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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폭 축소

주간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1%,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11.3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가수요가 상당 부분 감소한 모습이다. 이 가운데 국내외 정치·경제적 리스크 확대와 대출 금리 상승, 집단 대출 규제 강화 정책 발표 등이 잇따라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일부 실수요층 또한 관망세로 돌아서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2%)은 서울·경기·인천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지방(0.01%)은 행복 도시로의 이주 수요가 있는 세종을 비롯해 대전·부산 등에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주택 공급량이 많았던 충북·경남 등은 하락폭이 확대되고 울산은 지역 경기 침체로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부산(0.16%) ▲제주(0.14%) ▲세종(0.08%) 등은 상승, ▲경북(-0.09%) ▲충남(-0.07%) ▲경남(-0.06%)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교통·편의 시설 등 거주 환경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전세가격 주요 상승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입주로 대기 수요가 일부 해소되고 지방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감소와 신규 공급 누적 및 매매가격 하락 여파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 축소됐다. 경기는 상승폭 유지, 지방(0.03%)은 개발 호재 유무와 신규 공급 정도에 따라 양극화된 양상이 이어졌다. 부산은 매매가격 상승으로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울산은 누적된 신규 공급 부담과 산업 침체 등으로 하락 전환, 대구·경북·충남은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2016-12-09 09:16:07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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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철옹성 금가는 애플, JY(이재용)의 승부수 통했다

'(금융위기 이후)최고의 승부사는 집을 팔아 애플 주식을 산 투자자다.' 애플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믿음은 절대적이었다. 그랬던 애플이 다시 '썩은 사과' 신세가 됐다. 지난 2011년 특허문제로 삼성에 딴지를 걸며, 스마트폰 시장을 호령하던 모습은 오 간데 없다. 수치를 통해 한층 더 확연히 실감할 수 있다. 지난해 132달러대를 웃돌던 주가는 111.03달러(7일 현지 시각)로 추락했다. 격세지감이 따로 없다. 시끄럽던 애플을 잠재운 곳은 '천하'의 삼성전자였다. 늘 2인자였던 삼성이 세계 최고의 자리를 넘보게 된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리더십 아래 추진되는 지배구조 개편, 강력한 주주환원책, 인공지능(AI)과 바이오사업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에 대한 믿음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애플의 철옹성에 금이 가고 있다? 애플 주가는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0.98% 상승한 111.03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인 애플의 시가총액은 5920억달러(658조원)로 여전히 1위다. 지난해 세계 21위 수준인 나이지리아의 국내총생산(GDP) 규모(5380억달러)보다 크다. 그런데도 애플은 웃을 수가 없다. 혁신의 아이콘은 사라진 지 오래다. 그래서일까. 실적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미국 월가 등 전문가들이 내놓은 올 2·4분기 애플의 매출 평균치는 약 420억달러(약 47조7800억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 496억달러(약 55조7400억원)에 비해 약 8조원, 15.3% 줄어든 수치다. 덕분에 주가는 맥이 빠졌다. 올해 1월 7일 주당 100달러 선이 무너진 후 좀처럼 반등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100달러를 밑돌 때도 흔했다. 2014년 8월 24일, 나스닥 전체 주가가 1000포인트 하락할 때 애플의 주가도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적이 있다. 그러나 곧바로 100달러 이상 반등했다. 풀 죽은 애플의 모습은 눈으로도 확인 된다.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글래스애플(Glass Apple)'까지 갈 필요도 없었다.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로 IFC지하 2층에 들어선 프리스비 애플은 예전과 달리 한산했다. 디지털 기기에 민감한 젊은층이 붐비던 모습은 옛 얘기였다. 애플에 대한 평가는 뉴욕 월스트리트의 단골 스토리다. 위기론이다. 미국 투자사 오펜하이머의 앤드루 우어퀴츠 애널리스트는 리서치 노트를 통해 "애플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메시징 등) 차세대 혁신을 주도할 용기가 결여돼 있다고 믿는다"면서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애플의 철옹성에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BGC파이낸셜의 콜린 길리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주당 85달러로, 투자의견은 '매도'로 제시했다. 기업 사냥꾼까지 애플을 외면했다. 지난 4월 아이칸은 CNBC에 출연해 "애플 주식을 모두 팔아치웠고 더 이상 애플 주식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팩트셋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중 아이칸은 보유하고 있던 애플 주식 5280만주 중 700만주를 팔아치웠다. 올 들어서는 매달 1000만주 이상씩 애플 주식을 잇따라 매각했다. 아이칸은 지난 2006년 KT&G의 경영권을 공격해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다. 애플의 2016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2156억달러로 작년에 비해 7.7%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600억달러로 전년보다 15.7% 줄었다. 애플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간 기준으로 감소한 것은 2001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앞날이 더 걱정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애플은 으르렁대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 난처한 처지다. 또 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애플의 3분기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이 4.9%로 작년 동기의 17.5%보다 크게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JY의 리더십, 삼성전자 180만원도 뚫었다 삼성전자는 '마(魔)의 180만원' 벽을 뚫고 200만원대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8일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1만8000원 상승한 179만원(시가총액 251조816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80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종가와 장중 최고가를 모두 갈아 치웠다. 애플과의 시총격차도 줄었다.현재 37%대 전후 수준이다. 2000년대 중반까지 줄곧 앞서가던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애플에 맹추격을 당해 2007년 5월 처음 역전당했었다. 달러화로 환산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173억 달러로 애플과 차이가 3746억 달러 까지 좁혀졌다. 지난해 5월 31일만 해도 양사 시총차이는 5776억 달러에 달했다. 애플 주가하락의 영향이 크지만, 삼성전자가 잘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지배구조 변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의미다. 이쯤 되면 최고의 승부사 자리도 머지않아 갈릴 전망이다. "삼성전자, 후손에 물려줘도 아깝지 않은 주식이다"는 말이 머지 않아 나오지 않을까. 삼성전자는 최근 지주회사 전환, 배당금 증액, 분기 배당 시행 등을 골자로 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와 내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해 올해 총배당 규모를 4조원 규모로 작년보다 30% 가량 확대하고 분기 배당 실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선 '6개월의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는 정도였지만 시장에서는 공식화 자체에 의미가 있으며,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줘 올해 총 배당 규모를 4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약속은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분기 8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전망하는 증권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8% 증가한 52조400억원, 영업이익은 59.9% 늘어난 8조3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이세철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에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8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이 삼성전자와 애플이 벌인 디자인 특허소송에서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는 소식도 긍정적이다. 시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리더십'에 주목한다. '1등 주의'를 외쳐 온 이건희 회장과 달리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의 시총을 누를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는 게 시장 평가다. "'애플 효과'는 있는데 '삼성효과'는 왜 없냐(?)"는 비아냥까지 들었던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바이오 시장의 주도권을 쥐면서 주가도 애플과 차별화를 보일 것이란 것. 이 부회장은 최근 미국의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사들여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AI 시대로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바이오 사업과 함께 'JY시대'의 성장 축이 될 것이란 평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삼성전자의 미래를 밝게 본다.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을 6조5000억원에서 8조1000억원으로 높였으며 BNP파리바도 8조원대로 상향조정했다. 갤노트7 관련 손실이 3분기를 기점으로 마무리 됐고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사업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2016-12-08 17:50: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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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대전…'1년 앞선' 신한은행 vs' 다 담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비대면인증 키오스크 도입…우리은행, 생체인증 방법만 3가지 '눈길' '미래형 점포'. 은행원과의 대면이 이뤄지는 창구 대신 스마트기기를 통해 금융소비자가 직접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비대면 거래가 전체 거래의 90%를 넘어선 가운데, 금융권에선 미래형 점포의 대표 기기인 '디지털 키오스크'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맞붙었다. 금융권 최초로 키오스크를 내놓은 신한은행은 1년간 운영 경험을 쌓았고, 한 발 늦게 출시한 우리은행은 신한에는 없는 서비스를 담았다. 두 은행의 키오스크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 '1년의 데이터'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중 무인스마트점포인 '디지털 키오스크'를 운영하는 곳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두 곳 뿐이다. 키오스크를 먼저 내놓은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2일 금융권 최초로 바이오 정보(손바닥 정맥인증)를 통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가 적용된 '신한 유어 스마트 라운지(옛 디지털 키오스크, 이하 스마트라운지)'를 선보였다. 정맥인증은 손바닥 혈관 지도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정확성이 높고 밀착하지 않고도 인식이 가능해 위생적이다. 본인인증 순서도 '신분증→정맥인증 또는 영상통화→OTP/ARS 인증'으로 3중 확인을 거쳐 보안성을 높였다. 스마트라운지는 입출금 창구 거래량 기준 약 90%에 해당하는 107가지의 영업점 창구 업무를 영업시간에 관계없이 365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수도권 중심의 21개 지점에서 하루 90여명 이상이 바이오 정보를 등록하고 있으며, 현재 1만 여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 출시 일부터 올 10월 말까지 스마트라운지에서 발생한 거래는 총 43만1000여건으로, 영업일 평균 1대당 91건이 발생했다. 이 중 14건은 영업점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업무로, 입출금 창구의 1일 평균거래 건수(35건)의 40%를 스마트라운지에서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크카드 신규는 총 1만1000여건이었다. 기존에 평균 12분이 걸리던 체크카드 발급이 스마트라운지에서 셀프로 가능해지면서 영업점의 업무처리 시간을 총 2271시간 줄였다고 신한은행 측은 추산했다. 이처럼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키오스크를 출시해 시장을 선점, 1년간의 운영을 통한 데이터를 축적한 점이 강점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향후 스마트라운지 업데이트 등을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버인증 방식의 경우 장정맥으로 확대하고, 휴대폰의 바이오인증을 키오스크와 연계해 휴대폰에서 바이오로 인증하고 키오스크에서도 출금·이체가 가능토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한 발 늦었지만 '풍성' 금융권 내 디지털키오스크의 바통을 이어받은 곳은 우리은행이다. 한 발 늦었으나 다양한 서비스를 담아 신한의 뒤를 바짝 좇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8일 서울 중구 소공로 당행 본점에서 신(新) 비대면 채널인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를 선보였다. 금융 업무는 예금·카드·대출·외환·온라인뱅킹·펀드 등 전체 창구 업무의 85%가 가능하며, 내년 2월까지 추가 개발을 통해 전체 106개 업무를 모두 구현할 예정이다. 은행권 최초로 복수의 바이오 인증 방식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에는 홍채, 지문, 손바닥정맥 인증 방식이 모두 탑재돼 있다. 사용자는 3가지 방식 중 한 가지만 선택해 생체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한증 등으로 지문인증이 어려운 경우, 시각장애인 등은 홍채인증이 어려운 경우 등을 고려해 3가지 방식 모두 적용했다"며 "향후 금융결제원의 인증 방식 표준화 등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가입 시 실물 통장 발급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신한의 키오스크에서는 통장 개설 시 증명서만 받는데, 우리은행에서는 자리에서 바로 통장을 받을 수 있다. 전면 화면을 2개로 분할 구성해 상품 홍보, 키오스크 이용 안내 등 마케팅 업무도 적용했다.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는 본접영업부, 명동금융센터, 서울시청금융센터 등 업무량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총 29개 지점에 50대가 배치된다. 한편, 우리은행에서 시범 운영하는 홍채인증 ATM(5대)은 키오스크와 별개로 운영 실적에 따라 확대·축소된다.

2016-12-08 17:09:12 채신화 기자
오리엔트정공, 판 커지는 전기차 시장 공략 가속

자동차용 듀얼클러치변속기(DCT) 핵심부품인 센트럴플레이트와 샷시 등을 생산 공급하는 오리엔트정공이 오리엔트전자와 손잡고 판이 커지고 있는 전기자동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리엔트정공은 그룹 내 관계사인 오리엔트전자와 협력해 전기자동차부품 개발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의 급속충전 및 에너지 저장장치 분야에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 적극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오리엔트전자는 전원공급장치인 SMPS 분야에서 국내 1위인 산업용 전자부품기업으로, 대형 자동차 부품제조사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관련 핵심부품인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 전자제어장치와 DC/DC 컨버터 등의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급속충전 및 에너지 저장장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리엔트전자는 전기차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충전 및 방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제어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산학연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뿐만 아니라, 전기에너지 공급을 위한 컨버터 등에 대한 기술력은 이미 국내 최고 수준에 와 있기 때문에 이를 적용한 급속충전기기 등 전기자동차를 위한 주요 충전 인프라 분야로의 연구 개발에 집중 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공급된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145만 대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전년도인 2014년 82만대 수준에서 한 해 사이에 무려 77%가 증가했다. 하지만 국내 상황은 같은 해인 2015년 9월 기준으로 337기 수준의 급속충전기가 보급되어 있어, 점점 판이 커지고 있는 전기자동차 시장을 감안하면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볼 수 있다. 또한 많은 전력을 저장하고 빠르게 충전하는 기술력이 중요한 ESS(Energy Storage System)시장은 올해 498㎿h에서 8년 뒤인 2014년에는 무려 33배가 커진 1만6,713㎿h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오리엔트그룹 내의 자동차부품 개발 전문기업인 오리엔트정공과 전원공급장치분야 전문기업인 오리엔트전자의 협력을 통해 사업 확대는 물론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오리엔트정공이 오리엔트전자의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이러한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개발 연구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시장은 해외 주요시장과 비교할 때 아직 걸음마 수준이고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세계 생산량의 0.3%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이는 반대로 국내시장이 성장해 나갈 여지가 크다는 반증"이라며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필연적으로 관련 인프라산업의 성장과 동반하게 되므로 정공과 전자의 양대 전문가기업의 협력은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12-08 17:08:0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