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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국가보훈부와 광복 80년 기념 캠페인 롤파크에서 진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13일부터 17일까지 광복 80년 기념 캠페인을 열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한정 굿즈를 제공한다. LCK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광복 80년을 기념하는 '광복 주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든 세대가 과거의 발걸음을 이어받아 새로운 길을 밝히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광복 주간 캠페인은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을 슬로건으로 ▲하나로 모이는 빛 ▲빛의 발자취 따라 걷기 ▲빛으로 빚은 이야기 등 세 가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롤파크 현장 프로그램인 '하나로 모이는 빛'에서는 관람객이 광복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단어와 문장을 작성해 전시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광복 80년 한정 LCK 굿즈를 제공한다. 또한 전국 독립 관련 현충시설을 방문하고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빛의 발자취 따라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는 롤파크에서 사진을 인증하면 추가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롤파크는 광복을 기념하는 테마로 꾸며지고,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홍보 영상도 공개한다. LCK와 국가보훈부는 2024년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제복근무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 관람석, 홍보부스 운영, 감사 캠페인 확산, 인플루언서 참여 영상 제작, 공익 광고 송출, 스킨 코드 제공, 굿즈 판매 및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올해 광복 80년을 맞아 과거의 발걸음을 후대가 이어받아 새로운 길을 밝히는 뜻깊은 행사를 국가보훈부와 함께 진행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2025-08-12 14:19: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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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Q 성적표…엔씨 수익성 반등·시프트업 최대 실적·컴투스 안정 성장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1% 증가하며 수익성 반등에 성공했고,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와 '니케' 흥행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6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서로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과 기존 IP의 해외 성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고, 시프트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 개의 핵심 타이틀이 동시에 흥행하며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장기 흥행작과 스포츠 게임 라인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을 이어가며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수익성 반등 성공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매출 38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71% 늘었다. 순이익은 3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블레이드앤소울 네오'가 PC 부문 매출을 전년 대비 400% 이상 끌어올렸고, '아이온' 서버 확장과 '리니지2M'의 동남아 진출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회사는 하반기 '아이온2'를 4분기에 출시하고, 내년에는 '브레이커스', '타임테이커즈', 'LLL' 등 신작 7종을 분기별로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캐주얼 센터 신설을 통해 장르 다변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프트업,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기록 시프트업은 2분기 매출 1124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4%, 51.6% 증가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으로, '스텔라 블레이드'와 '니케'가 동시에 흥행한 결과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PC 버전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고, 동시 접속자 수 20만명을 기록했다. '니케'는 2.5주년 업데이트와 중국 시장 안착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다. 시프트업은 하반기 '니케' 3주년 이벤트를 준비하며 스텔라 블레이드 IP 확장에도 나선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기작 '프로젝트 스피릿'의 개발 방향성도 올해 안에 공개할 계획이다. ◆컴투스, 6분기 연속 흑자 유지 컴투스는 2분기 매출 18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 늘었고,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0.1% 증가했다. 실적 폭은 크지 않지만, 6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보였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11주년 기념 프로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시즌 성수기를 맞아 매출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67%를 차지했다. 컴투스는 3분기 MMORPG 신작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하고, '서머너즈 워'의 '철권8' 콜라보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이용자 충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스타 현장에서 신작을 공개하며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5-08-12 14:17: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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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4년 연속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알뜰폰 부문 1위

KT엠모바일은 '2025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알뜰폰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NBCI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경쟁력 평가 지표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 충성도 등을 종합 분석해 산출한다. KT엠모바일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알뜰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KT엠모바일은 ▲고객 맞춤형 요금제 확대 ▲AI 기술 기반 고객 상담 시스템 구축 ▲고객 보호 활동 강화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누적 가입자 수 185만명을 돌파, 국내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KT엠모바일은 다양한 생활 혜택을 담은 인기 제휴 요금제를 선별해 브랜드화한 '오대장' 라인업을 추가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고, 고객 상담에 음성 기반 AI(인공지능) 상담사 '엠봇'을 도입해 24시간 셀프 케어 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부정 사용 방지 TF 운영, AI 기반 본인 인증 강화, 보이스피싱 예방 요금제 도입 등 안전한 통신 환경 조성도 추진 중이다. KT엠모바일 구강본 대표이사는 "고객의 꾸준한 신뢰와 성원 덕분에 4년 연속 1위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넘버원 통신 파트너'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8-12 14:14: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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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과학고 의·약학 진학률 2~3년째 하락…“N수생 빠진 통계” 지적도

최근 몇 년간 '의대 열풍' 속에 상승세였던 영재학교·과학고의 의·약학 계열 진학률이 2~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진학 시 장학금 환수, 학생부 불이익 등 강력한 제재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입시 업계는 의대 진학 제재로 인한 전출·진로 변경과 N수생 경로를 고려할 때, 이번 통계만으로 의·약학계열 진학이 실제로 줄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평가한다. 교육부는 12일 '2025학년도 영재학교·과학고 의·약학 계열 진학률'을 발표했다. 올해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진학률은 2.5%로, 2021년 7.5%, 2022년 8.8%, 2023년 10.1%에 이어 6.9%던 전년 대비 4.4%포인트 감소하며 2년 연속 하락했다. 과학고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진학률도 1.7%로 전년(2.1%)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이 역시 2023년(2.2%)부터 2년 연속 감소세다. 2020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영재학교·과학고 졸업생들의 의·약학 계열 진학률이 하락 추세로 전환된 것이다. 교육부와 영재학교들은 2021년 4월 '의·약학 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공동 마련해 운영해 왔으며, 과학고도 이를 준용해 자율적으로 제재 방안을 시행 중이다. 해당 방안에는 ▲의·약학 계열 진학 희망 시 진로·진학 지도 미실시 및 일반고 전출 권고 ▲대입전형 제출용 학교생활기록부Ⅱ 제공 ▲일부 교육비·장학금 환수 등이 포함돼 있다. 교육부는 이 같은 조치가 영재학교·과학고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이공계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천홍 책임교육정책관은 "앞으로도 영재학교·과학고와 협력해 졸업생 진학 추이를 지속 점검하고, 이공계 진로·진학 지도를 강화하겠다"며 "학교 운영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 인재 양성 교육이 충실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입시 업계는 이번 수치만으로 의·약학계열 진학 감소를 단정하긴 어렵다고 본다. 영재학교·과학고 출신 중 상당수는 졸업 직후 바로 진학하지 않고, 과학기술원이나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뒤 재도전하는 'N수 경로'를 택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수능 준비를 별도로 거쳐 의대 진학을 시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실제로 대학알리미 통계 기준, 의대가 설치된 39개 대학의 신입생 중 과고·영재학교 출신은 2025학년도 1502명으로 전년(1470명) 대비 증가하며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에는 학과별 진학자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의·약학계열 진학 인원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단순 감소세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이사는 "이번 통계는 졸업 직후 진학자만 집계한 것으로, 졸업 후 재도전하는 경로가 빠져 실제 의·약학계열 진학 규모는 더 많을 수 있다"라며 "향후 분석에서는 이 부분까지 반영해야 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2 13:30: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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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고가 철거…17일부터 경기·인천 버스 20개 노선 우회 운행

서울시는 서소문고가 철거 및 개축공사 시행에 따른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 통제가 시작되는 17일 00시부터 버스 노선의 우회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소문고가는 긴급 보수공사 필요한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안전을 위해 철거가 결정됐으며 시민 불편과 교통혼잡 완화를 위하여 단계적으로 차로를 축소한다. 17일 00시 시청에서 충정로 방향 1개 차로가 폐쇄됨에 따라, 경기도 9개, 인천 11개 등 총 20개 광역버스 노선의 우회가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경기도 9개 노선은 통일로~사직로~세종대로~새문안로 경유 등 총 4개 경로를 이용해 우회 운행하며 인천시 11개 노선은 홍대입구역, 신촌역, 당산역 등에서 회차하는 경로로 운행한다. 서소문고가가 전면통제되는 9월 21일 00시부터는 서울시 지·간선버스, 심야버스 등 11개 노선이 우회 운행을 시행한다. 172번, 472번 등 기존에 서소문고가를 왕복으로 통과하던 5개 노선은 충정로~통일로~세종대로 등을 경유하는 경로로 우회하며 600번, 602번 등 서소문고가를 편도로 통과하던 2개 노선은 세종대로~통일로~충정로를 이용하여 우회한다. 한편, 시는 경찰청, 자치구, 외부 교통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교통소통 대책 T/F를 구성해 서소문고가 철거 후 교통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운영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공사 기간 중 인근의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체 수단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2 12:46: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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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유·초·중·고 맞춤형 ‘교육활동보호 교육자료’ 12종 배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와 교육공동체의 상호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활동보호 교육자료'를 개발, 8월 중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자료는 교직원·학생·보호자 각각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로, 학교 자체 연수와 교육청의 교육활동보호 강사단 연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자료는 학교급과 대상별로 총 12종이 개발됐다. 학생용 자료는 교육활동 침해 개념 설명을 넘어, 학생 스스로 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안내해 능동적인 역할을 유도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유아 대상 자료가 포함돼 발달단계에 맞춘 교육적 접근을 시도했다. 교직원용 자료는 사례 중심의 대응 방안, 보호자 응대 요령, 교육청 지원 내용을 담아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보호자용 자료는 교육활동의 본질 이해와 학교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상호 협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교육자료는 교육활동보호 강사단 연수, 각급 학교 교내 연수, 가정 연계 교육 등에 활용되며, 서울시교육청 누리집 초등교육과 부서업무방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자료는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보호자의 인식 변화를 이끄는 실질적 지원책"이라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2 12:00: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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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 통해 5년간 82명 박사과정 지원…56명 박사 배출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이하 대교협)가 약 5년 반 동안 진행한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HEAT)'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총 82명의 아세안 국가 교원에게 박사과정 수학 기회를 제공하고 이 중 56명을 박사로 배출했다. 대교협은 1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5회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올해 8월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20명의 졸업생을 축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졸업생과 재학생, 참여 대학 관계자, 대교협 임직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졸업생들에게 축하패를 수여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은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을 재원으로, 아세안 국가의 석사학위 소지 교원에게 국내 주요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에는 강원대, 경희대, 고려대, 이화여대, 전북대, 중앙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해, 아세안 교원의 연구·교육 역량 강화와 양국 간 고등교육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했다. 대교협은 2020년 3월부터 2025년 8월까지 8개 아세안 국가에서 온 82명의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올해 8월 졸업생 20명을 포함해 56명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나머지 수료생들은 소속 대학의 지원을 받아 학위 취득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오봉 회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박사학위를 거머쥔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에 형성된 네트워크가 한-아세안 간 새로운 협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교협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와의 고등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국제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2 12:00: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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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만나기 위해 24~26일 방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면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 방위비분담금·국방비 인상 등이 될 전망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8월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두 정상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협상을 바탕으로 양국 간 반도체·배터리·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협력과 첨단기술·핵심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업무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 및 의제는 아직 한미 양측이 협의 중이다. 이번 방미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다. 공동성명 채택·발표 여부는 미정이다. 이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관세협의 결과를 포함해서 정상회담 결과 발표가 있을지는 미측과 현재 협의 중이어서 아직 정해진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이 발표된다면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환경 속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 미국 측이 요구하는 방위비분담금·국방비 인상 등이 어느 정도 합의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강 대변인은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구체적 논의나 실무적인 이야기가 오가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만약 준비가 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 정상회담 전후로 일본과의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정상통화나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서 이시바 총리와 셔틀외교 등에 공감대를 갖고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는데, 아직은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12 11:34: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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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두고 "기재부가 조금 더 시간 달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으로 유지하는 안을 정부에 제시한 가운데,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획재정부가 조금만 더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추가적으로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세제개편안이라는 큰 틀을 정돈해서 발표를 한 상황이고 (정부가) 관련 의견도 계속 듣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검토를 해보겠다는 입장"이라며 "검토 과정에서 같이 논의를 하자고 이야기를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자주 본다. 여러 당정협의를 해야 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입장을 정리하도록 같이 논의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정부의 세제개편안에는 조세 정상화 명목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올렸던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안이 담겼다. 투자자들은 연말에 대주주들이 세금을 피하고자 매물을 내놓으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정부는 돈을 주식시장으로 흘러가게 해 혁신 기업을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다지는 정책 기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똘똘한 한 채가 아니라 똘똘한 주식을 오래 갖고 있으면 배당 소득도 나오고 (장기적으로) 주가도 올라가면 괜찮을 거라는 정확한 시그널과 방향 제시를 해 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성장 면에서도 훨씬 좋은 것이라 제시해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논란은) 약간 충돌이 되고 있다. 기재부 입장에선 과거 100억원에서 시작해서 10억원까지 내려와 있었던 것인데, 지난 윤석열 정권 때 다시 50억원으로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그냥 원상복구하는 차원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우리가 크게 방향을 틀겠다는 차원에서 보면 대주주 기준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주식시장에 명확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정책위의장은 "지금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저희가 하고 있고 상법 개정안 등으로 기존 투자자들에게 뒤통수를 맞지 않을 것이라는 제도적 개편을 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밖에 있는 돈의 흐름을 주식시장으로 들어오게 하자라는 일관된 메시지가 필요하겠다는 판단을 (당에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다음 고위당정협의회 전까지 해당 문제가 정리돼야 한다고 봤다. 한 정책위의장은 "시행령이어서 정부의 입장이 중요하지만, 당의 우려를 정부가 모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려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08-12 11:25: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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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건축학과, KAAB 건축학교육프로그램 ‘6년 인증’…졸업생 해외서도 학력 인정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건축학과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이 주관하는 건축학교육프로그램인증에서 4회 연속 최고 등급인 '6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건축학교육인증제는 국제건축사연맹(UIA)이 요구하는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인증대학 졸업자는 건축사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호서대 건축학과는 2009년 충청권 사립대학 최초로 최고 등급 인증을 받은 데 이어 4회 연속 최고 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교육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인증심사는 연례보고서, 자체평가보고서, 현장실사 결과를 종합해 확정됐다. 호서대 건축학과는 '실무 능력과 문화적 소양의 균형을 갖춘 건축사 양성'을 교육목표로, 건축의 사회성·공공성·지역사회 봉사정신을 강조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또한 ▲건축사와의 교류 ▲졸업생 대상 계속 교육 및 재학생 연계 프로그램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와 선후배 간 유대 증진에 힘써왔다. 호서대 건축학과 졸업생들은 그동안 KAAB 인증을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건축사 자격을 취득해 왔으며, 국제교육학 교육인증 상호인증 협약인 캔버라 협약(Canberra Accord)에 따라 해외에서도 동등 학력을 인정받는다. 강지은 건축학과 교수는 "이번 4번째 최고 인증을 계기로 학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학생 및 졸업생들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건축 환경에 맞춘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무와 연계한 특화 교육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2 10:34:2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