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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노미네이션, 온라인은 "좋아요" 은행에선 "싫어요"

2011년 4월 전북 김제시의 한 마늘밭에서 5만원권 22만장이 발견됐다. 도박사이트 운영자가 숨긴 110억7800만원이다. 당시 언론은 '발행된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5만원이 지하로 숨는다'고 보도했다. 5년이 지난 2016년 6월 21일.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화폐단위가 너무 커졌다"며 리디노미네이션을 주장했다. 화폐 가치를 그대로 두고 숫자 0을 줄이자는 뜻이다. 같은 날 이재명 성남시장도 페이스북에서 "화폐개혁으로 지하에 숨겨진 현금을 찾자"고 주장했다. ◆비용 문제로 번번히 무산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화폐발행잔액은 5월 기준 91조2878억7100만원이다. 이 가운데 5만원권이 69조3784억5200만원을 차지한다. 화폐발행잔액은 한국은행이 내놓은 화폐에서 환수한 돈을 빼고 시중에 남은 금액이다. 고액화폐가 돌지 않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화폐개혁은 1962년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주요국과 화폐단위가 점차 벌어져 1달러에 붙는 원화표기에 0만 세 개가 들어간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유일한 경우다. 이에 국격과 편의성, 지하자금 회수 등을 이유로 화폐개혁 논의가 이어져왔지만, 사회적 비용에 대한 우려로 멈추곤 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디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면서 관련 논의가 활발하다. 이미 젊은 세대 사이에선 '0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그들만의 화폐개혁이 이어지고 있다. ◆"진짜로 바뀔라" 은행원은 불안 온라인 게임에서 이뤄지는 가격 흥정에서는 0이 사라진지 오래다. '피파 온라인'을 즐긴다는 이모(28)씨는 "토레스는 3, 이동국은 0.7에 트레이드 되는 식"이라며 "각각 3억원과 7000만원을 줄여서 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게임에서는 0이 모두 나오지만, 게이머 사이에선 줄여쓰기가 일상적이라는 설명이다.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댓글에서 흥정할 때 0을 빼는 경우가 종종 벌어진다. 카페에서도 화폐 단위를 소수점으로 쓰는 경향이다. 4500원짜리 커피를 4.5로 표기하는 식이다. 나모(32)씨는 "서구식 표기법을 그대로 따라 쓰다보니 익숙해진 듯하다"고 말했다. 반면, 일선 은행원들은 일부 문화로 이어지는 화폐개혁이 현실로 닥칠까 두렵다. 달라지는 환경에 가장먼저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은행원 김모(35)씨는 "인프라구축과 실무적응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피곤해진다"며 "새로 들여놔야하는 기계들이 생길테고, 그걸 관리하고 구매 예산 편성 하느라 힘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상화폐 다루는 프로그래머 '느긋' 게임 업계는 느긋하다. 실제 돈의 유통을 책임지는 은행과 달리, 가상공간의 표기방식만 바꾸면 되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머 김모(30)씨는 "게임은 현실의 가치를 어느정도 반영한다"며 "실제 화폐에서 0이 줄어든다면, 게임 내 화폐들도 그 점을 반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 세상에선 리디노미네이션을 자연스레 받아들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혼란이 크다는 이유로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해 "전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16-06-30 16:40:26 이범종 기자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 브렉시트와 부동산 시장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 브렉시트와 부동산 시장 브렉시트 우려가 현실로 바뀐 지난 24일 영국의 건설·부동산 관련주는 사상 최대폭으로 폭락했다. 브렉시트 결정 후 건설 및 부동산 관련 주식이 일제히 폭락한 것은 투자자들이 그간 가파르게 올랐던 영국의 부동산 수요가 급감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영국은 전 세계에서도 집값이 손꼽히게 비싸고 빠른 속도로 뛰고 있는 국가였다. 건설주의 폭락은 영국만의 일은 아니다.유럽 증시에 상장된 부동산 대형주 중심의 유럽 지수도 폭락했다. 한국 코스피의 22개 산업별 지수 가운데 건설업종은 같은 날 4.71% 하락하며 증권, 기계업종에 이어 세 번째로 낙폭이 컸다. 브렉시트로 인해 거래량 감소, 지방 수도권 부동산시장 양극화 등 상반기에 감지됐던 부정적 신호들이 뚜렷해질 수 있는 재료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브렉시트 가능성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므로 '블랙스완(black swan·흑고니)'(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한 번 일어나면 엄청난 충격을 주는 사건)으로 보긴 어렵다. 브렉시트를 계기로 유럽 대륙 내 다른 나라들도 연이어 이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금융시장이 불안이 지속되면 단기적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도 위축도 불가피하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확정으로 국내 건설·부동산업계도 삽시간에 불안감에 휩싸였다.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해외수주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거기에 경기 침체에 따른 불안심리가 확산되며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이다. 건설업계에서는 당장 기름값이 더 떨어지며 중동, 중남미, 동남아 지역의 수주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되살아나고 있는 석유화학플랜트 분야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브렉시트 유예기간이 아직 2년 남았지만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확산되면서 해외수주 및 국내 부동산의 악영향이 지속될 것이다. 브렉시트로 인한 거시경제 어려움에 폭증한 주택공급물량과 집단대출 보증심사 강화 등의 리스크까지 더해져 시장이 단기적으로 관망세로 돌아설 것이다.국내에 유입돼 있는 36조원의 영국자금이 이탈하게 되면 경기위축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유럽 국가의 EU 추가 이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당분간 시장에 불확실성이 잔존, 부동산 시장에 철저히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될것으로 보인다. 투자의 달인 신의 한수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브렉시트 충격이 "얼마 안 간다"고 전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워런버핏은 지난 26일 인베스트 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세스트지와의 영국 브렉시트 EU 이탈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심리적 현상일 뿐 구조적으로 경제가 급격하게 나빠질 이유는그리 많치 않다고 말했다. 워런 버핏은 "오히려 지금이 주식과 부동산을 살 때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즉 , 브렉시트파급 효과가 커진다면 정부의 추경, 집단대출 규제 연기나 추가 금리 인하 등 부동산 부양책을 내놓거나 대규모 추경이 나오는 것은 절호의 투자타이밍일수 있다는 이야기다. 추경은 곧 유동성 공급으로 이어지는 만큼 금리 인하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 내년부터 시행예고되는 임대소득 2000만원 이상에 종합과세하는 주택임대차 선진화방안도 브렉시트로 인한 경기불안감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유엔알컨설팅 대표

2016-06-30 16:23:3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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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기업 구조조정에 PEF 역할 매우 중요"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상시적 구조조정 과정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PEF(사모펀드)의 역할이 매우 크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PEF 운용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PEF가 금융산업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PEF는 기업 경영정상화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기업구조조정 추진을 위해 PEF의 다양한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PEF는 재무구조 개선 등이 필요한 기업을 사전에 선별·포착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업구조조정에서 사모펀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PEF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4년 국내 PEF 수는 2개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316개까지 늘어나며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출자약정액도 같은 기간 4000억원에서 58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진 원장은 "지난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사모펀드 참여 비중이 약 40%를 차지하는 등 인수·합병에 있어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며 "사모펀드는 투자은행 업무는 물론 모험자본 공급의 중요한 창구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선제적인 기업구조조정 추진을 위해 PEF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진 원장은 "그간 PEF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축적해 온 주주, 경영진 등 이해 관계인과의 대화·협력·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전략 수립과 인력 구조조정, 자산 매각 노하우 등 다양한 경험을 전수하고 공유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구조조정 이슈나 PEF 업계 현안 등에 대해 수시로 자문과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PEF 업계와 금감원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례적으로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6-06-30 16:22:56 채신화 기자
삼성 루머로 증권가 술렁…'작전세력' 의혹

30일 정오를 전후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사망설 발표' 루머가 퍼지면서 증권가가 술렁였다. 관심은 삼성그룹주 움직임에 쏠렸다. 금융당국은 작전세력 개입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삼성전자에 7월 1일 낮 12시까지 이 회장 사망설과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삼성그룹주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08%(2만9000원) 상승한 14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3.51%나 급등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은 전일보다 4.68%(5500원) 급등한 12만3000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장중에 8% 이상 급등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이 줄었다. 삼성물산 거래량은 이날 하루에만 224만주에 달했다. 전일 32만주 가량 거래됐던 것보다 7배나 많았다. 이에 따라 일부에선 삼성물산 주가를 겨냥해 루머를 퍼뜨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밖에 삼성에스디에스 주가는 3.99% 상승한 1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생명 1.52%, 삼성화재 1.15%, 삼성SDI는 1.89% 올랐다. 이날 시장에서는 삼성그룹이 오후 3시에 이건희 회장의 사망을 발표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증권가 찌라시에는 '오후 3시 발표. 엠바고'라는 적혀 있어 장 마감 시간 전에 주가를 움직이려는 세력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삼성 측은 "이건희 회장 사망 발표설이 시장에 돌고 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다. 한편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이날 해프닝이 주가조작을 겨냥한 세력이 연관돼 있는지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호 기자

2016-06-30 16:22: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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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착한 가정' 캠페인 추진…1호 가입자는 박인규 회장

DGB금융그룹은 30일 박인규 회장이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대구 '착한 가정' 1호 가입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착한 가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난 5월부터 나눔확산을 통해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각 가정에서 월 2만원 이상 정기 기부를 약정하는 캠페인이다. DGB금융은 가족 구성원 전원이 '착한 가정'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착한 가정 가입 가족에게는 가족사진과 가훈이 들어간 인증패를 제공하고 있다. 박인규 회장은 대구 지역 착한가정 캠페인 1호 고객으로 가입하며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DGB대구은행 사회공헌부 임환오 부행장이 이어 2호 착한가정 가입에 동참했다. 매월 기부된 일정액의 성금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생계비와 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인규 회장은 "DGB대구은행이 반세기 역사 동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의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보답하기 위해 DGB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해 조직적인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 대표기업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에서 착한 가정 가입 가족이 많이 늘어나 전국적으로 '착한 나눔의 물결'이 넘실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6-06-30 15:52:3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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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도 300만원…가벼운 접촉 사고, 복원 수리비만 지급한다

감독 당국이 자동차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해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자동차 범퍼 긁힘 정도의 가벼운 접촉 사고 시 교체 없이 복원 수리비만 지급된다. 금융감독원은 내달 1일부터 자동차 범퍼 긁힘 등 경미한 손상은 복원수리비만 지급하도록 표준약관을 개정·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개정 약관은 7월 1일 이후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적용되며, 그 이전 계약자는 개정 전 수리비 지급기준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된다. 다만 이들도 다음 갱신 시점부터는 개정된 수리비 지급기준이 적용된다. 금감원은 그동안 가벼운 접촉사고에도 무조건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자동차 과잉수리 관행으로 보험금 누수와 사회적 낭비를 조장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접촉 사고로 범퍼 긁힘 시 범퍼 교체율은 70%대 수준이다. 지급보험금 100만원 이하 소액 사고 230만건(68.8%) 가운데 상당수는 경미한 손상인데도 범퍼 등을 새 부품으로 교체한 것으로 보험업계는 추정했다. 과도한 자동차 수리비·렌트비 지급으로 보험료 산출의 기준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돼 보험료가 지난 2012년 83.4%에서 지난해 87.7%까지 올랐다. 개정 약관은 학계 연구용역과 보험개발원, 교통안전공단의 성능·충돌실험을 거쳐 경미한 손상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기준을 담았다. 경미한 손상의 정의는 자동차의 기능과 안전성을 고려할 때 부품교체 없이 외관상 복원이 가능한 손상으로 한정했다. 우선 외장부품 중 교체비율(70.2%)이 높은 범퍼를 대상으로 경미손상 수리기준을 마련하고 향후 도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충격흡수에 이상이 없는 범퍼 커버의 경미한 손상 사유로는 코팅 손상, 색상 손상, 긁힘·찍힘 등 세 가지 유형을 정했다. 금감원은 이런 경미한 손상은 부품교체 없이 보험사가 복원수리 비용만 지급하도록 표준약관을 개정키로 했다. 복원수리 비용은 보험개발원이 마련한 경미손상 수리 기준에 따라 부품비를 제외한 수리비다. 한편, 약관이 개정되면 범퍼수리에 따른 비용이 8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약관에 따르면 범퍼 긁힘 등의 사고가 나면 교체 비용 등이 추가돼 375만원 가량의 보험금이 나온다. 하지만 약관이 개정되면 범퍼 복원수리비용으로 75만원 정도만 지급될 예정이다. 금감원 권순찬 부원장보는 "이번 표준약관 개정으로 과잉수리 관행을 개선해 장기적으로 전체 운전자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동일 차종, 동일 손상인 경우 수리비 편차가 줄어들어 수리비 책정의 일관성·신뢰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30 15:41: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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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법 내달 바뀐다…금감원, 개정 대부업법 관련 설명회 개최

감독 당국 등이 대부업 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행정자치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7월 4일부터 7일까지 대부업 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 7개 시·도에서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7월 25일 개정 대부업법이 시행됨에 따라 대부업 감독기관이 금융위(금감원)와 지방자치단체로 이원화된다. 이에 따른 주요 개정내용, 대부채권매입 추심업의 영업범위 변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대부업자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건의·애로사항을 듣고 대부업 감독업무에 반영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대부업 관리·감독체계 개편 내용 ▲지자체 잔류 대부업자의 매입추심업 허용범위 ▲지자체와 금융위(금감원)간 등록기관 변경 절차 ▲금융위(금감원) 등록대상 대부업자의 금감원 대부업감독시스템 사용방법 등을 다룬다. 설명회가 열리는 곳은 서울·경기·인천·대전·대구·부산·광주 등이다. 대부업자나 지자체 공무원 등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참석할 수 있으며, 교재는 참석자에게 현장 배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부업자가 대부업 감독체계 개편내용과 대부업 등록 등 제도 개선사항을 충분히 숙지하도록 함으로써, 개정 대부업법 시행에 따른 대부업계 혼란을 최소화하고 대부 이용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업법 개정안에 따르면 대형 대부업장 등은 금융위(금감원 위탁)에 등록하도록 하고 금융위에 등록한 대부업자에 대한 검사·제재 등을 금융위·금감원이 수행하도록 감독업무 체계가 개편된다. 또 대부업 등록 시 최소 자기자본을 갖추도록 하고 개인정보 불법유출·활용 등 위법행위자에 대한 등록제한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등 감독이 강화된다.

2016-06-30 15:40:42 채신화 기자
ISA 증권사별 모델포트폴리오 수익률 공시, 고른 수익이 돋보인 NH투자증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제도 시행 후 처음 발표된 증권사별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의 수익률 공시에서 NH투자증권이 초저위험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상위권 수익률을 보였다. NH투자증권은 일임형 ISA 운용규모도 약 185억원으로 증권업계 전체 운용규모인 280억원 (금융투자협회, 5월31일 기준)의 6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수익률 공시로 NH투자증권은 일임형 ISA의 수익률과 운용규모 모두 업계 상위권으로 'ISA 절대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NH투자증권의 일임형 ISA가 이렇게 양호한 수익률을 낸 것은 ISA 제도가 시행되기 전부터 이미 QV포트폴리오를 운용해온 탄탄한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2014년부터 기획, 개발한 QV포트폴리오를 2015년 10월 발표하고 운영해오고 있으며, ISA의 모델포트폴리오도 QV포트폴리오의 전체 흐름과 일치시켜 운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모델포트폴리오의 운용과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조직을 두고 있으며, 매월 자산배분위원회를 열어 자산배분 비중 결과를 점검하고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위험 관리에 기반을 둔 Risk Budgeting(위험예산) 자산배분모델을 중심으로, 글로벌주식Scoring시스템, 펀드 세부 카테고리별 Scoring, 시장별 위험도를 모니터링하는 Risk Index 등의 다양한 정량적 데이터와 리서치센터의 시장 판단을 결합해 최적의 투자안을 도출한다. NH투자증권 ISA모델포트폴리오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위험관리 중심의 자산배분모델과 체계적인 운용프로세스, 적극적인 리밸런싱으로 유연한 시장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5월과 6월에 리밸런싱을 실시하며 시장에 적극 대응해왔다. 공격형과 적극형에 유가 ETF를 편입하여 동기간 25%의 수익률을 기록한 뒤 6월 포트폴리오에서는 이익을 실현하여 수익을 고정시킨 탄력적인 운용이 대표적인 예이다. NH투자증권 ISA모델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유가가 포함되지 않았던 중립형과 안정형에서도 타사보다 탁월한 1.58~2.4%의 수익률을 냈는데, 이는 동기간 코스피가 0.3% 상승에 그친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익률이다. NH투자증권 자산배분전략위원장 김정호 상무는 '"QV포트폴리오의 양호한 수익률은 우연이 아니다. 타사보다 앞서서 모델포트폴리오 전담조직을 만들고, 위험관리 중심의 자산배분모델과 세밀하고 탄탄한 운용프로세스, 여기에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산배분위원회가 효과적으로 결합된 결과다"고 말했다. 이어 "타사 ISA 모델포트폴리오가 자산별 투자비중만을 공시한데 반해, 실제 투자한 상품명과 비중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할 정도로 포트폴리오 운용에 있어서의 높은 투명성 역시 장점으로 꼽을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QV연금.ISA' 앱을 통해 내게 맞는 ISA찾기, 재무설계하기 등 다양한 컨텐츠로 고객의 편의를 돕는 등 다양한 관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16-06-30 14:57:10 김문호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반기 상승률, 9억원 이상이 2배 높아

서울에서 9억원 이상의 초고가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이 9억원 미만 아파트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서울지역 9억원 초과 아파트는 2.31% 올라 9억원 이하 아파트 상승률 1.39%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3월 강남 재건축 시장이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 일반분양 이후 줄곧 강세를 보인 때문이다. 6월 현재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가격은 10억4538만원으로 2015년 말 9억9295만원에 비해 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가격대별로는 ▲6억원대 1.25% ▲7억원대 2.39% ▲8억원대 1.54% ▲9억원대 2.98% ▲10억원 이상 2.06% 등으로 9억원대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6억원 미만 중저가 아파트 오름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3억원 미만 1.59% ▲3억원대 1.34% ▲4억원대 1.17% ▲5억원대 1.14%로 조사됐다. 구별 상승률에서는 9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의 80%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로 올 상반기 ▲ 강남구(3.64%) ▲서초구(2.57%) ▲송파구(2.1%) 등을 기록했다. 사상 초유의 저금리 기조로 시중 유동자금이 돈이 될 만한 곳으로 몰리고 있다. 이에 강남 재건축 분양 사업장은 청약과열 양상을 빚으며 고분양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런 현상이 다시 기존 재건축 단지의 몸값 상승을 견인하면서 고가 아파트 매매가격이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2016-06-30 14:49:03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