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네이버 'GPT-3' 대항할 ‘초대규모 AI’ 언어모델 공개… ‘NAVER AI NOW’ 25일 개최

네이버가 오는 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될 'NAVER AI(인공지능) NOW'에서 네이버의 '초대규모(Hyperscale) AI' 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초대규모 AI는 현존하는 최고의 AI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용량 AI 언어모델 'GPT-3'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네이버의 모델 공개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PT-3가 영어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한국어와 일본어를 대상으로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초대규모 AI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네이버의 성과와 비전이 공유될 예정이다. 우선, 네이버의 AI 기술·서비스 조직 클로바(CLOVA) CIC의 정석근 대표가 키노트를 통해 AI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초대규모 AI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협력 계획을 발표한다. 특히, 작년 하반기 슈퍼컴퓨터 도입 이후 진행 상황과 성과, 계획 등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5개의 스피치 세션과 8개의 테크 세션은 네이버 초대규모 AI의 구체적인 기능과 기대 역할, 주요 기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스피치 세션에서는 '모두를 위한 AI'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공유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 생태계 조성 계획, '올바른' AI 사용을 위해 네이버가 학계와 함께 설계한 AI 윤리 준칙이 현실에서 적용되고 있는 방식도 함께 공유될 예정이다. 테크 세션을 통해서는 방대한 양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 검색이나 AI 비서를 비롯한 여러 서비스에 적용되는 원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최근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학교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될 앞으로의 연구 방향과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공유 계획도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5일 14시부터 17시 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공식 페이지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 행사 공식 페이지에 네이버 클로바의 채용과 협력 문의를 할 수 있는 창구도 운영될 예정이다. 네이버 클로바 CIC 정석근 대표는 "이번 행사는 AI 분야의 새로운 기술 트렌드와, 모두의 능력이 될 네이버의 초대규모 AI를 소개하는 자리"라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업계 관계자들과,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 인프라와 함께 성장과 글로벌 도전을 꿈꾸는 국내외 많은 연구·개발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2 10:37:0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네오위즈, 1분기 매출 714억원…'스컬' 흥행 효과

네오위즈 CI. 네오위즈는 2021년 1분기 매출 714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으로 같은 기간 60%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지난 1월 출시한 '스컬'이 흥행에 성공하며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4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스컬'은 PC게임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비롯한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 원(Xbox One) 등의 콘솔로도 출시된다. 이외에도 '메탈유닛', '사망여각', '댄디 에이스' 등이 순차적으로 콘솔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웹보드 게임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 나갔으나 일부 모바일 게임들의 자연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인 360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올 여름 주요 신작인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을 선보이며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5월 13일부터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 외에도 최근 PC게임 '산나비', '언소울드'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라인업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05-12 10:18:3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미르4'가 견인…위메이드,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위메이드 CI. 위메이드가 창사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르4'의 흥행에 힘입어서다. 위메이드는 올 1·4분기 매출 760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755% 증가했다. 위메이드 측은 1분기 실적은 모바일게임 '미르4' 매출 및 라이선스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출시한 미르4는 1분기에 총 매출 456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르4는 대만,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를 기반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라이선스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4월 중국 롱화그룹과 '미르의 전설2' 현지 서비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중국 전역에서 미르의 전설2 PC클라이언트 서비스와 사설 서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전 조이맥스)도 올 1분기 매출 102억원, 영업이익 4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맥스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약 8년만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가 진행중인 미래는 세상의 변화에 맞춰 메타버스(게임)와 가상자산 회사로 진화해, 변화의 흐름을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2 09:13:2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ESG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신설

LG유플러스 CI. LG유플러스가 지속가능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 LG유플러스는 11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이사회 내 위원회는 기존의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재무위원회를 포함해 모두 5개로 늘었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정병두·윤성수·김종우·제현주 이사)과 사내이사인 CEO 황현식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최초 소집되는 ESG위원회 결의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ESG 위원회는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수시로 개최된다. 회사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한 계획과 이행 성과 등을 종합 분석하고, ESG와 관련해 중대한 리스크가 발생한 경우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내부거래위원회' 설립에 대해서도 결의했다. 오는 7월 1일 설립될 예정인 내부거래위원회는 내부거래에 관한 투명성과 적정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정병두·김종우·제현주 이사)과 CFO 이혁주 부사장 등 총 4인으로 구성된다. 회사 경영의 투명성과 거래의 공정성을 위해 ▲공정거래법상 사익 편취 규제 대상 거래 ▲상법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법령상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사회는 내부 통제 강화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정당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실질화 하기로 뜻을 모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회사가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며 "향후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2 08:54:1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131억원…전년비 71.7% 감소

펄어비스 1분기 실적발표. /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올 1·4분기 매출 1009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2%, 영업이익은 71.7% 줄어든 수치다. 펄어비스의 대표작인 '검은사막'이 회계상 매출 이연으로 실제 판매액의 46% 수준만 반영됐고,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영향이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 3월 전 직원 연봉을 800만원 인상하고, 200만원씩 추가 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북미 유럽 직접서비스 효과로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8%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PC 53%, 모바일 36%, 콘솔 11% 매출을 기록, PC와 콘솔 비중은 64%로 전분기 대비 4% 상승했다. 검은사막은 한국 게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최초 '스팀' 플랫폼 판매 및 인기순위 1위에 오르며 서구권에서 성공한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비스 3주년에 접어든 검은사막 콘솔은누적 가입자 330만명을 돌파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 IP와 이브(EVE)의 안정적인 라이브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붉은사막의 신규 정보 공개와 도깨비 등 신작 개발에도 집중할예정이다. 펄어비스 조석우 CFO는 "펄어비스는 우수한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는 물론,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까지 강화할 수 있었다"며 "꾸준한 재무성과를 기반으로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론칭 준비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2 08:40:4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줌인터넷, 전 직원 대상 1인당 약 2000만원 스톡옵션 지급

검색포털 줌닷컴을 운영하는 줌인터넷은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 직원에게 약 2000만원 상당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총 42만주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이사회 결의를 통해 줌인터넷 직원 118명에게 스톡옵션 총 42만주를 부여했으며, 이는 직원 1인당 평균 3500주의 스톡옵션이 배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톡옵션의 행사가는 5843원, 행사기간은 부여일 2년 이후부터 총 5년간이다. 스톡옵션 부여일 전일인 10일 줌인터넷의 주식 종가(5820원)로 환산했을 때, 이번 스톡옵션 부여 주식의 총 가치는 약 24억원 규모이며, 1인당 평균으로 보면 약 2000만원 수준이다. 최초 행사 기간이 도래하는 2024년 5월 10일 줌인터넷의 주가가 행사가를 상회할 경우, 줌인터넷 직원은 주가에서 행사가를 제외한 금액만큼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줌인터넷 이성현 대표는 "이번 스톡옵션 지급은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 성장을 위한 보상 차원에서 결정됐다"며, "스톡옵션 외에도 직원의 근무환경과 복지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책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테크핀 사업 등에 대한 업무 집중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줌인터넷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의 주요 자회사로,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줌닷컴'으로 대표되는 기존 포털 사업을 강화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테크핀(Techfin)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1-05-11 15:46:35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슈프리마, QR코드 인증하는 지능형 단말기 출시..."신기술 접목한 차세대 출입보안 단말기 표준"

생체인식 및 통합 보안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QR코드를 인증하는 지능형 단말기 'X-스테이션(Station) 2'를 출시했다. 슈프리마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모바일 출입카드, QR 코드, 바코드, RFID 카드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이 지원되고, 비대면, 무인화, 디지털 신원 확인 트렌드에 적합한 출입 통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X-Station 2'를 발표했다. 슈프리마 최종규 국내 사업 담당 상무는 "출입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각각의 장단점을 가진 QR코드 방식과 모바일 출입카드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등 신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출입보안 단말기 표준"이라며 "모바일 출입카드도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IT 업계에서 서비스하는 전자지갑 QR코드도 인식할 수 있고, 모바일 인증 기술이 내재화됐다"며 "향상된 보안과 데이터 보호 기능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슈프리마는 12일 개최되는 SECON(세계 보안 엑스포)에서 'X-스테이션2'를 출품하고 제품을 시연할 계획이다. X-Station 2는 이미지 로그 촬영용 내장 카메라와 시큐어 부트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OSDP 표준 통신 프로토콜을 통해 단말기와 컨트롤러간 양방향 통신을 암호화해 출입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한다. 이더넷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받는 PoE(Power over Ethernet) 기능 및 IP65 등급 방수, 방진 기능을 탑재해 설치와 유지관리가 용이한 장점도 있다. 이 단말기는 NFC와 BLE 통신을 둘 다 인식한다. 슈프리마는 정부가 투자하는 스마트상품 기술 보유업체로도 선정됐으며, 향후 편의점, 인공지능(AI) 기업과도 협력해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IT 기업의 전자지갑과 연계해 무인매장 출입인증 장치와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과 무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디지털 신원 확인 방식이 확산됨에 따라 모바일 신분증, QR 코드와 같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증 기술이 출입보안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업무 시설에서는 RFID 카드가 모바일 사원증으로 교체되며 스마트폰과 통신할 수 있는새로운 출입 인증 장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무인 매장도 기존의 CCTV나 신용카드 인증 외 강화된 보안과 신원 확인이 가능한 자동출입인증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 X-Station 2는 모바일 신원확인 솔루션과 연계하면 업무 시설에서 자동 출입 인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인 매장의 보안과 사용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 신원이 확인된 사용자에게 QR 코드나 모바일 출입카드 형태의 출입 권한을 발부해 매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성인 인증을 통해 특정시간 출입이나 특정 상품 구매도 제한할 수 있다. 최 상무는 "비대면이 산업 트렌드로 부상하며 디지털 신분증과 연계할 수 있는 출입 보안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며 "슈프리마의 X-Station 2는 진화된 출입인증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출입보안 단말기로서 무인 편의점과 스마트 슈퍼 등 무인 매장의 새로운 출입인증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1 15:33:4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역사적 대국', NFT로 경매 나왔다

알파고와의 4국에서 백돌을 쥐고 승리를 거둔바 있는 이세돌 9단이 바둑판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2세기미디어 '세기의 대결'로 불리는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알파고의 4대국을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토큰(NFT)로 간직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22세기미디어는 이세돌이 알파고를 꺾은 역사적 대국을 NFT로 발행해 경매에 부친다고 11일 밝혔다. 이세돌 9단이 이번에 발행한 NFT는 알파고와의 네 번째 대국 당시 바둑판 위에 흑돌과 백돌이 차례대로 놓이는 모습과 '신의 한수'로 평가받는 백 78수가 표시된 기보를 배경으로 촬영한 이세돌 9단의 사진과 서명이 담긴 동영상 파일을 기초로 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됐다. 지난 2016년 3월1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챌리지 제4 국에서 백을 잡은 이세돌 9단은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180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는 알파고가 인간을 상대로 둔 74차례의 공식 대국 가운데 인간이 승리를 거둔 처음이자 마지막 대이다. 이세돌 9단의 NFT 경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8일 오전 10시까지 세계 최대 NFT 경매사이트인 오픈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매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NFT란, 대체 불가 토큰(Non Fungible Token)의 약자다. 특정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탈중앙화한 블록체인 형태로 발행해 보관하는 형식이다. 일종의 '디지털 진품 증명서'로 알려진 NFT는 해외에서는 이미 경매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봄 크리스티 경매에서 최고의 화제를 기록한 비플(Beeple)의 디지털 회화 작업은 6930만 달러(약 785억원)에 낙찰됐다. 이세돌 9단은 "기념하고 싶은 무엇인가를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디지털의 형태로 실체를 만들어 소유할 수 있게 한다는 NFT의 개념이 재미있고, 이번 NFT 발행이 바둑계 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에 재미난 하나의 사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나는 바둑을 게임이나 스포츠가 아닌 예술로 배운 거의 마지막 세대다. 내 25년 바둑 인생을 상징하는 알파고와의 대국을 담은 NFT가 예술적 가치를 지닌 소장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돌9단의 NFT는 모든 돌이 놓인 순서와 위치를 좌표 형식으로 표현한 문자열을 NFT에 입력해 해당 대국을 온전히 재현할 수 있는 정보를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영구적으로 박제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22세기미디어의 유신재 대표이사는 "이세돌 9단의 이번 NFT는 그 자체로 알파고와의 4번째 대국을 대표하고 NFT의 가치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실험이 될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NFT에 대해 예술작품이 아니라 예술작품을 구입했다는 '디지털 영수증'에 대한 가치평가에 대해 흔히 나오는 회의적인 반응을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1 15:30:3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