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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채용, 하반기에도 안 하나요?"…취준생들 발만 동동

눈치 보는 시중은행, 어림 없는 국책은행…지방은행, 구조조정 여파 보다는 경비절감 고려 은행권 채용이 하반기에도 안개속이다. 저금리 지속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예고 등으로 은행권 채용이 사실이 '스톱' 상태다. 최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본격화로 충당금 부담을 느끼는 은행들은 여전히 신규 채용을 뒤로 미루는 모양새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해는 기업 구조조정, 성과연봉제 등으로 변동성이 유독 심하다"면서도 "상반기 채용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하반기 채용으로 미뤄진 상태지만 채용규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채용 몰린다더니…시중은행 '잠잠'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가운데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잡힌 곳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두 곳 뿐이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유일하게 일반직군 100여명과 리테일 서비스(RS) 등 26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상반기 채용 인력에 대한 인사가 아직 진행 중이다. 하반기 채용 규모나 시기에 대한 윤곽은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우리은행은 오는 9월 하반기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미정이나 지난해(200명) 규모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KB국민·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은 하반기 채용 여부조차 미정이다. KB국민은행은 아직까지 하반기 채용에 대해서 검토 중이나, 상반기에 채용을 미뤄둔 상태여서 하반기에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채용을 실시한다면 지난해(420명)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KEB하나은행도 하반기 채용에 대한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지난해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통합하면서 310명의 대규모 채용을 한 바 있어 올 하반기에는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수은행인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NH농협은행은 국책은행 다음으로 조선·해운업 여신이 많아 충당금 적립 부담에 따라 신규 채용이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294명을 채용했으나, 올해 채용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IBK기업은행은 성과연봉제에 대한 이슈로 하반기 채용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국과 채용 규모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인데, 당국은 올해부터 기업은행에서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인원이 늘면서 신규 채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국책·지방은행 "충당금 부담 때문에…" 국책은행과 지방은행 역시 구조조정 이슈와 수익성 저하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조선·해운 부실 대출 규모가 수조원에 달하는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자구노력에 따라 정원을 5~10% 줄이게 된 만큼 신규 채용을 실시할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책은행 관계자는 "아직 하반기 채용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구조조정 이슈 등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작년 수준의 채용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JB금융그룹 전북·광주은행만 하반기 채용을 확실시 했다. 아직 규모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작년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은행은 지난해에도 하반기 채용만 진행했는데 전북은행은 35명, 광주은행은 30명을 채용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아직까지 하반기 공채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은행은 상·하반기 총 197명, 경남은행은 총 111명의 대졸공채를 채용한 바 있다. DGB대구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상반기 정규직 50명을 채용했다. 하반기 공채에 대해서는 구체적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이 영업지역 상 구조조정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충당금 부담은 거의 없다"면서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저금리가 지속되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내부적으로 경비절감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16-06-16 06:39:11 채신화 기자
[초저금리시대, 보험업계 생존기]③해외투자·장기채 매입 확대로 눈 돌리는 보험사들

초저금리 장기화로 국내 보험업계가 금리 역마진 리스크의 대안으로 만기 50년에서 100년에 이르는 해외 장기 채권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유례 없는 최저 금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규모가 제한된 국내 채권만으론 역마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유럽 등 해외 채권 금리도 결국 마이너스가 전망된다"며 "현재 1~2%인 금리의 해외 채권을 선투자해 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보험사들이 역마진 문제 탈피를 위해 해외투자 활성화, 장기채 매입 확대 등 자산운용전략에 있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다만 금리하락 속도에 비해 움직임이 미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보험사의 10년 초과 장기채 매수가 크게 늘었지만 발행시장에선 장기채가 수요에 비해 부족해 역마진 탈피의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초장기채 매입, 자산운용에 유리" 실제로 올 들어 지난달까지 발행시장에서 20년물 국고채 발행비중은 8.5%로, 이미 정부의 올해 연간 국고채 발행계획에 따른 비중을 채웠다. 30년물은 오히려 초과 발행된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20년, 30년물 장기 국고채는 올 상반기 중 연초 계획물량 대비 이미 초과 도달해 하반기 추가 확대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하며 "하반기 보험사 추가 채권매수 가능 금액이 25조원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관과 외국 중앙은행 자금 등이 가세할 경우 장기물 공급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금융시장의 경우 마이너스 금리 국채가 늘면서 국내 대비 초장기채권 거래시장이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 3월 아일랜드가 100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으며 지난달에는 벨기에와 스페인이 각각 50년 만기 국채 발행에 나섰다. 일본도 마이너스 금리 속에 지난 2월 이후 기업시장을 중심으로 60년 만기의 초장기채 발행에 참여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장기채 투자를 살피는 보험사 입장에서 이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급부상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험사는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보험상품의 만기와 비슷한 만기의 국채 매입으로 리스크를 대비한다. 다만 장기국채 발행이 국내 보험사들의 이 같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각 사는 그간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해외 초장기채 매입을 통해 더욱 유용한 자산운용이 가능하단 분석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오는 8월부터 보험사가 투자할 수 있는 외화자산 범위를 확대하는 등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나선 생보업계 이에 앞서 국내 대형 생보사들은 최근 들어 수익률 제고를 위해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다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채권에 치중해 왔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과 대출 등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자회사인 삼성SRA자산운용을 통해 국내 부동산은 기존 보유 건물을 매각하고 해외에선 신규 매입 후 임대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늘려가고 있다. 또 다른 자회사인 삼성자산운용을 통해서는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제휴하는 등의 방식으로 신규 해외 대체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미국 댈러스 소재 빌딩 인수를 위한 신디케이션 담보 대출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해외 대체투자에 더욱 공격적이란 평가다. 올 상반기엔 보험 업계 최초로 중금리 대출 시장에도 뛰어드는 등 수익처 발굴을 위한 행보를 가장 적극적으로 보이고 있다. 교보생명도 그간 소규모로 진행해 온 일본시장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기 위해 올 말까지 현지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태양광발전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부동산 리츠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유럽이나 일본, 미국 보험사들의 경우 우리보다 먼저 저금리에 따른 자산운용 수익률 하락 문제에 직면하여 부동산 분야만 해도 단순한 건물 매매가 아니라 장기 임대표 수입 등을 목적으로 투자하기도 하고 풍력발전·항공·인프라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투자처를 다각해왔다"며 "다만 국내 생보사들의 경우 그간 워낙 보수적인 자산 운용을 추구해온 탓에 대체 투자에 대한 노하우가 크지 않아 당분간은 자산운용 수익률 높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6-16 05:29:2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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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절벽' 은행, 임대사업까지 손 뻗는다

금융위 '은행법 시행령' 개정으로 은행 임대가능 면적 확대…시중은행, 뉴스테이·점포 임대 등 활발 저금리시대 장기화 지속으로 은행이 수익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만들었던 시기는 이미 추억이 됐다. 그래서일까. 최근 떠오르는 수익 사업은 임대다. 특히 지난 4월 금융위의 '은행법 시행령' 일부 개정으로 은행에서 임대할 수 있는 면적이 넓어졌다. 은행들의 임대사업이 활발한 이유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EB하나·KB국민·우리은행 등은 보유 영업점 등을 활용해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통신사 KT와 함께 서민주거 안정 정책의 일환이 뉴스테이 (New Stay)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노후 되거나 이전된 자체 보유 영업점을 대상으로 뉴스테이 개발을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또 KT와 공동으로 부동산투자회사(REITs)를 설립해 이르면 2017년 중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도 국토교통부와 도심형 뉴스테이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9년까지 1만 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KEB하나은행 지점 건물 등 최대 60여곳의 보유 부동산을 주거용 오피스텔 등으로 재건축해 올해와 내년 전국 23개 지점 부지에서 약 6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2018년 이후 정리되는 점포 역시 순차적으로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지주도 올 하반기 비어있는 은행 지점을 활용해 본격 임대주택 사업에 나선다. 앞서 KB금융은 자회사인 KB부동산신탁을 통해 2014년 서울 용산 동자동 오피스텔 인수에 참여해 임대관리를 맡는 등 임대사업을 경험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KB금융이 도심 상업지역의 자가 건물을 활용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하면, 리츠가 주거용 오피스텔로 재건축해 임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점포와 임대를 한 곳에 모았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은행과 카페를 한 곳에 둔 '카페인브랜치'로 신개념 점포의 지평을 열었다. 은행 객장을 커피숍 '폴바셋'과 융합해 서비스와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임대 수익 효과를 창출했다. 또 40년 이상 된 노후 지점에 대한 재건축도 추진한다. 노후된 두 곳의 지점은 오피스로 재건축 한 뒤 일부만 점포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임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은행들의 임대사업 확대는 점포 통폐합 등으로 비어 있는 점포가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규제를 대폭 완화함에 따라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점포 면적을 축소해 임대면적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변경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8월부터 점포규모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면서 그 외 공간을 임대할 수 있게 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국내에서 은행은 이미 '치킨게임'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다각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비대면 거래 발달로 은행 지점도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임대 면적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은행들의 임대사업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06-15 19:00: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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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이젠 카카오 페이 하세요"

DGB대구은행은 카카오톡 앱 내에서 대구은행 계좌를 통해 직접 송금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서비스는 카드기반의 간편 결제 서비스로, DGB대구은행은 지난 9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계좌 기반 카카오페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간편송금 기능으로, 계좌번호·공인인증서·보안카드 없이 바로 송금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간단한 본인 인증 후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본인명의 은행 계좌를 카카오페이에 연결한 후 카카오머니로 충전해 송금 및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현재 카카오톡 내 선물하기와 카카오뮤직 등에서 결제를 가능토록 했으며, 앞으로도 관련 사용처와 제휴 사용처를 확산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기념해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7월31일까지 카카오페이에서 DGB대구은행 계좌를 출금 계좌로 등록한 후 1만원 이상 카카오머니를 충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5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계좌기반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요청한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DGB대구은행 고객도 카카오페이로 간편한 송금 및 결제 서비스이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전자결제 시스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5 17:39:55 채신화 기자
지난달 수입물가 7개월 만 최고…수출입물가 동반 상승

지난달 수입물가가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77.43으로 전달 대비 3.5%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 최고치다. 수입물가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등락을 보이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해왔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 4월 달러당 1147.51원에서 지난달 1171.51원으로 한 달 만에 2% 이상 상승했다.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 역시 지난 4월 배럴당 38.99 달러에서 지난달 44.26 달러로 한 달 새 13.5% 올랐다.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달 대비 6.9%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탄·석유 제품 등을 중심으로 2.9%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6%, 1.7%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 역시 80.45로 전달(78.59)보다 2.4% 증가했다.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 상승이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2월 81.96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여왔다. 품목별로 살피면, 석탄과 석유 제품이 14.1% 오르는 등 공산품이 2.4% 상승했고 농림수산품도 2.2% 올랐다. 수출입물가지수가 동반 상승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석탄·석유 제품이 오르면서 수출물가가 함께 올랐다"고 설명했다.

2016-06-15 17:28:16 이봉준 기자
韓경제 수입·수출 비중 전체의 33.6%…2년 연속 하락세

우리나라가 수출·수입 등 대외거래 비중이 줄고, 수출 생산유발 효과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산업연관표(연장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우리 경제의 재화와 서비스 총공급(총수요)은 4237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0조8000억원(0.7%)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이 각각 751조8000억원, 673조7000억원으로 이를 합친 대외거래(1425조5000억원)는 전체의 33.6%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 1.5%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 2012년 36.2%를 기록한 대외거래 비중은 이듬해 35.1%로 떨어진 데 이어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산업의 총산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줄었다. 지난 2014년 총산출액(3564조1000억원)에서 수출에 의한 생산유발 비중은 41.2%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총산출액 중 수출 비중은 지난 2012년 43.2%에서 이듬해 42.5%로 떨어지며 2년 연속 하락했다. 반면 총산출액에서 투자 비중은 지난 2013년 18.7%에서 이듬해 19.4%로 0.7%포인트 올랐다. 소비는 38.8%에서 39.4%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살피면 제조업이 48.5%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업이 40.9%, 건설업이 5.5%였다. 부가가치 기준으론 서비스업 59.6%, 제조업 30.2%, 건설업 5.0% 순이었다. 서비스업 비중은 전년(2013년)보다 산출기준으로 0.9%포인트, 부가가치 기준 0.3%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부가가치 유발계수는 전 산업 평균 0.676으로 전년의 0.656보다 상승했다. 소비·투자·수출 등 최종 수요가 1000원 발생했을 때 직·간접적으로 국내 산업에서 창출된 부가가치가 676원으로 많아졌단 분석이다. 중간재 투입에서 국산품의 비율을 보여주는 국산화율은 74.9%로 역시 전년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2016-06-15 17:27:5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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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VIP 고객 위한 '상속·증여·가업승계 세미나' 개최

DGB생명은 15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VIP고객을 위한 사례중심의 '상속·증여·가업승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고객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세미나는 세무법인 충정의 양정훈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 상속·증여와 가업승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공유했다. 또 DGB생명 임원진과 지역단장 등은 VIP고객과 만찬을 열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DGB생명 수도지역 영업점 고객 중 전문적인 은퇴설계와 자산관리 등에 대한 니즈가 높은 VIP 고객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국 DGB생명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고액 자산가의 경우 과도한 상속세 부담에 대비해 증여·상속 전략을 미리 짜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세미나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생명은 지난 4월부터 우수고객 대상 고품격 자산관리 서비스인 'DGB안심케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턴 분기별로 우수고객 초청 원데이 쿠킹클래스, 우리 아이 서울대학교 보내기 강좌 개최 등 다양한 주제의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추진한다.

2016-06-15 17:27: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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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 출범식 개최…자본시장 활성화 기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15일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유관 금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성장금융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 2013년 8월 조성된 성장사다리펀드를 운영하는 전문기관으로, 기존 사무국을 법인화하여 신설한 자산운용사다. 이날 금융위에 따르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성장금융 출범식에서 그간 성장사다리 펀드가 많은 중소·벤처기업에 새로운 창업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창업·벤처기업이 변화하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성장금융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모험자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성장금융 이동춘 대표이사도 "시장실패 영역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통해 건강한 투자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초심을 잊지 않고 시장과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성장금융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선 최근 창업환경이 개선됐음에도 불구 창업기업이 VC 등 전문투자자로부터 투자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여전히 쉽지 않으며, 한국성장금융이 모험자본으로서 지속적인 출자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민간자금의 모험자본 참여 확대를 위한 개선 방안과 성장사다리펀드의 출자사업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등 시장참여자들의 다양한 관심사가 집중 논의됐다. 한편 이날 한국성장금융 출범에 따라 참석자들은 다양한 기대효과를 전망했다. 먼저 법인화로 출자사업의 지속성이 담보됨에 따라 중소·벤처시장에 안정적으로 투자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투자 접근성 제고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다수의 창업·벤처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대체투자수단으로서 앵커자본의 역할이 증가함에 따라 운용업(VC, PE 등)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중소·벤처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로 운용사를 신설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운용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민간출자자들의 인지도를 제고하여 출자사업의 예측가능성을 한층 높여 민간자금의 시장 유입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법인화 이전에는 연기금, 공제회 등 주요 출자자들이 성장사다리펀드를 일회성 정책펀드로 인식하여 출자에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전문기관 설립으로 그간의 우려가 해소됐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본격적으로 출자사업을 개시하여 이미 발표한 성장사다리펀드 3차년도 출자계획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첫 출자사업으로 '초기기업 Follow-on 투자펀드'와 'LP지분 세컨더리펀드' 조성을 위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6-15 17:26:5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