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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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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에 스마트 LED 감성조명 시스템 적용

HDC현대산업개발은 조명만으로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스마트 LED 감성조명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아이파크(IPARK)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아이콘트롤스가 공동 개발해 적용한 스마트 LED 감성조명 시스템은 전기와 통신을 결합한 '산업융합' 신기술 제품으로, 전기용품안전인증(KC인증)까지 완료된 공동주택 조명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단조로운 온·오프 조명에서 벗어나 전구색에서 주광색까지 색온도 변화까지 줄 수 있다. 고객들이 가구 내 월패드 및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생활환경에 어울리는 조명을 연출할 수 있다. 조그다이얼이 내장된 거실 월패드와 각 실 에너지미터,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입주민 기호에 따라 가구 내 조명의 밝기와 색상을 10단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독서모드, 휴식모드, 무비모드, 취침모드 등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조명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침실, 화장대, 욕실, 주차장 등 실내외 주요동선에 적용돼 일상 생활에서도 편리함을 제공한다. 일정한 조도 유지를 통한 눈부심 억제로 눈의 피로를 완화해 줄 수 있다. 실내뿐 아니라 외관에서도 조명제어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 LED 원격제어시스템을 아이파크 시공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거공간에서의 일상이 더욱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음성인식 AI스마트홈 시스템, 스마트 감성조명 시스템, IoT 서비스 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6-28 09:57: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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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 26일 견본주택 오픈

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196-21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실제 유니트를 360도로 촬영한 VR(가상현실) 영상 및 입지 환경, 단지 배치, 마감재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2개 동, 총 377실 규모로 구성되며, 지하 4층~지상 5층은 주차장, 지상 1층~3층은 상업시설, 지상 6층은 커뮤니티 시설, 지상 7~36층은 아파텔이 들어선다. 아파텔 타입별로는 ▲31㎡ 58실 ▲59㎡A 232실 ▲59㎡B 58실 ▲59㎡C 29실로 1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 구조와 2~3인 가구를 위한 아파텔 구조로 이뤄져 실·투자수요를 모두 아우를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가 울산 태화강변에 들어서 태화강 영구 조망이 가능하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도 눈에 띈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이 울산시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파텔인 만큼 수요자들을 고려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196-21번지에 마련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30일 청약을 시작으로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3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월이다.

2020-06-26 12:38: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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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국가보훈처장 감사패 수상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2020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외 유공인사 포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남부보훈지청 4층 호국홀에서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하석주 대표이사는 국가보훈 취업 지원 대상자 기회 확대를 통한 '사회형평적 채용', 현충원 묘역 단장,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과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나눔 경영 실천에 기여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국가보훈 취업 지원 대상자를 위해 직무 범위를 기술직으로 확대하여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적극적인 채용 활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인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써,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보훈 고용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2013년부터 매년 현충일과 국군의날이 다가올 때마다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자매결연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롯데건설의 샤롯데봉사단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참배하고 묘역 헌화,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꾸준하게 활동한 결과, 2018년 12월에는 국립서울현충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20-06-26 12:09: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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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5일 서울 동작구 소재 전문건설회관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함께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과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2018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간담회는 전문건설업계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나아가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LH와 건설업계 간 대화와 소통의 창구로 자리 잡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양 기관은 ▲건설하도급 공정성 제고 방안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확대 ▲전문건설공사 분리발주 확대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협조 방안 등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협회는 그간 LH가 추진한 ▲공사기간 연장 시 하수급업체 간접비 반영 ▲원도급인의 하도급 계약 시 부당특약 방지제도 ▲조경식재 유지관리비용 추가반영 등의 상생협력 실현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밖에도 LH는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을 통한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동반성장 TF 협의회를 구성하고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업계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올해 건설사업 지원을 위해 23조7000억원의 사업비 투자를 추진하는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해 전문건설협회와 함께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06-25 14:33: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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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아파트값, 대전·세종 견인

12·16 부동산대책과 코로나19 여파로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2020년 상반기 전국 아파트 시장에서는 대전을 비롯해 세종시 등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2.85% 올라 지난해 하반기(3.88%) 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투기적 대출 수요에 대한 규제 강화와 종합부동산세 세율 인상, 분양가상한제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12·16 부동산대책이 발표되고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된 영향이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5.83%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세종(5.50%) ▲인천(5.07%) ▲경기(4.76%) ▲서울(2.11%) ▲부산(1.97%) ▲충남(1.29%) ▲울산(1.07%)이 뒤를 이었다. 투자 수요 유입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금번 6·17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대전 전체)과 투기과열지구(동·중·서·유성구)로 지정됐다. 세종시는 계속된 인구 유입과 교통 인프라 개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밖에 부산은 청약 시장의 호조세에 힘입어 오름세가 이어졌고 충남은 이케아 입점이 예정된 계룡시와 비규제지역으로 세종시 반사 이익을 본 천안과 아산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지역 경기가 차츰 호전되는 가운데 새 아파트 공급 부담이 줄어든 울산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에서는 7호선 연장·GTX 등 교통 개발 호재와 함께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인천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경기도는 풍선효과로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일명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고 특히 수원은 올 상반기 10.67% 올라 수도권 지역중 오름폭이 가장 컸다. 서울은 서울 외곽지역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대출 규제로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노원, 강북, 성북 등 서울 외곽 지역이 크게 올랐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1.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세종(4.89%) ▲대전(3.62%) ▲경기(2.13%) ▲서울(1.87%) ▲울산(1.31%) ▲인천(1.09%) 순으로 올랐다. 세종시는 인구 유입이 어어지는 가운데 신규 아파트 공급이 감소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신규 아파트 입주는 최근 5년(2015년~2019년)간 평균 1만3000여 가구가 공급됐으나 올해는 그 절반 이하인 5600가구로 크게 줄었다. 대전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이주 수요가 발생하면서 전셋값 상승을 키웠다. 울산은 신규 아파트 공급 감소로 매매·전세가격 모두 상승했다. 울산은 지난해 1만2627가구가 입주했지만 올해는 70% 이상 줄어든 3010가구가 공급된다.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낮은 분양가를 기대하는 청약 대기 수요 증가와 저금리에 따른 월세 전환 등의 영향으로 전세 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국지적인 매물 부족이 이어지면서 서울·경기·인천 모두 지난해 하반기보다 전셋값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반면 제주는 광역 시도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 경기 침체와 주택 수요 감소, 매물 적체 등으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부동산시장은 지난 6·17 부동산대책으로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수도권과 지방 일부 지역은 과열현상이 진정되고 단기적으로 거래시장도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9억원 이하 중저가 매수세가 이어졌던 서울 외곽지역은 주택담보 대출 시 전입ㆍ처분 등의 요건이 강화되고 강남권도 아파트값이 과열 양상이 나타날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어 당분간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0-06-25 14:00: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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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요 정비사업장은? 서울 흑석·부산 등 주목

서울 흑석뉴타운 전경/연합뉴스 상반기 강남 반포3주구와 강북 한남3구역 등 서울 내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마무리한 국내 대형건설사의 관심이 하반기에는 흑석 재개발 구역과 부산에 집중될 전망이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 동작구 흑석9·11구역, 부산 문현1·우동1구역 등 전국에서 크고 작은 정비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예정됐다. 흑석11구역은 재개발 조합의 건축심의가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사업시행인가와 시공사 선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흑석11구역을 도시·건축 혁신방안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민간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는 일반적인 정비사업과는 달리 서울시가 정비계획 지침을 직접 제시해 사업이 진행된다는 점이 특이사항이다. 이번 건축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을 통해 흑석11구역에는 지하 5층~지상 16층, 25개동, 건폐율 26.65%, 용적률 200.98%, 총 1509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착공은 2022년 10월, 준공은 2025년 4월로 예정됐다. 흑석9구역에서는 새 시공사 선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흑석9구역은 기존 시공사인 롯데건설과 시공계약을 해지했으나 이달 말까지 재협상 기회를 열어뒀다. 롯데와의 협상이 결렬되면 시공사 선정작업에 착수해 늦어도 11월에는 최종 시공사를 뽑을 계획이다. 흑석9구역은 지난해 10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상태다. 흑석9구역 재개발은 흑석동 90일대(9만4000㎡)를 재개발해 1538가구를 짓는 정비사업으로 공사비는 4400억원 규모다. 조합은 롯데건설이 제안한 '2811대안설계안'(28층 11개동)이 서울시의 인·허가(도시계획 '2030서울플랜'에 따라 흑석9구역 등 2종 일반주거지역의 최고 층수는 25층으로 제한)를 받아내지 못했다는 사유로 지난달 14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과 이사 5명, 감사 2명에 대한 해임을 결정한 바 있다. 최근 반포3주구와 한남3구역 등 서울 내 정비사업을 마무리한 건설사들의 눈길은 부산으로 쏠리고 있다. 현재 부산의 도시정비사업장은 재건축 64곳, 재개발 105곳 등 총 170여곳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남구 대연8구역, 문현1구역 재개발사업과 해운대구 우동1구역 삼호가든 재건축사업 등이 가장 큰 규모로 손꼽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한남3구역 이후 대규모 정비사업장 물량이 현재 소진된 상태다"라며 "대형건설사들은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 예정지가 많은 부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먼저 관심을 끄는 곳은 남구 문현1구역이다. 부산 남구 문현동 788-1 일원에 지하 4층∼지상 65층, 7개동, 2232가구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다. 공사비만도 8000억원 규모를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와 인접한 데다 평지,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조건을 갖춰 현재 롯데건설, GS건설, 대우건설, SK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어서 남구 대연8구역은 부산 남구 대현동 일대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개발하는 대형 사업이다. 이곳 역시 공사비 8000억원 규모로 33층, 33개동, 354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올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운대구에서는 센텀시티 권역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우동1구역 삼호가든(기존 11개동, 1076가구)이 13개동, 1476가구 규모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이곳은 해운대에서 상징적인 부촌으로 꼽혀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 건설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6-25 11:31: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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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눈치보는 서울시 때문에...여의도 재건축 지지부진

이미 재건축조합 승인을 받아 이번 6·17 부동산 대책에서 자유로운 서울 여의도 일대 주요 재건축 아파트 사업이 올스톱 상태다. 서울시에서 지구단위계획 발표를 통해 정비계획변경을 약속했지만 정부의 주택안정정책으로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24일 "정부의 집값 안정 의지와 맞물려 서울시에서 여의동 일대 아파트 재건축추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라며 "여의도 일대 개발 발표에 따른 집값 상승 때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재건축 속도가 지지부진한 여의도의 경우 이번 부동산대책의 후폭풍에선 자유로울 전망이다. 재건축추진위원회 승인 단지의 경우 오는 12로 법 개정 이전에 조합설립 승인을 받는다면 이번 규제를 피할 수 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지난 2017년 조합 승인을 받았다. 여의도 아파트는 지난 2018년 8월 서울시가 여의도를 국제금융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여의도 일대 재구조화방안을 추진하려다 보류되면서 재건축사업도 멈춘 상태다. 서울시는 여의도 아파트 개별로 재건축을 진행하기보단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통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부동산시장 불안을 이유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총 24개동 157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여의도에는 시범아파트 외에도 재건축이 진행되어야 할 단지가 16개 단지, 7746가구에 달한다. 이들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은 지난 2018년 박원순 서울 시장이 싱가포르 출장지에서 여의도 통개발 계획을 언급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 시장은 당시 서울시가 1970년대 개발된 이후 50년 가까이 지난 여의도를 업무·주거지가 어우러진 '신도시급'으로 재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여의도를 국제금융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여의도 마스터플랜을 짜고 있다며 여의도 일대 아파트 재건축 방향도 이 계획과 연동해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이후 통개발 계획 기대감으로 여의도 일대 집값이 7주 동안 들썩거리면서 2억∼3억원씩 급등하자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강한 우려를 표명했고 결국 한 달여 만에 계획을 접었다. 시범아파트의 경우 한국자산신탁에서 입찰해 주민 96%의 동의를 얻어 2017년 5월17일 D등급으로 안전진단이 통과된 바 있다. 시세도 크게 변동이 없다. 여의도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은 3923만원으로 1개월 동안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시범아파트 전용면적 79㎡는 현재 14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3월 14억800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12월 19억5000만원에 거래된 전용 118㎡는 18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은 재건축조합 승인을 받지 못한 아파트의 재건축 주진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6·17 부동산 대책을 통해 ▲안전진단 강화 ▲거주요건(2년) 강화 ▲재건축 부담금 본격 징수 등을 담았다.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재건축 사업장에서 조합원 분양 신청 시까지 2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만 분양 신청을 허용한다는 점도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다만 연속 거주가 아니라 합산 거주 기간으로 계산한다. 정부는 올해 12월 법 개정을 거친 후 최초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사업장부터 적용키로 했다. 시장에선 2년 이상 거주 요건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직장문제로 지방이나 해외에 거주하거나, 재건축 이후 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경우 등 처한 환경이 모두 다른데 일률적으로 거주를 의무화하는 것은 개인의 경제적 의사결정을 침해한다는 지적이다.

2020-06-24 10:13: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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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1년' 한화포레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

한화건설 포레나./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지난해 8월 런칭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가 약 1년 만에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우선 한화건설은 포레나로 분양한 6개 단지를 모두 완판시켰다. 또한 포레나 브랜드로 분양되거나 브랜드를 변경한 모든 단지를 통틀어 미분양 현장은 단 한 곳도 없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포레나 루원시티, 포레나 부산 덕천 등 신규분양 아파트는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각 지역의 최선호 단지, 랜드마크 단지로 떠올랐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지역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포레나 부산 덕천의 경우 2년 만에 부산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다시 쓰기도 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준비한 포레나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달라진 브랜드의 실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화 포레나는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로 유명했던 거제시에서도 입증됐다. 한화건설이 2018년 10월 처음 분양해 약 1년 6개월간 미분양으로 남아있었던 '거제 장평 꿈에그린'은 '포레나 거제 장평'으로 단지명을 변경한 이후 모두 판매됐다. 한화건설은 지난해에도 미분양 관리지역이었던 천안에서 1순위 청약경쟁률 0.7대 1로 미분양이 예상됐던 포레나 천안 두정을 3개월 만에 완판시킨 바 있다. 현재까지 포레나 분양 단지는 총 6개, 6346가구다. 주목할 점은 지금까지 분양한 포레나 가구 수보다 기존 분양이 완료된 단지들이 포레나 브랜드로 변경한 사례가 더 많다는 점이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8개 단지, 5520가구 규모의 기존 분양 단지들에 포레나 명칭을 적용했다. 또한 올해에도 3개 단지, 3113가구 규모 기 분양 단지의 브랜드를 변경해 지금까지 포레나 브랜드로 변경된 세대 수만 8633가구에 달한다. 올해까지 전국의 포레나 단지는 약 2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화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한다.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6-23 13:11: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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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슈퍼위크' 결산…삼성·현대, 강남·강북 '양분'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의 시공사를 정하는 '슈퍼시즌'이 마무리 되면서 건설사의 수주실적 순위에 변화가 있었다. 역대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불린 용산구 한남3구역을 수주한 현대건설은 '강남재건축 최대어' 서초구 반포3주구를 수주한 삼성물산과 함께 한강을 사이에 두고 대규모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양분했다. ◆현대건설, '수주킹' 등극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따내며 도시정비수주실적 1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누적 수주액 3조2764억원을 기록했다. 한남3구역은 공사비가 총 1조88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대림산업, GS건설과의 3파전 끝에 한남3구역 수주에 성공하며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시장에서 2조8322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당초 올해 도시정비 수주 1위는 롯데건설이 지키고 있었다. 롯데건설은 올해 초 9200억원 규모의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현대건설과의 경합한 결과 시공권을 따내며 총 1조5887억원의 누적 실적으로 선두를 달렸지만 현대건설이 한남3구역을 수주하면서 1위 자리를 재탈환 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한남3구역 외에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북측제2구역 도시환경정비(3037억원) ▲서울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정비(402억원) ▲서울 제기4구역 재개발(1590억원) ▲서울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정비(402억원)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2441억원) ▲대전 대흥동 1구역 재개발(853억원) ▲강원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2089억원) ▲대구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824억원)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삼성물산, 반포3주구 수주로 '화려한 부활' 5년 만에 정비사업 수주전에 나타난 삼성물산은 강남 재건축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삼성물산은 올해 상반기 '강남 재건축 수주대전'으로 불렸던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와 반포주공1단지3주구에서 각각 2400억원, 8087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1조48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삼성물산과 함께 반포3주구를 두고 수주 대결을 펼쳤던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기록이 없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양사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구체적인 수주 계획은 아직 없지만 현재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사업계획을 준비 중이다. 현대건설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도 ▲인천 송림 1·2구역(6742억원) ▲울산 중구 B-05구역(1601억원) ▲청주 사직1구역(1680억원) 등으로 수주하며 현재까지 총 1조23억원의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4위를 달리는 중이다. 물론 이변을 일으킨 사업장도 있었다.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은 GS건설과 포스코건설간의 대결로 반포 일대 '자이' 브랜드를 구축한 GS건설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조합원의 표심은 포스코건설 쪽을 향했다. 이로써 포스코 건설은 ▲신반포21차(1020억원) 주양쇼핑 1668억원, 대구 경남타운 1480억원으로 총 4168억원을 달성했다.

2020-06-23 13:05: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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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분양

대우건설이 아현,북아현 뉴타운 개발로 고품격 주거타운이 형성된 마포에서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의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는 사이버견본주택과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동시에 개관하며, 오프라인 견본주택의 경우 사회적거리두기에 맞추어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이 37.5도인 경우에만 내방객 사이에 간격을 둔 상태로 관람이 가능하다.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는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275-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지하 6층~ 지상 18층 전용면적 기준 30㎡~45㎡ 239가구의 소형 공동주택으로 임대 5가구를 제외한 23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청약신청은 군별 접수가 가능하며 전용면적별로 1군에 31A㎡, 31B㎡ 타입, 2군에 30H㎡, 32H㎡, 33H㎡, 34H㎡, 37H㎡, 38㎡, 38H㎡, 39H㎡, 40B㎡, 40C㎡, 40D㎡, 41A㎡ 타입, 3군에 42㎡, 43㎡, 45㎡ 타입이 예정됐다. 분양가는 4억9400만원에서 8억8900만원으로 예정됐으며, 청약은 2020년 7월2일~3일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다. 군별 1인 1건, 청약신청금 100만원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발표는 7월 8일 예정이며, 계약일은 7월 9일 ~ 10일까지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93에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2023년 10월 예정이다.

2020-06-23 13:02:16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