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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및 스마트팜 국제표준, 한국이 주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11월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9) SG20(Study Group 20) 국제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팜 관련 표준안 5건이 사전 채택됐다고 밝혔다. ITU-T는 전화·인터넷 등 유선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정보보호 등 관련 정보통신기술·활용, 요금 정산 등 분야의 국제표준 권고를 제정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다. 또 SG20은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등과 관련된 ITU-T 표준의 제·개정 활동을 수행하는 연구그룹이다. 이번에 채택된 차량 긴급구난체계 최소 사고정보 구조와 전송 프로토콜 표준안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사고차량 정보를 관제센터로 전송하는데 필요한 사고정보 구조 및 프로토콜을 정의한다.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이 자동으로 사고를 감지하고 사고 발생 위치 등 정보를 경찰, 119 안전신고센터 등에 전송함으로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위임서비스 표준안은 사용자들 간 사물들의 사용 권한을 위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정의한다. 사물인터넷 기반에서 운용되는 기기들의 운용 권한을 클라우드 상에 둬 사용자들이 어디에서나 쉽고 빠르게 서로 권한을 위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향후 공유 플랫폼 구축을 통한 사물인터넷 기기 활용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가시광 통신 기반의 사물인터넷 서비스 프레임워크 표준안은 빛을 이용해 정보를 전송하는 가시광 통신에서 구현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개념과 요구사항, 참조 모델을 제시해 신호등이나 가로등도 통신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팜 서비스 제공 프레임워크 표준안은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단계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서비스의 요구사항, 기능 구조 및 서비스 인터페이스를 정의한다. 작물 및 가축의 생육에 필요한 환경을 원격이나 자동으로 조절해 농가의 생산 효율성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서 사전 채택된 표준안 5건은 이후 4주간의 회원국 회람을 거쳐 ITU-T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2019-12-09 14:25: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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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에 공들이는 게임사…"인지도 높이고 콘텐츠 저변확대"

# 국내 대표 게임업체 넥슨 사옥.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몇몇 직원들이 자작곡을 만들기 위해 매주 월요일 퇴근 후 두 시간동안 뭉쳤다.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넥슨 포럼'의 '싱어송라이터 과정'을 듣는 직원들이다. '김윤아밴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등으로 이름을 알린 뮤지션 이혜준이 강사로 나서 코드, 멜로디, 가사, 편곡 등을 지도하고, 작곡 및 녹음 과정을 도왔다. 10주 간 과정 끝에 나온 넥슨 직원들의 자작곡 앨범 '블루밍 Vol.3: 응접실'은 국내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 네시삼십삼분은 최근 자사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의 게임 음원 공모전을 열고, 최종 후보 4개 중 당선작을 선정했다. 게임 내 신규 스테이지에 추가할 곡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참가자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제출해 참가곡의 60% 이상은 영어로 접수됐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복싱스타는 캐주얼한 캐릭터와 신나는 음악인 특징인 만큼 음원 공모전을 통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즐거움을 위해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게임사들이 음악을 활용해 문화 콘텐츠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한 때 단순 배경음에 머물렀던 음악에 공을 들이고 사내 직원과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문화의 장(場)으로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게임 음원 발매에도 적극적일뿐더러 인기 가수나 아이돌 그룹을 섭외해 게임 음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9월 경기도립국악단과 자사 PC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와 '천애명월도' 내 음원을 국악으로 편곡해 게임 음악회 '국악외전'에서 선보였다. 게임 테마 곡에 무용과 보컬 공연을 더했고, '바람의 나라' 게임 콘텐츠를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국악이라는 이색 코드를 접목해 게임 음원의 수준을 한 차원 이끌어 올리고 다양성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e스포츠가 결합된 문화 축제 '피버페스티벌'의 공식 음원인 '피버뮤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피버페스티벌은 음악 축제인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게임과 음악을 색다르게 접목해 1차 티켓은 예매 시작 2분 만에, 2차 티켓은 30초 만에 매진됐다. 하성운, 정준일, 권진아, 빈지노가 음원 제작에 참여한 피버뮤직은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게임 음원 발매로 유저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게임 인지도를 높이고 문화 저변을 확대할 수도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OST 앨범은 예약 판매 24시간 만에 매진돼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2·3차 예약도 진행했다. 이 앨범에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속 배경 음악들을 재편집한 연주곡과 반주 음원 등 총 17개 트랙이 포함됐다. 인기 가수나 친숙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게임 음원 발매 등을 통해 일반 음원과 같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류 문화로 편입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게임과 음악의 결합은 외부적 마케팅의 효과도 있지만, 이용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든다는 점에서 이미지에도 긍정적이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융합의 방편으로 쓰일 수 있어 앞으로도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9 14:24: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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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2020년 사이버 위협 5대 전망 발표…스마트팩토리 취약

#.자동화된 제조 공정시스템을 운영하는 A사는 최근 디지털 리스크에 몸살을 앓고 있다. 클라우드에 두었던 일부 서버가 해킹 공격을 당했는데, 이로 인해 제조공정시스템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작동을 멈췄기 때문이다. 해커는 공장 곳곳을 촬영한 CCTV 영상을 보여주며 금전 협박을 하고 있다. 다크웹에는 이미 공장 임직원들의 개인정보가 버젓이 올라가 있었다. 가상의 이야기지만 현재 어느 곳에선가 일어나고 있을 해킹 공격일지도 모른다. SK인포섹의 보안전문가그룹 '이큐스트(EQST)'가 올해 직접 맡았던 해킹사고 사례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사이버 위협을 꼽았다. SK인포섹은 이큐스트가 예측한 '2020년도 사이버 위협 전망'을 9일 발표했다. 이큐스트 그룹이 전망한 내년도 주요 사이버 위협은 ▲스마트 산업시설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 ▲다양한 방식을 결합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 ▲사물인터넷(IoT) 기기 공격으로 인한 기업 리스크 확산 ▲클라우드 대상 지능형지속공격(APT) ▲다크웹 해킹 정보를 활용한 2차 공격 등 총 다섯 가지다. 위협 전망을 살펴보면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랜섬웨어, 다크웹 등 최근 ICT 업계의 트렌드나 키워드와 관련되어 있다. 또한 개별 위협 행태는 서로 연결성을 갖고 해킹의 수단이 되거나, 해킹 경로가 되고 있다. 먼저, 스마트 산업시설에 대한 해킹 공격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센서 등 최신 기술이 접목 될수록 공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관리되지 않은 보안 취약점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 제조시설에서 폐쇄망으로 사용하는 산업제어시스템(ICS)의 장비, 운영체계(OS), 프로토콜 등에 대한 보안 허점도 여전히 존재한다. 때문에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돼 연결성이 높아질수록 해킹 위협에 더 노출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업계에서도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된 운영기술(OT) 보안 시장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외국계 보안회사들을 중심으로 OT보안사업 진출 러시가 잇달았다. SK인포섹은 그보다 앞선 2017년부터 융합보안 사업을 시작하며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보안컨설팅 및 솔루션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많은 제조기업들에게 피해를 입혔던 랜섬웨어 공격은 좀 더 지능화되고, 대범해진다. 교묘하게 침투하고, 피해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메일, AD 서버, 관리서버 등 기업 시스템이 다양한 방식으로 악용될 전망이다. 이재우 SK인포섹 이큐스트 그룹장은 "스마트 팩토리와 랜섬웨어, 그리고 AD서버, 이 세 가지는 최신의 공격 트렌드를 설명할 때 꼭 들어가는 해킹 타깃이자, 수단과 경로다"면서 "올해 유럽 제조회사가 랜섬웨어로 수 백 억원 피해를 입은 것만 보더라도 스마트 팩토리는 앞으로 해커들의 가장 큰 먹잇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기업용 클라우드와 IoT를 노리는 공격도 거세진다. 올해까지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 필요한 컨테이너 기술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많았다면, 클라우드를 직접 노리는 공격도 나타날 전망이다. 또한, 기업 정보가 담긴 IP카메라를 해킹하거나, IoT 장비를 노리는 디도스 공격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개인정보나 해킹 툴을 이용한 공격도 유의해야 한다. 올해 다크웹에서 거래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2차 피해를 입히는 크리덴셜 스터핑, 스피어 피싱, 스미싱 사례가 발생했었다. 이처럼 다크웹이 해킹 거래장터로 계속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 그룹장은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IoT 분야처럼 새로운 ICT환경은 보안의 취약 요소를 진단하는 것부터 보안 대응책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EQST그룹은 새로운 ICT환경에 대한 보안 진단 가이드를 만들어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위협 전망 리포트는 SK인포섹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2019-12-09 14:06:54 구서윤 기자
과기정통부, '2020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설명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정보화담당 공무원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내년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별 동향 및 확산 전략을 논의했으며, 국가정보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무원, 연구 분야 종사자, 민간기업 등 유공자 18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내년 국가정보화 사업의 추진방향은 지능정보기술 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후화된 정부 정보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본격 교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국가정보화 사업의 지능화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사업의 비중을 확대한다. 중앙행정기관(입·사법부 포함 55개 기관)이 수립한 내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에 따르면 국가정보화 총예산 규모는 5조1687억원으로 올해 4조 6340억원에 비해 11.5%(5347억원) 증가했다. 이 중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사업의 규모는 1조2891억원이며, 전체 예산 대비 지능정보기술 투자 비중은 25% 수준으로 올해(1조642억원, 23% 수준) 대비 약 2%포인트 증가했다. 또 내년에는 행정서비스 관련 정보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업의 규모는 2659억원으로, 올해 836억원에 비해 1823억원이 증가했다. 오후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정보화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확산 전략 워크숍'을 개최해 지능정보기술별 정책방향, 현황 및 사례, 관련 이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전 세계적인 흐름인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정보화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국가정보화 예산 중 지능정보기술 투자 비중을 2022년까지 35%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12-09 14:02: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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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2019& 2020] <3>5G, AI 등 4차 산업 열풍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최대 이슈를 꼽으라면 누구라도 단연 인공지능(AI) 확산, 5G 상용화 등 4차 산업 열풍을 들 것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은 지금 AI는 이제 IT를 넘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인공지능 정부가 되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국내외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또 5G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AI를 구현하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큰 중요성을 갖는다. 정부는 3대 혁신 신산업으로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을 선정하고 내년 DNA 고도화에 1조 4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로 지속적으로 AI를 학습시키는 것이 필수적이어서 데이터의 중요성 역시 강조되고 있다. AI·5G·데이터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4차 산업 시대를 이끄는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가 최근 발간한 '트렌드코리아 2020'에서도 '고급 AI로 자율주행, 개인비서 등 정교한 기술의 데이터·콘텐츠 자동 분석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AI 선도국 빨리 따라잡자, 기업들 AI 서비스 너도나도 우리나라는 IT 강국으로 손꼽혔지만 옥스퍼드 인사이츠 앤 더 인터내셔널 디밸롭먼트 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AI에서는 우리나라가 194개국 중 26위로 꼽힐 정도로 뒤져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 7월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AI를 강조하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됐다. 문 대통령이 지난 10월28일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 데뷰(Deview) 2019' 개발자 행사에서 'AI 정부'라는 신(新) 국가전략을 밝힌 것도 이에 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알파고 대국' 이후 우후죽순격으로 생긴 AI 스타트업들도 올해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또 발빠르게 AI 사업에 나선 포털들은 더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KT도 'AI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하는 등 통신사, 가전업체들도 AI에서 미래 경쟁력을 찾고 있다. AI는 AI 스피커, 챗봇은 물론 로봇, 자율주행차, 의료진단, 주식 등 자산운용, 제조까지 전 분야로 확산됐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5년 세계 AI 시장은 64조4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AI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2035년까지 미국에서 8500조원에 달하고, 국내에서도 4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AI 대표 협회인 지능정보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초 회원사가 80개 정도에서 현재 122개로 약 42개사가 증가했다"며 "협회에 공급 기업뿐 아니라 AI 기술을 업무에 활용하려는 수요 기업들도 많이 가입하는데 올해 AI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 AI 사업이 초기 단계로 아직 적용사례가 극히 적은 상황인데, 내년에는 AI 기업들이 유스 케이스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했다. ◆5G 세계 최초 이동통신 전파 송출 1년, 올해 말 500만명 '눈 앞' 지난해 12월 1일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전파를 송출한 이후 5G는 이제 막 1년을 넘겼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내 5G 스마트폰 가입자는 4월 상용화 이후 7개월 만인 11월 400만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말 5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 초 5G 가입자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계 최초 타이틀에 힘입어 국내 기업이 5G 단말·장비에서도 세계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달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KT 관계자는 "세계 최초 상용화뿐 아니라 5G 가입자도 우리나라가 가장 많아 각국 정부 및 통신사업자들이 국내를 방문해 기술을 배워간다"며 "AI, 데이터, 자율주행,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밑바탕에는 5G 네트워크가 기반 기술로 큰 중요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 3사는 5G 상용화 이후 가상·증강현실(VR·AR), 미디어 콘텐츠, 클라우드 게임 등 서비스에 주력해왔다.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스마트의료 등 분야에서도 5G 활용한 사업이 활발하며, 양자암호통신, 5G 상용화 기술 등 노하우를 글로벌에 전수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연말까지 7만개 이상의 5G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KT는 11월 말 기준 5G 장비를 6만3000여개, LG유플러스는 6만7000여개 구축했다. 또 내년에는 5G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5G 음영지역을 줄이기 위해 전국 85개 시·동 단위로 5G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통신 3사는 또한 내년 상반기 중으로 더 빠른 '밀리미터웨이브' 28기가헤르츠(㎓) 대역망을 구축하고, 5G 단독모드(SA)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눈에 띄는 킬러 콘텐츠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혀 내년에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있다.

2019-12-09 11:21: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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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방송망으로 360 VR 서비스 제공 성공

티브로드는 전자부품연구원과 지난달 4일부터 12월 6일까지 16K급 고품질 가상현실(VR) 영상 서비스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반 가정집에 공급되는 케이블TV 방송망을 통해 16K급 고품질 VR 영상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받을 수 있게 해준다. 트랜스코더 장비에서 하나의 360 VR 영상을 분할해 H.265 코덱으로의 영상 변환부터 스트리밍 서버, 그리고 영상 재상 장치까지 모두 국내 자체 기술 개발로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360 VR 영상 서비스로 제공되는 콘텐츠는 HMD(VR헤드셋)의 하드웨어 한계 때문에 4K 수준으로 구현돼 실감 콘텐츠를 즐기기 어렵다. 360 VR 영상은 기존의 2D 영상과 다르게 가상의 구를 생성하고 이 구면에 영상을 투영하는 방식으로, 시청자가 바라보지 않은 영역의 영상도 계속 재생이 된다. 시야 영역 외 재생으로 인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와 고사양 시스템을 요구하게 되는 셈이다. 티브로드가 진행한 이번 시범 서비스에서는 사용자의 시야 범위 내에 출력되는 영상들만 16K급으로 재생하고 나머지 영역은 영상 품질을 낮춰서 재생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케이블망과 디지털케이블TV, 기존 HMD를 통해 일반 가정 사용자에게 16K급 60FPS(초당 프레임 수)의 영상 제공이 가능한 것을 검증했고, 네트워크 사용 대역폭도 감소하는 것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범서비스에 이용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지원을 받아 티브로드와 전자부품연구원이 함께 수행한 3차년도 결과물로 나왔다. 티브로드와 전자부품연구원은 과제 종료 후에도 서비스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 세부 기술을 다듬고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케이블TV를 통한 360 VR 콘텐츠의 라이브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며, "향후 기존방송망을 통해 일반 가정, VR카페 등에 VR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TV셋탑과 모바일 호환성 등을 확보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12-09 09:23: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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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국토지리정보원과 실시간 고정밀측위 서비스 '맞손'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손잡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의 진화를 위한 기반에 마련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C-ITS란, 차량이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의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RTK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술 및 서비스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가기로 합의했다. '고정밀 측위(RTK)'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정밀지도 플랫폼', 나아가 C-ITS 사업의 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내달부터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실시간 관측 원시 데이터 직접 연동 ▲RTK 서비스의 기술 테스트 공유 ▲위성기반 서비스 및 기술개발 계획 등에 관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5G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고정밀 측위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센티미터(㎝) 단위로 위치정보를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어 경미한 접촉도 허용되지 않는 자율주행 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다. RTK는 최대 30m의 오차가 발생하는 GPS의 오차를 기준국 기반으로 보정해 정확한 위치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위도, 경도, 고도 등 절대 위치값을 가진 기준국으로부터 GPS가 측량한 위치의 오차에 대한 보정정보를 생성하고 차량으로 보내준다. 자율주행 이동체에서는 내부 RTK 수신 단말을 통해 측위결과에 보정정보를 계산해 이동경로나 주행전략에 활용하게 된다. LG유플러스 미래기술담당 강종오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열쇠는 얼마나 지연 없는 통신환경에서 정확한 실시간 위치정보를 파악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특히 C-ITS, 자율주행 인프라와 같은 차세대 스마트 교통 환경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지리정보원 사공호상 원장은 "위치기반 서비스 기술의 발달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민간의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간정보를 활용한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말 RTK 기술을 내부 클라우드에 적용해 전국망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에서 구축한 RTK 서버는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에서 제공하는 가용 가능한 모든 위성을 지원한다.

2019-12-09 09:19: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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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플러스, 라이더 안전 위해 동절기 방한 물품 지원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자사 맛집 배달 서비스 '요기요플러스' 라이더들의 겨울철 안전하고 따뜻한 배달을 위한 '2019 윈터 세이프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2019 윈터 세이프티 캠페인은 '배달은 안전하게, 겨울은 따뜻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추운 겨울철에도 외부활동을 해야 하는 라이더들을 위해 다양한 동절기 방한 물품 지원과 함께 라이더들의 안전을 더욱 강조하고자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요기요플러스는 라이더들을 위해 방한복과 방한 마스크, 바이크 장갑 등의 다양한 방한 물품들을 선물한다. 또, 자사가 운영하는 상생 쇼핑몰 '요기요 알뜰쇼핑몰'을 통해 라이더들이 겨울철에 필요한 물품들을 시중가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요기요 알뜰쇼핑몰의 라이더 물품 구입은 요기요플러스 라이더뿐 아니라 일반 라이더들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라이더들의 겨울철 안전 배달을 위한 이륜차 안전 운행 수칙 가이드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라이더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빙판길 안전 운행 요령, 겨울철 브레이크 사용법, 올바른 오토바이 헬멧 착용법 등 필수 안전 수칙을 담았다. 플라이앤컴퍼니 엄소라 라이더성장지원팀장은 "요기요플러스의 소비자들을 위해 늘 애써 주시는 라이더들을 위해 여름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시즌 용품을 제공하고, 안전 운행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요기요플러스는 배달되지 않던 맛집 음식을 집에서도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요기요의 맛집배달 서비스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지난 2017년에 인수한 '푸드플라이'를 통해 제공 중이다.

2019-12-09 09:16: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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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재편 앞둔 통신사, 미래 먹거리 중심 조직정비

이동통신사가 '신사업' 위주로 내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5세대(5G) 이동통신이 본격화 되고 새 먹거리를 고심하는 시점에 '새판짜기'를 위한 체제 정비가 한창이다. 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이동통신 3사가 잇따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내년에도 이동통신사 수장으로 기존 무선사업(MNO)과 함께 신사업 성장 동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지난 5일 조직 개편을 단행한 SK텔레콤은 기존 사업인 MNO와 신사업(New Biz)으로 조직을 이원화 했다. 아울러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디지털 광고', '게임', '클라우드' 전담 조직은 별도로 만든다. 실제 올해 SK텔레콤은 ICT 사업 확장으로 비(非) 무선 사업의 매출을 이끌어냈다. 박정호 사장은 올 3·4분기 SK텔레콤의 전체 매출의 45%는 미디어·보안·커머스 사업 등 비무선 사업부에서 나오며 탈(脫) 통신 전략이 통했다는 평을 받았다. 미디어 등 신사업 관련해 인수·합병(M&A) 등 공격적 투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박정호 사장은 지난 9월 지상파 3사와 함께 '넷플릭스' 등 글로벌 사업자에 대항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를 출범했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ICT 국내 기업 카카오와 3000억원 규모 지분 맞교환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아울러 신사업 추진 등에 대한 수평적 소통과 빠른 실행을 위해 임원 조직 체계를 3단계 이하로 축소했다. 기존의 '사장-사업부-사업단-그룹'으로 구성된 체계를 '사장-사업부-본부'로 간소화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전사 차원의 핵심 사안에 대해 CEO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CIDO(Chief Innovation Design Officer)'를 신설하고, 의사결정 기구인 3대 위원회도 운영한다. 박정호 사장은 "지난 3년간 '뉴 ICT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이뤘다면 내년부터 ICT패밀리사 모두의 고른 성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뉴 ICT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조직개편을 단행한 LG유플러스는 기존 5개 부문 체제를 손질하고 1개 사업총괄, 4개 부문으로 개편하고 디지털 전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DX 담당'을 신설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그간 CJ헬로 인수 등 큼직한 M&A를 주도했고, 인터넷TV(IPTV)서 '넷플릭스' 독점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신사업 관련 리더십을 보여왔다. 내년 M&A가 마무리 되면 5G를 중심으로 미디어 사업 등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통신·미디어 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고전략책임인 'CSO' 산하에 'DX 담당'을 신설하고, 이를 뒷받침할 'FC부문' 산하 기술 관련 조직을 'DT(디지털전환)그룹'으로 일원화시키기로 했다. DT그룹은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고객 인사이트 분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FC부문 산하에는 '미래기술개발랩', '선행서비스발굴랩'도 신설해 미래 기술과 서비스 사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건다.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둔 KT의 조직 개편은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T가 올해 새 슬로건을 'AI 컴퍼니'로 내세운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이달 내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고, 이사회 결론이 나면 조직개편이 내년 초 정기 임원 인사 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차기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친 뒤 취임한다.

2019-12-08 13:16:3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