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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8년 연속 기금운용평가 최우수기금으로 선정

신용보증기금은 기획재정부와 기금운용평가단이 실시한 '2015 회계년도 기금운용평가 자산운용부문'에서 8년 연속 금융성기금 중 최우수 기금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기금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평가단'이 총 44개 기금을 대상으로 자산운용 체계 및 정책의 적정성, 자산운용 위험 및 성과관리의 효율성, 자산운용 성과 등에 대해 평가했다. 신보는 주기적 현금성자금 운용 계획 수립 및 조정을 통해 현금성 자금을 최소화하고 중장기 자산 규모를 확대, 수익성 제고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외부 위탁운용의 적극적 활용 및 효과적인 사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양호한 자산운용 성과를 거둔 점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권장섭 자본시장부문 이사는 "저금리 지속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기본재산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산운용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자상품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6-05-25 14:17:0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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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고민, 충당금에 울고 vs. 역마진 공포까지

"KT ENS 등 간간이 터진 기업 리스크는 버틸 만했다. 앞으로가 더 불안하다.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대손충당금을 얼마나 더 쌓아야 할지 가늠조차 어렵다."(A은행 기업 대출 임원) "마른 수건을 짜는 것도 한계다. 금리는 내려갈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이익의 85~90%를 어떻게 설명할지 답답하다"(B은행 여신담당 부행장) 시중 은행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해운·조선 등 기업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면서 은행권의 '충당금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 6사에 대한 6대 시중은행 여신은 15조원이나 된다. 한쪽에선 역마진 공포의 추억 되살아 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면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할 수밖에 없어서다. 신용등급까지 추락해 조달 비용은 늘고 있다. ◆6대은행 익스포져 15조...추가 충당금은?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6사에 대한 6대 시중은행의 익스포져는 15조 2565억원 가량이다. 이중 대우조선의 익스포져는 2조2365억원 규모다. 하나은행(4389억원), 국민은행(6298억원), 우리은행(4924억원), 외환은행(3861억원) 신한은행(2838억원), SC제일은행(55억원) 등 총 2조2365억원 가량이다. 6대 시중은행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빌려준 돈도 각각 4조2911억원, 4조8252억원에 달한다. 빚 규모만 23조원에 달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년 간 영업 활동을 통해 이자비용도 제대로 내지 못했다.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한계기업'인 것이다. 다시 말해 그동안 빚을 내 은행 이자를 낸 셈이다. 이 회사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도 'BB+'로 투자 부적격 등급을 받았다. '수주절벽'도 지속되고 있다.올 1·4분기 대우조선의 수주량은 16만8000CGT로, 현대삼호중공업(16만9000CGT)보다도 적었다. 이처럼 '경고음'이 잇따랐지만 국민은행(요주의)을 제외한 채권은행들은 대우조선의 여신을 대부분 '정상'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경우 시중은행들이 이들 여신을 '요주의' 또는 '고정이하'로 다시 분류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요주의는 대출 자산의 7~19%, 고정은 20~49%, 회수의문은 50~99%, 추정손실은 대출액의 100%를 충당금으로 쌓아야 한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에서 시중은행이 추가로 쌓아야 할 충당금이 2조원에서 최대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울며 겨자먹기'로 쏟아부은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지만, 경기 우려로 대출액을 회수할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서다. 실제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치)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은행권 부실채권비율은 1.71%로 2014년 말보다 0.16%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여신 부실이 26조4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28조5000억원)의 대부분(92.6%)을 차지했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부실 계열사에 대해 지원을 해야 하는 기업의 주주, 채권자로서는 달가울 리 없다"면서 "특히 몇몇 대기업의 경우 지배구조 특성상 적은 지분으로 경영권을 유지하고 있어 부실 계열사 지원을 위한 의사결정이 역설적으로 다수 주주, 채권자의 부를 침해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인하 점증, '역마진 공포' 흑자는 냈지만 은행들은 여전히 좌불안석이다. 사상 초유의 저금리로 인해 주 수입원인 이자마진이 곤두박질치면서, '역(逆)마진'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1·4분기 중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로 전년 동기(1.63%) 대비 0.08%포인트 하락해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통화정책과 관련해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에 안착할 수 있도록 보다 완화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그동안 은행들은 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증가와 비용안정, 유가증권 이익 등으로 이익을 늘려왔다"면서 "하지만 이제 비용이 더 내려갈 여지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금리가 하락하면 NIM도 떨어지게 된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비이자이익 비중이나 해외 수익 비중이 매우 낮아 천수답처럼 NIM만 보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금리가 지속 하락한다면 수익성 악화는 불을 보듯 빤하다"면서 "일본의 90년 중반보다 좋은 환경이 결코 아니다"고 걱정했다. 자금 조달 환경도 썩 좋지 않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A1'에서 'A2'로 한 단계 낮추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국내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은행들은 웃돈을 주고 돈을 빌려야만 한다.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연구원은 "이자부문에 편중된 이익 구조의 다변화가 시급하다"면서 "일본의 경우 '주식→국공채→해외증권'으로 투자의 운용 변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2016-05-25 14:16: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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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냥꾼 PEF의 오해와 진실] (2)PEF에 걸린 빗장...투자하고 싶어도 못해

"사모펀드(PEF)에 대한 규제가 여전히 과도한 수준이어서 원점에서 규제 완화를 검토할 것이다."(지난 3월 '국내 PEF 시장 현황과 발전방향' 컨퍼런스 임종룡 금융위원장) 해운 및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내 사모펀드(PEF)의 설자리가 좁다.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 이들 업종의 특성상 10~20년 이상의 장기 계획을 갖고 접근해야 하지만, PEF투자는 설립 후 15년 이내에 펀드를 청산해야 한다. 여기에 투자 규모가 커질 경우 삼성 같은 대기업 규제도 받고 있다. '과잉규제'에 묶여 총 한 번 쏘지 못하고 20조원(2015년 말 기준 드라이파우더) '실탄'이 녹쓰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를 낸다. ◆PEF에 거는 기대는 있지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5년 국내에 등록된 PEF가 유치한 신규 자금은 10조2000억원이었다. 총 약정액의 41.8%(4조2600억원)는 상위 3개 전업 운용사가 차지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인수 등을 위해 2조3400억원을 모집했고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블라인드 펀드'로 1조1400억원을, 한온시스템의 인수에 나선 한앤컴퍼니는 7800억원을 모았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 대상을 사전에 정하지 않은 PEF로, 투자할 대상을 미리 설정한 '프로젝트 PEF'와 대조되는 개념이다. 지난해 신설된 PEF 수도 사상 최대인 76개에 달했다. 프로젝트 PEF는 50개(65.8%)로 전년(53개, 74.6%)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PEF가 펀드 출자로 약정한 금액도 58조5000억원에 달한다. 작년 PEF 투자 집행액 역시 역대 최고치인 12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4조9000억원) 대비 161% 증가한 것이다. 덩치가 커진 만큼 국내 PEF의 역할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졌다. 외국 PEF 처럼 정상 기업 뿐만 아니라 부실기업을 인수해 재무와 사업구조 등을 개편하는 구조조정에도 적극 참여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3월 '국내 PEF 시장 현황과 발전방향' 컨퍼런스에서 "국내 PEF가 외국 자본의 대항마로 도입됐고, 모험자본으로서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에 대한 성장자금 공급 및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면서도 "정부 입장에서는 PEF가 기업 및 산업 구조조정을 맡아 주기를 바라고 있으나 그런 사례가 많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PEF에 걸린 빗장…투자하고 싶어도 못해 하지만 현실은 냉랭한 분위기이다. 우선 시장 상황과 산업 구조조적인 측면이 크다. 송인준 IMM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는 '국내 PEF 시장 현황과 발전 방향' 세미나에서 "대내외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회사는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며 "PEF가 길게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괜찮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투자가 실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굳게 잠긴 빗장도 문제다. 현행 자본시장법에서는 PEF의 설립에서 운용기한을 15년으로 제한하고 있다. 기업 구조조정의 칼 끝이 향하고 있는 조선, 해운업종 특성상 오랜 시간이 걸린다. 송 대표는 자본시장법의 PEF 운용기한을 15년으로 제한한 것과 관련 "자금을 장기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PEF의 운용기한을 법적으로 제한한 것은 불필요하다"며 "상호출자제한 등도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재우 보고펀드 대표도 "국내 PEF 시장에는 외국 자본이 들어오는 것이 어렵게 되어 있고 펀드자금을 모집할때도 청산 수익률을 따지는 경우가 많아서 적극적으로 모험자본으로서 역할을 하기가 쉽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공정거래법도 PEF의 발목을 잡고 있다. PEF는 현재 자산 규모 5조원 이상 기업을 대기업으로 지정하는 공정거래법의 그늘에 있다.공정거래법은 지나친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려고 대기업집단에 대해 계열사 간 주식을 교차 소유하는 상호출자와 서로 빚 보증을 서주는 채무보증을 금지하고, 금융·보험사가 보유한 다른 계열사 주식 의결권도 제한한다. 공정위는 또 PEF를 금융사로 간주하고 있다. 따라서 지주사는 물론 지주사 체제 계열사들은 모두 PEF 투자가 완전히 막혀 있다. 지난 4월 한국콜마홀딩스는 미래에셋자산운용 PEF에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까지 했다가 공정거래법 규정에 가로막혀 투자를 철회하기도 했다.

2016-05-25 14:16:15 김문호 기자
NH농협생명 콜센터, 우수 콜센터 선정

NH농협생명 콜센터가 '2016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90점 이상을 받으며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농협생명이 25일 밝혔다. KSQ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40개 산업 및 245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조사, 선정한다. 농협생명은 콜센터 상담사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함께 일하고픈 행복한 콜센터'를 모토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사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리프레시를 위한 힐링룸을 마련, 안마기·음악감상 시설·취침시설 등을 설치했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남성 상담사들을 위한 별도의 휴게실도 마련했다. 농협생명은 이 외에도 행복한 콜센터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장기근속 상담사 축하 파티, 행복한 바자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와 기부활동까지 펼치며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NH농협생명 김용복 대표는 "KSQI 우수 콜센터 선정은 우리 직원 분들과 상담사 분들이 내·외부 고객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농협생명 콜센터는 스마트 콜센터 추진을 위해 음성인식·녹취분석 시스템 구축과 상담 유통 분석 자동화 등 선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25일 본사 콜센터에서 우수 콜센터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증식에는 유인상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부사장이 참석하여 김기주 NH농협생명 상품영업총괄부사장에게 인증패와 인증서를 전달했다.

2016-05-25 14:15:5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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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한 달…주택연금 가입자 수 크게 증가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한 달만에 주택연금 상담 및 신청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국민에게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이다. 국민들의 주거안정은 물론 노후보장 등을 위해 정부가 지난 2007년 7월 도입했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이후 가입 상담 건수는 하루 평균 364건으로, 지난해 평균 상담 건수(63건)보다 무려 6배나 높았다. 가입 신청까지 이뤄진 경우는 하루 평균 80건으로, 이 역시 지난해 평균 신청 건수(29건) 대비 3배가량 높았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보증서 발급기준 하루 103명이 가입해, 당일 기준 가장 많은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출시된 내집마련 3종세트는 빚을 가진 주택보유자나 저가 주택보유자에게 혜택을 늘린 게 특징이다. 3종세트 중 주택담보대출 상환용(1종) 주택연금 신청 가입자는 평균 2억9900만원의 주택을 담보로 맡겼다. 일시인출금으로는 기존 주택담보대출 1억900만원을 상환했다. 이에 따라 이들이 받는 월 수령액은 평균 37만6000원이었다. 지난 한 달 간 1종 가입자 182명이 주택연금 가입으로 줄인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신청액 기준 199억원 수준이었다. 주택연금을 사전예약하는 보금자리론(2종)을 신청한 사람은 총 2110명이었다. 가입연령은 평균 48.6세였으며 주택구매 가격은 평균 2억7900만원이었다. 대출금은 평균 1억2500만원에 달했다. 금융위는 "2종 상품 출시로 신청액 기준 기존의 변동금리와 일시상환식 대출 945억원을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식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해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 1억5000만원 이하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우대형 주택연금(3종) 가입자는 420명이었다. 평균연령은 74.9세, 주택가격은 평균 1억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매월 43만5000원을 지급 받는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내집연금 3종세트 등 주택연금을 순조롭게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 추세 등을 고려하면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당시 예상한 올해 주택연금 신규가입 목표 8800명을 초과해 신규가입 1만200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위는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택연금 예약상담 서비스도 다음달 중 개선할 예정이다. 고객이 방문상담을 희망하는 은행을 직접 선택, 신청하고 해당 은행 지점에서 바로 고객에게 연락하도록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가입 대상 주택 범위를 확대하고자 이를 골자로 하는 법안을 이달 말까지 입법예고 중이다"며 "오는 7월 중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6-05-25 14:15:33 이봉준 기자
신용보증기금도 성과연봉제 도입…이사회 의결

기업은행에 이어 신용보증기금도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했다. 이로써 국내 9개 금융공공기관 중 7곳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한다. 나머지 수출입은행과 예탁결제원 등 2곳도 이번주 중 도입을 관철시킬 것으로 보인다. 신보는 2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신보는 이를 통해 비간부직(3급·4급)도 현행 간부직 수준으로 성과연봉을 확대한다. 4급 이상 직원에 대해선 기본연봉의 차등 인상을 실시한다. 성과연봉비중 확대는 물론 최고-최저간 차등 폭도 2배까지 높인다. 신보는 "향후 평가·교육·인사 등 경영 전반에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과연봉제 도입은 정부가 '무사안일'·'신의 직장'이란 평가를 받는 금융공기업에 우선 추진하는 정책이다. 지난 2월 금융위가 발표한 성과주의 정착 방안에 따르면 최하위 직급과 기능직을 뺀 전 직원에게 성과연봉제가 적용된다. 사내 경쟁을 유도, 효율성을 높이겠단 의도다. 정부의 의지에 따라 이날까지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한 금융공공기관은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7곳이다.

2016-05-25 14:14:4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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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제투자 사상 첫 2000억 달러 돌파…역대 최대 기록

지난 3월 말 기준 순국제투자 잔액이 처음으로 2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국제투자 잔액은 우리나라가 해외에 투자한 돈(대외투자)에서 외국인이 투자한 돈(외국인 투자)을 뺀 금액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대외투자는 1조1674억 달러로 지난해 12월 말 1조1349억 달러 대비 325억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는 같은 기간 9396억 달러에서 9515억 달러로 119억 달러 늘었다. 이에 순국제투자 잔액은 지난 3월 말 2158억 달러로 집계되어 사상 처음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 분기 1953억 달러 대비 206억 달러 늘어난 수치다. 순국제투자 잔액은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4년 9월 말 처음 플러스를 기록했다. 덕분에 우리나라는 금융자산이 금융부채를 초과하는 순자산국 지위를 7분기째 이어가게 됐다. 순국제투자 잔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불투명한 경기 전망 탓에 국내 기업 투자가 주춤한 사이, 해외투자는 꾸준히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분기 중 대외투자 증가분이 거래 및 비거래 요인에 의해 늘어 외국인 투자 증가분을 상회했다"며 "주요 투자국의 대미 달러 환율 절상 등 비거래 요인에 의해 잔액이 증가한 데다 증권투자, 직접투자 등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외채 건전성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말 현재 우리나라가 외국으로부터 받아야 할 대외채권은 7307억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32억 달러 늘었다. 반면 우리나라가 갚아야 할 대외채무는 3858억 달러로 같은 기간 96억 달러 감소했다. 이에 우리나라가 해외에 빌려준 돈(대외채권)에서 갚아야 할 돈(대외채무)을 뺀 순대외채권은 3449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6-05-25 14:14:1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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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은행장, 여성 CEO와 소통…"역지사지 마음 가져야"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중구 명동에 위치한 로얄호텔에서 여성 리더 61명을 초청해 '2016년 CEO와 여성리더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 조용병 은행장은 여성 리더들과 소통과 코칭, 전문성과 직원행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묻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행장은 "조직의 성공은 전략의 이해와 구성원의 몰입, 협업에 달려 있고 이 둘 간의 간극을 메워주는 것이 리더의 소통 능력"이라며 "리더들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조직원들과 공감하며 상대방의 언어를 이해하고 경청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걸음이 느린 말도 열흘을 꾸준히 달리면 천리를 갈 수 있다는 '노마십가(駑馬十駕)'라는 한자성어처럼 여성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 크게 활약하려면 우직한 끈기를 갖고 자기 개발을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세가지 질문' 인용하며 직원행복과 일과 삶의 균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여성 리더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CEO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퀴즈를 내고 영상을 시청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대한민국 여성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 취업 희망 여성과 지역 구인업체를 연결해주는 '취업지원의 날'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여성벤처기업에 대해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성장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6-05-25 14:13: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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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K-CLIC 2단계 가동…기업공시 효율성 높일 것"

"공시종합지원시스템인 'K-CLIC'의 2단계 서비스 가동을 통해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공시제도 개선 성과점검 현장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자료만 입력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적으로 공시정보가 생성되고 제출되는 진정한 의미의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해 5월 현장간담회에서 제기된 바 있는 공시 관련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금감원-거래소 간 중복공시 완전 통폐합, 포괄주의 공시 도입,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시항목 보완, 허위공시 등에 대한 제재실효성 제고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K-CLIC 시스템은 이미 지난해 12월 말부터 1단계 개시로 키워드 검색만으로 공시 담당자가 공시업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사전작업을 진행했다. 금융위는 이날부터 시행되는 K-CLIC 2단계 시행을 통해 개별 부서에서 직접 공시를 작성하거나 시스템을 통해 중요 정보를 공시부서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공시 담당자가 기업 내의 모든 사건을 직접 파악해 취합해 왔다. 또 개별 자료를 자동으로 공시정보로 변환,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의 전자공시시스템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공시 담당자가 직접 공시정보로 생산해 별도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상쇄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위원장은 "기업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면서도 공시 작성업무에 대한 기업의 부담과 비용은 줄이고자 K-CLIC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이는 우리 공시 현장에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획기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기업 공시 담당 실무진들의 민원이 쏟아졌다. 이달 초 시행된 '포괄주의 공시제도'로 혼란을 겪고 있어 당국의 지원과 가이드라인 제공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포괄주의 공시제도는 열거된 공시항목 외에도 기타 상장법인·재무·주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공시하도록 하는 거래소 수시공시를 개선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또한 기업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정보에 대한 공시 확대와 기업의 적극적 공시 유도를 위한 공시 우수기업 인센티브 확대 등도 건의했다. 임 위원장은 "기업에 과중한 부담이 주어지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충분하고 정확하게, 적시에 공시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2016-05-25 14:13:16 이봉준 기자