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인터뷰] "지도 무기로 인테리어계 직방·다방 되겠다"…인지도 정우성 대표

"단순한 인테리어뿐 아니라 집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는 홈케어 토털 플랫폼이 되겠다." 정우성 메이크썸노이즈 대표는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서 진행한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인테리어계의 '직방'·'다방'을 꿈꾸는 플랫폼이 있다. 국내 최초 지도 기반 인테리어 온·오프라인연계(O2O) 플랫폼인 인지도다. 지난 1일 PC와 모바일 웹으로 '인지도(대한민국 인테리어 지도)'를 선보였고, 오는 6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동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틱톡'의 한국 런칭 마케팅을 기획하고,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팀장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기획했다. 이후 와이네트워크에서 건축 온라인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하다 인테리어 시장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10조4000억원에서 최대 30조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주거용 인테리어 공사는 노후 건축물이 늘고, 셀프 인테리어, 실내 인테리어의 소셜미디어 영향력이 커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 규모와 이용자 니즈는 커지고 있지만, '직방'과 '다방' 등 부동산에서는 일반화 된 플랫폼이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마땅치 않았다. 인테리어는 집에서 생활을 하는데, 삶의 질을 높이는 한 방편이지만 일반 소비자가 막상 시도를 하려고 하면 '입소문'으로 잘 하는 업체를 찾거나 발품을 팔아야 한다. 그러나 이웃과 소통이 단절된 현대 사회에서는 입소문 타는 업체를 찾기도 쉽지 않다. 정 대표는 부동산에서는 일반화 된 위치 기반 서비스가 인테리어에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중소기업청 창업 프로그램에 지원해 전자지도 기반 인테리어 시공사례 광고 서비스와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등록하게 됐다. 정 대표는 "부동산 플랫폼은 지도 위에서 관련 매물을 찾는게 익숙한 반면, 인테리어 시공 업체들은 무궁무진하지만 지도를 통한 검색이 어려웠다"며 "인지도는 지도를 보고 입주한 곳의 인테리어 사례를 보고, 클릭 두 세번만에 원하는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인지도는 수수료 없이 광고 중심의 수익 모델로 업체와 이용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중계 서비스가 아니라 정보 검색을 하는 서비스이니만큼, 부수적 개입을 하지 않기 때문에 플랫폼 이용료만 받는다는 설명이다. 인지도에 입점하는 인테리어 시공업체는 월정액제로 매월 20만원의 이용료만 내면 된다. 정 대표는 "인지도는 중요한 정보를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이 기존 O2O 플랫폼과 차이가 있다"며 "입점하는 인테리어 업체는 기준을 가지고 전국구로 꼼꼼하게 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을 우선 오픈하고 있지만 향후 차근차근 전국구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현재 1만건의 인테리어 시공 사례를 제공하는데, 개별 수작업으로 일일이 검수했다. 돈만 내면 아무 업체나 등록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이용자에게 신뢰도를 줄 수 있는 업체만 선정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나 블로그 같은 오픈된 채널을 운영하는 업체와 연 평균 5~6건씩 꾸준히 시공 사례가 있어야 한다는 두 가지 조건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용자와 열린 소통을 할 수 있는 신뢰감을 주는 업체를 꼽기 위해서다. 지금까지의 이용자의 공통 반응은 '신박하다', '재밌다'로 압축된다고 정 대표는 힘줘 말했다. 예쁜 시공 사례를 보면,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도 실질적으로 인테리어를 시도하기 겁이 났는데, 인지도에 올라온 집 근처 시공사례를 보고 인테리어에 대한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졌다는 것. 정 대표의 향후 목표는 집 전체 공간을 뜯어고치는 인테리어 뿐 아니라 실생활에도 필요한 보수, 수리 영역 등을 총괄하는 것이다. 정 대표는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욕망의 영역 뿐 아니라 조명을 고친다던지, 화장실 수리를 한다던지 니즈의 영역까지 포괄하는 인테리어 토털 플랫폼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는 카페나 식당 등 상업 인테리어의 진입장벽도 낮추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0-04-16 13:44:1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AI 대학원 3곳, AI 융합연구센터 4곳 추가 선정

AI 대학원 선정대학 운영방향.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분야 고급인재 양성 거점인 AI 대학원으로 연세대·울산과기원·한양대 등 3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또 AI 융합연구 및 인재를 양성할 AI 융합연구센터에는 부산대, 인하대, 충남대, 한양대에리카 등 4개 대학이 선정됐다. AI 대학원은 총 12개 대학(경쟁률 4:1)이, AI 융합연구센터는 총 15개 대학(경쟁률 3.75:1)이 신청했다. AI 대학원에 선정된 3개 대학은 AI 석·박사 40명 이상의 교육 체계, 국내 최고 수준의 AI 전공 교수진 확충, AI 심화 및 특화 교육과정 개설에 관한 수준 높은 운영계획을 제안했다. 정부는 AI 대학원에 1년차 10억원, 2년차부터 연간 20억원씩 총 10년간 최대 190억원을 지원한다. 연세대는 AI 전임교원을 8명에서 18명으로 확충하고, AI 학과 신설과 더불어 AI 데이터센터, AI 융합연구원 등을 설치해 전교생 대상 AI 교육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AI 전임교원을 10명에서 16명으로 확충해 2030년까지 AI 분야 글로벌 TOP 10 대학 진입을 목표로 AI 교육·연구를 강화하는 동시에, 자동차·헬스케어 등 동남권 340여개 기업과 더불어 AI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국가균형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AI 전임교원을 14명에서 30명으로 확충하고, AI 대학원, 연구원, AI 솔루션센터, SW·AI 융합교육원 등 4대 기관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AI 특화 교육·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AI 융합연구센터는 AI 학과와 다양한 학과가 협업해 창의적 융합연구와 교육을 통한 AI 융합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선정된 대학은 1년간 11억원을 시작으로 2년차부터 15억원씩 총 3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AI 대학원, AI 융합연구센터가 추가 선정됨에 따라 정부도 AI대학원 간 연구 성과 공유·확산을 촉진하고,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신임 교원으로 유치하기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대학원 프로그램 뿐 아니라 AI 관련학과 신·증설, 교원의 겸직허용 등 제도적 정비를 비롯해 미래를 대비한 전 국민 SW·AI 교육 확대 등 AI 인재확충의 정책적인 노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16 12:00:30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SKB, B tv 뽀로로 전용관 '뽀로로 월드' 출시

모델들이 뽀로로 월드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뽀로로와 관련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B tv ZEM 키즈에 뽀로로 전용관 '뽀로로 월드'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뽀로로 월드'를 통해 무료 콘텐츠부터 최신 시리즈, 극장판까지 뽀로로 관련 약 3000편의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달부터 제공하는 '한글놀이' VOD 3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6개의 뽀로로 관련 신규 콘텐츠를 매월 독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뽀로로 시즌7 역시 B tv '뽀로로 월드'에서 IPTV 최초로 단독 공개할 계획이다. B tv '뽀로로 월드'에서는 IPTV의 특성을 이용해 양방향 기능을 적용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뽀로로와 대화하며 언어감각과 창의력, 공감능력을 통합적으로 기를 수 있는 '뽀로로톡', IPTV 최초 유아용 노래방 서비스 '뽀요 노래방', 뽀로로와 함께 TV 홈스쿨링이 가능한 '뽀로로TV 놀이교실' 등이 양방향 서비스로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뽀로로 월드'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연다. 이달 29일까지 '뽀로로 월드'에서 독점 콘텐츠인 '한글놀이' 소장 패키지를 구매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집에서 한글공부를 할 수 있는 '뽀로로 두들 쓰기 카드'를 증정한다. SK브로드밴드 최영아 고객관리그룹장은 "B tv 잼 키즈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이용 편의성 향상과 눈높이 맞춤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16 11:01:0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제주도 360도로 즐긴다…제주투브이알, VR 기기 무료 대여 이벤트

제주투브이알 이벤트 이미지. / 제주투브이알 제주 여행 VR 콘텐츠 서비스 제주투브이알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상현실(VR) 기기 무료 대여 이벤트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투브이알은 제주도 여행객들에게 일체형 HMD VR 기기를 통해 제주도 여행지를 360도 VR영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제주도 전역 200개 이상의 여행지를 VR영상 콘텐츠로 제공한다. VR 기기 무료 체험 이벤트는 SNS채널 이벤트 공지에 댓글 달기와 신청서 제출을 통해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간 서울 지역 거주자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200개 이상의 제주도 여행지가 360도 영상으로 담긴 VR 기기를 최대 3일간 무료로 대여해준다. 제주도 대표 렌터카 예약 업체 '제주패스' 10% 할인 쿠폰, '카카오패밀리' 수제 카카오볼, '제주모이소' 북마크와 연필 세트 등 기념품도 랜덤박스로 제공한다. 제주투브이알 박다원 매니저는 "가상여행을 통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구를 해소 하고, 갑갑한 집안에서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벤트는 13일 제주투브이알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며,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20일 개별 연락 및 SNS 공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16 11:00:3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원격수업 위한 네트워크와 솔루션 지원

모델들이 원격수업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교육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및 초·중·고교에 네트워크 서비스와 원격수업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3월초부터 자사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대학교를 대상으로 기존 속도의 2배로 무상 증속해 이달 말까지 제공한다. 현재까지 67개 대학의 증속을 완료했다.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는 필요에 따라 추가 증속을 무상 지원한다. 강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하는데 필요한 U+CDN 서비스도 일정 규모의 트래픽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4월 말까지 무료 제공키로 했으며 수요에 따라 연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전국 초중고 온라인 개학 지원을 위해 자사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육청 및 초중고의 인터넷 속도를 6월까지 무상 증속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와 협의를 통한 것으로, 현재 LG유플러스 스쿨넷을 이용 중인 전국 4개 교육청과 산하 초중고 3460개교 가운데 500메가비피에스(Mbps) 미만을 이용 중인 1320개 학교에 대해 인터넷 속도를 500Mbps로 증속해 준다. 스쿨넷은 교육청과 초중고 학교가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초중고를 대상으로 스마트 스쿨 구현에 유용한 'U+원격수업' 솔루션을 시범서비스로 3개월간 무상 제공한다. 'U+원격수업' 솔루션은 ▲영상 내 글쓰기 ▲출석?진도 관리 ▲동영상 강의 자료 등록 ▲과제 제출 등 영상수업과 학습관리에 필요한 기본 기능과 수업 중 학습 태도 관리를 위한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 수업 중 퀴즈풀이 기능, 집중도 체크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교내 와이파이 환경이 미비한 학교에 대해서는 무선 인터넷 활용을 위한 라우터 제품도 최소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김지훈 상무는 "온라인 개학으로 학습을 고민하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번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IT를 선도하는 통신 기업으로서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16 10:26:0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헬로비전, '코로나 블루' 해소 위한 언택트 봉사활동

임직원들이 공기정화 식물 액자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신체적, 심리적 방역이 필요한 대구경북 지역의 독거노인 및 시각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한 언택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독거 어르신들의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한 공기정화 식물 액자와 편지를 마련하고, 지역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가 인쇄된 손 소독제를 준비해 이달 말 전달한다. LG헬로비전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오랜 시간 집에서 홀로 지내는 독거 어르신들의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공기정화 식물 액자 만들기 봉사를 한다. 이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추세에 맞춰 집에서 DIY(Do It Yourself) 키트를 활용해 만들 수 있도록 했다. 130여명의 임직원이 만든 식물 액자와 편지는 대구에 위치한 지산종합복지관과 감천재가노인돌봄센터를 통해 지역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손 소독제 점자스티커 만들기 봉사'도 진행한다. 5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점자 봉사를 통해 점자 스티커를 부착한 손 소독제 1000개를 준비한다. 손 소독제는 대구시 시각장애인 연합회를 통해 지역 시각장애인 가구 125곳에 전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 이수진 CSR팀장은 "코로나 블루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며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과 응원의 메시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임직원 정기기부 '마음나눔' 오픈 기념으로 기부금 매칭 캠페인을 연다. 정기기부에 참여하는 임직원 수에 따라 회사 차원에서 기부금을 추가 지원해 생필품 키트를 마련, 이를 4월 말 대구경북 지역 복지시설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16 09:06:4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고령자·장애인 배려한 웹페이지 콘텐츠 개선 노력 시급

'2019년도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과기정통부 8개 표준 산업분야 웹사이트 1000개 증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분야의 웹페이지 정보 접근성이 가장 낮게 나타나, 장애인·고령자 등을 배려한 콘텐츠 개선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용 빈도가 높은 금융·보험업, 숙박·음식점업, 부동산업 등 8개 표준산업 분야의 웹사이트 1000개를 선정해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준수 여부를 평가했다. 웹 접근성 점수는 정보 취약계층이 사이트 내 콘텐츠를 얼마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기준으로, 95점 이상을 '우수', 85점 이상을 '양호', 75점 이상을 '보통', 75점 미만을 '미흡'으로 구분한다. 산업분야별로는 '금융·보험업' 분야의 웹 접근성 수준이 평균 60.7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데 반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분야가 35.6점으로 가장 낮았다. 웹 사이트 평균 점수는 53.7점이었으며, 미흡 수준에 해당하는 웹사이트 비율은 66.6%였다. 항목별로 보면, 배너 등과 같이 빠르게 변경되는 콘텐츠의 움직임을 사용자가 원할 때 멈출 수 있도록 하는 '정지 기능 제공' 항목의 준수율(33.6%)이 가장 저조했다. 또 '메뉴 등과 같은 웹페이지의 반복적인 영역을 건너뛸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제공', '이미지 등 용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대체 글(text) 제공' 등 항목의 준수율도 50% 미만으로 나타났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도입 등으로 인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정보 취약계층이 배제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며 "정보통신 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15 15:39:59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늘자 화상회의 솔루션 성장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원격근무와 재택근무 등 언택트(비대면) 업무를 진행하는 기업이 늘면서 집에서도 대화와 화상회의가 가능한 협업 도구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재택근무 기간이 길어지면서 앞으로도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만든 메신저 기반의 업무용 협업 도구 라인웍스를 도입한 국내 기업 수는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내외 기업을 비롯해 정부, 교육 및 의료 등 기관에서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하는 행사도 마련해 자사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라인웍스를 서비스하는 웍스모바일은 최대 200명까지 화상 회의에 동시 참여할 수 있는 라인웍스 라이트 상품을 6월 30일까지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라인웍스 계정을 신청한 후 화상 회의를 시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화상 회의 사용 시간도 크게 늘었다. 라인웍스에 따르면, 3월 화상 회의 기능 사용량은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대비 다자간 영상 통화는 28배, 음성 통화는 25배, PC 화면 공유는 15배 이상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하고 있는 모습. /마이크로소프트 이 같은 경향은 전 세계에서도 나타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원격근무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기업용 협업 솔루션 팀즈를 활용한 화상 커뮤니케이션 횟수는 3월에만 10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3월 31일 하루에만 팀즈 비디오 콘퍼런스 사용 시간은 최대치인 27억분으로, 3월 16일 9억분과 비교하면 15일 만에 3배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화상회의가 활발해진 이유 중 하나로 대면 업무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얼굴을 보며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를 교육기관과 중소기업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국가별 추이를 보면, 팀즈 미팅 시 비디오 기능을 활용하는 비중은 노르웨이와 네덜란드가 6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호주, 이탈리아, 칠레, 스위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랑스, 일본 등은 30%대의 비중을 보였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의 팀즈 사용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2월 초부터 3월 31일까지 모바일 사용자는 300%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특히 글로벌 교육현장과 정부 관련 산업군에서의 사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구글의 화상회의 솔루션인 구글 미트도 지난 1월 사용량 대비 25배 가까이 늘었다. 구글은 구글미트 기능을 14일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업무 환경이 지속되면서 자연스레 업무용 협업 도구를 찾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상황이 가라앉은 이후에도 이 같은 트렌드가 유지되어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기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15 15:38:27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AI 기업人] 오승택 에이모 대표 "국내 최초 데이터 가공 플랫폼 서비스 론칭, 해외까지 확대할 것"

데이터 3법 통과로 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데이터 어노테이션(주석)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데이터 가공 비즈니스 선발주자인 에이모가 국내 최초로 학습 데이터 가공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오승택 에이모 대표는 "데이터 가공을 하려면 플랫폼이 필요한데,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해 우리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달부터 '에이모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에는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위해 클라우드 시장 강자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협력해 플랫폼을 연동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어노테이션 생태계 주도권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오 대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10년을 근무하며 e커머스 본부장을 지냈으며, CJ제일제당에서도 e-비즈 사업본부장으로 일했다. "e커머스의 경우, 구매 전환률이 중요한데 고객의 구매 예측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창업을 했어요. 구매 예측 알고리즘을 만들며 보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학습 데이터 어노테이션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고 있었어요. 학습 데이터를 대신 가공해주는 기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사업의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그는 정확도가 높은 데이터 가공 비즈니스를 '그라운드 트루스(Ground Truth)'라고 명명했다. AI 기술이 급부상하면서 이제는 모든 산업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잡았다. AI 지도학습을 위해 많은 양의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고, 데이터 품질이 AI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오 대표는 "학습 데이터양에 따라 최대 18%까지 AI 신뢰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가공을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 자료 공유의 어려움 등으로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게 마련인데, 에이모가 이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것. 엔터프라이즈(기업체용) 서비스를 통해 프로젝트 조직 및 관리, 프로젝트 세팅, 기초 데이터 업로드, 프로세스 설계, 작업 관리, 템플릿 등을 지원한다. 이용범위에 따라 무료와 유료로 나뉜다. 에이모가 2016년 3월 설립될 당시 국내에는 아직 데이터 어노테이션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이미 이 시장에 20~30개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었지만, 국내는 시장 형성이 더뎠다. "우리는 지난해 1억건이 넘는 AI 학습 데이터를 가공해 자율주행 분야에서 펜텀AI·쏘카 등에 공급했고, SK텔레콤·네이버·파파고 등 20~30여곳에 제공했습니다. 주로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미디어 콘텐츠, 시큐리티 등 분야에서 데이터를 가공해왔습니다." 경기도,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지난해 '경기도 자율주행센터'를 오픈했는데,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기업 8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에이모는 자율주행 데이터 가공 사업자로 참가하면서 자율주행 분야의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으로 토르드라이브, 스프링클라우드 등 미국 자율차 기업들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에이모는 자율주행차의 3대 센서인 2D 스테레오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하는 툴과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3개의 센서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동일한 장면으로 일치시켜 3D 큐보이드 (직육면체 박스)를 만들어 사람, 자동차, 표지판 등을 라벨링 한다. 데이터 가공 비즈니스의 대표기업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작업자를 모집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데 비해, 에이모는 자율주행 등 전문 작업을 담당하다 보니 품질이 중요해 자체 인력 30명과 프리랜서 100여명을 보유해 데이터 가공 작업을 하고 있다. 에이모 사이트를 통한 크라우드소싱 방식은 비교적 간단한 데이터 가공 작업에만 활용한다. "네이버 클로바 등 AI 스피커 등에 사용되는 음성인식·음성합성 엔진을 위해 문장과 단어를 수집해 의미를 표시해주고 유의미한 학습 데이터를 만들어줍니다. 보안 분야에서도 지능형 CCTV 데이터를 가공해주고 있어요." 또 정부는 현재 공항 출입국심사에 지문 인식을 할 필요 없이 안면인식 만으로 출입국 심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인데, 에이모도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오 대표는 올해부터는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에이모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최근 미국 팔로알토에 미국 지사를 오픈했어요. 데이터 어노테이션 플랫폼 웹서비스를 올 하반기부터 미국에서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일본에서도 관련 기업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만큼 일본, 중국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생각입니다."

2020-04-15 15:37:2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21대 국회에 바란다] 경제인들, 21대 국회에 가장 바라는 것은 규제 완화

경제인들은 5월 출범을 앞둔 제21대 국회에 '산업 발전을 막고 있는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가장 강력하게 요구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최악의 경영난에 직면하는 등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정부가 추가적인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5G·인공지능(AI) 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희망했다. 기업들은 올해 세계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위기를 맞은 만큼, 규제 완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업들, 노동 규제·금산분리법 등 규제 최소화해야 산업계는 금산분리법, 지주사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설립 제한 등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랜 화두 중 하나인 금산분리법은 산업과 금융업을 함께 영위할 수 없도록 한 규제로, 산업과 금융업 경계가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 육성을 저해하는 큰 걸림돌로 꼽힌다. 지주사가 CVC를 설립하지 못하게 한 규제도 대기업은 벤처기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육성할 수 없게 된다는 문제를, 벤처업계에서는 자금줄을 막는다는 점을 호소하고 있다. 기업들은 또 코로나19 시국에서 주 52시간 근무 등 규제를 한시적으로라도 풀어주는 등 노동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생산공장에서 주 52시간 이상 근무하는 '특별연장근로'가 인가됐는데, 코로나19 이후에도 공장을 풀가동해야 할 경우, 유연한 노동 규제를 해달라는 것이다. 또 일정기간 동안 법으로 해고를 금지하도록 하는 해고 금지기간이 논의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두 해고를 당하지 않는다면 좋겠지만 누구도 그만두지 않아 기업이 망한다면 누군가 희생하는 대책이 더 나을 수 있다"며 "노동계의 요구만 듣지 말고 기업의 목소리도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법인세율을 인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25%로 지방세를 포함하면 최고 27.5%까지 올라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법인세가 23%인 것을 보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 미국·영국·스웨덴·일본 등은 법인세를 인하하는 추세인데, 우리나라만 높은 법인세율을 유지하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낮아지고 투자와 고용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반도체 업계, 수도권 개발 규제 풀어야 반도체 업계에서는 '수도권 개발 규제가 국내 반도체 산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수도권 입지가 불가피하지만, 공장 하나 짓기 어려운 탓에 업황에 재빠르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에 생산 시설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그나마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추진하면서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지역 주민과 인근 지자체가 개발에 반대해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인력과 인프라가 갖춰진 수도권을 벗어나면 경쟁력 저하로 사업을 영위하기 어렵다"며 "중국이 반도체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자칫 '초격차'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통신 업계 "주파수 재할당 대가 인하" 주장, 5G·AI 투자 확대 요구 통신 업계에서도 과감한 규제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한 지 1년이 지난 만큼, 글로벌 5G 선두를 지키기 위해 서비스 차별화, 기술 수출, 5G 대중화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통신 업계는 당장 내년 주파수 재할당을 앞두고, 정부에서도 재할당 주파수에 대한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이용 기간이 종료되는 주파수 320메가헤르츠(㎒) 폭의 재할당 여부를 오는 6월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12월까지 재할당 대가 산정, 이용기간·기술방식 결정 등 세부 정책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는 주파수 재할당을 앞두고, 과도한 대가에 반대하는 공동 정책건의서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 우리나라 재할당 대가 산정 기준이 불투명하고, 할당 대가 자체가 해외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이다. 이동통신사는 올 상반기 계획된 5G 통신 분야 투자액을 기존 2조7000억원에서 4조원 수준으로 확대해, 5G 투자로 갈 길이 먼데 과도한 주파수 재할당 대가가 5G 신규 투자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정부에서는 이미 주파수 재할당 대가에 변화가 없을 것을 예고했다. 이동통신 업계는 또 정부에서도 5G 투자를 늘려야 5G 가입자가 확대되고,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세액공제 등 투자유인책이 있어야 투자하는데 투자, 지원 모두 하라고 하니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체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유인책이 있는 정책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코로나19로 정부 주도의 AI 사업이 지연되면서 AI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확보·기술 표준화 등이 중요한 만큼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요구했다. AI 기업 관계자는 "국내 AI 시장의 경우, 현재 금융·의료·제조 등 일부 산업군만 활성화돼 많은 AI 중소기업들이 공공기관의 연구개발(R&D), 조달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공기관 투자가 지연되는 상황"이라며 "벤처캐피털(VC)들의 투자도 줄고 있어 AI 기업이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더 많은 자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의료 AI 산업 활성화를 막는 원격진료 등 규제를 완화하고 의료 AI 기기에 대한 적정 수가 확보가 시급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의료 AI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원격진료가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허용됐지만 의료법상 원격의료가 불법이어서 코로나19 이후 원격진료 도입이 불투명하다. 반면, 미국·중국·일본 등 AI 선도국에서는 원격진료가 이미 시행되고 있다. 또 AI 의료기기에 대해 수가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의료 AI 활성화를 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평원이 공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AI 의료기기가 환자에게 이익이 되거나 비용절감 효과를 입증하도록 해, 사실상 수가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 시달리는 항공업계, "추가 지원책 마련 절실" 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추가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이지만, 유럽·미국 등에서는 확진자 수가 늘고 있어 대부분 수익이 국제선 운항을 통해 나는 국내 항공업계 특성상, 경영난이 해소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재무구조가 취약한 LCC(저비용항공사)는 이번 사태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항공협회 관계자는 "지금 항공사들이 고정비가 너무 높아 5월 중순이나 말 정도면 일부 항공사는 현금이 전부 떨어진다"며 "유통성 확보를 위해 금융 지원 확대가 시급한 데, 항공사 채권에 대한 지급 보증이나 장기 무이자 대출 등 정책자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정부의 항공업계에 대한 지원 규모가 턱 없이 부족한 만큼 추경 심의에서 항공업계에 예산을 넉넉히 배정해야만 업계를 살릴 수 있다"며 "지상조업사 등 사각지대에 놓인 곳도 있는 데, 지상조업 사업장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에 자금을 많이 지원해야만 일자리가 보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계, 차등 의결권 등 경영권 보호 제도에 기대 재계는 차등 의결권 등 경영권 보호 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정부가 지배 구조 개편을 비롯한 경영 혁신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행동주의 펀드 등 외부 자본이 허점을 공략해 경영권을 위협하고 불안정성을 가중하는 일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외국계 자본인 앨리엇의 공격으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등 적지 않은 에너지를 낭비했고, 한진칼도 최근 KCGI 펀드가 경영권을 위협하면서 코로나19에 이은 이중고를 겪었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권이 위협당하면 적지 않은 힘을 허비해야 하고, 피해는 고스란히 주주들에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며 "경영권 보호 제도가 도입된다면 경영 안정을 토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정부가 최근 차등 의결권을 도입하겠다고 나섰음에도 비상장사로 대상을 제한한 상황이라, 대기업이 수혜를 입기 어렵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2020-04-15 14:13:2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