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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고 학회 'ICCV 2019'에서 AI 기술력 과시

네이버가 세계 최고 권위의 컴퓨터 비전 학회 ICCV(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에서 기술 공유 및 인재 영입에 나선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ICCV는 CVPR과 더불어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회로, 세계 유수 연구 기관과 MS,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컴퓨터 비전 분야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며, 지난 학회 대비 올해 제출된 논문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등 학계와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1987년 ICCV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한국에서 학회가 열리면서 국내 AI 연구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ICCV 2019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네이버는 이번 ICCV 2019 정규 세션 및 워크숍을 통해 총 10개(정규 8, 워크샵 2) 논문을 발표한다. 이 가운데 2개는 정규 오랄 세션에도 채택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ICCV 현장에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글로벌 AI 인재 영입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네이버를 상징하는 'N' 모양의 부스 안에는 클로바나 랩스 외에도 V LIVE, 웹툰, Glace, 쇼핑, SNOW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각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학회장 인근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 컴퓨터 비전 분야 연구자들을 환영하는 영상도 상영한다. 네이버 클로바 AI 김성훈 리더는 "AI 기술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자유로운 연구 기회를 보장하는 문화가 국제 학회에서의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렇게 연구된 기술들은 네이버 서비스에도 적용되며 이용자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9 14:34:54 구서윤 기자
SK㈜ C&C, '바이탈리티' 서비스 개발·운영 사업 수주

SK㈜ C&C가 헬스 앤 웰니스 분야 글로벌 1위 바이탈리티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참여한다. SK㈜ C&C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 금융사인 디스커버리사의 '글로벌 바이탈리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SK㈜ C&C는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 독일, 일본, 파키스탄에서 사용하는 '바이탈리티 플랫폼'의 디지털 고도화를 진행한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 '글로벌 통합 바이탈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해 주요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개발해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도입하면 서비스 중단 없이 바이탈리티 시스템의 각종 애플리케이션 추가 및 변경, 신규 기능 개발 및 테스트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사는 한국의 바이탈리티 서비스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 검증된 SK㈜ C&C의 DT 기술 및 개발 역량을 확인하고 다른 국가로의 서비스 확장에도 협력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바이탈리티는 남아공은 물론 미국, 호주, 이탈리아, 싱가포르, 한국 등 전세계 19개국에서 운영되는 글로벌 1위 헬스 앤 웰니스 서비스다. 일일 걸음 수 등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보험료 할인, 무료 커피 제공, 통신료 할인 등의 다양한 등급별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AIA생명, SK텔레콤, SK㈜ C&C가 작년 8월 출시해 130만명이 넘게 사용하는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습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SK㈜ C&C는 한국인 생활·소비 패턴을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개인 건강관리플랫폼 개발과 운영, 파트너사 확장을 주도하며 디스커버리사와 협력해 왔다. SK㈜ C&C는 디스커버리사의 디지털 전략 개발 파트너사로서 '디지털 기반의 바이탈리티플랫폼'을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19개의 바이탈리티 서비스 도입 국가 전체로 확대를 추진한다. 바이탈리티 생태계에 참여한 ▲보험사 ▲병원 ▲건강식품 판매점 ▲항공사 ▲호텔 등 모든 파트너사들에게도 플랫폼을 개방한다. SK㈜ C&C 이기열 디지털 총괄은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바이탈리티의핵심 시스템이 SK의 디지털을 만나 한층 더 스마트해 질 것" 이라며 "바이탈리티 플랫폼의 지속적인 디지털 진화를 지원하며 바이탈리티의 글로벌 헬스 앤 웰니스 서비스 확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9 14:31: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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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 전자증명서 도입...디지털정부가 온다

위조 가능성이 높은 플라스틱 신분증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된다. 또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전자증명서가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로 여는 좋은 세상'이란 비전 아래 추진되는 이번 디지털 정부혁신 계획은 AI·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전환시대 도래에 따라 맞춤정책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대국민 서비스 혁신 ▲공공부문 마이데이터 활성화 ▲시민참여 플랫폼 고도화 ▲스마트 업무환경 구현 ▲클라우드와 디지털서비스 이용 활성화 ▲개방형 데이터 서비스 생태계 구축 등 6대 우선 과제를 마련해 디지털 정부혁신을 추진한다. 정부는 우선 플라스틱 신분증보다 안정성과 편의성이 높은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 신분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공무원증과 같이 이용대상이 명확한 부문부터 시작해 2021년까지 안정성을 검증한 후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을 디지털 신분증 발급은 법적 검토와 의견 수렴을 거친 후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에는 주민등록등·초본을 전자지갑 형태로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관공서나 은행 등에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까지 가족관계증명서 등 100종, 2021년에는 인감증명서 등 300종까지 전자증명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 부문에 개인정보를 다운로드받아 필요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포털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민원인이 요청하면 보유기관 동의 없이도 자신의 행정정보를 민원처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A 기관에서 발급받은 서류를 B 기관에 제출하는 불편이 없도록 개선한다. 또한 대국민 서비스 혁신을 위해 국민 각자가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PC·모바일·AI 스피커를 통해 대화형으로 서비스를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출산·결혼·사망 등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한번에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패키지도 현재 2개 분야에서 2022년까지 임신, 육아, 취업·창업 등 10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도 크게 변경돼 공무원 1인당 내부·외부망 2대의 PC를 이용하던 것을 1대의 노트북으로 교체한다. 또 업무자료를 클라우드에서 작성해 공유할 수 있게 해 이동·출장 중에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웹오피스를 구축한다. 또 공공 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 이용범위도 대폭 확대된다. 국가 안보, 수사·재판, 내부시스템을 제외한 모든 시스템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내부시스템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AI·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서비스를 쉽게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개방형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도 구축된다.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156개 콜센터의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텍스트(국민신문고)에서 전화까지 모든 유형의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통령비서실에 디지털정부혁신기획단을 설치하고, 11월까지 각 분야별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적극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추진계획은 관련 기업에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민간에 더 주도적으로 정부 혁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며 "특히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 사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9-10-29 14:14:43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 설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인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해 29일 한국전파진흥협회에 1인 미디어 전주기 지원 전담기구인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이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1인 미디어 팩토리' 개방을 기념하는 개소식이 개최됐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는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설치되는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추진을 위한 기구로, 1인 미디어 창작자들에게 국내·외 1인 미디어 산업의 동향을 전달하고 정부의 지원정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를 통해 콘텐츠 제작지원과 전문교육·멘토링 등으로 역량 있는 신예 창작자를 발굴·육성하고, 사업화 및 유통지원, 해외진출까지 단계별 지원 정책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거점 지역별 콘텐츠 공모전을 운영해 1인 미디어 창작자 발굴 규모를 확대할 뿐 아니라, 많은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무·저작권 분야의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는 '1인 미디어 팩토리'에서 1인 미디어 창작자들에게 촬영·편집공간과 공용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제공을 시작했다.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의 소형 스튜디오와 편집실 등 일부를 개방해 1인 미디어 콘텐츠를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와 1인 미디어 팩토리의 개소는 1인 미디어 전주기 지원정책을 체계화하는 첫걸음"이라며 "1인 미디어 분야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5G 시대 미디어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10-29 13:30: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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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OTT 뷰잉 기반 '세리시이오 지식TV' 전국 중·고교로 확대

CJ헬로는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생들이 손쉽게 논술 및 구술면접에 필요한 시사교양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특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세리시이오(SERICEO) 지식TV' 보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와 손잡고 비도심 지역 중·고교를 대상으로 세리시이오지식TV 보급을 지원하는 '지역교육 날개를 달다'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지난 17일에는 양양군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세리 지식TV를 보급하는 계약을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체결했다. OTT 뷰잉을 활용해 지역 중·고교생들의 학습 여건을 개선하고 도심과 비도심 사이의 교육 인프라 비대칭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비용은 자치단체와 CJ헬로가 분담한다. 세리시이오지식TV는 CJ헬로가 지난 4월 삼성 HR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OTT 박스 '뷰잉' 기반의 지식교육 특화 콘텐츠 플랫폼이다. 기업 대표나 임원을 대상으로 고가에 제공하던 프리미엄 서비스의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CJ헬로는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양양중학교와 화천정보산업고등학교 총 네 개 학급에서 '세리시이오지식TV' 체험학급을 운영하고, 사용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타깃 확장을 본격화했다. 교사들과 학생들은 학습 흥미, 학업 성취도, 콘텐츠 만족도 등 다양한 항목에서 두루 긍정적 효과를 얻었다고 응답했다. CJ헬로와 멀티캠퍼스는 중·고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콘텐츠를 큐레이션 해 제공하는 '비 더 넥스트(Be the Next)' 메뉴를 마련했다. 비 더 넥스트 메뉴는 ▲교양·논술·시사 ▲최신기술·트렌드·창의 ▲역사·인문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매일 2편씩 새로운 지식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 교과과정과 연계된 콘텐츠도 제공한다. 주요 역사 사건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정리한 '역사 오디세이' 콘텐츠, 고전을 현대적 관점으로 해설해주는 '고전, 미래를 읽다' 등이 대표적이다. CJ헬로 뷰잉사업담당 허유심 상무는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비도심 지역 학생들의 학습 여건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헬로는 앞으로도 뷰잉 기반의 특화 교육 OTT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헬로는 작년 10월 뷰잉을 활용해 '수어영상도서관' 서비스로 청각장애인들의 지식 콘텐츠 접근성을 개선한 바 있다. 앞으로도 CJ헬로는 OTT플랫폼 뷰잉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비대칭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019-10-29 11:24: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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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기후물리연구단, 현생인류 칼라하기 지역 출연해 기후 변화 이주 밝혀내

기초과학연구원(IBS)의 기후물리연구단 악셀 팀머만 단장(부산대 석학교수) 연구팀은 호주, 남아공 연구진과 함께 현생인류의 정확한 발상지와 이주 원인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연구진은 현생인류의 가장 오래된 혈통이 20만 년 전 아프리카 칼라하리 지역에서 출현해 13만년 전의 기후 변화로 인해 이주를 시작했음을 규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BS는 이번 연구 성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Nature) 온라인 판에 29일 게재됐다고 밝혔다. 현생인류란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와 같이 현존 인류와 해부학적으로 동일한 인류를 일컫는다. 공동 연구진은 남아프리카에 사는 후손들의 DNA를 추적해 현생인류의 정확한 발상지를 밝혀냈다. 현생인류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출현했음은 이미 알려졌지만, 정확한 발상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가장 오래된 현생인류 유골은 동부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반면, 살아있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혈통(L0의 후손)은 남부 아프리카에 주로 거주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L0 혈통의 후손 198명을 새로 찾아내, 기존 1019개 표본으로 작성된 L0의 하위 계통 출현 연대표를 다시 작성했다. 새 연대표에는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희귀 하위 계통이 추가됐다. 유전자 하위 계통의 출현 시점은 이주 시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연구진은 개선된 연대표와 후손들의 언어·문화·지리적 분포 정보를 연계해 최초의 이주 경로와 발상지를 추적할 수 있었다. IBS 연구진은 특히 현생인류가 발상지에서 이주한 원인은 지구 자전축 변동으로 인한 아프리카 지역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사실도 증명했다. 연구진은 해양 퇴적물 등 고(古)기후 자료와 기후 컴퓨터 모델 분석으로, 지구 자전축의 느린 흔들림이 남반구의 여름 일사량을 변화시켰고, 이로 인해 남아프리카 전역의 강우량이 주기적으로 변화했음을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약 13만 년 전 발상지 북동쪽(잠비아, 탄자니아 지역), 약 11만 년 전에 남서쪽(나미비아, 남아공 지역)으로 녹지가 형성돼 이주 가능한 환경이 갖춰졌다. 이는 유전학적으로 분석한 이주 시기 및 경로와 일치해, 현생인류가 기후변화로 인해 이주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유전학적 증거와 기후물리학을 결합해 초기 인류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악셀 팀머만 단장은 "호주의 유전학자들이 유전자를 채취해 분석하고, IBS의 기후물리학자들이 고기후를 재구성해 인류 첫 이주에 대한 최초의 증거를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후 다른 혈통의 이주경로도 추적해 인류 조상들이 어떻게 전 세계로 퍼져나갔는지, 기후변화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초기 인류 역사의 수수께끼를 계속해서 밝혀나갈 계획이다.

2019-10-29 01:00:0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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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CT 역량 집결한 '기술 공유의 장' 열어…최태원 "기회 창출 생태계 조성해야"

SK그룹 내 관계사가 보유한 ICT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이를 협력사·스타트업 등 외부 파트너와 공유하는 행사가 열렸다. SK텔레콤은 SK그룹 관계사들과 함께 28, 29일 이틀 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ICT 기술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SK ICT 테크 서밋 2019'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SK ICT 테크 서밋은 SK 그룹 내 ICT 기술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내외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했다. 종합 ICT 기술 전시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올해 행사는 SK그룹 임직원을 비롯, 협력사·스타트업·대학 관계자를 포함 약 4000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주)C&C 등이 AI·빅데이터·클라우드·IoT·보안·미디어·산업기술 7개 영역 내 71개 주제를 발표하고 98개 기술 아이템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최태원 SK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관계사 CEO들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뉴 ICT 기술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갖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SK ICT 테크 서밋을 SK와 외부 파트너들이 공유하는 인프라로 만들어 협력과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 회장은 "기술 공유 및 협업이 일상적으로 이뤄질 때 우리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SK 구성원과 고객을 위한 더 큰 행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SK ICT 테크 서밋 2019은 그룹 계열사 간 종합적인 ICT 기술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SK에너지, SK E&S, SK건설 등이 참여해 각 사 사업에 ICT 기술을 도입한 사례를 발표 및 전시한다. 관계사 간 협업을 통한 공동 R&D 성과도 다수 소개됐다. 지난해 대비 공동 R&D 존을 작년 대비 두 배 늘리고, 다양한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R&D 지원 사무국도 운영한다. 협력사·스타트업·대학 등 외부 관계자 참여 규모는 지난해 1000명에서 올해 1500명으로 증가했다. SK는 내부적으로 보유했던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상생 생태계 구축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ICT 테크 서밋 2019는 이날 SK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9일에는 행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신청한 외부 관계자도 참석 가능하다.

2019-10-28 14:42: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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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EVIEW 2019' 개최…글로벌 AI 연구 벨트, 로봇 친화형 빌딩 만든다

네이버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 벨트를 만든다.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중 기술 패권에 맞설 새로운 글로벌 흐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건축 중인 제 2사옥은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건축하며 AI와 로봇 분야에 적극 투자한다.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는 28일 국내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 'DEVIEW 2019' 키노트에서 "AI 연구 벨트 핵심은 국경을 초월한 기술 교류이며, 장기적으로 미래 AI 기술 인재까지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AI 연구 벨트'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네이버의 핵심 AI 연구소가 위치한 프랑스, 세계 10위 안에 드는 개발자 규모를 갖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되는, 네이버 중심의 기술 연구 네트워크다. 네이버는 글로벌 AI 연구 벨트 속에서 한국과 전 세계 유수에 위치한 대학 등 학계의 우수한 연구자들과 스타트업, 기관들이 각 지역에서 이뤄지는 선행 AI 기술 연구에 참여해 활발히 교류·협력하며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고 우수한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석 대표는 "오는 11월 말 AI 및 로봇 분야의 전 세계 석학들이 프랑스 그르노블 네이버랩스 유럽에 모여 진행할 워크샵이 글로벌 AI 연구 벨트의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네이버는 총 9개의 AI 핵심 엔진을 자체 개발해 폭넓은 기술 라인업을 보유한 AI 플랫폼 클로바,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분야에서 이미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미래 기술들을 연구 중이다. 석 대표는 끝으로 "장기적으로 이 연구 벨트가 GAFA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를 중심으로 한 미국과 BATH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화웨이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엄청난 기술력에 견줄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흐름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려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 대표는 제 2사옥 건축 프로젝트 1784를 소개하며 "이 공간은 로봇, 자율주행, AI, 클라우드 등 네이버의 미래를 이끌 모든 기술이 융합되고 연결되는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 될 것"이라며 "얼굴인식을 통한 공간 출입부터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딜리버리 등 새로운 서비스들이 자연스럽게 구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들이 빌딩 내부에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의 시작이었던 검색서비스에 대한 기술 개선도 계속한다. 네이버 서치 김광현 리더는 "네이버가 20년 동안 국내 사용자에게 사랑받고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네이버가 가지고 있던 기술 때문"이라며 "네이버느 검색품질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많은 기술을 연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검색 알고리즘과 언어처리 기술 등을 꾸준히 연구해 이용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스타트업 대표의 발표도 진행됐다. 수아랩 송기영 대표가 'AI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공스토리'를 주제로, 퓨리오사 AI 백준호 대표가 '인공지능 칩의 미래와 우리의 도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2019-10-28 14:41: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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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맞수'에서 '동지'로…한 배 탄 SKT와 카카오, ICT 융합이 그려낼 변화는

국내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포털 및 메신저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서비스하는 카카오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방과 협력'을 기치로 한 배에 탔다. 최근 ICT 사업의 국가·사업 간 경계가 무너지며, 내비게이션, 메신저, 음원, 콘텐츠 등에서 쟁쟁한 '맞수'였던 경쟁사가 어려움이 닥쳐 원수끼리 힘을 합치는 '오월동주(吳越同舟)'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단일 업무협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분 교환 등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는 건 이례적이다. 28일 SK텔레콤과 카카오는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카카오 지분 2.5%를, 카카오는 SK텔레콤 지분 1.6%를 보유하게 된다. 그간 양사는 음원·택시·내비게이션·인공지능(AI) 등에서 쟁쟁한 경쟁 관계를 구축해왔다. 음원에서는 '플로'와 '멜론', 택시에서는 '티맵택시'와 '카카오택시', 내비게이션은 '티맵'과 '카카오내비' 등이다. 현재 국내 내비게이션은 티맵이 55%, 카카오내비가 20%인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내비는 카카오택시, 대리기사 등이 이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음원 서비스도 멜론이 1위로 앞서있지만 SK텔레콤이 '플로'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양사는 SK텔레콤 유영상 사업부장과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를 주축으로 '시너지 협의체'를 신설해 전방위 사업 협력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양사 모두 강점이 많은 기업으로 협업 관계도 있었고 상호 니즈가 있었다"고 사업 협력 배경을 설명하며, "양사 이용자도 많고 영향력이 큰 만큼 다양한 부분에서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협력에 나설 분야는 ▲ 통신 ▲ 커머스 ▲ 디지털 콘텐츠 ▲ 미래 ICT 등 4대 분야다. 이 중 가장 먼저 가시화 될 사업으로는 디지털 콘텐츠와 커머스가 꼽힌다. SK텔레콤은 지상파 3사와 함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TV(IPTV) 'B tv'를 보유하고 있고, 케이블방송사인 '티브로드'와 합병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는 콘텐츠에 강점이 있다. 국내 최대 웹툰·웹소설 콘텐츠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카카오페이지의 누적 가입자 수는 2200만명, 누적 작품 수는 총 6만6000개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매출액 1억원을 넘어선 작품은 1400여개에 달한다. 즉, 막강한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SK텔레콤의 플랫폼 '그릇' 안에 카카오가 보유한 웹툰, 웹소설의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이 담길 수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은 콘텐츠가 부족하고, 카카오는 콘텐츠는 풍부하지만 플랫폼 파워가 약했던 탓에 서로 목마른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담긴 SK텔레콤과 카카오의 콘텐츠는 톱배우와 뮤지션이 소속된 소속사를 보유한 '카카오M'을 통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될 수도 있다. 커머스 분야 시너지도 일상 속에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보유한 '11번가'와 카카오톡의 '선물하기'를 통해서다. 가령 11번가에서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보내거나 카카오톡의 선물하기에 11번가 상품이 들어가는 식이다. 연구·개발(R&A) 분야에서는 AI와 사물인터넷(IoT), 금융 분야 협력이 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주력 사업인 통신 부문에서도 SK텔레콤의 요금이나 멤버십 등에 카카오톡 플랫폼이 결합될 수 있다. 그간 치열하게 경쟁해 온 내비게이션, 음원 등의 서비스 등의 협력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자칫 경쟁 사업이 부딪칠 수 있다는 우려를 잠식한 셈이다. 양사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과 강점이 많은 만큼 향후 협력 방향에 따라 ICT 지형 또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카카오와는 지분 교환을 하는 파트너십으로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나머지 경쟁 영역은 그간 소모적인 경쟁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장기적으로는 상호 이익이 되는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이 치열해지는 만큼 이 같은 ICT 전방위 협력이 점차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10-28 14:39: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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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美 디스커버리와 연내 합작사 설립…"콘텐츠 강화"

KT그룹이 미국의 글로벌 미디어 기업 디스커버리와 손잡고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 KT는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스커버리와 '콘텐츠 사업 협력 및 합작투자회사(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구현모 사장, KT스카이라이프 강국현 사장, 스카이티브이 윤용필 사장, 디스커버리 네트웍스 아시아퍼시픽 사장 겸 해외 최고 재무책임자(CFO) 사이먼 로빈슨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그룹과 디스커버리는 콘텐츠 사업 전반에 걸쳐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자체제작 콘텐츠로 다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올해 말 합작투자회사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KT그룹의 미디어 채널 사업자인 스카이티브이는 스카이드라마, 스카이엔터, 스카이스포츠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티브이는 올해를 콘텐츠 제작 투자 원년의 해로 삼고 주력 채널인 스카이드라마와 스카이엔터에서 '우리집에 왜왔니', '신션한 남편',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위플레이' 등 다양한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및 라이프스타일 채널부터 유로스포츠까지 20개 이상의 채널 브랜드를 보유한 콘텐츠 미디어 사업자다. 약 3조7000억 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전 세계 220여 국가에 50개 언어로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방송사 '스크립스 네트웍스'를 인수, 전 유럽 올림픽 독점 중계권 확보, PGA와 글로벌 미디어 판권 독점 계약을 맺는 등 콘텐츠 투자를 늘리고 있다. KT그룹사 스카이티브이와 디스커버리 아시아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가 제작한 프로그램은 스카이티브이와 국내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방송하고 디스커버리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외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은 "이번 디스커버리와의 합작투자회사설립은 국내 콘텐츠 시장에 큰 변화를 줄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KT는 그룹 차원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킬러 콘텐츠를 확보해 미디어 사업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먼 로빈슨 디스커버리 네트웍스 아시아퍼시픽 대표 사장은 "양사의 협업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디스커버리가 보유한 콘텐츠 제작 전문성과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19-10-28 14:30:5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