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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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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부산 범천4구역 시공권 확보…수주액 2조원 눈 앞

현대건설이 부산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진구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과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594표 중 573표의 득표(득표율 96.5%)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한 8개사가 참석했으나, 입찰 마감 결과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로 유찰됐으며, 이어 7월 진행된 2차 현장설명회에도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가함에 따라 조합은 현대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수의계약 형태로 전환했다. 현대건설은 이 과정에서 1차 입찰 시 경쟁입찰을 대비해 준비한 제안서를 돌려받지 않고, 이례적으로 조합이 지정한 은행의 금고에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시공사가 입찰조건을 변경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조합이 요구한 것이지만, 현대건설도 "입찰 형태에 연연하지 않고 최초의 제안서 그대로 범천4구역을 부산 서면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수주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진구 만리산로61번길 30(범천동 1269-15번지) 일원 9만1521㎡에 용적률 281.7%를 적용한 지하 6층, 지상 36층, 18개 동의 공동주택 2604가구(오피스텔 144실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범천4구역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준역세권에 속하고,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까지 약 1km 정도로 가까워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또한 사업지 바로 옆에 선암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초품아 단지로 서면중학교, 배정고등학교 등도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범천4구역은 부산의 최대 번화가이자 금융·상업 중심인 서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100년 넘게 도심 확장과 주변 지역 개발에 걸림돌이었던 범천 철도차량 정비창에 가로막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대중교통이 불편해 서면과는 단절된 생활권으로 저평가된 지역이었다. 현대건설은 이번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주로 올해 1조 912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이달 말 예정된 서울 성동구 금호동 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시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3년 연속 수주액 2조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현금유동성, 기술 노하우 및 브랜드 파워가 신뢰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로서 시공사 선정에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며 "이미 입찰에 참여한 송파 마천4구역과 입찰 참여 예정인 흑석9구역, 남양주 진주아파트 등 재개발, 재건축 뿐만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조합원들이 만족 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제안을 통해 수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8-16 10:30:5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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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용인 수지지역 리모델링사업 잇달아 수주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용인 수지지역에서 연이은 사업 수주로 리모델링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비대면으로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 찬반투표를 통해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광교상현현대아파트는 지난 2001년 준공해 올해 20년이 경과한 단지로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7개동 498가구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해 8개동 572가구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74가구는 일반분양 되며 공사비는 1927억원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1일 용인 수지 동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자로도 선정됐다. 1995년에 준공하여 올해로 26년째 접어든 이 단지는 기존 6개동 612가구를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6개동 687가구로 탈바꿈 한다. 공사비는 1778억원이다. 용인시 수지구는 지난 2년간 10여개의 조합이 설립될 정도로 리모델링 사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신분당선을 통한 서울 강남권이나 분당, 판교 등 지역으로의 접근성과 주변 생활 환경이 양호하면서도 건물 노후화 개선과 새 아파트 수준의 가격 상승 니즈가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추진에 적극적인 용인 수지 지역내 여러 사업에 적극 참여해 대규모 '더샵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며 더샵의 브랜드 가치를 각 단지의 재산적 가치로 전이시켜 나갈 것"이라며 "조합원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최고의 아파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5 19:20: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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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 앞장 서

부영그룹이 나눔 활동을 펼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15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기탁,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기탁,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기탁,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기탁,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기탁 등을 지원했다.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사회공헌활동에 쓴 투자액은 8700억원이다. 부영그룹은 창립자 이중근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 '우정(宇庭)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하고 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국내에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에게 매년 두 차례로 나누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 수를 늘려 1인당 연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000여명의 유학생이 받은 장학금 혜택은 75억원에 이른다. 해외에서도 나눔 실천을 활발히 하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에 초등학교 600여곳 건립 기금을 지원했으며,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브루나이, 르완다, 세네갈,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등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디지털피아노 7만여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증했다. 이밖에도 한국사회가 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서 노인의 복지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무주에 우정연수원을 기증했으며 국군 장병들을 위해 위문금과 위문품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군부대(8군단, 22사단, 25사단, 공군, 합참 등)에 과자선물를 매년 기증하는 등 20여년째 군부대 지원을 하고 있다.

2021-08-15 19:02: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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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북가좌6구역 '르엘' 브랜드 앞세워 시공권 확보 박차

롯데건설이 최상급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앞세우며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시공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강남 특수지역에서만 사용하던 최상급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르엘'을 북가좌6구역에 제안했다. 한 도시정비사업 전문가는 "롯데건설의 르엘 채택으로 시작된 하이엔드 경쟁을 건설사들의 자존심 대결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주민의 삶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르엘' 브랜드는 백화점의 '에비뉴엘', 호텔의 '시그니엘'과 함께 최근 고품격 라이프의 상징이다. 프라이버시 보호와 층간소음 제로, 주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최첨단 보안·환경 시스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품격있는 생활을 제공하겠다는 게 롯데건설 측의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최고급 유럽산 마감재를 사용해 타 단지와는 확연히 다른 단지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롯데건설은 "먼저 주방가구들은 이탈리아 '페발까사'급으로 채워 주부들이 그 안에 머물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롯데건설은 또한 북가좌6구역에서 주방의 상판과 벽체에는 이탈리아 '라미남'급이 적용된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라미남'은 호텔 등의 고급 외관에 적용되는 건축 자재 브랜드로, 가벼운 무게를 장점으로 세계적인 명소들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밖에 주민 안전을 위한 첨단시설도 마련했다. 내진 내풍 설계를 채택한 롯데건설은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 생활정보기, 원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출입시스템 등을 하는 등 안전시스템을 제시했다.

2021-08-13 17:33: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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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하남 H2 프로젝트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롯데건설이 참여한 IBK 컨소시엄이 하남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인 'H2 프로젝트'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을 비롯해 금호건설, IBK투자증권, 기업은행, SDAMC 등 7개 법인이 참여했다. 하남 H2프로젝트는 하남시 창우동 일원 16만2000㎡ 부지에 종합병원을 비롯해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컨벤션 센터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수도권 내 핵심 개발 입지로 주목도가 큰 만큼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롯데건설은 향후 의료복합타운 건설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자연과 도시가 유연하게 공존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배치를 계획해 하남의 미래형 도시공간을 콘셉트로, 13층 규모 종합병원 1개동, 5층 규모의 한방 전문병원,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오피스텔, 시니어 레지던스, 청년주택, 호텔/컨벤션, 어린이 체험시설, 생태문화공원 등을 조성한다. 컨소시엄은 보건복지부 의료질 평가 1등급 획득한 명지병원과 국내 유일 보건복지부 지정 한방척추 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을 유치해 양한방 협진을 통해 체계화된 의료 서비스는 물론,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로 하남시에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또한 어린이체험시설에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모빌리티 체험 시설 '타이니 타운'과 글로벌한 테마파크형 '워너두 칠드런 뮤지엄'을 특화해 집객 효과를 높였으며, 오감형 체험 시설로 특화한다. 특히 기존 하남 스타필드 내의 스포츠형 체험시설, 인접한 어린이 동물원 등과는 차별화되는 타깃과 프로그램 구성으로 단지 내 활성화는 물론, 하남시 최대 키즈 플랫폼을 완성해 가족형 집객시설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자연과 의료, 미래형 도시 공간이 공존하는 젊은 하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공급, 글로벌한 테마파크형 어린이 체험 공간, 컨벤션 시설 등의 공간을 실현하겠다"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입증된 복합개발사업 역량을 하반기 도시정비 최대어로 손꼽히는 북가좌6구역 수주에도 발휘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3 11:48:1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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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소폭 축소…물건부족 지속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매가격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2021년 8월 둘째 주(8월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30% 상승, 전세가격은 0.20%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37%→0.39%)은 상승폭 확대된 반면 서울(0.20%→0.20%)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코로나19 확산으로 거래활동 감소했으나,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구축)과 주요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발생하며 상승폭이 유지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0.32%) ▲도봉구(0.28%) ▲중랑구(0.21%)가 상승했으며 강남4구를 살펴보면 송파구(0.24%)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잠실동 재건축, 강남구(0.23%)는 압구정·도곡·대치동, 서초구(0.22%)는 서초·방배동 재건축, 강동구(0.16%)는 둔촌·고덕·길동 위주로 오르며 강남4구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28%→0.26%) 및 서울(0.17%→0.16%)은 학군 및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전반적인 물건부족 현상 지속됐으나, 휴가철을 맞아 거래 및 문의 감소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0.20%) ▲용산구(0.20%) ▲은평구(0.16%) ▲종로구(0.16%) 등이 올랐으며 강남4구를 살펴보면 서초구(0.19%)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반포·서초·양재동, 송파구(0.17%)는 장지·방이동 주요 단지, 강동구(0.15%)는 고덕·길동 신축 단지, 강남구(0.14%)는 학군 및 이주수요 있는 대치동 위주로 상승했다.

2021-08-12 15:07:0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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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인천 계양 52.6대1…30대 최다

지난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복정역 인근에 위치한 성남복정1지구 위례 현장접수처를 찾은 시민들이 사전청약 현장 접수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시스 국토교통부는 올해 첫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4333가구 공급에 대한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9만3798명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분양 28.1대1, 인천 계양 52.6대1 이번 1차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과 신혼희망타운으로 나눠 접수됐다. 접수결과 공공분양주택 28.1대1(특별공급 15.7대1·일반공급 88.3대1), 신혼희망타운 13.7대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사전청약에 나선 인천계양의 경우 709가구(공공분양) 공급에 3만7255명이 몰리면서 5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용 84㎡는 28가구 모집에 1만670명이 신청하면서 무려 38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계양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55㎡ 341가구 모집에 4376명이 신청해 12.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위례지구에 이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성남복정1은 583가구 모집에 1만3947명이 신청해 23.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고, 남양주진접2는 1096가구 모집에 1만5927명이 접수해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 중에서는 위례지구가 418가구 공급에 1만6168명이 신청하면서 38.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30대 90,3%, 30대 최다 1차 사전청약에서는 20~30대 젊은층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가 전체의 56.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6.1%로 가장 많았고, 40대(22.9%), 50대(13.4%), 20대(10.8%), 60대 이상(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20대 19.4%, 30대가 70.9%로 20~30대가 90.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가 38.2%로 가장 많았고, 경기 34.7%, 인천 27.0%, 기타 0.1%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업지에 따라서는 청약 신청자의 거주 지역이 다소 엇갈렸다. 인천계양의 경우 인천 거주자가 48.6%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이어 서울 30.6%, 경기 20.7% 등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진접2는 경기 지역 거주자가 56%, 서울이 43.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위례 역시 서울 거주자가 51.8%, 경기 47.6%로 서울·경기 거주자가 대부분 이었다. 한편 국토부는 청약 신청자들의 청약통장 적정여부를 확인해 청약자격별 선정 방식에 따라 오는 9월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소득 및 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한다. 국토부는 1차 사전청약에 이어 오는 10월과 11월,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2만80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접수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8-12 14:27: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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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23>디에이치 아너힐즈 "자연과 현대미술의 2중주"

서울 강남 도심 속 아파트 단지 안에 야외 미술관이 있다면? 최근 방문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찾았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이 아파트는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동 총 1320가구 규모로 지어져 지난 2019년 입주를 시작했다. 노후 아파트가 많았던 개포동은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포함해 최근 '디에이치 자이개포' 등 신축 아파트가 연이어 들어서며 강남의 핵심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미술관 콘셉트 '작품 전시회'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조경은 현대미술관 콘셉트로 설계돼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단지 안으로 들어서자 '그린아트프라자'라는 이름의 넓은 잔디광장과 커다란 조개껍데기 모양의 조형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과거 갯벌이었던 개포를 형상화한 김병진 작가의 '물가를 열다'라는 이름의 작품이다. 이탈리아 작가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작품인 '프루스트는'의자 형태로 디자인돼 조경의 가치를 더했다. 중앙광장에는 서산 소나무, 부여산 금송 등 최고급 수목들이 식재됐다. 여기에 곳곳에 심어진 수국과 백일홍 등은 녹지공간에 색을 더했다. 광장을 둘러싼 수경시설에는 안개분사구(미스트노즐)가 설치돼 정해진 시간 마다 시원하게 물안개를 내뿜는다. ◆리조트 형태 설계, 개포근린공원 연결 디에이치 아너힐즈 아파트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단지 내 조경시설을 탐방했다. 각 종 수경시설이 시냇물처럼 흐르고 있어 마치 계곡에 조성된 리조트 시설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이다. 석가산 인공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는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 관계자는 "개포근린공원과 연결돼 자연을 쉽게 접할 수 있다"라며 "공원 숲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는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소나무가 많아 사시사철 울창하다"라며 "겨울에도 눈 덮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했다. 단지 안쪽 다소 한적해 보이는 공간에는 프라이빗 오피스와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 관계자에 따르면 1인 기업 혹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현재 이 공간을 사용 중이다. ◆실내정원 '연하원', 대모산 재현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장, 헬스장, 북카페 등이 있어 주민의 편의를 돕고 있다. '연하원'이라는 이름의 실내 정원도 아파트 조경의 격을 더한다. 커뮤니티 공간 안에 있는 파노라마 창으로 감상할 수 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연하원은 아파트 인근 대모산을 자연 그대로 재현했다. 안개 분사구를 설치해 새벽 안개가 핀 산자락의 분위기가 드러나도록 조성했다는 평이다. 이 정원은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우수디장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남일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압권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곳은 약288.3㎡ 규모로 30층에 있다. 한편 디에이치아너힐즈는 수인분당선 개포동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서울개포초등학교, 개포중학교, 개포고등학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경기여자고등학교가 인근에 있다.

2021-08-12 13:58:55 정연우 기자 2021-08-12 13:58:55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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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9구역 하반기 시공사 선정…현대vs삼성 2파전

14개월 만에 새 집행부가 탄생한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이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예고하며 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흑석9구역에 따르면 오는 11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2년 이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7일 조합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총 7개 안건을 상정해 조합장 및 임원 선출, 대의원 보궐 선출 등의 주요 안건을 가결했다. 지난해 5월 집행부가 해임된 이후 14개월 만이다. 조합장 선거에는 이종왕 후보가 단독 출마해 현장 투표를 포함한 전체 410표 가운데 찬성 395표(반대 10표·기권 5표)를 획득하면서 새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이종왕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장은 "동작구청으로부터 새 집행부의 인가를 받는 게 우선"이라며 "최소 올해 안에 시공사를 선정한 뒤 오는 2022년 설계변경과 이주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5년 뒤 조합이 설립됐지만 내홍을 겪으며 재개발 사업이 지연됐다.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시공사 선정을 포함한 남은 정비사업 일정도 빠르게 전개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흑석9구역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참전이 유력해지면서 각각 자사 최상위 브랜드인 '래미안'과 '디에이치'를 내세우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들 건설사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수주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까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게 양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흑석뉴타운은 구역 해제된 10구역을 제외한 5개 구역(4·5·6·7·8구역)이 준공 및 입주를 마쳤고 남은 5곳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1구역은 조합설립, 2구역은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이며 3구역은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 1772가구 규모의 '흑석리버파크자이'가 들어선다. 입주는 오는 2023년 2월이다.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11구역은 다음 달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는다. 흑석9구역 재개발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90 일원 9만5000㎡를 개발해 아파트 153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만 44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휴석뉴타운 정중앙에 위치한 데다 단지 규모도 크고 서초구와 맞닿아 준 강남권으로 불리며, 한강변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는 평이다.

2021-08-11 15:10: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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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기술교육원, 2021년 하반기 교육생 모집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이 2021년 하반기 국가기간전략산업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건설공사관리, BIM 건설관리, 스마트에너지관리 등 총 10개 학과에 324명이다. 교육비는 전 과정 무료이다. 모집일정은 1차 모집(6월17일~8월8일 건설공사관리 외 4개 학과), 2차 모집(8월24일~10월25일, BIM건설관리 외 1개 학과), 3차 모집(9월16일~11월17일 스마트에너지관리 외 3개 학과) 등 총 3번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기간은 4개월에서 6개월로 교육과정에 따라 상이하다. 지원은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지원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한 고졸이상 취업희망자로 나이와 성별 제한이 없다, 단, 대학(교) 재학생일 경우 교육 종료 시까지 대학(교) 졸업이 가능해야 한다. 교육을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동종업계 건설사 및 협력업체 국내외 현장에 취업을 알선해준다. 안전·보건·품질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수료자에게는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건설공사 현장에 우선 채용의 기회도 부여된다. 한편,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지난 1977년 개원한 후 현재까지 약 3만8000여 명의 건설인력을 배출한 건설전문 인력양성기관이다.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업계 요구를 반영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앞세워 코로나19로 상황에서도 2020년 수료생 중 428명의 현대건설 등 동종업계 건설사 및 협력업체에 취업하는 등 83%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2021-08-11 10:44: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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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활동 실시

대우건설은 광복절을 맞아 한국 해비타트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한국 해비타트가 주관하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캠페인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광복 76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참여했으며, 내년 2월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6세대의 주택을 개보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활동을 위해 지난 10일 한국 해비타트에 기부금 2억원도 전달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1호 지원 대상으로 청주시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고(故) 장일환 선생의 손녀 장선옥 씨의 자택 개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 장일환 선생은 1919년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로, 지난 199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바 있다. 기존주택 내부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약 4주간 단열, 창호, 도배, 장판, 내장, 전기, 설비, 싱크대 교체, 화장실 개선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안락한 보금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장선옥 씨는 "장일환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보고 계신다면 뿌듯해 하실 것"이라며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1년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통해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부터는 한국 해비타트와 협업해 그 규모를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총 100회가 넘게 2000여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한국 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거빈곤퇴치·도시재생 등 다양한 주거복지 활동에 지속 참여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게 되었다"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락한 주거환경 속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길 바라며,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21-08-11 09:56: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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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2구역, 대형사 쟁탈전 되나…한남뉴타운 재개발 시동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서울 최대 정비사업지 '한남뉴타운'에 있는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얻기 위한 탐색전에 돌입했다. 한남2구역은 최근 재개발 사업시행인가 계획을 밝히며 정비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내년 초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10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남2구역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건설사들의 올해 상반기 리모델링을 포함한 도시정비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GS건설은 총 수주액 1조890억원, 대우건설은 1조7372억원을 기록하며 '1조클럽'에 가입했으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8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1조를 넘은 각 대형건설사들과 수주 총액을 살펴보면 ▲DL이앤씨 1조7934억원 ▲현대엔지니어링 1조4166억원 ▲쌍용건설 1조3912억원 ▲현대건설 1조2919억원 ▲포스코건설 1조2731억원 등이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잡히지 않았지만 시공권 확보를 위한 내부 검토 작업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남2구역은 지난달 30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 뒤 총회에서는 사업시행 기본계획, 사업비, 운영비 등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조합은 용산구청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해 오는 9월 인가가 완료되면 2022년 2월경 시공자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3년 지정된 한남뉴타운은 그동안 주민 이해관계가 얽혀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한남2구역을 신호탄으로 재개발 사업에 다시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각 구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정비사업 '최대어'로 평가 받는 3구역(5816가구)의 시공권은 현대건설이 가져갔으며 4구역(2595가구)과 5구역(2359가구)은 아직 조합설립인가 단계다. 1구역은 정비구역 해제 이후 공공재개발을 추진했지만 공모에서 탈락해 최근 민간재개발을 다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남2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272-3 일대에 있으며 재개발이 진행되면 8만2821㎡에 지하 6층~지하 14층 31개동 총 1537가구(임대238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약 1만3000가구가 개발되는 한남뉴타운에서 규모는 가장 작아도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이 가장 가깝다. 새 아파트가 지어지면 보광초등학교를 낀 이른바 '초품아' 단지로 거듭난다. 남산, 한강공원, 용산가족공원, 순천향대병원 등이 주변에 있다.

2021-08-10 11:52:5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