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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e스포츠협회 "승부조작 실전에서는 없었다" 해명

한국e스포츠협회는 최근 프로게이머 천모씨가 과거 소속팀의 승부조작 관련 내용을 폭로하는 글을 남기고 투신한 사건과 관련해 실전에서 승부조작을 한 선수는 없었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협회는 천씨의 폭로 글을 토대로 다른 소속팀원 4명의 진술을 받고 사실 확인을 거친 결과 대부분이 천씨의 글과 일치하지만 실제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속팀 감독인 ㄱ씨는 "(리그 주관 방송사인) 온게임넷은 리그에 참가하는 기업으로부터 홍보비용을 받는데 우리 팀은 사정상 그 비용을 낼 수가 없다"며 "이에 온게임넷이 고의 패배하라고 했다"고 선수들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승부조작을 지시했다. 이어 일부 경기가 진행된 이후에는 "베팅 금액을 나눠주겠다"며 승부조작을 지시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협회는 전했다. 그러나 실제 선수들은 게임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를 했다고 협회에 진술했다. 협회와 온게임넷이 공동으로 경기 내용을 복기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조만수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국장은 "경기내용뿐 아니라 경기 당시 선수들의 음성채팅 분석내용에서도 고의 패배에 대한 혐의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로는 조작의혹이 없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4-03-17 16:26:21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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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셀카 찍을 때 가장 예뻐요!"...소니 A5000 CF 온에어

소니코리아는 톱스타 송혜교가 등장하는 여성 맞춤형 미러리스 카메라 A5000의 TV 광고를 17일 시작했다. A5000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180도 회전이 가능한 셀카 LCD로 자신을 촬영하는 송혜교의 모습을 통해 본인의 모습을 가장 선명하고 아름답게 남기고 싶은 여성들의 바람을 실현한 제품의 특징을 보여준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DSLR과 동등한 수준의 화질 및 아웃포커싱, 셀카, 자동 소프트 스킨 기능 등으로 자신을 아름답게 남길 수 있는 A5000의 장점을 강조한다. 언제 어디서나 예뻐 보이고 싶어하는 여성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현시켜주는 여성 특화 미러리스 카메라 A5000의 매력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고 속 송혜교를 셀카 삼매경에 빠트린 A5000은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확보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소니가 여성 사용자의 호응에 힘입어 2013년에 가장 많이 판매한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NEX-3N'의 후속 모델이다. A5000은 셀카 촬영이 가능한 180도 회전 플립 LCD와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줌레버, 화사하고 잡티 없는 피부로 이미지를 자동 보정해주는 소프트 스킨 기능, 최상의 사진 구도를 카메라가 자동으로 제공하는 자동 프레이밍 기능 등 셀카 촬영과 인물 촬영에 특화된 다양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여기에 보급기 최고 수준인 2010만 화소의 DSLR과 동일한 대형 이미지 센서와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를 210g의 세계 최경량 바디에 탑재했다.

2014-03-17 15:31:57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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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로지텍 'UE 미니 붐'...작지만 빵빵한 사운드

꼼꼼IT리뷰 - 로지텍 'UE 미니 붐'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이들 기기의 오디오 성능을 극대화하는 보조 스피커들이 인기다. 휴대성이 뛰어난 이들 기기는 성능에 따라 가격이 3~4만원대에서부터 100만원이 넘기도 한다. 스마트기기를 돋보이게 하는 일종의 액세서리인 만큼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면 본래 쓰임새에서 벗어나는 셈이다. 그렇다고 저가 제품을 사자니 스마트기기 자체 스피커로 듣는 것과 큰 차이가 없어 '있으나 마나 한' 물건으로 전락한다. 로지텍의 고품격 오디오 제품을 생산하는 얼티밋이어(UE)는 그런 점에서 검증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원래 미국 유명 가수들이 즐겨찾는 브랜드였으나 이 분야에서 더 큰 가치를 개척하려는 로지텍이 인수했다. 이승철·인순이 등 국내 대표 라이브 가수들의 커스텀 이어폰을 생산하는 브랜드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UE 미니 붐'은 작지만 UE의 DNA를 담고 있는 만큼 뚜렷한 고음, 깊이 있는 저음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 특히 작은 체구에서도 뛰어난 스테레오 사운드를 뽑아낸다. 'UE 미니 붐' 앱을 무료 다운로드해 두 대의 스피커를 무선으로 연결하면 스테레오 효과가 더욱 커진다. 블루투스 무선 연결 가능 거리는 최대 15m이며 마이크로 USB로 쉽게 충전할 수 있다. 레드, 블랙 두 가지 색상의 강렬한 외관도 매력적이며 메탈 프레임과 고무 재질 케이싱으로 제작돼 내구성도 좋은 편이다.여기에 스피커폰은 물론 전화를 받고 끊을 수 있는 다기능 버튼도 갖췄다. 물론 크기와 출력은 어느 정도 비례하는 만큼 50만원대 이상의 성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가격은 온라인몰에서 최저 12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박성훈기자 zen@

2014-03-17 15:01:04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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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엔 벚꽃보다 e스포츠…워게이밍넷 리그 그랜드 파이널 등 다양

올봄에는 여느 때보다 e스포츠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메이저 게임업체들이 개최하는 글로벌 대회가 다수 개최되기 때문이다. 최근 전해진 '월드사이버게임스(WCG)'의 폐지 소식에 실망하고 있을 e스포츠 팬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4월 4일 '워게이밍넷 리그 그랜드 파이널' 2014년 글로벌 e스포츠 리그 릴레이의 막을 여는 것은 '월드 오브 탱크'다. MMO 전략 게임 전문 개발 및 퍼블리셔인 워게이밍은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워게이밍넷 리그 그랜드 파이널(WGL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한다. 한국 대표로는 국내 최고의 기량을 증명한 ARETE와 NOA가 출전한다. 또 워게이밍은 창사 이래 최초로 개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만큼 이번 'WGL 그랜드 파이널'을 성대한 e스포츠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바르샤바 중심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멀티키노 골든 테라스'에서 모든 경기를 진행하며, 바르샤바 시 당국의 공식 협조를 얻어 '월드 오브 탱크'와 대회 관련 구조물로 도시 곳곳을 장식할 예정이다. ◆4월 17일 '도타 2 스타래더 시즌9' '스타래더'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도타 2 대회인 '인터내셔널'에 버금가는 대회다. 글로벌 결승전은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사이버스포츠 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결승전에는 처음 한국 대표팀이 참가하며 유럽, 러시아, 북미와 남미, 중국 등 전세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8팀이 대결한다. 결승전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을 선발하기 위해 29일까지 예선을 진행한다. '버드갱' '엠브이피 피닉스' '오인큐' 등 총 8팀이 참여해 글로벌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5월 8일 'LoL 올스타전 2014' 이날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각 지역별로 예선을 거쳐 진행하는 세계 대회 결승전 '롤드컵'만큼은 아니지만 각국을 대표하는 강팀들이 모이는 만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올스타전은 각 지역별로 가장 최근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을 초청해 서로 대전하는 '올스타 인비테이셔널'과 팬들의 투표로 선발된 지역별 대표 선수 10명이 양팀으로 나뉘어 대결하는 '올스타 챌린지'로 구성된다. 가장 최근 벌어진 한국 지역 리그인 'LoL 챔피언스 윈터'의 우승팀, SK텔레콤 T1 K팀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올스타 챌린지'에 출전할 한국 대표 선수 2명은 별도 투표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2014-03-17 11:47:57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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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라이팅 고급 상업시설 전용 LED 모듈 출시

GE라이팅코리아는 고급 매장 전용 LED 모듈인 스팟 라이트 모듈(SLM)과 다운 라이트 모듈(DLM)을 이달 말 출시한다. 백화점 등 고급 매장은 일반적으로 세라믹 메탈 할라이드(CMH)라는 조명을 사용해 왔다. CMH조명은 자연광과의 유사도를 나타내는 연색 지수가 90Ra로, 실내 조명 중 에너지 효율대비 연색 지수가 가장 높지만 LED조명보다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율이 높고 제품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제품 수명이 긴 LED 조명은 빛의 질과 밝기가 상대적으로 낮아 CMH의 대체조명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GE 라이팅은 CMH의 빛의 질을 유지하면서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LED모듈인 SLM과 DLM을 선보인다. GE라이팅의 SLM과 DLM은 비교적 천장이 높은 백화점 등 고급상업시설에 설치해도 충분한 빛을 제공할 수 있는 광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DLM은 최대 3000lm(루멘)까지, SLM은 최대 5000lm까지의 밝기를 내며 제품 수명도 CMH 조명 대비 2배 이상 길다. 백화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전반 조명인 CMH의 광량은 3400 lm 이상이다. 빛의 직진성이 높은 LED특성상, 같은 광량(루멘)이면 실제 직하 조도는 일반적으로 LED가 CMH 대비 약 30% 높다. SLM은 GE 모듈 제품에 최적화된 반사경과 함께 제공된다. 반사경은 빛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눈을 편안하게 하는 한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2014-03-17 10:48:13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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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디지털플러스 삼성노트북에서 체험하고 LA가자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는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이 삼성전자 노트북, 올인원PC에 적용된 것을 기념해 31일까지 삼성 디지털프라자 주요 매장 및 돌비코리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PC와 모바일기기에서 오디오 성능을 높이는 소프트웨어다. 삼성전자 PC에 탑재된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을 통해 소비자는 영화관과 같은 입체감있는 고성능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이 탑재된 삼성전자 PC는 총 4개 모델(삼성 아티브 북 9 2014 에디션, 삼성 아티브 북 9 스타일, 삼성 아티브 북 6 2014 에디션, 삼성 아티브 원 7 2014 에디션)이며, 이번 오프라인 체험 이벤트에서 선보일 제품은 삼성 아티브 원 7 2014 에디션이다. 한편 돌비코리아와 삼성전자가 함께 하는 이번 체험이벤트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10개 매장(딜라이트샵, 강남본점, 강서본점, 도곡점, 봉천점, 강북본점, 대화점, 화정점, 상계점, 불광점) 및 돌비코리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미국 LA 여행권, 삼성 아티브 북, 메가박스 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2014-03-17 10:44:53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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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상반기 공채 31일까지...기술 분야 00명

NHN엔터테인먼트는 17일부터 31일까지 분할 후 처음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SW개발, IT인프라, IT보안 등이며 공채로 총 OO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2014년 8월 또는 2015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이며, NHN엔터테인먼트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nhnent.com)에 접속해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면 접수된다. ▲SW개발 부문은 게임플랫폼, 서비스플랫폼, 웹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개발 업무를, ▲IT인프라 부문은 IT기획, IDC 엔지니어링, 시스템 엔지니어링, 데이터 엔지니어링 업무를, ▲IT보안 부문은 인프라 보안과 응용 보안 업무를 담당할 인재를 선발한다. NHN엔터는 이번 신입사원을 첫 번째 'Toast Rookie(토스트 루키)'로 명명하고 앞으로 기업문화를 담은 차별화된 채용을 통해 톡톡 튀고 역량 있는 2기, 3기 'Toast Rookie' 들을 계속 선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일반적인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외에 회사 생활을 먼저 경험해 보는 'Feel the TOAST' 전형을 새롭게 신설했다. 실무 개발 능력을 검증하는 필기시험인 'Pre-Test' 이후에 실시되는 이 'Feel the TOAST' 전형은, 지원자가 현재 NHN엔터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과 동일한 시간에 출근하여 자리를 배정받고 선배사원들과 일과와 회의를 함께하며 문제 해결 방법을 도출하는 '일일 근무 체험 면접'이다.

2014-03-17 10:25:40 박성훈 기자
산에 공장·호텔 짓기 쉬워진다…산지 규제 보전에서 개발로

보전을 강조한 기존 산지관리법이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된다. 국토의 약 70%를 차지하는 산지에 공장, 휴양시설 등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다만 난개발을 우려해 '생태적 이용'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16일 기획재정부와 산림청 등 정부 부처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산지 규제 완화 방안을 최근 발표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후속 과제로 추진 중이다. 기존 산지관리법은 개발이 엄격하게 제한되는 보전산지를 전체 산지의 77%로 설정하는 등 보전을 중시했지만 최근 농산촌의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상황에서 과도한 규제로 잡목만 우거진 채 버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발할 수 있는 준보전산지 역시 복잡한 규제로 실질적인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많다. 기재부는 이런 모순을 해결하고자 산지 이용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이달 초 용역제안 요청서를 냈다. 기재부는 개발(준보전산지)과 보전(보전산지)의 이분법적인 체계 중간에 '이용'이라는 개념을 추가하는 방안을 기정사실화했다. 산지 이용 대상은 공장과 사업체 등을 의미하는 산업입지로 설정했다. 즉 상대적으로 보전 필요성이 낮은 산지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투자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의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고 동시에 기존의 산지 구분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안을 들고 나온 것이다. 정부는 휴양과 힐링, 신재생에너지산업 등을 산지 이용 우선 검토 산업으로 분류한 가운데 택지나 산업단지, 레저시설 등을 조성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산림청도 10년 단위로 산지 구분 타당성을 조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2014-03-16 14:06:17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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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썼는데도 주인 알아볼까?…얼굴·홍채·지문인식 보안이 대세

카드사와 이동통신사의 개인정보 유출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어떤 방식의 보안이 가장 안전할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조나 사기 등의 가능성에서 생체 정보 보안이 가장 안전하다"고 입을 모은다. 생체 정보 보안은 우리 몸의 일부를 비밀번호나 카드와 같은 열쇠로 사용하는 것으로 얼굴, 지문, 홍채가 대표적인 인식 수단이다. 최근 통계청이 공개한 생체인식기술 관련 출원 자료를 봐도 보안의 대세는 '몸'임을 알 수 있다. 2011년 216건, 2012년 271건, 2013년 394건으로 출원량이 증가추세며 얼굴인식, 지문인식, 홍채인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4.7%, 31.7%, 8.6% 순으로 나타났다. 재미있는 점은 얼굴, 지문, 홍채인식이 가격과 편의성, 정확성 등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세 가지 인식 수단 중 가장 먼저 상용화된 지문은 무엇보다 비용이 저렴하다. 20만~30만원대의 가격에 출입문은 물론 개인용 금고에 장치를 설치할 수 있다. 다만 인식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등록된 지문이 많을수록 이같은 현상이 자주 나타나며 손가락에 물이 묻었을 경우 인식 오류가 나타나기 일쑤다. 여러 사람이 손을 댄다는 점에서 위생적으로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 얼굴과 홍채 인식은 정확도가 높다. 최신 제품은 밤에도 인식이 가능할 정도다. 얼굴인식의 경우 안경이나 모자를 써도 주인을 알아 보고 쌍둥이조차도 분별하는 수준까지 왔다. 홍채는 우리 몸에서 측정 가능한 식별 특징이 약 266개로 가장 많다. 지문은 40여개로 알려져 있다. 다만 단말기 가까이 눈을 들여대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안경을 썼을 때 인식률이 떨어진다. 얼굴, 홍채인식 모두 최소 100만원대 중반의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다. 얼굴 인식 보안 업체 파이브지티의 정규택 대표는 "우리 몸은 분실, 복제의 우려가 없다. 가까운 미래에 공인인증서에도 생체인식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3-16 12:09:53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