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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 두 번째 비로컬(BE LOCAL) 캠페인 진행

네이버가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지도를 통해 음식점, 카페, 쇼핑,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장소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네이버지도 앱을 외국어로 설정하면 '비로컬' 탭에서 한국 2030 이용자가 가장 많이 저장한 핫플레이스와 로컬 맛집, 백년가게 등 추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고속버스·렌터카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올해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 경주까지 지역을 넓혀 진행되며, 부산국제영화제·APEC 정상회의 등 국제 행사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상반기 진행된 첫 번째 캠페인은 명동, 성수, 이태원, 한남동 등 서울의 인기 지역을 소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20대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리뷰 콘텐츠, 대중교통 정보, 직관적 화면 구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네이버는 2018년 다국어 지도를 선보인 이후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올해 6월에는 외국인 본인 인증, 예약·주문·결제 기능까지 지원하도록 업데이트했으며, 인천공항과 명동 등 주요 거점에는 다국어 안내 리플렛을 비치했다. 네이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단순 관광지를 넘어 최신 트렌드와 로컬 문화를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2025-09-17 15:29: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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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3기 모집

카카오가 식음료 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3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로, 카카오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다. 모집 대상은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식음료 업종 사업자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며, 10월 1일 최종 참가자가 발표된다. 프로그램은 10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진행된다. 이번 3기는 참여 규모를 이전 기수보다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지난 5월과 8월 각각 식음료, 패션·뷰티 업종을 대상으로 운영된 1·2기 참가자들이 사업 노하우 공유와 운영 인사이트를 얻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교육 과정도 강화됐다.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 활용법과 업종 맞춤형 전략을 비롯해, 성공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브랜드·마케팅 강연이 포함된다. 또 소상공인이 일상 업무와 병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프로그램 비중을 늘렸다. 참여 혜택 역시 확대됐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최대 5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며, 일부는 오프라인 행사에 초청해 강연, 네트워킹, 경품 증정 등의 기회도 마련한다. 오는 22일까지 지원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상 캐시도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7 15:28: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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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기재부·금융위 개편 긴급 토론회 "실패의 길을 다시 가겠다는 것"

국민의힘이 17일 이재명 정부의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조직 개편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반대 논리를 청취하는 긴급 간담회를 열고 오는 22일 열리는 정책의총에서 전체적인 정부 개편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재부·금융위 조직 개편안 토론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경제 부처 개편안은 '개편보다 개악에 가깝다'는 입장을 냈다. 이재명 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총리실 산하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는 기재부 개편안을 내놨다. 재정경제부는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흡수하고 기획예산처는 기재부의 기획·예산 기능을 도맡는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위원회로 이름을 바꾸고 산하에 금융감독원과 금감원에서 있던 소비자보호처를 떼어내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둔다는 계획이다. 건전성과 감독과 영업행위 감독을 이원화한다는 명분이다. 또한 정부는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모두 공공기관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3대 특검 연장 법안을 완화해 처리하는 대신 이재명 정부 조직개편안에 야당이 협조하는 합의를 했었으나, 합의가 여당 내 갈등으로 결렬됐으며, 민주당은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정부 조직개편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인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 관련 법 처리를 미룰 경우 민주당은 관련 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기재부는 그동안 재정 건전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소비쿠폰 사업과 같은 과도한 재정 지출이나 부채 누적형 사업에 제동을 걸어왔다"며 "그래서 총리 산하에 별도의 기획예산처를 신설해 예산권을 직접 장악하고 기재부의 통제와 견제를 우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를 분리 운영했지만, 예산과 재정 기능을 떼어낸 경제정책 총괄은 불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결국 이명박 정부에서 기재부로 다시 통합한 전례가 있다. 이재명 정부는 그 실패의 길을 다시 가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금융감독 체계 개편 역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정책과 감독이 명확히 나뉘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기관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원 네 곳의 감독을 동시에 받는 기형적 구조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구민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는 기재부 개편을 두고 "기재부는 그간 예산의 편성과 집행, 국가 채무의 관리를 포괄하며 마지막 안전판으로서 역할을 해왔다"며 "권한 집중에 대한 비판, 정치권의 압력에 굴복하는 모습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예산 당국이 독립된 처로 분리될 경우 정치적 압력에 더 취약해질 것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구 교수는 금융감독 체계 개편을 두고 "이명박 정부 때 정책과 감독을 분리했던 근본 취지, 즉 관치 금융과 규제 포획 문제를 줄이고 금융 감독의 독립성을 높이려던 노력과 상충된다"며 "정책 부서는 대출을 늘려 경기를 살리자와 같은 확장적 목표를 갖기 쉽고, 감독 부서는 부실이 나지 않게 대출을 조이는 안정 목표를 우선한다. 두 상이한 정책 목표가 한 조직 안에 섞여 있으면 스스로 만든 규제를 스스로 느슨하게 집행할 수밖에 없는 유인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금융위원회가 혁신·서민·주택·생산금융과 자본시장에서 관세 등 여러 대응을 다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당 정책기능이 재정경제부로 가게 되면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며 "은행·증권·카드·보험·보증까지 합치면 우리나라 금융회사가 1만2000개가 넘고, 금융업에서 IT(정보기술)의 부분이 커지고 있고 스테이블 코인 등 해외 금융이 들어오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 체제로 가게 되면 감독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소비자 보호를 제대로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교수는 금융감독원이 공공기관이 될 경우 감사원의 직무·회계 감사 때문에 본연의 직무에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오창화 금융감독원 팀장도 '개인적 의견'을 전제하며 토론회에서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반대 입장을 냈다. 오 팀장은 "건전성 감독과 영업행위 감독을 단일 기구에서 하면 이해상충이 발생하고 건전성 감독에 치우쳐 영업행위 감독을 소홀히 해 대규모 불완전 판매가 이뤄진다는 것이 (정부의) 논지"라며 "현장에선 그렇지 않다. 현장은 두 감독기능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서로 보완관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는 대형 금융사가 아니라 소형 금융사들이다. 대형사들은 분쟁 조정 수용도 일부하고 손해배상 대응 능력이 충분하다"며 "소형사들은 자본을 확충하고 수수료 수입을 늘리기 위해 위험한 상품 판매 요인이 상당히 있다"고 부연했다. 오 팀장은 "정책이 감독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정부가 소형 금융사가 위험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지적했다. 오 팀장은 "과거 금융감독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았을 때, 당시 재정경제부하고 금감원이 '신용카드 길거리 모집 규제 완화'로 대판 싸운적이 있었다"며 "금감원이 규제개혁위원회에 대규모 신용불량자를 양산할 굉장히 위험한 규제 완화라고 공문까지 보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공공기관 지정까지 받으면 저희가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15:26: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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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 "공공 치료제 없이 마약중독 대응 불가"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가 마약 치료를 위한 공공 치료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주희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실 주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9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마약중독 치료의 현황과 국가 주도 치료제 확보 필요성' 세미나에 참석해 관련 주제를 발제했다. 김 대표는 "마약중독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는 공중보건 위기"라며 "공공 치료제 확보와 국가 주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는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프랑스 사례를 들며 "미국은 SUPPORT Act로 메타돈·부프레노르핀·날트렉손 치료를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로 보장했고, 프랑스는 약국 조제 확대를 통해 과다복용 사망률을 79% 줄였다"며 "한국은 보험 적용과 치료 인프라가 부족해 국가 차원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벤티지랩이 개발 중인 1개월 지속형 약물중독주사제 'IVL3004'에 대해 "비비트롤(Vivitrol®)과 동등 수준의 약물 노출을 보이면서도 부작용이 지속되는 시간은 현저히 짧아져서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입증했다"며 "정부가 개발 및 상업화를 지원한다면 글로벌 경쟁력 있는 국산 치료제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함께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마약중독 치료·재활 인프라와 전문 인력 확보 필요성 ▲마약중독 연구 예산 및 정부 주도 시스템화 시급성 ▲개발 관련 규제 완화 필요성 및 국내 약가 이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약가에 대한 지원 확대와 경제적 접근성 확보가 없다면 치료제 도입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재범·재발을 예방하는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이라며 신속 도입과 보험 적용 확대를 촉구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공공 보건 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정책적 뒷받침과 산업계의 협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가톨릭대 이해국 교수(한국중독정신의학회)는 "2023년 마약사범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제 중독자는 최대 80만명에 이를 수 있다"며 "청년·여성층 확산이 뚜렷해 예방과 조기 개입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9-17 15:13: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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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18일 첫 출항…마곡~잠실 28.9㎞ 잇는다

서울의 첫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18일 오전 11시, 파리 센강·런던 템즈강 수상버스와 견줄 역사적 항해를 시작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상행(마곡→잠실), 하행(잠실→마곡) 구분해 총 7개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28.9㎞ 구간을 오간다. 정식운항 초기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도착지 기준), 1시간~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4회 운항한다.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 달 10일부터는 평일은 오전 7시, 주말엔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30분까지 출·퇴근 시간 급행노선(15분간격)을 포함, 왕복 30회(평일 기준)로 증편 운항 예정이다. 10월 말 이후에는 선박 4척을 추가로 인도해 연내 총 12척, 왕복 48회로 확대 운항할 계획이다. 한강 버스 특징 중 하나는 파노라마 통창에 쾌적한 시설을 꼽을 수 있다. 개인별 접이식 테이블을 갖췄고, 좌석 아래에는 구명조끼가 비치돼 있다. 선내에는 카페테리아를 운영해 커피와 베이글 등 간단한 간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자전거 거치대(20대)와 휠체어석(4석) 등 시민편의 시설도 구비했다. 각각 선박은 ▲경복궁호 ▲남산서울타워호 ▲DDP호 ▲세빛섬호 등 서울의 역사, 건축·디자인, 문화·관광을 대표하는 이름을 붙였는데, 선내에 선박 이름을 딴 명소 배경 포토존도 설치해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한강버스 이동 중 만날 수 있는 '뷰 포인트'도 다양하다. 우선 여의도~압구정을 지날 땐 케데헌 대표 배경이었던 남산서울타워를 볼 수 있고, 옥수~뚝섬 구간에선 케데헌 속 헌트릭스와 악령이 맞붙은 청담대교의 멋진 전경도 즐길 수 있다. 해진 후 한강버스를 탔다면 여의도~뚝섬 구간을 추천한다. 다채롭고 화려한 야경이 퍼레이드처럼 펼쳐지는 이 구간은 여의도 서울달을 시작으로 63빌딩과 한강철교, 세빛섬, 노들예술섬,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등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기 최적의 조건이다. 한강버스 선착장 내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현재 7개 전체 선착장에는 편의점과 카페가 입점했고 대표적 K-푸드인 치킨집과 라면체험존도 운영 중이다. 한편,정식운항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여의도 선착장에서 '시민께 드리는 선물'을 콘셉트로 취항식을 개최했다. 오세훈 시장은 "한강버스는 서울이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여유를 찾는 방법이고, 한강과 만나는 또하나의 방식"이라며 "한강버스는 강 위는 물론 각각의 선착장 또한 문화와 트렌드가 어우러지는 하나의 광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7 14:44: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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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생명과학대학-서울시, 치유농업 확산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16일 오전 10시 센터 세미나실에서 치유농업 확산을 위한 '치유농업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서울시와 고려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연구 협력을 통해 시민의 건강 회복·유지·증진에 기여하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보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조용성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학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치유농업 확산과 농업을 통한 건강 증진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사례 모델화 및 연구 협력 지원 ▲농업 분야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교류 ▲치유농업 프로그램 교류 및 연계사업 추진 등이다. 서울시와 고려대는 앞으로도 긴밀한 실무 협력을 통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학술적 연구와 과학적 효과 검증, 인재 양성 및 현장 적용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치유농업의 지속적 확산과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의 정신·신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연구협력과 현장 실증으로 치유농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더 많은 서울 시민이 치유농업의 가치를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7 14:04: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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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단 소액결제, 한 달 전부터 발생…늑장 대응에 피해 확산 논란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른 시점부터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피해는 지난 8월 5일부터 이미 시작됐으며 이달 3일까지 최소 278명의 고객이 527건의 불법 결제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건수는 초반에는 하루 한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8월 21일 33건, 26일 33건, 27일 106건으로 급증했다. 이후에도 두 자릿수 규모가 이어지며 피해 확산 조짐이 뚜렷했다. 특히 8월 중순 이후 급격히 늘어난 양상을 두고 해커들이 초기에는 소규모 시험을 거친 뒤 본격 공격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KT는 이달 1일 수사기관으로부터 관련 분석 요청을 받았으나, 당시에는 단순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즉각적인 차단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달 2일과 3일에도 각각 109건의 피해가 추가되자 뒤늦게 비정상 패턴을 확인하고 5일 새벽부터 결제를 차단했다. 실제로 4일과 5일에는 피해 보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황 의원은 "KT가 최소 한 달 전부터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었음에도 사실상 방치해 피해를 키웠다"며 "정부가 전수조사를 실시해 은폐 시도를 철저히 밝혀내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수도권 서부 지역, 특히 경기도 광명과 서울 금천구 일대를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정부와 KT 합동 조사단은 초소형기지국(펨토셀) 탈취를 통한 문자 도청을 주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7 13:50: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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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추석 연휴 맞아 해외 로밍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가 추석 연휴 해외여행객을 위해 로밍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내 와이파이 무료 제공 ▲해외 음성 통화 최대 40분 ▲데이터 2배 혜택으로 구성됐다. 우선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로밍패스 13GB(5만9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가 대한항공 장거리 국제선(8시간 이상)을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기내 와이파이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또 이달 30일까지 '로밍패스 8GB(4만4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고 유플러스닷컴에서 혜택을 신청한 고객 전원은 해외에서 최대 40분간 무료 음성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 통화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83개국에서 적용된다. 이와 함께 '로밍패스 8GB'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데이터가 2배 제공된다. 고객은 해외 현지에서 지도 검색, 메신저, 동영상 스트리밍 등 데이터 사용이 많은 서비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선보인 '로밍패스 나눠쓰기' 서비스가 출시 14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42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족 단위로 이용할 경우 최대 65%의 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7 13:48: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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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티맵에 에이닷 이식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가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AI 서비스 '에이닷'을 적용해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누구(NUGU)' 기반 음성 안내 대신 에이닷을 탑재해, 운전자와의 자연스러운 대화형 상호작용이 가능해졌다. 운전자는 정해진 명령어 없이도 일상 대화처럼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와 경유지를 함께 인식해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잘못된 지명을 말해도 자동 교정해 올바른 목적지를 제안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주차 가능한 카페 찾아줘", "분위기 좋은 식당 가자"처럼 조건이나 테마를 포함한 검색이 가능하다. 장소 정보가 티맵에 등록돼 있다면 영업 시간, 메뉴, 리뷰 요약 등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행 이력과 즐겨찾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유치원으로 가자"라고 하면 즐겨찾기한 유치원을 우선 제안한다. 또한 "근처 치과로 가자" 이후 "영업 중인지 알려줘"라고 연속 질문을 하면, 경로 안내와 함께 영업 시간까지 답한다. 실시간 교통 상황 확인, 전화·문자 발신, 음악 재생, 날씨·뉴스 조회, 일정 확인, 일반 검색 등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일부 기능은 에이닷 계정 연동 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17일부터 안드로이드에서 우선 제공되며, iOS는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개편이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7 13:46: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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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부산 오시리아 시민 대상 자율주행 개시

LG유플러스가 부산 오시리아 관광지구에서 시민 대상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개통식 이후 2000㎞의 시운전을 마치며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자율주행버스는 16인승 전기버스 4대가 투입돼 오시리아역·롯데몰·국립부산과학관·기장해안로 구간을 오간다. 일반 차량과 같은 도로를 달리며 신호등과 연동해 자동 정차·출발하고, 보행자와 도로 상황을 인식해 안전하게 운행한다. 시민들은 정류장에서 일반 버스처럼 탑승할 수 있으며, 당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버스는 동일 노선을 반복 운행하며,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향후 내성~중동 BRT 구간으로도 확대된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주관하고 라이드플럭스(자율주행차 제작), 엔제로(관제시스템), 트라콤(교통인프라)이 참여했다. 차량, 도로 인프라, 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 돌발 상황에 대응하며, 관제센터는 버스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관리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릉·천안·시흥 등에서의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을 시작으로 친환경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7 13:44:48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