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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뭘 그렇게 잘못했나"…상복·영정 등장한 질병코드 도입 반대 공동대책위

'검은 양복, 영정, 검은색 리본.' 장례식에서나 볼 수 있는 상징들이 게임 행사 자리에 등장했다. 게임이 질병으로 여겨지며 게임 사업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의미에서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2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식 출범을 선언했다. 공대위는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 등 협회·단체 56개와 경희대·중앙대 등 대학 관련 학과 33개로 구성됐다. 발 디딜 틈이 없던 이날 행사장 분위는 장례식장을 방불케 했다. 검은 양복을 입은 공대위 측 인사들은 '근조'라고 쓰여진 검정 표찰을 달았으며, 기자회견장에는 '게임 문화 게임 산업' 근조 현수막이 걸렸다. 행사장 한 가운데는 '게임'이라고 적힌 영정 사진이 놓여있었다. 4차 산업혁명의 꽃인 게임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로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는 상황을 드러낸 장치다. 위정현 공대위원장(한국게임학회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게임은 미래 산업이고 4차 산업혁명의 꽃이라고 불리며 한류의 원동력이기도 하다"며 "그런 게임이 과거 20년간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회환과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이 자리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국민으로부터 인정받는 게임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공대위는 이날 게임 질병코드 지정에 관한 애도사를 통해 "우리는 e스포츠의 종주국이며 게임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이 있었지만 과거의 영광이 될지 모른다"며 "하지만 게임이 문화가 아니라는 자들에 대항해 당당히 맞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애도사는 위정현 공대위원장,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김병수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장, 최요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장 등 다섯 명이 돌아가면서 낭독했다. 공대위는 발족 직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중기부 등과 함께 범부처 참여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 위원장은 "게임 질병코드 도입은 문체부, 복지부뿐 아니라 병역면제 심판을 해야 하고, 게임 스타트업의 이해관계가 달린 국방부와 중기부가 연관된 문제"라며 "2개의 부처를 넘어서 향후 이해관계 부처들과 민관협의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도 게임이용장애 질병 지정 문제와 관련, 국무조정실 주도의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공대위는 정부의 협의체 추진과 더불어 두 개 부처가 아닌 범부처 차원에서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대위 상설 기구화를 추진하고, 정부가 사회적 합의 없이 한국표준질병분류(KCD) 개정·도입을 강행 시 법적대응을 검토키로 했다. 게임질병코드에 맞설 파워블로거(게임스파르타) 300인을 조직하고 범국민 게임 촛불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300인은 공대위 90여개 단체 중심으로 추천받아 구성할 예정이다. 공대위 측은 촛불운동의 의미에 대해서는 "새로운 문화, 미디어, 예술에 대한 구체제의 억압에 대한 상징적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 장관 항의 방문과 면담 추진, 관련 모니터링팀 조직, 범국민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2019-05-29 14:29: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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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 관계자, LG유플러스 마곡 사옥 방문

LG유플러스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관계자들이 마곡사옥을 방문, 5G 상용화 현황을 비롯해 5G 네트워크 구축 전략 및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했다고 29일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들은 옥내외 5G 기지국을 방문해 기지국과 관련된 실제 현황도 살폈다. 이날 방문한 세브라나 소 씨는 "싱가포르 정부도 5G 상용화를 앞두고 제도와 기술적인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 전략과 현황에 대해 많은 것을 볼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리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APAC 5G 서밋'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통신사에 5G 상용화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APAC 5G 서밋'은 글로벌 통신사와 기관, 단체가 국가 차원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29일 이상엽 FC부문 기술개발그룹 상무가 AR·VR 콘텐츠 상용화 사례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이상민 FC부문장 전무가 5G 6대 서비스 소개와 가입자의 서비스 이용 현황, 김대희 NW부문 NW전략담당 상무가 5G 네트워크 상용화 전략, 상용 후 LTE 대비 가입자 증가 속도와 트래픽 사용 패턴, 향후 5G 네트워크 진화 방안 등 5G네트워크 상용화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부문 NW개발담당은 "해외에서도 세계 최초로 5G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LG유플러스의 기술력과 노하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네트워크 안정성은 물론 가장 먼저 5G 전국망을 구축하고 일상을 바꾸는 5G 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통신사업자의 모범사례가 되고 5G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9 09:08: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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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와 여행 가세요"…SKT, 20대 대상 '0순위여행' 참가자 모집

SK텔레콤은 지난해에 이어 2회 '0순위여행' 참가자를 2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0순위여행'은 SK텔레콤의 컬처브랜드 '0(Young)' 라이프 혜택의 일환으로 20대가 자신에 대한 해답을 찾도록 여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0순위여행은 20대들의 관심이 많은 스포츠, 공연, 게임, 액티비티 등 네 개의 특화된 여행 코스에서 진행된다. '5G로 떠나는 0순위여행' 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여행자들이 5G 요소를 접목한 영상제작에도 직접 참여한다. 제작된 가상현실(VR) 콘텐츠는 '옥수수 5GX전용관'에 고화질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각 여행 코스별로 20대 선호도가 높은 ▲유튜버 '슛포러브' ▲'안테나' 소속 가수 이진아·정승환·권진아·샘김 ▲개그맨 유튜버 '엔조이커플'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가 멘토로 참여해 0순위여행에 선발된 참가자와 여행 일정을 함께 한다. 이들은 VR·AR 여행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SK텔레콤 20대 고객은 누구나 29일부터 6월 16일까지 '0한동'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0한동 앱은 SK텔레콤의 0브랜드 혜택과 이벤트를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0순위여행은 0한동 앱에서 개인 또는 팀 단위 지원이 가능하다. 0순위여행 지원 동기와 본인(또는 팀) 소개 등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멘토 4팀이 직접 면접을 통해 여행자를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참가자는 7~8월 중 지정된 기간에 0순위여행을 다녀오게 된다. 이번 0순위여행은 선발된 참가자들이 코스에 따라 스포츠, 공연, 게임, 액티비티라는 네 개의 주제에 맞는 여행 경험을 하게 된다. '슛포0(Shoot for 0)'은 축구전문 유튜브채널 '슛포러브'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새로운 삶의 동기를 찾아가는 여행이다.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 직관, 현지인들과 축구 대결, 토트넘 스타디움 방문 과정도 VR로 담아낼 예정이다. '취향존중 라이브 앨범'은 '안테나' 소속 가수 4명(이진아·정승환·권진아·샘김)과 참가자가 베를린을 여행하며 20대를 위해 응원곡을 선물하는 여행이다. 여행 중의 라이브공연 모습은 VR영상으로 촬영돼 5G 콘텐츠로 제작된다. '0순위 퀘스트'는 개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엔조이커플' 손민수, 임라라씨와 부산에서 0순위 미션을 해결하는 여행이다. 신규 출시될 AR 게임을 활용해 2팀으로 나눠 대결하고, 우승팀은 영국 여행 기회가 추가 제공된다. '리얼 익스트림 원정대'는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 크루들과 함께 발리에서 익스트림 액티비티에 도전하고 새로운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액티비티 체험 과정은 VR 콘텐츠로 촬영될 예정이다. SK텔레콤 한명진 MNO사업지원그룹장은 "SK텔레콤은 0순위여행을 통해 20대의 '나로서기'를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제작할 5G와 연계한 0순위여행 콘텐츠가 더 많은 20대들이 5G 서비스 및 VR, AR 콘텐츠를 일상생활에서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29 09:07:08 김나인 기자
게임이용장애=질병?…"정신질환자 낙인 찍힐 것"

게임이용장애가 질병으로 분류되면, 우리나라가 세계 제일의 게임 이용장애 질환자 보유국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최승우 정책국장은 28일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주최,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와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긴급토론회'에서 "단순히 게임을 좋아하는 국민 전체의 49.6%인 2560만명, 그 중에서도 청소년 게임이용자 543만명 중 477만명이 게임이용장애 질환자로 분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게임을 원인으로 돌리거나, 게임이용장애를 이유로 병역 회피 등 다양한 사회적 의무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WH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2차 WHO 총회 B위원회에서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세계 194개 WHO 회원국에서 2022년부터 발효된다. '한국표준질병·사인 분류체계'(KCD.질병과 사망원인)가 5년 주기로 개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도입 시기는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체들은 이 같은 WHO의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최 국장은 "충분한 협의나 공감대 없이 게임이용장애가 국내에 질병 코드로 등재될 경우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8만 명에 가까운 산업 종사자들에게 '질병유발물질 생산자'라는 오명과 낙인이 찍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강경석 게임본부장은 "게임이용장애가 질병 코드에 도입되면 십대 청소년들이 정신질환자로 분류돼 교육적 낙인효과가 찍힐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본부장은 "게임과몰입은 게임의 문제라기보다는 청소년들을 둘러싼 환경의 문제"라며 "의료적 관점에서 해결할 것이 아니라 문화적, 환경적 요인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부여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가 참석한 가운데 국무조정실장 주재 관계 차관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 문제와 관련해 충분한 준비시간이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도입 여부와 시기, 방법 등에 대해 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복지부와 문화부 등 관계부처, 게임업계, 의료계, 관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게임 개발자들도 이날 오후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HO의 게임이용장애에 대한 질병 코드 부여 확정 및 국내 도입을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게임은 전체 국민의 70%가 이용하는 건전한 대중 문화이자 놀이 문화"라며 "게임을 행할 자유를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제한을 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2019-05-28 15:58: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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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태극연습에 KT 5G 스카이십·드론 적용

KT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에 참가해 5G 스카이십·드론·기가아이즈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을지태극연습은 민·관·군 합동으로 국가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대규모 재난 및 테러와 같은 범국가적 위기상황을 포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정부 연습이다. 27일부터 국가위기대응연습과 전시대비연습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KT는 이날 진행된 국가위기대응연습 훈련에 참여해 대규모 재난상황에서 KT의 재난안전플랫폼 5G스카이십과 드론,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를 활용한 재난 현장과 훈련 장면의 영상 중계를 지원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와 산간지역 고속열차 탈선사고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상황을 가정해 대규모 재난을 대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KT 5G스카이십은 울진에 위치한 한울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투입됐다. 5G스카이십은 사고 현장 근처 주민대피구호소로 마련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상공을 비행하며 주민 대피, 시설 피해 파악 등 재난현장을 촬영하고, 이 영상을 5G네트워크 기반으로 세종시에 위치한 국가위기대응훈련 상황실에 실시간 중계했다. 주민대피구호소 지상에는 KT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를 설치해 국민들이 대피한 상황을 고화질 영상으로 실시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 강릉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훈련에서는 2차 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 KT 드론이 투입돼 사고 현장을 상황실에 실시간 중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KT INS본부장 김영식 전무는 "KT는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5G 기반의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KT의 차별화된 ICT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8 15:25: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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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PAC 5G 서밋'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기술·노하우 전파

SK텔레콤은 28~29일 양일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APAC 5G 서밋'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력 통신사에 한국의 5G 상용화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28일 밝혔다. 'APAC 5G 서밋'은 아시아 태평양의 정보통신기술(ICT)을 대표하는 GSM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 정부, NTT도코모(일본), 텔스트라(호주), 청화텔레콤(대만), 싱텔(싱가포르), 5G포럼 등 글로벌 20여개 통신사와 기관, 단체가 국가 차원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서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까지 준비 과정, 교훈, 장애요인 극복 경험을 비롯 5G가 그릴 미래상, 기술 진화 방안 등을 참석자들에게 발표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 SK경영경제연구소, SK인포섹의 5G 관련 임원 약 10명이 발표와 토론자로 나선다. 특히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CTO)은 이날 'APAC 5G 서밋' 첫 세션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과정 및 스마트팩토리, 모바일엣지컴퓨팅, 슈퍼노바 등 5G 특화 기술을 발표한다. 아울러 SK인포섹 이용환 대표는 5G시대 네트워크 보안, SK텔레콤 이종민 테크이노베이션그룹장은 클라우드 게임, 미디어 ·가상현실 기술 등 현재 개발 중인 5G 킬러서비스를 소개하고, 글로벌 주요 관계자들과 협업을 모색한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한국의 앞선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세계 기업들과 5G 협력 체계를 탄탄히 다질 예정"이라며 "한국의 5G 상용화 경험이 글로벌 5G 인프라와 생태계를 보다 빠르게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28 15:25: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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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니콘 기업 키우는 '특허왕' 이종민 SKT 그룹장 "5G는 휴먼 캐피털 전쟁…테크 오너십 겸비해야"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는 휴먼 캐피털(인적 자본) 전쟁이라고 보면 됩니다. ICT 환경에 창의성, 다양성, 자율성을 갖추려면 생각의 틀이나 환경을 제약하지 말고 풀어줘야 합니다." 이종민 SK텔레콤 테크이노베이션 그룹장 겸 미디어 랩스장은 지난 21일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신생 벤처기업)을 키우기 조건을 묻자 거침없이 이렇게 답변했다. ◆ 국내·외 특허 208건 보유 비결은 '메모'…"테크 오너십 겸비해야" 카이스트 출신 이종민 그룹장은 지난 2017년 SK그룹에서 30대로 유일하게 상무로 승진, 그룹 내 최연소 임원에 올라 주목받은 인재다.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 있는 집무실에 들어서자 곳곳에 놓인 상장과 표창들이 '특허왕'이라는 말이 사실임을 확인시켜 준다. 그의 대표 작품은 2016년 5월 지연 전송 시간을 3초로 줄인 세계최초 모바일 생방송 기술 'T라이브 스트리밍'과 모바일 개인방송 시스템, 초고화질(8K) 360 VR 기술, 홀로그램 박스, 소셜 VR, 5G VR 영상통화 등이 있다. 수상 내역도 화려하다. 글로벌 어워드뿐 아니라 SK그룹 역사 상 수펙스(SUPEX) 추구상에 개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종민 그룹장이 처음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가 길어 쉬면서 쓴 다이나믹 타일드 기반 가상현실(VR)에 관한 논문은 1월 SCI급 글로벌 저널에 채택됐다. 최근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밥을 먹다가 드론으로 배송하는 기술 특허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민 그룹장은 국내외 총 208건의 특허를 확보한 원동력을 일상생활에서 떠오른 '메모'라고 짚었다. 실제 한쪽 벽 전면을 차지하고 있는 화이트보드와 책상 위 노트에는 알 수 없는 기호로 적힌 메모들이 눈에 띄었다. "길을 가거나 예배를 들을 때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메모가 많아 요새는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정리합니다. 선사시대에도 벽화를 남기는 것처럼 사람의 본성은 뭐든 남기는 게 기본 욕구인데, 전 특허를 쓰는 셈이죠." 그는 기술에 대한 가치를 높여야 ICT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그가 기술 표준화를 위해 멀티미디어 표준 국제기구인 MPEG에서 회원사를 끈질기게 설득해 모바일 방송기술 표준화 작업을 진행한 이유다. 이 그룹장은 "기술에 대한 가치는 특정 사업에만 사용되면 10원짜리에 불과할 수 있지만 여러 산업이나 서비스에 적용하면 사용할수록 배로 늘어납니다. 기술 표준화나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하는 것은 글로벌에서 우리나라 ICT 가치를 인정받는 중요한 근거가 되죠. 어떻게 기술의 가치를 높여 회사와 국가, 산업 성장을 키울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5G 이동통신이 상용화돼 소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지금을 미디어 기술 개발과 상용화의 '적기'라고 내다봤다. 이 그룹장은 "주 52시간 근로가 일상화 되고 자율주행차 등 자동화되는 시대에 미디어 경쟁은 고객의 시간을 최대로 차지하는 경쟁이 될 것"이라며 "모든 서비스가 미디어 기반으로 최대 시너지가 나기 때문에 환경이나 상황에 개인 맞춤형으로 선택지를 제공하는 사업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어나는 국내 핵심 기술의 인력 유출 현상에 대한 우려에 대한 질문에는 '테크 오너십'을 강조했다. "세계 최초 타이틀만을 차지하려는 테크 리더십만 강요하지만 기술에 대한 테크 오너십도 겸비해야 합니다. 최초였는데 내 것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집에도 문서가 있듯 기술에도 특허를 취득해 오너십을 가져야 합니다." ◆ "결국은 사람이 우선"…스타게이트·테크 갤러리로 '유니콘 기업' 키운다 테크 오너십을 통한 기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 그룹장은 '유니콘 기업'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신설된 기술 사업화 전담 조직 '테크 이노베이션 그룹'의 수장인 그는 SK텔레콤 내 '스타게이트'를 통해 사내 유망 ICT 기술을 스핀-아웃(기업의 일부 기술 또는 사업을 분리해 회사를 만드는 것) 하는 역할을 맡았다. 실제 우리나라는 ICT가 발전한 나라 중 상대적으로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151개, 중국 82개, 영국 16개에 비하면, 그나마 숙박 애플리케이션(앱) '야놀자'가 최근 일곱 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떠오른 정도다. 그는 인터뷰 중간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일환인 '음원 분리 기술'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원에서 보컬, 반주 등을 분리하는 기술이다. 보아의 'ONLY ONE(온리 원)'에서 반주가 즉석에서 분리돼 보컬 목소리만 들리고, 뉴스에서 잡음을 제거해 매미 울음소리 등이 사라진 깨끗한 리포팅을 들을 수 있었다. 현재 이 기술은 SM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개소한 총 180평의 '테크 갤러리'도 ICT 기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해 성과를 내기 위한 일환이다. 테크 갤러리 내 상설 기술 전시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오픈한 지 한 달여 기간이 지난 테크 갤러리의 반응에 대해 물었다. "기업이 성장하려면 결국 테크 이노베이션이 중요합니다. 기술을 각각의 사업 영역에 접목해 시너지를 내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파트너들이 중요합니다. SK텔레콤이 싱클레어, 하만 등 글로벌 사업자뿐 아니라 게임사, 농업, 병원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는 이유죠. 테크 갤러리 개소 이후 주말에도 투자 문의가 몰려와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그룹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 그룹사와 협회, 대학교 등에서 노하우를 전파하는 강의도 열고 있다. 기자와 인터뷰한 다음 날에도 비전에 대해 강의를 하는 '비전토크' 스케줄이 잡혀있었다. 구성원들과도 소규모 식사, 티 미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자주 만남을 가진다. 열린 소통을 위해서다. "요새는 왜 이 일을 하느냐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생각해보니 좋아서 하는거더라구요. 본인이 행복하지 못하면서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나요. 남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과 사람이 되자는 것이 미디어랩스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작게는 미디어, 크게는 기술 전략이나 비전의 방향성, 더 크게는 대한민국의 기술 기반 성장, 글로벌화를 통한 혁신에 기여하고자 하는 게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그는 "결국은 사람이 중요합니다. SK에 '인간 위주 경영을 통한 수펙스 추구'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업뿐 아니라 국가에서도 자율성, 혁신, 창의성을 고무시킬 수 있는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민 그룹장 약력 ▲2010. 10~현재 SK텔레콤 테크 이노베이션 그룹장 겸 미디어랩스장 ▲2019.4~현재 넥스트 제네레이션 미디어 이사 ▲2019.5~현재 GSMA TG 멤버 ▲2017.2~현재 ITU-T SG11 Q7의장 ▲2017.12~현재 한국 방송미디어공학회 상임이사 ▲2013.2~2015.6 NGMN MCDO. 프로젝트 리더 ▲2008.3~현재 TTA 국제표준전문가 ▲2006.7~2007.12 ETRI 연구원 ▲2015.2~2017.4 ISO MPEG 모바일 MMT 의장

2019-05-28 15:24: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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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터넷 악플 추방에 동참…교육·동아리 활동 지원

구글이 인터넷상에서 악플(악성 댓글)과 혐오 표현 추방하고 선플(착한 댓글)을 퍼뜨리는 움직임에 동참한다.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구글코리아는 28일 국회도서관 4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선플운동 서포터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인터넷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전국 청소년 선플동아리활동 지원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구글코리아의 후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선플동아리활동 지원사업은 전국 초·중·고·대학교에서 악플 및 혐오 표현 추방 활동에 참여할 100여 개의 동아리와 함께 진행하는 건전한 인터넷언어문화 실천 캠페인 활동이다. 선플 인터넷 언어문화개선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선플강사가 필요한 학교나 단체에 인터넷 언어문화개선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선정한 100여 개의 선플동아리 소속 청소년 서포터스들은 인터넷상 악플 및 혐오 표현의 폐해를 알리고, 악플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응원의 댓글과 영상을 올려 긍정 에너지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 활동에 참여할 학교 및 단체는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와 선플 SNS 기자단 블로그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존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선플재단과 함께 '전국 청소년 선플동아리활동 지원사업'과 같은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구글과 유튜브에 보내주는 한국 네티즌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책임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인 구글에서 선플운동을 후원하고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구글후원 선플동아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악플과 혐오표현의 폐해를 깨닫고 악플대신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국회에서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노웅래 국회 과방위원회 위원장은 발대식에 참석해 "선플 운동은 젠더 갈등, 5·18 왜곡, 세월호 망언, 다문화 차별, 노인 비하 등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람의 생명까지도 빼앗는 악플과 혐오 표현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인터넷상에 범람하는 악플과 혐오표현을 예방하기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국회의원은 "선한 기운을 이끌어내는 선플운동이 확산되어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한 인터넷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선플운동을 통한 인터넷 윤리 교육과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선동, 박경미 의원이 참석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2007년부터 인터넷상의 악플과 혐오 표현 추방 활동을 통해 인터넷평화운동을 펼쳐온 선플운동본부는 선플달기를 통해 '인권 및 생명 존중',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 조성' 등 긍정에너지 전파에 힘쓰고 있다. 현재 국내·외 7000여 학교와 단체, 기업이 선플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는 70만명의 회원이 올린 선플이 760만개를 넘어섰다. 한편, 구글코리아는 디지털 미디어 정보에 대한 올바른 판단력 및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도구 활용 능력 제고를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를 201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총 1만7000여 청소년들이 디지털 시민의식이나 에티켓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활용법을 배우고 있다.

2019-05-28 14:57:33 구서윤 기자
삼성SDS,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개최

삼성SDS는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인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브라이틱스 아카데미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삼성SDS가 자사 데이터 분석 시스템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강의와 연구를 지원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에게 비전공자라도 쉽게 이용 가능한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통해,데이터 분석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는 삼성SDS의 기업용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AI의 오픈소스 버전으로, 지난해 11월 공개 이후 홈페이지 등에서 매주 1000명 이상이 다운로드하고 있다. 참가 접수는 6월 21일까지 브라이틱스 AI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최종 과제는 8월 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공모 분야는 ▲데이터 사업기획 부문 ▲데이터 분석 부문 ▲연구 혁신 부문 등 3개 부문이며,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대상 500만원(1팀), 최우수상 300만원(2팀), 우수상 200만원(3팀)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중 대상 수상팀에게는 삼성SDS의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사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4주간의 현장실습 기회가 주어진다. 삼성SDS 이은주 빅데이터분석팀장(상무)은 "이번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경험해 보고, 분석 역량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9-05-28 10:40: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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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TV 주인공으로…SKB, 키즈 서비스 '살아있는 동화 2.0' 출시

SK브로드밴드는 'B tv' 무료 키즈 서비스 '살아있는 동화 2.0'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살아있는 동화'는 출시 2년 만에 '뽀로로'에 이어 B tv 키즈 콘텐츠 점유율 2위를 차지한 서비스다. 3~7세 대상 아이의 얼굴, 목소리, 그림을 담아 아이만의 TV동화책을 만드는 북 서비스다. 새롭게 선보인 '살아있는 동화 2.0'은 ▲가족 역할놀이 ▲스티커 동화책 ▲이모티콘 대화 기능 등 부모와 함께 아이가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는 신규 기능들이 강화됐다. '가족 역할놀이'는 부모, 아이의 얼굴을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찍어 TV로 보내면, TV동화 속 캐릭터별로 얼굴사진이 나타나는 서비스다. 또 동화 속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얼굴 표정이 변해 아이가 부모와 함께 역할놀이를 하는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스티커 동화책'은 동화 속에서 구현되는 12가지 아이의 표정을 휴대폰 사진첩으로 저장할 수 있다. '이모티콘 대화'는 아이의 표정을 GIF파일로 휴대폰 사진첩에 저장해 이모티콘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모바일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아이의 표정을 이모티콘으로 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다. '살아있는 동화 2.0'은 SK텔레콤의 최신 AR·VR 기술인 T리얼이 적용됐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유아교육 전문 기업 한솔교육 연구개발진과 함께 한솔교육 대표 전집을 포함한 다양한 출판사의 단행본 베스트셀러와 신간 250여 편을 엄선해 독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 김혁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바를 반영하고 지속 업데이트 해 최고의 키즈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8 09:31:5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