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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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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뮤직에서 고 유재하 목소리 생생하게 듣는다

삼성뮤직에서 고 유재하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소리바다와 음원 공급 제휴를 맺은 삼성전자의 음악 서비스 '삼성뮤직'이 27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하는 '유재하기 때문에' 이벤트(http://content.samsung.com/music/yjh)에 유재하의 리마스터링 앨범을 공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삼성뮤직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유재하 리마스터링 앨범 전곡을 무료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 3 사용자의 경우 MP3 파일뿐 아니라 고음질 음원인 UHQ 파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유재하의 리마스터링 앨범은 지난 22일 발매된 LP 음반의 디지털 버전으로, 유족이 보관하던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의 원음 보전 작업을 통해 27년 전 유재하가 불러 녹음했던 그 당시의 생생한 음질로 들을 수 있다. LP 음반의 경우 한정판으로 1000장만 발매됐지만 선 주문이 1500여 장 들어올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등의 밴드에서 건반 주자로 활약했던 유재하는 1987년 8월 자신의 데뷔 앨범이자 유작이 된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한 뒤 11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우울한 편지' '지난날' '가리워진 길' '사랑하기 때문에' 등 다수의 수록곡이 대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2014-01-27 16:05:50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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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류 변기 떴다...베스트오토 장석환 대표

한류 아이템에 변기가 추가될 전망이다. 공용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뒤 물을 내리는 레버를 만지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자동 물내림 기술이 나왔는데 문제는 전원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국내 대형 병원의 경우 변기가 3000개에 이른다. 결국 변기 전원을 관리하는 사람을 따로 고용해야 하고 별도의 전기 배선을 해야한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3년차 중소기업 베스트오토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기가 필요없는 자동 물내림 변좌를 생산한다. 인체 무게를 이용한 유압이 원리인데 관련 특허만 10여개에 이른다. 물만 자동으로 내리는 게 아니다. 대소변을 구분해 각각 15·6ℓ의 물을 내보내 절수 효과도 크다. 이 회사 장석환(45) 대표는 기자를 변기 위에 앉아서 맞았다. 예상(?)은 했지만 물건이 물건인 만큼 다소 당황스러웠다. "변기하면 지저분하고 우습게 여겨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제품을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두바이의 왕자가 찾아와 돈은 부르는대로 줄테니 모든 권리를 넘기라고 했을 정도니까요. 코트라가 80개국 120개 무역관에서 우리 제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2012년 3월 설립된 이 회사가 '히든 챔피언'으로 떠오른 것은 기술 덕이다. 장 대표와 비데 설치 기사 출신인 이동진 이사는 1년간 하루 평균 2시간을 자면서 기술을 개발해왔다. 장 대표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세종시 정부청사, 우리은행, 현대차, 코엑스, 연세대 등에 우리 제품이 들어가고 있다. 현대·한라·이랜드 건설 등의 아파트에도 납품을 앞두고 있어 B2C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스트오토가 각광받는 또 다른 이유는 '수도세'다. 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만 해도 지난 2년전과 비교해 물값이 130%나 오른다. OECD가 한국을 '2030년 물부족 국가 1위'로 지정한 만큼 수도세는 갈수록 오를 수밖에 없다. 특히 1t에 900원인 가정과 달리 빌딩은 t당 3000원의 수도세를 내야 한다. 빌딩에서 쓰는 물의 절반은 화장실에서 나간다. 법 규제도 까다롭다. 공중화장실에 절수 변기를 설치하지 않으면 건물주는 3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무전원 변좌가 포함된 비데 가격이 40만원인데 일반 건물에서는 17개월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수도세, 전기료, 벌금을 모두 아낄 수 있는 '한류 변기'의 위력이죠."

2014-01-27 15:32:22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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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엔비디아-기가바이트 '테그라노트7'

꼼꼼IT리뷰 - 테그라 노트7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태블릿PC는 엄밀하게 말해 큰 차이가 없다. 판매량이나 소비자의 사용 후기 등을 종합하면 안드로이드의 상품성은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삼성, 도시바, 레노버, 에이수스 등이 만드는 단말기는 로고만 다를 뿐 나머지는 거의 같다. 물론 제조사마다 고유의 앱을 장착하고 있으나 사용자 입장에서 결정적인 소프트웨어는 아닌 경우가 많다. 최근 그래픽카드 제조사로 유명한 엔비디아가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와 손잡고 국내 공식 공급원 제이씨현시스템과 내놓은 '테그라 노트7'은 이런 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 제품에는 엔비디아의 테그라4 쿼드코어 프로세서(4플러스1)가 탑재됐다. 모바일기기에 단골로 사용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인텔의 아톰 시리즈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제품에 대한 기대를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 만들던 회사가 제조한 프로세서인 만큼 비주얼 관련 작업은 환상적이겠다!' 제품을 써보면 기존 프로세서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눈요기'를 할 수 있다. 테그라 4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추가 장착된 72개 코어의 지포스 GPU는 새로운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또 셀프 쉐도잉, HDR 라이팅, 실시간 물리 효과, 직물 시뮬레이션, 입자 효과 등 다양한 3D 게이밍 효과를 지원한다. 궁극의 비주얼 효과라 할 수 있는 게이밍 환경이 이와 같다면 다른 작업은 말 할 것도 없다. 속도는 어떨까. 인텔만 해도 PC에 들어가는 CPU로 세상을 평정했고 퀄컴도 휴대전화가 나온 이후 관련 칩셋으로 막대한 이익을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PC용 프로세서가 전무했고, 모바일 프로세서에서는 '테그라'가 첫 작품이다. 듀얼코어 모바일 프로세서가 엔비디아의 손에서 처음 탄생한 것은 기적이나 다름없다. 모바일 프로세서의 원조라면 원조인 테그라의 쿼드코어 제품 속도는 기대 이상이다. 이제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살 때는 "프로세서가 뭐에요?"라고 물어보는 센스를 가져야겠다. 27만9000원.

2014-01-27 14:23:17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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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노트북 필요없는 태블릿으로 아이패드 겨냥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프트웨어 패권'을 모바일로 확장하기 위해 재차 도전장을 던졌다.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윈도 8.1 OS(운영체제)를 장착한 8인치 태블릿PC를 잇따라 소개하며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를 장착한 스마트기기를 겨냥했다. 27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울 본사에서 레노버 '믹스2'와 에이서 'W4'를 공개하고 제품 시연회를 병행했다. MS가 윈도8 기반의 태블릿을 선보인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들 제품은 소비자들이 먼저 추가 생산을 요구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는 게 이번 행사 개최의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윈도 8.1 기반 태블릿의 핵심은 기기를 노트북처럼 쓸 수 있다는 점이다. 노트북처럼 쓸 수 있지만 크기나 무게를 감안하면 더 편리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하철로 이동 중인 직장인이 상사로부터 '프리젠테이션에 사용할 문서를 수정해달라'는 요청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파워포인트'를 구동해 수정·보완을 할 수 있다. 물론 노트북도 이같은 작업이 가능하지만 화면 크기와 좌석간의 여유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작업이 어렵다는 얘기다. 게다가 '믹스2'만 해도 아톰 베이트레일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메모리, 128GB 저장장치, 블루투스 4.0, 배터리 7시간 지속 등 어지간한 노트북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최신 스펙을 자랑한다. 한 마디로 성능은 좋지만 휴대가 불편한 노트북, 들고 다니기는 좋지만 쓰임새가 제약이 있는 기존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했다는 설명이다. 가격도 40만원대로 평균 수준의 스펙을 지닌 노트북 대비 절반가량이다. 물론 안드로이드 스마트패드나 아이패드에서도 윈도 앱을 사용해 업무를 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앱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그런데 윈도 8.1이 깔린 태블릿에서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공짜로 쓸 수 있다. MS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싶을 지 모른다. '스펙에서는 평준화가 된 태블릿PC. PC에서 작업하듯 모바일에서도 할 수 있는 윈도 태블릿으로 갈아타라.'

2014-01-27 13:45:30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