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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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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도급계약 체결

대우건설이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00-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우건설이 12년 만에 단독으로 추진하는 리모델링 사업이며, 올해 첫번째 리모델링 사업 계약이다. 지난 6월 조합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총 공사비는 3876억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해 리모델링 사업 전반에 걸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공 기술 및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3~5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수주 계획도 세웠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대우건설은 지난 5월 올해 가장 큰 리모델링 사업으로 알려진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수행했던 경험이 지금 리모델링 사업을 재개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리모델링 사업은 공사 난이도가 높고 사업 리스크가 적지 않은 만큼 입지가 양호하고 리모델링 후 사업성이 확보가 되는 우량 사업을 선별해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 수지 현대아파트는 기존 지하1층~지상15층, 12개 동, 총 1168가구 규모에서 지하2층~지상16층, 12개 동, 총 1343가구로 수평 증축된다.

2021-08-31 11:05: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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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부동산 매매거래 전년 比 24.8%감소…매매금액도 줄어

지난달 전국 부동산 거래량과 매매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7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8% 줄어든 13만5000건에 그쳤다. 유형별로는 전국 상업·업무용빌딩 2129건, 상가·사무실 4766건, 단독·다가구 6907건, 연립·다세대 1만4420건, 아파트 4만8976건, 오피스텔 4553건, 토지 5만3499건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유형은 단독·다가구로 37.0% 급감했다. 아파트는 35.5%, 연립·다세대는 25.6%, 상가·사무실은 25.3%, 상업·업무용빌딩은 16.2%, 토지는 10.6%, 오피스텔은 5.5%가 줄었다. 매매거래금액도 줄었다. 2021년 7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금액은 40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8% 감소했다. 유형별 거래규모는 상업·업무용빌딩 4조5000억원, 상가·사무실 1조7000억원, 단독·다가구 3조1000억원, 연립·다세대 2조8000억원, 아파트 17조9000억원, 오피스텔 1조1000억원, 토지 9조원으로 집계됐다 단 토지 거래금액 증가율은 15.9%로 토지를 제외한 모든 유형은 거래금액이 감소했다. 감소 폭이 가장 큰 부동산 유형은 단독·다가구로 42.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도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줄었다. 단독·다가구의 경우 17개 시도 모두 거래량이 감소했으며, 아파트는 충청북도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줄었다. 상대적으로 오피스텔은 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이 많았다. 인천시, 울산시, 경기도, 강원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는 오피스텔 거래량이 증가했다. 상업업무용빌딩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읍면동 기준)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이었으며, 상가·사무실은 대전시 서구 월평동, 단독·다가구는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연립·다세대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아파트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오피스텔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토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1-08-31 10:55:45 정연우 기자
메트로신문 8월3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국민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다음 달 6일부터 시작된다. ▲벼 재배면적이 20년 만에 반짝 증가했다. 지난해 태풍 피해 등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쌀 가격이 크게 올랐고,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이 종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정부가 쌀 소비량 감소에 따라 벼 재배면적을 장기적으로 축소하는 정책을 이어가면서 장기적으론 쌀 수급 관리에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이 원아 수 100명 이상의 사립유치원 260곳에 급식 환경개선비 약 16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일 치러진 서울시교육청 제2회 검정고시에서 응시자 4138명 중 84.2%인 3484명이 합격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30일 서울 중구 명동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고통 받는 자영업자들과 만나 위로했다.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내 마을 정비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을관리소'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산업> ▲ 국내 게임사들이 메타버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슨은 지난 5일 메타버스 프로젝트 MOD 추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컴투스는 지난 25일 메타버스 전문 기업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최근 신작 메타버스 게임을 게임스컴 2021에서 발표했다. ▲ 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은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곳 중 9곳은 관련 인증을 유지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KG동부제철이 글로벌 컬러강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올 상반기 컬러강판 생샨량은 115만 8718톤으로 지난해 동기(96만 2449톤) 대비 20.4% 증가했다.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하며 생산량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철강업계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웹툰사들의 IP(지식재산권)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웹툰·카카오웹툰이 웹툰의 드라마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리디·레진코믹스와 같은 중소 웹툰사들은 웹툰을 OST로 제작하면서 웹툰 IP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 다음달 종료 예정이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과 원리금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또다시 연장될 전망이다. ▲ 기업공개(IPO) 시장 호황으로 주관사를 맡았던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정부가 30일 3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를 공개하며 총 14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당장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유통&라이프>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고가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명절에 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대신 고가의 선물로 마음을 전달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또 다른 플랫폼 스타일쉐어와 29CM 인수를 완료하며 패션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는 이외에도 4050 및 키즈 의류, 코스메틱, 리셀 등 사업을 전방위로 뻗치며 큰 판을 벌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내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3상 피험자 투여가 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8-31 07:00:16 정연우 기자
인사_8월30일

◆국방부 ◇서기관 승진 △감사관실 김성근 △운영지원과 정기현 △기획관리관실 이명재 △계획예산관실 송영진 △정책기획관실 이지연 △국제정책관실 김혜윤 △인사기획관실 김양수 △전력정책관실 고유현 ◇기술서기관 승진 △코로나19긴급대응반 조기윤 △정보화기획관실 김영미 △전력정책관실 천영훈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서울북부지청장 최상열 △광주고용센터소장 김순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장 임명 △정책전략부장 백승욱 ◆목원대학교 ◇교원 보직 △신학대학장 유장환 △사회과학대학장 김영현 ◆동아대학교 △사무처장 하광봉 △한림생활관장 오은미 △교무과장 남경문 △학생복지과장 김양곤 △취업지원실장 이인용 △입학관리과장 이창수 △기획과장 정성훈 △총무과장 허남인 △경리과장 한규석 △국제교류과장 김성목 △건설과장 최익준 △대외협력과장 전상학 △산학협력단 연구개발지원실장 김진석 △대학원 교육연구정책실장 김대준 △법학전문대학원 행정지원실장 한진섭 △자연과학대학 박넝쿨 △경영대학 나진숙 △생명자원과학대학 이정훈 △공과대학 성기근 △의과대학 김진길 △도서관 학술정보지원과장 황정후 △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1과장 서성구 △정보전산과장 류용주 △스포츠지원과장 박순우 ◆영남대학교 ◇대학 본부 △교원인사팀장 천종률 △직원인사팀장 우병우 △대외협력팀장 김종호 △LINC+사업단 행정지원팀장 강이욱 △장학팀장 박선주 △산학연구행정팀장 최필분 △산학협력기획팀장 김만석 △산학연구관리팀장 김정태 △전략평가팀장 이우원 △총무팀장 전용하 △재산관리팀장 박영봉 △재무팀장 전상형 △구매팀장 이승우 △자산운용팀장 김효관 △건축팀장 피창호 △국제협력팀장 손대형 △유학생팀장 이현철 ◇대학 및 대학원 △경영대학 행정실장 이재일 △의과대학 행정실장 정용모 △사범대학 행정실장 주용출 △법학전문대학원 행정실장 권영찬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행정실장 권혜중 ◇부속 및 부설기관 △중앙도서관 학술정보팀장 이유정 △중앙도서관 전자정보팀장 심상순 △중앙도서관 인문사회정보팀장 이경용 △뮤지엄아트센터 박물관 학예팀장 하정애 △건강관리센터 행정실장 최호영 △공학교육혁신센터 행정실장 강옥희 △국제개발협력원 국제개발사업팀장 신승환 △글로벌평생교육원 행정실장 곽영훈 ◆건양대병원 ◇교원 보직 △심사평가실장 황원민 △산부인과장 김태현 ◆포스텍 △부총장 김광재 산업경영학과 교수 △대학원장 반창일 화학과 교수(융합대학원장 겸무) △기획처장 김종규 신소재공학과 교수 △교무처장 정규열 화학공학과/시스템공학과정 교수 △입학학생처장 윤건수 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 △산학협력단장 겸 연구처장 김상우 전자전기공학과/IT융합공학과 교수(산학처장 겸무) △학술정보처장 한욱신 인공지능대학원/컴퓨터공학과/IT융합공학과 교수 △이학장 최윤성 수학과 교수 △공학장 차형준 화학공학과 교수 △정보통신대학원장 서영주 인공지능대학원/컴퓨터공학과 교수 △교무부처장 김철홍 전자전기공학과/기계공학과/IT융합공학과 교수

2021-08-30 16:36: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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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수주 2조클럽 건설사, 10월에도 수주대전

정비사업 수주 2조원을 달성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하반기에도 시공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대규모 정비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일이 대부분 10월로 예정돼 '가을 수주전'이 예상된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을, 현대건설은 성동구 금호벽산 리모델링을 각각 수주하며 정비사업 수주액 '2조클럽'에 가입했다. 북가좌6구역은 1970가구 규모 대단지로 5351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단지명은 '아크로 드레브 372'다. DL이앤씨는 북가좌 6구역을 수주하며 올해 정비사업 수주실적 총 2조496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총공사비 4253억원의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하면서 총 2조3375억원의 수주액을 확보했다. 2019년 이후 3년 연속 '2조 클럽' 가입이다. 이밖에 올해 정비사업 수주 2조원을 넘긴 건설사는 포스코건설(2조4176억원)과 GS건설(2조1128억원)로 4곳에 이른다.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앞둔 주요 정비 사업장을 살펴보면 3조원 이상의 수주액을 달성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에는 노량진3·5구역, 신림1구역, 마천4구역, 백사마을 등 정비사업장이 시공사 선정과 재입찰을 앞두고 있다.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은 관악구 신림동 일원 22만4774㎡ 규모, 지하 2층~지상 29층, 40개동, 총 425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원으로, 신림뉴타운 중 최대규모다. 신림1구역 조합은 오는 10월 시공사를 선정한 뒤 2024년 착공,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백사마을 또한 수주열기가 뜨겁다.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은 노원구 중계동 일원 18만6965㎡ 규모, 총 2437가구, 총 사업비 5800억원 규모다. 기존 마을을 보존하며 단독주택과 일반 아파트를 혼합해 짓는 개발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된다. 입찰마감은 10월5일로, 시행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맡았다. 노량진3구역 재개발사업은 동작구 노량진동 232-19 일대 7만3068㎡, 지하 3층~지상 30층, 16개동, 1012가구로 조성된다. 분양은 838가구, 임대는 174가구다. 사업비는 4128억원 규모다. 2009년 12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7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21년 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3월 고시됐다. 노량진 5구역은 지난달 22일 시공사 현장설명회가 진행됐으며 GS건설, 대우건설, DL건설, 쌍용건설 등 대형 건설사 4곳이 참석했다. 입찰은 9월6일, 시공사 선청 총회는 10월16일로 예정됐다. 사업비는 1914억원이다. 마천4구역은 송파구 마천동 323 일대 지하 3층∼지상 33층, 10개동, 137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해 한 번 유찰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재입찰은 다음달 27일 진행된다. 한편 지방의 경우 ▲대전 성남동3구역 ▲광주 풍향구역 재개발 ▲대구 노원2동 재개발 등이 시공사 선정을 하반기에 앞두고 있다.

2021-08-30 13:59: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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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주택공급…부동산 시장 안정 효과는 글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정부가 30일 3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를 공개하며 총 14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당장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입주년도까지 수 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공급 효과를 체감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다. ◆3차 신규공공택지 발표, 투기 조사 국토교통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2·4공급대책 발표 당시 예고했던 신규 공공택지 3차 입지로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인천 구월, 화성 봉담 등 수도권 7곳과 지방권에 대전 죽동, 세종 조치원 등 3곳 등 총 10곳을 확정하고 14만 가구의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의왕·군포·안산과 화성 진안에는 신도시 규모의 택지로 개발해 각각 4만1000가구, 2만9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또한 지하철 1호선(의왕역)·4호선(반월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입지 발표 전에 후보지 내 이상거래 동향 등에 대한 투기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공직자 토지소유현황, 부동산 실거래 조사, 경찰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보상투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부·사업시행자 전 직원의 신규택지 내 토지소유현황을 조사했으며 국토부 직원 2명의 신규택지 내 토지소유를 확인했다. 이 중 1명은 상속으로 취득했으며, 1명은 자경을 위한 농지 취득으로 확인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또 LH 직원 1명이 지난 2013년에 신규택지 내 토지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했다. ◆부동산 안정 효과 시간 필요 그러나 정부가 계획한 입주자모집을 공고하는 2026년까지 5년이나 남아있고, 청약 이후 실제 입주까지는 2~3년이 더 소요되는 만큼 당장 공급 체감이 현실화되기 어렵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 안정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정책기조는 긍정적이지만 광역교통망과 연계하더라도 서울의 주택수요를 얼마만큼 흡수할 것인지는 지금 확신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총 14만가구라는 공급계획 물량은 좋지만 주택별 규모(소형, 중소형, 중형 등)에 따라 동일 사업지에서도 공급물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추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정부가 주택 수급 불균형 현상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신규택지를 발굴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이제 막 시작된 시점에서 발표된 신규택지 추가는 수요자들에게 안정감을 줄만큼 신뢰감 있는 공급 시그널이 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정부가 신규 공공택지 입지를 발표하기 전 실거래 조사 등을 통해 투기성 거래를 확인하려는 시도는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어랩장은 "과거 대규모 신도시 개발 사례와 달리 택지개발 계획 발표이전부터 공직자의 투기의혹 조사와 실거래 조사를 통한 위법거래자 점검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통한 투기성 토지거래의 사전차단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2021-08-30 13:49: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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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택지 10곳…의왕·군포·안산 등 14만 가구 공급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정부가 2·4공급대책 발표 당시 예고했던 신규 공공택지 3차 입지로 경기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인천 구월, 화성 봉담 등 수도권 7곳과 지방권에 대전 죽동, 세종 조치원 등 3곳 등 총 10곳을 확정하고 총 14만 가구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밝혔다. 이 가운데 의왕·군포·안산과 화성 진안은 신도시 규모의 택지로 개발해 각각 4만1000가구, 2만9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3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 10곳을 발표했다. 입지는 신도시 규모 택지(330만㎡ 이상)인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등 2곳, 중규모 택지인 (100만㎡ 이상) 인천 구월, 화성 봉담 등 2곳, 소규모 택지(100만㎡ 이하)인 남양주 진건, 양주 장흥, 구리 교문, 대전 죽동, 세종 조치원, 세종 연기 등 6곳이다. 이들 10개 신규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총 14만 가구에 달한다. 이는 국토부가 내놓은 '공공주도 3080플러스 대도시권 주태공급 획기적 확대방안(2·4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다. 국토부는 당시 전국에 26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신규 공공택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뒤 광명·시흥 신도시 7만 가구와 부산 대저·광주 산정 등 총 11만9000가구의 입지를 공개했다. 정부는 10개 신규 공공택지에 대해 2024년 지구계획을 거쳐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모집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아울러 10개 신규 공공택지의 지구 내, 소재 동 지역 등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할 방침이다. 의왕·군포·안산(586만㎡)은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월암동·삼동, 군포시 도마교통·부곡동·대야미동, 안산시 건건동·사사동 일원을 개발해 4만10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 경계에서 약 12㎞ 남측에 위치한 지역으로 정부는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 서남부 주택수요를 일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의왕·군포·안산 지구에 180만㎡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또 지구 내를 경유하는 지하철 1호선(의왕역)·4호선(반월역)과 수도권광역철도(GTX)-C 노선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정부는 GTX-C 노선 우선협상대상자와 의왕시가 함께 제안한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를 검 토할 방침이다. 또 의왕역·반월역에 복합환승시설을 신설해 철도 교통 접근성을 강화하는 등 역세권 고밀개발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의왕·군포·안산 지구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20분(GTX-C), 서울역까지 35분(GTX 환승)만에 접근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신규 공공택지 26만 가구의 입지가 모두 확정된 만큼 정부는 국민들이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신속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8-30 13:32: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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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전 현장 안전점검 실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현장 안전 및 보건관리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는 각 지역을 관할하는 PM(프로젝트 매니저)뿐만 아니라 권순호 사장을 비롯해 경영본부장, 건설본부장, 미래혁신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들까지 개별 현장에 대한 점검을 주관하고 전사적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7일 오후 전국의 건축 및 인프라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된 안전 및 보건관리 일제 점검은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영진 뿐만 아니라 협력사도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영진들은 해당 현장의 고위험 작업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장소를 직접 찾아 작업계획, 작업방법,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협력사와도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코로나 대응 현황과 스마트 안전 기술이 장비 작업이나 고위험 작업구간에서 실효성 있게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을 방문한 권순호 대표는 "안전은 경영의 최우선 가치이자 모든 작업자의 최우선 가치가 되어야 하며, 매 순간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공정은 진행될 수 없다"며 "현장에서는 안전 법규 준수는 물론,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실질적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협력사의 자주적 안전 활동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각 현장과 본사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말 것" 등을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장의 위험 요소가 보다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위험관리체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과 관리감독자,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시행중인 HDC 스마트 안전 기술을 지속 개발해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경영진 현장 점검을 정례화해 현장의 안전관리현황을 파악하고, 직원과 협력사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2021-08-30 11:39: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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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에도 '풍선효과'…중저가아파트 오름세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서울 중저가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며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이번 금리 인상에 대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수급불균형에서 시작된 부동산 시장 불안이 통화정책 만으로 해결될 지는 미지수다. 2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1% 올랐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가 각각 0.10%, 0.11%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8%, 신도시가 0.04% 올라 수도권 모두 상승세가 계속됐다. 서울은 노원, 금천 등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매도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노원(0.26%) ▲강서(0.23%) ▲금천(0.20%) ▲강남(0.19%) ▲구로(0.19%) ▲광진(0.16%) ▲동작(0.16%) ▲용산(0.16%) ▲도봉(0.15%) 순으로 상승했다. 노원은 월계동 초안2단지, 중계동 중계벽산3차, 상계동 상계주공3단지(고층) 등이 3000만~4000만원 올랐다. 강서는 마곡지구 개발 등의 영향으로 등촌동 대림, 동성, 가양동 강나루현대, 방화동 현대, 염창동 동아1차 등이 1000만~4000만원 상승했다. 금천은 시흥동 남서울럭키, 가산동 두산위브 등이 1000만~3500만원 올랐다.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낸 노원구 아파트를 살펴보면 상계주공3단지 전용 71㎡는 10억6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전용 41㎡가 7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6억7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전용 58㎡는 이달 8억8000만원에 팔렸지만 현재는 호가가 5000만원이 오른 9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 2017년 11월, 2018년 11월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 금리인상 당시에는 정부가 수도권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일시적으로나마 안정세를 찾은 바 있다. 부동산114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금융권의 대출 한도 축소 움직임에 사전청약 공급 추가 확대, 여기에 금리인상까지 더해지면서 매수 심리는 다소 위축될 것"이라며 "그러나 공급 감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전세난, 대선 이슈 등으로 수요초과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08-29 14:57: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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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5351억원 규모 북가좌6구역 재건축 수주

DL이앤씨가 하반기 강북 도시정비사업 '최대어'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DL이앤씨에 따르면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28일 고양시 덕양구에서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전체 조합원 1198명 중 사전투표자를 포함 112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633표를 얻은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수주로 DL이앤씨는 올해 도시정비수주 2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북가좌6구역은 5351억원 공사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총 197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로 거듭난다. 단지명은 '아크로 드레브 372'다. DL이앤씨는 서울 서북부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하고 최고 수준의 설계 등 특화된 상품성을 조합원들로부터 높이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DL이앤씨는 북가좌6구역 수주 전까지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총 1조960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번 수주까지 포함해 총 2조4960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하며 단숨에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DL이앤씨는 올해 5515억원 규모의 해운대 우동1구역 재건축 수주를 시작으로 군포 산본우륵 리모델링(3225억원), 시흥 거모3구역 재건축(1229억원),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4950억원), 대전 도마 변동12구역 재개발(1675억원) 사업 등을 수주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의 진심을 믿고 선택해주신 북가좌6구역 조합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조합원 이익 극대화에 기여하고, 서울 서북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1-08-29 11:49: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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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9월 첫째 주, 전국 11곳 4284가구 청약

9월 첫째 주에는 전국 11곳에서 총 4284가구(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주상복합, 국민임대, 영구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29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공공분양 단지로 주목받았던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가 큰 관심을 모았다. 1순위 청약 52가구 모집에 3만7352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7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등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다음 주에도 경기와 대전에서 교통 호재를 품은 단지의 분양이 이어진다. 경기 수원시에서는 동탄인덕원선 원천역(예정)이 인접한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이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받는다. 대전 유성구에서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예정) 역세권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4곳에서 개관한다. 경기 수원시에서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경기 포천시에는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가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경기 동두천시에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 대구 중구에는 '힐스테이트 동인'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발표는 17곳, 계약은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등 6곳에서 진행된다.

2021-08-29 10:53: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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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준금리 인상, 거래절벽 예고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부동산 실수요자들의 한 숨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정부는 주택공급을 통해 집값을 잡겠다고 했지만 연이어 발표되는 대출 규제 폭탄으로 거래절벽이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26일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서민들의 내 집 마련 의지도 꺾일 수 있다. 2020년 5월 0.75%에서 0.5%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15개월 만에 다시 상승으로 돌아선 셈이다. 초저금리 시대가 끝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집을 구하기는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격 금리인상은 돈을 빌려 부동산·주식에 투자하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로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집값이 치솟는 등 금융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코로나 4차 대유행에도 국내 경제가 올해 4%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이날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주택 거래가 어려워지다 보니 투자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주택 거래량이 줄고 거래가격 상승 속도도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낮은 이자를 활용하는 차입에 의한 주택구매와 자산투자도 힘들게 됐다는 것을 알아야 하다. 정책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두고 봐야 할 문제지만 금리인상 타격은 집을 사기 위해 영끌을 시도했던 서민층이 될 전망이다. 기준금리가 우상향하면 0.11%로 낮게 유지되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다소 수치가 올라 갈 수 있다.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구입 수요자의 자금 조달이 제한될 확률이 높아지며 매입수요 역시 감소할 전망이다. 집값 폭등의 가장 큰 원인은 첫째도 둘째도 공급 부족이다. 기준금리는 0.75%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인상이 예고됐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을 잠재우는 효과는 크지 않다. 투자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의 결과가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따라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지역의 균형 발전과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책을 꾀해야 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것만이 최상책이다.

2021-08-26 14:43:5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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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 종결'…부동산 시장 영향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뉴시스 한국은행이 단행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지만 부동산 시장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가파른 상승세를 둔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는 한편 추가 금리인상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집값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시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는 만큼 부동산 투자 수요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종전보다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낮은 이자를 활용하는 차입에 의한 주택구매와 자산투자가 제한될 것"이라며 "투자수요가 감소하면 주택 거래량이 줄고 거래가격 상승 속도도 둔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도 "지금 주택시장 과열이 저금리에 따른 과잉유동성에 기인하는 만큼 금리인상은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가계대출의 70%정도가 변동금리 대출인 데다 주택 가격도 소득이나 물가대비 고평가 돼 있어 금리 변수의 영향력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다. 기준금리 연 0.75%는 높은 인상이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부동산 가격 폭등의 열쇠는 주택공급이라는 게 그 이유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같은 개인대출은 금액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더라도 월 부담 이자액이 약간 늘어나는 정도에 그친다"며 "이는 개인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이번 금리인상을 침소봉대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금리 인상보다는 공급 부족이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재와 같이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 집값이 하락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고점 경고와 가격 부담감, 금리 인상 가능성, 세금 중과와 가계 대출 규제 등에도 불구하고 공급부족이라는 수급 요인이 다른 변수를 압도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8-26 14:41:42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