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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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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반포15차에 래미안 역량 쏟아

삼성물산이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 펜타스'에 래미안의 디자인 역량을 모두 쏟아 붓는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유엔 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단지 북쪽은 한강, 남쪽은 반포 도심과 연결되는 단지의 특성을 살릴 계획이다. 북쪽은 한강의 고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색상을 적용하고 남쪽은 도심지의 활력 있고 강한 느낌을 연출한다. 또 건축물의 수직과 수평 디자인을 다르게 적용한다. 수직 디자인은 상승하는 반포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강한 프레임을 살리고, 수평 디자인은 주동을 감싸는 유기적인 선형을 활용해 우아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줄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단지 입구에는 150m에 이르는 거대하고 유려한 문주를 설치한다. 호텔식의 드롭-오프 존도 도입된다. 단지 주차장 입구에 드롭-오프 존을 만들고, 호텔 로비처럼 꾸며진 컨시어지와 대기공간을 꾸며 아이들의 등하교나 손님 방문 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드롭-오프 존은 각 동별 지하 1층 출입구에도 개별 설치한다. 세계조경가협회상(IFLA) 7회 수상의 조경 디자인도 적용된다. 특별한 하나의 시그니처 플라자와 다섯 개의 프리미엄 정원으로 구성한다. 단지 중심에는 더 에스 플라자로 명명한 선큰 가든이 들어서는데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이 적용되고 사계절 활용 가능한 새로운 조경이 도입된다. 클라쎄로 불리는 다섯 개의 프리미엄 정원은 라이브러리 클라쎄를 비롯, 아트, 티, 다이닝, 메디테이션의 5가지 테마로 조성된다. 미세먼지 저감수종과 쿨미스트 기술을 적용하고, 디스커버리 캠핑리조트 운영사와 협업해 30평 규모의 글램핑이 가능한 공간을 구성한다. 실내에는 세탁 동선을 주방과 통합, 단순화 시킨 스마트 키친을 적용하고 식사 공간을 아름답게 꾸민 갤러리 다이닝, 그림이나 고가의 물품을 보관하기 용이한 퓨어 클로젯 등을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는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그 중심에 있는 신반포15차를 빛낼 수 있도록 래미안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13 12:42:0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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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남권 '복병' 관악구 아파트 전용 84㎡, 10억원대 등장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비강남권에서 최근 3~4개월 사이 집값이 1억~2억원씩 오른 단지가 등장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몰려 있는 비강남권에서 최근 3~4개월새 집값이 1억~2억원씩 오른 단지가 등장하고 있다. 특히 서울 관악구는 전용면적 84㎡가 10억원이 넘거나 1개월 동안 2억원 오른 아파트가 등장하는 등 가격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KB부동산 리브온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9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62.9%에 달한다. ▲강북구(99.8%) ▲중랑구(99.8%) ▲도봉구(99.7%) ▲노원구(97.8%) ▲관악구(97.7%) ▲금천구(96.8%) ▲성북구(95.3%) ▲은평구(95.2%) ▲구로구(94.2%) 등은 90%를 넘는다. 그 중 관악구의 경우 10억원대 아파트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8억5000만원에 거래되던 아파트가 3개월 동안 2억원 올랐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전용면적 84㎡)는 매물이 11억~12억원에 나왔다. 9억원 이하 아파트도 여전히 인기다. 봉천우성아파트(전용면적 84㎡)는 현재 매매가 8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6억원에 팔렸다. 1개월 동안 2억원이 오른 셈이다. 지난달 7억7500만원에 거래된 관악푸르지오(전용면적 84㎡)는 매매가 8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2월 8억3000만원에 팔린 두산 아파트(전용면적 84㎡)는 현재 8억6000만원이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관악구 아파트(전용면적 84㎡)는 평균 8억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며 "코로나19와 부동산 규제 여파로 거래가 없는 강남3구와는 달리 관악구는 9억원 미만 아파트가 많아 매수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관악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904만원, 전세가는 1188만원이다. 평균 매매가는 지난 1월 1877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꾸준히 상승하는 중이다. 관악구의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전달 대비 0.12%, 전세는 0.07% 올랐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200건대를 유지 중이다. 관악구 아파트의 12월 거래량은 284건, 1월은 233건, 2월 238건으로 등락이 크지 않다. 교통호재도 가격상승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이다. 관악구는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2호선 신림역을 지나 서울대까지 연결되는 신림경전철이 오는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차량기지 1개소와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모두 13개의 정거장이 건설되며 신림경전철이 개통되면 샛강역에서 서울대입구까지 출·퇴근 시간이 40분에서 16분으로 약 24분 단축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관악구 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9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대출규제, 동작·영등포 등 주변 지역의 오름세가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며 "봉천동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12 14:40: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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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동반성장을 위해 외주 파트너사 하도급 대금 100% 현금 지급

롯데건설은 올해 3월10일부터 모든 외주 파트너사의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롯데건설은 2018년 우수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현금 지급 해온 것을 시작으로 매년 현금결제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작년 외주 파트너사에 '기업구매전용카드'로 하도급대금을 지급한 금액은 약 7800억 원 정도로, 올해부터 현금으로 지급하면 연간 이자 비용만 약 40억 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금 현금 지급은 파트너사가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2011년부터 매년 파트너사와 공정거래 협약식을 진행하며 동반성장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를 가져왔다. 특히 작년에는 경영개선 컨설팅을 통해 20개 파트너사의 역량 강화를 도왔고, 동반성장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309명의 파트너사 실무자에게 건설산업기본법 및 하도급법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을 지원했다. 또한, 롯데건설은 파트너사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자금도 지원한다. 직접지원으로 약 50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여금을 운영해 파트너사에 단기 운영금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은행 자금예탁을 통해 총 54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 및 운영하고 있다. 이는 롯데 출연금의 이자를 활용해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파트너사의 대출 이자를 자동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업계 최고 수준인 1.0~2.4%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2020-03-12 09:36: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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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20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 개최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1일 오전 10시부터 LH청약센터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이맘때 개최되는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는 LH의 연간 공동주택용지 공급물량과 공급시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고객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현장설명회 대신 연간 공급계획 및 사업지구 소개 동영상을 제작해 게시하는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LH가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지난해 83필지(337만㎡) 대비 면적기준 17% 증가한 87필지(394만㎡) 수준으로, 이 중 63필지(281만㎡)는 추첨 또는 입찰방식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다. 나머지 24필지(113만㎡)는 사업다각화 및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이 중 11필지(64만㎡)는 올해 신규 공모를 추진하며, 13필지(49만㎡)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이미 공급대상자를 확정했다. 주택개발리츠 등 사업다각화 방식은 LH가 사업주체에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하고 건설업체는 LH와 공동으로 사업에 직접 참여하거나 시공사로 참여하는 구조다. 또한 LH는 올해 설계공모 방식의 매각을 통해 건설업체간 공정한 경쟁과 우수한 주택 설계를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 경관을 고려한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주택 공급을 이끌어 갈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65필지(307만㎡)으로 면적기준 전체 공급물량의 78%의 비중을 차지하며, 지방권은 22필지(87만㎡)으로 전체의 22% 수준이다. 공급필지 세부내역은 유튜브 '한국토지주택공사' 채널 및 LH청약센터에 게시된 동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0-03-11 16:24: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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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건설협회, 코로나19 지원성금 기탁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원을 위해 11일 서울시 소재 대한적십자사를 찾아 박경서 회장에게 코로나19 지원성금 1억2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성금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5000만원)와 서울시회(5000만원), 경기도회(1000만원), 광주·전남도회(500만원), 부산시회(300만원), 대전·세종·충남도회(300만원), 인천시회(150만원), 전북도회(100만원), 제주도회(100만원), 충북도회(50만원) 등 9개 시·도회가 함께 마련했다. 박재홍 협회장은 "이번 성금이 예상치 못한 감염병으로 사상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등의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과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 빠른 시일내에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많은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원성금을 속속 지원하고 있다. 이들 회원업체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재난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회원사들이 솔선수범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11 14:49:3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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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절차 정상 추진 중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신고 및 자금마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월 말 사모사채 약 1700억 원 발행을 완료하며 인수자금 마련의 첫 단추를 순조롭게 끼웠다. 3월5일~6일 진행된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서도 청약률 105.47%를 달성하며 인수자금 중 약 3207억 원을 일반공모 없이 성공적으로 마련했으며, 3월13일 납입이 예정돼 있다. 향후 HDC현대산업개발은 3000억 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과 은행권과의 인수금융 등을 통해 나머지 자금을 마련해 예정된 수순에 따라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결합 신고 절차 역시 해당 국가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월 말 국내 공정거래위원회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러시아, 터키, 카자흐스탄 등에서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당 당국의 기준과 프로세스에 맞춰 신고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정상적인 절차 및 일정에 따라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문제로 기업결합신고 절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인수자금 조달 또한 당초 계획대로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2020-03-11 14:49: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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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잠룡' 목동9단지 안전진단 통과…거래는 '썰렁'

서울 목동 신시가지 9단지가 6단지에 이어 재건축 첫 관문인 정밀안전진단을 두 번째로 통과했다. 목동9단지 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서울 목동 신시가지 9단지가 6단지에 이어 재건축 첫 관문인 정밀안전진단을 두 번째로 통과했다. 11일 정비업계와 양천구청에 따르면 전날 목동9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 정밀안전진단은 A·B·C·D·E 등 총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최소 D등급 이하를 획득해야만 한다. 이날 목동9단지가 받은 정밀안전진단 D등급은 공공기관 검증이 필요한 조건부 승인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 적정성 심사를 거쳐 재건축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서울 양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2727만원, 전세 138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그러나 목동 6단지의 경우 지난해 말 안전진단검사가 통과되자 전용면적 142㎡가 호가 3억원이 올라 26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목동9단지의 사정은 좋지 않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 투자지원센터 부장은 "재건축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목동이나 강남뿐만 아니라 가격 상승을 주도 했던 비 강남권 지역도 앞으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목동9단지 아파트는 전용면적 71.37㎡가 매매 13억9000만원, 106.39㎡가 전세 7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해 11월 전용면적 71.37㎡가 12억3000만원에서 1개월 사이 13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오름세를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가격 상승폭은 다소 줄어든 셈이다. 9단지는 지난해 12월 4건이 거래됐으며 1월에는 거래가 없다가 2월에 전용면적 106.93㎡가 14억원에 팔렸다. 3개월동안 단 5건이 거래됐을 뿐이다. 목동9단지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는 "정부규제에 이어 코로나19 여파까지 불어 부동산 거래 시장이 소강상태다"라며 "매수문의도 없어서 휴업을 결정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목동6단지 역시 조건부 D등급을 부여받았다. 현재 목동6단지는 오는 7월을 목표로 적정성 심사를 받고 있다. 이를 통과해야만 재건축사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다. 한편 목동은 14개 단지 모두가 안전 진단을 신청했다. 다음으로는 5단지, 13단지, 11단지가 연내 안전진단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11 14:39: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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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재건축 수주와 공정경쟁

공정경쟁을 고수해야 할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이 과열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현장설명회를 방문했을 때였다. 취재를 마치고 나오는데 조합 사무실이 있는 건물 건너편 상가에서 롯데건설 측이 내 건 홍보용 광고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포 르엘'이라는 아파트 브랜드 이름이 적힌 간판이었다. 롯데건설의 광고판은 지하철 9호선 구반포 역 안 에서도 볼 수 있었다. 시공사가 선정되지도 않았는데 조합 사무실 근처에서 홍보물을 설치 하는 게 시기상조는 아닌 지 의문이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기자의 질문에 조합사무실 요청에 따라 즉각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조합원을 상대로 마스크를 나눠준 사실이 드러나 구설수에 올랐다. 4월 예정된 시공사선정총회를 의식한 것이라는 의혹이다. 일각에선 입찰 가이드라인에 위배될지도 모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위법사항에 해당될 지라도 조합 측에서 문제 삼지 않으면 위법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게 업계 측 주장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입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사 선정 과정에서 이주비 무이자 지원 금지, 임대주택 제공 금지 등이 담겨있다. 건설사들은 이미 지난해 이 같은 과열경쟁을 펼쳐 입찰이 한 차례 무효화됐다.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자체 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반포3주구 조합은 시공사 홍보활동지침 준수계약서 제출 의무화,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반 및 신고센터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곳 조합은 OS요원의 조합원 접촉 및 홍보물 배부, 허위과장 홍보, 상호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을 금지하고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를 방지한다.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현장 신고센터'는 서울시와 용산구가 운영한다. 공정경쟁의 열쇠는 조합이 쥐고 있다. 부당업체 선정으로 입찰이 무효 되거나 유찰되면 사업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020-03-11 14:22: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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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전 타입 1순위 마감

쌍용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의 청약 결과 총 408가구 모집에 6788명의 수요자가 몰리며 평균 16.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31.83대 1로 전용면적 84B타입이 차지했다. 지난 2·20 부동산 대책 결과, 해당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1순위 청약요건 및 전매제한이 강화됐고, 중도금대출도 제한되는 등 청약이 불리해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여 수원 지역 실수요자들의 높은 기대감이 나타났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482-2 일대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지하 4층~지상 최고22층 아파트 10개 동 총 930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별 가구수(일반 가구)는 ▲39㎡ 71가구(3가구) ▲59㎡A 222가구(210가구) ▲59㎡B 174가구(143가구)▲74㎡ 146가구(130가구) ▲84㎡A 115가구(101가구) ▲84㎡B 202가구(126가구)이다. 단지는 초역세권 입지로 개통 예정인 수인(수원-인천)선 오목천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며, 수원역 GTX-C 노선(예정)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의 모든 동은 5.5m 높이의 필로티로 설계됐고, 단지 내 약 1만1천㎡ 규모의 녹지 공간과 단지 인근 약 4.6km 길이의 테마형 라인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청약요건이 강화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제 견본주택을 오픈하지 못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이 성공 비결이며,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3월 19일이며,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7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2020-03-11 11:20: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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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코로나19 예방 총력

부영그룹이 임대 관리 중인 아파트뿐만 아니라 단지 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도 '코로나 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부영 아파트 단지 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 1회 이상 공용부분 방역을 실시하고 주 2~3회 이상 전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어린이집 휴원을 이달 8일 까지에서 22일까지 2주 연장 상태이며, 휴원기간 동안에 어린이집의 아동 돌봄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는 어린이집 긴급 보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도 일부 어린이집은 휴원에 들어갔으며, 긴급보육을 필요로 하는 경우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현재 부영그룹이 관리하고 있는 어린이집은 66개원으로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통해 원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오창6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권서연 원장은 "정부의 권고에도 맞벌이 등 각종 사정으로 가정보육이 힘든 부모들이 현실적으로 많다"면서 "어린이집을 책임지고 있는 원장으로, 같은 부모의 마음으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영그룹이 자체적으로 방역을 도와주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긴장하고 있는 이때에 집단시설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안심의 끈을 늦추기 않기 위해 감염에 취약한 단지 내 보육시설에 대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3-10 16:41: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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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재등판...반포 재건축사업 '올인'

신반포15차 재건축과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도전장을 낸 삼성물산의 도약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포 주공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서울 신반포15차 재건축과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도전장을 낸 삼성물산에 정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시공사 선정 입찰 제안서 제출을 마감한 '신반포15차' 정비사업에는 5년 만에 정비업계에 재등판한 삼성물산을 비롯해 대림산업과 호반건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건설사는 입찰 마감 전에 보증금 500억원(현금 3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200억원)을 납부했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에 입찰제안서와 입찰보증금을 3개 건설사 가운데 가장 먼저 제출하며 수주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삼성물산은 2015년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GS건설에게 밀린 이후 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조합에 재건축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원 펜타스'로 정하고,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착공과 동시에 선분양을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공사비 2400억원 정도로 대형사업은 아니지만 9호선 신반포역, 한강공원과 가깝고 반포초등학교, 반포중학교 등 학군도 좋다는 평을 듣는 곳이다. 정비사업을 통해 단지는 기존 5층짜리 8개동, 180가구에서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41가구로 탈바꿈한다. 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는 다음달 4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수주전 승리가 삼성물산으로서는 다가올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 시공권 확보를 위한 발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당분간 서울 내 정비사업은 신반포15차 재건축과 반포3주구에만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반포지역은 입지조건이 좋고, 클린 수주에 대한 민·관의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브랜드 가치를 내세우며 수주할 만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반포3주구 현장설명회에는 보증금 10억원 납부라는 조건에도 삼성물산을 포함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6개 건설사가 참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은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입찰 보증금은 800억원으로, 현금 200억원과 600억원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내면 된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8087억원, 3.3㎡당 공사비는 542만원이다.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9호선 신반포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구반포역 인근에서 진행돼 입지 상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평이다. 반포3주구 조합은 오는 4월 10일 입찰을 마감하고 5월 1일 시공사 합동 홍보 설명회, 5월 16일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입찰 전까지는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반포3주구의 경우 많은 대형사들이 도전장을 던진 만큼 수주에 철저한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10 13:47:3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