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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추모공원 화장로 11기→15기 증설…하루 85건 화장 가능

서울시가 지난해 9월 착공한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화장로 증설공사를 1년여 만에 마무리하고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화장로 증설로 서울추모공원 내 화장로는 11기에서 15기로 늘어 하루 화장 가능 수요가 59건에서 85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시립승화원까지 더하면 서울 시내에선 하루 평균 207건(현재 181건)의 화장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번 화장로 증설의 핵심은 17년 전인 2008년, 서울추모공원 신규 건립 당시 서울시가 빠르게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예견해 화장로 추가 가능 공간을 미리 확보해 놓은 것이다. 이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공사 기간 단축은 물론 공사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지난 2022년, 4일장은 기본에 6일장을 치르거나 수시간 떨어진 지방까지 원정가는 일명 '화장대란'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자 서울시는 화장장 증설을 계획했다. 하지만 화장장은 매번 주민들의 반대로 실행이 무산되는 대표적인 서울시 난제 중 하나였는데, 이에 서울추모공원 건립시 미리 확보해 둔 유휴부지를 활용해 화장로 증설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시는 확보된 공간내 화장로 증설을 통해 공사비는 물론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우선 부지매입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화장로 1기 공사에 18억원이 소요됐는데 이는 신규 화장장 건립(1기당 224억원)과 비교하면 12분의 1 수준으로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규 부지매입이 필요 없고 주민협의 기간도 최소화할 수 있어 공사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여기에 패스트트랙(설계·시공 병행, 자재 조기 발주) 방식까지 적용, 추가로 5개월을 앞당기는 등 1년 만에 화장로 증설을 끝낼 수 있었다. 또한 서울추모공원은 화장로 증설에 맞춰 화장 후 수골실 이동에 '자율주행로봇(AMR)을 도입해 수골 시간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로봇 5대 만으로도 현재 이용 중인 자동유골 운반차 7대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서울추모공원 가동으로 인한 환경과 시민건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업체가 법정·자체 측정항목(염화수소, 먼지, 일산화탄소, 다이옥신, 악취, 매연 등)에 대한 정기적으로 점검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서울시립승화원 구형 화장로 23기 교체가 완료되면 관내 하루 화장 가능 수량이 최대 249건까지 가능해지면서 2040년 예상 화장 수요인 하루 평균 227건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에 화장로가 증설되는 '서울추모공원'은 대표적 기피시설인 화장장을 기대시설로 탈바꿈 시킨 도시공간 혁신모델로도 손꼽히고 있다. 우선 기존 화장장들의 일률적인 건물 외관과 차별화해 청계산 자락 약 17만㎡ 중 12만㎡에 달하는 부지를 헌화의 의미를 담은 꽃으로 형상화했다, 화장장 지붕을 3장의 꽃잎으로 표현하고 화장장과 연결된 추모공간을 줄기와 이파리로 표현했다. 특히 화장시설 건축물 자체를 지표면에서 12m가량 굴착한 지점에 짓고, 건물 주변에는 2~3m 둔덕을 쌓아 나무를 심었다. 외부에서 보면 건물보다는 마치 드넓은 공원이 펼쳐진 것으로 보이게 한 것이다. 또 화장장 차량 진출입로에 터널을 설치하고 도로 양측에 4~5m 자연석 옹벽을 만들어 차량의 드나듦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입장부터 퇴장까지 한 방향으로 화장 절차가 진행되도록 원스톱 동선으로 설계해 입·퇴장 공간도 완전히 분리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증설된 화장로가 본격 가동되기 전인 11일(월) 오후 서울추모공원을 방문해 신규 화장로와 유족대기실, 공영장례실, 산골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1 14:58: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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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2개 분기연속 매출 600억원대..."해외 성장 청신호"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616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56%, 28% 감소했다. 메디톡스는 단기 실적 부진에도 사상 처음, 2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600억원대를 유지하며 수익성 반등 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앞서 올해 1분기에는 6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것으로 1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주요 사업인 톡신 사업이 해외에서 성과를 거뒀다. 톡신 사업의 올해 2분기 수출 매출은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 등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보유하고 있다. 신제품 뉴럭스의 경우, 지난해 말 태국, 페루, 등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 회사와 뉴럭스, 뉴라미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뉴럭스 수출 국가를 다변화해 매출 증대를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2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메디톡스는 아메리카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커진 1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톡신, 필러 등을 비롯한 아메리카 매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1% 수준으로 가장 크다. 아시아 지역 매출은 17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메디톡스는 바이오신약 'MT10109L'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도 확보했다. 메디톡스의 MT10109L은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미간 및 눈가 주름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균주 배양, 원액 제조 등 전체 제조 과정에서 동물 유래 성분 사용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사람혈청알부민을 부형제로 사용하지 않아 동물 유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메디톡스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신청하기 위한 절차를 재검토하고 있다. 2023년 12월 미국 FDA에 MT10109L 품목허가를 신청한 후 2024년 2월 심사가 거절된 바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뉴럭스' 해외 진출 확대가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신청은 물론, 세계 최초의 콜산 성분 지방분해주사제 'MT921' 등 후속 프로젝트 완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1 14:45: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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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튜브와 함께하는 ‘유쓰 쇼츠 페스티벌’ 개최

LG유플러스는 유튜브와 함께 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유쓰 쇼츠 페스티벌(Uth Shorts Festival)'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유튜브가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전은 LG유플러스의 Z세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를 중심으로, 'Simply Me(내가 가장 나다운 순간)'를 주제로 한 쇼츠 영상 출품 행사다. 10월 12일까지 연령과 통신사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15초 이상 쇼츠 영상을 제작해 해시태그(#LG유플러스 #유튜브 #유쓰쇼츠페스티벌 #Simplyme 등)를 달고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 유쓰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주제는 LG유플러스의 새 슬로건 'Simply U+'에 맞춰 선정됐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멋진 옷을 입거나, 축제·콘서트를 즐기는 순간 등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작품성, 조회수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최우수작 30명은 11월 싱가포르 구글 APAC 본사 방문을 포함한 3박 4일 투어에 초청된다. 인기상·Simply U+ 특별상·열정상·감독상(각 5명)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원이 주어지며, 참여 인원이 가장 많은 3개 대학에는 '유쓰캠퍼스상'과 함께 커피차가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메가커피 바닐라라떼 쿠폰이 증정된다. 수상자는 10월 중 유쓰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11 13:49: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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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 '배신자' 소란 전한길 징계 개시…14일 본인 소명 듣는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구 합동연설회에서 찬탄파 후보 연설 중 "배신자"라며 반탄파 지지자들을 선동해 소란을 피운 전한길씨에 대한 징계를 개시하기로 11일 결정했다. 여상원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리위 회의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여 위원장은 지난 8일 대구 합동연설회에서 전한길 씨가 소란을 피운 일이 징계 개시 사유가 된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에 윤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전 씨에게 소명 기회를 줄 예정이다. 윤리위는 전 씨에게 징계 소명 절차를 알리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여 위원장은 "전 씨가 14일에 출석한다면 소명을 듣고, 출석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나온 자료를 갖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징계를 한다면 수위는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주의가 있다. 이를 그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 위원장은 정당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될 수 있지만, 이는 적절한 방법과 절차를 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정당은 일극체제가 아닌 다양한 스펙트럼의 의견이 제시될 수 있는 민주적 정당"이라며 "합동연설회가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맘에 들지 않는다고 배신자라고 소리치는 것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여 위원장은 개인적 의견으로 "(전 씨의 행동이) 그렇게 가볍지는 않지 않냐"며 "다른 윤리위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어서 (확정지어) 말씀드릴 수 없다"고도 했다. 당헌·당규상 징계사유가 중대하고 명백한 경우 소명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는 지적에 "전 씨가 특별대우 받아서도 안되지만 다른 당원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 받으면 안 된다"며 "전 씨에 대해서 공람 종결이라든가 주의 정도로 그칠 것 같으면 그런 절차를 생략할 수 있지만, 전 씨가 할 말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고 본인에게 소명 절차를 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여 위원장은 "전 씨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발언할 권한이 없는 사람"이라며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선거관리위원회의 허락을 얻어서 할 수는 있지만 선관위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법조인으로 판사를 오래 했는데, 내용에 있어서 포용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만 옳은 말을 해도 절차는 지켜야지, 이를 무시하면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 씨는 앞으로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등에 출입하지 못할 예정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전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중앙당 출입기자 등록 규칙에 따라 당 관련 취재 활동은 공보실에 출입 등록을 마친 기자만 가능하다"며 "'전한길 뉴스'는 국회 출입기자 미등록 상태라 합동연설회 취재 자격이 없다. 내일 합동연설회 참석도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가 너무 전씨 중심으로 흘러가는 데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이 가진 장치를 동원해 관리하겠다"고 부연했다. 함인경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도 "연설회장에서 일체의 장내 질서 위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거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로 장내 질서 문란 행위 발생 시 선관위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극우 아스팔트 세력'을 상징하는 전 씨는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기자 자격으로 입장해, 반탄파 후보들이 연설할 때는 호응을 유도하고 찬탄파 후보들이 연설할 때는 "배신자" 구호를 연호하도록 해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다.

2025-08-11 13:35: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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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반기에도 청년 중개보수·이사비 지원…올해 총 1만명 혜택

서울시가 이사가 잦고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을 이어간다. 지원 규모는 4000명으로, 상반기(6000명)와 합하면 올해 총 1만여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하반기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25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격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서울로 전입했거나 서울 내에서 이사한 19~39세 무주택 청년으로, 주민등록등본 세대주와 임대차계약서에 표기된 임차인이 신청자 본인이어야 하며 청년 1인 가구뿐 아니라 주민등록상 동거인(부모·배우자 등)이 있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서 신청인이 속한 가구의 올해 7월 건강보험료 고지 금액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1인 가구 358만9000원, 세전 기준)면 신청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부모 등의 세대원으로 소속)는 부양자 건강보험료 고지 금액으로 판단한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자가 선정 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사회적 약자·주거취약청년을 '우선 지원'한 뒤에 소득이 낮은 차례로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시가 새롭게 추가한 우선 지원 대상 중 '전세사기 피해 청년' 22명이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모집에 앞서 전세사기 피해·가족돌봄 청년, 청소년 부모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추가하고, 기존에 우선 지원 대상이었던 자립준비청년도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 지급한다는 기준을 없애고 만 39세까지 지급키로 했다. 시는 서류심사·자격요건 검증을 통해 10월 중 적격자를 선정하고 10일간의 이의신청 및 서류 보완 기간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12월경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5735명은 1인당 평균 33만7860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신청자 총 854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 1인 가구(90.5%)였으며 20대(68.5%)가 가장 많았다. 또 절반 이상(69%)이 원룸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신청자의 76.1%는 30.0㎡보다 좁은 면적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한창 꿈을 꾸고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가야 할 시기에 전세사기 피해, 양육, 가족돌봄 등을 짊어지게 된 청년의 어려움을 헤아려 우선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청년 정책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각지대를 지속 발굴,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1 13:28: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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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6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행진…"글로벌 장비 판매가 견인"

클래시스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52%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클래시스는 11일 2분기 매출액 83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2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800억원을 돌파했으며, 6개 분기 연속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올해 매 분기 연속 최대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90%를 웃돌았다. 특히 장비와 소모품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장비 매출액은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소모품 매출액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장비 매출액은 올해 1분기 대비해서도 30% 성장했고, 이에 전체 매출 중 장비 매출 비중은 1분기 45%에서 2분기 55%로 늘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2분기는 장비 판매의 계절적 성수기로, 클래시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대표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의 꾸준한 고성장과 함께 볼뉴머의 침투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레이저 제품군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클래시스는 각기 다른 피부 미용 목적을 가진 소비자들의 수요를 세분화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도, 복합적인 고민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최적화해 제공한다"며 "소모품 매출은 장비 설치 증가와 비침습적 시술 트렌드 확산, 그리고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슈링크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 1만9000대를 넘어섰으며, 매년 500만건 이상의 높은 시술 건수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볼뉴머도 시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 2000대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기술력으로 침습과 비침습 방식을 결합한 마이크로니들 고주파(MNRF) 장비 쿼드세이(Qudessy)를 공식 출시해 하반기 신제품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클래시스가 진출한 국가인 태국, 일본, CIS(독립국가연합), 호주 등에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매출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에버레스(볼뉴머의 미국 판매명)를 통해 빅마켓 중 하나인 미국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확대 중이며, 지난 5월 CE MDR 승인을 기점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8-11 13:15:1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