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달 만에 주가 3배 뛴 컴투스 블루칩 등극 비결은?
국내 대표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내놓는 작품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자체 글로벌 플랫폼이 주목받으면서 블루칩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11월 1일 컴투스 주가는 1만8000원이었지만 지난 16일 5만4000원을 기록하며 7개월 만에 3배가 뛰었다. 컴투스 재도약의 1등 공신은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다. ◆낚시의 신 해외에서 월척 낚다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낚시의 신'은 최근 전 세계 일일 게임 접속자수(DAU) 최대 130만 명, 누적 다운로드 수 1300만 건을 돌파하며 출시 2개월이 넘도록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자체 게임 플랫폼인 컴투스 허브를 통해 국내외 마켓에 출시된 직후 69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TOP 10에 진입하고 72개국 스포츠 장르 부문 1위에 등극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놀라운 성적을 보이기도 했다. 고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28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은 물론 홍콩과 마카오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하며 아시아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더불어 일본, 미국, 독일, 프랑스, 브라질 등 세계 전역에서 고른 인기를 얻으며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자랑해왔다. 전 세계인이 즐기는 낚시를 소재로 게임의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프랑스어, 독일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하며 편의를 제공했다. ◆글로벌 차기 주자 '서머너즈 워' 글로벌 30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한 컴투스의 히트작 '홈런배틀' 시리즈의 정민영 PD가 총괄한 RPG(역할수행게임)인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서비스 1주일 만에 홍콩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게임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총 49개국 RPG 장르 부문 매출 톱10을 기록하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도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도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해외 출시 초반부터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컴투스의 글로벌 진출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자체 개발한 야구게임 '9 이닝스' 시리즈의 3D 신작과 SNG '쿵푸펫', RPG '타이니월드' 등 주요 기대작들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