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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미소금융중앙재단, 전통시장 활성화 MOU 체결

SGI서울보증은 미소금융중앙재단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보증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은 미소금융중앙재단이 대출재원을 지자체에 지원하고, 지자체로부터 업무 위탁을 받은 상인회가 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소속 상인들에게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다만 지금까지 해당 사업 참여를 위해선 상인회가 대출재원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예금으로 예치해야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는 영세상인 대출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SGI서울보증은 이번 MOU를 통해 상인회의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 참여 시 필요한 예치금을 이행보증보험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 운용기준을 마련해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인회의 자부담금 부담 경감으로 대출사업 참여를 위한 진입장벽이 낮아져 영세상인들이 해당 사업을 통해 보다 쉽고 편하게 사업자금을 융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구 SGI서울보증 사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소득이 낮고 신용이 부족한 영세 상인에 대한 선제적 보증지원을 통해 생업에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 무담보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소상공인·서민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6-06-20 16:37: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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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대출시장...금융권 경쟁 가열

1금융권보다 저축은행·P2P업체 등 2금융이 앞서…하반기 인터넷은행 등장 후 시장 더 커질 듯 저금리·저성장 기조를 이어가는 은행권에서 중금리 대출 상품은 '흙 속의 진주'다. 중저신용자에 대한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해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 '서민금융'으로 불리는 중금리 대출은 올 초부터 금융권의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은행별 양상은 다양하다. '빈 수레'가 요란한 곳이 있는가 하면 중금리대출을 발판삼아 성장을 꾀하는 곳도 있다. 하반기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과 더불어 보증보험연계 대출이 본격화되면서 중금리 대출 시장은 더욱 열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 2금융권, '중금리 대출' 진주알 품다 상반기 봇물을 이뤘던 중금리 대출은 시중은행보다 제2금융인 저축은행과 P2P업체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IBK기업·광주은행만 중금리대출 실적을 공개했다. 우리은행의 중금리 대출 상품 '위비모바일대출'의 경우 출시 한 달 만에 100억원, 10개월 만에 800억원을 돌파했다. 5월 말 기준으로는 총 2만8000건, 122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의 '아이원(i-ONE)직장인스마트론'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지난 17일 기준 1만1606건, 789억원을 기록했다. 광주은행의 '스마트퀵론'은 지난해 말 선보인 이후 지난달 말 기준 누적마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밖의 시중·지방은행은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반면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과 금융권에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P2P업체에서는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SBI저축은행이 작년 12월 출시한 모바일 중저금리 대출상품 '사이다'는 지난 17일 기준 776억원을 돌파했다. 월평균 실적은 약 110억원으로 기존에 출시된 중금리 상품들의 월 평균 약 40억~80억원 실적에 비해 큰 성장세를 보였다. JT친애저축은행의 '원더풀 와우론'도 지난해 12월 중순 출시 이후 40일 만에 기준 누적 100억원, 6개월 만에 400억원을 돌파했다. 개인신용대출을 취급하는 P2P업체 가운데 8퍼센트의 중금리 대출 상품은 20일 기준 25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랜딧이 지난 17일 기준 158억원, 어니스트펀드가 70억원으로 집계됐다. ◆ 하반기, 중금리 시장 더 커진다 하반기에는 신용정보 공유, 연계보증 도입,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의 영향으로 중금리 대출 시장의 저변이 확대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중금리 대출 실적이 좋은 은행과 저축은행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중금리 대출 확대를 위한 제도를 뒷받침할 것을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중금리 대출과 관련한 신용평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빅데이터 활성화, 대부업 정보 공유를 확대한다. 오는 8월부터 신용정보원에 집중된 대부업 신용정보를 저축은행·인터넷전문은행과 공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7월 대부업법이 개정되면 현재 191개 대부업체에서 총 506개의 대부업체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또 정부는 올 하반기에 신용등급 4~7등급의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연 10% 내외의 중금리 대출을 1조원 규모로 공급한다. SGI서울보증은 시중은행을 시작으로 보증보험 연계 중금리 대출 전액을 보증하기로 했다. 이 밖에 올해 하반기 본인가 후 영업을 시작하는 인터넷전문은행도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대상 중금리 신용 대출을 적극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중금리 대출을 밀어 붙이는 만큼 하반기 시장의 파이(규모)는 점점 커질 것"이라며 "특히 연계보증을 이용한 상품은 시중은행을 시작으로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시중은행이나 인터넷전문은행 등은 중저신용자에 대한 리스크관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중금리 대출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진 않을 것"이라며 "일단 은행들이 눈치껏 중금리 대출을 내놓고 있긴 하지만 진짜 중저신용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상품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2016-06-20 16:36:5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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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협력기업 저금리 대출 '상생결제론' 출시

SC제일은행은 우량 구매기업 신용으로 협력기업들의 저금리 대출이 가능한 '상생결제론'을 20일 출시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성화한다는 설명이다. 상생결제론은 우량 구매기업이 발행한 외상매출채권을 활용해 판매기업인 1차 협력기업뿐만 아니라 2차 또는 3, 4차 협력기업에게도 우량 구매기업의 신용등급이 적용된 낮은 금리로 대출지원이 가능하다. 만일 구매기업이 외상매출채권 대금을 결제하지 못할 경우에도 은행이 협력기업에게 상환 요구를 하지 않는다. 중소·중견 협력기업은 판매자금을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다. 또한 구매기업의 외상매출채권을 기반으로 1~4차 협력기업 간에도 매출채권 발행이 가능해 신용도 높은 결제수단으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2차 이하 협력기업들은 판매대금 회수에 대한 어려움과 연쇄부도의 불안감을 없앨 수 있다. 상생매출채권으로 결제 받은 협력기업들은 해당 채권의 만기일과 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5회까지 분할 실행을 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운전자금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대상 고객은 구매기업과 협력기업으로 나뉜다. 구매기업은 SC제일은행 내부 신용평가에 따른 우량 기업이 대상이다. 협력기업은 구매기업과 거래하는 1차 협력기업, 1차 협력기업과 거래하는 2차 협력기업, 2차 협력기업과 거래하는 3차 협력기업, 3차 협력기업과 거래하는 4차 협력기업이다. 각각 SC제일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상생결제론 이용약정을 체결한 고객이 대상이다. 상생결제 지급금액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이종실 SC제일은행 트랜젝션뱅킹부 전무는 "우량 구매기업의 신용도를 반영한 저금리 상품을 통해 협력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6-20 16:36:08 이범종 기자
카드업계, 대출금리 인하 '찔끔'…최대 1%포인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 소비자들의 대출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례 없는 초저금리 기조에도 불구 금융권의 대출금리는 요지부동인 탓이다. 특히 카드사의 경우 연 1%대의 저금리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지만 최대 1%포인트의 금리만을 인하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20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수수료(단기카드대출)는 KB국민카드가 14.63~21.90%, 롯데카드 12.26~22.28%, 하나카드와 현대카드 14.96~22.89%, 신한카드 16.19~24.12%, 우리카드 15.87~25.21%, 삼성카드 15.37~25.25%로, 대부분 14~25% 수준이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의 경우에는 KB국민카드가 11.69~16.90%, 롯데카드 10.99~16.92%, 현대카드 13.70~18.43%, 하나카드 10.49~19.32%, 삼성카드 12.26~19.84%, 우리카드 8.83~20.66%, 신한카드가 13.30~20.78%로 평균 10% 후반대였다. 여신금융업계 관계자는 "연 1%대의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카드사들의 대출금리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권 불황 등 금리 인하 어려워" 고금리 장사를 지속하는 카드사에 대한 비난이 잇따르자 최근 들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현대카드가 각각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최고 금리를 '찔끔' 내렸다. 신한카드는 현금서비스 최고 금리를 연 26.64%에서 연 26.20%로, KB국민카드는 카드론 최고 금리를 연 24.8%에서 24.3%로, 현대카드는 현금서비스 최고 금리를 연 27.5%에서 26.5%로 1%포인트 인하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타사 역시 이른 시일 내 현금서비스 등 최고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 1%포인트 내외서 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카드사들은 대출 금리 인하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수신 기능이 없는 여신전문업체로서 카드사는 자본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금을 회사채나 기업어음을 통해 충당한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3년에서 5년 단위로 일반 사채나 기업어음을 발행하는데, 회사채 발행 시점과 금리 인하 시점이 맞물리지 않아 금리인하에 신속히 대응하기 힘든 구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업권의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향후 여전채에 대한 인기가 떨어질 수 있는 등의 금리조달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섣부른 대출금리 인하가 어려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대출금리 산정방식 개선 권고 금융당국은 최근 들어 카드업계에 금리 산정방식(원가산정) 개선을 권고하고 나섰다. 지난달 당국은 카드사의 신용대출 금리 산정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8개 카드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연말까지 자율적으로 개선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카드사들이 자체적으로 대출 금리를 구성하는 원가산정 기준을 객관화하고 산정 과정을 문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정기적으로 금리산정을 점검할 수 있도록 점검 기준을 마련하고 결과를 보고토록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자율적으로 맡긴다지만 당국의 입김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금융당국의 압박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카드사들은 앞으로 일정 부분 금리 인하를 감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부업법 개정으로 법정 최고금리가 27.9%까지 떨어지자 카드업계는 금리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소액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신규 회사채 금리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차입분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인하 효과가 전체 조달금리에 반영되기까진 시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6-20 15:14:24 이봉준 기자
[브렉시트 D-2]현실화 땐 외국인 이탈, 심리적 충격 커질 듯

'브렉시트(Brexit)' 우려에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탈퇴가 현실화돼 영국을 포함한 유럽계 자금이 신흥국 시장에서 대거 빠져나가면 한국증시 폭락도 불가피해진다. 많은 증권사들은 코스피가 1800포인트 초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외국인 이탈 현실화될 수도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영국이 보유한 우리나라 상장주식은 36조4770억원 어치다. 이는 외국인이 보유한 전체 상장주식에서 미국(172조8200억원) 다음으로 많은 규모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가 현실화 된다면 올해 3∼4월 국내 주식시장에 대거 유입된 영국계 자금이 급격히 유출되면서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영국은 올해 1∼4월 우리나라 주식 42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이는 전체 외국인 순매수 금액(2조8000억원)의 15% 수준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 3∼4월에는 영국의 순매수 금액이 전체 외국인 주식 매입의 3분의 1 수준인 1조8000억원이나 된다. LG경제연구원 강선구 연구위원은 "브렉시트가 실현되면 영국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높은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유럽계 자금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탈퇴 시 악재의 강도는 과거 정책적, 재정적 리스크를 반영한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18%, 2011년 8월, 노출되지 않았던 재료였고 미국이라는 초대형 국가의 불확실성 악재)보다는 충격이 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리스 시리자 총선 승리 당시의 정치 이벤트(-5%, 2014년 12월~ 2015년 1월, 반복되는 재료였던 데다 그리스라는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은 국가의 악재)보다는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 결정 시 1800선까지 지지선이 밀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브렉시트 발생 초기에는 방어주로 포트폴리오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확실성 확대가 더 큰 걱정 가장 큰 걱정은 불확실성의 확대다. 삼성증권 김지은 연구원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된다면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 요인으로, 영국의 자본 유출로 파운드화 약세가 가속화되고, 기타 자산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며 위험회피 성향이 지속될 것"이라며 "영국이 EU 국가들과 협상을 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중장기 경제전망 하향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재 투자전략팀장은 "브렉시트가 가결될 경우 실질적 경제 영향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심리적 공포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유럽·미국으로 위기가 전이된다면 충격은 상상하기 힘든 수준이 될 수도 있다. 브렉시트가 유로존 경제의 침체를 통해 세계경제 침체로 전이될 가능성이 적잖다. 브렉시트가 영국과 유로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위험자산가치에 미치는 부정적 충격만으로도 유로존 경제의 위축 영향은 불가피하다. 이는 교역비중이 높은 중국 경제의 부진으로 이어져 세계 경제를 얼어붙게 할 수 있다. KB투자증권은 백찬규 연구원은 "브렉시트 여파는 유럽 내 다른 국가로 확대될 수 있다"며 "실물 경제에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남유럽 금융 위기를 재발시키고 미국 대선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투표 가결시에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개표결과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2시쯤 나올 전망이다. 정부는 브렉시트로 인한 외환·금융시장 영향이 가시화되면 상황 단계별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적기 안정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16-06-20 15:13:3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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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D-2]원달러 환율 1300원까지 상승할 수도

영국의 EU 탈퇴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이슈보다 더 큰 파장을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영국 기업들은 그동안 관세 없이 거래했던 EU 회원국과 무역 통상 규정을 재협상해야 하므로 영국과 EU 모두 교역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가치는 오르고 원화가치는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외환시장 참여자들의 전망이다. 20일 한국투저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연말 125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달러화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에도 불구하고 다시 강세를 보이며 4~5% 절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박형중 이코노미스트는 "안전자산 선호로 독일과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 채권은 마이너스 금리가 더욱 심화되고 있고, 안전채권-위험채권 간 금리 스프레드는 확대되고 있다"면서 "브렉시트는 이러한 현상을 더욱 강화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외환시장에서도 일본 엔, 스위스 프랑, 미 달러 등과 같은 일부 안전자산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쏠리면서 이들 통화의 강세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이상으로 급등(원화가치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브렉시트 현실화로 안전자산 선호와 유로화 약세로 미 달러화의 강세가 진행될 경우 위안화의 약세,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하와 경제 부진 등이 원화의 약세 압력을 키울 수 있어서다. 실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외 이벤트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상승율은 평균 15%내외의 상승세를 보였다. BNK투자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돼 미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보일 경우 과거 평균 상승률을 대입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 이상으로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2016-06-20 15:12: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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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D-2]기준금리 인하 자극할 듯

브렉시트 우려로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10년물은 1.60%를 믿돌며 연일 사상 최저치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더라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유럽계 자금 이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외국인 원화채 보유 잔액은 올해 1분기 98조원까지 증가했다. 반면 단기 차입 잔액은 537억 달러로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 박형민 연구원은 "외은지점들이 단기 자금을 회수하던 2008년과 외인 투자자금의 성격이 달려졌다"면서 "금융위기 처럼 핫머니성 자금의 이탈이 가속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2008년 국내외 은행들의 단기차입 규모는 2008년 1462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외국인 원화채 보유잔액과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특히 유럽계 자금의 상당수가 중앙은행, 국제결제은행(BIS), 국부펀드 자금이다. 영국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지난 3월 말 현재 1조3250억원(잔액 기준)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외국인 보유 채권(97조4000억원)의 1.4% 수준이다. 또 노르웨이와 프랑스는 각각 6조원, 1조2000억원이다. 현대증권 신얼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 회피 심리가 부각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미국 중심의 선진 국채 강세장을 지지하게 되고, 이는 곧 한국의 시장금리 레벨 부담감을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아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자금 이탈 가능성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기준금리 인하를 자극 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브렉시트로 유로존이 붕괴 된다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시차를 두고 실물 경기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이미 7월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데 브렉시트 현실화되면 2% 성장률을 지키기도 어려워진다"면서 "금통위는 경기 하방위험과 금융시장의 혼란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6-06-20 15:12:17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