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정글의 법칙' '브라질월드컵' 판타나우의 악몽과 영광 극과 극 체험
배성재 '정글의 법칙' '브라질 월드컵' 판타나우와 특별한 인연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정글의 법칙 인 브라질'편에 출연해 판타나우의 극과 극을 경험했다. 27일 방송될 '정글의 법칙 인 브라질'에서는 마지막 '블라인드 퀘스트'가 공개된다. 판타나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습지로 그 크기가 한반도의 10배에 달한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15만종의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이곳에서 병만족은 '핀타두, 온싸, 카이만, 뚜까노, 삐엉, 아비스무 아뉴마스, 수쿠리'라고 불리는 판타나우의 7가지 보석을 찾는 블라인드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현지어로 주어진 단어만을 보고 7가지 보석의 정체를 추리해 알아내야한다. 그중 병만족이 찾아 나선 첫 번째 보석 '핀타두'는 몸길이가 최대 2m, 몸무게는 20kg까지 성장하며 호랑이처럼 화려한 무늬를 지니고 있어 '타이거 피쉬'라고 불리기도 하는 판타나우의 대표 괴어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김병만, 봉태규와 팀을 이뤄 '핀타두'를 만나기 위해 야간 사냥에 나섰지만,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로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매섭게 몰아치는 폭우 속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낙뢰까지 더해 이들을 잔뜩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병만은 "비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적은 처음인 것 같다"며 그동안 수차례의 폭우를 경험했던 김병만 조차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판타나우가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더욱 특별한 이유는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에 속한 한국이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던 곳이기 때문이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차범근·차두리 해설위원과 함께 경기 중계를 맡아 깔끔하고 긴장감 넘치는 진행과 정확한 전달로 호평받았다. 아나운서로서 월드컵의 메인 이벤트 캐스터를 맡는 영광을 판타나우에서 맛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