력을 위해 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을 방문하고, 국내외 기업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도 관심있게 볼 계획이다.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운영방식과 서비스 혁신이 5G시대의 차별화 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더욱 활발히 추진해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조직개편을 통해 통신·미디어 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고전략책임인 'CSO' 산하에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DX담당'을 신설하고, 이를 뒷받침할 'FC부문' 산하의 기술 관련 조직을 'DXT그룹'으로 일원화시켰다.

2019-12-26 09: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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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마트폰 트렌드](下)쿼드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장착한 중저가 스마트폰의 등장

'카메라 4개 탑재', '대용량 배터리'. 올해 등장한 중저가 스마트폰에 붙은 수식어다. 올해는 프리미엄급 성능을 장착한 중저가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됐다. 중저가 스마트폰은 가격대가 20만~50만원대에 속하는 스마트폰을 말한다. 중저가에 속하지만 3개 이상의 카메라가 탑재되고,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는 등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폰 못지않은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화웨이와 샤오미 등 갈수록 거세지는 중국 업체의 저가 스마트폰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도 성능 좋은 중저가 스마트폰이 꾸준히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군을 재정비하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해 왔다.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를 '갤럭시 A'로 통합하고 온라인 판매 전용인 '갤럭시M'을 내놨다. 최근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공개한 '갤럭시 A51'은 50만원대에 출시됐으며 뒷면에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메인카메라는 4800만화소다. LG전자는 이달 초 유럽과 중남미 주요 국가에 20만원대의 'LG K50S'와 'LG K40S'를 선보였다. 실속형이지만 두 제품 모두 후면에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했고 4000mAh와 3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제조자개발생산(ODM)과 합작개발생산(JDM)을 늘리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의 경우 자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것 대신 ODM과 JDM을 이용하는 것이 원가 절감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이 같은 방식의 생산을 더욱 늘린다. 삼성전자는 내년 생산 목표로 잡은 3억1100만대의 스마트폰 중 6000만대(20%)를 ODM 방식으로 생산할 예정인데, 이는 올해 3000만대 보다 2배 늘어난 수치다. LG전자도 내년부터 스마트폰 외주 생산을 늘린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기존 저가 제품 위주이던 스마트폰 외주 생산을 내년부터 중가 라인업까지 확대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내년에는 약 2000만대를 ODM으로 제작할 전망이다. 앞서 LG전자는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 하이퐁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중국 업체는 샤오미다. 샤오미는 꾸준히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12일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홍미(레드미)노트 8T를 출시했다. 가격은 23만9000원으로 메인 카메라는 삼성전자의 4800만화소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다. 제품을 구매하는 국내 소비자가 늘자 샤오미는 서비스센터도 구축하며 고객 대응에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중저가 라인에도 5G 적용이 대폭 확대된다. 삼성전자가 5G를 적용한 갤럭시 A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고 LG전자도 중가 Q 브랜드를 통해 5G 스마트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 A90을 출시했지만 가격은 89만9800원으로 중저가에 속하지는 않았다. 한편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가 영업익 증가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영업익은 120억달러(약 13조9920억원)로 집계됐는데 애플은 전체 영업익의 66%인 80억달러(9조3280억원)를 벌어들였다. 시장의 3분의2를 차지한 셈이다.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출하하는 삼성전자는 3분기 20억달러의 영업익을 올려 17%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12-25 15:37:2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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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온, 1월5일까지 인기 영화 무료 제공

네이버 시리즈온이 연말연시를 맞아 '릴레이7 영화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릴레이7 영화선물은 다가오는 2020년 1월 5일까지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제공하는 인기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이벤트다.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영화로 꼽히는 '러브 액츄얼리' 무료 이벤트가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진행되는데 이어, '유열의 음악앨범', '사자', '캐롤', '장난스런 키스', '베일리 어게인' 등 다양한 장르의 7가지의 영화를 일정 기간 동안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인기 방송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눈이 부시게', '멜로가 체질'과 예능 '나 혼자 산다', '아는 형님' 등 올 한해 특별히 사랑받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애니메이션을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 2019년 인기영화 100대 할인전에서는 '하반기 인기 한국영화',' 올 타임 스테디셀러',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등을 최대 반값에 감상할 수 있다. 코미디, 로맨스, 다큐멘터리 등의 작품을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선보이기에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다. 네이버 시리즈온 박수연 리더는 "네이버 시리즈온을 이용하는 분들이 올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신년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도록 연말연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슴 뭉클한 작품부터 연인과 보기 좋은 달달한 로맨스, 친구와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유쾌한 코미디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시리즈온 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12-25 14:56: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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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마트폰 트렌드] (中)폴더블 폰의 등장

올해 스마트폰 폼팩터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 등장한 것이다. 평범한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활력을 불어 넣었다. 통신 속도가 빨라져 멀티태스킹이 용이해지고,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대화면을 선호하는 경향이 폴더블 폰의 수요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폴더블 폰이 등장하기 전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폴더블 폰을 내놓을 업체로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를 주목했었다. 두 업체 모두 상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정했지만, 출시 시기를 미룬 끝에 삼성전자가 '최초의 폴더블 폰 출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첫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를 국내에서 첫 출시한 이후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순차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2월까지 갤럭시 폴드를 베트남, 뉴질랜드, 브라질, 칠레, 이탈리아, 네덜란드, 그리스 등 30여 개국에 추가 출시해 출시 국가를 60여 개국으로 늘릴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4월 미국에서 공개됐지만 스크린 결함 문제로 출시가 미뤄졌다. 5개월 만에 다시 등장한 갤럭시 폴드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서 진행한 1차 예약 판매에서 10여 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3차례의 예약판매까지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에서도 초도물량이 오전 중 모두 판매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외에서 갤럭시 폴드 출고가인 239만8000원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도 나타났으며, 일부 해외 중고 거래사이트에선 300만~400만원의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갤럭시 폴드는 전 세계적으로 50만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선 벌써부터 내년 출시 예정인 2세대 폴더블 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모습이다. 화웨이는 지난 11월 폴더블 폰 '메이트 X'를 중국에서 출시했다. 갤럭시 폴드와 경쟁 구도를 이룰 것으로 주목받았지만 출시 초기부터 화면 가운데 접히는 부분이 까맣게 변하면서 터치가 되지 않는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이 불거졌다. 갤럭시 폴드와 메이트 X의 큰 차이점은 접는 방식이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책처럼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인 반면, 메이트 X는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가격은 갤럭시 폴드가 더 저렴하다. 갤럭시 폴드 4G 중국 출시가격은 약 265만원이고, 메이트 X는 287만원이다. 모토로라도 지난달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폴더블 폰 '레이저 2019'를 공개했다. 갤럭시 폴드나 메이트 X가 수평으로 접는 방식인데 반해 모토로라 제품은 화면을 수직으로 접을 수 있으면서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약 175만원이다. 레이저 2019는 1월 9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모토로라는 시장 수요가 공급 예측을 넘어섰다는 이유로 출시일을 미뤘다. LG전자는 스마트폰 본체에 탈착식 올레드 화면을 결합해 두개의 화면을 붙였다 뗄 수 있는 '듀얼스크린'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LG V50 씽큐'와 함께 1세대 듀얼스크린을 출시하며 V50 씽큐 구매 고객에게 듀얼스크린을 무료 제공했는데, 수요가 많아 고객들은 몇달을 기다려서 받기도 했다. 이후 LG전자는 10월 듀얼스크린 2세대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듀얼스크린 형태의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를 내년 중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재진입할 예정이다. 올해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폰이 출시된 가운데 향후에는 화면을 돌돌 말 수 있는 롤러블, 화면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이 차세대 스마트폰 폼팩터에 혁신을 일으킬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폰의 출하량은 4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이보다 8배나 커진 320만대, 2021년에는 1080만대, 2022년에는 2740만대, 2023년에는 368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9-12-23 15:48: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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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프랑스어 서비스 시작

네이버웹툰이 지난달 스페인어 버전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프랑스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북미 지역 월간 사용자 수(MAU) 1000만을 돌파한 네이버웹툰은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유럽 내 다른 국가로도 빠르게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어는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국가의 독자들이 자신의 모국어로 웹툰을 접해볼 수 있게 되었다. 그간 영어, 일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로 서비스해 온 네이버웹툰은 두 언어를 추가하며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날 수 있는 발판을 넓혔다.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에서 탄탄한 웹툰 생태계를 조성하며 6000만 MAU를 달성하고, 최근 북미에서는 1000만 MAU를 넘어선 글로벌 1위 사업자로서의 노하우를 유럽 시장에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네이버웹툰은 현지 독자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발굴해 온 40개 작품을 현지 언어로 번역해 공개했다. '여신강림', '스위트홈' 등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작품뿐 아니라 북미 현지 작가의 작품인 'Lore Olympus', 'Castle Swimmer'등 작품들도 포함된다. 향후 네이버웹툰은 각 언어권에 걸맞은 콘텐츠와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독자들과 크리에이터들에게 적극적으로 웹툰의 매력을 알리고, 로컬 작가들과 함께하는 성장 기반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한국과 북미, 아시아 등지에 이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를 무대로 웹툰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보다 많은 언어권의 작가와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12-23 13:53: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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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가수 정동하와 변진섭 콘서트 집에서 보는 'B tv 라이브 홈서트' 런칭

SK브로드밴드는 가수 정동하와 변진섭의 콘서트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B tv 라이브 홈서트'를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B tv는 28일 열리는 정동하의 'SKETCH(스케치)' 콘서트를 실시간 서비스한다. 또 변진섭이 29일 진행하는 '너와 함께 하는 이유' 콘서트도 역시 B tv에서 라이브 중계한다. B tv 라이브 홈서트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연말 콘서트를 즐기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공연장에 직접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집에서 가족들과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금 B tv에서 예약구매를 하면, 콘서트를 집에서 라이브로 볼 수 있다. 또한 콘서트의 느낌과 감동을 언제든지 다시 꺼내볼 수 있도록 소장용 VOD가 제공된다. 홈서트 론칭을 기념해 25일까지 홈서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B tv TJ노래방 1개월 무료쿠폰이 제공되고, 추첨을 통해 정동하의 친필 사인 CD 'SKETCH' 50장, 변진섭의 친필사인 CD '드림 투게더' 50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또 콘서트 현장에서는 'B tv 석'이 별도로 마련돼, B tv에서 콘서트 티켓을 구매한 고객들은 지정석과 기념선물을 제공받게 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본부장은 "B tv 고객의 세그먼트 분석을 기반으로 정동하와 변진섭의 콘서트에 투자하고 기획 및 공동제작에 참여하여 시간과 공간적 제약 없이 집에서 따뜻하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홈서트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앞으로도 B tv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콘서트, 연극, 뮤지컬 등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12-23 13:40:04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