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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관세 여파 위기 맞은 자동차 부품 산업 지원법 발의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돼 있는 경산을 찾아 한미관세협상의 여파에 대응할 법안을 발의하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경산시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이 곳에서 현장 최고위를 하게 된 것은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돼 있는 경산"이라며 "관세협상에 직격탄을 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운을 띄웠다. 장 대표는 "한미 정상이 만나 관세 협상을 한 다음에 정부는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성공적 협상이었다고 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타임지 인터뷰에서 '합의문에 서명했으면 탄핵당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사실상 협상 실패였음을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은 없다고 한다"며 "관세 협상 타결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기업들은 새카맣게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자동차 업계는 벌써 심한 타격을 입고 관세 협상이 타결되길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부품 업체는 그 불안이 더하다"며 "부품 25% 관세, 철강으로 분류되는 부품은 50% 관세가 매겨진다. 이런 어려운에 처해 있는 국민의힘은 여러 법안도 발의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임의자 의원은 "융자 채무 보증, 이자 경감 또는 보전, 무역 보험에 대한 지원, 더 나아가서 수출입 신용보증 채무조정 지원 관련된 요구가 있어서 이와 관련된 취약 산업 금융지원 특별법을 법제처 법제실에 확인했다"며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세금 지원이라든가 국가재정법 개정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친환경차 법인세 세액공제 혜택 부여 등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2025-09-22 11:39: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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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정부·여당 국정 운영 규탄

국민의힘이 21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반(反)기업법 강행 처리,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정부·여당의 국정운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규탄대회에서 "애국 시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됐다"고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발언을 시작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이 국민 위에, 헌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인민독재로 달려가고 있다"며 "거기에 방해가 되면 야당도 죽이고 검찰도 죽이겠다고 달려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전과 조작이 난무하고 있다. 정치 폭력은 일상이 돼 가고 있다"며 "이제 하다하다 대법원장을 제거하겠다며 쓰레기 같은 정치공작까지 감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장 대표는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던 관세협상이 어떻게 됐나"라며 "이재명 스스로 완전히 실패한 관세협상이었다고 실토했다"고 질타했다. 장 대표는 "너무 무책임하고 너무나 뻔뻔하다. 관세 협상 중에도 중국과 북한의 눈치를 보기 바빴다. 관세 협상이 잘 된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숙청과 종교 탄압을 멈추라고 경고했는데도 정신 차리지 못했으니, 그래서 우리 국민이 미국 땅에서 수갑과 쇠사슬에 묶여야 했다"며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공장 공사 현장 근로자 구금 사태를 언급했다. 장 대표는 "우리는 지금 분노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분노는 행동이 아니다"라며 "분노에서 멈춘다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오늘 이 곳 보수의 심장에서 우리는 이 분노를 행동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또한 "올해는 반드시 멈춰 서 있는 이재명의 5개 재판이 다시 시작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이재명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언에 나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을 그렇게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노란봉투법이 근로자를 위하고 기업을 위하고 국가를 위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송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이 통과됨으로써 앞으로 하청기업에서 원청기업을 상대로 노동쟁의를 할 때 손해배상도 하지 못하게 만든다"며 "그러면 앞으로 누가 기업을 이끌겠나. 이것이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이 소비쿠폰을 나눠준다고 한다. 이것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길인지 죽이는 길인지 이것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며 "돈을 나눠준다고 경제가 살 순 없는 법이다. 우리는 조금 더 열심히 일해서 일어나는 보상으로 금액을 받는 거지, 공짜 돈을 나눠준다고 대한민국 경제가 산다는 것은 어느 책에도 나와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부채 주도 성장이라는 것인데, 이래가지고 대한민국은 망하는 길로 가게 돼 있다"며 "이것은 반드시 막아야 하고 재정을 든든하게 끌고가는 쪽으로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대구역 광장엔 7만명 이상의 국민의힘 지지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당초 5만명 이상으로 추산했으나, 장동혁 당 대표 연설 시에 인파가 몰려 7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5-09-21 17:08: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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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2025년 자율형공장 2기 발대식'..."인공지능 기반 품질경영 강화"

종근당은 지난 18일 충남 천안공장에서 '2025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차관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을 비롯해 20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기반 자율형 공장 도입 계획 논의, 천안공장 시찰 등이 이뤄졌다. 종근당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실시간 관제, 분석, 예측 등 작업자와 인공지능이 협업하는 자율형 공장을 구축해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대규모언어모델(MLLM)을 활용한 지능형 자율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등 품질·효율·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인공지능형 관제 시스템의 경우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추론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관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여 사람에서 비롯되는 에러를 줄이고 설비 다운 타임, 품질 이슈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동화된 알람 분석 시스템이 운영자의 의사결정을 보조해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교대근무 환경에서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해 준다. 즉 에너지와 자원의 낭비를 줄여 지속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김영주 대표는 "자율형 공장은 단순한 공정 혁신을 넘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종근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인공지능을 응용한 협업 체계를 통해 품질을 향상하고 생산 효율성을 증대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1 16:55: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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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10월 말 경주에 온다… APEC에서 한미중 정상 조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3년 만에 동시 방한할 전망이다. 이에 APEC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시 주석을 모두 조우하게 된다. 특히 이 대통령은 미중 양국 정상과 각각 정상회담을 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도 APEC에서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외교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방금 전 중국 시진핑 주석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마쳤다"며 "시 주석과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올해 APEC 의장국이다. 이에 이 대통령은 20개 회원국에 모두 초청장을 보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참석 의사를 아직 밝히지 않았었다. 그러나 그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APEC 참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시 주석도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참석 의사를 표한 셈이다. 결국 미중 정상이 모두 참석하게 되며 APEC 정상회의의 판이 커졌다는 평가다. 미중 정상 간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재취임 후 첫 대면이자, 2019년 6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 오사카에서 만난 후로는 약 6년 만이다. 또 미중 정상이 동시에 한국을 찾는 것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13년 만이다. 미중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된 것은 그간 쟁점이었던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사업권 매각 문제에서 두 나라가 합의점을 찾은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물론 관세와 수출 통제 등 핵심 쟁점에서는 아직 미중 간 간극이 큰 상황이다. 이에 그간 기술 패권과 우크라니아 전쟁을 비롯한 안보 문제를 놓고 갈등하던 양국이 경주에서 만나는 상징적인 모습은 전 세계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이는 미중 양국 사이에서 균형 외교를 하고 있던 한국의 중재 역할도 주목받게 됐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 '타임(TIME)'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미국·중국의 정상이 한 자리에서 손을 맞잡는 모습이 연출되면 상당히 화제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특히 유엔총회가 이달 개최되고, 또 다른 다자외교 무대인 APEC이 내달 열리면서 우리나라는 연속적으로 다자 외교 무대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유엔총회에서는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강조하고, APEC에서는 이 대통령이 중심이 돼 글로벌 영향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미중 정상이 방한하게 되면서 한미·한중 정상회담도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9일 기자들과 만나 유엔총회 계기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는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는 근래에 회담했고, 10월에도 회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위 실장은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시 주석 방한 가능성은 열려 있고, 방한한다면 양자회담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9-21 16:29:5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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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유엔총회 참석 李 대통령, '민주 대한민국' 복귀와 '한반도 비핵화' 선언할 듯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차 오는 22일 출국한다.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며 '한반도 비핵화' 접근법을 언급할 전망이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2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한다. 취임 후 두 번째 방미길이며, 워싱턴D.C.를 찾았던 저번 방문과는 달리 이번엔 제80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 가는 것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193개국 회원국 정상 가운데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각국 정부가 대외정책 천명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우리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이뤄 나가기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도 설명한다"고 밝혔다. 일단 이 대통령은 이 자리를 통해 '돌아온 민주 한국,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위상을 제고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유엔 지원 하에 전쟁의 위기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최근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돌아와서 유엔 80주년이자 해방 80주년인 올해 유엔총회 무대에서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평화, 개발, 인권 의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부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12·3 내란 사태를 극복한 대한민국'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국민이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음을 강조할 전망이다. 또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시작으로 한 한반도 평화 구상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핵화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 방법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종전선언이 필요하다"고 밝힌만큼, 새 정부가 윤석열 정부와는 달리 한반도 평화 및 비핵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다만 국제사회에선 현재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보고 있는데,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중단(동결)'이 실효성이 있냐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 정부가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인정하고, 축소가 아닌 '동결' 단계에서 경제재제 해제 등이 이뤄지면 오히려 비핵화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북한 핵무기의 '동결(중단)→축소→폐기' 3단계 접근법을 해법으로 제시한 바 있다. 위 실장은 이에 "동결(freeze)이라는 말이 처음에 나왔지만, 다른 함의를 부여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 이후에는 동결이라는 말 대신 중단(stop)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며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고, 비핵화로 가는 도중의 한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중단시켜서 더 이상의 핵·미사일 강화와 사태 악화를 막고, (핵무기를) 감축시키고 폐기시킨다는 노정의 한 지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작은 것이지만 하나의 좌표(목표)가 만들어지면 계속 추동하기 위해 뭔가의 대응조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조치 중 하나가 (대북 경제)재제 일부 완화일 수 있다"며 "전면 해제는 아니고 일부를 완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협상하고 단계적으로 주고받기 조치를 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9-21 15:59:4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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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9월 데이터센터 전자파 측정 결과 발표…기준의 1% 수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9월 동안 데이터센터와 병원·쇼핑몰 등에서 고압전선으로 발생하는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모든 수치가 인체보호 기준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른 국제 기준을 준용하며, 60㎐ 전자파 기준은 833mG다. 데이터센터는 AI·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을 떠받치는 핵심 인프라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전자파 우려로 건립이 지연되거나 무산된 사례가 있었다. 이번 조사는 데이터센터 6곳과 병원·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 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시설에서 인체보호 기준 대비 약 1% 수준의 낮은 전자파가 확인됐다. 측정 과정에는 '전자파 시민참여단'이 현장에 함께해 신뢰도를 높였다. 정부는 국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서울·경기 지역 데이터센터에 '전자파 신호등'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전자파 신호등은 전자파 강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장치로, 신호등의 청색, 황색, 적색이 전자파 강도를 나타낸다. 청색은 기준 대비 50% 미만, 황색은 50~100%. 적색은 100% 초과를 뜻한다. 설문조사 결과, 전자파 신호등 도입 후 안전 체감 지수는 42.1점에서 93.8점으로 크게 상승했으며,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높은 공감대(88.7점)가 확인됐다. 현재는 에퀴닉스, SKB IDC, KT IDC, LGU+ IDC 등 주요 데이터센터와 일부 생활시설 인근에 설치돼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21 15:37: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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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브리핑’, 이미지 검색서 강점…로컬 주제 75%까지 확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이 이미지 검색 기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1일 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7월 말부터 스마트 렌즈로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는 '렌즈×AI 브리핑'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용자가 구체적인 질의를 모르거나 텍스트로 설명하기 어려운 대상을 이미지로 입력하면 AI가 이를 인식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플레이스 등 로컬 특화 데이터와 블로그·카페 등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어 세부 이미지 검색에서 강점을 보인다"며 "자체 색인 기술력이 핵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I 브리핑은 이미지 분류, 객체 인식, 이미지 기반 검색 등 다양한 비전(Vision) AI 모델을 활용해 최적의 결과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네이버가 보유한 전체 이미지 데이터 가운데 로컬 주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이상이다. 이는 이미지 검색 기능에서 네이버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배경으로 작용한다. 서비스는 지난 7월 31일 상품, 꽃·식물, 와인 등 일부 주제로 시작해 지난달 중순 로컬 및 일반 정보 주제까지 확대됐으며, 현재는 전체 쿼리의 약 75%까지 적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연내 패션 등 이미지 검색 효용이 높은 주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의 양질의 콘텐츠가 AI 브리핑 품질 향상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창작자 지원을 강화해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1 15:36: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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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쉬운 광고’, 출시 두 달 만 소상공인 계정 5000개 돌파

카카오가 소상공인을 위한 광고 플랫폼 '쉬운 광고' 출시 두 달 반 만에 가입 계정 5000개를 돌파했다. 2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난 6월 선보인 '쉬운 광고'의 '우리 매장 알리기' 서비스 이용 계정이 5000개를 넘어섰다. '쉬운 광고'는 최소 100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일일 광고 예산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AI 기반 자동 소재 생성 기능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손쉽게 광고를 만들 수 있고, 성과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광고는 카카오맵과 카카오톡 비즈보드에 노출된다. 카카오는 향후 자동 소재 제작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광고 노출 영역을 카카오맵 외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또 소상공인 교류를 지원하는 '사장님 커뮤니티' 운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업종별 소상공인이 모여 정부 지원 사업, AI 활용 노하우 등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한다. 지난 5월에는 식음료 사업자를 시작으로, 7월에는 패션·뷰티 사업자 커뮤니티를 열었으며, 이달 중 식음료 사업자 대상 3기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참여 사업자를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우수 참여자에게 오프라인 심화 교육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판매 활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이 여러 방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사업 기반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1 15:34: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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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인프라’ 강화…네이버, 사용자 안심보장 전방위 확대

네이버가 사용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정책적·기술적 장치를 잇달아 도입하며 플랫폼 생태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식재산권 보호부터 판매자 서비스 평가 개편, 위조상품·피싱 차단 시스템 고도화, 개인 간(C2C) 안전결제 솔루션 도입까지 전방위 대응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 1일 '지식재산권 클린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는 권리자의 동의 없이 상표권이나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동일 판매자가 주 20건 이상 지식재산권 침해 사실이 확인될 경우 ▲주의(1회) ▲경고(2회) ▲제재(3회 이상) 등 단계별 조치가 적용된다. 반복적으로 침해가 발생하면 해당 판매몰의 모든 상품이 일정 기간 쇼핑검색에서 노출되지 않는다. 특히 위조상품은 별도 관리돼 단 1건만 적발돼도 즉시 이용정지가 가능하다. 네이버는 또 지난 17일 판매자센터를 통해 기존 '굿서비스' 프로그램을 '굿서비스 점수'로 개편했다. 기존 프로그램이 고객 리뷰, 배송, CS 응답률 등 항목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새 제도는 이를 점수화해 AI 추천 시스템에도 반영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 친화적이고 신뢰도 높은 판매자를 더 잘 발굴하고 연결하기 위한 변화"라며 "AI 커머스 시대에 맞춘 대대적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위조상품과 피싱 사기 등 사용자 불안을 유발하는 요인에 대한 사전 대응도 강화되고 있다.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AI 탐지와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피싱 패턴 탐지 툴을 개선한 결과 월평균 1천 개 이상의 위조몰을 사전 차단했다. 이로써 올해 쇼핑 영역 위조상품 사전 대응률은 95.6%에 달했다. 1~7월 누적 구매자 피해 신고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 안전장치는 B2C를 넘어 C2C 영역으로 확장된다. 네이버는 오는 24일부터 카페 내 개인 간 거래에 '안전거래 솔루션'을 적용한다. 여기에는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 결제 내역 연동을 통한 상품 검증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분쟁조정센터 운영을 통해 사후 관리 체계도 보강할 예정이다.

2025-09-21 15:33:33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