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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가 미는 게임 '디바인소울' 해외에서 통했다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국산 온라인 게임이 세계적 신작 게임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는 게임 플랫폼에 서비스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글로벌서비스플랫폼(GSP)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프릭의 '디바인소울'은 최근 세계적 게임 플랫폼인 스팀의 게임 평가 커뮤니티 '그린라이트'에서'그린릿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린릿 타이틀'은 '그린라이트'에 등록되는 수천 건의 후보작 가운데 스팀의 유료 이용자들이 투표로 매달 선정하는 것으로 이들 이용자들은 게임 마니아로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원작들은 찬성보다 반대표가 많아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게임 업계에서는 '그린릿 타이틀'이 상당한 공정성을 갖춘 평가 시스템이자 신작 게임의 등용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그린라이트' 커뮤니티의 운영을 별도 회사인 밸브가 맡고 있는 점은 이 시스템의 공정성을 높여 주고 있다. 디바인소울은 레벨을 올린 뒤 온라인에서 다른 사용자와 대결도 할 수 있는 액션 RPG다. 지난해 11월부터 한콘진의 GSP 지원사업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해 해외 인지도를 높여 러시아, 인도네시아, 브라질에서는 현지 퍼블리셔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프릭 홍성완 대표는 "게임성만을 따지는 그린라이트 커뮤니티에서 사용자들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디바인소울이 더 많은 국가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04-21 11:46:46 박성훈 기자
산업연, 자동차 보안 사고로 최대 24조 피해

#사례=30대 직장인 A씨는 퇴근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그런데 A씨가 타기도 전에 주차 브레이크도 풀리며 자동차는 서서히 움직이길 시작했다. 좁은 골목길도 능숙히 빠져나간 자동차는 대로에 들어서자 시속 120km가 넘는 속도로 사라졌다. 해킹으로 인한 이같은 피해가 천문학적으로 커질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자동차는 물론이고 스마트TV, 냉장고, 세탁기 등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이 해커들의 새로운 먹잇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1일 산업연구원은 '사물인터넷 시대의 안전망, 융합보안산업' 보고서를 통해 국내 융합보안 피해가 GDP의 1% 규모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융합보안 피해규모는 2015년 13조4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17조7000억원, 2030년 26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국가 신용도 하락, 2차 피해 등을 고려하면 피해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융합보안사고 산업별 피해액도 엄청날 전망이다. 스마트카의 경우 보안사고가 발생해 국산 자동차의 최종수요가 10% 감소하면 연간 24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하다. 스마트폰 피해액은 무선통신단말기 5조3000억원, 전기전자 5조1000억원, 부동산 서비스 2조1000억원 등을 합치면 약 16조원에 달한다. 황원식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금융기관에 대한 보안공격으로 인해 금융산업이 1%의 지장을 받으면 금융산업은 총 1조7000억원 이상의 피해가 예상되고 전산업에 미치는 간접 피해는 6000억원 이상"이라며 "국가 차원의 복합적인 보안 사고에 대비해 대응기관을 하나로 통합하고 IT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융압보안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4-21 11:41:1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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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 자브라 레보 와이어리스

뱅앤올룹슨의 고향 덴마크에는 또 다른 유명 오디오 브랜드가 있다. 140년 역사를 지닌 자브라. 이 회사는 무선 오디오 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도 선이 없는 블루투스 제품을 주로 만든다. 자브라의 '레보 와이어리스'는 전 라인업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제품이다. 디자인, 성능, 가격 등에서 만족할 만한 가치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뱅앤올룹슨과 함께 커왔기 때문일까. 북유럽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럭셔리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리뷰 제품으로 쓴 '골드' 버전의 경우 블랙톤을 바탕으로 하면서 이어패드와 헤어밴드가 만나는 지점에 금빛 포인트를 주는 '신의 한 수'를 뒀다.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패드 처리된 헤드밴드와 메모리폼 이어컵, 부드러운 플러시천을 사용했고 알루미늄 프레임, 강철 힌지, 꼬임 및 단선 방지 케이블 등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헤드폰의 본질인 음향 성능도 기대 이상이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가 탑재된 자브라 사운드 앱의 덕이 크다. 가격(34만9000원)대를 감안했을 때 10만원 이상 비싼 제품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 다만 유선으로 음악을 들을 때와 블루투스로 감상할 때 약간의 차이가 나타났다. 음질 자체가 떨어지는 차원의 문제는 아니지만 무선 연결 시 전체적으로 음향의 크기나 디테일한 소리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요즘에는 블루투스 기술이 좋아져 유선 대비 90%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하는데 자브라의 경우 이 부분을 좀 더 체크해야 할 것 같다.

2014-04-21 11:30:00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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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이민기 "배우는 핑계 통하지 않는 직업"

배우 이민기(29)가 연기를 위해 기울이는 노력은 치열하다는 말로는 부족해 보였다. 일에 대한 일종의 집착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연기자로 데뷔한 지 10년, 이민기는 지금 보다 더 나은 배우가 되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었다. ◆ 치열한 노력만이 살 길 '오싹한 연애' '연애의 온도' 등 주로 로맨틱코미디 영화에서 잘생긴 외모와 로맨틱한 분위기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민기가 최근 변하고 있다. 지난달 개봉한 범죄스릴러물인 '몬스터'에서 연쇄살인마 태수로 변신한 것을 시작으로 쉽지 않은 연기에 계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는 승부조작에 연루돼 밑바닥 세계에 몸을 담게 된 전직 야구 선수를 연기하고, 마찬가지로 하반기 선보일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서는 가족들과의 유산 싸움 과정에서 강제로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남자를 선보인다. "장르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마음은 항상 있었어요. 태수 역을 맡을 때는 한번도 해본적 없는 역이라 망설이긴 했지만 결국 못 해낼 깜냥이라면 배우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맡게 됐죠. 나를 바꾸려고 치열하게 노력했고, 힘들 때일수록 더욱 집중력을 발휘하려고 했어요." 이민기는 '몬스터' 촬영 당시 배역을 잘 표현하기 위해 짧은 시간에 몸무게를 17kg 찌웠다가 다시 빼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한번은 숨이 갑자기 쉬어지지 않아 놀라서 친구에게 연락한 일도 있었다. 연쇄살인마에 몰입하느라 예민해진 탓에 지금도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왜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노력해야 했느냐는 질문에 이민기는 "배우는 핑계 대고 물어날 곳이 없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결코 적당히 해서는 안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집착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그런 치열함이 없다면 이 일을 하지 않을 것 같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일상에선 또 다른 남자 일에 있어서는 열정적이지만 일상에서는 맛집 찾아 다니는 재미조차 모르는 남자다. 모델 출신으로 2004년 KBS2 드라마시티 '우리 햄'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한 이민기는 몇 년 전부터 일 외에는 큰 의미를 찾지 못한다고 했다. "일상의 내게서도 의미를 찾고 싶지만 잘 안 돼요. 3년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이 있어서 심심할 틈이 없었는데 이젠 다들 장가가기 시작한데다 나도 미래를 생각하면 일에 매진해야 하는 때라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가 없어진 것 같아요. 배우자라도 있으면 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 살이 된 그는 "이십대가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운동하다가 tvN '꽃보다 할배'를 자주 보곤 하는데 문득 울컥해서 눈물을 흘리곤 한다"면서 "다행히 '몬스터' 촬영 후 단 걸 먹지 않던 식습관이 달라져 케이크 먹는 새로운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대화를 나눌수록 화려한 외모와는 다르게 진중한 면모를 드러낸다. 남들 앞에 보여지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 갖고 싶은 옷이나 물건이 많을 텐데도 욕심도 과거도 마음 속에서 덜어내고 최대한 단순하게 살려고 노력 중이란다. 단 하나 욕심 내는 것은 연기다. "배우로서 가야할 길이 멀어요. 어떤 역을 맡느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송강호 선배처럼 어떤 역을 하더라도 다른 느낌을 주는 내공을 기르고 싶어요." ·사진/황정아(라운드테이블)·디자인/박은지

2014-04-21 11:16:11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