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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조타기 사고 2주 전 이상 징후…전원접속 불량 수리 의뢰

세월호는 침몰 2주 전부터 조타기에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진해운이 지난 1일 작성한 세월호 수리신청서를 보면 '조타기 운항 중 No Voltage 알람이 계속 들어와 본선에서 차상전원 복구 및 전원 리셋시키며 사용 중이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치 못했습니다'라며 '상기의 부분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수리 의뢰를 요청하는 바입니다'라고 기재됐다. 이는 조타기 전원 접속이 불량해 전원 리셋 기능을 사용하고 있으니 수리를 해달라는 내용이다. 세월호 1등 기사가 작성한 이 문서에는 기관장·선장·상무·사장 등의 결재 서명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후 조타기 결함 부분에 대해 수리가 완료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월호 침몰사건이 지난 16일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불과 침몰 2주 전까지도 조타기 결함이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 조타기 결함 가능성에 대해 조타수 조모(55·구속)씨도 18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항해사 지휘에 따라 평소대로 조타키를 돌렸다. 하지만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조타키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고 말했다. 한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0일 "수사 핵심인 변침 이유를 (침몰 순간 운항을 맡았던) 3등 항해사가 아직 말하지 않고 있다"며 "다른 피의자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04-20 18:32:1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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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보도 실수, 방송사 연이은 사과…SBS 기자웃음·MBN 거짓인터뷰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보도 실수에 방송사의 사과가 이어지고 있다. SBS 기자가 20일 오전 10시 '뉴스특보-여객선 세월호 침몰'에서 웃는 모습이 4초가량 포착돼 시청자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SBS 측은 "세월호 승선자 가족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해당 기자는 생방송 이후 다음 방송을 준비하는 동안 동료 기자와 잠시 다른 사담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고 현장 화면을 송출하던 방송 담당자의 실수로 방송 대기 중인 기자들의 모습이 잘못 방송됐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어 "비록 기술적인 실수였다고는 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비통한 가운데 부적절한 장면이 방송돼서 세월호 승선자 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아픔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MBN 뉴스에 자신을 민간인 잠수부라고 속인 홍가혜 인터뷰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이동원 MBN 보도국장은 방송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이동원 보도국장은 "MBN은 해경에 취재한 결과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작업을 차단한 사실이 없고 오늘도 70여명의 민간 잠수사가 투입돼 구조 작업에 동참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며 홍가혜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어 "방송이 끝난 후 이 내용이 MBN의 의도와 관계없이 인터넷과 SNS상으로 확산되면서 구조현장 주변에서 큰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실종자의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 여러분과 목숨을 걸고 구조 작업에 임하고 있는 정부 당국과 해경 그리고 민간 구조대원 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여 사과했다.

2014-04-20 17:58:52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