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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O2O 서비스 강화 나선다…제휴 협약 확대

KB국민카드가 생활 편의 앱(App) 업체와의 제휴를 11곳에서 18곳으로 확대하며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카셰어링업체 '그린카' 등 7곳의 생활 편의 앱 업체와 O2O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O2O 비즈니스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에도 데일리호텔(호텔, 레스토랑 예약)·파킹박(주차정보 공유) 등 11곳의 업체와 O2O 서비스 제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성훈 KB국민카드 마케팅본부장을 비롯 그린카(카 셰어링)·카닥(자동차 외장 수리)·띵동(맛집 배달 및 생활 편의 서비스)·고고밴코리아(퀵, 화물 배송)·별대리(대리운전)·왓슈(구두 및 가죽제품 수선)·펫닥(반려동물 상담 서비스) 등 7곳의 업체 대표가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는 제휴 업체들과 O2O 서비스 플랫폼 'KB O2O 서비스 존'을 구축, 카드 서비스와 각 협력업체 혜택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 O2O 협의체를 통한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신성훈 KB국민카드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휴업체 수가 확대되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B O2O 서비스 존은 앱카드 'K-모션'과 더불어 고객들의 편리한 모바일 생활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다음달 중 KB국민카드 모바일 앱에 'KB O2O 서비스 존'을 선보인다. 덕분에 앞으로 이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손 쉽게 골라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에는 카셰어링과 대리운전을 동시에 이용하려면 여러 개의 앱을 설치해야 했다. 또한 사전 등록한 모바일 앱카드 'K-모션'을 통해 카드정보 입력 없이 결제 비밀번호만 입력, 편리하게 결제함은 물론 'KB O2O 서비스 존'에서 제공하는 추가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이처럼 향후 '공유경제' 분야 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KB금융지주의 '핀테크 허브센터'와 연계해 제휴 업체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네비게이션 기반 O2O 결제서비스 제공 업체 '타바'와의 제휴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제주 지역을 관광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05-26 14:56:0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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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올 하반기 국내 관광업종 매출 증가세 전망

BC카드는 국내 관광업종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내 관광업종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카드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26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BC카드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손잡고 효율적 관광정책 수립 지원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관광산업 경기 및 관광지출 전망조사' 결과이다. BC카드는 관광업종과 관련된 카드매출 데이터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제공해 오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 2분기 관광산업 경기실사지수(T-BSI)는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59→77)했다. 올해 소비자동향지수(CSI) 역시 지난 1·2분기 모두 100 이상을 기록하는 등 관광업종에 대한 매출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지난 2년 여 동안 관광업종과 관련된 매출액 증감추이를 분석한 결과 관광업종 관련 매출액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업종의 매출액 증가는 30세 미만의 젊은 층 소비가 큰 영향을 끼쳤다. 30·40대 연령층의 소비도 되살아 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들의 관광업종 관련 매출액 분석 결과 서울(25.2%), 경기(22.5%) 지역 거주고객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부산(7.1%), 경남(5.9%), 대구(5.3%), 인천(4.8%)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지난 한 해 메르스 등 예상치 못한 악재로 국내 관광업종 매출이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며 "BC카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제휴 및 빅데이터 분석자료 제공을 통해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5-26 14:55:5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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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성과주의 확산, 금융개혁 완수 위해 반드시 필요"

"성과중심 문화 확산은 금융권의 무사안일, 보신주의를 타파하는 것으로 금융개혁 완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서 성과중심 문화 확산은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연적 과정임을 설파하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노사간 공감대와 협의 등을 바탕으로 진행하되, 일관된 소신을 갖고 분명한 자세로 추진하겠다"며 "노사정 대타협의 기본의미는 성과주의를 도입하라는 취지인데, 이가 왜곡되어 성과중심 문화가 지연되는 것은 결코 안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일관된 원칙과 방향에 기초해 성과중심 문화를 적극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어 금융공공기관은 노조 및 직원의 공감대 형성 노력을 충실히 하면서도 현재의 방향과 속도로 지속적인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추진할 것을 역설했다. 임 위원장은 "아직 성과연봉제 도입이 확정되지 않은 일부 기관(예탁원·수은)은 조속히 도입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가지표 선정에 직원 참여보장, 이의절차 마련 등 성과를 객관·공정·투명하게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시범운영하는 등 세부 시행방안에 대해 노조·직원과 계속 협의하면서 공감대를 형성, 조직 화합 등 과정관리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 기관별 평가체계 등은 다음달 2일 '제4차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더불어 "금융유관기관과 민간 금융권에서도 금융공공기관의 사례를 참조하여 성과중심 문화가 우리 금융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이 외에도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기업부채 문제 해결 및 산업재편과 관련되는 과제로써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피력했다. 임 위원장은 "해당기업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채권단 중심으로 흔들림없이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는 구조조정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국책은행 자본확충과 실업문제 지원 등을 통해 시장에서 원활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 장범식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등이 자리했다. 이들은 금융계열 통합감독 방안, 개인연금법 제정 방향, 펀드상품 혁신방안, 여신관련 불합리한 관행 개선, 비대면 실명확인 운영현황 및 향후 계획, 금융분야 유망서비스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16-05-26 14:55:3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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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차세대 금융 ICT 모델 개발 박차…NHN엔터와 제휴

우리카드가 차세대 금융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서비스 개발과 자체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해 나섰다. 우리카드는 25일 NHN엔터테인먼트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NHN엔터 본사 사옥에서 차세대 금융 ICT 융합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우리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핀테크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양사의 인프라 및 상품 컨텐츠 융합 서비스 플랫폼 개발, 신용·체크 제휴상품 신규개발, 양사 채널을 활용한 신규 회원 모집, 매출증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우리카드는 우선 오는 7월 중 NHN엔터가 보유한 게임·뮤직·웹툰 등의 컨텐츠와 연계한 서비스를 탑재해 그간의 제휴카드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제휴상품을 선보인다. 이는 기존의 카드상품에도 적용이 가능해 향후 우리카드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또한 NHN엔터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와 NFC 기술을 접목해 온·오프라인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간편결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우리카드는 해당 플랫폼에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해 온 '온디맨드(On-demand)' 모바일 서비스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간편결제 서비스 개발을 시작으로 양사간 핀테크 비즈니스 전체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컨텐츠와 플랫폼 개발 및 양사 핀테크 융합 등을 통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금융 ICT 분야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5-26 14:54:4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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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비뱅크 첫 돌…이광구 "하반기 위비마켓으로 시장 선도할 것"

우리은행이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모바일은행인 위비뱅크가 첫 돌을 맞았다. 우리은행은 26일 서울 소공로 본점에서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해 영업점 우수직원으로 구성된 스마트리더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비뱅크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광구 행장은 "국내 최초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는 기존 은행에서 도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우리나라 금융계의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비뱅크, 위비톡 그리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위비마켓과 우리멤버스제도를 통합한 종합플랫폼 모델로 고객에게는 금융거래 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모바일금융과 핀테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26일 출범한 위비뱅크는 시중은행 최초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 현재 약 1200억원의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대출상품 외에도 간편송금, 환전, 보험, 게임, 음악, 위비캐릭터, 모바일메신저 위비톡 등 지속적으로 국내 최초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활과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플랫폼으로 발전했다. 현재는 글로벌 모바일 공통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홍콩, 일본, 브라질 등 총 8개국에 진출해 있다. 우리은행은 1주년 기념으로 금융교육 애니메이션을 무상으로 배포하는 동시에 경품을 지급하는 대고객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날 우리은행은 애니메이션 시리즈 '위비프렌즈와 함께 배우는 재밌는 금융이야기'를 발표하고,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또 6월 30일까지 '위비뱅크가 시원한 여름을 쏜다' 이벤트를 통해 앱스토어에서 위비뱅크 별점 평가, 축하메시지 등록, 위비뱅크 전용상품을 신규 가입한 고객 등 약 4000명을 추첨해 각종 경품을 증정한다.

2016-05-26 14:54:05 채신화 기자
은행에 쌓아둔 기업예금 347조, 기업도 가계도 ‘돈맥경화’ 심화

기업이 은행에 쌓아둔 돈이 347조원을 넘어서며 금융위기 이후 사상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근혜정부 들어 기준금리 인하와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돈이 많이 풀렸지만 시중에 돈이 돌지 않는 이른바 '돈맥경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예금 잔액은 경제규모가 커지면 늘어나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 경기부진이 길어지고 투자시장이 침체되면서 가계와 기업이 돈을 쓸 여건이 안돼 은행 예금에 돈을 묻어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예금 347조…예금회전율도 낮아져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예금회전율은 지난 3월 기준 4.0회에 그쳤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때 4.1회~5.1회(2008년 10월~2009년 12월)보다 낮은 수준이다. 예금회전율은 기업이나 개인이 투자 및 소비 등을 위해 예금을 인출한 횟수로, 돈의 유통속도를 나타낸다. 예금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예금자들이 투자처를 찾지 못해 돈을 은행에 묻어두는 경향이 심해지고 있음을 뜻한다. 은행 예금회전율은 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1년 줄곧 4회를 웃돌다가 2012년 2·4분기 3.9회로 떨어졌다. 2013년 3.7, 2014년 3.8, 2015년 4.0회로 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브렉시트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투자를 미루고 현금 확보에 주력하는 경향도 심해졌다. 기업예금은 3월 말 현재 347조4076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348조554억원에 이어 2008년 금융위기 위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기업이 장기간 돈을 묻어 두고 있는 저축성예금은 297조4843억원으로 2008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였다. 기업이 자금을 잠시 맡겨두는 요구불예금(49조9234억 원)도 두번째로 높았다. 반면 기업들의 투자는 계속 위축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총고정투자 증가율이 지난해 3.8%에서 올해 2.1%, 이중 설비투자는 5.3%에서 -3.0%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본시장연구원 안유미 연구원은 "한계기업이 증가하면 투자가 위축되고 실물경제도 악영향을 받는다"며 "한계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등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환경이 조성되도록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민도 고객 자산가도 돈을 안쓰기는 마찬가지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예금은행(시중 지방 특수은행 등 포함)의 평균 예금 잔액은 1180조2046억원으로 2008년 이후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중 가계 예금 잔액은 570조9748억원으로 같은 기간 사상 최대치였다. 잔액이 10억원을 넘는 고액의 예금 계좌가 크게 늘었다. 여유가 있는 고액 자산가도 은행 금고에 돈을 쌓아 두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은행 예금 중 10억원이 넘는 저축성예금, 금전신탁, 양도성예금증서의 계좌 잔액은 모두 547조4820억원으로 2014년 말(491조1510억원)보다 56조3310억원(11.5%) 늘었다. 연간 증가액은 2014년 33조9120억원보다 66%나 많고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최대치다. ◆"돈 쓸 곳이 없다" 예금금리가 낮은데도 이처럼 예금 잔액이 불어나는 것은 가계나 기업, 공공부문 등 경제주체들이 마땅히 투자할 데를 찾지 못하고 있어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최근 1년간 -9.8%로 원금을 까먹고 있다. 대부분의 혼합형·채권형 펀드의 수익률도 예금 이자를 따라잡지 못했다. 물가를 감안하면 원금 손실 수준이다. 1900선 중반까지 떨이진 증시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게다가 부동산 대출 규제 등 정부의 잇단 억제 정책으로 투자심리가 워낙 냉각된 데다 투자 대안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진 상태다. 특히 영업이익이 나도 수익금을 그대로 사내유보금으로 쌓아놓는 기업들의 투자 부진은 심각한 수준이다. 19대 국회에서 중간금융지주법 통과가 무산되면서 기업이 지배구조 개편이나 M&A 등에 적극 나설 형편이 안되는 것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예금이 급증한 것은 투자를 했을 때의 기대수익이 높지 않다고 판단해 자금을 계속 쌓아둔 결과"라며 "금융시장을 전반적으로 보면 저금리로 워낙 많은 돈이 풀려 있어 부동자금이 많아졌지만, 어느 방향으로 돈이 향할지는 예측하기 힘든상황이다"고 말했다.

2016-05-26 14:53:43 김문호 기자
은행 올해 들어 12억 달러 규모 코코본드 발행

은행들이 자본확충을 위해 발행한 코코본드(CoCo bond·조건부자본증권)가 12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투자 측면에서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자를 받지못할 확률이 '0%'는 아니지만 그리 큰 걱정은 않해도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이자를 주지 않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은행들이 자기자본 규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오는 2019년까지 매년 평균 3조4000억원 규모의 코코본드 발행에 나설 것으로 분석한다. ◆신한은행 등 은행권 '코코'로 자본 확충 2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은행들이 발행한 코코본드는 12억달러(달러 환산) 규모이다. 지난해에는 39억 달러를 발행해 자본을 확충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채권 만기는 10년이며 발행금리는 10년물 미국 국채에 2.05%포인트를 가산한 3.875%다. 발행금리는 국내 은행이 지금까지 발행한 외화표시 코코본드 가운데 가장 낮고, 같은 날 영국 로이즈은행이 발행한 15억달러의 코코본드 발행금리(10년물 미국 국채+2.78%포인트)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4월에 4000억원 규모를 발행했고, 우리은행은 3월 2500억원 어치에 이어 올해 하반기 추가 발행을 검토 중이다. 전북은행(800억원)과 광주은행(700억원)도 원화 코코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농협은행은 내달 초 10년 만기의 코코본드 2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상황에 따라 3000억원까지 금액을 확대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국제금융센터 박상기 연구원은 "바젤 III 자본규제가 2019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으로 있어, 국내은행들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코코본드 발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젤II하에서 발행됐던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은 경과규정에 따라 2013년 말 이후 매년 10%씩 은행의 자본인정 한도가 차감된다. 또 자기자본 규제비율이 단계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각 은행들은 최소기준 충족하거나 기존 자본비율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코코본드 발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바젤III는 국내 은행에 오는 2018년 말까지 기본자본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방은행 및 특수은행을 포함한 국내은행이 현재(2015년 9월말 기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향후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코코본드의 추가 발행 필요액은 2016년 5조원으로 추산된다. 또 2017년 3조2000억원, 2018년 3조4000억원, 2019년 2조원 가량의 발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자떼일 일 사실상 '0' 코코본드(CoCo)를 산 투자자들이 이자를 받지 못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사실상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선 국내 은행들이 보유한 자산의 질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국내 은행들의 자산은 대부분 대출로 구성됐다. 피생상품, 단기매매 및 매도가능금융 등이 포함된 투자자산 비중은 15%에 불과하다. 또한 국내 시중은행들의 대출자산 내 부실채권(NPL) 비중은 1% 초반에 불과하다. 대출자산의 약 70%는 담보 및 보증대출이며, 국내 대출이 대부분이다. 문제가 됐던 유럽 주요 은행들은 투자자산의 비중이 52%로 공격적인 자산운용을 하고 있다. NPL 비중도 최대 17.8%에 달한다. 국내 시중은행들은 무형자산과 이연법인세자산 규모도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도이체뱅크, 크레딧스위스 등 유럽 주요 은행들이 영업이익을 내고도 대규모 당기순적자가 난 것은 대규모 손상 영업권의 비용처리(Impairment of Goodwill)의 영향이 컸다. 규제수준 대비 잉여자본도 여유가 있다. 이자 미지급 요건 중 가장 규제 강도가 높은 '보통주자본비율(CET1) 5.125% 미충족'을 적용하면 국내은행들은 규제비율 대비 평균 648bp(1bp=0.01%포인트)의 여유가 있다. 반면 유럽은행들의 규제수준 대비 보통주자본비율 버퍼는 평균 197bp(1bp=0.01%포인트)에 불과하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코코본드의 이자지급이 정지되려면 당기순손실 발생 외에도 은행별로 자본비율 종류에 따라 최소 5000억원에서 최대 12조5000억원의 손실(자본 감소)이 나야 한다고 분석한다. 강수연 연구원은 "국내 은행들은 유럽과 달리, 자산운용이 보수적이고 자본을 손상시킬 수 있는 자산(무형, 이연법인세 등)의 규모가 작으며 규제대비 자본버퍼가 존재해 손실발생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 "손실이 나더라도 충격을 흡수할 만큼 자본확충이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오보균 한신평 금융평가본부 실장도 "발행자의 임의적인 판단에 의해 이자를 지급하지 않을 수 있으나, 은행의 평판리스크를 감안할 때 암묵적으로 의도적인 이자미지급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2016-05-26 14:53: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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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청소년의 꿈에 '음악 날개' 달다

신한은행이 음악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에게 '키다리 아저씨'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한 뮤직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 사각 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도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여성가족부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선발해 클래식 전문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탄생한 '신한 뮤직 아카데미'는 신한은행의 진정성 있는 추진력과 여성가족부의 지원, 음악가들의 커리큘럼이 합쳐진 성공 방정식이 성립됐다. 신한은행은 국내 최고의 음악가가 참여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성가족부 산하 전국 202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재능 있는 청소년을 추천받아 우수 인재 선발 후 정규학교 과정 이상의 클래식 전문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으나 약 44만명에 이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그 혜택을 받지 못했던 게 현실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뮤직아카데미'를 통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학교 밖 청소년들과 음악가들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레슨과 교육 등 음악에 대한 기술적인 가르침과 정서적 멘토링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이고 선순환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과 음악영재지원을 통해 청소년 문화예술 지원에 힘써 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신한음악상은 매년 해외 정규 음악 교육 경험이 없는 국내 고교 재학연령대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시행 첫 해 대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를 비롯해 성악부문 김주택, 피아노부문 김규연과 관악부문 조은영 등 4명의 차세대 음악가를 수상자로 배출했다. 최근 '제71회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 콩쿨'에서 피아노 부문 1, 2위를 각각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박진형 군(6회)과 김준호군(4회) 차지하는 등 다수의 수상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꿈을 만들어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심어린 응원과 지원을 다하는 동반자로서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6 14:52: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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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1분기 당기순익 2.2조…전년동기比 6.3% 증가

지난 1·4분기 국내 보험업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이 보험영업 손실을 축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1분기 중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보험업계 순이익은 2조2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1033억원 대비 1318억원(6.3%) 증가했다. 생명보험업계 당기순이익이 1조327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814억원) 대비 456억원(3.6%) 늘었고, 손해보험업계 순이익은 9081억원으로 전년 동기(8219억원) 대비 862억원(10.5%)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보업계의 경우 보험료 유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47조1000억원)로 투자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됐고, 변액보험 등 특별계정수수료 수입 등으로 영업외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손보업계는 운용자산이익률 하락과 전년 동기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투자영업이익과 영업외손익이 감소했지만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영업손실이 감소한데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보험영업면에선 총 47조4693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45조1293억원 대비 2조3400억원(5.2%) 증가한 수치다. 생보업계 수입보험료는 28조9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27조3358억원 대비 1조6575억원(6.1%) 증가했다. 보장성보험이 8.2%, 저축성보험이 7.5% 증가했다. 손보업계 수입보험료(보유보험료)는 18조4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17조7935억원 대비 6825억원(3.8%)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의 증가율(11.9%)이 가장 높았으며 일반·장기보험도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 등 수익성 지표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ROA의 경우 지난 1분기 0.93%를 기록, 전년 동기 0.96%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ROE도 전년 동기 9.43%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9.36%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 저금리 지속에 따라 운용자산이익률도 해마다 하락하는 등 투자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보의 경우 지난 2013년 운용자산이익률은 4.6%였지만 이듬해 4.5%, 2015년 4.0%로 떨어졌다. 손보도 같은 기간 4.0%에서 3.9%, 지난해 3.8%까지 하락했다. 보험업계의 총자산은 지난 3월 말 기준 974조34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말 893조5502억원 대비 80조7994억원(9.0%)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 관계자는 "1분기 보험업계 당기순이익은 소폭 증가했으나, 각종 지표가 보여주듯 대내외 투자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 속에 보험업계는 오는 2020년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을 위해 자본확충 등 보다 강도 높은 경영개선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2016-05-26 14:51:3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