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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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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주춤, 고가 아파트 매수세 위축

서울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가 7·10대책 영향과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불안감 등으로 고가와 주요 재건축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8월 5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5%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8%→0.07%)은 상승폭 축소, 서울(0.01%→0.01%) 및 지방(0.12%→0.12%)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16%→0.17%), 8개도(0.06%→0.07%), 세종(0.66%→0.51%))했다. 강북권인 은평구(0.03%)는 불광ㆍ응암동 신축 위주로, 용산구(0.02%)는 리모델링 호재 있는 이촌동 위주로, 중랑구(0.02%)는 상봉ㆍ신내동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이문ㆍ전농동 위주로, 노원구(0.02%)는 중계동 등 6억 이하 위주로 상승했다. 8월5주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강남권은 안정화 대책에 따른 세제 강화 등으로 매수세 위축되고 관망세 짙어지는 가운데, 강남구(0.01%)는 압구정동 등 일부 단지에서 상승했으나, 서초(0.00%)ㆍ송파구(0.00%)는 단지별로 혼조세 보이며 보합 유지, 강동구(0.00%)는 그간 상승세 보이던 중저가 단지도 매수세 주춤해지며 보합 전환했다. 이밖에 양천(0.02%)·영등포구(0.02%)는 일부 재건축단지 위주로, 강서구(0.02%)는 방화·등촌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51%), 대전(0.32%), 대구(0.20%), 부산(0.16%), 울산(0.14%), 충남(0.13%), 경기(0.11%), 강원(0.10%), 경북(0.09%) 등은 상승, 충북(-0.01%)은 하락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6%→0.16%)은 상승폭 유지, 서울(0.11%→0.09%), 지방(0.16%→0.14%)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7%→0.15%), 8개도(0.11%→0.09%), 세종(1.46%→1.06%))됐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9-03 14:00:0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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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건설협회, '주택사업자에 대한 유보소득 과세 제외' 건의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주택건설사업자에 대한 유보소득 과세 제외'를 정부당국(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과 국회 등 관계부처에 강력히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정부가 개인 유사법인의 초과 유보소득을 배당으로 간주하여 도입하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인 유사법인 등을 악용한 탈세를 막기 위해 도입한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중견·중소 주택건설사업자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기업의 오너 일가 지분율이 80%를 넘는 회사(개인 유사법인)가 배당가능금액의 50% 또는 전체 자본의 10%(적정 유보소득) 중 큰 금액을 연간 사내유보금으로 쌓는 기업에게 유보소득세를 과세한다는 게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주된 내용이다. 협회는 주택건설사업자를 유보소득 과세대상 법인에 제외('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에 제외 법인으로 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만약 주택건설사업자에 대한 유보소득 과세대상 법인 제외가 힘들 경우에는 주택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유보금 발생 후 5년간 과세 유예와 함께 토지확보를 위한 유보금 등 5가지를 유보소득 공제항목으로 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택건설협회는 "중소기업인 회원업체들이 가뜩이나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경영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이같은 유보소득세가 세금폭탄으로 부과될 경우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것이며, 이에 따라 향후 정상적인 서민주택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며 유보소득세 과세의 개선을 촉구했다.

2020-09-03 11:38: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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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 화성·파주서 본격 가동

SK건설이 친환경 분산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료전지 발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건설은 현존 최고 효율의 아시아 최대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소인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고 파주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는 SK건설과 한국남동발전이 참여해 경기 화성 장안면 노진리 일원에 7017㎡ 규모로 조성됐다. 이 발전소는 SOFC 발전소로는 아시아 최대인 19.8MW 규모이며, 95%의 높은 이용률과 연료전지 중 최고 수준인 56% 효율로 연간 16만5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지역 약 4만3000 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414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275억원을 SK건설(15.2%)과 남동발전(84.8%)이 지분 투자했다. SK건설이 설치 및 시공을 맡았으며, 지난해 7월 착공해 올해 5월 공사를 마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2040년 4월까지 약 20년간 운영된다. 이 사업은 SOFC 발전사업 중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해 의미가 크다. SOFC 발전에 관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SK건설은 동서발전, 서울도시가스와 함께 진행 중인 파주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최근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 파주시 월롱면 도내리 일원에 2000㎡ 규모로 8.1MW SOFC 발전소를 조성하고, 2040년까지 운영하는 사업이다. SK건설이 설치 및 시공을 맡았으며, 총 사업비는 약 538억원으로 SK건설 5%, 동서발전 89%, 서울도시가스 6% 등 3개사가 전액 지분 출자했다. 특히 이 사업은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공급은 물론 도시가스 공급까지 지원하는 주민 상생형 사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SOFC 발전소 구축 시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 설치해 도시가스 미공급 농촌지역에서도 도시가스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복지 증진은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K건설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상생 및 맞춤형 사업모델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SK건설은 지난 1월 세계적인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업체인 미국 블룸에너지와 SOFC의 국내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블룸 SK 퓨얼셀' 설립을 완료하고, 세계 최고 효율의 연료전지 생산을 본격화한다. 경북 구미 공장은 생산설비 설치가 완료됐으며, 지난 7월부터 연료전지 생산에 돌입했다. 생산규모는 연산 50MW로 시작해, 향후 400MW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OFC 국내 생산은 최고 사양 제품의 국산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블룸 SK 퓨얼셀은 전문 강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국산 부품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 단계별 기술개발과 신기술 채택을 통해 국내 수소 산업 육성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블룸에너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 팀 오퍼레이션'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하겠다"며 "국내 중소 부품업체의 해외 수출 판로도 크게 확장하는 동반성장 롤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3 09:16: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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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동산거래분석원 만들어 불법행위 적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차단 조직을 강화한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연말까지 등록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공적의무 위반 여부를 합동 점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차단조직 강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에 설치된 '불법행위 대응반'을 가칭 '부동산거래분석원'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현재 불법행위 대응반은 국토교통부, 검찰, 경찰,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7개 기관 13명으로 구성된 임시조직(TF)이다. 이에 정부는 국토교통부, 금감원, 국세청, 검찰, 경찰 등에서 전문 인력 파견을 확대하고, 금융정보 등 이상 거래 분석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조만간 이런 내용을 담은 관련 법률 제정안의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주 발표한 국토부의 실거래 조사 결과 등을 언급하고 "이러한 시장 교란행위 대응이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시스템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현재의 불법행위 대응반 인력으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수많은 불법행위 등에 대응하는 데 현실적인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각에서 시장을 통제·감독하는 기구를 신설한다는 지적과 우려를 제기했으나 이번 방안은 현재의 대응반(TF)을 확대해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법행위 등을 포착·적발해 신속히 단속·처벌하는 상시 조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거래분석원의 기능·권한 등을 설계하면서 정부 외부에 설립하는 독립된 감독기구가 아닌, 정부 내 설치하는 정부 조직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본시장조사단 사례를 적극 참고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 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세를 확고하게 착근시키기 위해 수급시장 교란 요인인 투기수요, 불법거래, 모든 교란행위 등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등록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공적 의무 위반 여부를 합동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등록 임대사업자의 공적 의무 위반 여부를 9월부터 12월까지 정부·지자체가 합동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점검 대상은 올해 7월 기준 주택 임대사업자가 보유 중인 등록임대주택이며, 점검 항목은 임대의무기간 준수 여부와 임대료 증액 제한(5% 이내), 임대차계약 신고 등이다. 그는 "기존에 예고한 대로 공적 의무 위반 사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록 말소, 세제혜택 환수 등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0-09-02 11:46:3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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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임대차3법 등 규제 후폭풍'…대치 은마, 전세실종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전세물건이 아예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1750가구나 되는 단지에서 남아 있는 전세 물건이 한 건도 없다는 것. 서울과 수도권으로 번지고 있는 '전세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전세와 매매를 포함해 물건이 단 한 건도 없는 상태다. 현재 대치동 다른 아파트에서만 1억~2억원 가까이 오른 가격에 전세물건이 나와 있을 뿐이다. 대치동은 강남 8학군으로 불리는 인기 학군지가 밀접한 강남4구(강남·강동·서초·송파구)의 중심으로 유명 학원이 밀집한 곳이다. 임대차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중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과 자사고를 포함한 특수목적고 폐지, 재건축 실거주 2년 의무 규제 등이 은마아파트 전세품귀의 원인이란 분석이다. 특히 오는 2025년 특목고 폐지는 학군수요를 전통의 명문학교가 많은 강남8학군으로 쏠리게 했다. 또 재건축 대상 아파트에 투자한 사람은 2년 실거주해야 입주권이 생긴다. 여기에 규제 지역에서 일시적 1가구 2주택 양도세 혜택을 받으려면 1년 이내에 실입주해야 한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실거주를 이유로 전세 물건을 거둬들이는 상황이 된 것. 물건 품귀현상과 함께 전세가격도 상승세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일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강남4구 전셋값은 전월 대비 0.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대치동 삼성래미안(전용면적 97.45㎡)은 16억원에 전세 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6월 14억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래미안대치팰리스 1단지(전용면적 114.15㎡)는 22억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된 6월 이후 2억원 넘게 오른 24억3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치동 일대 아파트 전셋값은 임대차3법 시행을 전후로 평균 1억~2억원가량 올랐다"라며 "전월세 상한제로 임대료 인상에 제한을 받기 전에 가격을 미리 올려놓는 집주인이 많았다"고 전했다. 임대차3법 가운데 전월세상한제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가 차임이나 보증금의 증액을 청구할 때는 기존 차임이나 보증금의 5% 이내로 제한을 받는다. 강남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KB부동산 리브온의 8월 서울 부동산 전셋값 전망지수는 140.2로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00을 초과할 수록 상승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전세수급지수도 185.4로 2015년 10월(193.1) 이후 가장 높았다. 100을 넘길수록 공급 부족이 심각하다는 의미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임대차3법 시행으로 수요가 많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더 심해진 것"이라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나 신혼부부 등 신규수요가 향후 전세가격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15㎡(34평형)의 지난 6월 전세 거래량은 30건이었다. 하지만 7월에는 11건, 8월에는 10건으로 줄어 들었다.

2020-09-02 11:29: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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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싱가포르 산업안전보건 혁신 어워드 금상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에서 주관하는 '산업안전보건 혁신 어워드 2020' 건설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 혁신어워드는 산업 안전 보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로 기여한 조직과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현대건설은 작년 샤프(SHARP) 어워드 부문에서 3개 현장이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이노베이션 어워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 현장에서 케이슨 제작에 자동화 설비를 이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전 사고 위험과 더불어 근로자들이 독성 물질에 노출될 위험을 줄일 수 있어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당사의 안전관리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으며, 안전분야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이후 파시르 판장 터미널 3&4단계 공사,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공사 등 총 90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현재 토목 및 건축공사 총 11개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20-09-02 11:27:0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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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2020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지급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2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8개 국가 총 96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약 3억8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장학금을 지급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838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72억여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은 물론, 성금기탁, 역사알리기, 노인복지향상, 어린이집, 태권도봉사, 군부대 지원 등 국내외, 남녀노소, 분야를 가리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8600억원이며,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올랐다.

2020-09-02 09:18: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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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국내 최대 환경플랫폼 기업 인수…친환경사업 본격 진출 선언

SK건설이 국내 최대 환경플랫폼 기업을 인수하며 친환경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1일 열린 이사회 결의에 따라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EMC홀딩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EMC홀딩스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매매대금 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 인수금액이 확정되며, SK건설은 보유 자금과 인수금융 등을 활용해 약 1조원 규모의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EMC홀딩스는 하·폐수 처리부터 폐기물 소각·매립까지 전 환경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이다. 전국 970개의 수처리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 매립장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수처리 부문에서는 국내 1위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사업자이며 폐기물 소각·매립 부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SK건설은 EMC홀딩스의 사업을 기반으로 리유즈(Reuse)·리사이클링(Recycling) 등의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도입해,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기업으로 성장해나갈 방침이다.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제조공간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폐열·폐촉매를 활용한 신에너지 발전, 터널·지하공간 기술력과 융합한 신개념 복합 환경처리시설 개발 등 기존 플랜트 및 인프라 현장과 접목한 신사업들도 함께 추진한다. SK건설은 친환경사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그동안 진행해왔던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새로운 글로벌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폐기물 처리 수요가 높은 그룹 관계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MC홀딩스 사업장이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만큼 각 지역 중소 비즈파트너사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금융·기술·교육지원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SV) 극대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국내 최대 환경 플랫폼기업인 EMC홀딩스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친환경사업을 영위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환경산업의 선진화와 글로벌 환경이슈 해결을 돕는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02 08:54: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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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전세품귀속 1~2억 상승…가을 이사철 대란 예고

임대차3법 시행 후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물건 품귀 현상이 나타나며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7단지./정연우 기자 임대차3법 시행에 이어 허위매물에 대한 단속으로 미끼·중복매물이 사라지자 부동산 시장에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로 전세수요가 많은 서울 양천구 목동은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3·4·5·7단지에서 나온 총 7건을 제외하고는 전세물건이 사라졌다. 목동은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임대차3법 통과 전후 가파른 전셋값 상승세를 나타냈다. 단지별 주요 전세물건을 살펴보면 목동 3단지(전용면적 145.13㎡)는 12억4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2월 10억9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 목동아파트, 전세품귀 목동 4단지(전용면적 48.69㎡)는 지난 7월 3억2000만원에서 1억원 가량 오른 4억1000만원에 물건이 나왔으며 목동 5단지(전용면적 65.08㎡)는 6월 계약된 4억5000만원보다 2억원 가량 오른 6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목동7단지(전용면적 74.12㎡)는 6억4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7월 6억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전용 66.6㎡는 5억8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자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라며 "당분간 목동에서 전셋집을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 서울 전세가 상승…수도권으로 확산 이 같은 전셋값 상승세는 학군수요가 많은 목동,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전체에서 나타나며 수도권으로 퍼지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9922만원으로 2년 전인 2018년 7월 4억5046만원보다 4876만원(10.8%) 상승했다. 초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반전세·월세 전환에 실거주 의무 강화,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전세매물이 급감하는 추세다. 여기에 임대차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으로 집주인이 미리 보증금을 올려 받으려고 하면서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의 전세난은 수도권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발표한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8월 전셋값은 전월대비 0.71% 올랐다. 청약대기 수요 및 개발기대감 등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전월 대비 0.17% 오른 인천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 ◆ 부동산 허위매물 단속, 전세물건 감소 허위매물에 대한 단속은 시장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허위매물이 사라지면서 전세물건은 크게 줄었다. 정부는 앞서 부동산 허위매물에 대한 처벌조항을 담은 공인중개사법을 지난달 21일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부동산114·다방·직방·호갱노노 등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허위매물을 올리거나, 있는 매물이라도 중개 대상이 될 수 없거나 중개할 의사가 없는 경우 '위법한 광고'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단속 시행 후 일주일이 지난 8월27일 서울 등 수도권 매매·전세 물건은 각 15만9662건, 3만8288건이었다. 단속이 시행되기 전인 20일에는 매매 18만1841건, 전세 5만4716건이었다. 단속 시행 후 매매는 12.2%(2만2179건), 전세는 30%(1만6428건) 감소한 셈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임대차3법 시행으로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당분간 전셋값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 같은 현상은 아파트 신규 공급 부족으로 장기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9-01 13:55:0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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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현장' 쌍용건설, 근로자 건강 관리 나서

쌍용건설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연이은 장마, 태풍, 폭염 등으로 심신이 지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막바지 여름 더위를 대비해 하루 종일 야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에게 쿨스카프와 땀흡수대 등을 지급하고, 보건관리자(워터보이)가 현장 곳곳을 찾아 다니며 얼음물을 제공하는 등의 세심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혹서기 취약근로자들을 위해 작업투입 전 체온과 혈압 등 간단히 건강상태를 확인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가장 더운 오후 시간에는 아이스크림 또는 수박 화채를 제공하는 등 각 현장 별로도 더위 관리에 힘쓰고 있다. 현장에 마련된 휴게실에는 냉풍기와 에어컨, 무중력 간이침대를 마련했고, 언제든 얼음을 이용할 수 있는 야외제빙기를 설치하는 등의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모든 현장은 주 2회 방역을 실시하고, 매일 근로자들의 체온측정과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언제든 손쉽게 손을 씻을 수 있도록 개수대를 증설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최대 관심사는 직원과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다"며 " '여름철 현장 안전보건관리 체크리스트' 및 '혹서기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질식, 열, 식중독 등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 재해 유형부터 각 상황에 따른 응급처치 및 안전관리 대책까지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9-01 11:51: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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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SK건설,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LNG 패키지 건설공사' 2단계도 수주

대우건설은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서 발주한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2단계 LNG 패키지 건설공사' 계약을 SK건설과 함께 지난달 31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 북항 내 21만5000㎘ 용량의 LNG 탱크 1기와 연산 약 100만톤 용량의 기화송출설비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SK건설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구성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 수행한다. 공사비는 약 2047억원이다. 지분율은 대우건설이 51%, SK건설이 49%다. 대우건설과 SK건설 조인트벤처는 앞선 지난 6월 이 사업 1단계 공사도 수주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2단계 공사 수주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대우건설·SK건설 양사가 보유한 동일 공종 수행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대내외 환경이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LNG 플랜트를 주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전사 차원의 전략 수립과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 상반기 나이지리아에서 2조원이 넘는 LNG 플랜트 EPC 공사를 수주했고, 국내에서는 울산 북항 LNG 패키지 공사 1·2단계를 연이어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발주되는 신규 LNG 플랜트 공사 및 저장시설 건설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9-01 10:16:16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