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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2분기 최대 실적…하반기 AI 전면전 돌입

네이버와 카카오가 2025년 2분기에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플랫폼 경쟁의 핵심 전략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네이버는 AI 검색·커머스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전면 개편과 AI 서비스 대중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업계는 두 회사가 서로 다른 AI 전략을 앞세워 하반기 국내 플랫폼 업계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전망한다. 10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오는 하반기 네이버는 기존 서비스의 점진적 확장과 고도화, 카카오는 플랫폼 혁신을 통한 급격한 변화라는 상반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두 회사 모두 AI를 중심에 둔 하반기 공격 경영에 나서면서, 국내 플랫폼 시장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1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2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했다.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는데, 서치플랫폼 매출은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AI 실용화 전략이 매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3월 도입된 'AI 브리핑'은 전체 검색의 8%에 적용돼 클릭률(CTR)을 기존 대비 8%포인트 끌어올렸고, 광고 매출 성장률 중 4%포인트가 AI 효과에서 나왔다. 네이버는 연말까지 AI 브리핑 적용 범위를 20%로 확대하고, 2026년에는 대화형 검색을 위한 별도 'AI 탭'을 신설할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은 19.8% 급성장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의 구매 전환율은 웹 대비 17%포인트, 객단가는 16% 높아 앱 중심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매장 판매원처럼 맞춤형 상품 추천을 제공하는 '쇼핑 AI 에이전트'를 출시해 탐색부터 구매 결정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컬리·CJ대한통운과 협력, 새벽배송과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배송 속도와 품질을 높인다. 해외 사업도 적극적이다. 스페인 C2C 1위 왈라팝 지분 확대, 사우디 디지털트윈·로보틱스 사업 진출, 모로코 데이터센터 구축, MIT와의 휴머노이드 공동 개발 등으로 B2B·B2G AI 사업을 확장 중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쇼핑·로컬·금융 등 데이터 기반 심층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 네이버 생태계를 관통하는 통합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매출 2조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859억원으로 39% 급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비용을 2% 줄이며 비용 효율화를 실현한 것이 주효했다. 톡비즈 매출은 5421억원(7% 증가)으로 견조했고, 비즈니스 메시지가 16% 성장했다. '선물하기' 자기구매 거래액은 43% 급증하며 커머스 부문 성장세를 이끌었고, 카카오페이는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 역시 효율적 마케팅 전략으로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하반기 카카오의 승부수는 '카카오톡 대변신'이다. 친구 탭은 지인 소식을 피드 형태로 묶어 보여주는 '일상 공유 채널'로, 세 번째 탭은 신규 숏폼 비디오 서비스로 개편한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와 독점 콘텐츠 제공을 통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광고 노출 기회를 확대한다. AI 사업도 속도를 낸다. 오픈AI와 협력한 신규 B2C 서비스 '카나나'를 9월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에서 공개하고, 3분기 중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톡에는 국내 최초로 온디바이스 기반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경량화 모델로 빠른 응답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카카오톡 내외부 서비스와 연동되는 AI 기능도 단계적으로 추가해 '카카오표 AI'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하반기를 AI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카카오톡 위에 전 국민이 매일 쓰는 AI 서비스를 얹겠다"고 말했다.

2025-08-10 12:40: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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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수자원공사 ‘5G 스마트 오피스망’ 구축

KT가 한국수자원공사의 'K-water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현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업무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은 사무실, 재택, 출장지 등 다양한 장소에서 보안 위협 없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KT는 5G 이동통신 기반의 '스마트 오피스망'을 공공기관 최초로 한국수자원공사 업무망에 적용했다. 전국 사업장에서 순환근무, 외근, 출장 위주로 운영되는 근무 환경에 맞춰 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업무 환경을 마련했다. 이 5G 업무망은 기존 유선랜 중심 업무 환경의 한계를 보완한 공공기관 전용망으로, 직원이 노트북에 전용 5G 단말(5G EGG)을 연결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 사무실과 동일한 보안 환경에서 업무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인사이동, 조직개편, 재난 대응 등으로 사무 환경이 바뀔 때마다 네트워크 공사와 장비 재구축에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5G 업무망을 활용하면 케이블 설치나 IP 재설정 없이 환경을 신속히 재구성할 수 있어 업무 연속성과 효율성이 높아진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구축으로 스마트 오피스 운영과 인력 통합 운용 등 탄력적 조직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기반의 업무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10 12:33: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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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일정상회담, 23일 도쿄 개최 조율 중"… 대통령실 "양국 교감 속 일정 조율"

한국과 일본 정상이 이달 23일 일본 도쿄에서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9일 "양국 교감 속에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8일)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8월 하순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도쿄에서 회담하는 것을 조율 중"이라며 "날짜는 23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23일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전에 이시바 총리를 만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신문은 "일본을 중시한다는 자세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도 한일 간 긴밀한 소통 및 '셔틀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이어 신문은 "이재명 정부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대응하는 데 있어서도 일본과의 안정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달엔 조현 외교부 장관이 첫 해외 방문지로 일본을 택했고 이 대통령도 일본 방문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을 비롯한 한미 정상회담은 전부 아직은 (양국) 교감 속에서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확정된 일정은 없기 때문에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 후 첫 순방 일정으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고, 이시바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셔틀 외교'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시바 총리는 G7 참석 직후 일본에서 열린 주일 한국대사관 주최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리셉션에 직접 참석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에게 감사를 표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한일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진 추세다.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난달 30일 일한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방한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를 접견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일본 고위 정계 인사의 방한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같은 앞마당을 쓰는 이웃집 같은 관계"라며 "한국과 일본이 서로 도움이 되는 좋은 관계로, 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농림수산상이 한일중 농업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차기 총리 1순위'로 꼽히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오는 11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2025-08-09 17:19:2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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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복귀한 李 대통령 "모든 산재 사망사고는 최대한 빨리 직보하라"

취임 후 첫 여름 휴가를 다녀온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앞으로 모든 산업재해 사망사고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대통령에게 직보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8일) 경기 의정부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망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같은 지시를 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국정상황실을 통해 공유 전파하는 현 체계는 유지하되 대통령에게 조금 더 빠르게 보고하는 체계를 갖추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동부에는 산재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 사후 조치 내용과 현재까지 조치한 내용을 화요일 국무회의에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두 가지 조치는 산재 사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이 대통령의 강한 의지"라며 "일하러 나간 노동자들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이 더는 없도록, 세계 10위 경제 강국의 위상을 노동자의 안전으로 증명하겠다"고 했다. 휴가에서 복귀한 이 대통령이 급히 이같은 지시 사항을 전달한 데 대해 강 대변인은 "언론에 보도가 되고 이후에 그 언론 보도를 보고 나서 사고를 인지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사고 자체를 국정상황실을 통해 보고받고 인지하는 체계를 구체화하기를, 그래서 즉시 보고보다도 이 보고 체계를 상시적으로 체계화하라는 것에 방점이 찍혔다"고 설명했다.

2025-08-09 17:02:1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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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연설회 방해 전한길, 중앙윤리위에서 징계절차 개시하기로"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전 한국사 강사 유튜버 전한길씨 주도로 갈등과 소란이 벌어진 데 대해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9일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날(8일) 개최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전씨의 행위에 대해 대구시당, 경북도당에서 행사 및 업무 방해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엄중 조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오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며 "당원 전유관(전한길씨의 본명)씨 조사를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서 중앙윤리위원회로 이첩해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앞서 전씨의 입당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에 대해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 조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송 위원장은 윤리위원회 규정 11조에 의거해 신속한 윤리위 소집을 요구했다"며 "더 이상 전당대회의 혼란이 없도록 조속히 결론내릴 것을 윤리위에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일부 당원들이 찬탄(탄핵 찬성)파 등의 후보들에게 '배신자'를 연호하며 소란이 벌어졌다. 이 소란은 합동연설회를 찾은 유튜버 전씨가 방청석 쪽에 올라가 직접 '배신자'를 외치며 야유를 주도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이에 송 위원장은 전날 밤 긴급 지시사항을 통해 "혼란을 불러일으킨 전씨를 포함해, 대의원 자격이 없는 인사에 대해 향후 개최되는 모든 전당대회 일정에 출입을 금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9 16:54:1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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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양도세 기준 10억 반대' 국민청원, 게재 9일만에 14만명 돌파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10억으로 하향하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9일 14만명을 돌파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하향 반대'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14만3527명이 동의했다. 지난달 31일 올라온 해당 청원은 다음날인 이달 1일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인 5만명을 이미 넘어섰다. 이에 지난 4일 해당 청원은 소관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청원인은 청원 내용에서 "양도세는 연말 주식 처분으로 회피할 수 있는 제도"라며 "회피 매물이 쏟아지면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주식과 엔비디아에 똑같이 세금을 매긴다면 누가 한국 증시에 투자하겠느냐"며 "연말마다 회피 물량이 나오면 코스피는 우상향이 어려워지고, 박스피·테마주만 남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개편안에는 윤석열 정부 시절 50억원까지 상향했던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증권거래세율을 0.15%에서 0.2%로 인상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3억원 이상)은 유지하되 최고세율을 35%로 올렸다. 이에 투자자 단체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를 대표하는 한국주식투자연합회는 "대주주 기준 하향은 결과적으로 부동산 공화국을 더욱 공고히 하는 악수가 될 것"이라며 "이를 강행할 경우 국민 저항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개편안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높자 더불어민주당은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 입장 표명 자제령을 내리며 한정애 정책위의장에게 "오늘 중으로 A안, B안을 작성해서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빠른 시간 안에 입장을 정리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제개편안은 8월 중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안으로 확정된다. 이후 11월 국회 조세소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뒤, 12월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함께 의결될 예정이다.

2025-08-09 12:01: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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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 23일 도쿄 개최 조율 중"… 한미정상 만남 전 회동 가능성 제기

한국과 일본 정상이 이달 23일 일본 도쿄에서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8일 "이재명 대통령이 8월 하순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도쿄에서 회담하는 것을 조율 중"이라며 "날짜는 23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23일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전에 이시바 총리를 만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신문은 "일본을 중시한다는 자세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 후 첫 순방 일정으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고, 이시바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셔틀 외교'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도 한일 간 긴밀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이어 신문은 "이재명 정부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대응하는 데 있어서도 일본과의 안정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달엔 조현 외교부 장관이 첫 해외 방문지로 일본을 택했고 이 대통령도 일본 방문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2025-08-09 11:11:2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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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콘솔 신작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퍼블리싱 계약 체결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인기 웹툰 기반 콘솔 신작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스마일게이트는 트라이펄게임즈가 개발 중인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주인공 '김기규'가 '레벨업 불능'이라는 한계를 극복하며 전투 스타일을 진화시키는 독특한 설정과 반복 전략이 강점이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제작돼 고품질 3D 그래픽과 자유로운 카메라 시점을 제공하며, Xbox Series X|S, PS5, PC 플랫폼을 통해 2026년 하반기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개발사 트라이펄게임즈는 'V.E.D.A'를 통해 인디크래프트 대상, BIC 최고의 기대작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실력파 스튜디오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서 'V.E.D.A' 퍼블리싱 계약에 이어 이번 신작까지 연속으로 계약을 체결하며 트라이펄게임즈의 역량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5'에서 첫 공개되며, 9월 '도쿄게임쇼 2025' 한국 공동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여승환 이사는 "트라이펄게임즈는 두 작품 연속 계약을 체결할 만큼 기획력과 기술력을 고루 갖춘 개발사"라며 "이번 신작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웹툰 IP를 기반으로 콘솔 환경에 새로운 액션 경험을 제시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2025-08-08 12:45: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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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8일자 한줄뉴스

<산업>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애플의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가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 유지·보수·정비(MRO)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맞붙었다. ▲미국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 인더스트리가 국내 방산업체들과 협력체계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유통&라이프부> ▲인도에서 K뷰티 브랜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뷰티 기업들이 새로운 뷰티 격전지에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위스키 시장에도 변화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정책·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의 온라인플랫폼법 입법 추진에 우려를 나타내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 하원에 미국 기업이 차별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서울시는 최근 1년간 부동산 거래 거짓·지연신고 등 1만1578건을 조사 후, 위법행위 1573건을 적발해 63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보행로변 '가로정원', 가로수 아래 '한뼘정원', 도로 중간 '교통섬정원' 등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반 동안 도로변 2180곳, 15만3298㎡ 규모의 매력적인 정원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정치> ▲국민의힘이 이춘석 전 법제사법위원장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을 '이춘석 게이트'로 명명하며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제 도입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의 본선 진출자가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가나다 순) 후보로 결정되며, 찬탄파와 반탄파의 2대2 구도가 짜여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사람의 만남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 논의는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금융·부동산> ▲ 서울 아파트값이 27주 연속 상승했다. 6·27 부동산 대책 이후 둔화하던 상승폭은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 주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4% 상승하며 27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 지난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42억달러를 넘어서면서 26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관세정책이 시행되기 전 반도체를 미리 사두려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폭이 커진 영향이다. ▲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들어서는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제기동역 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는 총 38가구 모집에 350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92.18대 1을 기록했다. ▲ 보험이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현대적 위험 요소 대처에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휴대폰 사용에 따른 신체 이상 등 디지털 환경에 맞는 보험 상품이 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본시장> ▲홈플러스 사태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실 왜곡"이라며 해명에 나섰지만, 정치권과 피해자 단체는 "실질 책임 회피"라며 청문회 개최 요구에 다시 불을 지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지 5개월이 지나도록 매각 불확실성과 이해관계자 피해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MBK의 반박은 오히려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미국의 '반도체 100% 품목별 관세 부과' 압박에 흔들리지 않았다. 두 기업이 미국 내 투자 확대와 생산 기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스피 랠리 속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뒷걸음치고 있지만,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투자의견 하향을 늘릴뿐 '매도' 의견은 자취를 감춘 상태다. 애널리스트의 구조적 한계와 리서치의 편향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호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회복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8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올리며 실적 모멘텀을 입증했다.

2025-08-08 06:00:0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